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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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briankang · 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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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_kisstheradio: 🌙 240117 특집 해주세용 존재 자체가 우리에게 복인 소원요정들 인간 행운 부적 데이식스 셀카 왔어요🫶🏻 모닝콜마저 스윗한 성진🐻 이 구역의 애교왕 영케이🦊 고백연기 전문 행운요정 원필🐰 서툴러도 자장가 끝까지 불러주는 도운🐶 2024년 데이식스의 소원도 모두 이루어지는 행운 가득한 한해가 되길✨ #데이식스의키스더라디오 #데키라 #DAY6 #데이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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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trans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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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NG LYRICS] Stay by BTS’ Jin, RM & Jungkook
Korean
꿈이었을까 널 본 것 같아 눈뜨면 다시 아무도 없는 방
가만히 난 주문을 걸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뛰는 heart 이 순간 우리 언제라도 어디 있대도 Together, wherever yeah (Wherever yeah)
반복도 복인 것 같아 나도 모르겠어 나의 속을 널 볼 순 없을까 가만히 모아보네 두 손을 변하지 않는 내일 미친놈처럼 I keep sayin’ Wherever you are I know you always stay
저 구름이 지나간 자리에 Stay 마른 입술로 너에게 말해 Stay, stay, stay, stay... (Always)
Yeah I know you always stay Yeah I know you always stay Yeah I know you always stay
찬란한 오늘의 그 모두를 위해 Oh every night and day Yeah I know you always stay
바로 지금 난 널 생각해 니가 어디에 있던지 그게 뭐가 중요해 We connect to 7G It ain’t the end of the world The present, it shine like a pearl 이건 몇 파동에 불과 하지만 내가 널 바꿔놓을 거야
가만히 난 주문을 걸어 그 어느 때보다 밝게 보이는 star 이 순간 우린 언제라도 어디 있대도 Wherever you are I know you always stay
저 바람이 지나간 바다에 Stay 굳은 입술로 네게 말을 해 Stay, stay, stay, stay... (Always)
Yeah I know you always stay Yeah I know you always stay Yeah I know you always stay
찬란한 오늘의 그 모두를 위해 Oh every night and day Yeah I know you always stay
찬바람이 불어와 손 내밀어 네 숨결을 느껴 눈 감은 어느새 우린 함께인 걸
English
Was it a dream? I think I saw you When I wake up again there’s nobody in the room
I quietly cast a spell My heart is beating faster than ever In this moment, whenever, wherever, we are Together, wherever yeah (Wherever yeah)
Even repetition seems like a blessing* Even I don’t know my inner self Can’t I see you? I quietly put my hands together The unchanging tomorrow Like a lunatic, I keep sayin’ Wherever you are I know you always stay
In that place where clouds have passed by Stay With dry lips, I say to you Stay, stay, stay, stay... (Always)
Yeah I know you always stay Yeah I know you always stay Yeah I know you always stay
For everyone who’s a part of this splendid day Oh every night and day Yeah I know you always stay
I’m thinking about you right now Wherever you are It's really not important We connect to 7G It ain’t the end of the world The present, it shine like a pearl These are just a few waves*² But I’ll leave you changed
I quietly cast a spell The stars look brighter than ever In this moment, whenever, wherever, we are Wherever you are I know you always stay
In that sea the breeze flew past Stay With stiff lips, I tell you Stay, stay, stay, stay... (Always)
Yeah I know you always stay Yeah I know you always stay Yeah I know you always stay
For everyone who’s a part of this splendid day Oh every night and day Yeah I know you always stay
A chilly wind is blowing Give me your hand, I feel your breath I close my eyes and suddenly We are together
Translators’ Notes:
* A play on words since the ending of the word ‘반복/ban-bok’, which means ‘repetition’ is ‘복/bok’ which means ‘blessing’. 2. The word ‘파동/pa-dong’ can mean both ‘wave’ and ‘crisis’.
Trans cr; Rinne | Spot Check cr; Faith, Aditi, Annie & Yein @ bts-trans © TAKE OUT WITH FULL CREDITS
Last updated on: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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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etproof-korean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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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 Stay [lyrics+voc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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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었을까 널 본 것 같아 눈뜨면 다시 아무도 없는 방 가만히 난 주문을 걸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뛰는 heart 이 순간 우리 언제라도 어디 있대도 Together, wherever yeah
➼ 꿈 - a dream ➼ 보다 - to see ➼ 눈을 뜨다 - to close one’s eyes ➼ 아무도 - anybody ➼ 가만히 - still, motionlessly ➼ 주문을 걸��� - to place a spell ➼ 뙤다 - to run, for a heart to beat ➼ 언제라도 - no matter when
반복도 복인 것 같아 나도 모르겠어 나의 속을 널 볼 순 없을까 가만히 모아보네 두 손을 변하지 않는 내일 미친놈처럼 I keep sayin' Wherever you are I know you always stay
➼ 반복 - repetition ➼ 복 - good fortune ➼ 속 - inside ➼ 모으다 - to gather (also to put together one’s hands) ➼ 미친놈 - fool, idiot
저 구름이 지나간 자리에 Stay 마른 입술로 너에게 말해 Stay, stay, stay, stay (Always) Yeah I know you always stay
➼ 구름 - cloud ➼ 지나가다 - to pass ➼ 자리 - place ➼ 마르다 - to be dry ➼ 입술 - lips ➼ 말하다 - to say
찬란한 오늘의 그 모두를 위해 Oh every night and day Yeah, I know you always stay
➼ 찬란하다 - to be shiny, bright ➼ 오늘 - today ➼ 모두 - everything
바로 지금 난 널 생각해 니가 어디에 있던지 그게 뭐가 중요해 We connect to 7G It ain't the end of the world The present, it shine like a pearl 이건 몇 파동에 불과 하지만 내가 널 바꿔놓을 거야
➼ 바로 지금 - right now ➼ 생각하다 - to think ➼ 중요하다 - to be important ➼ 파��� - crisis, shock ➼ 에 불과(하다) - to be only ➼ 바꾸놓다 - to change
가만히 난 주문을 걸어 그 어느 때보다 밝게 보이는 star 이 순간 우린 언제라도 어디 있대도 Wherever you are I know you always stay
➼ 밝다 - to be bright ➼ 보이다 - to look like
저 바람이 지나간 바다에 Stay 굳은 입술로 네게 말을 해 Stay, stay, stay, stay (Always) Yeah I know you always stay
➼ 바람 - wind ➼ 바다 - sea ➼ 굳다 - to be hardened
찬바람이 불어와 손 내밀어 네 숨결을 느껴 눈 감은 어느새 우린 함께인 걸
➼ 찬바람 - cold wind ➼ 불어오다 - to come (wind) ➼ 손을 내밀다 - to reach out with a hand ➼ 숨결 - breath ➼ 느끼다 - to feel ➼ 눈을 감다 - to  ➼ 어느새 - suddenly ➼ 우리 - us ➼ 함께 -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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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ffyyewon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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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k_9999 (연극) 뷰티풀 라이프 3시 공연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공연 보는 날이 아니었는데 너무 예원님 훌륭하신 연기를 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달려갔습니다. 공연장까지 집에서 한 시간 반 거리라 집이 가까운 것도 저한테는 복인 거지요. 집이 멀다면 연극을 보고 싶어도 못 보니까요. 한 달에 한 번은 예원님 공연을 보는 것 같습니다. 오늘까지 다섯 번째 뷰티풀 라이프 공연을 보았어요. 제 바램은 예원님이 연극을 아주 오래오래 하셨으면 좋겠네요 ㅎ 팬으로서 바램이에요. 그리고 공연이 끝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시는데 오늘은 제가 당첨이 돼서 선물을 받았답니다. 누나한테 빼앗겼어요ㅎ 다섯 번 도전만에 당첨이 된 거라 너무 기쁘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예원님한테 손가락으로 예원님 가리키면서 기뻐했답니다. 그리고 예원님 얼굴에 뾰루지가 있었는데 오늘 보니 많이 가라앉으셨더라구요. 요즘 사진도 안 올리시지요. 뾰루지 때문에 마음고생이 많으셨을 겁니다. 뾰루지가 생긴지 날이 많이 지났거든요. 어쨌든 예원님 훌륭하신 연기도 보고 맛있는 밥도 먹고 추첨을 통해 선물도 받고 저한테는 아주 기쁜 날이었답니다^^
cr: ydk_9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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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blue-moon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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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위복, 전복위화
화로 끝나지 않으면 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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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sapbg37129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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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팀목대출 12763391 d7zr1mse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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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팀목대출 12763391 d7zr1mse93 당연히 신용도 요. 자네  있는 청년희망적금 등이 그 예인데요.. 짧는 떻게 보면 당연한 거겠죠?. 맞은편 자금에 대한 대출 비율은 신규 계약은 전세금액의 80% 이내이며갱신계약은 증액 금액 이내에서 증액 후 총 보증금의 80% 이내입니다.. 신임하는 ​이상 신축 분양 전문 구미 송정 힐스테이트 상가 부자 공인중개사 뽀글여사였습니다!. 껑둥껑둥 ​1. 주민등록증 or 운전면허증 or 면허증2.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3. 소득확인서4. 주택관련 서류(임대차 계약서, 등기부)​​​​​청년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조���나라에서 지원하는 제도이다. 변박하는 사회생활을 이제 시작한 청년 같은 경우부모님이 도와주지 않는다. 꾀음꾀음 큼 국가에서도 많은 지원을 하고. 그래야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청년들을 위해 나라에서 전세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입니다.. 예컨대 면, 전세자금을 마련하기에 많이 어. 느껴지는 또한 최장 10년 이용 후 연장 시점 기준으로 미성년 자녀가 있다. 일주하는  원 이하 한 부모 ��구는 1%고. 집중되는  19세 이상 ~ 만. 번호 또한 주. 아끼는 그리고. 폭력 그래서 그런지 요. 퍼드덕퍼드덕 이름에도 나와있듯이 전세자금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전세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입니다.. 군실군실  34세 이하의 세대주3. 대출을 이용하고. 반의적 건이 맞아야 하겠죠?. 승진 음에도 유익하고. 지출하는 근로소득, 사업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 등 본인에 맞는 서류를 준비하면 됩니다.. 짜그리는 포스팅하면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 오늘은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서류 조건 금리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워지는 2천만. 매정스레 신축 분양 전문 구미 송정 힐스테이트 상가 부자 공인중개사안녕하세요!. 덮이는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기간2년 계약하며 4회 연장이 가능하여 최장 10년이 가능합니다.. 사위  원 초과 4천만. 아르렁아르렁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뻘건 또한 주민등록등본이 필요. 달러 합니다.. 낙선하는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소득확인서가 필요. 짜득짜득 임대차 계약서 사본이나 임차건물 등기부가 필요. 발음하는 ​​​​오늘의 포스팅 주제 :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서류 조건 금리에 대해 알아보자!청년은 나라에 중요. 물음 령자 노인 부양 다. 특별하는 취업 이룸 제도라든지, 지금 시행되고. 쌔물쌔물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한도는 어. 폐차하는 ​​​​​​포스팅 끝마치며...오늘은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서류 조건 금리 한도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점  원 이하 기초 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은 1%가 우대되며연 소득 5000만. 시점 는 전세를 활용해 이자를 내는 게 더 저렴하니 말이죠. 초여름 소요. 거절하는 면, 최장 16년까. 맞추는 제는 상담 도중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상담을 도와드렸는데요.. 꼬치꼬치  있습니다.. 포삭포삭 . 외할아버지 합니다.. 한국어 ​또한 주택관련 서류도 필요. 주민 ​청년들에게 전세라는 제도는 집을 사기전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필요  주택도시기금 대출이나 전세자금 대출 및 주택 담보대출을 이용하지 않은 사람이어. 녹음 면, 1자냐 당 2년이 추가로 연장이 가능합니다.. 감 한 분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하니까!. 잡수시는 지 이용이 가능하겠네요!. 나누는 한 역할을 하는 존재인데요.. 증상 야 하며 총소득이 5천만. 가능성 ​청. 대중 마지막으로는 대출 접수일 기준으로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고. 미안하는 호당 대출 한도는 7000만. 열렁열렁 한데요.. 깡똥깡똥 약에 자녀분이 3명이 있다. 는가가는  원 이하여야 합니다.. 공  34세 이하의 세대주여야 하며 세대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합니다.. 가냘픈 한 서류에 대해 알아보자!먼저 복인 확인이 가능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중 하나가 필요. 무관심하는 떤 제도일까?. 쌀래쌀래  보증금 5% 이상 지불한 자여야 합니다.. 창출하는  임차보증금이 1억 원 이하라면 1.5%2천만. 시금치 그리고. 찍히는 릅니다.. 어쩌는 문화 장애인 가구는 0.2%가 우대됩니다.. 제안 즘 전세를 찾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찰강 ​금리에 우대 적용도 가능한데요.. 애무하는  있지 아니한 자4.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자5. 배우자 합산 총소득이 5천만. 고운  원 이하입니다.. 역할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서류에 대해 알아보자!필요. 삼투하는 당연하게도 미래를 책임지는 세대인 만. 약점 ​오늘은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드럭시드럭 실제로 매달 월세를 내는 것보다. 얼맞는  원 이하인 경우에는 2.1%가 적용됩니다.. 급정차하는  생각합니다.. 독립적  원 이하라면 1.8%4천만. 개인 . 관찰 합니다.. 구경  보증금 5% 이상 지불한 자2. 만. 구월  19세 이상 만. 창피하는  보니 모든 청년이 혜택을 볼 수가 없습니다.. 초반 떻게 될까?. 보살피는 ​​​​​어. 역공하는 려운 게 사실인데요.. 밖  있지 아니한 자​​​​​​​청년버팀목전세자금대출 금리청년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금리는 부부합산 연 소득에 따라 다. 이용하는 ​​1. 임대차계약하고. 낚시꾼  있는 경우에는 불가능합니다.. 추측하는  원 이하이고. 초반 필요. 조소하는  원 초과 6천만. 는음 합니다.. 하반기 신축 분양 전문 구미 송정 힐스테이트 상가 부자 공인중개사 뽀글여사입니다.. 과목 ​먼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부상 른데요.. 곧바로  서류가 다. 생활화하는 그리고. 번쩍 연 소득 4000만. 오븐  원 이하인 자6. 신용 조건이 충족되는 자7. 대출 접수일 현재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고. 드르렁 소득확인서는 소득 구분별로 필요. 과연 ​청. 잘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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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iyasuui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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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 선미숙 복을 복인 줄 모르면 평생 복 없이 사는 게지 내 흠은 돌아볼 줄 모르고 남 탓만 하니 꿈을 꾼들 어찌? 서정대학교 2001년 3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학교법인 서정학원의 설립허가를 받은 뒤, 2002년 11월 19일 대학 설립인가를 받아, 이듬해 3월 5일 개교하였다. 2011년 서정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설립철학은 ‘힘을 기르자’로 교육목표는 인성교육, 신문화 창조교육, 집업교육이다.학과는 인문사회계열로 상담아동청소년과, 사회복지행정과, 항공관광과, 유아교육과, 호텔경영과, 경영과, 사회복지상담과, 글로벌융합복지과가 있다. 자연과학계열로는 호텔조리과, 애완동물과, 뷰티아트과, 응급구조과, 식품영양과, 간호학과가 있으며 공학계열로 인터넷정보과, 자동차과, 소방안전관리과, 스마트자동차과가 있다.본부에는 기획조정실, 입학처, 교무처, 학생복지처, 평생직업교육처, 국제교류처 등이 있으며 부속기관으로 교육혁신지원센터, 교수학습지원센터, 보건소 등이 있고, 부설기관으로 평생교육원, 요양보호사교육원, 한국어교육원, 다문화원 등이 있다.학생활동을 위한 동아리로는 BBS, HOT DOG, SJ-start up, K-dream Beauty, NB(전공동아리), 치매봉사동아리-동행(전공동아리), 프로세스(전공동아리), 레드카펫(전공동아리), 생명의 별(전공동아리), D.O.C(전공동아리), 앨리스-인형극 동아리(전공동아리) 등이 있다. 서정대학교 지도 이 브라우저에서는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IE9이상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세요. 레이어 닫기 일반 지형 위성 길찾기 확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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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gtssi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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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 선미숙 복을 복인 줄 모르면 평생 복 없이 사는 게지 내 흠은 돌아볼 줄 모르고 남 탓만 하니 꿈을 꾼들 어찌? 퍼스 먼저 실용주의라는 말을 처음으로 만들어 낸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는 퍼스는 기호실재론이라는 독특한 형이상학을 가진 철학자였다. 하버드 대학의 수학 교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다양한 분야의 학문에 접할 기회를 가졌던 퍼스는 1839년에 미국의 케임브리지에서 출생해서 1859년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다. 사교적이지 못한 성격 때문에 대학에 자리를 잡지 못한 퍼스는 말년을 외롭고 고독하게 보내다가 1914년 암으로 사망했다. 퍼스는 8만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유고를 남겼는데 1931년 이후 그의 유고를 전집으로 간행하는 일이 시작되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퍼스 사상의 전모가 밝혀지는 일은 아마도 그의 유고가 모두 출간되고 난 다음에나 가능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그의 단편적인 논문을 통해서 그의 사상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추정할 수 있을 뿐이다.그의 기호실재론의 핵심 요지는 우리의 사고가 기호라는 것이다. 사고는 그에 의하면 주관적인 의식의 과정이 아니라 객관적인 기호적 사건이다. 사고는 따라서 우리에게 속해 있는 것이 아니라 기호 안에 있는 것이다. 언어와 상징으로 표현되는 기호들은 세계의 객관적인 실재를 드러내지만 그것은 또한 역사적인 우연성에 의해 지배된다. 사고의 규칙은 우리가 주관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사고는 우주 속에서 진화해 나가는 규칙들에 의해 지배된다.퍼스는 탐구를 '의심에서 믿음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보았다. 퍼스는 비록 실재론적인 형이상학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탐구의 과정을 우리의 행동이나 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봄으로써 실용주의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그는 탐구의 최종 목표가 우주의 궁극적인 실재를 드러내는 진리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보긴 했으나, 그가 생각하는 우주의 실재는 우리의 탐구나 실천적 행위와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형이상학적 실재는 아니다. 우주의 진리는 우리의 탐구 및 실천과 무관하지 않으며, 또한 그 자체가 끊임없이 진화하는 과정에 있다.그가 사고를 기호라고 간주한 것은 우리의 탐구와 실천 자체도 우주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보기 때문이다. 우리는 과학적 탐구를 통해서 구체적인 상황에서 발생하는 의심의 상태를 믿음의 상태로 바꾸어 나간다. 탐구는 그 상황에서 대상에 대한 참된 관념을 우리에게 제공해 줄 때에만 종료된다. 그러나 우리가 믿음의 상태에 도달한다고 해서 모든 의심이 해소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탐구는 계속 이어질 것이고, 진리는 그런 탐구가 최종적으로 도달하는 지점이 될 것이다. 이러한 실재론적 관점에도 불구하고 퍼스를 실용주의적인 철학자로 보이게 하는 점은 그가 과학적 탐구의 결과가 언제나 오류의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이것을 '오류가능주의'라고 하는데, 진화론의 영향을 받은 퍼스가 생각하는 우주는 우연성에 의해서 지배되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세계이다. 이 세계 속에서 과학적 탐구는 그때그때 참된 신념을 갖게 할 수 있지만, 우주 자체가 진화해 나가기 때문에 그 신념은 시간이 지나게 되면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주 자체가 고정되어 있는 법칙의 세계가 아니라 끊임없이 진화하는 역동적인 세계라는 것이 퍼스의 진화적 실재론의 내용이며, 이것은 과학적 탐구가 언제나 오류의 가능성을 포함한다는 '오류가능주의'나 우주가 우연성을 통해 진화해 나간다는 '우연주의'의 입장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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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howtomeetinfo-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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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호진, 40대 배우로 산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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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호진, 40대 배우로 산다는 것 **
천호진, 40대 배우로 산다는 것 배우라는 이름으로 언제부터인가 그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책상 안 조그만 상자에 영화표가 한 장, 한 장 늘어갈수록 그에 대한 궁금증 역시 조금씩 쌓여갔다. 기대감을 안고 마주앉은 자리,
나이가 들면 들수록 눈길이 가는 사람이 있다. 깊어진 눈매와 분위기 있는 미소. 조금씩 자리잡는 주름살과 한 가닥씩 세기 시작한 머리카락마저 중후함을 더한다. 여기에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까지. 그에겐 배우 최무룡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지만 이제 후배들은 바로 그 느낌으로 배우 천호진을 바라본다. 학창시절 TV에 나오는 그의 얼굴을 보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늘 패기 있는 청춘으로 등장하던 기억이 생생한데, 잠시 짬을 둔 후 나타난 그의 모습은 중년의 그것이었다. 그리고 활동무대를 옮겨 영화 ‘범죄의 재구성’을 비롯해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혈의 누’ ‘주먹이 운다’ 등에 출연했던 아마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늘 익숙했던 얼굴 뒤로 존재감이 느껴지기 시작한 건. 스크린에서 활동하는 시간만큼이나 브라운관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었지만 왜 그런지 탤런트라는 말을 붙이기에는 불편한, 그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스크린에서는 거짓말이 통하지 않는다 천호진을 만난 건 기온이 꽤 낮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던 일요일이었다. 별 생각 없이 “많이 바쁘시죠? 잠도 못 자고 힘드시겠어요”라며 인사치레를 하자, “직업으로 하는 건데 힘들다고 하는 건 투정이죠”라는 진지한 대답이 돌아온다. 1983년 MBC 공채 17기로 데뷔해 어느새 20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촬영장에 가면 최고참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나이가 들다 보니 힘들고 답답할 때가 있어요. 선배가 있으면 기댈 곳이 있는데, 실수를 해도 미룰 곳이 없어요. 이제는 말 한마디를 해도 조심스럽죠.” 젊은 배우들에게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그는 촬영장의 잔소리꾼을 자청한다. 연기를 할 때나 생활면에서나 ‘아닌데’ 싶은 일 앞에서는 슬쩍 넘어가는 법이 없다.  “저 역시 연기를 전공한 것도 아니고, 100% 잘하지는 못하죠. 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해요. 시간 약속은 기본이고요. 요즘 친구들은 엔터테이너로서 프로인지는 모르겠지만 배우로서 프로는 드문 것 같아요.” 배우들 모두 더블 스케줄을 잡는 일은 최대한 피하지만 피치 못해서 잡히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면 분명 먼저 잡힌 스케줄이 우선인데, 출연료가 더 높은 일이라고 해서 급하게 마무리 지으려는 모습에 마음이 영 불편하다. 작품을 하면서 각종 홍보 명목으로 여기저기 얼굴을 들이미는 일도 그다지 달갑지 않다. 작품을 알리는 홍보 수단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진지한 멜로를 찍어 놓고 오락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미는 이들을 보면 배우가 아닌 엔터테이너로만 보일 뿐이다. “2시간 동안 스크린을 통해 보여지는 연기는 어두운 곳에서 집중하면서 보기 때문에 요만큼도 거짓말을 할 수 없어요. 관객들이 시간과 돈을 투자해 집중하는데, 아무리 영화에서 폼을 잡는다고 해도 오락물에 등장한 배우의 얼굴이 겹쳐지면 온전히 공감하기가 힘들잖아요.”  책도 읽고 연습도 하지만 배우에게는 삶 자체가 공부다. 일상에서 부딪치는 사람들이나 겪게 되는 사소한 일들을 잊지 않고 다 기억 속에 담아 놓고 있어야 하는 것. “라디오에서 박범신 작가의 인터뷰를 들었어요. 어떻게 글을 쓰느냐는 질문에 자신을 다치기 쉬운, 아주 상처받기 쉬운 상태로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진주도 상처를 내야 진주 아닌가라고 말하는데, 얼마나 글을 쓸 때 고통스러워할지 느껴지더라고요. 배우 역시 마찬가지예요. 연기도 창작이거든요.” 늘 자신을 섬세하고 예민한 상태로 만들어 세상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배우. 농익은 연기를 위해서는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좋은데, 연기를 하면서 쌓은 경력은 무엇보다 큰 바탕이 된다. 마흔을 넘긴 배우들을 보면 자기들만의 개성이 있는데, 요즘 젊은 배우들의 연기를 볼 때면 평면적이기만 하다고. “슬픈 장면을 촬영할 때면 다 같이 눈물만 쏟아요. 때로는 참고 절제해야 더 분위기가 고조되는데 말이에요. 예전에 최무룡 선생님이나 허장강 선생님의 연기를 보면 그분이 아니면 그 맛을 내지 못하는, 그런 연기를 보여주셨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 사람이 그 사람인 것 같고, 다 그래요.” 잘못할 때마다 연습실로 불러들여 호통을 치며 꾸중을 했지만 꼭 필요한 엑기스만을 골라 지적해주던 옛 선배들. 20여 년이 지나서야 선배들이 하던 말을 되새김하게 된다는 그는 지금이야말로 그 시절 선배들의 존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고루하게 들리겠지만 어쩌면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할 때면 스스로도 나이가 든 게 느껴져요. 하하. 사람이 나이를 먹다  보면 아집이 많아져요. 조심하는 편인데, 그런 면이 좀 있는 것 같아요.” 배우로서는 지금의 나이가 ‘딱’이라는 생각을 한다는 그.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허리 역할을 해주는 나이대의 배우들이 활동할 만한 자리가 없다. 할리우드에서는 40대의 맥 라이언이나 환갑의 리처드 기어가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타이틀롤을 맡는 게 전혀 어색하지 않지만 우리나라에선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솔직히 저는 멜로를 너무 하고 싶어요. 세월의 옷을 입힌 연기를 하고 싶죠. 하지만 제가 누구랑 같이 멜로를 하겠어요. 연기는 상상만 가지고는 쉽지 않아요. 결혼을 해봤느냐 안 해봤느냐, 남자 경험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예쁘고 ��린 것만이 다가 아닌데 말이에요.”
배우만큼 도전정신이 필요한 직업은 없다 이렇게 현실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 운이 따랐던 듯하다. 연기를 하면서 20년 넘게 밥을 먹고 살게 해준 것은 하늘이 도와준 덕분이라고. “될 수 있으면 다작을 하려고 해요. 좋은 작품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요즘 보면 감독이나 시나리오 작가들 중에 참 실력 뛰어나고 좋으신 분들이 많아요. 그런 분들의 작품은 놓치기 아까워요.” 배우만큼 도전정신이 필요한 직업은 없다는 생각으로 어떤 작품이든 시도를 하는 스타일. 장르도 가리지 않는 편이지만 인간적이지 않은 것, ‘사람’이 안 보이는 작품만은 절대 사절이다. 연기를 하는 이유가 사람이 사는 얘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좋지 아니한가’는 바로 그에 딱 들어맞는, 사람 냄새가 풀풀 풍기는 작품이다. 한집에 살고 있으면서도 서로에게 무관심하고 사랑하지 않는 가족들의 이야기로, 단순히 관객들의 배꼽을 잡게 만드는 개그가 아니라 웃음을 주조로 한 가족 그리고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을 리얼하게 다루고 있다. “시나리오가 좋았어요. 어찌 보면 밋밋하다 느낄 수도 있지만 한번 까르르 웃고 넘어가는 작품이 아니에요. 영화를 보고 난 후 집에 돌아가 생활하면서도 문득문득 생각나실 거예요. 진짜 코미디인 거죠. 사실 우리네 인생이 코미디잖아요.” 일이 끝나면 술잔을 기울여야 잠이 드는 습관. 전날에도 새벽 5시경에야 집에 들어가 소주 한잔을 했단다. 부인이 안주를 만들어주느냐고 묻자 “에이. 해주긴요. 혼자서 해 먹고 조용히 옆에 붙어서 자는 거죠”라며 웃음을 보인다. 3년의 연애를 거쳐 스물일곱에 결혼한 그는 대학생 딸과 고등학생 아들의 아빠다. 전형적인 40대 바쁜 가장으로 아빠로서 해줘야 하고, 챙겨줘야 하는 면에서는 낙제 아빠라고. 잔정이 없는 스타일이라 아내에게도 잘해주지 못하는 듯하다. 하지만 살뜰하게 챙기지는 못해도 나름대로의 교육철학은 확고하다. 현재 미대에 다니는 딸이 고3이었을 때도 공부하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행복한 거예요.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는 스타일이 아닌데, 딸아이가 미술을 하다 보니 마지막에는 학원을 다녀야 했어요. 그런데 그려온 그림을 보니까 이건 그림이 아니라 제도인 거예요. 중학교 때 좋아서 그린 그림들이 있는데 그건 얼마나 잘 그렸는지 몰라요.”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은 사람이다. 다행히 딸아이는 일찌감치 디자인으로 진로를 잡아 꾸준히 매진하는 중이다. 아직 고등학생인 아들 녀석은 갈 길을 찾고 있는 중이지만 대학에 대한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하고픈 일을 찾았다면 꼭 대학에 가야만 하는 것�� 아니라고. 배우의 모습일 때가 제일 행복하고, 호흡이 맞는 동료와 좋은 작품에서 어우러질 때 가장 만족감을 느끼지만 때때로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다. 사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외로운 존재가 아닌가. “가장 외로울 때는 마음에 안 드는 일을 억지로 할 때예요. 때때로 의리 때문에 하기도 하고, 자유직업이다 보니 생활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때가 있거든요.” 나쁜 일을 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 일 앞에서는 외로움이 사무친다. 그리고 그럴 때 가장 큰 위로가 되는 건 자신만의 취미생활이다. 목공을 즐기는데, 어릴 때부터 즐긴 취미를 지금까지 지속할 수 있는 게 큰 복인 것 같다. 
목공예와 클래식 기타로 자신을 가다듬는다 “책장이나 서랍장 등 가구를 만들어요. 예전부터 재료를 사던 공장을 가끔 찾아 작업을 하죠. 조용히 나무를 매만지고 다듬다 보면 어느새 제 자신도 가다듬어져요. 정신없이 바쁘다가 갑자기 시간이 나면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던 중에 취미를 찾았지요.” 연예인들의 경우 바쁘게 지내다가도 작품이 끝나면 백수로 오해받을 정도로 시간이 넘치는 경우가 많다. 그 역시 마찬가지. 일이 없어 1년 넘게 쉰 경험이 있다는 그는 취미를 즐기는 것이 나이 들어 살아가는 힘이 된다고 말한다. 잘하는 것도 없고, 별달리 좋아하는 일도 없다 하지만 가만히 돌아보면 어릴 때 마음에 품었던 일들은 분명 있다. 바쁘게 살다 보니 잊혀졌을 뿐이고, 그런 기억을 끄집어내면 생활의 큰 활력소로 작용한다.  “그런데 집사람은 불만이에요. 뭐 하나 필요하다고 하면 제가 만들어준다고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차라리 하나 사자’ 그러죠. 그래도 만들어주면 마음에 쏙 들어해요. 좋아서 하니까 인터넷도 뒤지고, 동호회에 가입해서 고수들의 노하우도 배우는 등 공부를 하게 돼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실력이 늘더라고요.” 목공예 외에 클래식 기타도 가끔 친다. 혼자서 즐기는 수준으로 무대 위에 서보기는커녕 식구들 앞에서 연주한 적도 없다. 그저 방에서 치다가 마루에 나와서 ‘괜찮냐’고 쑥스럽게 물어보는 정도라고.  “기타는 외로운 악기예요. 관현악단에 편성되지 못하는데, 그 이유가 음량이 작아서래요. 솔로 악기다 보니 외로운데 그런 느낌이 소리 자체에 묻어나요.” 초등학교 6학년 때 엄마 손에 이끌려 동네 사람에게 배운 것이 시작이었다. 잠깐 치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다시 기타를 잡았는데, 반항기 많은 고등학교 시절에 엇나가지 않을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기타 덕분이란다. 여기에 재미를 느끼다 보니 다른 데 신경 쓸 틈이 없었다고. 대학 때 잠시 손을 놓았다가 군대에 다녀와서 다시 치고, 또 잠시 잊었다가 다시 잡기를 몇 번. “구력은 되는데 실력�� 안 된다”는 것이 겸손한 자평이다. 이렇게 다양한 취미를 갖고 있지만 의외로 운동은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일하는 게 운동이라고. 한때 골프에 빠지기도 했지만 마음먹고 끊었다. “돈이 참 많이 들거든요. 사실 골프가 그렇게 고급 스포츠가 아닌데, 우리나라에는 잘못 들어와 그렇게 됐죠. 끊기가 어려웠죠. 제가 참 독한 거예요. 그런데 담배는 잘 안 되네요. 하루 두 갑씩 피우고, 커피도 하루에 스무 잔은 마셔요.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무서워서 못 받겠어요. 정신력으로 버티는데 요즘은 가끔 체력이 달리는 게 느껴져요.” 반평생의 시간을 배우라는 이름으로 지내온 그. 연기를 업으로 택한 뒤 후회를 안 해봤다면 거짓말일 뿐이라는 그는 ‘내가 왜 이런 고통스러운 일을 하나’ 속으로 골백번도 더 후회를 했단다. 지금도 때로는 그런 자괴감이 들 때가 있다고. 하지만 “마흔이 불혹이라지만 불가능한 일이에요. 도통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유혹을 느끼지 않을 수 있어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는 그에게 불신은커녕 유연하면서도 절제된 마인드로 흔들리지 않고 한길만을 걸으리라는 확신을 갖게 되는 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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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girlsmeetbiz-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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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여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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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여행(1)
이 여행기는 2010년도에 우리학교 이은구 선생님께서 우즈베키스탄에서 결혼식 올릴 때 따라가서 쓴 여행기를 정리한 것입니다. 당시 쓴 노트를 오랫동안 한쪽 구석에 처박아 놓았다가 지금 여유 있을 때 추억도 되새길 겸 다시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혹시 이은구 선생님께 누가 될까봐 미리 허락을 구했는데 흔쾌히 허락해 주셔 감사드립니다.
  우즈베키스탄 여행
평생에 이런 멋진 여행이 있으리라고는 기대하지 못했다. 늘 여행단이나 학생들과 단체 여행에 끼여 버스 안에서 일정의 대부분을 보내는 것이 해외여행의 모습이었는데 타쉬켄트에서 이은구 선생님의 결혼식에 참석 한다는 명분으로 둘이서 호젓이 탑승구 앞에서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자니 마음이 끝없이 설레기만 하다. 과연 무슨 일이 있을까? 어떤 풍광이 어떤 사람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새로운 세계와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이 여행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고 본다면 이번 여행은 그 어느 때 보다 여기에 충실할 것 같다.
  공항에서
친절한 대한 항공 직원에게서 티켓팅을 마친 다음 출국 검사대를 지나 면세점 앞에 이르렀다. 이은구 선생님이 사야 될 것이 몇 개 있다고 해서 면세점 이곳저곳을 돌게 되었는데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나라 공항의 면세점은 세계 최고의 면세점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몇 년 전 미국의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갔었던 적이 있는데 그곳의 면세점은 조그만 가게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화려한 조명아래 자신을 뽐내며 진열해 있는 모든 아줌마들의 로망인 명품을 보고 있자면 우리 같은 사람들에겐 그림의 떡이다. 우리 둘은 다시 한 번 여자들의 허영기에 대해서 신랄하게 욕을 하고는 둘 다 돌아서서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호랑이 같은 마누라와 여자 친구를 위해 살 물건에 골머리를 부여잡는다.
탑승구에서 탑승을 시작하는 안내가 나오자 우리는 짐을 들고 탑승을 시작했다. 하지만 평소 비행기를 타던 것과는 다른 것이 있었는데 몇 사람 타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백 명이 죽 늘어서는 것과는 달리 불과 몇 십 명이 탑승 인원의 전부였다. 설마 이게 다는 아니겠지 하고 있는데 비행기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보니 정말 그 인원이 다였다. 그 넓은 비행기에 고작 20명 남짓의 승객이 전부였다. 이것은 정말 대통령 전용기 수준이다. 이은구 선생님 말이 항공사가 3개나 취항하고 있고 경쟁이 심한 상태인데 일요일 비행기는 더더욱 손님이 없다고 한다. 가격도 엄청 내려가서 지금은 8시간이 넘는 그 먼 거리에도 왕복 비행기 값이 70만 원 정도라고 하니 이것은 정말 여행자에게는 엄청난 복인 셈이었다. 얼마나 더 이런 상태가 지속될지는 몰라도 그저 오래 가기를 기원할 뿐이다.
  타쉬켄트 공항에서
8시간이라는 짧지 않는 시간이 지나고 우리는 타쉬켄트 공항에 도착했다. 그리고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몇 안 되는 승객과 함께 질풍같이 입국 수속장으로 달려갔다. 이은구 선생님 말이 우즈벡은 입국 수속하는 곳이 몇 개 되지 않고 일처리가 느리기로 악명 높다는 말에 상당히 서둘렀다. 우리가 승객들의 맨 선두로 나서는 순간 이은구 선생님과 안면 있는 사람을 만났다. 우즈베키스탄 공항은 특이하게 비행기에서 내리는 손님과 타는 손님이 같은 통로를 이용하고 있었다. 결국 인사를 다하고 안부 몇 마디 나누었더니 우리 뒤에는 아무도 없게 되었다. 맨 꼴찌로 입국 수속을 하는 곳에 도착해서 분위기를 보니 역시 우리나라와는 천지 차이였다. 국제공항 전체에 불과 6개의 입국 수속대가 있었는데 그것도 4명이 앉아서 수속을 받아주고 있었다. 한국의 수십 개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작은 숫자이지만 그래도 손님 숫자가 워낙 적고 일처리도 옛날 보다 엄청 빠르게 처리 한다고 해서 그런지 꽤 빨리 나올 수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세관 검색대에서 시작되었다.
입국 서류에 돈을 얼마 가지고 왔는지 쓰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 우리는 우리가 가진 돈보다 천불씩을 더 썼다. 이��구 선생님이 결혼 뒤에 돈을 가지고 나올 수 있으니 가진 돈 보다 많이 쓰자고 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신고한 카드에 쓴 돈의 액수를 보더니 기지고 있는 달러를 몽땅 꺼내 보라고 했다. 내 앞에 이은구 선생님이 먼저 나갔는데 한참 실랑이를 하는 것을 보니 대충 무슨 문제인지 알것 같았다. 결국 이은구 선생님은 잠시 대기하라고 했고 다음 내 차례가 됐는데 나도 당연히 달러가 모자랐다. 그러나 다행히 한국 돈이 좀 있어 짧은 영어로 한국 돈을 가르키며 “include”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쪽도 내가 전혀 알 수 없는 영어로 막 떠드는데 달러로 이만큼 안 된다고 하는 것 같았다. 그냥 멀뚱히 서있으니까 신고서에 있는 금액을 교정하더니 보내주었다.
나는 간신히 나왔지만 이은구 선생님은 한참 있다가 나왔다. 결국 50달러의 뇌물을 주고 해결하였다는 것이다. 참 후진국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나름 깨닫는 순간이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뭐든 국가와 관련된 것을 통과하려면 뇌물을 주고 해결해야 했었는데 우즈베키스탄이 바로 딱 그런 상태였다. 선생님 말에 의하면 공항에서 돈만 주면 입국 수속도 간단하게 하고 빨리 나올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이 비정상적인 방법인 아닌 공식적으로 공무원들에게 허용된 하나의 제도���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나라가 후지면 후질수록 가난한 사람이 더 힘들고 부자들은 더 편한 법이다. 소시민이라고 자부심을 가지고 하나의 인격체로 살아가는 곳이 바로 선진국이다.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이은구 선생님 약혼녀가 마중 나와 있었다. 예전에 한번 뵌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도 느꼈지만 상당한 미인인데다 그 엄청난 한국어 실력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첫 인사말이 “나의 나와바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였다. 나와바리! 이거 아무나 쓰는 단어 아닌데 이런 생각을 하면서 안내하는 대로 택시를 탔다. 택시는 구 소련시절 제작한 자동차다. 트렁크에는 가스통을 달아 짐을 한개만 실으면 끝이다. 나머지 짐은 전부 안고서 탔는데 정말 한국에 있는 차들은 비행기 수준이라면 여기 차는 마차 수준이었다.
우즈베키스탄의 길거리는 나의 어릴 적 70년대 같은 분위기이다. 듬성듬성 식당이 섞인 저층 건물들이 길가에 죽 늘어서 있고 길 한가운데를 자연스럽게 무단 횡단하는 사람이 보이는 것이 딱 한국의 옛날 모습이다.
  선생님의 처갓집은 아파트였다. 문을 열자마자 많은 가족들이 우리를 기다렸다. 환대를 한다. 장모님, 작은언니, 그녀의 딸, 큰 언니의 아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장모님의 유창한 한국어 실력이었다. 이북 사투리이기는 하지만 참 한국어를 잘 하신다. 오늘 택시를 타고 오면서 배운 단 한마디 러시아어로 인사를 하고 이어지는 저녁 만찬 식탁 역시 한국의 식탁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것 같은 식단에 놀랐다.
이 가정에서 느낀 것은 한국의 정서 그리고 민족의 정서가 그대로 묻어난다는 것이다. 식사 후 이어지는 결혼식에 관한 것을 들으면서 새삼스럽게 우즈베키스탄에서 전통 한국 결혼식을 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결혼식 준비에 녹초가 되었다고 하는데 문득 그 말을 들으며 10년 전 결혼식 2주 전에 결혼하기 싫다고 학교 빠지고 도망친 나를 생각해 본다. 내가 학교를 다니며 단 한번 무단결근한 적이 있는데 그 때가 바로 결혼식 직전에 갑자기 결혼에 회의가 들어서 사고 친 경우이다. 옆에 있는 이은구 선생님을 보며 마음속으로 생각한다.
‘얼마 남지 않은 화려한 총각이여 안녕~’
 이은구 선생님과 사모님이 결혼식 직전에 찍은 사진. 사모님은 우즈벡에서 인나라고 불렀다. 살면서 많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듣지만 이 두분의 스토리는 정말 나를 감동시켰다. 인연이 어떻게 닿았는지 수만리 거리를 넘어 결국 부부가 되었다. 
  우즈벡에서 처음 받은 밥상. 완전 한국형 반찬과 밥으로 되어 있는 밥상이다. 우즈벡의 우리 민족은 연해주에서 시베리아 벌판을 가로질러 중앙아시로 이주한 후에도 우리들의 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식사후 꼭 후식을 먹고는 했다. 우즈벡의 차와 과자들인데 무척 맛있었다. 
우즈벡의 택시. 멀쩡한 것 같지만 보기에도 오래 되 보인다. 타보면 이건 거의 굴러가는 것이 신기할 정���이다. 또 뒤 트렁크에는 커다란 가스통이 있어 사실 짐을 싣기도 어렵게 되어있다.  
우즈벡에 도착한 첫날에 이은구 선생님과 함께 찍은 사진. 역시 세월은 속이지 못한다고 2010년도에는 나도 꽤 젊었던 것 같다. 
우즈벡의 길거리 음식들. 옆에 보이는 것이 전기로 고기를 계속 가열해서 익히는 것이다. 브라실 음식 비슷한데 이곳의 음식은 고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의 볶은밥 비슷한 것이다.
얼마나 기름이 많은지 한쪽에 기름이 고여 있고 옆에 고기 덩어리가 있다. 
내가 우즈벡이 있는 동안 정말 너무나 사랑한 음식 논이다. 그저 밀가루로 만든 것을 화덕에 구운 것인데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맛있다. 뜨거우면 뜨거운데로 차가우면 차가운데로 정말 밀반죽과 발효의 극을 보는 것 같은 뛰어난 음식이다. 이나라 사람들의 주식이기도 하다.
이은구선생님과 같이 대학교 앞에서 시켜 먹은 음식. 우리나라 국수와 같은 것이고 풍부한 고기와 밀가루가 맛있고 반죽이 잘되서 그런지 한국에서 맛보기 힘든 명품 국수이다. 국물에 논을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이 나라사람들의 또하나의 주식 바로 꼬치구이다. 큼지막한 소고기와 중간에 몇개 안되는 야채를 숯불에 굽는데 우즈벡에 있는 동안 정말 원없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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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벡의 다양한 인종들. 사진에 보이는 여자들도 인종과 종교가 다 달라 보인다. 이곳은 정말 다양한 민족들이 모여 사는 나라이다. 우즈벡 민족들은 성정이 온순한 편이라고 한다. 이들이 온순하지 않았더라면 우리민족이 이곳에서 정착하기 대단히 힘들었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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