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섹슈얼
Explore tagged Tumblr posts
Text
User’s Guide
안녕하세요, 스텔라입니다.
해외 2.5D 주력 드림을 주로 합니다. 독자X원작보다는 드림주X드림캐 형식의, 오리지널 캐릭터와 결부된 드림 주력입니다. 그 외 연극/뮤지컬, 일상, 게임, 글쓰기 등의 이야기를 합니다.
데미걸, 에이섹슈얼, 그레이-팬로맨틱입니다. 모든 종류의 혐오발언, 뾰족한 물체의 사진이나 영상, 욕설을 싫어합니다.
이곳은 영어 혹은 한국어로 뜸하게 운영됩니다.
Hi, this is Stella speaking.
I’m a Korean demigirl(she/they/xe), and I use both Korean and English.
Below are the things I might post about:
Original characters
LOTR & Hobbit / Harry Potter / Hannibal / Doctor Who / MCU / Star Trek(DSC / SNW) and many more
fics / imagines / head canons about my OC X characters of the genres above (I don’t do reader X character stuff)
FFXIV and many more games
My Writings and how to write well
Korean musicals, theatre plays and theatre actors
Don’t
show me any hate speeches.
show me pictures / gifs / videos that empasis sharpness of objects. I have acrophobia. This depends on the ‘empasis’ of images. ex) Gifs of knives may be okay if their sharp edge is not emphasized. Images of paper may not be okay if those are images of it cutting hands.
use swearwords to me. I don’t care what the word is used for. Just don’t use it directly to me.
9 notes
·
View notes
Text
fwb friends with benefits
Lgbtqiapk / 퀘스처닝 인터섹스 에이섹슈얼(무성애자) 팬섹슈얼(범성애자) 킨키(bdsm 플레이어) /
에브리타임(에타 대학생 커뮤니티)
0 notes
Text
에이엄브렐라, 혐오의 신대륙
주의: 에이엄브렐라를 포함한 퀴어 전체를 향한 혐오 발언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관련 발언에 대한 트리거가 있거나, 참기 힘들다면 바로 창을 꺼주시길 바랍니다.
눈을 지그시 감고 생각해보자. 아니, 글을 읽어야하니 눈은 감지 않아도 좋다. 여러분들은 배를 타고 길고 긴 항해를 통해 아직까지 그 누구도 발견하지 못한, 즉 신대륙을 발견했다. 지금 드는 생각은 어떤가? 굉장히 감격에 벅차오르지 않는가? 넘쳐흐르는 기쁨에 배를 뛰쳐나가 신대륙을 구경하고 있다. 신대륙의 기후를 분석해보고, 처음보는 동식물들을 분석해보며, 좋은 토지를 찾아볼 수도 있을것이다. 만약 이 과정에서 땅에 그어져 있던 선을 발견하지 못하고 뛰어넘지만 않았다면 말이다. 토착민들의 사회적 약속과 문화를 무시하고 신대륙을 계속 ��사한다면, 그 순간부터 당신은 개척자가 아니다. 평범한 침략자다.
필자인 대두는 2017년 9월 현재 에이섹슈얼 쿠피오로맨틱 젠더리스로 정체화 중이다. 이 중 가장 먼저 정체화하게된것은 바로 로맨틱지향성, '쿠피오로맨틱'이다. '쿠피오-'('cupio-')는 라틴어로 '원하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쿠피오로맨틱'은 타인에게 로맨틱 끌림을 느끼지 않지만 로맨틱 관계를 맺고싶어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아마 독자 여러분이 에이 엄브렐라에 대해 어느정도 알아보지 않다면 이 정체성이 굉장히 생소하게 다가올 수 있다. 필자 역시 이런 에이엄브렐라에 속하는 정체성을 처음 알았을때에는 흔히 말하는 '사랑'이라는 존재를 많은 사람들이 다양하게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느꼈다(-로맨틱 기준). 그런데, 최근 이런 에이엄브렐라가 혐오의 신대륙이 되어가는 느낌을 받는다.
혐오의 신대륙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의미는 단순하다. 거의 조명을 받고 있지 않던 이 정체성들이 점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혐오 역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동성애자, 범성애자, 양성애자, 젠더퀴어, 트랜스젠더등(가나다 순서) 수많은 퀴어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차별을 겪고 있다. 일상속에서 겪는 작은 차별부터 생명을 위협받는 협박까지, 비퀴어들로부터 끝없는 혐오들이 오고가는 와중에 나는 나 자신의 지향성, 쿠피오로맨틱에 대한 혐오를 받았다는 느낌을 크게 받은 적이 없었었다. 세상에 흘러넘치는 유성애 중심주의나 길거리에 울려퍼지는 이상한 사랑노래는 언제나 나를 힘들게 했었지만 나의 지향성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혐오발언을 들은 경우는 적었다. 트위터 타임라인에 올라오는 호모포비아, TERF등의 발언에 비하면 확실히 적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나의 마음가짐을 부숴준 사건이 있었다. 필자는 2017년 05월 12일에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 에이섹슈얼/에이로맨틱 엄브렐라 텀, 즉 에이엄브렐라에 속하는 몇몇 지향성을 소개하는 포스터를 만들어 무성애자와 에이엄브렐라의 가시화를 응원하는 트윗과 함께 투고했다. Averyone 멤버들과 수정을 거쳐가며 투고했던 트윗이 적지 않은 알티를 받았고, 이 자료를 통해 사람들이 각자 본인의 지향성을 찾고 정체화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많은 알티는 포비아들에 또 다른 정보를 던져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포비아들은 이런 새로운 자료를 보고서는 이전까지 본 적 없었던 양의 혐오발언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그중 일부 포비아들은 자료를 그대로 캡쳐하여 혐오발언을 했으며, 필자의 멘탈을 흔들어 놓은 발언까지 존재한다.
이 ���기를 기점으로 마치 혐오의 신대륙을 발견한듯이 침략자들의 발언으로 고통을 받던 필자는 발언들의 논리적 오류와 문제점들을 알고 있었음에도 목소리를 전달하지 못해 혼자서 곱씹은적이 있다. 아마 이는 혐오발언을 본 많은 사람들이 비슷하게 가지고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이 포스트에서는, 혐오의 신대륙을 발견한 침략자들의 어이없고 이상한 발언들을 모아보고 동시에 논리적 오류나 허점을 짚어볼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혐오 발언을 보고 던지고 싶었던 목소리들을 모아 그들의 혐오를 신랄하게 격파하고자 한다.
※주의: 이후부터 실제 혐오 발언의 예시가 게재됩니다. 만약 (주로 에이엄브렐라를 향한) 혐오발언이나 상황에 대한 트라우마가 존재하거나, 본인이 에이 엄브렐라에 속하신다면 열람을 다시 한번 고려해주십시오.
“요새 연애도 안 하고 싶고... 나 완전 무성애자 된 거 같아.”
혐오자들의 논리 - 에이섹슈얼과 에이로맨틱을 같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연애를 하지 않는 상태를 무성애자라고 표현하고 있다.
혐오발언의 논리적 오류 - 이 발언은 여러 문제를 가지고 있다.우선, 무성애 혐오자를 비롯한 다수자들은 연애와 섹스를 동일한 것으로 본다. 그러므로 무성애자=섹스를 하지 않음=연애 안 함 이라는 결론에 이르고 있다.무성애자는 성적 끌림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다. 성적 끌림은 끌린 상대와 정적 접촉을 하고 싶은 욕구를 끌어내는 반응으로 ‘연애를 하고 싶은’욕구에 해당하는 로맨틱한 끌림과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성 지향성과 로맨틱 지향성이 일치하지만 무성애자는 이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즉, 성적 끌림은 느끼지 않지만 로맨틱한 관계를 맺고 연애하기를 원하는 무성애자들이 있다는 뜻이다. 혐오자는 무성애자의 의미를 잘못 파악했다고 볼 수 있다.연애와 섹스의 수행은 무성애자로 정체화하는 것과 일치하지 않는다. 유성애자가 다양한 이유로 연애, 섹스, 결���을 하기도 하고 하지 않듯이 무성애자도 그러하다.하지만 위의 발언을 ‘무로맨틱 됐다’로 대체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무성애와 무로맨틱은 정체성이다. 당신이 타인에게 성적으로 끌릴 수 있으며 연애하고픈 욕구가 있다면 비록 연애를 하고 있지 않더라도 당신은 유성애자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연애를 하고 있지 않은 상태를 무성애자라고 표현하는 이러한 혐오발언은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무성애자에 대한 오해를 공고히 하고 더 큰 무지와 혐오발언을 낳는 시발점이다.
혐오발언 격파 - 무성애자와 무로맨틱은 연애 상태와 어떠한 관계도 없는 개념이다. 연애를 하지 않는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무성애자라는 말을 쓰는 것은 굉장히 잘못되었으며 또한 무지한 표현이다.
“무성애자지만 연애와 결혼은 당연히 할 거지?”
혐오자들의 논리 - 연애라는 행위를 인간에게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누구나 당연히 연애를 하고 있거나 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전제로 한 발언이다.
혐오발언의 논리적 오류 - 무성애자는 성적 끌림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말하지만 그 안에서도 끌림의 양상과 형태에 따라 다양한 갈래로 정의된다. 에이 엄브렐라에 속하는 이들도 자신이 느끼는 끌림에 따라 연애를 하고 결혼�� 하기도 한다. 어떤 퀴어들은 퀴어플라토닉한 관계를 맺기도 한다. 하지만 혐오자가 이러한 점을 고려하고 한 발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혐오자는 무성애자에게 사회 규범적인 모습을 수행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 끌림을 느끼지 않는 무성애자에게 그의 정체성과 상관없이 보편적인 연애와 결혼의 행보를 밟으리라 상정하고 대하는 것은 무성애자에게 큰 타격을 안겨줄 수 있다. 동성애자에게 언제 이성 애인을 사귈 것이냐고 묻는다고 생각해 보자.번식을 위한 연애와 결혼이 인간의 본능이며 그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다면 인간과 동물의 차이가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혐오발언 격파 - 무성애자에게 당신이 생각하는 ‘정상적인 삶’을 강요하지 말고 각자의 삶의 형태를 존중하자.
왜 무성애자가 된거야? 과거에 트라우마라도 있어서 그런거야?”
혐오자들의 논리 - 성적 끌림을 느끼지 않는 것을 비정상적인 상태로 여기고 무성애자의 정체성이 과거에 겪은 상처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고 있다.
혐오발언의 논리적 오류 - 무성애는 성 정체성의 하나로, 개인이 타고 난 본질적인 특성이다. 혐오자의 이러한 발언은 무성애자를 손상된 사람으로 보고 있다. 무성애자는 유성애자와 다를 뿐 유성애자보다 모자라거나 결핍된 사람이 아니다.과거에 기인한 감정적 피로, 즉 트라우마로 인해 끌림을 느끼지 않는 사람도 존재한다. 이 경우를 리콰이스-(Requies-)라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무성애자는 자신이 본디 성적 끌림을 느끼지 않는 사람임을 자각하여 무성애자로 정체화한다. 또한 리콰이스 섹슈얼이 원래 끌림을 느끼지 않았지만 이에 대한 자각이 없던 사람이 트라우마로 인해 끌림을 느끼지 않음을 깨닫고 정체화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무성애자가 끌림을 느끼지 않는 이유가 있을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없을 수도 있다. 그 이유가 어떠하든 무성애자를 부족한 존재로 여기는 혐오적인 시선을 거두고 정체성의 하나로 존중하여야 한다.
혐오발언 격파 - 끌림을 느끼지 않는 것을 비정상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무성애자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무성애 혐오이다. 무성애자의 존재를 인지하고 존중하라.
“좋아하면 고백을 해/고록을 파 이 고구마자식아”
혐오자들의 논리 - 좋아하면 고백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연애를 하지 않는 상태를 조롱의 대상으로 삼음.
혐오발언의 논리적 오류 - 대중매체에서 이성애만을 사랑으로 묘사하듯이 현대 사회에서 성애적 사랑은 그 형태가 정형화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랑과 끌림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한 혐오발언이고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우선, ‘좋아하다’라는 감정을 획일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상대방에게 호감과 친밀감을 느끼는 것을 곧 성애적 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 것으로 여기는 것이다. 그렇기에 상대방이 타인에게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와 상관없이 ‘왜 좋아하는데 고백을 하지 않느냐’고 답답해하며 ‘고구마’라며 조롱한다.다음으로, 모든 끌림이 연애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필자는 쿠피오로맨틱으로 ‘로맨틱한 끌림을 느끼지 않지만 로맨틱한 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쿠피오로맨틱에게 연애와 고백을 강권하는 것은 폭력적이다. 또한 로맨틱한 관계를 원하지 않지만 끌림을 느끼는 리쓰로맨틱(아코이로맨틱) 이라는 정체성도 있다. 이러한 정체성을 지닌 이들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성애적 관계를 맺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이들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무성애 혐오이다.마지막으로, 사회는 연애를 생애주기 중에 달성해야만 하는 일종의 도전과제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이를 달성하지 못한 사람을 패배자로 여기고 조롱한다. 연인은 가구나 게임 아이템처럼 소유하는 대상이 아니다. 연애 상대의 입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진행되는 연애에 대한 과열된 욕망은 비단 무성애자에게 뿐만이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부적절하며 유해하다.
혐오발언 격파 - 끌림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듯이 끌림을 대하는 방법도 사람마다 다르다. 개인이 감정을 다루는 방식을 존중하자.
“무성애자? 김무성.. 김무성애자..ㅋㅋ"
혐오자들의 논리 - 무성애자를 조롱하는 모습을 보임.
혐오발언의 논리적 오류 - 무성애자에 대한 오해가 있다기보다는 비교적 생소한 단어인 ‘무성애자’를 발음의 유사성을 통해 농담거리로 삼는 혐오발언이다.뚜렷한 이유나 목적 없이 정체성 그 자체를 농담거리로 삼는 것은 매우 무례하다. 사회적으로 존중받지 못하고 있는 소수자이기에 더더욱 그러하다. 혐오자가 이러한 발언을 계속한다면 주변 사람들도 무성애자를 개드립 거리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누군가에겐 자신의 정체성을 설명하고 표현할 수 있는 소중한 이름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생각없이 가볍게 소비하는 것을 멈추자.
혐오발언 격파 - 소수자를 농담거리로 삼는 것은 차별적이고 부적절하며 하더라도 당사자인 소수자만이 할 수 있다.
상대방을 사랑하지 않는 무성애자가 등장하는 창작물
혐오자들의 논리 - 무성애자들 연애/섹스에 흥미를 가지지 않고 사랑을 느끼지 않는 단순한 존재로 묘사한다.
혐오발언의 논리적 오류 - 퀴어를 작품 속에 등장시키는 것은 퀴어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가시화에 크게 기여하지만 항상 주의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퀴어를 혐오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거나 퀴어 캐릭터에 대한 평면적인 해석은 오히려 퀴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 주거나 심지어 퀴어 배재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무성애자를 ‘연애를 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보아 결핍된 슬픈 존재로서 묘사하는 것은 대중의 잘못된 인식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무성애자에 대한 오해를 더욱 굳힌다. 퀴어 캐릭터를 그 자체로 표현하지 않고 어떤 목적을 위해 등장시키는 경우라면 다시 한 번 재고해 보기를 권한다. 무성애자는 유성애자와 조금 다를 뿐 그 자체로 온전한 사람이며 유성애자 못지않게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또한 퀴어의 특정 면모만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는 등의 단편적인 표현 역시 지양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다방면으로 해석하며 다양한 방식과 역할로 퀴어 캐릭터를 등장시키자.
한마디 - 작품 내 무성애자를 포함한 다양한 퀴어를 등장시키는 것은 흥미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여러 이점들을 가지고 있다. 편견에 기초한 평면적인 묘사를 통해 퀴어 혐오적인 결과를 내지 않도로 주의하자.
“그렇게 세세하게 정체성을 나누는 것은 퀴어로서의 의미가 없다. 다 허상이다.”
혐오자들의 논리 - 에이엄브렐라에 해당되는 정체성들은 너무나 세세한 기준을 가지고 나뉘어진다. 이러한 구분은 개인의 성격이나 취향에 가깝고 퀴어의 정체성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혐오발언의 논리적 오류 - 무성애자는 성적 끌림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지만 경우에 따라 끌림을 느끼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이러한 사람들을 설명하기 위해 끌림의 정도와 양상에 따라 다양한 정체성으로 나뉜다. 이 다양한 정체성들을 아울러 ‘에이 엄브렐라’라고 칭한다. 유성애자들이 보기에 이러한 세부적인 구분들은 상당히 낯설다. 무성애자에게는 자신의 정체성인 것이 유성애자에게 있어서는 기분과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감정의 한 형태로 오인된다. 그리하여 에이 엄브렐라 정체성들을 별자리 점과 같은 장난질로 여긴다. 이러한 혐오발언들은 에이 엄브렐라의 존재를 받아들이지 않고 그들의 정체화를 깎아내리고자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정체화는 스스로 하는 것이다. 타인의 정체성을 검증하려 하는 이러한 태도는 상당히 위험하다.
혐오발언 격파 - 정체화는 자기 자신만이 할 수 있다. 다양한 에이 엄브렐라 정체성들은 무성애자들이 자신을 정의하기 위해 필요한 이름들이고 이것이 무의미한지 유의미한지에 대해 무성애 당사자가 아닌 당신이 판단할 수는 없다.
실제 에이엄브렐라에 속한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혐오발언과 상황의 일부를 소개해 보았다. 누군가에게는 '정말 저런 발언까지 존재하는가?' 하는 의문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고, 또 '나도 이런 상황 겪어봤어' 라는 마음이 들 수 도 있을것이다. 이 적은 예시만 가지고 모든 혐오발언을 격파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이런 짧은 설명만으로 에이엄브렐라를 완벽히 대변할 수 있을거라고도 기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 자신의 목소리를 내보고 알림으로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알릴것이며, 또한 배려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존중을 요구할 것이다. '무성애자, 에이로맨틱, 에이엄브렐라' 라는 이전에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신대륙'에 대해 조금의 배려를 보이지 않는 '침략자'들에게 말이다.
필자는 짧지 않은 기간 본 내용을 작성하면서 많은 감정과 깨우침을 받았고, 동시에 필자의 생각도 바뀌어갔다. 많은 혐오발언을 접하고 반박하는 과정에서 스스로가 강력하게 느끼고 전하고 싶던 바를 마지막으로 작성하고 글을 마치겠다.
"이것이 우리의 삶의 모습이다. 이런 삶의 방식은 계속 존재해왔다. 우리는 결코 신대륙이 아니며, 당신과 마찬가지 존중받아야 할 타인이다."
5 notes
·
View 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