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구역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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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뒤늦게 따라온) 내가 이겼어.
레지나: 웃기네..!
(둘 다 헛구역질)
(꽤나 익숙해진건지 조용히 일을 하며 지낸다)
(늦은 오후. 해가 저물어가서 응접실에 그림자가 길게 드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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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에 차 개웃음벨. 아 개웃기네 정리 좀 좀좀
3. 20
이번 달까지는 술 안 마시려고 했는데
또 먹게 돼
아무도 신경 안 쓰는 노친네들 가오
매가리 없는 상추 같은 내용에 기차화통 삶아먹은 일장연설
그만 나가자
연초타는 냄새
너는 담배도 일찍 뗀 놈이
오냐 안 피우지
누가 자꾸 틀어대는 것 마냥
튀어나오는 반팔 차림 중학생
책상머리 정수리, 또래보다 살짝 삭은 면상과 몸땡이
피방알바가 담임, 지각은 양심
결정적으로는 명치께 눌린 화가 훑는 서열표
야 라이터 있냐?
등교시간이 한참 지난 때
날 선 모종삽같이 생긴 애새끼
있었지. 앞주머니에 라이터
현금있냐 카드 있냐 좀 빌리자
구멍 파는 모종삽.
‘안 되는데...’ 구겨지는 덜 떨어진 얼굴들
불편하게
야 이거, 다음부터는 둘러대기라도 해
다시 구멍 메꾸기.
등신들의 합주곡
툭툭
불 있냐? 모종삽네랑 있으니 이제는
땡땡한 빨간호빵처럼 생긴 떡대가 붙네
이질감에 이질감
좀 갖고들 다녀라 새끼들아
호빵하면 떠오르는 그 날
술 때문이었나? 호빵네 집인지
헤진 골판지, 넝마 아니면 시래기인 줄 알았네
사람이야 집구석이야 더 들여다보니 사람이라고?
송장같은 집구석에 넝마인간
더 부풀려 기세등등 기괴한 자태로 나오는 호빵
시야에 담겨 머리 속에 쳐들어와 치덕치덕 발라놓은 듯
혐오감과 위기감의 새끼치기
까보니 X도 없는 새끼들이 부리는 똥가오. 브레멘의 음악대
어릴 때부터 비유를 잘해 그리고
체면이랑 이���지 챙기는 것도
뭣 모르는 모종삽들 거지왕 빨간호빵
구질구질 지들끼리 엉겨붙어
땅에 안 닿는 발들
언제는 똥가오들 그림자놀이에 사흘 만에 귀가
처음도 아니고 생각없이 문 여니
개빡친 얼굴로 앉아있던 영감. 언제왔나
너 일로와 이 새끼야 뺨 연타로 맞고
네 엄마 걱정하는거 몰랐어?
어린마음에 속으로 지는
종아리 대 임마
체벌도 올드한 영감
별로 아픈것도 몰랐지
아니, 사실 아팠는데
좀 맞을 수도 있지 별 대수라고
골프채 들고있어 그걸로 맞을 줄 알고 살짝 쫄아
근데 그냥 적당한 걸로 때리더라
맞아서 피멍들어 다 터진 종아리보다
그 종아리 보고 울먹이면서 뱉은
“너 진짜 꼭 닮는다.”
누구랑?
맞은 거 맞는 거 신경도 안 쓰여 그 보다
어림짐작 심장을 아래로 잡아끄는 여사님 그 한 마디
그리고 똥가오네 송장
그 날 기점으로 바뀌었지
어차피 자리 다시 찾으려했으니
또 공부 못하는 머리는 아니라서
떠올리다보니 집 다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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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분해지는 노동브금 / Inst 진짜 좋아 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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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가리... 또 틀렸죠 명예 외국인 하자 진짜 토픽 2 시험 보러가자
글자말고 그냥 나비족처럼 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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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다보니 다 말했네
그냥 중학생 시선. 가치판단 이전에
쓸데없이 쫑알거리니까 집중이 안 되네
이미 위에 다 적어놓고 주절거리니까
이거하나. 살짝 일탈 이건 뭐 깔아놓는 거고 엄마가 한 저 한 마디랑 승희가 겪은 불쾌감. 새끼쳐서 나온 그 감정이 중요한거지
불성실하긴해도 나쁘지 않은 오히려 괜찮은, 좀 어중간한 애. 의외로 쟤네랑 친하네 요런 느낌
그림자 놀이에 절도, 성적일탈-성적일탈 단어가 좀 웃기다. 술은 어디서 훔쳐와서. 몰라 요즘에는 어떻게 하냐. 옛날에는 편의점 말고도 슈퍼마켙 같은거 있어서 핑계 대기도 좋았는데
아스팔트에 갈린 골판지 같은 집구석에서 나오는 얼굴 불그스름한 떡대에 더욱 괴상한 가오잡는 꼴을 보자니 분뇨냄새 스치는 것 같은 모양새에 왕자님이 질겁. 애초에 이질감이 있는데. 눅눅하고 헛구역질 날 것 같은 공기가 닿는 느낌. 뇌에 곰팡이 스는 거 같은 불쾌감. 당혹감과 부끄러움. 이런 행동들의 근원 뒷배경이 쪽팔린거지. 부풀리기. 까보니 공갈빵. 자기네 집 상황도 오버랩되고 위기감과 급 나누기
성숙하지 못하고 아주 불안정한 느낌은 어린나이 친구들도 다 안다. 다만 다 같이 청소년기라 호르몬 덕에 아리까리해서 긴가민가
장기없는 통나무끼리 뭉쳐서 나름 매섭게 표출한다고 하는 화만 남아있는 모습이 승희가 보기에는 현실감각 없이 붕 떠있는 느낌이라 느낀거지 아니, 승희가 그렇지 않으니까 붕 떠 있는 느낌. 둘 다 되겠네 그리고 위기감.
‘너보단...’
사람들 은연중에 이런 생각 다 있지. 야 너보단 내가 낫다. 없는 척 초등학교 도덕교과서 내세우지 말자 촌스러우니까. 개조선에서 살면 갖게 되는 미덕 아니냐?
나는 너네랑 달라! : 여기 내 자리 절대 아니야- 맞아 아니긴 하지. 지가 앉아���거면서 주인 따로 있는데
아가리로 좀 푼 거 추가로 위에 좀 더 내용 넣을까 지금 정보가 너무 이 빠진 듯 한데
뭐 원오브뎀을 다시 만나고 그런거 없다. 유치하게
누나가 워낙 모범적이었던데다가 지금 자기 신세에 집안걱정, 누나 대학보내야하고 승희랑 막내 사교육비 등등 대가리 터질 거 같은데 아버지 입장에서는 장남이 그러면 야마 돈다.
때리면 더 엇나간다고 하는데 승희가 되게 특이 케이스지. 때리는데 그냥 좀 맞아준다 느낌 이미 승희는 아빠는 아빠인데 이게 친구같은 아빠지 모델은 되지 못해주는 느낌. 뭐 그래도 아버지는 아버지다라는 생각은 있고 근데 아마 믿음직스럽지 못한 모습과 체벌한 시점에서 유대가 분리되었을 수 있겠다는 생각 / 🤔... 약간 좀 무시하는 듯한 뉘앙스가 안 느껴지나?
승희가 눈치빠르고 그래서 다행인건지 보통 자기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있을텐데 그거보단 나도 내가 맞을 짓 한거 알아 + 한심함😂- 이전에는 그냥 좀 친구같은 느낌 - 이 있어서 체벌해도 저 바보같은 사람이 지금 감정 조절이 안 되는구나 맞아서 불쾌하지만 아버지도 다시 돌아오고 느낌상 집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나 싶은 마음 + 똥오줌들이랑 나는 달라 + 김여사의 이상한 한 마디.
야 이거 진짜 아가리 털고 앉아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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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그 종아리 맞는 장면이 기억에 남아서
그리고 너무 체계없이 때리면 등신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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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공포같은거
사람 문제는 사람으로 해결하면 참 좋은데
사실 아무에게나 그런 기회가 오는 것도 아니고, 역할적으로 다 필요한 것도 아니고
사랑으로 마주한다 해도 실패로 끝날 수도 있고 어떻게 그냥 끌고 갈 수도 있고
승희는 아직까지는 실패 쪽 같은데 아무튼 이건 좀 아가리 그만 털고 생각 좀.
내가 이 친구의 모든 면을 생각해볼 수도 없고 존나 지치니까 힘들고; 진짜 딱 일기까지만
뭐든 옆에 있어 주는 사람한테 잘 해야한다. 이상한 새끼들 말고
감정이란게 참 나누다보면 느껴지는게 있으니 번거롭다. 좋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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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범커버 때문에 라이브영상 찾아서 올린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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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베이글 사주려고 더현대를 오랜만에 방문
밥먹고 베이글 사고 프라다 가서 가방 구경하는디
내취향이랑 김사랑 취향이랑 너무 달라서 내가 사랑이한테 추천해준 디자인 있었는데 싫다면서 자기스타일 고룸.. 머리핀 두개 세트라고 해서 반띵씩 가질까 했는데 김사랑이 이미 샀다해서.. 담에 새로운 신상 라인 나오면 사자고 약속 우정은 디질때까지..^^
영상 찍어주는 사랑…
캡처해서 쓰라했는데 ㅋㅋㅋㅋ 캡처를 .. 할수가… 없다..
나에게 항상 예쁘다고 해주는 사랑.. 사랑이의 ��에 있으면 내가 정말 좋은 사람같고 예쁜사람이라고 느껴져서 기붐이 좋다 내눈엔 사랑이도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크리스마스도 끝나고 새해도 지났지만 이런 겨울 냄새나는 것들은 너무 조하… 집에다 가져다 놓고 싶은데 우리집 짐 너무 많아서 이미 안된다는 거..ㅎㅋ


급성위장관염으로 진짜 토를 계속 했는데 말도 못할 정도로 화장실에 주저 앉아서 토를 했다
난 토 잘 못해서 숨막히고 눈물나고 몸도 아프고 난리가 났는데 사랑이가 옆에서 계속 괜찮냐고 잠도 못자고 나 케어해줬다
응급실도 데려가주고 내가 모든 냄새 맡으면 헛구역질 하니까 밥도 밖에서 먹고 들어오고 계속 그랬다 먹지도 못하고 내 눈치보고 진짜 미안했다 김사랑 아니였움 그냥 난 집에서 고독사 해서 죽어서 기사났을꺼야… 고마운 사랑이..
난 인복 많은 사람인거같다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쥐…
창원가지마 엉엉 사랑이 보고싶다 나랑 평생 놀자
럭키 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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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본격적인 입덧이 시작됩니다. 많은 고객님들을 접하면서 상담해본 결과 입덧만으로는 표현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한 예로, 매스꺼움, 헛구역질, 구토, 멀미 비슷한 증상 등이 대표적입니다.
2) 소변보는 횟수가 잦아집니다.
3) 유방이 커지며 단단해집니다. 유방이 단단해지며, 외부 자극에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이유 없는 피로감이 증가합니다. 보통 졸리거나 약간의 열이 있는 것으로 많이들 ���낍니다.
5) 속옷에 착상혈이 묻어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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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마로 갇힌 동네만 탈출하면 될 줄 알았다. 예상보다, 아니, 내 희망보다 바이러스는 악착같다. 그래서 모든 게 멈췄다. 보이고, 느껴지는 움직임은 아주 작다. 수시로 드는 생각은 기약 없이 머무르지만 말고 떠날까? 여긴 3자의 시선으로 지켜만 봐도 되잖아. 굳이 여기서 뭘 일궈낼 필요는 없잖아? 헛구역질 나게 생산만 하다 정체된 채로 있기가 쉽지 않다. 처음엔 이 생활도 그간의 고통 끝에 온 쉼표 같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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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첫날 강사새뀌가 뺑뺑이 돌림ㅠ 힘빼야 된다며.. 나같은 의지박약이 썩은 몸뚱아리로 퇴근하고 9시 타임 수영한다는게 말이 되는 소리임? #환불 #수영 #첫날 #헛구역질 #수영장 #요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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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마: ... (초췌한 표정. 헛구역질)
아라쉬: ... (초췌한 표정. 헛구역질)
하암... (부스스 눈을 뜬다)
에르마: (호텔 발코니에 서서 밖을 바라보고 있는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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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삼킴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헛구역질' 없이 알약을 삼키는 꿀팁
알약 삼킴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헛구역질’ 없이 알약을 삼키는 꿀팁
▼사진출처: 픽사베이 http://postshare.co.kr/wp/wp-content/themes/viralnova/js/ad_postmiddle_text.js 알약을 삼킬 때 자주 헛구역질을 하는 사람들이 꼭 알아둬야 할 꿀팁이 공개됐다. 독일 하이베르크대학 연구팀은 미국의 한 의학잡지에 ‘알약 잘 먹는 방법’을 소개해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성인 151명을 대상으로 알약 16종류를 복용하게 했다. http://postshare.co.kr/wp/wp-content/themes/viralnova/js/ad_google.js 과연 ‘헛구역질’ 없이 알약을 빠르게 삼킬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알약을 혀 위에 올린 뒤 물병 입구를 입술에 고정해야 한다. 이후 고개를 들어 입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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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정이 끝났다. 생각과 다르게 나는 덤덤하고, 조금은 덜 울고 있다. 작년 여름은 어느 여름보다 더 무덥고 축축했으며, 올해 봄은 어느 봄보다 약간은 소란스러우며 균열이 깊다.
관계의 끝에서 오는 공허로 인한 균열이 아닌, 오로지 나 스스로의 균열.
애정을 공유하는 타인이 있음에도 느껴지던 결핍, 지속적인 갈망, 해소하지 못한 갈증을 풀어내는 토악질, 끊이지 않던 의구심, 스스로의 대한 책망, 망가진 자신에 대한 혐오, 감추기 위한 포장, 원인의 씨앗을 찾던 자책, 지워지지 않는 죄책감
위선을 저지르기 싫다던 말로 에두르던 단어들의 결론은 이상하게도 '네 모든 것들이 잘못이기 때문이야.' 라는 말로 들렸다. 차곡차곡 쌓던 것들이 무너지는 건 정말 순간이었고, 애써 몇 년이 지나고 나서야 내 탓이 아님을 인지하고, 이제서야 벗어나려고 갖은 노력을 하고 있던 나는 다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갈 때마다 느끼던 헛구역질, 명치가 꽉 막히며 느껴오는 과호흡, 차 경적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청각, 언제 어디서 쓰러져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간헐적으로 발생되는 미시감, 불안정한 자신의 대한 혐오. 나열할 수도 없는 많은 것들이 다 타인으로 인해 유발된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했으며, 그 시간까지 내가 어떠한 하루들을 보냈어야 했는지. 단 하루도 제대로 곱씹어지지 않고 그대로 삼켜진 거 같았다.
이해, 공감, 교류의 깊이는 어디부터 존재하는 것일까. 과연 역량의 문제일까, 아니면 노력의 결과물일까. 유대감을 쌓기 위해서는 서로의 감정을 얼마나 진심으로 이해하느냐가 중요하다. 본인이 겪지 않았던 것이라고 하더라도, 혹은 앞으로 경험하지 않을 부류라는 안일함을 갖고 대화를 나누더라도, 모든 대화에는 진심이 깃들기 마련이고 그걸 받아들이는 것은 각자의 몫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애정의 형태가 곁에 있으면서도 애정을 받지 않는 거 같다는 느낌을 종종 받았는데, 지금에서야 생각하니 비슷한 맥락인 거 같다. 이해받은 ��이 없어서. 진정으로 공감을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깊은 관계. 즉, 많은 것들을 공유하는 사이가 될 수록 우리는 자잘한 것까지 나눈다. 희노애락, 인생을 뜻하는 네 가지 감정을 과연 가장 긴밀한 사이의 사람과는 분리할 수 있을까.
사랑하지 않으면 죽어버릴 거 같았던 때가 있었다. 정말 말 그대로였다. 그러나, 그 말에는 많은 것들이 함축적으로 숨어있다.
(날) 사랑하는 (당신이) 없으면 / (당신을) 사랑하는 (내가) 없으면
우리는 더는 사랑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고, 당신 또한 나를 더 사랑하지 않는다. 우리는 어쩌면 사랑한다고 믿고 싶었던 거였고,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서로를 세뇌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며 끝도 없이 외로웠고, 결국 이해받지 않았던 내가 혼자 남아버렸다. 내 존재 자체를 부정당한 기분. 모든 게 내 탓이라고 말하는 듯한 당신을 보면서 나는 한참을 울었다. 당신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당신 깊은 곳에는 나에게 책임을 넘기고 있었다. '날 사랑한다면 이럴 수 없었을 텐데.' 수도 없이 생각했던 의문에 대한 답변이었지만, 아직도 많은 응어리가 남아 목울대를 넘실거린다.
무너졌던 것들을 다시 세우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 막막하다. 구석구석 흉터가 남아있는 게 내 잘못이 절대 아니라는 것, 그 흉터로 인해 내가 숨지 않아도 된다는 것, 매일 죽음을 기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더는 스스로가 옭아매지 않아도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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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증상에는어떤것들이있을까요?
1)본격적인입덧이시작됩니다. 많은고객님들을접하면서상담해본결과입덧만으로는표현하기힘든경우가많습니다. 비슷한예로,매스꺼움,헛구역질,구토,멀미비슷한증상등이대표적입니다. 2)소변보는횟수가잦아집니다. 3)유방이커지며단단해집니다. 유방이단단해지며,외부자극에통증을동반하는경우도있습니다. 4)이유없는피로감이증가합니다. 보통졸리거나약간의열이있는것으로많이들느낍니다 5)속옷에착상혈이묻어나옵니다.
카톡문의 WAY9 온라인상담 http://xs.bu.to/ 원치않는임신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생리통심할때#피임약처방없이구입#부작용없는피임약#관계후피임약#루프가격#임신여부확인#원치않는임신#임신1주차증상#임신초기나타나는시기#임신5주#난소암#여자하열#질초음파#사후피임약처방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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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너무 불쾌한 꿈 꿨다.
낮잠을 자면서 꿈을 꿨는데 지나치게 불쾌한 꿈을 꿨음. 해몽을 보니까 길몽이라고는 하는데 그래도 좀 그렇다.
대충 꿈 내용은
내가 일하는 중에 어떤 아주머니가 본인 딸이랑 전화를 하는데 딸한테 막 뭐라고 윽박지르는거임. 근데 들리는 딸의 목소리나 말이 뭔가 심상치가 않았음. 그 왜 막 자살하려는 사람들이 보통 마지막에 하는 그런 말들을 하는거임. 근데 아주머니는 그거 눈치를 못 채서 계속 딸 혼내고 그러다가 전화 끊는데, 내가 화난 목소리로 “아니 씨팔. 지금 위험한거 몰라?!” 이러고 바로 뭐 어디 고층빌딩 아무데나 찾아보려고 나갔음.
그러다가 내 바로 앞에 있는 고층빌딩 위에서 여자가 떨어지는 모습이 보이는거임. 그래서 다 내려놓고 속으로 ‘아, 끝났구나.’ 하면서 일단 떨어져서 사람이 죽는거 보면 트라우마 생길거 같아서 안 보려고 몸은 뒤로 돌렸음. 잠시 뒤에 무엇인가가 빠개지는 소리와 함께 피가 내 목까지 튐.
여튼 그래서 이 소식 그 아주머니한테 전하려고 그냥 터벅터벅 걸어가는데 그쪽에 이미 경찰이랑 사람들 몰려가있고 그 아주머니가 아니라 다른 나랑 친한 우리 동네 아저씨/아주머니 부부가 나오면서 막 울면서 우리 딸 어떡해! 이러는거임. (근데 꿈이라서 그렇지 이 분들은 아들만 둘이고 원래는 딸 없음) 알고보니 방금 떨어진건 앞에서 말했던 아주머니 딸이 아니라 ���분들 딸이었고, 그 아주머니 딸은 그 사이에 다른 곳에서 뛰어내린거임.
진짜 이때부터 뭔가 꼬여도 단단히 꼬였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여튼 위로하러 동네 아주머니/아저씨 찾아감. 가니까 막 와줘서 고맙다고 하고 뭐 그거까진 좋았는데 그분들 보니까 아까 뛰어내려서 내려오던 그 딸 생각나서 갑자기 헛구역질 올라옴. 그래서 왜 그렇냐고 하시길래 아까 딸 뛰어내릴때 앞에서 그걸 봐���려서 그게 생각나서 그랬다고 했음.
그런데 이미 딸 잃은 슬픔에 제정신이 아니셨는지 내 말을 제대로 알아먹지 못해서 “내 딸이 죽을때 앞에 있었으면서 왜 아무것도 안 했냐!” 이러면서 날 죽일듯이 패려는거임. 나도 당황해서 막 설명하려는데 이미 제정신 아니셔서 듣지도 못하고 막 대걸레로 나 때리고 나도 뭐 이렇게되면 진짜 맞아죽을거 같아서 막으면서 싸우다가 꿈에서 깼는데 깨고나서 불쾌감 개좆되서 머리 빠개질거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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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하고 왔습니다.
차 없으면 연애하기 힘들다고해서
이번에 97년식 아반떼 린번 뽑았구요
여성분 집앞까지 매너있게 픽업!
첨에 못알아보셨는지 자꾸 어딜 가시길래
뒤에서 크락션 이빠시 눌러서 겨우 태웠네요.
구로공단 공장길 쪽으로 드라이브 쏴악~하구
근처맛집 공장 월식사 전문 자매식당에서
제육정식 두개 시켰는데 잘 못드시길래
제가 남은거 다 조졌죠ㅋ
후식으로 코스모스다방 쌍화차 계란띄워서
두잔 시켰는데 노른자 목에 넘어갈때
헛구역질 하시드라구요~ 귀여워 ^^♡
무사히 데이트 마치구 집앞에 내려드리구
오늘 즐거웠다고 카톡 남겼는데
차단 되있네요. 머죠 이 먹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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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건강검진의 날
- 며칠간 매우 수면부족상태, 신경은 매우 날카로운 상태. 검진항목에 스트레스라는 지표는 없는건가
- 목표했던 체중을 10월말에는 볼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실패
- 작년인가? 혈압이 높다해서 깜짝 놀랐다 그럴리가 없는데. 반복해서 재도 같은 결과였고. 오늘은 정상이다.
- 초음파 중 복부를 보면서 지방이 좀 있네요.. 한다. 작년엔 더 많았겠지.
- 영상관련 검진공간 앞에는 안마의자가 있다. 초음파와 씨티 전에 체험해봤더니 두번째는 꽉꽉 잘 주물러줘서 나름 시원하더만.
- 위내시경은 굳이 수면으로 하지 않아도 견딜만 한데 침쥘쥘흘려주고 헛구역질 꾸역꾸역하다보면 끝난다. 괴롭기의 정도는 호흡방법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 마지막 문진시간. 초짜의사였나? 뭔 말은 안하고 자료만 보고 있길래 간에 지방낀건 괜찮아지기도 하는지 체중감소가 혈압에도 영향이 있는지 물었더니 그렇다고 한다. 이유가 어찌되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렇다고 함.
- 검진을 마치고 나와서 먹은 죽은 작년보다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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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에게 가는 길
머리부터 발끝까지 구석구석 씻고 아끼던 바디크림을 발랐다 나는 한번 아끼면 특별한 날이 올 때까지 아껴둔다 이 작은 바디크림을 이렇게 아껴서 대체 언제쯤 쓰게 될까 했는데 오늘이었네
눈물이 나지 않아 괜찮은가 싶더니 헛구역질 한 번에 묵혀있던 감정들이 토해내듯 쏟아져 나왔다
눈물이 자꾸 생각지도 못할 타이밍에 터진다
코가 꽉 막혀 입으로 숨을 내쉰다
손 마디마디를 꼬집고 입술을 잘근잘근 씹어대고 귓볼을 쥐어뜯으며 어떻게든 눈물을 참아낸다
할머니와 가까워질수록 바깥은 산과 구름으로 가득하다
첩첩이 쌓인 저 산 뒤엔 뭐가 있을까
저 푸른 하늘 위엔 뭐가 있을까
겨울과 여름이면 달리던 이 길은 봄이 된 계절에서야 멈춰 섰다 다시는 이 길에 서있을리 없겠지
/
아침 8시. 꿈속을 헤매다 아빠의 휴대폰 ��� 소리에 깼다 부고를 전해 들은 아빠는 전화를 끊은 후 한참을 소리 죽여 울었다 그동안 마음의 준비는 수백 번 수천 번 더 했을 아빠지만 현실과 직접 마주하게 되면 그런 건 다 소용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할머니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없이 빠짐없이 전해주는 것뿐 고생했다며 고마웠다며 나중에 만나자는 그런 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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