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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y Tex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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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ytexty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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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 실외걷기 = 극락
운동하면서 천국가기 최고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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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피그마를 통한 UI UX를 배우고 있는데
디자인 신생아 된 느낌.
내 디자인에 만족하며 살아온, 세월이 무너질까
피드백에 눈 질끈 감아보지만
내 디자인 구려병에 걸린 것 같다.
겸손해야지.
배움은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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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ytexty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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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키려는 것들
1. 야식먹지않기
2. 우유 대신 두유 마시기
3. 운동 꾸준히 하기
4. 책 꾸준히 읽기
5. 여러가지를 공부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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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식은 평시에는 거의 먹지 않고 약속이 있을때만 부득이 저녁이후에도 음식을 섭취한다(약속좀 잡아주세요)
2. 두유라떼는 아침대용으로 마시는 편이고 시리얼에도 종종 두유를 쓰는데 가끔 두유를 팔지않는 카페에서 우유로 만든 라떼 먹으면 진짜 너무 맛있다… 매일두유99.9 박살내는중…
3. 작심삼일운동법이라고 3일하고 4일을 포기해도 꾸준히만하면 한달기준 1/3 이상은 운동을 하게된다. 실내사이클을 주로 타다가 실외걷기로 바꿨는데 아주재밌다.
4. 책을 읽는 순간이 정말 시간활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무언가를 경험하면서도 쉴 수 있고 때로는 공부도 되니까 여러모로 만족스럽다. 이번에 도전중인 책이 우파니샤드인게 함정…
5. 그냥 내게 열정이라는게 남아있나? 뇌가 늙어가고있는건 아닌지 걱정되는 마음에 한국사 1급 시험을 준비해서 취득하고 그 이후에는 한국인의 영원한 숙제… 영어공부중… 그리고 새로운 디자인 툴 익히기 하는중… 체력부족
예민하게 굴면 남들이 불편해할까봐 예민한걸 티도 못내고 남들은 내가 쿨하고 성격좋은줄아는 그런 초초초유리멘탈인 성격의 나는 코시국을 거치며 속병이 났고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성 질환을 겪게 되었다….🫠 다행인것은 주기적 약물복용이나 시술을 권할 전도의 통증이 아니어서 잘 관리를 하고 통증시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처방을 받았는데, 이를 해결해보고자 일종의 식이요법인 식사량조절과 운동을 열심히 하게된 것.
물론 위의 다섯가지를 해내는 일도 너무 버겁지만 추가로 글을 꾸준히 써볼까하고 오랜만에 텀블러를 찾게된 것. 브런치와 텀블러 사이에서 고민중
회사에서 경제생활을 하는 업무시간 외에는 잘 쉬는것이 목표인데 하… 가만히 있는걸 참아내지 못한다. 어디 여행이라도 떠나서 아니 캠핑을 가서 종일 텐트를 치며 몸을 괴롭혀야 추가로 다른 무언가를 해내겠다는 잡념을 떨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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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ytexty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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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느끼고 기록하기
2년만에 텀블러 로그인해서 헛소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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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ytexty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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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
대중이 사실(fact)로 믿는 정보에도 사각지대는 언제나 존재한다.
사실의 순간을 기록한 사진에도 촬영자의 관점이 반영된다. 내가 좋아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거나 각을 기울여 보기싫은 부분을 잘라내 원하는 느낌의 사진을 만들어낸다. 온전히 내가 본 것을 기록하는데에 초점을 두려고 애를 써도 왜곡은 존재한다. 정말 본 것 그대로만 기록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 내 눈 가까이에 카메라 렌즈를 고정시키고 ���영을 하면 내가 본 그대로를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했지만 '내가찍은'사진은 결국은 '내가 본' 것이다. 나를 기준으로 설명되어있기 때문에 타인의 입장에서는 정확하게 사실이 아닐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본 지점에 동일시간에 서서 똑같은 풍경을 바라본다 해도 눈의 높이(키)와 눈의 성능(시력)에 따라 다른 풍경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감정을 전부 배제하더라도 시각에 대한 기준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본 것만 가지고 사실여부를 가리는 것은 어렵다.
결국 나도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본 것이 사실이라고 믿어버리는 오류를 쉽게 범해버리고 만다. 또렷하고 정확한 사실만 취하는 일은 애초에 불가능할 수 밖에 없으니 이를 갈망하고 찾아내고 증명하려는 일은 시간낭비일 수도 있다. 이미 타인의 시각과 감정에 의해 편집된 사진에서 사실을 찾으려는건 우스운 일이기도 하다. 우리가 사실로 믿는 일들은 어쩌면 개인의 감상이 대부분일 것이다.
휠체어의 자리에서 세상을 본 적이 없는 나를 포함한 사람들에게 지하철 운행의 차질이 장애인이 대중교통에서 겪는 불편보다 더 중요한 사실로 느껴질 수 있으나 이는 소수가 아닌 다수가 겪는 감정일 뿐이다.  찰나의 순간 '하필 왜 지하철에서 시위를?' 이라는 감정을 느낀 나의 편협함을 반성한다.
다수결의 원칙으로 정하는게 보통인 세상에서 다수의 시야로 세상을 비추고 그들의 감정이 대표가 되는건 소수의 입장에선 많이 폭력적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가진 기혼 여성으로 살아가며 나 또한 다수에 속해있다는 권력에 취해 소수에게 폭력적인 시선을 행했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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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지만 찍는걸 즐겨하는 나는 '사진은 권력이다' 라는 말을 좋아라했다. 개인 sns에 올릴 음식사진 한 장만 잘 찍어도 괜히 어깨가 으쓱해지곤 했다. 하지만 오늘은 사진이 권력이라는 말이 무척이나 무겁고 암담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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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ytexty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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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의 불편
요즘은 스마트한 세상의 양면을 극단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온세상이 떠들썩하고 다들 바이러스의 확산에 두려움을 떨고있다. 우리나라는 IT강국 답게 확산 초기부터 (국내기준) 확진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해주는 사이트를 만들어 배포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나라에서도 입국자에게 어플리케이션을 설치 후 경과보고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외출을 자제하면서 모든 생필품을 배송서비스로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 모든게 스마트해진 세상덕분에 얻은 편리함이다.
반면에 초단위로 쏟아지는 정보 덕분에 피곤해진것도 사실이다. 물론 잘못된 일은 바로잡는것이 맞지만 현재 나에게 불필요한 정보까지 얻게된다. 그 정보에 대한 진위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또 다른 정보를 찾느라 하루를 다 써버린다.
스마트의 어원을 찾아볼 생각을 왜 이제서야 했을까! 이 스마트함에는 무언가 문제가 있다. 그렇다.
https://www.etymonline.com/word/smart#etymonline_v_23723
어원사전의 결과 Smart의 어원은 Smeortan와 Smerd 이고 이 말의 뜻은 충격적이게도 pain, harm, stinging 이었다. 다만 1300년도 부터는 quick, clever을 의미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pain,harm,stinging과 quick,clever,active의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물론 내 상상일 뿐이지만 Stinging의 뜻인 '찌르는듯이'가 요점만 콕콕 짚어내는 영리함과 결이 같았을까 싶다. 스마트가 아프다는 의미는 아닐것이다. 다만 단번에 요점만 콕 짚어내는 스마트함도 그의 용도에 따라 여러번 짚어내다 보면 방대한 양의 요점들은 샤프함과는 거리가 멀어진채 미련함만 남을 뿐이다.
결국 스마트한 환경만 갖고는 스마트할 수 없다. 본인이 요점만 골라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스마트한 세상에서 미련하지 않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분별력을 키우는데에도 스마트한 환경은 도움이 되니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
(아직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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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ytexty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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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기금 광고를 보면서 쉽게 눈물 흘리고 자동차 핸들은 내가 안전한 쪽으로 꺾는다. 이토록 다양한 인간의 면모에 괴로워하며 타이레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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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ytexty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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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추천/ 블로그좋은곳/ 블로그하는법....’
네이버식 포스팅 제목... 내 네이버블로그도 마찬가지이다.
조회수와 방문자의 노예가 되어 네이버에게 돈을 벌어다주는 시녀역할을 제대로 하고있다. 내 소중한 여행기를 쓸만한 좋은 공간을 찾아서 텀블러에 간만에 방문!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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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ytexty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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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온갖 SNS를 모두 이용한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 그리고 텀블러. 그 중에서 텀블러는 실제 존재하는 나 자신이면서도 사회적으로는 내가 아닌 그런 공간이다. 남들에게 보여주기위한 사진이나 글을 올리는 공간이 아니라, 내 머릿속이나 마음속을 정리하고 싶어질때 나만을 위해서 글을 쓰는 공간이다. 약간의 도피처 같은 공간이다. 
연말인데다가 갖가지 사건이 겹쳐 뒤숭숭한 오늘 무언가 써보려 텀블러에 들어왔고, 블락이라는 키워드에 깜짝 놀랐다. 얼마전 뉴스로 접하긴 했지만, 또 이전에도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들으니 화가 났다. 나는 사진도 잘 올라가고, 글쓰기도 재밌는 텀블러라는 독립적인 SNS 공간을 좋아하는데, 왜 그 이름을 더럽혀 내 공간에 (조금이라도) 해를 입히려는건지 모르겠다. 텀블러는 꽤 자유로운 공간이다. 자동적으로 다른 SNS와의 연계를 유도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그 익명성에 숨어 지저분한 짓들을 하고 있었다. 
나에게 텀블러는 내 자신이라고 했다. 과연 그들에게도 그럴까? 비윤리적인 악마의 모습이 그들 자신일까? 나는 이 공간을 통해 나를 되돌아봤다. 오래전 글도 꼭 다시 읽어봤다. 조금은 낯간지럽고 뭔가 중2병에 걸려있는듯한 내 글도 나는 좋았다. 정말 막사는구나, 되는대로 사는구나 싶다가도 텀블러의 내가 쓴 글을 보면 그래도 생각없이 살고있진 않구나라며 안도했고, 나를 응원하게 되었다. 과연 그들은 이 공간 속의 자신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게될까- 다시 읽어본 자신의 글에서도 뉘우침이나 그 때와 다른 생각이 없다면, 그런 사람들이 태반이라면 너무 슬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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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ytexty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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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난 우주의 작은 먼지일 뿐인데 왜그리 이악물고 하루하루를 버텨내는것일까. 신은 왜 작은 먼지일 뿐인 우리에게 감각의 능력을 주어 더 쉽게 지치고 힘듦을 느끼게 만들었을까.
별을 볼 수 없던 어느 날, 땅에서 다른 별을 보았다. 자기 몸체만한 과자조각을 들고 바삐 움직이는 개미들을 보았다. 과자조각을 옮기려 온 힘을 다하다가도 인간의 발에 밟혀 허무하게 마감할 개미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동화속 개미는 겨울에 일용할 양식을 비축하느라 그 몸체만한 과자조각을 옮기고 있었다. 그 동안 베짱이는 오늘만 살자를 외치며 신나게 즐기고 있었다.
베짱이는 돌아오는 추운 겨울에 생을 마감했지만, 개미는 그보다 이른 여름, 과자조각을 옮기다 인간의 발에 밟혀 이미 죽고 없었다.
바쁜 나날들이었다. 바쁜게 좋았고 나를 되찾는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잠시 멈추어 뒤를 돌아봤을때, 내가 개미처럼 작게 느껴졌다. 바빴던 나는 과자부스러기를 들고 반 뼘정도 움직였을 뿐이었다.
쓰면서도 방향을 잃는 글이 되었다. 그래서 개미처럼 살라는거야 말라는거야? 글쎄... 그게 나도 궁금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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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ytexty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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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먼저 생각한다는건, 어쩌면 나 자신이 ‘나중'이 되어버릴 수 도 있는 것 같았다. 교과서에서 배운대로 습관처럼 ‘저는 괜찮아요' ‘아니에요 제가 할게요' 라고 말하면서 나는 점점 외로워지고 있었다. 많은 타인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었지만, 그 속에 진짜 나는 없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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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ytexty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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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부득이하게 큰 돈을 쓰는 일은 가끔 내가 얼마나 하찮은 존재인지 확인시켜주는 일 같다. 내 영혼의 값이 책정된 것 같아 수치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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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ytexty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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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댈 자유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능력에서 나온다. 그렇게 할 수 있을 때라야 우리는 일종의 인간적 존엄을 갖출 수 있다. 나쁜 날씨 같은 것은 없다고 침 튀기며 떠들어대는 긍정병 말기 환자들과는 극명히 대조되는 존엄한 삶을 살 수 있다.
Stand Firm -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굳건히 서 있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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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ytexty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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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없으면 난 ���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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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ytexty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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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대로하고있는게 없냐. 그래도 영상은 꾸준히 찍고 있으니까, 파이널컷도 배우고 있지. 로고디자인은 아니지만 맥북살만큼은 벌고 남았지. 레시피는 아니고 먹은거는 그리고 있지... 음 써놓으니까 정말 낫네-
막연하게하고싶은것들
- 역사공부 - 역사공부를 기반으로 한 그래픽작업 (인포그래픽) - 역사공부를 통한 한국사 4급 이상 취득 - 강릉의 문화유산 탐방 - 강릉의 문화재 사진촬영 - 강릉의 카페탐방 - 강릉의 맛집탐방 - 자전거타고 안목해변가기 - 로고디자인 10가지 이상 의뢰 받기 - 그래서 돈벌기 - 그래서 맥북사기 - 강릉여행 영상만들기 - 나만의 레시피 정리하기 - 레시피를 기반으로 한 인포그래픽 작업하기 - 나만의 서체 개발하기 - 나만의 서체를 기반으로 한 제품디자인
써놓으면 그래도 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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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ytexty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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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멀리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자마자 액정에 금이 갔다... 그리고 지금 금간 액정위로 자판을 터치하고 있다. 진짜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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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ytexty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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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나 자신만을 생각하는 하루를 갖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잠시 후 불가능한 상상이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나는 나이지만 또, 나와 구분되는 타인이 없다면 내가 나일 수 있을까? 라는 의심 말이다. 결국 타인과 상대적인 위치에서 결국 나라는게 존재하는건 아닐까. 때론 타인과 호흡하고, 때론 다른점을 발견하며 나라는 아이덴터티가 만들어진것은 아니었을까. 지구상에 나 혼자였다면, 나는 나였을까? 인간이라는 사회적 동물에 대해 생각해본다. 내가 나 자신만을 위한 하루를 갖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내 가족때문이었다. 내겐 없어서는 안될 내 전부인 내 가족을 떼어놓고 싶다는 불행한 상상을 했다. 돌이켜 생각하면 가족이 없이는 나도 없을 것인데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본능적인 욕심이었을까. 내 속의 이기심이 내 가족을 가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일까? 홀로 남겨진 나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내 자아를 돌볼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홀로 남겨진 내게 자아는 또 어떤 의미일까? 결국 어떤 의문을 갖고 이기적으로 생각해도 끝은 내 가족이 된다. 인생 혼자사는거라지만 결국 사람의 생(인생)에는 타인과의 관계가 깊이 관여한다. - 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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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ytexty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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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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