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디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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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 첫 탈출
하데스 출시했을때 보고 재미있어보이긴 하는데 하고 있는 게임이 있어서 나중에 해야지~하고 잊어버렸는데, 작년에 스위치에서 세일하고 있는거 보고 샀었다.
만이천원이었나 그랬는데, 그냥 유명한 게임이라서 산거지 내 취향은 아니라 며칠만 즐기고 말 생각이었다. 그런데 취향이 아닌게 아니라 이런 게임을 안해봐서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던거였나? 아니면 유명한 게임에는 이유가 있는건가? 재미있어서 한참을 하다가 보니까, 초반에는 괜찮은데 스킬이 화려해질 수록 스위치로�� 프레임이 미친듯이 떨어졌다.
그래서 결국 스팀 접속해서 다시 샀다 ㅋㅋㅋ 데이터 동기화가 잘돼서 옮겨 다니면서 할 수 있긴한데 PC로 해보니까 너무 선명해서 그 뒤로 PC로만 했다. 그렇게 한 일주일 열심히 하다가 테세우스를 넘어가지 못해서 그만뒀었다.
몇달뒤... 최근 다시 생각나서 해봤는데, 우연히 디오니소스 숙취를 특수공격 중첩데미지에 넣고 활을 했더니 테세우스를 잡...을뻔했다. 그래서 쭉-플레이하다가 디오니소스 다시 만났을 때 얼른 넥타르 한잔 주고 그때부터 활들고 고정으로 디오니소스 플레이를 했더니...! 테세우스를 넘어가기는 했다. 죽음저항을 다 쓰고 말이지... 어찌어찌 밖으로 나가기는 했는데 당연히 하데스는 못 넘어갔다. 그래도 하데스 얼굴 한번 보고 오니까 무기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져서 케이론활로 업그레이드하고 나서는 1, 2단계를 엄청 수월하게 깰 수 있게 되었다. 디오니소스 중첩 데미지로 활이 꽂히니까 데미지가 훅훅 까여서 테세우스 얼굴을 보기 점점 쉬워지고, 계속 도전하다보니 역시 모르면죽어야지류 게임답게 점점 죽음저항을 많이 남길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한 며칠간은 하데스한테 죽어서 계속 탈출에 실패했는데, 하데스 공략을 검색하다보니 듀오라는게 있다는 것을 봤다. 디오니소스는 보통 아프로디테랑 듀오라길래 아프로디테한테도 넥타르를 주고 플레이하기 시작했다. 듀오는 딱 한번보긴했는데, 그때도 하데스한테 못 넘어갔다.
그래도 고정조합 몇가지 빼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다 보니...!
드디어 탈출 성공!
아프로디테가 주는 약화를 넣을 효과 하나 받고,
디오니소스 숙취데미지를 특수공격에 넣어서 케이론활로 조준하면 한번에 5중첩 꽂힐 효과 하나 받고,
아레스가 주는 공격, 특수공격 강화 하나 넣고,
아프로디테가 주는 데미지감소 넣으면,
내가 여태까지 해본 조합중에서는 데미지가 가장 많이 들어갔다.
하데스 만나면 잡몹이랑 해골 다 처리하면서 하려고 했는데 그보다는 데미지를 빨리빨리 넣어서 처리하는게 낫다는 것을 깨닫고 데미지를 최대한 빠르게 넣을 수 있는 조합을 하다보니 깨졌다.
처음에는 디오니소스 숙취 데미지+포세이돈 돌진+제우스 번개데미지 고정일때는 데미지가 잘 안 들어가더니, 아프로디테 약화+디오니소스 숙취+아레스 데미지 강화로 하니까 데미지가 까이는 속도가 엄청 나서 죽기 전에 죽여서 깼달까. 40번째 탈출을 찍기 전에 겨우겨우 탈출했다.
그 다음은 끄기전에 그냥 창 한번 써봤는데 탈출했다...?
한번깨면 요령이 생겨서 그런가? 계속 탈출 못했는데 오늘 2번 탈출했다.
・•・•・•・•・•・•・• .͙·☽ RAONRI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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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탈출! 하고 나가려는데
...? 이래서 패륜게임이라는 말이 있는거구나...
죽어서 다시 돌아가는거 보니까 좀 짠해서 스샷도 찍어서 미리보기 이미지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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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보라 #vora #1일N보라 #💜 #보라지앵 #보라프렌즈 #일상 #보라사랑 드디어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네모네 피었습니다 10송이 중에 비록 3송이는 꺾여서 전사 안타까움에 작은 접시에 올려놓고 피길 기다려봄 그래도 #럭키 #lucky #7 7송이는 예쁘게 잘 피었어용 ㅎ 근데 12월 8일 배송 이었다니 후기 쓰러갔다가 깜놀 😲 놀라운 8일동안의 #기다림 끝에 아네모네 #활짝 ㅎ그리고 5 다섯번째 사진은 풀떼기 같아 보이지만 아네모네 꽃이예요 저렇게 완전 #몽우리 어린 #꽃봉오리 로 #첫만남 ㅎㅎ #Anemone #아도니스의 핏방울이 떨어진 자리에 #아프로디테가 부은 신의 술이 뿌려져서 매해 붉은 꽃이 핀다는 전설이 있어요 ㅎㅎ 근데 전 보라 화이트 #color 같이의가치 #인업같이 함께해요 (Queenhee에서) https://www.instagram.com/p/CI0bSm1Fd-H/?igshid=6lgheafpf9h5
#매일보라#vora#1일n보라#💜#보라지앵#보라프렌즈#일상#보라사랑#아네모네#럭키#lucky#7#기다림#활짝#몽우리#꽃봉오리#첫만남#anemone#아도니스의#아프로디테가#color#인업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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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1 GQ Korea - V
방탄소년단 뷔 "저라는 사람을 작동시켜주는 사람들이 멤버들인 것 같기도 해요"
Like a sunset. 매일 새로운 것, 순수한 것, 누군가는 지나치지만 누군가는 감탄하는 것.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것.
GQ 컨디션은 어때요? V 빨리 치료받아서 예전 상태로 돌아가고 싶어요. 그렇게 해서 콘서트를 하면 기분 좋게 끝날 것같고, 미국에서도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엄청 울 것 같아요.
GQ (한국 콘서트에서) 아쉬움이 커 보였어요. V 네. 다리 때문에 소파에 앉아서 콘서트 할 때 느낀 감정이 ‘와- 오프라인이었으면 아미분들 앞에서 마음 찢어지게 울었을 것 같다’였거든요. 그래서 지금 거의 걷지 않고 있어요. 집에 가면 침대에만 있어요.
GQ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라 더 그랬을 것 같아요. 뷔는 위버스로 아미들이랑 자주 소통하는 걸로 유명했잖아요. ‘소통왕 김태형’이라는 별명도 있고요. 그런 온라인 소통이 뷔에게 실제로 어떤 에너지를 주는지 궁금해요. V 요즘은 전보다는 자주 못 하는데요, 그게 있어야 제가 살아 숨 쉰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간절했어요. 그만큼 팬들이 엄청 보고 싶었는데, 못보니까요. 유일하게 대화할 수 있는 게 그거라서 그걸로라도 아미분들과 같이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던 것 같아요.
GQ 연결감이 중요했군요. V 네. 하나하나 보면서 ‘아 이 사람들이 사이보그는 아니구나’ 느꼈죠. ‘이 사람들이 현실에 사는 사람인가?’, ‘정말 아미분들이 내 주위에 많나?’ 헷갈리기 시작할 때 위버스에 들어가서 진심이 담긴 글이나 편지를 읽으면 ‘음, 역시 아미들은 안드로이드가 아니었어!’ 하는 거죠.(웃음)
GQ 아미분들도 뷔 글을 보면서 그렇게 느낄 것 같은데요? ‘뷔는 안드로이드가 아니었어!’ 하고요. 며칠 전에도 MBTI가 ENFP에서 INFP로 바뀌었다고 올렸잖아요. V 그러게요. 제가 INFP로 바뀌었더라고요.
GQ E(외향)에서 I(내향)로 바뀐 성향이 작업에 영향을 주기도 하나요? 개인 믹스테이프 작업이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 궁금했거든요. V 제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건, 전 시간을 줘야 작업하는 스타일이에요. 항상 다이어리나 어딘가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어놓긴 하는데, 이걸 풀어내려면 적어도 시간이 3개월은 주어져야 할 것 같아요. 요즘은 준비할 것도 많고 그러다보니 사실 자는 시간도 부족해서···, 작업까지 하고 싶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잠시 미뤄둔 상태예요. 조금 쉴 수 있는 계기가 생긴다면 그때 작업을 엄청 하지 않을까요.
GQ 아티스트로서 순수하게 위시리스트로 남은 작업이 있다면요? V 음···(한참을 생각하다), ‘정말 좋은 곡을 써보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아미분들에게 들려줘도, 지인들에게 들려줘도, 그 누구에게 들려줘도 당당할 수 있는 그런 곡요. 제가 곡을 만들고 시간이 흐르고 다시 들었을 때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면 통째로 들어내버���는 스타일이라서요. 지금 작업한 곡들 중에서도 살아남은 곡이 별로 없어요. 자주 마음이 변하고, 생각이 변하고 그래서 가사나 멜로디도 달라지고. 어느 순간 이 패턴이 끝이 없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누가 들어도 좋은 곡 하나 남기고 싶은 게 제 마지막 소원이 아닐까.
GQ 세월을 타지 않는 그런 노래요? V 네. 예를 들면 클래식? 계속 돌고 돌잖아요.
GQ 그런 노래를 만들기 위해서 뷔가 ‘뷔다울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알맹이는 뭐라고 생각해요? 뷔가 시간이 지나도 잃고 싶지 않은 부분이랄까. V 제 가치관은 잃고 싶지 않아요. 항상 옳은 대로 살 순 없지만 적어도 제가 하는 행동에 있어서는 부끄럽고 싶지 않거든요. ‘부끄럽지 않을 행동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야 뭐든 하게 되는 것 같은데. 예를 들면 무대에 설 때, 작업을 할 때, 누군가에게 저를 소개할 때라든가. 그럴 때 자신감은 스스로에게 당당해야(나오는 거고). 결국 그래야 저의 길을 예쁘게 닦을 수 있을 것 같아요.
GQ 스스로 당당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노력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Butter’ 레코딩 때 고음 파트를 소화하지 못한 게 화가 나서 연습을 많이 했다는 인터뷰가 인상 깊었어요. 비교적 최근이고, 바쁜 와중이었을 텐데도 파트에 있어서 타협하지 않은 부분요. V 무사히 녹음을 하긴 했지만 저희 곡이 정말 높잖아요. 제 목소리는 되게 중저음이고 톤이 많이 낮은 편이거든요. 그래서 그 높은 곡을 소화하려고 다른 멤버들보다 정말 더 많이 노력해야 했어요. 곡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하면 전 무대에 설 이유가 없으니까요. ‘Butter’는 다른 때보다 발성이나 고음 연습을 더 해야 했는데요, 노력을 하니까 되더라고요.
GQ 외부보다 내부에서 자극을 받는 편인가 보네요. V 네. 스스로한테 많이 받아요. 멤버들이 쉽게 되면 나도 거기까지는 아니더라도 빨리 따라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저라는 사람을 작동시켜주는 사람들이 멤버들인 것 같기도 해요.
GQ 아, 요즘도 필름 카메라로 사진 자주 찍어요? V 요즘 해외여행을 잘 안 가서 많이 안 찍어요. 해외의 분위기가 신기하기도 하고, 제가 늘 인터넷에서만 보던 풍경들이라 사진으로 남겨두려고 찍었거든요. 그런 감성을 좋아하기도 하고.
GQ 그럼 뷔가 최근에 아름답다고 느낀 ‘풍경’은 뭐였어요? V 아, 노을이 지는 데 19분 걸리는 거요! 19분 몇 초 걸렸어요. 얼마 전에 제가 노을이 지는 걸 보면서 ‘엇 지금부터 재봐야겠다’ 하고, 타임워치로 재보니까 20분도 안 돼서 어두워지더라고요. 그 20분만큼은 절정이었어요. 전 선라이즈보다 선셋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매니저님한테도 퇴근할 때 노을 보고 가고 싶다고 자주 그래요. 노을이 지는 걸 보면 항상 하루 일과가 행복하게 끝나더라고요. 노을이 지던 19분만큼은 정말, 행복했어요.
GQ 필름 카메라도 그렇고, 요즘 트럼펫도 배우잖아요. 이전엔 색소폰도 했고. 꾸준히 클래식한 것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V 음, 그냥 저는 ‘감성쟁이’인 것 같아요. 진짜 좀, 약간 감성쟁이예요!(웃음) 옷을 입거나, 낡은 것을 좋아하거나, 예술을 좋아할 때 전 좀 단순해요. ‘와, 소름 끼친다. 감동이다. 예쁘다. 멋있다’는 생각이 들면 저도 따라 하고 싶어요. ‘나도 저렇게 되게끔 해봐야지’, ‘내 악기는 음이 왜 이렇게 나오지?’, ‘저 그림 예쁘다’, ‘나도 그려봐야지’. 근데 그냥 결론, 저는 보러 다니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하하.
GQ 역시 ENFP 맞는 것 같은데요. 저도 필름 카메라 여러 대 있는데 요즘 안 찍거든요. V 필름 카메라로 사진 찍는 건 그나마 괜찮아요. 와, 악기는 공부를 정말 2, 3년을 해야 되던데요? 제가 원하는 곡을 충분히 연주하려면 벽이 높더라고요. 그림 그리는 것도 그 자체가 저에게 도전인데 악기만큼이나 큰 벽이더라고요. 그냥 그림이랑 악기는 집에서 혼자 끄적이고, 부르고 그렇게 하려고요. 그렇게만 해도 재밌어요.
GQ 반 고흐를 좋아한다고 해서 물어보고 싶었어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주인공처럼 어떤 시대로 돌아가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요? 살바도르 달리라든가, 콜 포터라든가요. V 오 그럼 저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인물들이 보고 싶은데요? 제우스도 보고, 포세이돈도 보고.
GQ 와, 제 예상을 뛰어넘는 시대네요. V 그런 시절의 신들을 좀 만나보고 싶어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어렸을 때 소설로만 읽어서요. 제우스가 정말 힘이 센지, 아프로디테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의외로 힘이 세지 않을 수도 있어요.
GQ 맞아요. 의외로 아프로디테는 우리 상상보다 아름답지 않을 수도 있어요. V 팔은 안으로 굽을 수 있거든요.
GQ 한 해가 끝나갈 무렵에 이 인터뷰가 나갈 텐데요.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카드를 쓴다면 누구한테 쓰고 싶어요? V 저는 탄이, 연탄이요. 우리 집 강아지.
GQ 알아듣게 카드를 써줘야 하는데 어떡하죠? V ‘멍멍멍멍’으로 할까요?(웃음) 음, 탄이가 고생했어요. 탄이가 태어날 때부터 건강이 워낙 안좋았어요. 기도가 작아서 숨을 잘 못 쉬거든요. 좀만 뛰면 기절을 해서 올해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는데 두 번 다 실패를 해서···, 이제 약으로 어느 정도 버티는 수밖에 없어요. 그런 탄이에게, 힘든 일인데도 불구하고 버텨주고 견뎌주고 살아 있어줘서 너무 많이 감사하다, 남은 생까지 우리 같이 재미난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고, 나는 어른 탄이를 보고 싶어, 라고 써주고 싶어요.
GQ 기도할게요. 우리가 반려동물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그쵸? V 얘(탄이)가 사료를 안 먹어요. 간식만 먹으면 건강도 더 안 좋아지는데, 고집쟁이예요 고집쟁이.
GQ 마지막 질문이에요. 2022년의 김태형, 방탄소년단 뷔, 아미가 어땠으면 좋겠어요? V 사람 김태형은 음, 일단 아프지 않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한번 아파보니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뷔는, 좋은 곡을 많이 써서 아미에게 들려주고 싶다. 저는 뮤직비디오와 노래가 같은 연결고리라서 노래만큼 뮤직비디오도 멋지게 찍고 싶어요. 그럴 때 생각 고리가 확 돌거든요. 그리고 아미에게는, 2022년에는 우리가 보는 날이 많았으면 좋겠다.
ENGLISH TRANSLATION
V on his road to recovery and his desire to create something truly timeless
One who is able to discover something new, something pure, something to admire when others have passed it by. One who understands beauty isn’t always visible.
V wears Louis Vuitton throughout.
How are you feeling? [V sustained a calf injury the night before an online concert held in Korea in October this year.]
I want to receive treatment and return to my old self as soon as possible. If I’m able to perform in the physical concert, I’ll be happy, but if my condition still doesn’t improve in the US, I’ll probably cry a lot.
You looked very disappointed during the online concert in Korea.
Yes. When I was performing from the sofa because of my injured leg, I thought, “Wow, I probably would’ve bawled my eyes out in front of ARMY if this was in person.” So I’m trying not to walk on it at all. When I get home, I just stay in bed.
It must’ve felt even worse since it was the first time in a long while that you were able to meet with fans. You’re famous for communicating with fans on [the fan community] Weverse. You even hold the nickname “Communication King Kim Taehyung.” I’m curious what kind of energy this online connection gives you.
I haven’t been able to spend as much time on it recently, but I was so desperate for it, to the point I needed it in order to feel like I was alive and breathing. I couldn’t see the fans, but I missed them so much. I wanted to be with them and it was the only way I could spend time with them.
So having that connection is important for you.
Yes. I would read each message, thinking, “Ah, these people aren’t cyborgs after all.” Basically, I was starting to get confused and wondered, “Are these people actually people who live in the real world?” “Are there truly a lot of ARMY around me?” Then I would log into Weverse and read comments or letters full of sincerity and confirm, “Ah, ARMY aren’t bots after all!” (laughs)
I think ARMY would feel the same way, reading your posts! They’d think, “V isn’t a bot!” Just a couple of days ago, you shared that your Myers-Briggs’ (MBTI) personality type changed from ENFP to INFP.
Yeah, I’ve changed to an INFP.
Does a change from E (extraversion) to I (introversion) impact your work? I’ve been curious how your mixtape work has been going.
I know this about myself: I need a lot of time to work. I’m always jotting down ideas and things I’d like to write about in a journal or notebook, but I think I need at least three months to do something with it. Recently we’ve had a lot to prepare, so I haven’t had much time to sleep, let alone work. I’ve pushed it aside for the moment. When I have some time to rest, I’m sure I’ll work non-stop.
Is there something on your wish list that you want to fulfill as an artist?
Hmm… (thinks for a long time) I often think that I’d like to write a really good song. The kind of song I can be proud of in front of everyone, whether it’s in front of ARMY, people I know, anyone. When I come back to a song I’d written a while ago and find that it falls short, I’m the type to throw the whole thing out. Right now, there aren’t many songs that have survived this process. My thoughts and feelings change often, and so do my lyrics and melody. There was a point when I realised this cycle might never end, so my ultimate wish might be to leave behind a song that’s considered great by any standard.
The kind of song that doesn’t fall out of style?
Yes. Like classical music? They always go round and round.
What do you think is your essence, something that's “V-like" that you need in order to make a timeless track? Perhaps a part of yourself you never want to lose?
I don’t ever want to lose my principles. I know it’s impossible to always do the right thing, but for me, it’s very important to act with honour. I’d hate to be involved in any situation where my honour is compromised. Whether I’m performing on stage, working on my music, or introducing myself, my confidence comes from having a clear conscience and sense of integrity. I believe that’s how you can set yourself on the right path.
I believe you’ll be working even harder in secret so that you can become bolder and more confident. I was impressed by an interview where you shared that you practised a lot for “Butter”, because you were frustrated you weren’t able to hit the high notes well enough. It was pretty recent and you must have been busy, but you didn’t make any compromises.
I managed to finish recording it, but as you know, our songs are really high-pitched. I have a mid-to-low range and a lower tone than most. Because of this, I had to work much harder than the other members to be able to sing that song. There’s no reason for me to go on stage if I can’t sing it well. I had to practice my vocals and high notes on “Butter” more than any other songs. But it was possible through hard work.
It seems you’re driven more by internal forces than the external.
Yes. I tend to spur myself on. When my team members are able to accomplish something easily, I become convinced that I need to catch up to them, even if my finished product is not up to their level. I guess my team members drive me forward.
Oh, do you still take a lot of pictures with your film camera?
Not really, since we’re not travelling much. I’d taken pictures overseas because I was fascinated by the general vibe and wanted to keep a record of what I’d only seen on the internet until then. I like doing those kinds of things.
What scenery did you find beautiful recently?
How it took nineteen minutes for the sun to set! Nineteen minutes and a few seconds. I saw the sun starting to set and thought, “Oh, I should time this.” I set my watch and everything grew dark in less than twenty minutes. Those twenty minutes was the highlight. I think I prefer sunsets over sunrises. I always tell my manager that I’d like to watch the sunset and go home. If I end up seeing it, I’m able to wrap up my day happily. For those nineteen minutes it took for the sun to set, I couldn’t have been happier.
Aside from taking photos with your film camera, you’re also learning to play the trumpet. And you played the saxophone when you were younger. You seem to be interested you in classical things.
Hmm, I think I’m just a sucker for sentimentality. I’m actually a little, well, a bit of a sentimentalist! (laughs) I’m simple when it comes to the clothes I wear, antiques I like, or the art I enjoy. Whenever I see something and think, “Wow, this gives me goosebumps,” “This is really moving,” “It’s pretty,” or “It’s cool,” I’m inspired to do the same. I’ll tell myself, “I’m going to try to be like that too,” “Why does my instrument sound different from theirs?” “That’s a nice picture.” “I want to try drawing too.” But at the end of the day, I think I’d rather watch and observe. (laughs)
You definitely seem like an ENFP. I also have several film cameras, but I don’t really take photos these days.
Taking pictures with a film camera isn’t that hard, but learning an instrument, wow. It turns out you need to practice for at least two or three years before you can play anything well enough. And the leap I need to make in order to decently play the pieces I want seems too great. Drawing, too, is a challenge in and of itself, but to do it well enough seems just as much of a challenge as picking up a new instrument. I think I’ll just play around with drawing and my instruments at home. I still have fun doing that.
Since you mentioned you like Van Gogh, I wanted to ask, is there anyone you’d like to meet if you went back in time, like the protagonist in Midnight in Paris? Would it be Salvador Dali or Cole Porter, perhaps?
Oh, for me… I’d want to see the characters in Greek and Roman mythology. Like Zeus and Poseidon.
Wow, I never expected that answer.
I’d love to meet the gods of that time. Aren’t you curious? I’ve only read about them in stories when I was young, so I wonder if Zeus actually was that strong and if Aphrodite actually was that beautiful. You never know, Zeus might not have been that powerful.
That’s right. Aphrodite may not have been as beautiful as we imagine.
Imagination may be different from reality
This interview will be released at the end of the year. If you were to write someone a card to thank them, who would it be?
I’d write one to Tan. That’s Yeontan, my dog.
How would you write it so that he could understand?
How about “woof woof woof woof”? (laughs) Hmm, Tan had a hard life. He’s always had health problems. He can’t breathe well, because his airways are quite small, and he faints if he runs even a little, so he had to have two surgeries this year, but they were unsuccessful… He has to rely on medication now. I want to tell him, “Thank you for putting up with the pain, not giving up and staying alive, even though it must have been so hard for you. I hope we can create a lifetime of happy memories together. I want to see you all grown up.”
I’ll pray for him. It would be nice if we could understand what our pets are saying, wouldn’t it?
He hasn’t been eating his food. It’s not good for him to eat only snacks, but he doesn’t listen. He’s so stubborn.
This is the final question. What are your hopes for Kim Taehyung, BTS’ V, and ARMY in 2022?
I’d like for Kim Taehyung to stay healthy and not get hurt. Because I just went through an injury, I can’t help thinking this way. It’d be nice if V could write a lot of good songs to share with ARMY. And since music videos and songs are connected, I’d like to make great music videos. My mind starts to race when I start thinking about these things. As for ARMY, I wish there would be more chances to see each other.
Source: GQ Korea ENG: GQ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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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3 그럼 저는 누구를 죽이면 됩니까? 교황 폐하 ...아프로디테가 있었다고? 그래 ============= 아프로디테 셋팅 파마 하느라고 뒤에 숨어 오래 대기함... 그나저나 교황이면 폐하가 아니고 예하일 것 같은데 .... 그런 거 따지는 건 일본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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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디테가 태어났다는 키프로스 파포스 섬. 그곳의 공기와 바람을 직접 느끼지는 못했다. 그러나 극장의 커다란 스크린으로, 위성 중계로 만끽했던 2017년 유로파 콘서트에서 개인적으로 놀라고 감탄했던 몇 가지. 우선 실내의 정식 연주회장도 아니고 뻥 뚫린 바닷가 무대에, 위성 중계에, 극장 스피커를 다시 통과해 전달되었는데도 무척 훌륭했던 음향. 그리고 역시나 어쩔 수 없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명성에 걸맞는 실력. 얼마나 잘하나 두고보자는 괜한 심술에 밤부엉이처럼 귀를 열고 집중했는데, 두어 번 살짝 어긋난 박자 말고는 완벽한 화성과 연주. 게다가 너무나 열심히 연주하면서도 모두들 너무나 행복하고 편안해 보였다. '실전을 연습처럼'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느낌이었다. Aphrodite was said to be born in Cyprus, Paphos island. The Europa Concert 2017' was held in there. Of course I could not feel the air and the wind directly there. But I enjoyed it with satellite broadcasting on the big screens of the theater. In several points, I was surprised and admired this concert. First of all, it was not held in a formal concert hall of indoors but the sound was great. Even though it was passed through an open beach stage without a roof, satellite broadcasting, speakers just for movies. And the orchestra members’ playing ability was worthy of that, the reputation of the Berlin Philharmonic, too. With a crabby mood in my heart, I opened my ears like a night owl and concentrated on their performance to wait and see how well they did. But their performance destroyed my ugly expectation. They played in perfect harmony, except to lost the rhythm only a couple of times. Besides, they played so hard but seemed so happy and relaxed. ‘Play just like practice’, I felt that they followed the phrase indeed. all photographs by Monika Rittershaus, from http://blog.berliner-philharmoniker.de/ #2017EuropaConcert #TheEuropeanConcert #EuropaConcert #TheBerlinerPhilharmoniker #Paphos #Cyprus #2017EuropaConcert #TheBerlinerPhilharmoniker #MarissJansons #유로파콘서트 #베를린필하모닉 #마리스얀손스 #메가박스 #클래식소사이어티 (Paphos, Paphos, Cyprus에서)
#메가박스#europaconcert#2017europaconcert#cyprus#베를린필하모닉#클래식소사이어티#유로파콘서트#marissjansons#마리스얀손스#theberlinerphilharmoniker#paphos#theeuropeanconc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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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그라치아 2017년 4월호
아프로디테가 실존했다면 저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아름다움에 혼비백산하다
새로운 목표의식이자 동기부여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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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4 -기척을 죽이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냄새는 못속이지. -아무리 희미해도 그 특유의 장미향을 바로 옆궁인 내가 모를 리가. -그런데...그게 왜 문제야? -아프로디테가 교황 비서마냥 그 주변 맴도는 거 하루이틀 보는 것도 아니고. -그 자체가 문제는 아니야. -하지만 오늘 그 자리에 있는 건...그냥 넘길 문제가 아니겠지 (후룩) -알다시피 아프로디테는 교황친위 게슈타포냐는 말이 나올 만큼, 암살이나 불순분자 말살 일을 도맡아서 하고 있지. -교황의 명령이라면 격이 떨어지건, 일반인이건, 심지어 어린아이건 상대를 가리지도 않아. -그런 녀석이 옆에서 대기중인데도 교황은 굳이 새파란 풋내기인 효가를 보내라고 압박을 가했지. -그게 무슨 뜻이겠나? ------------ 제가 두 사람이 대화하는 장소에 대한 비주얼 참고자료를 찾겠다고 Assassin’s Creed: Odyssey에 손을 댔다가 홀라당 빠져서 만화를 못 그리고 있었다는 소문입니다. 꿀잼핵잼 너무 재미있다...아직 23레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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