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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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 존재하지 않기에, 인생에는 0점도 100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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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때문에 정착지를 미리 예상을 하지말자. 이 인생은 정답이 없잖아. 이 인생 고독하면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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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교차"
*희비교차
많은 순간에 기쁨도 슬픔도 열심히 오간다.
어디가 바닥인지 모르고 떨어지는 절망의 시간 동안 단 한줌의 기쁨도 드나들지 않더라도.
그래도 언젠가 그것이 또렷이 뒤집히면서 바뀐다.
나의 희(喜) 나의 비(悲) 모든 것들이 분명하게 소나기처럼 쏟아진다.
그중에 지금은 슬픔으로 맞아내는 시기인가보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슬픔을 열심히 버텨내다보면
기어코 조금씩 좋은 시간이 오리라 그런 걸 기대하게 된다.
기어이 내가 이것을 가장 기쁜 것으로 되돌려 두리라.
지금보다 더 나쁠 것 없는 그 순간으로 파안대소하며 안심해보리라.
-Ram
*희비교차
1. 좋지 않은 일들은 한꺼번에 일어난다고 하던데. 야금야금 일어나는 것보단 낫지 뭐. 크게 한 방 맞고 나면 그제야 정신 차리기 마련이니까. 열감기 실컷 앓고 나서 땀 뻘뻘 흘린 뒤 개운하게 툭툭 털고 일어나 땀 흘린 이불과 베갯잇 빨고 난 뒤 한숨 돌리는 그런 마음이 있듯이. 하루에도 '이게 맞는 건가' 싶을 정도로 의심하고 의심하는 날이 잦았던 순간들이 서서히 지나가고 있다. 나의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자. 엉뚱한 데에 마음 쏟지 말고.
2. 매일 아침마다 테니스 클럽 부회장님이 글귀와 함께 코트장 예약 현황을 보내주신다. 처음엔 엄마가 보내주는 어디서 만든 것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요란한 글귀 이미지를 보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그분이 보내주시는 건 나름 인사이트가 있는 글귀들이라 가끔 오후에도 그 글귀를 다시 찾아서 읽는다. 그중 '번뇌에 머물 이유는 없���니다'라는 글귀가 요즘 내 마음에 가장 많이 남는다.
3.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이 있어도 주변에 있는 다수가 그 방향이 옳은 건지 모른다면 그 공동체에선 정답이 아닌 것이 되는 사실. 같은 상식 선에 있어야 옳은 것은 함께 옳다고 생각하는 것.
-Hee
*희비교차
1. 해마다 이맘때 승진자 명단이 발표된다. 게시판 공지가 올라오면 희비가 즉각적으로 교차된다. 축하 전화를 받느라 종일 핸드폰을 귀 옆에 붙인 채 복도를 서성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실망감에 근로의욕을 상실해 급히 월차 쓰고 집으로 향하는 사람도 있다. 나도 친분이 있는 몇몇에게는 굳이 전화를 걸어 짧은 축하를 전했고 실의에 빠져있을 몇몇에게는 할 말을 찾지 못해 침묵했다. 희와 비는 양으로 따지면 비등비등한데 어째선지 사무실 분위기는 어제보다 훨씬 우울하고 불편하게 느껴진다. 지나고 보면 사실 별일도 아닌 걸 알면서도 당장 안타까운 사람들에게 감정이입하며 나도 모르게 연민을 가졌을까. 아마도 연��까지는 지속될 것 같은 이 분위기가 얼른 환기되면 좋겠다. 내 것도 아닌 남의 희비에 왜 이렇게까지 휘둘려야만 하는지. 손해가 막심한 기분이다.
2. 여의도 환호. 광화문 탄식. 절대 다수의 희와 소수의 비가 교차했다. 지지부진했던 일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엉뚱한 상황을 통해 이뤄져 조금 얼떨떨하다. 아직 많은 과정이 남아 있지만 희든 비든 지금보다 더 크게 번져나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런 희비 교차는 자업자득, 사필귀정 같은 뜻을 담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 부담이 적다.
-Ho
*희비교차
어제는 역사적 희비교차의 날이었다. 누구는 무척 관심 있었고, 누구는 무관심 했던 날이다.
앞으로도 많은 희비가 교차하겠지만, 희가 우리에게 더 많았으면 좋겠다싶으면서도 성취는 언제나 어느정도의 고통을 동반한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어떤 상황에서도 잘 견디고 이겨내고 유연하게 잘 넘기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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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약병
여기 남부 지방은 떨어진 납엽이 청소부 아저씨 애간장을 태운다
식탁 위에 놓인 꽃병이 좋았던 시절이 있었네요!!
이젠 식탁위에 약병 만 가득 합니다!
사소한 습관들이 한사람의 인격을 만들던 젊은시절의 기억들!
나이를 먹어도 밝은 언어를 선택 하신 분들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선한 인상으로 호감을 주던 사람들!
지고가던 베낭을 던저 버리고 가고 싶던 시간들!
���을 많큼 사랑했던 가족을 잃고 슬픔을 잠기던 그 시간은 잊어지고
한 때 비밀을 공유 한던 친구와 소원해지고 어린 추억이 남았던
고향의 향수는 아직 남아 있건만! 나는 어디쯤에 와 있는가?
이세상에 태어나 가는 길이 다르다고 숨 쉴수 있는 공간이 없는것은 아니다.
혜어짐도 스쳐 지난는 인연도 마음에 담아 두는 인연도 모두 지난 가는것!
우리 삶의 목숨 길이는 아무도 알수 없지만 추하게 늙어 갈 필요는 없다.
다만 미워 하는 정오만 없이 넓은 가슴으로 지향하는 미래만 생각 한다.
사람으로 태어나 남은 가족의 안위 삶에서 형성된 가족들의 건강하기를
빌며 각자 다른 삶에서 배운 것으로 정답이 없는 길을 갈뿐이다.
나의 삶은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작은 집입니다.
50이 넘도록 마음속이 간직한 작은 꿈을 후년에는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흐르는 물같은 세월이 야속 하지만 마음의 무지개를 만들고 정답이 없는
시간에 머물지만 미루는 습관 없이 이젠 마무리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날 그날 헛되이 살지 않겠다는 나의 삶은 아직 진행 중이지만 언젠가는 나의 순서가 오면 나는 이삶의 정토에서 떠나야 할 것인데 갑자기 허무에 져어드는 시간속에 나는 잠시 머뭅니다.
호젓한 오솔길을 따라 지게를 지고 내려오던 그길 그곳이 그리운 시간이다.
머물렀건 시간을 지나간 시간이 되었고 이 길위에 서있는 나는 어디로 가고 있나!
무수히 걸었던 길은 아직도 목적지가 없다! 무엇을 채우러 이 고단한 길을 가고 있나
무엇을 채우려고 겨울 동장군이 힘을 내는 날인데 아직도 온기를 찾아 허매고 있다.
어제와 똑같은 아침인데!!
나는 느끼고 있다 아직 눈에 눈물이 마르지 않다는것을
아직 감정은 충만하고 생각은 미래를 향하고 있음를 알고 있다.
지금 나는 평안 한가?
내 인생 의 레시피
어디에 머물 것인가?
어디에 내 삶의 종착을 만들까?
아직 진행 중인 나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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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일 토요일
다시 조금씩 일기를 써보기로 했다. 지독한 악필이기 때문에 노트에 적는 것은 재미가 없고, 일기지만 혼자만 보는 건 외롭다고 할까. 혼자 있는 것을 즐기지만 너무 고립되기는 싫다.
네이버 블로그를 최근에 즐겨해서 그곳에다 옮길까 하다가, 지나치게 노출이 많은 플랫폼인 듯싶어 결국 텀블러로 돌아왔다. (뭐 어쩌고 싶은 건지?)
시간이 자꾸 흘러가는데 아무 기록도 하지 않고 살면 나중에 잊는 순간들이 너무 많아질 것 같았다. 또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나는 생각이 많은 사람이고 생각의 종류도 잡다하며 범위가 넓다. 한데 모으고 싶었다.
최근의 변화들에 대해서 몇 가지 적어보자면 잠이 줄었다. 예전에는 밤이고 낮이고 잠에 드는 시간이 달콤하고 좋았는데 이제는 잠자는 시간이 아까워졌다. 그리고 잠에 드는 것도 예전처럼 쉽지가 않다. 수면에 문제가 생길 거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당황스러운 변화이다.
그리고 머리를 공들여서 빗기 시작했다. 나를 챙기는 행동 중에 하나이다. 머리를 빗으면 생각이 선명해지고 건강에 좋다길래. 또 식단에 신경을 쓰고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다. 흰밥은 먹지 않고, 튀긴 음식도 자제한다. 밀가루는 아주 가끔씩만 먹는다.
책도 다시 읽는다. 드문드문 항상 읽어오긴 했지만 이렇게 여러 권을 동시에 번갈아 읽는 건 또 오랜만이다. 오래된 습관인데 나는 책을 여러 권을 동시에 본다. 아마 자극에 절여진 뇌가 한 가지 맥락을 지속해서 이해하는 것을 거부하는 듯하다. 읽다가 지루해지면 다른 책을 읽는다. 대신 장르를 다르게 한다. 소설끼리 같이 읽으면 이야기가 섞인다.
최근 새로운 직업을 얻었고 지금은 발령 대기 중에 있다. 분기마다 할 일이 명확하고 정답이 있는 일이다. 지금까지는 정답이 없는 일만 해왔는데, 이상한 일이다. 나는 명확한 것을 좋아한다. 아마 직장생활을 하면서 괴로웠던 대부분의 이유가 ‘모호한’ 것을 쫓았기 때문일 테다. 애초에 답이 없는데 누군가는 답을 내야 하며 말단 직원인 내가 내린 정답은 오답인 경우가 많았다. 슬픈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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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페이스북 광고에 "성냥개비를 1개만 옮겨 올바른 수식을 만드시오"란 퀴즈가 뜨던데, 첨부한 이미지에서의 정답은 "6 + 1 = 7"이겠지만, '≠' 금지 단서를 달지 않으면 정답이 많아진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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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 받은 것을 파묻는 것과 그냥 감내하며 묻는 것. 둘 중에 정답이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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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3일의 혼잣말
집에 가기 싫어 돌아가는 날을 세 번이나 미루다 보니 2주 만에 오빠 집을 나왔다. 집을 나왔더니 엄청나게 추운 날씨는 아니지만 으슬으슬 쌀쌀하고 하늘이 흐렸다. 날씨가 너무 우중충해서 가는 길이 괜히 울적해야만 할 것 같았다.
오빠에게 드는 감정은 지금까지의 사랑들처럼 벅차오름과 조여드는 애틋함은 없다. 하지만 같이 있으면 웃게 되고 …. 떨어지면 같이 있고 싶은 잔잔한 애틋함과 따뜻함이 있다.
며칠 전 친구가 보내준 유튜브 영상을 오빠와 같이 봤는데 여자 모델과 대기업 회사원 남자 커플이 동거하는 내용이었다. 동거 전에 남자 쪽에선 동거를 망설이고 여자 쪽에선 적극적으로 동거를 원했는데 같이 보던 오빠가 여자가 편하고 싶어서 남자랑 살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들으면서 내가 오빠랑 같이 있고 싶어 하는 건 오빠가 좋아서인지 오빠랑 있으면 편해서일지 생각해 보게 됐다.
오빠랑 있으면 편해서 좋은데….. 혹시 편하기만 해서 좋은 건가? 내가 오빠를 좋아하는 것 같은 이유를 찾을 때도 편안함이 있고 오빠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은 이유를 찾을 때도 편안함이 있다. 편안하게 느끼니까 좋아하는 걸까 편안하게 느끼니까 좋아하지 않는 걸까
나는 거의 대부분 편안하지 않은 사랑들을 해와서 좋아한다는 건 편안하지 않아야만 하는 것 같다. 고독하지만 애틋하고 꽉 붙잡을수록 가루처럼 날아갈 것 같아 슬픈 마음이 드는 게 사랑 아니었나
마음이 헷갈리면 사랑이 아니라던데….. 오빠한텐 미안하지만 내가 하고 있는 게 사랑인지 그저 의존인지 헷갈려서 내가 오빠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느낄 때가 언제냐고 물어봤다.
오빠는 내가 별것도 아닌 사소한 것도 부탁하면서 오빠한테 의지할 때라고 했다. 그건 내가 오빠를 좋아하는 이유가 아닌 것 같은데 오빠가 나를 좋아해서 그 모습을 좋아하는 거 아니냐 했더니 그게 맞는 것 같다고 오빠는 내 그런 모습이 좋다고 했다. 헷갈림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빠가 나를 많이 좋아하는구나만 잔뜩 느낄 수 있는 답변이었다.
그래도 당장은 기분이 좋아서 편안해서 좋은 거든 좋아서 편안한 거든 아무렴 어떨까 생각하게 됐다. 중요한 건 같이 있고 싶고 같이 있으면 좋다는 감정이겠지.
이유가 뭐든 같이 있을때 이렇게나 좋고 떨어지기 싫은데….. 이 감정이 좋아하는게 아니면 뭐겠어.
나는 내가 첫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했어서 전 남자친구와 연애할때 첫 연애와 비교하고 맞추려 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과거와 비교하면서 다르면 혼란스러워하는 게 내 습관인 것 같다.
다름을 어색해하는 것
이런 사랑도 있고 저런 사랑도 있는 거고
마음 졸이지 않더라도 편안한 사랑도 있는 걸 텐데 나도 모르게 정답이 없는 문제에서 맞고 틀린 걸 찾아내려고 한다.
고칠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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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거쳐 내게 친구란 참 애절하고 소중하고 그런 존재다. 명절 덕분에 본 친한 친구. 열아홉에 취업하고 바로 인천으로 갔다가 이제는 서울에서 일하며 열심히 사는 친구라 참 보기가 어렵다. 명절이라 고향에 내려온다고 꼭 내 얼굴을 보고 서울로 올라가야 할 것 같다고 추석 전 날에 봤다. 저녁을 같이 먹고 같이 커피도 마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친구는 애인이 있다. 그리고 친구가 내게 그랬다. 나 곧 결혼할 것 같다고 그랬다. 일찍 결혼하든 늦게 결혼하든 정답이 없기 때문에 난 잘 되었다고 하고 청첩장 만들고 하면 나 꼭 줘. 라는 말만 했다. 이렇게 다 갈 길을 잘 걷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들면서 난 이런 생각을 했다. 돈을 쓸 땐 확실하게 쓸 줄 아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여튼. 어른은 나이값을 하며 살아야 한다. 친한 친구를 2년만에 보고 너무 좋아서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이 뭐라고 내가 돈을 냈다. 친구는 큰소리를 냈다. 괜히 미안스러워 했다. 친구는 이어서 얼른 서울 상경하라고 했다. 가끔이라도 만나 내가 맛난 거 많이 사줄게. 라는 말을 했다. 나도 서울이 너무 간절해. 그리고 이런 친구가 아직도 내 곁에 있어 너무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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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강타
무엇이든 배우는 게 좋다하여 테니스를 배우고 있다.
재밌냐는 질문에는 아직 그걸 판단할 수준이 못된다고 답한다.
오늘 공을 때리는 타이밍을 배웠다.
공이 날아드는 곳을 예상해서 미리 공을 강타할 곳으로 채를 돌려야한다.
나는 신이 아니지만 비슷한 흉내를 내서 어느 곳에 공이 떨어질 지 믿고 몸을 움직여야한다.
날아드는 공은 갑자기 튀어오르기도 하고 빨라지기도 하고 몸으로 오기도 한다.
이런 공들을 무작정 세게 강타하는 것이 정답이 아닌 운동,
아직 걸음마도 못 뗀 수준에서 달려가서 공을 힘껏 때리는 그 순간이 좋다.
잠깐의 찰나에 아무것도 기여되지 않은 그 상태의 시원함이 좋다.
그것밖에 보지 못하는 그 찰나의 순간이 만족스럽진 않더라도
무엇인가를 움직이고 있다는 내가 그래도 괜찮게 느껴져서.
-Ram
*강타
머릿속을 강타했던 몇 가지 말들 중 절반은 동기부여가 되는 말이고, 절반은 내게 상처가 된 말이다. 근데 전부 말들만 남았다. 화자는 기억나지 않는다.
-Hee
이번 주는 휴재합니다.
-Ho
*강타
1 얼마전 큰 사고가 일어났다. 몸을 무언가가 강타하는 감각. 한순간에 몸이 붕 뜨고, 한순간에 추락했다. 교통사고였다. 2 머리가 지끈거렸다. 세상이 빙빙 돌고 몸을 가누기 어려웠다. 숨을 쉬기 어려웠다. 누군가 심장을 지속적으로 강타하는 느낌이었다. 힘들었다. 3 때문에 휴재를 했다. 안하겠다는 나의 다짐이 무너져, 좀 속상했다. 여전히 머리와 몸이 아프다. 차가 나를 ‘강타’ 했다.
-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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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얘 모든 지식 앎개우침 총망라해서 그게모니그게 그리 유식해가꼬 결국엔 무식 그자체 원시인에게졌네 그럼 앎이니개우침같은 이론지식이 뭐가소용있니 아니 그래 유식해가꼬 무식에게져놓고 뭔 펜이 칼을 이겼다니 뭔 개소리를 구라치고댕기니 니가 실전시돌파도햇어 무식한애들은 몰라도 실전하고또하고 무적권적으로라돟랫지 ㄴ전 삼라만상을깨우쳐도 실전시도도못하는 히키코모리ㅏ 마마보이란말이에요 알면뭘하니 안하고 못하는 병신일뿐인데 그거우ㅠㄱ여처넣고 이론질로 해처먹기만한고ㅓ아냐 너 이런것도 몰랐잖아 개병신아 분석자ㅣㄹ 설명지��ㄹ 먀ㅐㄴ날 뭔 슨상놈마냥 징구역 엉마ㅓㅇ진창나도 이론분석만 잘해 정답찾기만 혈안ㅇ이되 그것만 주구장창해도 니ㄷ배띠제 사탄이배불려주니 그거에 안주해 안이한 인생 팔자늘어진 엿가락 처량한 신세를 자처한거 나만 아니?ㅉㅉ넌 꿈이라도꿀 이론가몽상가도안되는 죽어라 개ㅑ도할줄아는것만 여시같이하는 애보다못한 이론가망상가일뿐이야 망상에 퐁당빠져 허우적거리는 니 초ㅓ라함에서도 못빠져나올게 뭐ㅕ 득도 이십알년아 입만 벌리면 구라가 자동으르 툭도모자라 갑툭튀어나오시냐? 입만열면 구라여 하여튼 이십알년 니미럴에미랄같은 오사랄 육시럴년이ㅉ그리 아는척 똑똑한척 깨우친척ㄷ을하고 뭔 고차원에서 지식으로 진것도아니고 무���에서ㅗ졌데 난 이걸 뭐 어떻게바다들여야하냐 저것들은 아무렇지않은거바라 개도이해못할걸 이해한다느 반증아냐 저개사람으,로보이냐 그리 앎에미쳐 유앎과깨우침 삼라만상 득도까지해 겨우 뭔 무식에게 진다 유식 그리 폼잡고는 ㅉㅉ무식에 질 유식이 넌 이게 이해가능하고 그리당해도 인지조차못하는똥머리 김퉤희이하늬 하란대로하면 정답이 찾아지는 지뢰찾기같은 정답찾기 쥰내잘해 지식련종교련해먹는거아냐 이십알ㅇ년아 니.가 사람새끼냐 보지지ㅉㅉㅈ번쟁터에나가 폭탄제거반이라되라 그건 절대안하고집구석에서 한ㅇ발짝도아니떼고 머가리.만 여시같이뗴굴뗴굴 굴려 인생 나롤 거저살며 꿀빨아가며 어려운건 손도안델십알년이 고상병은 처걸려가꼬 ㅉㅉ쉬운것만 골라하는년이 머ㅜ 고상 이십련아 ㄴ너 저상도안되는 저세상련이야 개십알년아 어디서 이론분석지ㅏㄹ만 수처년읋해 개도아는 천리길한걸음마도 못뗴는 니 나약한 마음가짐도 모른채 저 십알년은 대체 뭐하는 종자찌 사탄의씨앗 지에미QHWLFUSDL AJRSUSRHK QNDRKQNDRKWLFGK해 싸질러처낳은려ㄴ인가 니 에미 몸남편이나 보고 눈ㅁ썩어라 이개십알년아ㅉ 말이디ㅗ냐고 그리 똑똑하고 지식에 미쳐가꼬 유식해 무식에 진단다 이건대체 뭐까 지가 무식함에 그대로져놓고 ㅊ펜이 칼을 이긴데 니가이기려 시도라도하고 구라치는건희 아기에게 독박씌우고도 전혀 부끄러움1도없는 개십알년아 니가 사람새끼냐 이끼새끼지 병신같은 좃발년이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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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빼고 많이 내어주고 조금은 손해보면서 살아가는 삶…
거기에 정답이 있다. 일이 뜻대로 안되는 것은 자꾸 더 얻고 싶어하고 살고 싶어서 발버둥 치기 때문이다. 아주 간단한 건데. 그냥 힘을 빼고 놓아버리면 된다.
초연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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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유부인 시리즈 정리"
'자유부인'은 정비석이 1954년부터 서울신문에 연재한 소설 제목이다. 1953년 7월에 한국 전쟁 휴전한 이듬해란 점이 미묘하다 느낀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을 거쳐 커플 댄스가 들어오긴 했지만 모던보이, 모던걸들만 즐기던 남사스러운 마이너 문화였다면, 비록 전쟁통이라곤 해도 미군으로부터 커피, 초콜릿뿐만이 아니고 무형의 문화가 다방면으로 유입됐으리란 추정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봄. 왠지 '자유부인'도 이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지 않을까 싶다.
마광수 씨는 1992년에 출판한 '즐거운 사라'가 음란물이란 혐의로 구속돼 수감생활을 했듯, 정비석 씨 또한 '자유부인'이 단행본으로 나오자 구속돼 심지어 고문까지 받았다고 나무위키에 나오더만. 예술/외설 시비는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 정답이 없는 영역이긴 하나, 난 이 두 건 만큼은 사회가 작가에게 외설 누명을 씌워 탄압한 사례라고 봄.
이 소설은 영화로도 여러 편 제작됐다. 첫 번째는 1956년 개봉해 공전의 히트를 했다. 여주인공이 생소한 분인데, 왠지 연기력보다 사교댄스가 가능한 조건을 우선 적용해 캐스팅한 게 아닐까 싶다.
나는 중세 유럽의 바사 댄스(Bassa Danza)에서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소셜 댄스 전체 역사를 추적하는 짓을 하고 있기 땜에 필수 시청해야 했던 영화다. 뿐만 아니라 중간에 빅밴드 재즈가 출연해 '체리 핑크와 애플 블로썸 화이트(=Cherry Pink and Apple Blossom White)', '멋진 맘보(=Que Rico Mambo)'를 연주하는 장면도 흥미롭게 시청.
���기에서 트럼펫 솔로를 하는 분은 박주근이란 인물로 1909년 신의주 출생이란 거 외엔 알려진 게 없다. 미국처럼 재즈사를 연구하는 학자가 없다 보니 세월이 흐르며 사라져 버리는 정보가 태반이라는…
영화 흥행에 힘입어 이듬해인 1957년에 속편이 개봉했다는데 아마도 필름 자체가 유실된 듯.
1969년 리메이크작은 김지미가 주연했으나 흥행 실패했다고 한다.
1981년 개봉한 '자유부인 81'은 윤정희 주연으로 히트. 이거는 유튜브에 전편이 올라와 있어서 봤는데, 커플 댄스와는 무관한 불륜 이야기였다. 아마 이후에 만들어진 시리즈 또한 같은 구도로 제작된 거로 보임.
1986년 개봉한 '자유부인 2'는 또다시 흥행 실패.
1990년에 고두심 주연으로 개봉한 걸 끝으로 더 이상 이 시리즈는 만들어지지 않은 듯. 이거는 유튜브에 15분짜리 요약본이 있어서 시청.
내가 어릴 땐 '애마 부인'이 (비디오가 아닌) 극장용 에로 영화의 대명사였다. 왠지 '자유부인'이 선도한 거 같기도 하다. '애마부인' 1기 배우 안소영 씨가 1982년 개봉한 '자유처녀'란 아류작에 출연한 적이 있다 하니 전혀 관련없다고 할 순 없을 듯. 근데 '자유처녀'를 아류작이라고 낮춰보기엔 남자 주인공이 신성일이고, 감독이 '하녀'로 유명한 김기영. 하지만 유튜브엔 예고편만 올라와 있어 더 평가를 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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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딱지 분노, 폭행으로 이어진 사건| 경비원의 폭력, 그 이면에는 무엇이? | 주차 딱지, 폭행 사건, 경비원, 사회 문제, 갈등
주차 딱지 분노, 폭행으로 이어진 사건 | 경비원의 폭력, 그 이면에는 무엇이? | 주차 딱지, 폭행 사건, 경비원, 사회 문제, 갈등… 최근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들입니다. 단순한 주차 문제에서 비롯된 분노가 폭력으로 이어지는 현실, 우리는 이 사건들을 통해 무엇을 생각해야 할까요? 주차 딱지를 받은 운전자의 분노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폭력으로 이어질 정당한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폭력은 절대 정답이 될 수 없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용납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 사건에서 드러나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분노를 넘어, 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폭력에 대한 인식과 갈등 해결 방식의 문제점을 보여줍니다. 또한, 경비원의 폭력 역시 심각한 문제입니다. 경비원은 사회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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