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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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vé - Sémaphore

Voici la chanson de la semaine (금주의 노래 입니다) Sémaphore - Hervé
//////////////////////////////////////////////////////////////////////////////// 뮤직 비디오 / Le clip-vidéo
youtube
//////////////////////////////////////////////////////////////////////////////// Voici les paroles :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Le footing asthmatique À courir la carrière Sur un fil on traverse alors Sur un vent de travers Parce qu'on reste Ce que nous sommes
Soigner les rhumatismes En échappée belle Les sorties de piste, les sortilèges Ce qui nous porte, ce qui nous pèse Parce qu'on reste Ce que nous sommes
Réveillé par les tics On fait des gosses, on fait des clics On s'émeut face à la mort On s'remémore, on s'ignore Parce qu'on reste Ce que nous sommes
Prends-moi la main, serre-la fort C'est ma faute, le sémaphore J'me perds dans la psychose hexagonale Prends-moi la main, serre-la fort C'est ma faute, le sémaphore J'suis perdu là, j'sais plus bien où j'ai mal Pour qu'on reste Ce que nous sommes
Funambule, ça bascule On avance, on recule La matrice qui materne alors C'est moi l'plus fort, c'est moi l'plus fort On reste Ce que nous sommes
On s'détend, on s'déclic On refait des gosses, on refait des clics On s'émeut plus face aux morts On s'ignore là, si señor Parce qu'on reste Ce que nous sommes
Prends-moi la main, serre-la fort C'est ma faute, le sémaphore J'me perds dans la psychose hexagonale Prends-moi la main, serre-la fort C'est ma faute, le sémaphore J'suis perdu là, j'sais plus bien où j'ai mal Pour qu'on reste Ce que nous sommes
Pour qu'on reste Ce que nous sommes

//////////////////////////////////////////////////////////////////////////////// Sources :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hervemus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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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 : 네개의 강연"
1965년 10월 4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어느 아파트에서 행해진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땅고 강의 녹음 테잎을 녹취한 기록물.
책에 따르면 37년간 아무도 모르다가 우연히 한 소설가가 릴테잎을 입수했고, 정말로 강연자가 보르헤스인지 확인 작업을 거친 후 책으로 나온 듯하다.
시집 크기에 197쪽 분량의 소책자이지만 땅고 덕질이 취미 생활 중 하나인 사람으로서 눈이 번쩍. 세계적 명성을 얻은 소설가이기에 앞서 땅고 태동기를 살았던 알젠틴 사람의 구체적인 증언 기록을 처음 본 거. 처음엔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말려고 했으나 소장 가치가 충분하고도 남아 주문했다.
번역도 잘 돼 문장에 품위가 있다. 보르헤스가 남긴 육성 녹음 또한 그러리라 예상되는 대목. '격조 있는 노래(=Canción De Rango)'라는 땅고 노래 제목이 떠오름.
땅고 시기를 구분할 때, 녹음 기술이 성숙하지 않아 음질이 열악한 음반이 유통됐던 시기를 과르디아 비에하(Guardia Vieja), 영어로는 올드 가드(Old Guard)라고 한다. 이 책에선 재밌게도 "늙은 파수꾼"으로 번역했더라고. 사전에 "Guardia = Guard = 경계"란 의미가 있단 점에서 사소한 오역이랄 수 있겠다.
개인적으론 주로 이 시기를 다룬 내용이라 의미가 더 크다. 모든 덕질은 파도 파도 바닥이 보이지 않는 법이긴 하지만, 나 나름 땅고 음악 덕질 짬밥 십 년을 넘겼더니 황금기에 관해 내가 궁금했던 거는 웬만큼 다 알게된 반면, 올드 가드는 상대적으로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
대다수 역사는 연속성이 있기 때문에 초기 사회상을 아는 게 후대를 이해하는데도 무척 중요하단 거는 더 긴 말은 필요 없을 듯. 아직 책을 한 번밖에 안 읽긴 했지만 소소하게 생각나는 것들을 두��없이 써 두려고.
(1) 사르미엔또 Sarmiento
땅고가 처음 유럽에 알려지게 된 거는 '사르미엔또호'라는 호위함이 프랑스에 정박했을 때 '라 모로차'와 '엘 초클로' 악보가 전해지면서라는 게 정설이다.
사르미엔또가 뭔지 몰랐는데 사람 이름이었다. 23쪽에 "도밍고 파우스티노 사르미엔또. 아르헨티나의 정치인지자 작가이며 군인. 1868년부터 1874년까지 17대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지냈다. 많은 문학 작품을 남겼으며, 대표작으로는 '파쿤도 혹은 문명과 야만'이 있다"라는 주석이 있다.
(1) 변두리 Arrabal
땅고 곡 중에는 'Arrabal'이 들어간 제목이 꽤 있다. (예 : Sinfonía de Arrabal) 사전을 찾아봐도 '변두리'라고만 나올 뿐 구체적으로 뭐가 있던 곳인지 감이 잘 안 왔는데 강연에서 아라발을 자주 언급하고 있다.
거기엔 '못된 집'이 있었다 하고, "사창굴이나 유곽을 뜻한다"는 주석이 달려있다. 39쪽에 "…템플레 거리를 따라 그런 동네가 늘어서 있었지요. 오늘날 비아몬테라고 불리는 거리지요…중략…나중에 '은밀한 동네'라고 불렸는데, 다시 말하면 지금은 후닌과 라바예지요. 그러나 그런 동네 외에도 그런 집을은 도시 전체에 산재했답니다…"라고 나옴.
이런 문맥을 통해 내가 느낀 뉘앙스는 치외법권 무법지대? 도박, 매춘은 당연하고 칼싸움에 의한 살인도 빈번했던 동네인 듯. 52쪽에는 "…루고네스는 하나의 명언을 남깁니다. 내가 보기에 그 말은 오늘 내가 말한 모든 걸 요약해 줍니다. '탱고, 그 사창굴의 뱀'이란 말이지요…"라는 구절도 나온다.
(2) 건달
땅고 추는 사람들에겐 '감성 건달(=Patotero Sentiemental)'이란 제목에 나오는 빠또떼로를 건달로 번역한 게 아닐지? 여기에선 단검을 잘 다루는 부자의 경호원 같은 느낌으로 등장한다. 내가 보기엔 쌈박질이나 하는 불량배일 뿐이건만 이 부류를 "용기 있는 사람"으로 묘사한 데서 동의하기 어려운 백여 년 전 사람의 인식을 접한 느낌.
(3) 꼼빠드레
꼼빠드레(Compadre = Godfather = 대부)는 빠또떼로를 포함해 좀 더 넓은 범위를 가리키는 용어로 쓰인 듯. 이 부류가 가우초(Gaucho = Cowboy)를 계승한 도시 건달이라고 한 거는 내가 알던 상식과 일치하지만, 62쪽에서 "꼼빠드레"는 경멸적 어���가 강해 본인들은 절대로 쓰지 않았던 말이라는 것은 처음 앎.
42쪽에 마르셀로 델 마소라는 작가가 남긴 '춤추는 사람들'이란 시를 인용한 뒤 "'사랑 좇는 그 인간쓰레기'는 내가 보기에 꼼빠드레를 완벽하게 설명해 주는 말입니다"라고 씀. 그리고 꼼빠드레를 따라하는 동네 날라리이자 허세꾼인 '꼼빠드리또' 외에 흉내 내기조차 어설픈 얼뜨기를 가리키는 '꼼빠드론'이란 용어도 나옴.
(4) 부자집 도련님
원문을 못 봐서 어떤 말을 번역한지는 모르겠지만 '부자집 도련님'이란 표현이 자주 나온다. 이른바 "상류층 사고뭉치"는 어느 시대, 지역에서도 흔한 경우 아닐까 싶긴 하다만… 아마도 '땅고는 이렇게 춘다(=Asi Se Baila el Tango)'란 곡에서 "늬들이 땅고를 아냐?"며 조롱의 대상으로 등장하는 애들일 거 같다. 80쪽에서 쌈박질에 주로 단검을 쓰던 꼼빠드레와 달리 부자집 도련님들은 권투 기술을 썼다고 나옴.
(5) 매춘부
85쪽에 '땅고 추던 거리의 여자'를 언급하면서 "몇몇 여자들은 아르헨티나 태생의 백인이었습니다"란 문장이 나옴.
영어의 '크리올' 또는 스페인어 '끄리오요'는 복합적인 의미로 쓰이는 말이다. 초기 역사에선 '유럽에서 신대륙으로 건너온 백인 = 이베리아 반도에서 온 사람 = 페닌슐라'에 대하여 '신대륙에서 태어난 백인 = 끄리오요'라고 부르다가, 훗날 백인과 흑인 또는 백인과 원주민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을 가리키는 용어로 바뀐 거.
"아르헨티나 태생의 백인" 역시 초기의 끄리오요를 염두에 둔 표현이 아닐까 싶음. 이에 반해 '가무잡잡한 여자(=La Morocha)'란 노래 제목은 흑백 혼혈의 끄리오요일수도 있진 않을지?
20세기 초에는 외국에서 들어온 가난한 여자들로 바뀌었다고 하면서, 땅고 음악에 이름을 남긴 '제르맹', '이베트'라는 프랑스 여성과 '발레스카스'라는 폴란드 여성을 언급. 정작 아르헨티나로 가장 많이 이민을 간 이탈리아 얘기는 빠져 있어서 약간 의외.
'마담 이본(Madame Ivonne)'이란 땅고 가사엔 파푸사(Papusa)란 말이 나오던데, 구글 검색엔 "젊고 매력적인 여성"이라고만 나오지만 혹시 이것도 길거리 여자를 가리키는 속어일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을 듯.
(6) 꼬르떼, 께브라다
땅고 춤 관련해선 이 두 용어가 반복해서 나온다. 오늘날 기본 중의 기본인 살리다, 오초는 (한 번밖에 안 읽어 불확실하지만) 없었고 '히로'가 한 번 나오긴 한다.
사전에서 꼬르떼(Corte)는 영어 "Cut"과 같은 뜻이다. 오늘날 알젠틴 땅고에선 거의 안 쓰이고, 외려 콘티넨털 탱고에 남아 있다. ("Back Corte"란 스텝이 있음). 혹시 오초 꼬르따도(Ocho Cortado)와 관련이 있을까 추측해 봤지만 동작 설명이 없어 확인할 수 없다.
아무튼 꼬르떼와 께브라다를 "음란한 몸짓"이라고 써 놓은 걸로 미뤄 (유럽의 왈츠, 폴카 등등과 달리) 이 동작이 상체를 밀착하게 하기 때문 아닐까라고, 마찬가지로 추측만 해 봄.
45쪽을 인용. "…신부의 작은 아버지는 약간 기분이 상해서 '꼬르떼'는 안 된다고, 다시 말하면 꼬르떼가 있는 춤은 허락하지 않는다면서 '장난으로라라도 꼬르떼는 안 돼'라고 말합니다…"
(7) 까를로스 가르델
보르헤스에 따르면 애초에 땅고는 슬픈 음악이 아녔는데, 갈수록 변질됐다고 주장. 관련해서 까를로스 가르델을 상당히 심하게 비판했다. 땅고판에서 가르델의 위상은 롹에서의 엘비스 프레슬리다. 가르델을 비판하는 아르헨티나 사람은 첨 봤다.
나 역시 이 사람을 별로 안 좋아했다. 이유도 보르헤스와 같다. 즉 노래 부를 때 감정이 과잉돼 거북한 거.
"탱고 : 네개의 강연"
1965년 10월 4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어느 아파트에서 행해진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땅고 강의 녹음 테잎을 녹취한 기록물.
책에 따르면 37년간 아무도 모르다가 우연히 한 소설가가 릴테잎을 입수했고, 정말로 강연자가 보르헤스인지 확인 작업을 거친 후 책으로 나온 듯하다.
시집 크기에 197쪽 분량의 소책자이지만 땅고 덕질이 취미 생활 중 하나인 사람으로서 눈이 번쩍. 세계적 명성을 얻은 소설가이기에 앞서 땅고 태동기를 살았던 앞젠틴 사람의 구체적인 증언 기록을 처음 본 거. 처음엔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말려고 했으나 소장 가치가 충분하고도 남아 주문했다.
번역도 잘 돼 문장에 품위가 있다. 보르헤스가 남긴 육성 녹음 또한 그러리라 예상되는 대목. '격조 있는 노래(=Canción De Rango)'라는 땅고 노래 제목이 떠오름.
땅고 시기를 구분할 때, 녹음 기술이 성숙하지 않아 음질이 열악한 음반이 유통됐던 시기를 과르디아 비에하(Guardia Vieja), 영어로는 올드 가드(Old Guard)라고 한다. 이 책에선 재밌게도 "늙은 파수꾼"으로 번역했더라고. 사전에 "Guardia = Guard = 경계"란 의미가 있단 점에서 사소한 오역이랄 수 있겠다.
개인적으론 주로 이 시기를 다룬 내용이라 의미가 더 크다. 모든 덕질은 파도 파도 바닥이 보이지 않는 법이긴 하지만, 나 나름 땅고 음악 덕질 짬밥 십 년을 넘겼더니 황금기에 관해 내가 궁금했던 거는 웬만큼 다 알게된 반면, 올드 가드는 상대적으로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
대다수 역사는 연속성이 있기 때문에 초기 사회상을 아는 게 후대를 이해하는데도 무척 중요하단 거는 더 긴 말은 필요 없을 듯. 아직 책을 한 번밖에 안 읽긴 했지만 소소하게 생각나는 것들을 두서없이 써 두려고.
(1) 사르미엔또 Sarmiento
땅고가 처음 유럽에 알려지게 된 거는 '사르미엔또호'라는 호위함이 프랑스에 정박했을 때 '라 모로차'와 '엘 초클로' 악보가 전해지면서라는 게 정설이다.
사르미엔또가 뭔지 몰랐는데 사람 이름이었다. 23쪽에 "도밍고 파우스티노 사르미엔또. 아르헨티나의 정치인지자 작가이며 군인. 1868년부터 1874년까지 17대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지냈다. 많은 문학 작품을 남겼으며, 대표작으로는 '파쿤도 혹은 문명과 야만'이 있다"라는 주석이 있다.
(2) 변두리 Arrabal
땅고 곡 중에는 'Arrabal'이 들어간 제목이 꽤 있다. (예 : Sinfonía de Arrabal) 사전을 찾아봐도 '변두리'라고만 나올 뿐 구체적으로 뭐가 있던 곳인지 감이 잘 안 왔는데 강연에서 아라발을 자주 언급하고 있다.
거기엔 '못된 집'이 있었다 하고, "사창굴이나 유곽을 뜻한다"는 주석이 달려있다. 39쪽에 "...템플레 거리를 따라 그런 동네가 늘어서 있었지요. 오늘날 비아몬테라고 불리는 거리지요...중략...나중에 '은밀한 동네'라고 불렸는데, 다시 말하면 지금은 후닌과 라바예지요. 그러나 그런 동네 외에도 그런 집을은 도시 전체에 산재했답니다..."라고 나옴.
이런 문맥을 통해 내가 느낀 뉘앙스는 치외법권 무법지대? 도박, 매춘은 당연하고 칼싸움에 의한 살인도 빈번했던 동네인 듯. 52쪽에는 "...루고네스는 하나의 명언을 남깁니다. 내가 보기에 그 말은 오늘 내가 말한 모든 걸 요약해 줍니다. '탱고, 그 사창굴의 뱀'이란 말이지요..."라는 구절도 나온다.
(3) 건달
땅고 추는 사람들에겐 '감성 건달(=Patotero Sentiemental)'이란 제목에 나오는 빠또떼로를 건달로 번역한 게 아닐지? 여기에선 단검을 잘 다루는 부자의 경호원 같은 느낌으로 등장한다. 내가 보기엔 쌈박질이나 하는 불량배일 뿐이건만 이 부류를 "용기 있는 사람"으로 묘사한 데서 동의하기 어려운 백여 년 전 사람의 인식을 접한 느낌.
(4) 꼼빠드레
꼼빠드레(Compadre = Godfather = 대부)는 빠또떼로를 포함해 좀 더 넓은 범위를 가리키는 용어로 쓰인 듯. 이 부류가 가우초(Gaucho = Cowboy)를 계승한 도시 건달이라고 한 거는 내가 알던 상식과 일치하지만, 62쪽에서 "꼼빠드레"는 경멸적 어조가 강해 본인들은 절대로 쓰지 않았던 말이라는 것은 처음 앎.
42쪽에 마르셀로 델 마소라는 작가가 남긴 '춤추는 사람들'이란 시를 인용한 뒤 "'사랑 좇는 그 인간쓰레기'는 내가 보기에 꼼빠드레를 완벽하게 설명해 주는 말입니다"라고 씀. 그리고 꼼빠드레를 따라하는 동네 날라리이자 허세꾼인 '꼼빠드리또' 외에 흉내 내기조차 어설픈 얼뜨기를 가리키는 '꼼빠드론'이란 용어도 나옴.
(5) 부자집 도련님
원문을 못 봐서 어떤 말을 번역한지는 모르겠지만 '부자집 도련님'이란 표현이 자주 나온다. 이른바 "상류층 사고뭉치"는 어느 시대, 지역에서도 흔한 경우 아닐까 싶긴 하다만... 아마도 '땅고는 이렇게 춘다(=Asi Se Baila el Tango)'란 곡에서 "늬들이 땅고를 아냐?"며 조롱의 대상으로 등장하는 애들일 거 같다. 80쪽에서 쌈박질에 주로 단검을 쓰던 꼼빠드레와 달리 부자집 도련님들은 권투 기술을 썼다고 나옴.
(6) 매춘부
85쪽에 '땅고 추던 거리의 여자'를 언급하면서 "몇몇 여자들은 아르헨티나 태생의 백인이었습니다"란 문장이 나옴.
영어의 '크리올' 또는 스페인어 '끄리오요'는 복합적인 의미로 쓰이는 말이다. 초기 역사에선 '유럽에서 신대륙으로 건너온 백인 = 이베리아 반도에서 온 사람 = 페닌슐라'에 대하여 '신대륙에서 태어난 백인 = 끄리오요'라고 부르다가, 훗날 백인과 흑인 또는 백인과 원주민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을 가리키는 용어로 바뀐 거.
"아르헨티나 태생의 백인" 역시 초기의 끄리오요를 염두에 둔 표현이 아닐까 싶음. 이에 반해 '가무잡잡한 여자(=La Morocha)'란 노래 제목은 흑백 혼혈의 끄리오요일수도 있진 않을지?
20세기 초에는 외국에서 들어온 가난한 여자들로 바뀌었다고 하면서, 땅고 음악에 이름을 남긴 '제르맹', '이베트'라는 프랑스 여성과 '발레스카스'라는 폴란드 여성을 언급. 정작 아르헨티나로 가장 많이 이민을 간 이탈리아 얘기는 빠져 있어서 약간 의외.
'마담 이본(Madame Ivonne)'이란 땅고 가사엔 파푸사(Papusa)란 말이 나오던데, 구글 검색엔 "젊고 매력적인 여성"이라고만 나오지만 혹시 이것도 길거리 여자를 가리키는 속어일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을 듯.
(7) 꼬르떼, 께브라다
땅고 춤 관련해선 이 두 용어가 반복해서 나온다. 오늘날 기본 중의 기본인 살리다, 오초는 (한 번밖에 안 읽어 불확실하지만) 없었고 '히로'가 한 번 나오긴 한다.
사전에서 꼬르떼(Corte)는 영어 "Cut"과 같은 뜻이다. 오늘날 알젠틴 땅고에선 거의 안 쓰이고, 외려 콘티넨털 탱고에 남아 있다. ("Back Corte"란 스텝이 있음). 혹시 오초 꼬르따도(Ocho Cortado)와 관련이 있을까 추측해 봤지만 동작 설명이 없어 확인할 수 없다.
아무튼 꼬르떼와 께브라다를 "음란한 몸짓"이라고 써 놓은 걸로 미뤄 (유럽의 왈츠, 폴카 등등과 달리) 이 동작이 상체를 밀착하게 하기 때문 아닐까라고, 마찬가지로 추측만 해 봄.
45쪽을 인용. "...신부의 작은 아버지는 약간 기분이 상해서 '꼬르떼'는 안 된다고, 다시 말하면 꼬르떼가 있는 춤은 허락하지 않는다면서 '장난으로라라도 꼬르떼는 안 돼'라고 말합니다..."
(8) 까를로스 가르델
보르헤스에 따르면 애초에 땅고는 슬픈 음악이 아녔는데, 갈수록 변질됐다고 주장. 관련해서 까를로스 가르델을 상당히 심하게 비판했다. 땅고판에서 가르델의 위상은 롹에서의 엘비스 프레슬리다. 가르델을 비판하는 아르헨티나 사람은 첨 봤다.
나 역시 이 사람을 별로 안 좋아했다. 이유도 보르헤스와 같다. 즉 노래 부를 때 감정이 과잉돼 거북한 거.
하지만 연기하듯 노래하는 전통이 계속 이어진 덕분에 호베르또 고예네체, 넬리 오마르 등등 돌아가신 분들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드리아나 바렐라, 마리아 그라냐, 산드라 까발 같은 명가수를 배출했단 점에서 전적으로 틀렸다고만 할 순 없고.
2014년 출판한 '더불어 춤 땅고'에도 이 내용을 썼었다. 2016년에 다시 땅고판을 찾은 뒤, 몇몇 사람에게 가르델에 관해 물었을 때 호불호는커녕 완전히 무관심한 것에 살짝 충격 받은 기억이 있다. 이유도 명확해 보인다. (피아졸라처럼) 가르델은 밀롱가에서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 이유로 '늙은 파수꾼' 시기 땅고에 관해서도 무관심할 수밖에 없을 듯.
뭐... 지금도 홀로 덕질하는 거에 큰 불만은 없지만 그래도 지식을 공유하고 잡담할 사람이 딱 한 명만이라도 있음 하는 아쉬움이 전혀 없다면 그 또한 거짓.
2014년 출판한 '더불어 춤 땅고'에도 이 내용을 썼었다. 2016년에 다시 땅고판을 찾은 뒤, 몇몇 사람에게 가르델에 관해 물었을 때 호불호는커녕 완전히 무관심한 것에 살짝 충격 받은 기억이 있다. 이유도 명확해 보인다. (피아졸라처럼) 가르델은 밀롱가에서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 이유로 '늙은 파수꾼' 시기 땅고에 관해서도 무관심할 수밖에 없을 듯.
뭐… 지금도 홀로 덕질하는 거에 큰 불만은 없지만 그래도 지식을 공유하고 잡담할 사람이 딱 한 명만이라도 있음 하는 아쉬움이 전혀 없다면 그 또한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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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판사들이여... 파리 시민 혁명 당시 루이 16세가 첫 사형수가 된 뒤 왕공귀족만 기요틴에 목이 잘린 게 아니었음을 유념해라. 그때 프랑스인은 왕공귀족과 지배 계급의 특권을 정당화한 앙시앙레짐에만 분노하지 않았고 불공정하며 나태하기 짝이 없는 사법부에도 분노가 누적된 상태였다. 처음에는 응원봉과 기발한 구호를 적은 깃발을 들고 나와 노래하고 춤추던 시위대가 이제는 진짜 분노에 찬 목소리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하자 시위대 안에서 가장 만만한 소수자, 약자를 타겟으로 삼은 괴롭힘이나 혐오 표현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진작에 헌재도 윤가놈에 포섭되어 시위대가 건수 하나 내기를 기다리는 거 아닌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극우파들이 일으킨 서부 지법 폭동으로 이미 사법부의 권위가 실추된 상황이다. 최대한 빠르게 윤가놈 탄핵하고 내란 수괴들 싹 다 잡아들여야 체면이나마 차릴 판인데 판사님들은 역시 위에 계신 분들이라 민심을 헤아리지 못하시네. 뮤지컬 '레미제라블' 을 현실에서 체험하고 싶지 않다면 이번주 내로 끝냅시다. 여기 한국이지 프랑스 아니잖아요? 아니 프랑스가 아닌 걸 다행이라 여겨야지. 프랑스였다면 노래, 춤, 발언, 행진 정도로 안 끝나. 전국민 파업하고 여기저기서 소리지르고 때려부수며 난리가 난다. 무슨 '촛불문화제' 라는 이름으로 시위를 진라면 순한맛마냥 순화시켜 주니까 윗전들이 이를 너무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 불닭볶음면까지 갈 수도 있는데 과거에 피를 많이 흘린 탓에 비극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시민들의 인내심을 감사히 여겨. 그리고 서프라이즈라도 상관없으니 당장 오늘 아침이라도 선고해. '윤석열을 파면한다' 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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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조립식 걸그룹? 블록버스터급 데뷔식
Writer: 김종원
© Sports DongA

총 제작비 99억원, 데뷔 과정 1년8개월이라는 대형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으는 이달의 소녀의 첫 유닛 ‘이달의 소녀 1/3’이 베일을 벗었다

■ ‘이달의 소녀1/3’ 데뷔
매달 솔로 데뷔 후 4명씩 유닛 활동 후 완성
첫 유닛 희진·현진·하슬·비비 ‘러브…’ 발표
“앞으로 7명 히든멤버 출격…기대해 주세요”
그야말로 ‘신개념’이다. 기존 가요계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콘셉트의 걸그룹이 탄생했다. 이달의 소녀. 매달 새로운 소녀를 만난다는 의미다. 이름부터 ‘실험적’이다.
그룹 가수의 경우, 보통 완전체가 데뷔하고 이후 유닛과 솔로 활동을 병행한다. 12인조인 이달의 소녀는 반대다. 1번 멤버를 솔로 음반과 함께 처음 공개하고, 이어 2번 멤버가 등장한다. 1번과 2번은 다시 듀오 음반을 낸다. 이후 3번 멤버가 솔로 음반을 발표하고, 다시 1, 2, 3번 멤버가 트리오 음반을 선보인다. 4번 멤버를 공개한 뒤 4인조로 유닛을 이룬다. 이렇게 4명이 모이기까지 모두 7장의 음반이 나온다. 12명의 완전체가 이뤄지기까지 예상 기간은 1년8개월. 13일 ‘러브 앤 라이브’를 발표한 이달의 소녀1/3이 그 첫 유닛이다.
데뷔 방식만 특이한 게 아니다. 12명의 멤버는 저마다 다른 정체성을 갖는다. 각각 상징동물과 색깔이 있다. 12명의 솔로곡 뮤직비디오도 프랑스 일본 영국 아이슬란드 뉴질랜드 등 각기 다른 12개 나라에서 촬영한다. CF에 지하철역·버스정류장 광고까지. 프로덕션 비용만 99억원에 이른다.
이 같은 독특함과 개성으로 이들은 정식 데뷔 전인 1월 화장품 모델로 발탁됐다. 각종 화보촬영 요청도 빗발친다. 멤버들이 음반을 낼 때마다 100명 한정으로 사인회를 벌였고 자연스럽게 팬덤도 불어났다.
첫 유닛 음반이 나온 13일, 이달의 소녀1/3(희진·현진·하슬·비비)을 만났다. “다른 걸그룹은 완성형이지만, 우리는 조립식 완구처럼 퍼즐을 하나씩 맞춰가며 마지막에 큰 그림을 완성하는 신개념 걸그룹”이라고 소개했다.
이달의 소녀 프로젝트는 작년 10월부터 가동됐다. 첫 주자는 희진(전희진·17). 이국적인 외모부터 눈길을 끈다. “카메라가 켜지면 돌변하는” 끼 많은 소녀다. 희진은 “처음 프로젝트를 듣고 ‘가능할까’ 의구심도 들었다. 첫 주자라 부담이 컸다. 다행히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에이핑크 나은과 트와이스 쯔위를 닮은 현진(김현진·17)은 탁구 배드민턴 축구 줄넘기 등을 즐기는 운동소녀다. 2번 주자였던 그는 “관심을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감 못지 않게 자신감도 있었다”고 했다.
하슬(조하슬·20)은 슬픈 노래에 최적화한 목소리를 가졌다. “희진과 현진에 비해 외모나 노래 스타일이 달라 걱정도 했지만, 다른 분위기여서 좋아해주지 않을까 기대했다”며 웃었다. 홍콩 국적의 비비(비비안 웡·21)는 케이팝에 빠져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에 왔다.
이달의 소녀1/3의 데뷔곡 ‘지금, 좋아해’는 경쾌한 댄스곡으로, 발랄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내세운다. 뮤직비디오는 홍콩과 뉴질랜드에서 촬영했다. 이달의 소녀1/3이 ‘청순 콘셉트’라면, 추후 등장할 이달의 소녀2/3 등은 다른 콘셉트를 갖는다.
“멤버 사이 혹은 유닛들끼리 경쟁한다 할 수도 있겠지만, 각자 맡은 달에 ‘이달의 소녀’의 대표주자로서 각자 역할에 충실할 뿐이다. 자연스럽게 시너지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
첫 유닛 활동으로 기대하는 성과는 ‘이달의 소녀 알리기’다. 연말엔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
“목표는 최고의 걸그룹이 되는 것이다. ‘신개념’ ‘넘치는 매력’의 이미지를 앞세워 목표에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말고도 다양한 색깔과 끼를 보여줄 수 있는 7명의 ‘히든 멤버’들이 매달 계속해서 나온다. 우리와 함께 퍼즐을 맞춰나간다는 생각으로 응원해 달라. 마지막에 완성할 ‘큰 그림’으로 보답하겠다.”
● 이달의 소녀1/3은?
▲희진·현진·하슬·비비 4인으로 이뤄진 12인조 ‘이달의 소녀’의 첫 번째 유닛
▲영어 이름은 ‘LOONA’. 이달의 소녀의 초성(ㅇㄷㅇㅅㄴ)을 ‘ㄴㅇㅇㄷㅅ’순으로 재배열해 영어 ‘LOONA’와 비슷하게 만듦
▲신생 레이블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 소속
▲3월13일 첫 음반 ‘러브 앤 라이브’ 발표
▲이니스프리 화장품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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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Sentences to Grow Your Korean Sentence Bank
밤하늘의 별들은 마치 쏟아질 듯 반짝였어요. [The stars in the night sky sparkled as if they were about to pour down.]
할머니의 손맛, 한 번 느껴보세요. [Grandmother's cooking, try it once.]
초콜릿 없이 못 살아! 정말 맛있어요. [I can't live without chocolate! It's really delicious.]
추리 소설에 빠져서 밤을 새웠어요. [I got lost in a mystery novel and stayed up all night.]
발레리나의 춤 동작은 마치 나비 같아요. [The ballerina's dance movements are like a butterfly.]
빈티지 드레스를 입고 거리를 걸으면 마치 영화 속 주인공 같아요. [Walking down the street wearing a vintage dress, I feel like the main character in a movie.]
기타 배우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Learning guitar is not as difficult as I thought!]
온천에서 몸을 담그고 나면 피로가 싹 풀려요. [After soaking in a hot spring, my fatigue completely disappears.]
친구와 함께 게임하는 거, 정말 재밌어요. [Playing games with friends is really fun.]
매운 떡볶이를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Eating spicy tteokbokki relieves stress.]
강가가 보이는 벤치에서 책 한 권, 최고예요. [A book on a bench with a river view is the best.]
이탈리아에서는 길거리 피자도 맛있어요. [Even street pizza is delicious in Italy.]
봄에는 꽃, 겨울에는 눈, 자연의 변화는 아름다워요. [Flowers in spring, snow in winter, the changes of nature are beautiful.]
강아지들은 애교가 많고 사랑스러워요. [Puppies are full of aegyo and lovely.]
세계 여행, 한 번으로는 부족해요! [World travel, once is not enough!]
플리마켓에서 보물 찾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I'm completely absorbed in the fun of treasure hunting at the flea market.]
베이킹 클래스, 꼭 해보세요. [Baking class, you should definitely try it.]
외국어로 말하면 더 자신감이 생기는 느낌이에요. [Speaking a foreign language makes me feel more confident.]
유럽 여행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어요. [I made unforgettable memories on my trip to Europe.]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음식,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 [The food my grandmother makes, I never get tired of eating it every day.]
일본에서는 편의점 음식도 다양하고 맛있어요. [Even convenience store food is diverse and delicious in Japan.]
프랑스 영화, 분위기 있고 감성적이에요. [French movies are atmospheric and emotional.]
악기 연주,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해요. [Playing a musical instrument, it's important to do it consistently.]
시골에서 살아보고 싶어요! [I want to try living in the countryside!]
가족과 함께한 시간, 소중해요. [Time spent with family is precious.]
다음 여행, 어디로 갈까? [Next trip, where should I go?]
옛날 노래, 따라 부르는 재미가 있어요. [Old songs, it's fun to sing along.]
세상에는 예쁜 도서관이 많아요. [There are many beautiful libraries in the world.]
손으로 쓴 편지, 마음이 따뜻해져요. [A handwritten letter warms my heart.]
빈티지 옷, 스타일리시하고 개성 있어요. [Vintage clothes are stylish and have personality.]
도시에서는 밤늦게까지 불빛이 반짝여요. [In the city, the lights twinkle until late at night.]
자전거 타기, 건강에도 좋고 재밌어요. [Cycling is good for your health and fun.]
캠핑,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이에요. [Camping is a healing trip with nature.]
명상을 하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Meditation makes my mind peaceful.]
세상에는 다양한 축제가 있어요. [There are various festivals in the world.]
보드게임, 친구들과 함께하면 즐거워요. [Board games are fun when played with friends.]
여행을 통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났어요. [Through travel, I met a new world.]
부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Parents, thank you very much!]
꿈,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Dreams, I will not give up!]
행복한 미래를 꿈꿔요. [I dream of a happy future.]
고양이, 사랑스러워요! [Cats are lovely!]
어린 시절의 추억, 평생 간직할 거예요. [Childhood memories, I will cherish them for a lifetime.]
독서를 통해서 다양한 삶을 간접 경험해요. [Through reading, I indirectly experience various lives.]
시집, 읽는 재미가 있어요. [Poetry books are fun to read.]
외국어로 된 책을 원서로 읽고 싶어요! [I want to read books written in foreign languages in their original language!]
운동을 하면서 체력과 자신감이 생겼어요. [While exercising, I gained physical strength and confidence.]
친구와 수다 떠는 즐거움, 최고예요! [The joy of chatting with friends is the best!]
취미 생활을 통해서 많은 친구를 사귀었어요. [I made many friends through hobbies.]
봉사활동,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어요. [Volunteering became a turning point in my life.]
좋아하는 일, 앞으로도 쭉 할 거예요! [Things I like, I will continue to do them!]
가다, to go, verb
가족, family, noun
간접, indirect, adjective
간직하다, to cherish, verb
감사하다, to be thankful, verb
감성적, emotional, adjective
강, river, noun
강가, riverside, noun
강아지, puppy, noun
개성, personality/individuality, noun
거리, street, noun
건강, health, noun
걷다, to walk, verb
게임, game, noun
겨울, winter, noun
경험하다, to experience, verb
고양이, cat, noun
기타, guitar, noun
길거리, street, noun
꼭, surely, adverb
꽃, flower, noun
꾸준히, steadily, adverb
꿈, dream, noun
나비, butterfly, noun
눈, snow, noun
느끼다, to feel, verb
느낌, feeling, noun
다양하다, diverse, adjective
다음, next, adjective
담그다, to soak, verb
도서관, library, noun
도시, city, noun
독서, reading, noun
동작, movement, noun
되다, to become, verb
따뜻하다, warm, adjective
따라 부르다, to sing along, verb
떡볶이, spicy stir-fried rice cakes, noun
마음, heart/mind, noun
만나다, to meet, verb
만들다, to make, verb
많다, many/much, adjective
말하다, to speak, verb
맛있다, delicious, adjective
매일, everyday, adverb
맵다, spicy, adjective
먹다, to eat, verb
명상, meditation, noun
몸, body, noun
못 살다, can't live, verb phrase
미래, future, noun
반짝이다, to glitter, verb
발레리나, ballerina, noun
밤늦게, late at night, adverb
밤을 새우다, to stay up all night, verb phrase
밤하늘, night sky, noun
배우기, learning (noun form of the verb "배우다"), noun
베이킹, baking, noun
벤치, bench, noun
벼룩시장, flea market, noun
변화, change, noun
별, star, noun
보드게임, board game, noun
보물, treasure, noun
보이다, to be seen, verb
봄, spring, noun
봉사활동, volunteer work, noun
부모님, parents, noun
부족하다, to be insufficient, verb
분위기, atmosphere, noun
불빛, light, noun
빈티지 드레스, vintage dress, noun
빠지다, to fall into, verb
사귀다, to make friends, verb
사랑스럽다, lovely, adjective
살다, to live, verb
삶, life, noun
새롭다, new, adjective
생각보다, more than expected, adverb
생기다, to arise, verb
세계 여행, world travel, noun
세상, world, noun
소중하다, precious, adjective
손, hand, noun
손맛, the taste of food made by someone's hand, noun
수다 떨다, to chat, verb phrase
스타일리시하다, stylish, adjective
스트레스, stress, noun
시간, time, noun
시골, countryside, noun
시집, poetry book, noun
싹, completely, adverb
쏟아지다, to pour, verb
쓰다, to write, verb
아름답다, beautiful, adjective
악기, musical instrument, noun
앞으로, in the future, adverb
애교, acting cute, noun
어디, where, adverb
어렵지 않다, not difficult, adjective phrase
어린 시절, childhood, noun
없이, without, adverb
여행, trip/travel, noun
연주, playing (an instrument), noun
영화, movie, noun
예쁘다, pretty, adjective
옛날 노래, old song, noun
온천, hot spring, noun
옷, clothes, noun
외국어, foreign language, noun
운동, exercise, noun
원서, original text/book, noun
유럽 여행, European travel, noun
음식, food, noun
이탈리아, Italy, noun
인생, life, noun
일, work/thing, noun
일본, Japan, noun
읽다, to read, verb
입다, to wear, verb
있다, to have/to exist, verb
잊지 못하다, to be unforgettable, verb phrase
자신감, confidence, noun
자연, nature, noun
자전거, bicycle, noun
재미, fun, noun
재밌다, fun, adjective
정말, really, adverb
좋다, good, adjective
좋아하다, to like, verb
주인공, main character, noun
중요하다, important, adjective
즐거움, joy/fun, noun
질리다, to get sick of, verb
쭉, continuously, adverb
찾다, to look for, verb
책, book, noun
체력, physical strength, noun
초콜릿, chocolate, noun
최고, the best, adjective
추리 소설, mystery novel, noun
추억, memory, noun
축제, festival, noun
춤, dance, noun
취미 생활, hobby, noun
친구, friend, noun
캠핑, camping, noun
클래스, class, noun
타다, to ride, verb
터닝포인트, turning point, noun
편안하다, comfortable/peaceful, adjective
편의점, convenience store, noun
편지, letter, noun
포기하다, to give up, verb
푹, deeply, adverb
풀리다, to be relieved, verb
프랑스 영화, French movie, noun
피로, fatigue, noun
피자, pizza, noun
하다, to do, verb
한 번, once, adverb
할머니, grandmother, noun
함께, together, adverb
해보다, to try, verb
행복하다, happy, adjective
힐링, healing, n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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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고 있었나 수업을 들으려고 했었나 그곳이 내가 사는 곳이었는 지는 알 수 없었는데 익숙했다 어딘가로 향하고 있다가 좁은 엘레베이터가 있는 건물 7층으로 올라갔다 어리거나 내 또래로 보이는 사람들이 모여있었고 나는 늦은 참이었다 난 가방 없이 젖은 후드를 한곳에 올려두었고 선생님인듯 보이는 사람이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두가 조용히 그에게 집중했다 나는 무리에서 맨 오른쪽 구석에 서 있었는데 어떤 남자애가 나한테 말을 걸길래 인사를 나눴다 난 한국인이야 라고 했던 게 기억이 나. 그 아이가 영어로 묻는 말에 짧은 답을 몇 번 했다. 누군가가 말 하고 있고 조용한데 그 친구의 목소리가 너무 커서 사람들이 자꾸 우리를 쳐다봤다 나는 곤란해서 불편했는데 마침 말하던 사람이 부드럽게 주의를 줬다 그 친구가 뭘 물어봤는지는 이제 기억나지 않는다. 그 친구는 대수롭지 않고 능구렁이 처럼 제스쳐를 취했다. 수업 같은 게 시작되었고 무용이나 어떤 운동 같았다. 설명이 끝나고 모두가 움직이고 흩어지기 시작했고 나는 또 구석으로 가 앉았다. 근데 그 친구도 내 옆에 앉길래 살짝 웃고 말았는데 그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프랑스어의 노래였는데 너무 좋은 거야 난 그아이를 쳐다보지 않고 그 친구는 꿋꿋히 아주 부드럽게 노래를 불렀다. 처음 부터 끝 까지 부른 거 같았어. 목소리가 너무 좋아 노래의 제목이 궁금해졌고 그 친구가 궁금해졌다. 순식간에 모든 것이 끝나 사람들이 나가기 시작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려던 찰나 그 친구에게 말을 걸었다. 네가 부른 노래 좋더라. 걔가 미소를 지었다. 너 프랑소와즈 아르디 알아? 내가 물었다 보일라 하고 대답했다 그리고 뒤돌아서 사라졌다. 장면이 바뀌었고 길을 걷다 내가 옷을 두고 온 사실이 생각나 다시 그 건물로 갔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그 안엔 젊은 남자 여자 둘 그리고 사탕을 물고 있는 어린아이가 타고있었다 7층을 다시 누르고 멋쩍게 있는데 갑자기 타고 있던 여자가 노래를 흥얼 거리는데 아까 내가 들은 샹송이었다. 나는 너무 반갑고 놀라 오늘 이름 모를 같은 노래를 두 번이나 듣네? 생각하고 그 여자에게 그 노래의 제목이 무엇이냐 물었다. 그랬더니 그 여자가 “한글학교 선생님” 이라고 하며 살짝 웃었다 나는 그 제목을 듣고 마음이 환해져 웃었다 그 노래의 제목이 한글학교 선생님이에요? 그렇습니다. 문이 열렸고 얼떨떨 옷을 챙기는 순간 잠이 깼다. 구글에 프랑스 샹송을 검색했다 한글학교 선생님.. 그런 노래는 없었다. 다시 듣고 싶은 노래였는데.. 꿈의 노래. 그래도 아르디의 보일라는 들을 수 있으니. 너무 귀여운 꿈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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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연] 프랑스에서 역주행중인 조용필의 노래, 열광하는 프랑스 시민들, 해외네티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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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 Hoet - Saint-Germain

Voici la chanson de la semaine (금주의 노래 입니다) Saint-Germain - Emma Hoet
//////////////////////////////////////////////////////////////////////////////// 뮤직 비디오 / Le clip-vidé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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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ici les paroles :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J'ai marché des heures seule Dans les rues de Saint-Germain Pour oublier la nuit Oublier tout ce qu'on s'est dit
Perdue comme les touristes Sur un banc à Saint-Sulpice Au milieu de la foule C'est mon monde qui s'écroule
Paris, tu me suffis plus J'ai plus le cœur en état T'es belle, mais je le vois plus Je suis loin déjà
J'ai confié ma peine À l'eau des fontaines de De Saint-Germain
Des flashs me reviennent (Des flashs me reviennent) À l'eau des fontaines (À l'eau des fontaines) De Saint-Germain
J'ai croisé des gens heureux Je voulais que ce soit nous deux J'me suis peut-être emportée J'voulais pas tout déchirer
Paris, tu me suffis plus J'ai plus le cœur en état T'es belle, mais je le vois plus Je suis loin déjà
J'ai confié ma peine À l'eau des fontaines de De Saint-Germain, oh-oh-oh
Des flashs me reviennent (Des flashs me reviennent) À l'eau des fontaines (À l'eau des fontaines) De Saint-Germain
Des flashs me reviennent À l'eau des fontaines De Saint-Germain

//////////////////////////////////////////////////////////////////////////////// Sources :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emmahoet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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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를 원했어 Volevo Un Gatto Nero"
1969년 이태리에서 개최한 동요 대회 출품작이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최초 노랠 부른 사람은 빈첸자 파스토렐리이고, 당시 4세였다는데 당연히 음정이 정확할 수 없는 데다 도중에 가사를 까먹는 등의 이유로 입상은 못 했다고. 하지만 콘티넨털 탱고 풍으로 편곡한 음반이 선풍적 인기를 끌어 각국에서 번안해 불렀다.
그래선지 노래 제목에 "탱고"를 쓴 것이 많이 보인다. 프랑스���선 "Je veux vivre tango = 나는 탱고처럼 살고 싶다", 핀란드에선 "Mustan Kissan Tango = 검은 고양이 탱고", 일본에서도 "黒ネコのタンゴ = 검은 고양이 탱고"란 제목으로 미나카와 오사무란 어린이가 불렀다.
한국에선 다들 아시다시피 "검은 고양이 네로"란 제목으로 당시 5살이던 박헤령 씨가 불렀다. 어째서 로마 폭군 이름을 갖다 썼나 의문이었는데 알고 보니 원제의 "Gatto Nero"에서 따왔던 거.
기왕에 유럽 각국에선 '검정'을 뭐라고 하는지 찾아 봄. 이탈리아 = 네로(Neo), 스페인 & 포르투갈 = 네그로(Negro), 프랑스 = 느와르(noir), 독일 = 슈바르츠(Schwarz). 문득 내 또래에게 큰 영향을 준 '홍콩 느와르'가 연상되네.
세상은 넓기 때문에 혹시 모르긴 하지만 아마 세계 유일 탱고 동요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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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연] 프랑스에서 역주행중인 조용필의 노래, 열광하는 프랑스 시민들, 해외네티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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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lqu’un m’a dit> Carla Bruni
모델로 활동하던 카를라 브루니가 음악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일을 그만둔 때는 1997년으로 서른 무렵이었다. 10여 년의 모델 활동을 마무리 짓고 가수 데뷔를 준비하면서 싱어송라이터 줄리앙 클레르(Julien Clerc)에게 직접 쓴 가사를 보냈다. 음악가 집안에서 자란 영향 덕분에 그녀로서는 이런 곡 작업이 낯설지 않았을 것이고, 조금 늦은 감이 있다 하더라도 제2의 꿈을 실현하는 구체적 발판이 되었을 것이다. 몇 년이 흘러 카를라 부르니의 데뷔 앨범 <Quelqu’un m’a dit>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앨범은 그녀의 자작곡들과 세르주 갱스부르(Serge Gainsbourg)의 La noyée(침몰한 여인), 이탈리아 작곡가 지노 파올리(Gino Paoli)의 곡을 프랑스어로 개사한 Le Ciel dans une chambre(방 안의 천국) 두 개의 커버를 포함하고 있다.
<Quelqu’un m’a dit>은 유럽에서 크게 히트했고 레코드 판매고도 높았다. 마치 지니고 있던 회색빛 영혼을 잘 드러낸 듯 특별히 멋내지도 않고 수수하게 다듬어낸 포크 수작이었다. 첫 트랙 Quelqu’un m’a dit(누군가 내게 말했다)에는 작가주의 영화감독 레오 카락스(Leos Carax)가 가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Tout le Monde(모든 사람)를 포함해 두 편의 뮤직비디오를 모두 그가 촬영했다. 드니 라방(Denis Lavant)이 출연했던 그의 영화들, <소년, 소녀를 만나다>, <나쁜 피>, <퐁네프의 연인들>, 그리고 최근의 작품 <홀리 모터스> 등을 떠올려 보라. 레오 카락스의 작품 이미지들은 무척이나 강렬하다. 이 뮤직비디오들은 짧은 영상이지만 장소나 톤, 인물을 둘러싼 여러 디테일 면에서 충분히 그의 영화들을 연상하게 만든다. 물론 그의 영화 어법은 카를라 부르니 음악의 가장 두드러진 색채와는 조금 거리가 있게 느껴지지만, 두 사람의 협업이 그 당시에 이런 결과물들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제법 눈길을 끈다. 아직 색채가 선명하지 않은 시기에 신인으로서 그녀는 어떤 색으로든 물들 수 있었겠지만, 결과적으로 그녀가 지금까지 더해온 색채들과 그 흔적들을 둘러보면서 그녀의 음악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한편 앨범이 성공적이었던 만큼, 수록곡들이 영화나 광고 등에 쓰이며 원곡을 재확산하는 데 크게 동조했던 사실도 눈에 띈다. 스웨덴 의류 브랜드 H&M 광고와 영화 <500일의 썸머>에 그녀의 곡이 삽입되면서 음악팬들뿐만 아니라 젊은 층의 다양한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되었다. 특히 <500일의 썸머>는 미국 영화이기 때문에, 프랑스어로 된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어필할 좋은 기회를 얻었다.
어쿠스틱 기타를 베이스로 하는 그녀의 음악을 듣다 보니 프랑스의 전통적 음악 혹은 샹송, 생의 서글픔이 깃든 유럽 어느 구석의 발라드, 보컬의 역량이 특색을 이루는 미국 재즈 보컬 음악들보다도 조니 미첼의 <Blue>나 쥐빌레 바이어의 앨범 <Colour Green> 등이 먼저 떠올랐다. 아무래도 이 앨범은 절망적이고 어두운 경향이 있으니까, 청춘의 사색과 비관주의 같은 것을 동반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Tout le Monde 같은 노래에서, 우리 모두의 절망적 경험이 유사하다는 식으로 위안한다는 점에서 인간적 교감을 경험토록 하고 더불어 따스함을 전달한다. 그런, 특유의 온화함 때문인지 그녀의 노래는 우리나라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같은 제작진의 후속작 <봄밤>의 사��드트랙에도 삽입되어 특별히 친숙하게 남게 되었다. 태미 와이넷(Tammy Wynette)의 원곡 Stand by Your Man과 <봄밤> 수록곡 Spring Waltz 둘 모두 위로의 정서를 앞세우는 편으로, 제법 통속성이 있는 드라마라는 장르에 잘 어울렸던 것 같다. 게다가 그녀의 사랑 노래는 노래 이상으로 의미심장하다. 드라마에서나 일어날 법한 로맨스가 그녀의 삶에 현실—프랑스 대통령이던 사르코지와의 결혼—로 일어났으니까.
그런 상황을 미루어 생각해 보면 그녀의 음악은 내러티브를 가진 여러 영상물에 쉽게 동화될 만큼 보편적인 힘을 지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니까 주로 로맨스물인 영화에서 배경 음악의 기능으로서 손색이 없다. 쉽게 매치될 수 있을 것 같지만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들로 인해 결코 영화에 어울릴 수 없는 노래들이 많을 것이다. 그녀의 음악은 어디에도 잘 섞일 수 있지만 섞인다고 해서 개성이 흡수되어 사라져버리지도 않는다. 보편적인 언어로, 보편적 이야기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복잡한 장치나 수식 없이, 기타와 목소리의 순수성 그대로의 힘으로 풀어낸 <Quelqu’un m’a dit>은 그래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지 않았을까. 조금 어둡긴 해도 싫어할 이유가 별로 없는 음악. 여전히 나무로 된 다락 공간이나 기타의 낭만으로 회귀할 수 있도록 하는 컨셉 아닌 컨셉. 이런저런 계산보다 기본에 충실한 구도가 말하자면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그렇다고 해도 ‘보편적’인 옷은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 보편성을 자기 식으로 소화하고 자기만의 개성으로 재생산해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접근하거나 취하도록 하는 것은 새롭고 기발한 무언가를 창조하는 일만큼이나 어려운 작업일 것이다. 글을 길게 썼지만, 어떤 노래들은 가사를 몰라도 듣기 좋고 모르는 채로 즐기며 나만의 ‘방 안의 천국’을 만끽하게 만든다. 그런 자유를 여기에서 보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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