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의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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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한다는 건 궁극적으로는 돈을 벌기 위한 것이니까 어느 정도 의도하는 바에 따라 달리 표시할 수 있는 재무재표상의 "순이익"보단 실질적으로 얼마나 사업을 통해 벌리는지를 표시해주는 "영업현금흐름"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일단 그렇게 벌린 돈을 다시 세금이라는 명목으로 유출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일정부분의 채무는 필수적이다. 그러니까 "순이익"이라는 지표는 의미가 없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사업이란 당연히도 그 성장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으면 결국 다른 사업을 "인수"해야 한다. 같은 이유로, 시대의 흐름에 밀려 퇴보되지 않으려면 기존의 사업도 "정리"해야 한다. 당연하게도 사업의 귀재란 낮은 가격에 다른 사업을 인수한 후 높은 가격에 정리할 줄 아는 사람이다.
CEO는 사업으로 벌린 돈을 어디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사람이지,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이어서는 안 된다. 실제 사업을 굴리는 건 그걸 잘 해온, 잘 하는 사람에게 맡기고 CEO는 함부로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쓸데없이 많은 잉여금이 많이 남아도는데 내 회사의 시장 가치가 많이 떨어져 있다면 자기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가장 주주에게 이로운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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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몇권 읽어본 투자/재무 관련 서적들에서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다. 이제 CEO가 되기만 하면 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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