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로 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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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에서 입양된 후 엄마에게 가장 사랑스러운 껌딱지가 된 강아지 (사진 6장)

보호소에서 입양된 후 엄마에게 가장 사랑스러운 껌딱지가 된 강아지 (사진 6장)

▼사진출처: The DoDo(이하) http://postshare.co.kr/wp/wp-content/themes/viralnova/js/ad_postmiddle_text.js 보호소에 있던 강아지가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된 뒤 엄마의 검딱지가 된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17일 한 동물 전문 매체는 새로운 가족을 만나 입양된 강아지 카일로 렌(Kylo Ren)과 주인 메가 스위워즈(Megan Sweers)의 행복한 일상을 소개했다. http://postshare.co.kr/wp/wp-content/themes/viralnova/js/ad_google.js 보도에 따르면 생후 10개월이 된 렌은 미국의 아칸소 지역 동물 보호소에 버려졌다. 오랜 시간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아 위탁 가정생활을 해왔다.…

[spyonvacation]

210622_어이없던 일들

갑자기 기록해야겠어서 쓰는, 최근에 겪은 어이없던 일들

1.

엄마 : 너가 말했던 요즘 인기있는 도넛가게 뭐였지

나 : 노티드?

엄마 : 그걸 먹어야겠어

넘 당당하게 나보고 당장 하나 내놓으란 식으로 말해서 황당

2.

아침 8시쯤, 내가 탄 2호선이 신도림 역에 섰을때 자리 뺏는 빌런이 하필 나랑 같은 칸에 올라탔다.

빌런 : 저 여기 앉아도 돼여? / 저 여기 앉아도 돼여? / 아저씨 저 여기 앉아도 돼여? 다리가 아파여

이상하게 빌런들은 꼭 1번 칸에 탄다. 이젠 정말 2번 칸에만 타야겠다.

다행히도 오늘은 난 안 뺏겼지만, 내일 안 그러리란 법이 없다.

3.

회사 블라인드가 개판이 났다.

근데 누가 그런건지 회사 사람들은 다 안다.

그놈이 자꾸 당신들이 생각하는 그 사람 아니라고, 그분은 정말 착한 분이라고 해명하는데

그 사람은 정말 착한 사람이 아니다. 그러니깐 그놈이 그 사람 맞다.

멍청한게 당당하기까지 해서 짜증난다.

4.

엄마가 내 카일로 렌 피규어에 기다란 묵주를 걸어두었다.

그리고 화분들이 있는 창문턱에 거대한 성모상과 황동으로 된 예수님 매달린 십자가를 갖다두었다.

빨리 자취하고 싶다.

5.

내 방 아래 창문에서 남녀 대학생이 같이 담배 피면서 수줍게 얘기하는 걸 출근길에 보았다.

어떻게 해야 엿 멕일까 혼자 오만가지 시나리오를 그 찰나의 순간에 떠올리다가 그냥 조용히 지나갔다.

[i89create]

나는 이 노트북을 좋아하는 것같다

쓰고싶은게 생기면 꼭 이 노트북을 키게된다 오늘 라스트 제다이를 봤다 카일로 렌

 두달전에 여드름 짜는 영상에 꽂혀서 한 일주일동안 자기전에 누워 봤었는데 나중엔 강아지한테 망고벌레 짜는 영상까지 보다가 현타가 와서 그만뒀었다 여드름 짜는 영상을 안 본지 두 달이 넘었고 추천 영상에 뜰때마다 관심없음을 끊임없이 누르지만 아직도 여전히 여드름 짜는 영상은 내 추천목록에 뜬다 지나온 흔적은 어떤식으로든 남는다 라스트 제다이에서 카일로가 모든 과거를 파괴하고 함께 미래로 가자고 했을때 너무나도 알겠다고 하고 싶었다

왜 나는 과거를

나무에 가려졌다가 번쩍하고 튀어나오는 자동차 전조등을 좋아한다

언뜻 강해보이는 신념은 사실 글로 써내려지면서 공고해지는 경우가 많다 자기 글에 고무되는 순간을 반드시 경계해야하고 이는 내가 글을 쓰지 못하는 이유와 맞닿아있다

[adeliancase-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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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aaaaaa]

‘STAR WARS: Rogue One’ 개봉맞이 ‘STAR WARS: The Force Awakens’ 복습

여느 여동생들과 아마 비슷하게 오빠 때문에 스타워즈를 처음 보게 되었다. 유일하게 기억나는건 스타워즈 1,3,4,5,6에 해당하는 편들의 조각들과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제대로 본건 Attack of the Clones. 초등학교 2학년의 여자 아이가 즐기기엔... 팔 잘려나가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주인공의 어머니가 죽고, 그리고 주인공의 연기가 왠지 모르게 어색하고, 뭘 보고 나왔나 싶은 영화였다, 그때는. 마치 초등학교 1학년 때 반지의 제왕을 본 것과 비슷한 감상이었다.

스타워즈를 제대로 본건 대학교 들어와서였다. 그동안 내 인생에서 <스타 워즈>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고, 들어올 틈도 없었다. 하지만 집 떠나간 오빠의 책장에는 아직도 스타워즈 시리즈들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고, 어느 새벽 호기심을 가지게 된 나는 스타워즈에 대해 구글링을 시작한다. 그렇게 나는 접하게 되었다. 영화들은 우리집 남자들 때문에 크면서도 계속 봤지만, 일단 1,2,3이 왜 뒤에 나오고 4,5,6이 왜 먼저 나왔는지부터 이해하고 싶지 않았지만, 점점 호기심을 가지게 되면서 스타워즈 세계관에도 결국 발을 담게 되었다.

제대로 영화관에서 처음 본건 ‘Attack of the clones’이다 보니 나는 4,5,6의 그 초록초록함보다는 황무지가 더 먼저 생각난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에니킨과 어머니의 씬.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스타워즈하면 "I am your father"를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나는 "I killed them all"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for several more reasons)

The Force Awakens도 내가 기억하는 그 황무지에서 시작된다. 루크 이름 나올 때 떡밥인냥 내적 댄스 펼치고, 레아 나올 때 내적댄스 펼치고. 한과 츄바카 (꼭 그렇게 보냈어야 했나요....), C-3PO 그리고 R2-D2가 나왔을 때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not to mention Darth Vader). 새로운 인물들도 너무 매력있다. (누가 봐도 제다이) 레이와 (전-Storm Trooper) 핀, 아직은 모르지만 살짝 약한듯한 (다스베이더덕후) 카일로 렌, 그리고 bb-8. 루크의 lightsaber가 렌이 아니라 레이한테 딱 갈 때 진짜 소름. 옛날 같은 날아다니고 포스 사용하는 화려한 씬이 등장하진 않았지만 레이가 루크와 관련이 있거나 그녀가 다음 제다이 세대를 세울 사람이라는걸 보여주는 장면이기 때문에 다음 영화를 위한 엄청난 떡밥임에는 분명하다. 어떻게 레이는 포스를 가지게 된걸까. 누구와 어떤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핀은 살아나겠지... 빨리 내일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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