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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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ocosworld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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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ha2summ3r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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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직무 배치 망했다.
할 말이 많은데,
쉽게 말하자면 밴드 기타리스트로 10년동안 일하고 상까지 받았는데 취직했더니 클래식 피아노 연주 직무를 받은 거다.
진짜 이게 뭐야
작은 회사도 아니고 사람을 뽑고서 이러는게 어딨어
진짜 억울하고 분이 안 풀려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낼까 계속 고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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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kenlee-blog ·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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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dian's Galop"
요즘 아마추어 윈드 오케에서 합주해본 곡 중 하나. 왠지 이런 모임에 나가지 않았으면 앞으로도 몰랐을 거 같은…
콩나물 난이도는 별거 아닌데 빠르기가 무려 200BPM이다. 물론 우리는 절반 정도 빠르기로 여유롭게.
작곡가는 드미트리 카발렙스키(Dmitry Kabalevsky)라는 러시아 사람이라는데 당연히(!) 모른다. 네 개의 교향곡 포함, 피아노 협주곡, 첼로 협주곡, 오페라까지 다양하게 있길래 이중 교향곡 2번, 3번, 피아노 협주곡을 유튜브로 대충 들어본 인상은 고전 영화 음악 같았음.
정치적으로는 소련국가상(=스탈린상)을 세 차례나 받았을 정도로 소련 내 명망이 높았던 거 같고, 몇몇 행적으로 미뤄 보건대 (쇼스타코비치처럼 충돌 없이) 공산주의 독재 체제에 잘 순응하며 지낸 분인 듯?
1940년에 '발명가와 코메디언(=The Inventor and the Comedians)'이란 제목으로 어린이를 위한 발레 모음곡을 작곡했는데 이 곡이 그 중 하나. 유진 올만디 지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연주 음반이 제일 유명한갑다.
유튜브로 대충 들어보니 모두 2분 내외 짧은 곡들이라 다 연주해봐야 20분이 채 안 걸림. 어릴 때 라디오에서 종종 들었던 하차투리안의 '사브레 댄스' 연상되더만. 당시에 이런 풍이 유행했던 게 아닐까 짐작.
'Galop'은 프랑스어로 사전에는 "말의 빠른 걸음걸이"라고 나온다. 또한 2/4박자로 폴카처럼 경쾌하게 추는 커플 댄스 명칭이기도 하다.
땅고 곡중 '알 갈로뻬(Al Galope)' 역시 "질주하는 말(=경주마)"이란 뜻으로 어원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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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maker · 1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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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욱 피아노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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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othjazzcabin · 1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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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인 재즈 피아노 연주 🎵 | 카페 분위기와 완벽히 어울리는 스트레스 해소 음악으로 여유로운 힐링 시간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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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ymuse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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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올해의 마지막 출근날. 버스 창 밖으로 슬쩍 보이던 뉴비틀. 분홍색? 근데 그냥 분홍색은 아니고 뭔가 약간 딸기 라떼 같은 색깔? 귀엽더만... 나는 분홍색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나이들수록 어떤 분홍색은 마음에 들더라. ㅋㅋ 오랜만에 운동화 대신 앵클부츠(=구두)를 신고 갔는데 발이 아팠다. 그렇게 발 아픈 신발도 아닌데, 내 발이 너무 오랫동안 운동화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이제는 웬만한 구두는 다 발이 아프다. ㅠㅠ 평생 운동화만 신으며 살아야 하나...
회사 근처 영화관의 표값이 내년부터 오른단다. 그래도 멀티플렉스 영화관보다는 싸지만, 어쨌든 유효기간이 2년이라는 10회 관람권을 사면 꽤 많이 절약되길래 사 버렸다. (사실 그 관람권도 오르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삼) 관람권을 사 가지고 나오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돈 잘 버는 사람들은 요즘 수입이 괜찮냐는 물음에 '식당 가서 메뉴판 가격을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하던데, 나는 매번 가격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팔자다. 가성비를 챙길 수 밖에 없고,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나 찾아볼 수 밖에 없다. 그 생활에 불만이 있는 건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궁상맞아 보일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남들 앞에서까지 대놓고 싼 거 찾아다니고 그러지는 않지만, 내 자신에게는 어쩔 수 없다. 오죽하면 20년 넘게 갖고 있던 내 .com 도메인도 포기했을까... 환율이 뛰니 도메인 가격도 그렇게 오를 줄이야 ㅠㅠ 솔직히 내가 엄청난 웹사이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나 혼자 조용히 쓰는 블로그나 연결했는데 굳이 뭐... .com 안 써도 상관없긴 하다. 조만간 누군가가 그 도메인을 사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제발 성인 사이트나 이상한 사이트는 아니기를... ㅋㅋ 어쨌든 적은 월급으로도 굶어죽지 않고 그럭저럭 살아가기 위한 내 나름대로의 방식이 되어버린 것 같다.
새해 다짐이나 목표 이런 것도 이제는 잘 세우지 않는다. 어차피 작심삼일이고 뭐 얼마나 지킨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꼭 해 보고 싶은 계획이 하나 생겼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다 쳐 보기. 물론 피아니스트처럼 치겠다는 마음이라면 몇 년도 부족하지만, 어쨌든 악보 보고 좀 틀리더라도; 그럭저럭 칠 정도라도 된다면. 그나마 다른 작품들보다 모차르트는 나에게 조금 마음이 편하고 특히 피아노 소나타는 어릴 때 주구장창 쳐서 좀 익숙한 편이기도 하니까. 다만, 어릴 때 내가 다녔던 피아노 학원에서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항상 1악장만 하고 끝냈다. 그래서 이번의 목표는 1-3악장 전 악장을 다 쳐서 익숙해지는 것. 내 손은 (의외로) 내 키에 비해 작은 편이라 ㅠㅠ 쇼팽이나 리스트, 라흐마니노프 같은 작곡가들의 곡은 치기 어려운데, 상대적으로 모차르트의 곡은 한 옥타브 이상 되는 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손가락만 잘 움직이고 힘 조절만 잘 하면 크게 부담되지는 않으니까. 어쨌든 이렇게 클래식 작품 전곡을 다 쳐 보고 싶다는 생각은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약 50분 길이) 이후로 처음이다. (그 때 취미로 잠깐 피아노 배우러 다녔는데, 나보다 4살인가 어렸던 그 선생님이 내가 골드베르크 변주곡 치고 싶다고 골라왔을 때 얼마나 싫어하던지... 빨리 그 곡 끝내려고 그 선생님도 나름 애썼음 ㅋㅋ) 어쨌든 작년 초에 손가락 다친 뒤로 피아노 건반 열어보지도 않았는데, 아직 이 손가락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건반을 칠 수는 있고, 연습하다 보면 다시 그 다친 손가락에도 힘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B에게 내 이 목표를 알려줘야겠다. 여기저기 큰 소리치고 다니지는 않더라도, 누군가에게라도 말을 해야 뭔가 좀 진척이 있지 않을까... 그리고 B는 내가 다시 피아노 친다고 하면 누구보다도 좋아�� 사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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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소나타를 쳐야겠다 생각이 들기 시작한 건, 최근에 내가 갑자기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을 오랜만에 다시 듣기 시작하면서부터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최근 공연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마침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0번이었다. 내가 고 1 때 즈음이었나, 클래식도 좋아는 했지만 그렇게 찾아듣는 편은 아니었고, 연주할 줄 아는 유일한 악기가 피아노라 그나마 피아노곡 정도만 들었고, 그 때는 재즈 음악을 훨씬 많이 좋아하던 때였다. TV에서 Bobby McFerrin이 나와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하는 모습이 너무 신기했는데, 당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했고, 협연자가 Chick Corea여서 더 신기했다. 클래식 애호가까지는 아니었지만 Chick Corea는 나에게 우상 같은 사람이었고 그렇다고 재즈 연주자가 되겠다는 건 아니었지만 그런 대단한 사람이 클래식까지 연주한다는 게 더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그들의 모차르트 앨범이 나왔을 때는 망설임 없이 샀다. (당시 함께 종종 연주는 했었지만 McFerrin이 Corea를 설득해서 Mozart를 함께 연주해서 앨범 녹음을 하기까지는 5년이나 걸렸다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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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앨범에 수록된 피아노 협주곡 20번과 23번은 많이 들어서 전곡을 거의 다 흥얼거릴 수 있을 정도인데, 그 중 20번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걸 들으니 너무 좋아서 바로 녹음해서 아이폰에 넣어 계속 듣고 있다. Corea/McFerrin의 오래된 버전에 비해 소리가 확실히 더 좋긴 하다. 오케스트라 자체도 뛰어나지만 공연장도 훌륭하고, 무엇보다도 음향/영상 기술도 훨씬 좋아졌을 테니... 연주 자체를 이 클래식 피아니스트와 Corea의 연주를 놓고 우열을 가리기는 어렵지만, 확실히 클래식은 클래식 피아니스트의 연주가 정석이라는 느낌이 들기는 하다. 그래도 Corea의 자유로운 연주 덕분에 이 협주곡을 더 쉽게 접했었고, 모차르트의 이 두 협주곡이 나에게는 아직까지도 좋아하는 두 장르, 클래식과 재즈의 접점 같은 느낌이 든다. 베를린필과, 어딘가 Willem Dafoe를 닮은 것 같은 노르웨이 피아니스트 Leif Ove Andsnes, 그리고 90대 후반(!) 할아버지 지휘자 Herbert Blomstedt의 연주가 나에게 모차르트로 다시 피아노를 시작해 보라는 자극을 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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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bap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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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OBAL epic: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 18일 크리스마스 시즌송 발매…글로벌 팬 취향 저격 '뉴 캐럴' 예고 BANG&JUNG&YOO&MOON Release a Christmas Season Song on the 18th...A preview of 'New Carol' that Suits Global Fans' Tas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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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B.A.P 출신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이 첫 크리스마스 시즌송을 선보인다.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은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2024 크리스마스 스페셜 앨범 'Christmas With You (크리스마스 위드 유)'를 발매한다. 'Christmas With You'는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이 지난 8월 발매한 'CURTAIN CALL (커튼 콜)' 이후 약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재즈와 빈티지 테마를 바탕으로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정서를 담은 다채로운 곡들로 채워졌다. 동명의 타이틀곡 'Christmas With You'는 크리스마스 단 하루만큼은 세상이 사랑과 평화로 가득하길 바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멤버들의 보컬과 조화를 이루는 라이브 세션으로 녹음된 섬세하면서도 풍성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이밖에도 재지한 피아노 선율과 빈티지한 스트링,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미디엄 스윙 트랙 'Winter Magic (윈터 매직)', 크리스마스의 첫눈과 함께 사랑을 고백하고 싶은 설렘을 담은 가사가 특징인 'Snow (스노우)', 1950-60년대 정통 재즈의 감성을 재현한 'Christmas With You' 재즈 연주 버전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은 한층 깊어진 보컬과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진 이번 앨범을 통해 듣는 이들에게 특별하고 포근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신보 발표에 이어 내년 1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KBS 아레나, 1월 18일과 19일 일본, 1월 25일 대만에서 앙코르 콘서트 아시아 투어 'Farewell, Earth (페어웰, 어스)'를 개최하고 열기를 잇는다. 한편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의 2024 크리스마스 스페셜 앨범 'Christmas With You'는 18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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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mmusic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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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음악 명상 콘서트> "My Warmest Wishes 나의 가장 따뜻한 소망"
달리기와 명상, 피아노/기타 라이브 연주가 함께하는 송년 파티
* 명상 음악가 정수지, 기타리스트 박지은, 달리 운동장 대표 이수지
* 달리기와 명상 가이드, 피아노/기타 라이브 연주, 캐롤 함께 부르기까지!!!
* 건강한 홈메이드 애플파이와 콤부차!
* 마음 맞는 사람들과의 따뜻한 교류
🌲 일시 : 2024년 12월 22일 (일) 오후 4시~7시 (달리기는 4시, 메인 행사는 5시부터 시작! 달리기는 선택입니다)
🌲 장소 : 달리숨 합정 (서울 마포구 양화로 13 합정 스퀘어리버뷰 2층 205호)
🌲 주차: 기계식 주차 무료 (SUV는 차종에 따라 불가해서 대중교통을 부탁드립니다)
🌲 참가비: 4만원 (달리 기존 패밀리는 수강권 2개 차감)
🌲 신청 방법: 기업 048-137672-01-015 달리운동장 4만원 입금 후 카카오톡 달리운동장 검색 > 채널 톡 메시지 보내기 (입금자명, 전화번호)
🌲 문의: 카카오채널 검색 <달리 운동장> 또는 인스타: @dalliplayground 에 문의주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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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xingmelody8386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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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의 크리스마스 음악 🎶 편안한 피아노 크리스마스 노래와 피아노 연주 크리스마스 따뜻한 재즈 음악, 노래에 여러 악기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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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tv7004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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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억 3천만! 실제영상! 전세계가 감탄한 한국꼬마! 다시봐도 경이로운 두천재! 공항 김연아 바이올린 연주 바이올린니스트 피아노 julien cohen emilio piano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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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mony-balance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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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salonians 5:16 | 아침에 듣는 피아노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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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b112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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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나에 사랑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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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절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 가 좋아
#유튜브 채널 중 최근에 구독한
#소소한행복의피아노 님께
댓글로 조심스럽게 #신청곡
#푸른하늘 - 별 하나의 사랑 (1989)
문의 드렸는데 2~3일만에 #영상 올려주셔서
우리 친님들과 함께 #감상 하고싶어 #공유 하고 다른 좋은 연주곡도 많으니 구독 추천 드립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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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apesblog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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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을냄새 가득나는 첼로, 바이올린&피아노 연주🍁 김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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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kenlee-blog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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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네라, 마르카토, 액센트"
2023년 7월 19일에 땅고판에서 오래도록 존재를 감지하곤 있었으나 만날 기회가 없던 한 분과 회동. 대화를 시작하자마자 나와 비슷한 덕질 본능이 있는 분임을 알았다. 보통 이 경우 날씨 얘기, 어디 가서 뭐 먹은 얘기 같은 일상 대화는 싹 사라지고 각자가 품고 있던 정보를 빠르게 교환하는 잡담 모드로 들어가 버림. 이날도 그랬다.
두서없는 말들이 오가는 가운데 "땅고 음악을 한마디로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를 질문하시길래 애당초 정답이 없음을 전제하고, 잠시 생각을 정리한 뒤 "아바네라"라고 답했다.
나는 오랜 세월 재즈를 듣다 뒤늦게 땅고에 관심을 둔 케이스라, 땅고를 이루는 요소들을 재즈와 비교하는 짓이 거의 자동으로 일어남. 이 말은 곧 내 '뇌'가 땅고를 알젠틴 고유문화로 인식하는 게 아니라 일종의 '비교 문화 연구(라기보다는 삽질에 가까운…)'의 한 축으로 받아들이고 있단 거. 그렇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땅고 문화에 푹 젖어 성장한 사람을 가리키는) 땅게로스 시각에서 나는 좀 이상한 짝퉁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반면에 땅고���만 매몰돼 있는 사람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 줄 수도 있다고 봄.
역사적으로도 재즈와 땅고는 태생부터가 무척 닮아있다. 우선 둘 다 이제 갓 백 년을 넘긴 (각 대륙의 전통 음악과 비교하면) 어린애이고, 근본엔 흑인 노예무역으로 인해 신대륙 전역에 두루 퍼진 서아프리카 문화가 있다. 자세한 얘기를 시작하면 한이 없지만, 처음 땅고 관련 책을 쓸 때부터 지금까지 시종일관 '콩고 스퀘어 : 깐돔베', '랙타임 : 아바네라', '블루스 : 빠야다', '뉴올리언즈 재즈 : 올드 가드 1기', '빅밴드 : 땅고 오르께스따', '비밥 : 누에보(피아졸라)'를 각각 대응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확신하고 있다. 음악 형식뿐만 아니라 명멸 시기까지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지거든… 그래서 재즈와 땅고를 "함께 태어나 각기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일란성 쌍둥이"라고까지 우기는 중임.
랙타임은 재즈 이전 장르 중 블루스와 함께 엄청 중요하다. 직접적으로는 '스트라이드 스타일'이라는 재즈 고유의 피아노 연주 기법 도태가 됐고, 간접적으로는 행진곡풍 뉴올리언즈 재즈 양식에도 영향을 줬다.
랙타임이 재즈 탄생을 예비한 세례요한(?) 역할이었다면, 같은 맥락에서 아바네라 역시 그럴 거라고 본 것. 하지만 땅고 역사에 등장하는 기본 재료(?)로는 아바네라 외에 깐돔베와 빠야다가 있기 때문에 한쪽을 편애하는 인상을 줄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재즈에선 흑인 음악이 결정적이었던 반면, 땅고 역사를 들여다보면 볼수록 깐돔베가 땅고에 준 영향은 과대 평가된 게 아닐까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렇게 주장하면 우루과이 사람들이 펄쩍 뛰겠지만…) 딱히 관련성은 없지만 오늘날 알젠틴 거주 흑인 인구 비율이 옆 나라 브라질에 비해 엄청 적은 것도 특이하다. 비중으로 따진다면 흑인 문화보다는 차라리 이태리 이민 집단이 더 중요하지 않을지? (특히 독일 악기 반도네온이 알젠틴에서 새롭게 재탄생하는 과정에서)
빠야다 또한 까를로스 가르델에 의해 개화한 땅고 깐씨온 전통 때문에 끼워 넣은 것이지 땅고 음악 양식 자체 기여도가 얼마나 될지 나로선 좀 회의적이라는…
이에 반해 아바네라는 특별하다. 아마도 땅고는 쿠바산 노래 유입이 결정적 분기점이 돼 성장한 음악이 아닐까라고 보고 있다. 이거는 딴 얘기를 한 후에 후술…
한편 나에게 질문했던 상대분은 땅고 음악 핵심을 한마디로 "마르카토"라고 하심. 근데 이거 내가 처음 들어본 말임. 물론 당연히 모를 순 있지… 그럼에도 몰라서는 안 되는 것임을 나중에 알고 황당 + 무안한 기분을 느낌. 대화하는 중에는 맥락상 특정 비트를 강조해 연주하는 경우를 가리키는, 내가 잘 모르는 땅고 전문 용어인가보다 하고 넘어감.
지금부터는 내가 황당 + 무안하게 느꼈던 얘기. 집에서 스페인어 사전 웹페이지 접속해 'marcato' 검색했는데 없는 단어다. 구글 검색하니 이태리말이고, 전문 용어이긴커녕 악상 기호 중 하나다. 헐… 콩나물 위에 V 표시를 옆으로 자빠뜨린 건 '엑센트', 뒤집은 모양은 '마르카토'였다. 매주 아마추어 윈드 오케스트라에서 연습에 참여하며 악보에서 허구한 날 봤던 건데 용어를 몰랐다. 그동안 나는 '마르카토 = 빡센 엑센트'라 보고 나름 연주하긴 했지. 분명 다른 표시임에도 따로 용어가 있으리란 걸 왜 몰랐을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아바네라와 마르카토는 얼핏 전혀 다른 주장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내 관점에선 같은 얘기로 보인다. 아바네라 리듬이 구조적으로 마르카토를 유발하는 성질이 있다고 보기 때문. 같은 이유로 3/4박자 발스처럼 물 흐르듯 하는 리듬에선 같은 요소가 나오리라고 예상하기 어렵다. 또 다른 근거로 랙타임은 재즈는 아니지만 마치 씨앗처럼 향후 ���즈에서 사용할 음악 요소를 이것저것 품고 있었단 점에서 아바네라 역시 비슷하지 않겠냐는 것. 물론 이런 식의 도식화가 사실을 왜곡할 여지는 늘 있기 때문에, 다른 빼박 반박 자료가 나왔을 때 정정할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 이 주장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뿌글리에쎄 악단이 연주하는 '나비(=La Mariposa)'를 들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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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반도네온은 휴대용 오르간으로서 버튼을 누른 채 풀무를 여닫아 소릴 내는 게 고작이었지만, 마르카토 표현을 극대화하고자 무릎을 들었다 내려놓는 기법이 도입되며, 본격적인 땅고 전용 악기로 새롭게 태어난 게 아닐까라고 추정. 그래서 요즘 관심사 중 하나는 단순하기만 했던 손풍금 주법에 마르카토를 처음 도입한 인물이 누구였을까를 찾는 거. 유튜브로 로베르또 삐르뽀, 에두아르도 아롤라스 등등 초기 연주자 음악을 몇몇 찾아 들어봤지만 확실치 않고, 쁘란씨스꼬 까나로는 바이올린 담당이긴 했지만 왠지 이분일 거 같다는 촉이 있었는데 함께 대화했던 분도 같은 얘길 하셔서 약간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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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ibesi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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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듣는 감성 재즈 피아노 🎵 | 스트레스를 잊게 해주는 힐링 음악 | 세련된 재즈 피아노 연주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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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othjazzcabin · 1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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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감상하는 편안한 재즈 피아노 연주 🎹 | 휴식과 힐링을 위한 감성 라운지 음악 모음 | 스트레스 해소와 집중력을 높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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