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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그곳에 가다 – 번외편. 오오이가와 철도.
나고야. 그곳에 가다 – 번외편. 오오이가와 철도.
여행기 번외편으로, 증기기관차 이벤트가 있는 오오이가와 철도의 신 카나야 역과 주변을 소개하려 한다. 오오이가와 철도는 시즈오카의 산간을 달리는 노선으로 20세기 초반 개업 후 현재도 현역 철도 노선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징은 일본 국철(현재 JR)이나 사철(오다큐전철 등)에서 퇴역한 열차를 가져다 실제 운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증기기관차도 운행하고 있어 철도팬 혹은 일본의 일반인들도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거나 말로만 듣던 증기기관차를 체험하러 꽤 많은 수가 찾는 노선이다. 또한 중간중간의 철도역 주변에 수질이 좋은 온천과 관광지도 제법 있어 온천관광과 겸해 열차를 타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매형의 배려로 신 카나야역에 방문해 증기기관차를 직접 보고 근처의 온천에서 온천욕 까지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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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그곳에 가다 – 네째날. 두번째. 가케가와를 지나 키쿠가와에.
나고야. 그곳에 가다 – 네째날. 두번째. 가케가와를 지나 키쿠가와에.
가케가와에 도착해 무엇을 해야할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놓고 온 것은 없었다.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하면서 역내의 안내 팜플릿을 보던 도중 가케가와 성이 보여 그곳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목조로 지어진 성이라고 하니 뭔가 볼 거리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마침 학교의 퇴교시간이 맞았는지 많은 학생들이 역 쪽으로 걸어가고 있다. 학생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밝다. 웃는 모습도 좋고. 맑은 여름날과 잘 어울리는 모습이라 생각하며 ��속 가케가와 성으로 이동했다. 가케가와는 역을 중심으로 고만고만한 높이의 건물들로 시가지를 이루고 있다. 길을 걷다보면 시간의 켜가 느껴지는 건물들과 단정하게 새로 지은 건물들이 잘 조화를 이루며 자리잡고 있는 느낌이다. 건물들이 높지 않은 덕분에 길 사이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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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그곳에 가다 – 네째날. 나고야를 떠나 시즈오카를 향해
나고야. 그곳에 가다 – 네째날. 나고야를 떠나 시즈오카를 향해
여행의 네째날이 밝았다. 네째날은 나고야에서의 일정을 정리하고 시즈오카로 떠난다. 일정은 오전에 시내 구경을 좀 하면서 사진을 찍다가 시즈오카로 이동하고, 그중 가케가와라는 작은 도시에 들러 주변을 구경하고 기차���에서 매형을 만나 누나네 집으로 입성하는 일정이다. 아무래도 거리사진을 담기 좋아하는 나인지라 여행 일정중 거리사진을 부지런히 남기고 있었는데, 특히 네째날은 며칠간의 흐린 날씨를 보상 해 주기라도 하듯 무척이나 쾌청한 날씨였다. 날씨가 너무 쾌청해 이미지를 남기기가 어려울까 걱정하긴 했지만 그래도 PENTAX K-1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괜찮은 이미지들을 많이 남겨줬다. 8월을 마무리 하고 9월로 넘어가야 하는 시점에 양껏 비가 내린 다음날의 나고야는 시원한 기온과 청명한 바람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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