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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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kind-son · 9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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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보이는 문장이,
그럴듯한 단어가 무슨 소용이 있나.
행동만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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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ongchul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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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책이 살때는 고급양장본에 가죽표지가 어쩌구 해서 사면
일단 한동안은 튼튼해 보이고 고급져 버인다 가죽 이라쟈나 ..
그런데 내가 너무 열심히 성경을 가까히 해서.그런지 좀 지나면 가죽 이라더니 종잇장 처럼 벗겨지기일쑤 ( 그렇다고 뭐 막 던지거나 누구처럼 베고 자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진짜 읽는 용도로 쓰는뒈 아놔 .. )
그래서 살짝 보면 이게 가죽은 가죽 같은데 습자지 수준의 얇은 가죽이라 이건 가죽이라기 민망한 가즉 ... ( 그럴거면 그냥 가죽느낌 표지 라고 하던가 )
않되겠다 싶어 진짜 가죽을.시켰다 가로세로 40×30 에 택비포함 만칠천원 .. ( ��기에 이제 접착제 비용까지 하면 .. ㅡ ㅡ ;; )
드디어 오늘 그 가죽이 왔는데 오호 일단 두툼하고 ( 맘에 듬 이정돈 해야 가죽이라 하지 )
소가죽 임에도 부드럽고 아주 대끼리한데 ( 그라취 그라취 .. 이래야지 촥촥 잘 감기겠네 ^ ^ ..)
그런데 이게 색상이 왜 이케 구리냐 .. ?
분명히 카다록엔 다크그린 이라고 좀 럭셔뤼 하고 있어보이는 색상으로 주문했구만 이건 왜 이케 푸르딩딩한겨...?
게다가 색도 탁하고 ..?
이럴거면 그냥 빨간색이나 ( 빨강 강츄우우우우 요즘 빨강이 좋아지는 아재 ) 검정색 할껄 그랬네 .. 췟 ..
암튼 오늘 헌신예배 가서 성경 가져다가 주중에 리폼 하면 되겠네
이번에도 잘되야 할건데 .. ㅡ ㅡ ;;
리폼 과정으로 또 포스팅 한껀 챙길 생각 ㅎㅎㅎ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장 #전통시장 #추천맛집 #광명왕족발 #광명할머니왕족발 은 #광명소셜상점 #미리내가게 #광명8경 #광명동굴 #광명시 #LocalGuides 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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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ang00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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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순위권에도 못들어 우주 대기권밖에서 줄서기도 모자라 줄타기까지 하다 똥줄까지 타게 생긴 아해들 이제 순위권으로 치고들어와 다이렉트로 순위 고공행진 앞으로 앞으로 해 NO.1 되는거아냐> 순위권도못들던 NO 1것들이 이제 점을 아로찍어 그점을 긋고 그어 선이되어 그 선을 또 잇고이어 온세상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 오작교 다리를 엮는거아냐?그럼안되는데 NO,1자리 이러다 뻇기실라ㅉㅉ호는 똥 이름은 줄타니 똥 줄타니가 이리 단박에 다이렉트로 치고들어와 순위고공할 쥴리야ㅉㅉ호콩대만에이어 일본까지 그리 빠끼번쩍하기만 하고 무식한아해들 어 머가리 핑��핑글 핑그르르 핑핑 돌게만드는 어렵기만한 빨 한자에 에너지 시간노력 다뻇어가니 저리 똥멍청이되었지ㅉ우린 세종대왕덕분에 이리 글자때문에 골머리썩힐시간 아끼고 ㅇ낭비덜해 동양 한자어권보다 뛰어난거지 그리 개수부처아랄힌년 예언도 종교라꼬 예언이 주인 말만 쥰내꾸미고 글을 알록달록 포장 식힌 니에미 십같은 빨만 휘향찬란한 경과도 같은 결을 가진 한자같이 어렵기만 쥰내어렵고 뭔 빨만 대단하지 정작 인간을 더 괴롭게만하고 실전에 하등 상관할바없을량 세상등져 동떨어진 인생을사니 먼곳에서보니 인간세상이 뭔 희극으로보이는지 개도안할짓을 진리라곻ㅏ는 십알년같이 전부 실전에 동ㅜㅁ되고 어려운걸 쉽게풀어 개도알기쉽게해주는게 더어려운건데 아니 어려워도 그게 1이라도 쓸모있으면 몰라 시간에 에너지 노력에 비해 넘나 생산성은커녕 빨에 치중한 경과도같이1도못새겨준 경이나 문맹뮬 꼴찌짱깨 한자에 목을매니 이리 니들 시간에너지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ㅊㅓ럼 수포로돌아가는건데 ㅉㅉ와 어려운거라도 1이라도하지 아니 그리뛰어난자가몇인데 어려운걸 쉽게풀어주는게 스승인데 그리천재인재 타고낫어도 그것도모르고 쉽게풀어준자도없고 아기고듀야ㅐ듀야 어려운것도 쉽게개도할줄알게 해주니까 뭐 과학적이지않아요 요지랄하며 임영웅ㅊ너한딴따라를 사탄이밀어주니 그건 뭐 쥰내 있어보이는 빨에 빨아주고 개수부처아랄힌녀 보지도 못한걸 인간을 이롭개해준 세종은 지 아래로보던 그런넘이 쥰내지적인척 병은 걸려가꼬 ㅉ그딴넘이 지적수준운운하니 무식한것들 사고수준이야 얼마나 니에미벌렁벌렁수준 천한딴따라무개념우동사리무세포아가리수준일지 으으 끔찍깜찍해ㅉㅉㅉ뭔 인간이 뛰어나 어려운한자도 별거아니면몰라 인간수준은 개차반났는데 빨만 휘향찬란하기만하고 경을 수처년새겨주지도못하듯 한자 어렵기만하고 복잡하기만하고 글은 뭐 잇어보이기만하고 한자 하나 적는데도 쥰내어려운데 아니 기본 말과글은 쉽고 간단한게 더 과학적인데 그리 개도알기쉽ㄱ세 문맹률제로 만든 그업적은 개수부처알라힌년 실전에1도못해주고간건데 그걸 딴따라보다 못하고 사고한다는건 와 난 도덕책가 니들 수준을 분간못하긋다 그냥 눈에보이느 ㄴ빨헤현혹되어 기본적인 인간생활을 영위해갈떄 가장기본부터 쉽고다순하고 편해야하는데 지 배떼지처불리고손가락하나까닭아니할떄만 쥰내좋고편하���쉽고 그반대는 똥멍청수준뿐이니 ㅉㅉ그리 세종이 이룩한 업적은인간을 뛰어넘은건데 딴따라보다 못하다는 사고를하는 똥머리 십알년만보면 도끼로 찍어버리고싶음 폄하할걸해야지 ㅁ딴따라보다 못하게 사고를하며 지적이란다 남이 쉽게다푼거 ㅂㅁ머가리에욱여처넣고 말만 그ㄹㅓㄹ싸하게 처 씨부리면 지가 지적인줄암나 지에미보지같은게ㅉㅉ이리 우린 무에서유를 창조하며 풍파에도 흔들리지아니하고 지켜내고 버텨내5천년을 이어오며 인간에서 신으로 거듭날 단군의 얼과 인간세상에서 중요한 글과 말은 기본적으로다가 문맹률 거의제로에 가깝게 쉽게 만들어준 세종과 악을 섬멸해 혼자서도 막서싸워 이겨 지켜주는 이순신 지 력 체 삼위일체를 가진 국민수준이라 기본빻으로도 조상덕으로 똥멍청한짓 안하거든 뭐 물론 홍위병보다 더무서운 홍어병 천한딴따라개십아련 보지잦찢어 니에미아가리에쑤셔박을 김퉤희이하늬 개독십알년들 무개념 ㅁ우동사리무세포아가리년넘들 덕분에 얼팔고 몸팔고 집문서땅문서 하다하다 노비문ㅇ서 창녀문서까지팔아 사이비승승장구치고 북을치라고니에미십같은련이 전꽝훈 키워주는바람에 전한길같은 십알년도 깝쳐 나라기강다무너져 나라에어른한마리없어질거같은 환타가 쥰내오시지만마리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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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damiblog ·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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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집기와 편집의 차이 : ) 지금까지의 나는 어떠한 상황을 요약하는데 익숙해져있는 편이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판단하며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당연하지 않을까? 가끔 통찰력 있어보이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러나 한 순간 내 머리를 스���는 어떠한 '정의'는 생명력이 길지 않다. 나이 40이 넘어가면서 삶이 익숙해지고 '_' 누군가에게(세상 사람들) 뭔가 잔소리 하고 싶어질 때. SNS를 멈추고 캐릭터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진짜로 소설의 캐릭터를... (참고로 로맨스 판티지 장르이다.) 재미로 시작한 이야기를 쓰는 것이... 어렵다. 글을 쓰면서 재밌는 것은 나의 단점이 글에서도 너무너무 잘 보인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생각을 정리하는 방향이 있는데, 분류하고 묶어내는 것이 아닌 풀어서 잘 펼치는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든지... 얼마나 나의 창고(생각의 창고)가 비어있는가를 깨닫게 된다. 그래서 다시 듣기를 시작해본다. 내가 말을 할 때가 아니었어... 관찰하고 들어야한다. 순간의 캐릭터는 만들어져도 서사를 갖기가 참 힘들더라고... 한참을 배워야 풀어 놓을 수 있을 것 같다. 편집은 나의 메타인지가 들어가는 것, 생각들의 취사-펴집-재조합 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그동안 나는 정리되지 않은 것들을 머리속에 가득 넣고 제법 생각부자인척 했던 것 같다. 비우고, 정리하고, 다시 넣고 그런 계기가 된다. 내가 과연 마감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이 과정이 재밌다. 인생이 지루하다면 당신을 닮은 캐릭터를 만들어 소설을 써보라고 말하고 싶다. 거울보는 재미가 쏠쏠하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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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love7 · 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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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ope you proud of me and you
I want to live with you in spacious house
여유
있어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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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2021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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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4
무언가 쓰고 싶어 창을 연 것 같은데 막상 열고 보니 뭘 쓰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이런 글을 쓰는 건 조금 관성이다. 이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수많은 멋진 사람들하고는 다르게 나는 좀 술 기운이 올라와야 포스트 버튼을 누르곤 한다. 무언가, 그나마 있어보이는 글을 남기는 게 예전엔 좀 쉬웠던 것 같은데, 이제는 내가 다 보일 것 같다. 사실, 보여도 괜찮고, 오해해도 괜찮다 이제는.
이제는 꾸미는 말은 잘 못하겠다. 그 글자 하나하나 사이에 여러가지 마음과 생각이 끼어든다. 넘겨짚고 감정으로 덮어 그냥 내 것인척 뽐내려 했던 것들이, 글이란 것으로 바꾸어 뿌려지는 동안 내게 여러 의견을 낸다.
'근데 솔직히 이해하려면 이해 못할 것도 없지 않아?'
'사실 그렇게 죽일만큼 미운 것도 아니잖아.'
'따지고 보면 그렇게 흠없는 충만까진 아니잖아?'
나는 미움 분노 실망 행복 사랑 충만 뭐 그런 여러가지 것들을 계속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그 중에 뭐 있어 보일만한 지점을 건져내 일기처럼 쓰지만 사실 그런 순간은 자주 있지 않고, 어쩌면 그냥 살만 할 수록 하고 싶은 말은 적어질지도 모르겠다. 는 어렴풋한 생각이 든다. 나는 그래서 전보다 더 심심하고 밍밍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은데, 그래도 뭔가 잘못 되어가고 있다 생각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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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bedroom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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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용하는 언어의 기능은 배설에 가까운 것인가? 표현 혹은 표출의 자유 안에서 암묵적인 금기가 존재하는 것 같다는 개인의 착각이 있다··· 어쩌면 이게 나임에도 불구하고 왜인지 어려운 것들로, 끈끈이가 가득한 테이프로 나를 칭칭 둘러버리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그러니까 일부러 있어보이는 척으로 점철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스스로의 검열이··· 하지만 나는 꾸준히 언어를 이런 식으로 사용하고 왔다만, 그렇다면 그것은 있는 것이 되는 것일지? 이동진 평론가가 말한 것처럼 말이다.
나는 언어를 모독하고 있던 게 아닐지? 언어를 성스럽게 사용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과연 좋은 말만을 내뱉는 것··· 침묵은 금이다, 이 말에 내 친구는 표현도 금이라고 대답해 주었다. 하지만 올렸다가 내렸다가 나는 오래 나를 표현할 용기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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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song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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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록
3월
후줄근한 티셔츠에 기타를 든 남자 톰미쉬 공연을 봄.
UMF 아마도 처음으로 제대로 즐겨본 음악 페스티벌. 이제와서 알게된 edm의 맛.
여전히 추워 도톰한 후드를 입고 다녀야 했다. 혼자 견디기는 조금 외로웠던 3월.
4월
SICA강연. 학부생들을 보니 새삼 내가 나이가 많다는 것과 여유가 많아졌다는 것을 느꼈다.
리아를 초대해 학교 클럽에서 토크를 진행했다.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와줬고, 유튜브 십년차 크리에이터의 연륜 덕에 원활하게 흘러갔다. 의���있었던 날.
Met Cloister. 너무 예뻤던 정원.
5월
우리 클러스터 친구들과 멕시코 여행. 서핑 타운으로 유명한 puerto escondido에 다녀왔다. 바다는 예뻤고, 친구들은 설사로 고생했지만, 내 장은 강했다.
학교 마지막 달 그리고 졸업. 오빠가 온다.
뉴욕을 길게 그리고 잠시 떠나갈 친구들과 만나고, 다음을 기약하는 나날이 많았던 오월.
행복도 함께 셋이 떠나는 첫 여행이던가? 서부 여행.
6월
LA여행 오빠가 가고 난 뒤 오랜 친구 소민이와 만남. 눅언니도 만남.
LA에서 돌아오니 뉴욕은 너무 바쁜 도시였고, 이때부터 뉴욕의 단점들이 더 크게 보이기 시작했다.
하람 덕에 돈키호테 발레 본 날.
7월
July 4th 펜실베니아 여행.
내가 동경하는 브랜드 파타고니아 인터뷰를 봤다.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떤지 궁금했는데, 인간적이고 ‘우리가 하는 일’보다 더 큰 일을 하기 위해 함께 모인 사람들 같았다.
흥미로운 일에 대한 대화가 시작됨.
Toro y moi 공연. 나이 있어보이는 사람들이 미라지에 와서 음악을 즐기는걸 볼때면 나도 늙어서 저래야겠다 생각한다.
나의 생일엔 친구들과 딤섬을 먹었다. 그리고 바에 가서 비어퐁으로 한껏 취한 뒤 무아지경 댄스 타임.
8월
런던, 스톡홈, 코펜하겐 여행. 혜리와 만든 또 하나의 추억.
내가 없는 동안 제니, 성혁, 피터가 행복이를 돌봐주었다. 피터는 행복이를 무지 좋아하게 됐다. 고마운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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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y0u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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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에 올렸다 .. 남들 연말룩 살 때 파는 나 ☁️ 아쉬워서 입어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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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참 어려운데,,, 말하는 대로 한다는 게 참 어려운 일인데,, 여기는 저 세가지를 충실하게 지켰다! 그냥 닭갈비집에서 분위기를 중요시한다는 게 생소한 일인데 여기는 분위기가 좋았다. 인위적인 분위기, 있어보이는 분위기가 아니라 정말 사람냄새나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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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피오니를 아주 좋아해. 고등학교때 처음 먹어보고 잊지 못해서 최근에 다시 먹었는데 생크림 케이크 중에 단연코 일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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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해먹는 치아바타 샌드위치 느낌있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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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엽고 멋지다! 외국인 되고싶다. 사실 내가 외국인 되면 그냥 걸스나잇하고 마스카라 번져서 힘겹게 떼어낸 후 맥앤치즈 먹는 푸른 눈 효유 일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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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uiduui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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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사람
마르다 만 것들, 겉만 바짝 마른 것들, 겉도 축축한 것들,
나는 내 곁에 있을 사람들이 퍽 건조한 사람이면 좋겠다. 아니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인 것 같다. 본인이 처한 상황을 그대로 인지하거나 오히려 약간의 부정을 함께 해석하는? 긍정적이기보다 부정적인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 건조하게 본인의 처지를 받아들이거나 투덜거리고 현실적으로 본인의 상황을 해석할 줄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
과거 책방에 다녀왔을때가 떠오른다. 사람들은 이런저런 책을 손에 쥐곤 잠시 동안 집중해 읽곤 했고 마음에 드는 한두 권을 옆구리 한편에 꼭 품고 책방을 나섰다. 나는 한참 동안 책장을 훑어보다가 몇몇을 골라 펼쳐보았다가 접었다가를 반복했지만 끝끝내 마음에 드는 책 한 권을 찾지 못하고 책방을 나섰다.
책꽂이에 빽빽이 들어차 있는 책들은 저마다 다른 문장을 뱉어댔지만 결국 똑같은 말을 하고 있었다. 하나같이 '괜찮다', '잘했다', '잘하고 있다' 따위의 위로의 말을 던지고 있었다. 위로가 유행이라 눈 앞에 이런 책들만 그득한 것일까? 나는 '안 괜찮다'라고 말하는 책이 필요했다. 그런 책이 읽고 싶었다. 힘들고 우울하고 슬프고 아프고 그런 부정적인 구렁텅이는 모두 빠지기 마련이고 시간이 약이란 뻔하디 뻔한 말처럼 결국 끝끝내 모조리 괜찮아질 것이란 말 같은 건 추호도 듣고 싶지 않았다. 한두 번 부정적인 기운에 담금질해본 것도 아니고 다 끝나거나 시간이 지나가버리고 나면 결국 해결되고 밝아진다는 것 따위 나도 잘 안다. 그리고 그렇게 밝아져봐야 또다시 처음처럼 어두워질 것이란 것 또한 몹시도 잘 안다.
그래서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어두운 글이 읽고 싶었다. 슬프고 우중충하다가 중간에 뭐가 어떻게 돼서 좀 괜찮아질 것 같지만 착각하지 말라고 어차피 또 어두워질 거니까 쓸데없는 기대하지 말라는 문장. 어차피 아무도 너한테 관심없어 ㅋ 니가 어쨌든 저쨌든 제대로 공감해줄 사람 하나 없고 애정을 가질 사람은 엄마 밖에 없어 ㅋㅋㅋ 라고 빈정대는 문장이 보고싶었다. 어정쩡한 위로는 도움이 되질 않는다.
뻔하디 뻔한 우울함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와닿지 않고 우울감을 어떻게 죽이라는 둥, 해결하라는 둥 그런 위로나 해결법을 뱉어대는 발음은 더이상 내게 헛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우울함은 느끼고 싶어도 요즘엔 도통 느끼지도 못한다. 차라리 우울하면 나을 것 같다. 이런 사실이 다소 절망적으로 보이기 쉬운데, 나는 전혀 절망적이지도 않고 좌절감에 허우적대고 있지도 않다. 아무렇지 않지 않으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게 아니다. 그냥 다들 괜찮은 척하고 있어보이는 모습이 가끔 거슬릴 때가 있을 뿐이고, 어쩌다 다들 좋아보이면 그 모습도 몹시 보기 좋다.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단지 그냥 나 스스로 재미가 없을뿐. 가끔 우울함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조차 그 감정이 반대로 재미있을 때가 많기 때문에 떠올리는거다. 텐션만 올랐다 내렸다 반복하는게 퍽 재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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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f0rever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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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너가 그곳을 나오고싶어해서 그곳에 안주하지 않고 더 넓은 세상을 보고있어서 절대적인 이유는 없지만 너와 너의 친구들이 가진 있어보이는 이유도 없지만 그냥 음악이 좋아서 목표가 있는 사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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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cedata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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둡챙둡챙둡챙 우리가 벌써 4년째 보는거네에 신기해 언니 언니는 왜이렇게 하얘 내가 더 나이 있어보이는 듯 해 💘#둡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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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nasitaryan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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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iv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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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미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마굿간 장식을 보았는데 굉장히 서양스럽고 나이가 좀 있어보이는 아이가 두 팔을 벌리고 있다. 바로 옆에 붙어있는 절에서는아기예수님 탄생을 축하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내년 석탄일에 성당에 걸릴 현수막은 어떤 문구일까 궁금하다. 전에 못가본 초밥집에 가서 저렴한 초밥세트와 우동을 시켜먹고 집에 돌아온다. 밤까지 혼자 있어야 한다. 마루에 햇살이 좋아서 가만히 앉아서 유튜브로 펭수 몇편을 본다. 펭수는 황제펭귄이라 한다. 얼마전에 본 황제펭귄에 대한 이야기가 떠올랐다. 나른해서 소파에 누웠더니 슬슬 잠이 온다. 렌즈때문에 한번에 오래는 못자지만 담요를 덮고 자다깨다를 반복하며 2시간을 잤다. 노트북을 켜고 외장하드를 정리한다. 그동안 모아둔 많은 영상들을 정리하다가 진도가 나가지 않아 불가능함을 깨달았지만 포기하진 않는다. 어제 저녁을 소소하게 먹고 오늘은 초밥만으로 버티다가 7시쯤 되니 배가 고프다. 냉동고를 뒤져 만두를 찾아 반봉지를 쪄먹고 식탁위 그릇에 담겨있던 사과를 먹는다. 한달전까지만 해도 온갖것들이 올라가 뭔가를 찾을 수 없었던 식탁이었는데 지금 여기엔 당장 먹을 것을 빼면 식탁이 휑하다. 하루가 갔다
20191225-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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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fape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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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nuni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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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통화중에 갑자기 자기가 요즘 어떤 음식을 먹고 안먹는지 맞추는 퀴즈를 내겠다고 하길래 그럼 상품도 있어야지 했다 문제중 5개 맞추면 그래도 좀 값어치 있어보이는 커피잔 세트 . 문제중 8 개를 맞추면 필요한거 뭐든 사준다길래 뭐 필요 하냐 묻길래 “ 믹서기’’ 라했더니 왠지 욕심이 또 생겨서 그럼 10개 맞추면 ?🥴 (요즘 물욕을 버렸다면서 욕심 내는 나를 발견 ㅎㅎ)
Q1. 요즘 어떤 소고기를 먹을까요 ? 안 먹을까요 ?
A. 먹는다
뭐 이런식의 문제가 계속
5개를 넘어가고 값어치 있어보이는 커피잔 획득 ! ㅎㅎ
다행히 10 문제중 9 문제를 맞추었다 . 다행이다 .
떨어져 있어서 못본지도 오래됐는데 , 이런 작은 거 잘 모르고 지나갔으면 분명 또 실망 했을텐데 ... 어휴 ~ 진짜 먼거리 연애 힘드네 그러나 즐��다 . 이렇게 라도 시간 나눌수있어 즐거워 .
6 월 달이나 되야 이쪽으로와서 한국 🇰🇷 행 준비 할수 있기 때문인데 ..
7 월달 에 들어가요 .
여기 공기가 무척 아쉽게 느껴질거 같아요 .
여름에도 해만 넘어가면 선선한 바람이랑 다람쥐랑 공기 싸서 가지고 가고 싶다 . 눈 , 벽난로 , 굴뚝에올라오는 나무 냄새 , 단풍 🍁, 아무거나 걸치고 나와서 동네 커피 가계에서 편하게 커피 마시는 사람들 , 동네 사람들과 아침인사 해질력 동네 할아버지의 따뜻하게 입고 다니라는 인사 ... 이 모든 익숙한것들을 뒤로 하고 . 한동안은 못 움직여도 곧 또 올거니까 그리운것들아! 변치말고 그자리를 지키고 있어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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