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인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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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7 수출로 경기 모멘텀 이동
한국 2Q GDP 전기비 0.7% 성장, 순 수출 기여도 1.3%p 3분기 만에 플러스 내수 부분의 부진 가시화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각각 전기비 0.3%, -6.6% 국내 경기 비관론 속에서도 전년비 성장률은 2.9%로 견조한 흐름 전망
국내2분기GDP 전기비0.7% 성장, 다시돌아온수출 2분기 국내 GDP 성장률은 설비투자 부진이 두드러지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전 기비 0.7% 성장(전년비 2.9%)에 그쳤다. 우리의 예상치인 전기비 1.2% 성장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전체적으로 소비의 성장기여도가 낮아진 가운��� 2017년 하반 기 이후 국내 경기를 지탱해온 설비투자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전체 내수시장의 성장기여도는 -0.6%p에 그쳤다.
이에 반해 순 수출은 2분기 들어 물량 중심으로 개선되는 흐름이 반영되며 1.3%p의 성장 기여도를 기록했다. 대외 불확실성이 높 아지는 상황이지만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국내 경기의 성장 모멘텀 역시 소비에서 수출로 이동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먼저 민간소비는 전기비 0.3% 증가하며 1분기(+0.7% QoQ) 대비 증가폭이 둔화 됐다. 정부소비 역시 기대보다 저조한 모습을 보이며 전기비 0.3% 증가하는데 그 쳤다.
상반기 부진했던 고용시장과 대내외 불확실성이 소비심리를 약화시키며 자 동차를 비롯한 내구재 판매가 부진했다. 소비자 심리지수 및 가계지출 전망 서베 이 지표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관련 서비스업 생산 역시 둔화되는 흐름을 보 이고 있어 민간소비의 개선세는 이후에도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2 분기 들어 급등한 국제유가 영향으로 국내총소득(GDI) 또한 전기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DI 감소에 따른 실질적인 민간 구매력 감소 역시 추후 민간소 비의 유의미한 반등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투자부분 역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먼저 건설투자는 부동산 시장 규제가 강화 되는 가운데 건설 기성액 증가율 역시 둔화되는 흐름을 보이며 전기비 1.3% 하락했다. 신규 주택인허가 실적이 추세적으로 둔화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건 설투자의 반등이 가시화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설비투자 증가율 역시 기계류와 운송장비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전기비 -6.6%를 기록했다. 국내 설비가동률 상승 및 광공업 생산 지표가 양호한 상황에서 국내 기계수주 역 시 2분기 들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며 기업 설비투자 압력을 높였으나, 불안한 대내외 요인으로 제조업 설비투자가 하반기로 이연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대외환경 불확실성과 국내 기업이익 방향성으로 미루어 설비투자의 하방리스크는 여전히 높을 전망이다.
한편 수출입 증가율은 각각 전기비 0.8%, -2.6% 기록하며 전체 순 수출 기여도는 1.3%p로 크게 상승했다. 지난 2017년 3분기 이후 성장 기여도가 플러스 전환에 성공하는 등 부진했던 내수 경기를 일부 상쇄���준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미 -중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수출은 물량 중심으로 개선되는 흐름이 뚜렷 히 관찰됐으며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의 호조세가 지속됐다. 2분기 내수 부진에 따른 국내 수요감소와 원/달러 환율 약세로 수입업체에 비 우호적인 환경이었던 점 역시 순 수출 기여도를 확대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 하반기 경기 비관론 속에서도 연간2.8%의 양호한 흐름전망
하반기 국내경기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2018년 국내 성장률에 대한 시 장 컨센서스가 지난 5월 이후 2.9%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7월 한국은행과 기 획재정부도 전망치를 2.9%로 0.1%p 하향 조정했다. 고용시장 부진에 따른 내수 경기 모멘텀이 약화되고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 우려, 연준의 금리인상 등 대 외 불확실성 여파로 경기에 대한 눈높이가 점차 낮아지는 모습이다. 하반기에 대한 막연한 비관을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먼저, 수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다.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와 주력 수출품 목인 반도체 가격 하락이 부담 요인이나,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대외 불확실 성 속에서도 주요국 서베이 지표상에 신규수주 둔화나 투자 위축의 시그널은 확 인되지 않으며 글로벌 제조업 경기 모멘텀은 양호한 모습이다.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 품목의 단가 하락에도 물량 중심의 견조한 흐름이 기대된다. 상반기 지연된 설비투자가 하반기 집행되면서 2분기 부진했던 내수의 성장 기여 도 역시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글로벌 수요 개선에 따른 석유화학의 증설 가능성 이 높은 가운데 자동차는 신차 개발 및 전기차/자율주행 등 기술 투자 수요가 여 전히 유효하다. 통신서비스업종의 5G 관련 투자가 하반기 집행되며 전반적인 설 비투자는 2분기 대비 반등할 개연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재정지출 확대이다. 상반기 일자리 추경에 이어 하반기 2차 추경 가 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자리 창출을 위한 3.8조원 규모의 재정지출 확대 계획 을 발표했다. 한국은행과의 정책 공조 가능성도 높아 3분기까지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하반기 국내경 제는 대내외 성장 모멘텀 둔화라는 큰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지만, 내수부진의 악 재를 수출과 정부지출이 받쳐주면서 전년비 2.8%의 성장률은 달성 가능할 전망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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