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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 @gimhae.wood.museum —— 🌳 ɢɪᴍʜᴀᴇ ᴡᴏᴏᴅ ᴄᴜʟᴛᴜʀᴇ ᴍᴜsᴇᴜᴍ [2022 #크리스마스 #목공체험 ] #징글벨_목공교실 안녕하세요. #김해목재문화박물관 에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특별한 목공체험을 준비했습니다 ❤️💚 따뜻한 겨울☃️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김해목재문화박물관에서의 이색 목공체험은 어떠신가요?? 😝🔨 --------------------------❄️☃️❄️☃️ ◻️행사명 : 징글벨 목공교실 ◻️기 간 : 2022.12.24(토) ~ 12.25(일) ◻️대 상 : #가족체험 / 초등학생 이상 체험가능 ※ 보호자 동반 필수 ※ 1팀 최대 4명 / 개수 최대 2개 신청가능 ◻️체험품목 : #원목_오르골 ◻️일 시 : 10:00 ~ 12:00 / 14:30 ~ 16:30 (오전, 오후 1일 2회 진행) ◻️장 소 : 김해목재문화박물관 목공방 (향나무공방, 소나무공방) ◻️신청방법 : 2022.12.13(화) ~ 12.23(금) 홈페이지 사전 접수 김해목재문화박물관홈페이지 >체험•교육>특강프로그램>예약하기>결제 ◻️문의 055-324-6006 ☃️❄️☃️❄️-------------------------- 오직 김해목재문화박물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해목재문화박물관에서) https://www.instagram.com/p/CmBruQ4LyAn/?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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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코드리스 블루투스 5.0 이어폰 추천 QCY T1 후기 및 장단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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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iracle7Days 블로그의 페라클입니다. 오늘 가지고온 제품은 대륙의 갓성비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바로 코드리스 이어폰입니다. 요즘 아이폰을 필두로 점점 스마트폰들이 이어폰 잭을 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점차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한해를 빛낸 블루투스 이어폰 하면 애플사의 에어팟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예전에는 귀에 콩나물이 나오는 그림 때문에 거부감이 들었지만 그것도 잠시.. 많은 사람들이 끼기 시작하니 적응이 되더군요. 특히나 요새는 정말 어디서나 지나다니면서 귀에 콩나물을 에어팟을 끼고 다니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여유가 있다면 성능좋고 호환좋은 에어팟을 구매하면 되겠지만 2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은 우리의 지갑에 엄청난 부담감 주겠죠. 그래서 좀 더 가성비 있는 제품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매우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 나타났습니다. 그 제품의 이름은 QCY T1 저는 Qoo10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배송은 좀 걸렸지만 2만 5천원 정도에 구매를 하였고, 사은품도 있었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QCY T1 제품 개봉기를 보내드리고 3일간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을 상세하게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절 따라오시죠!
QCY T1 개봉기
중국에서 직배송된 택배 상자가 도착했습니다. 택배 기사님의 문자는 항상 절 행복하게 만듭니다.
상자 안에는 하얀색 상자와 제가 추가로 주문한 파우치가 들어 있었습니다. QCY T1 제품의 경우는 뚜껑이 없어서 조금 불안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모를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해서 파우치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하였습니다.
꺼내봤습니다. 옛날 중국 제품들은 구매를 하면 평범한 상자에 들어 있었는데 요즘은 전부 애플을 따라하는지 이런식으로 하얀색 상자에 나�� 고 퀄리티의 패키징을 해서 발송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좋긴합니다. 저렴한 중국산 가성비 제품에서도 나름 퀄리티있는 뜯는 맛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추가로 구매한 파우치의 경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생각보다는 크기가 상당합니다. 그리고 퀄리티가.. 영 아니네요.
QCY T1 제품과 딱 맞는 사이즈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약 2배 정도 큽니다. 그냥 엄청 큽니다. 퀄리티도 그저 그렇구요. 그래도 쓸만은 할것 같습니다. 제품 안쪽에는 제습제가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싼티나는 저렴한 제품 내부에도 제습제를 넣어놓네요.. 신기했습니다.
공간은 2부분으로 나눠져 있고, 한쪽은 그물막이 있습니다. 크기가 넉넉해서 QCY t1 제품을 넣고 이외에 부수적인 유선 이어폰 등도 넣어서 가지고 다니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나름 하드케이스 재질이라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가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볍습니다.
고리도 있어서 어딘가에 걸거나 손에 걸어서 들고다닐 수도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하얀박스 즉 본제품을 뜯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박스의 퀄리티는 조금 부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완벽한 패키지와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부분부분 부족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래도 가격을 생각한다면 패키징을 해서 주는것 만으로도 감지덕지이지요.
뒷면에는 이렇게 제원과 각종 특징들이 적혀있습니다. 전부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부분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원 및 사양정리
- 충전 시간 : 대략 2시간
- 음악 재생시간 : 대략 4시간
- 대기 시간 : 대략 120시간
- 내장 배터리 : 5V 500mAh
- 블루투스 프로파일 : HFP / HSP / A2DP / AVRCP
사양은 평범하네요. 나름 쓸만할것 같습니다.
상자를 열면 QCY T1이 우아한 자태를 드러냅니다. 2만 5천원이어서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첫인상은 생각 이상이었습니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충전용 케이블, 이어폰 팁, 설명서로 구성이되어 있습니다. 하얀색 봉지에 잘 사여져 있네요.
이어폰 팁은 제품 자체에 꽂혀있는 중간 팁, 그리고 여분의 큰 팁, 작은 팁으로 총 3종류가 들어 있습니다. 퀄리티가 그닥 좋지는 않네요.
케이블입니다. 짧은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인데. 쓰레기입니다... 맞지를 않습니다. 어떠한 마이크로 5핀 케이블에 꽂으려고 해도 기존 단자보다 더 두꺼워서 들어가질 않습니다.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했습니다.
설명서입니다. 이런 코드리스 이어폰 종류에는 각종 기능들이 잘 설명이 되어 있으므로 한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특수한 기능은 딱히 없어서 쓰는데 지장은 없을것 같습니다.
모든 구성품을 모아봤습니다. 평범합니다. 하지만 가격은 안평범합니다.
다음 챕터에서는 QCY T1을 3일~4일간 사용해 보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 및 각종 특징들을 이야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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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인트
- 2만 5천원도 안되는 말도 안되는 가격의 코드리스 이어폰
- 구성품이 나름 알차다
- 패키징이 나름 잘돼온다
- 해외 직구 치고는 배송이 많이 느리지는 않았다 (일주�� 정도?)
- 별도로 이어폰을 안전하게 보관할 파우치를 구매하였는데 3000원 치고는 괜찮은듯 하다
QCY T1 실사용기
QCY T1을 리뷰를 위해서 열심히 사용을 해봤습니다. 다양한 환경에서도 실험을 해보고 써봤습니다.
외관은 깔끔합니다. 마감 자체는 훌륭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게가 정말 가볍습니다. 이어폰 자체도 가볍지만 충전 케이스까지 다해도 정말 가볍습니다. 이점은 마음에 듭니다.
이어폰은 그럭저럭 있어보이지만, 케이스는 싼티가 좀 납니다.
케이스에서 빼면 점등을 합니다. 그럼 핸드폰으로 연결을 하시면 됩니다. 블루투스 5.0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을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케이스는 내부에 R / L 표시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진을 보고 뚜껑이 없어서 이어폰이 빠지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그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자력이 정말 쎕니다. 힘을 주어서 요령껏 빼내지 않으면 빠지질 않습니다. 굳이 케이스가 필요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칠칠치 못해서 여기저기 물건을 두고 다니는 분이시라면 케이스를 함께 구매하는 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착용시 모습은 이렇습니다.
착용을 하면 이런식입니다. 정면이나 측면에서 보면 잘 보이는데 뒤에서 보면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검은색에 평범한 디자인이라 크게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착용을 해보면서 느낀점은 일단 착용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 조금 안맞는 느낌이 들어서 이어폰의 팁을 좀더 작은 걸로 바꾸니 괜찮았습니다. 가벼워서 귀에 무리가 오지는 않았습니다. 조작은 이어폰에 버튼이 있습니다. 이어폰의 면이 버튼입니다. 누르면 딸깍 딸깍합니다. 이를 활용해서 각종 기능을 활용이 가능합니다. 기능을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CY T1 사용법
- 좌측이나 우측의 이어폰 버튼을 한번 누르면 = 재생 / 일시정지
- 좌측의 이어폰의 버튼을 두번 누르면 = 이전곡 재생
- 우측의 이어폰의 버튼을 두번 누르면 = 다음곡 재생
- 좌측이나 우측의 이어폰 버튼을 2~3초간 누르면 = 구글 어시스턴트 or 시리 호출
- 좌측이나 우측의 이어폰 버튼을 4~5초간 누르면 = 이어폰 전원 off
조작성 자체는 기본적이었습니다. 필요한 쓸만한 기능들으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볼륨을 이어폰에서 자체적으로 조작을 할 수 없다는 부분은 정말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핸드폰으로 볼륨을 조절하던가 구글 어시스턴트를 호출해서 볼륨을 줄이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끊김에 있어서는 없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중간중간에 노래를 듣다가 끊김 현상이 있습니다. 혼자 꺼졌다 켜졌다합니다. 한번의 버벅임이 지나면 괜찮아지지만 연동시 꼭 한번은 끊김이 발생합니다. 이점은 상당히 불편하더군요.
노래를 듣는 중에 끊어짐은 많지 않고, 주로 노래를 일시 정지하거나 곡을 넘길때 끊어짐이 발생합니다.
배터리 부분은 음악 재생이 2시간 가능하다고 적혀 있는데 약 2시간 정도는 문제가 없는듯 합니다. 그리고 배터리가 다 되더라도 케이스에 넣고 채우면 10분~20분 만에 금방 충전이 되어서 다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배터리 부분은 상당히 만족합니다.
고정력은 좀 아쉬운 편입니다. 물론 사람들의 귀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기본 팁은 별로였고 개인적으로 좀 더 작은 팁을 활용하거나, 메모리폼팁을 이용해 보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음질 부분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연동을 하면 저음이 강하고 괜찮은 사운드가 나옵니다. 처음 연동을 해서 이런 저런 음악을 들어봤는데 놀랐습니다. 응? 2만 5천원짜리 이어폰인데 2만 5천원짜리 유선 이어폰 정도 퀄리티의 음질이 나오네!! 대박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제가 끊김 부분에서 말씀드렸듯이 끊김 현상이 간헐적으로 생기는데, 끊기고 다시 연동이 되면 저음부가 다 날아간 사운드가 나옵니다. 도대체 어떤 구조로 생겼길래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무튼 그렇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다시 이어폰 케이스에 넣었다가 다시 재연동을 해서 사용을 합니다. 또 안끊어지면 계속 괜찮은 사운드를 내 줍니다.
해상도는 크게 좋은편은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고가의 이어폰을 생각하면 많이 부족합니다. 그냥 음악을 들을만 하다.. 정도로 생각하면 편할것 같습니다.
통화에 있어서도 나름 나쁘지 않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전화를 여러 사람들에게 해본 결과 핸드폰으로 하는것 보다는 별로입니다만 알아 들으만 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좌/우의 이어폰이 어떤 식으로 연동이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목소리가 2개로 겹쳐 들린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사람이 많은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통화가 힘들지만 조용한 장소에서의 통화는 괜찮을것 같습니다. (버스에서 통화를 해봤는데 나름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만원 버스는 아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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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Y T1의 성능
- 조작성 : 기본적 ★★★☆☆
- 끊김 : 거슬릴 정도는 됨 ★★☆☆☆
- 배터리 : 가격대비 훌륭함 ★★★★★
- 고정력 : 아쉽다 이어폰 팁으로 보완가능 ★★★☆☆
- 음악감상 : 좋은 음질 but 끊김 후 저음이 날아감 ★★★☆☆
- 통화음질 : 시끄러운 야외만 아니라면 나름 선방 ★★★★☆
결론부
오늘은 이렇게 갓성비라고 불리는 QCY T1 제품의 리뷰를 해봤습니다. 제 리뷰가 여러분들의 합리적 소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 이 제품을 남들에게 추천을 할 것이냐? 라고 한다면 저는 애매하다! 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말 저렴한 가성비 코드리스 이어폰 혹은 코드리스 이어폰의 편의성을 체험해 보고 싶은 입문자라면 구매해 보라고 추천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름 음악을 듣는데 관심이 많고 음질이 정말 중요하신 분들이라면 돈을 좀 더 주더라도 고사양의 제품으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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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장점
- 가격 대비 훌륭한 음질
- 마감이 나쁘지 않다 + 가볍다
- 코드리스 이어폰의 편의성을 완벽히 체험가능
- 나름 훌륭한 배터리 성능
- 갓성비
단점
- 코드리스 이어폰의 끊김으로 인한 빡침을 체험가능
- 끊어짐 이후 뭉개지는 ���질
- 귀에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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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ttps://miracle7days.tistory.com/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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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생태계의 청사진을 그리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제작센터(ACTcenter)_Interview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속한 창제작센터(ACTcenter)는 다원적이고 융복합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첨단 장비들이 마련된 공간으로, 2015년 료지 이케다의 <테스트 페턴>, 이듬해 김치엔칩스의 <라이트 베리어>, 2017년 료이치 구로카와의 <노드 5:5> 등 초대형 미디어아트 작품이 실현되고 다학제간 협업과 창제작이 이루어지고 있는 공간이다. 엘리스온에서는 이처럼 규모있는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구현하고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창제작센터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창제작센터가 단순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장비와 공간이 있는 스튜디오가 아닌, 창제작센터가 지니고 있는 사회와 공동체를 바라보는 인사이트와, 앞으로 꾸려나가야 할 융복합 생태계의 청사진에 근거하고있음을 알 수 있었다.
Alice on 창제작센터에 대한 소개말씀 부탁드립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내 구축된 창제작센터는 문화예술, 인문사회,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관련 기관과 함께 예술작품과 문화콘텐츠를 기획, 개발, 유통하는 융복합콘텐츠 창제작센터입니다. 창제작센터는 영문으로 Art & Creative Technology(ACT Center) 입니다. ACT 센터가 정의하는 예술의 기능은 재현과 향유가 아니라, 질문과 공유입니다. 관성화된 일상에 의문을 제기하고, 이를 함께 공감하는 동시대 예술의 방향과 함께 합니다. 그 질문의 목적은 결국 더 나은 미래를 바라는 동시대 공동체의 정치적 무의식이기도 합니다. 한 사람의 질문이 여러 사람과 공유되기 위해서는 이미지, 사운드, 텍스트 등 물성 있는 무엇으로 외화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창제작센터에서 정의하는 기술은 단순히 표현의 도구가 아니라, 질문을 가시화하기 위한 창의적 해결책입니다. 특히 다양한 창작언어를 사용하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의 협업과정과 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는 시청각적 과정이 필요합니다. 즉 창의적인 기술을 통하여 그 프로젝트에 맞는 공통언어를 만들어 가면서 해답을 찾아가야 합니다. 따라서 창제작센터에서는 첨단 기계조형 장비, AV, VR, 3D프린터 등 원하는 모든 기술구현이 가능한 장비와 시스템이 있는 3개의 대형 창제작 스튜디오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Alice on 국내 유일의 우수한 퍼포먼스 장비들이 도입 돼 있고, 잘 구성된 카테고리로 구분 돼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창제작센터에서 무엇이 이루어 지는 지, 이를 통한 지금까지의 성과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크게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기반 예술작품 창작과 대중적인 문화기술(CT기술)을 활용한 융복합콘텐츠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술작품의 경우, 2015년 료지 이케다와 함께 작업한 대초대형 미디어아트 작품 ‘테스트 패턴’��� 시작으로 김치앤칩스의 ‘라이트베리어’, 박종우 작가의 아시아 소수민족 사진 아카이빙을 활용하여 아시아의 패턴을 추출하는 대형 미디어아트 작품 ‘아시아의 초상’, 료이치 구로카와와 함께 작업한 ‘노드 5:5’ 등 인간의 감각을 확장하는 초대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개발했습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창제작센터의 실험적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900평 규모(층고 16m) 첨단 전시 공간인 복합 1관이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또한 최근 4차산업혁명의 주요기술인 VR, AR, 로봇을 활용한 공익적인 문화콘텐츠 개발을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문화기술에 맞추어 융복합콘텐츠를 개발한 것이 아니라, 아시아의 유형 문화 유산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체험가능 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헤리티지‘에 적합한 텔레프레젠스 디바이스를 적용하면서 자연스럽게 4차산업혁명 기술과 연결이 되었습니다. 전당의 큰 슬로건 ’세계를 향하는 아시아의 창‘을 실현하는 과정이었습니다. 2015년 팔만대장경을 로봇팔로 사경하는 ’피타카‘를 시작으로, 햅틱 HMD 방식 VR과 360도 곡면 스크린, 그리고 앰비소닉 사운드 디바이스와 시스템을 적용하여 아시아각국의 유무형 유산을 가상으로 체험하는 ’인터아시아버스‘ , 아시아의 광활한 자연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Walk Through Cinema‘ 등을 단계별로 개발해 나가고 있습니다.
Alice on 창제작 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려면 어떤 절차를 통해 이용할 수 있나요 ?
창제작센터에 상주하는 기획자와 아티스트, 테크니션과 액트 스튜디오를 함께 사용하면서 협업하는 절차는 크게 레지던시(Creative in Lab) 공모에 지원하는 방법과 창제작센터에서 진행하는 전문기관 협업 프로젝트에 결합하는 방법, 그리고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 협업 프로젝로 참여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레지던시는 1년에 2회 운영됩니다. 상하반기 각각 년 2회 공모가 진행되며 이때 해당 분야별로 지원하시면 됩니다. 협업 프로젝트의 경우, 창제작센터와 공동 프로젝트 개발 사전 협의 절차를 거쳐 창제작센터와 함께 작업하실 수 있습니다.
Alice on 지난 4월, <감각과 지식사이 Otherly Space/ Knowledge> 전시가 창제작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어떤 관계가 있나요 ?
창제작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창작활동은 동시대 공동체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 질문들, 즉 기존질서에 대한 의문은 일상에서 부딪히는 시��,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감각으로부터 촉발되는 경우도 있고,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합리적 지식이 혹시 일반화된 오류이거나 편견이거나 더 나아가 이데올로기적 장치일지도 모른다는 ‘의식’으로부터 시작되기도 합니다. 감각으로부터 시작된 질문은 기술적 장치의 도움을 받아 가시화되고, 감각-기술로 재매개화된 질문들의 축적은 지식을 수정합니다. 역으로 지식의 의심으로부터 시작된 질문은 기술을 통하여 감각적으로 공유되고, 이는 다시 감각과 지식의 관계를 흔들게 됩니다. 결국 감각과 지식은 예술과 기술과 상보적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창제작센터가 지향하는 융복합 생태계는 단순히 신기한 기술을 보여주거나, 감각의 확장을 경험케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대 공동체가가 함께 도약(Jumping Together = Consilience)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번 전시 <감각과 지식 사이 Otherly Space/Knowledge>도 그 외양은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지만, 그 근간에는 사회와 공동체가 있습니다. 창제작센터가 있는 자리도 그곳입니다.
Alice on 전시공간이 아닌 창제작 센터에서 이뤄진 <감각과 지식사이 Otherly Space/ Knowledge >전에 대한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먼저, 이번 <감각과 지식 사이 Otherly Space/Knowledge> 전시가 창제작센터 스튜디오 공간에서 개최된 점이 중요합니다. 창제작센터 스튜디오가 일반인에게 최초로 공개되었다는 점 보다는, 단순히 결과를 보는 일반적인 전시관이 아니라, 창작의 시작과 결과가 진행되는 과정의 공간, 즉 사이의 공간에서 개최되었다는 점입니다. 전시장은 심리적 착시이기는 하지만 발명의 공간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에 갑자기 작품이 개막전에 나타납니다. 반면에 스튜디오는 발견의 공간입니다. 창작을 하면서 또 다른 감각의 공간(Otherly Space)을 탐험하고, 감춰진 지식의 가능성 영역(Otherly Knowledge)을 탐색하는 헤테로토피아, 크로노토피아입니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이 지향하는 바도 이와 같습니다. 작품과 공간의 정체성이 하나로 만나는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Alice on 창제작센터가 바라보는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서 창제작센터는 예술과 기술, 그리고 공동체가 키워드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현재는 예술과 기술이 관람객들에게 먼저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공동체가 먼저 보이는 작품과 콘텐츠를 창제작하려고 합니다. 건강한 생태계 안에서는 생태계를 구성하는 동식물과 사람, 인공물, 자연물이 먼저 보이기 보다는 내외부를 순환하는 바람, 햇살, 소리 등 에너지가 깊게 느껴집니다. 보이지 않는다기 보다는 그것을 초과하는 긴장됨, 혹은 안온함이 느껴지듯, 창제작센터가 지향하는 융복합 생태계 또한 그것을 구성하는 C-P-N-D(Contents, Platform, Network, Device)가 보이기 원치 않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람과 자연의 유쾌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가능성의 영역을 발견해 나가려 합니다.
Alice on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인터뷰 진행 및 정리.
유다미 엘리스온 에디터, 박지수 엘리스온 수습 에디터
*해당 인터뷰는 미디어 문화 웹진 <엘리스온>에 개제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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