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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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y-is-happy · 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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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마흔아홉
내가 고등학교 때 방영했던 드라마가 있다. "아직은 마흔아홉". 그 드라마를 제대로 본적은 없지만, 그 당시 기대수명이 70정도 였을테니, 49살이면 이제 인생의 내리막길쯤 취급받는, 특히 여성들은 여성으로써의 인식 받지 못하는 그런 나이다. 내가 49살이다. 작년에 몸도 마음도 건강하지 않아서, 굉장히 우울했지만, 우연히 발견한 취미가 나의 생활을 윤택하게 해준다. 앞으로의 꿈과 희망이 생겼다랄까? 아직은 4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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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6730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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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ilithmin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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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텅 빈 우리의 계절에 ✿ ྒྒ ຶ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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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giil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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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숫자가 의미하는게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지만 몇년만에 보는 4자에 나도모르게 카메라를.. 그치만 진짜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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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날 필수소비품 몰스킨 클래식 많이 많이 기록하자 / 아직은 땀이 났던 어느날의 FW스탭 촬영.. 신발 포인트주는건 맞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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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트리! 퇴근길 행복해지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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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자극도 없는 고요한 자살씬 이장면보고 연출가님 엄청 디깅했다 / 이날따라 식당에 사람이 하도 많아서 테이블 나눠앉는데 귀여운 모자팀 / 다 다른 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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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wuliy ·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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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 왔어 venus ¡! ❞
아직은 더운 augu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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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말 안해 cause I'm a workaholic 📚. *. ⋆
모든게 나에겐 work work wo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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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irytkii ·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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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릿빛의 vixen (eh) so i'ma go get her but 아직은 ᰔᩚ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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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다 가린 듯해 mystic do you wanna read between the lines? 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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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친 buffett's pick (oh) i'll get the blue chip, the first one's의 bucket list ᰔᩚ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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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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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6.~12.9.
동료와 헤어지고 가는길에 아직은 가을씨가 남아 있었다.
뭐 전철역과 거리 곳곳에는 아기 예수를 반기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점멸되어서 환하게 반기고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플라타너스 잎이 다 안지고 있었으니까.
5번째 CCM 재인증을 받았다. 2021년, 2023년 두번 다 내가 혼자 해냈다. 덕분에 CCM팀 누나들은 이제 대리님은 차장님이 되셨고 차장님은 팀장님이 되셨다. 이제 소비자에 대한 불만이 생기면 누나들에게 이르면 누나들이 해결 잘 해주실 수 있을 거라 믿는다. 2019년부터 발 담궈서 참 오래도 되었고, 소비자중심경영팀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그나저나 소비자중심경영 공적기술서는 그래도 쓰기 빡세단 말이지...🥲
다음날 핫한 횟집 '광안리' 를 우연히 알게 되어 오픈런을 뛰어서 가게 되었다. 일단 싱싱하고 가성비는 좋다.
그리고 건너편에, 내 자식은 롯데편이 안 됐으면 한다는 사장님! 하지만 롯데가 10개 구단중 응원은 1등이라고 자부해요!
2023.5.25.
올해의 KPI하나 달성,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되었다. 재난관리 유공표창인데 나름 힘들었다. 이번 표창은 나름 뜻깊은 게 100% 다 나의 개인기로 받아낸거라 좀 신기하다.
공적서 5페이지 작성에 행안부를 속이다니, 행안부도 별거 없다란 생각도 들고. 아니면 5페이지를 내가 정말 잘 썼나 싶기도 하고. 쟁쟁한 지자체와 함께 받아낸 게 참 신기했다.
요즘은 산자부-환경부가 함께라는 녹생경영유공의 지속가능발전 보고서를 쓰는데, 이거 참 어렵네... 어려운 만큼 해내고 부딪히고 해내는 성취감도 있으니까 또 해보겠다.
종교를 개종하라는 건 아랍 사람들이 왜 폭탄 테러하는 지 알��더라. 없던 종교도 생기는 세월이었었어.
나는 상대방 감정을 이해못하는 아니 이해할 생각이 하나도 없은 소시오패스가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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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s0808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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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번은 했겠지만
나이들수록 더 좋음
아직은 잘 조이는거 같음
��편한테 칭찬받았으니~
아직도 내가 모르는게 많다 싶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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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teuryouth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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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뜁시다
러닝을 시작한 지 이제 막 두 달이 되었다. 친구들이 하나 둘씩 러닝을 시작하길래 한 번 따라 뛰었던 것이 두 달을 뛰고 있다. 그렇다고 대단히 많이 뛰는 것도 아니라 요즘 말로 ‘런린이’라고 하면 어울릴 것 같다. 한 주에 3-4회 정도 뛰기 시작한 게 두 달이니 대략 25-30회 정도 뛰었다고 볼 수 있겠다.
아직 재미가 들지 않았다. 살다 보니 운동을 하나 정도는 해야겠고, 등록한 헬스장은 가지 않아 뭐라도 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 뛰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헬스장에 가서 근력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신발 신고 나가서 냅다 ���는 것이 훨씬 더 가벼운 용기를 내서 할 수 있는 일이다.
한 번 뛰면 5km를 뛰는데, SNS에서 보는 사람들에게 5km는 우스워 보인다. 재미가 들지 않아 아직은 억지로 뛰는 편이라 ‘얼른 뛰고 들어가야지.’ 하는 마음에 5km를 약간 무리해서 뛰고 온다. 페이스로 따지면 4분 후반에서 5분 초반까지 다양하게 나온다. 두 달을 뛰었는데도 아직 5km가 지겨운데 달에 100km를 넘게 뛰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할 따름이다.
운동이라면 어떤 것이든지 다치기 쉽다. 다치지 않고 오래 운동하려면 내 신체에 맞는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 유튜브로 이런 저런 영상을 보면서 안 다치게 뛰는 법 등을 머리로 익힌 후 다음날 뛰면서 실험한다. 이렇게 뛰면 허리가 좀 당기고 저렇게 뛰면 오른쪽 무릎이 당긴다. 둘 다 자극이 오지 않는 방법을 찾기 위해 매일 갖가지 실험을 한다. 모든 운동이 마찬가지겠지만 러닝 역시 뛰면 뛸수록 대단한 기술이 필요하다. 알아갈수록 피로가 누적된다.
뛰다 보니 목표가 생겼다. 내년 여름이 지나가기 전까지 10km를 45분 내로 주파하는 것이다. 지난 개천절에 친구들이 10km 마라톤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듣고 전날 혼자 한강에서 10km를 뛰었는데 55분 11초가 걸렸다. 아무래도 첫 10km에, 다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뛰다 보니 몸에 무리를 전혀 주지 않는 페이스로 뛰었다. 그때보다 조금 더 단련된 지금은 52분 안쪽으로 들어올 수 있을 것 같은데, 뛰어봐야 알 수 있을 뿐이다. LSD다, 뭐다, 뭐다 해서 아주 가벼운 심박수로 뛰며 거리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데, 지겨워서 오래 뛰기가 쉽지 않다. 10km를 뛰면서도 참 지겨웠다.
지난 몇 년을 돌아보면 내가 이렇게까지 꾸준하게 했던 운동이 있나 싶다. 설렁설렁 하던 근력 운동도 잘 하지 않게 됐고 매주 하던 풋살도 안 한 지 오래다. 오랜만에 꾸준하게 하는 운동이 생겨서 활기가 돋는 기분이다. 뛰기 위해 도림천까지 걸어가는 길이 지겹지 않다. 이것도 얼마나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책상 앞에 앉아 이렇게 내 러닝에 관해 구구절절 쓰는 것도 러닝을 통해 얻은 활력 때문이라고 해두자. 얼마 만에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써보던가. 러닝 최고. 운동 최고. 다들 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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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mzi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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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he best coffee of my life
그와 함께하던 아침을 기억하고 싶었다.
바닥에 늘어진 그의 셔츠를 대충 주워입고 맨발로 테라스에 나와 담배를 피우고 있을 때면 그는 늘 내게 커피를 가져다 주었다.
대체 왜 차가운 커피를 마시냐며, 이해 못하겠다고 말하던 그는 언제부터 였는지 매일 아침 나를 위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주었다.
얼음이 전부 녹아 밍밍하고 미적지근 한 아메리카노였다. 한국인들이 본다면 모두가 분개하고도 남을 맛과 컨디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얼음 보다 물이 많아 넘쳐 흐르는 그 커피 잔을 볼 때면 자꾸만 웃음이 새어나왔다. 나는 그에게 말했다.
내 인생 최고의 커피야
그러자 어깨를 우쭐대며 기��등등한 표정을 짓는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었기에.
그렇게 매일 아침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그는 에스프레소를 마셨다. 각자의 커피를 마시면서 우리는 매일 아침 신문에 실린 수수께끼 섹션을 푸는 것을 가장 좋아했다.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그의 언어가 가득한 신문을 손에 쥐고, 온갖 추측을 하며 문제에 빠져있을 때면 그는 나에게 힌트같은 번역을 해주고, 나는 듣기에 예쁜 단어들을 골라 노트에 적곤했다.
어느날은 그의 무릎에 앉아 함께 스도쿠를, 어느날은 그가 노래와 함께 기타를 쳐주던 아침도 있었다.
붉은 열매가 달린 나무 아래 지어진 그의 아파트 테라스에서, 미지근한 커피를 마시며 서로의 언어를 듣던 여름날의 아침은 늘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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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r you and I just saw is cooler than the Eiffel Tower I've seen for the first time.
가을 밤 우리가 함께 걷다가 우연히 쏟아지던 별똥별을 보았을 때, 나는 살면서 이런 별을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도 나와 같다며 우리는 웃으며 서로를 끌어 안았다. 그리고 나는 가까워진 그의 귓가에 속삭이며 말했다.
난생 처음 봤던 에펠탑 보다 너랑 지금 본 저 별이 더 멋있어.
그렇게 나는 가을에 그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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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lieve we are connected.
겨울에 우리는 거의 매일 집에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나치 영화를 본다 거나, 오래된 닌텐도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고, 매일매일 건강하지도 않아보이는 괴��한 요리를 해먹었다.
그러고 나면 그의 집 주황색 소파에 앉아 내 무릎을 베고 잠든 그를 오래도록 나는 바라봤다. 곱슬거리는 검은 머리칼을 쓸어 넘겨주면 그는 찌푸리던 인상을 곧장 펴곤했다.
그런 그를 바라 볼때면 SF영화에서만 본 빠르고 길게 멀어져가는 효과들이 그와 내 사이를 영영 갈라놓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너무 행복했기에 불안했다.
그와 나에겐 어떤 벽이 있다. 아무리 그 벽을 깨고서 그와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더라도. 그 벽은 사라지지 않는다.
서로가 누구던, 인종도, 언어도 전부 다른 우리가 아무렴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시간 속에 어려움은 늘 존재했다. 나와는 다른 언어로 생각하는 이 사람을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 몇천 마일이나 떨어진 곳에서 서로를 모른 채 살아갈 우리는 어떻게 될까.
내가 그를 떠날 시간이 점점 다가오자 나는 그 해의 겨울을 어떻게든 붙잡으려 애를 쓰고있었고, 마치 신이 나와 그에게 주어진 시간에만 두배속 감기를 한 듯 저항없이 그와 보낸 모든 계절이 빠르게 흘러갔다. 그는 말했다.
나는 우리가 연결되어있다고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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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I thought about you.
일년내내 벽장 속에 있던 신발을 꺼냈다.
왜인지 모르게 나는 그 신발을 보면 자꾸 너 생각이 난다.
한겨울에 눈덩어리와 진흙을 밟고 온 내 신발을 몰래 닦아 현관에 두었던 너가 떠올라서 그런가 보다. 더이상 눈은 내리지 않는다. 기억만이 소멸될 뿐
너를 떠나 내 도시로 돌아온 뒤로 나는 지난 일년을 흥청망청 살았고 여전히 정신을 못차렸다. 행복했다면 그 기운으로 더 잘 살아가야만 한다던데, 자꾸만 어디론가 떠나가고 싶은 마음을 잡지 못해 더 한심한 내가 되었다.
그렇게 보잘 것없는 일상을 살다 결국 버티지 못하고 너를 만나러 갔지만. 아주 잠깐의 희망일 뿐 여전히 내 마음은 산만하기만 하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현실에 순응하고 살던 내가 최근에 무언가를 깨달았고, 과연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할 수 있을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이렇게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한 순간 돌아서기가 어려워져버린 선택이다. 어쩌면 너가 내게 새롭게도 살아보라며 희망을 던져준 것만 같다.
앞으로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가 선택한 삶에 있어서 어떻게 살게 될지, 얼마나 깊은 경험으로 내가 움직이고자 하는지, 너는 ���아 주었으면 좋겠다. 내가 돌아가고자 하는 그 마음의 높은 퍼센티지는 너가 차지하고 있으니.
있지, 그런데 사랑을 곱씹으면서 글을 쓰는 내가 참 별로다.
그냥 너를 만나서 행복하다는 결론만 짓고 싶은데 쉽지않아 구구절절한 기억을 무질서한 서류더미에서 꺼내듯 찾아서 적고있다.
나는 여전히 가끔 너의 도시의 날씨를 검색해 볼 테고, 가끔 너 생각을 하고, 가끔 너의 이야기를 할 것이다. 친구들을 만나서도, 모르는 사람에게도. 혹은 이 머저리같은 블로그에서도 말이다.
그렇게 너로인해 나의 삶에 깨달은 것들을 이루었을 때. 그때 정말 너의 말 처럼 나 또한 우리가 연결되어있다고 믿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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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ongchul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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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과 주일인 어제는 해외에서 오신 대형교회 목사님을 모시는 차량의전 봉사를 했습니다
호텔에서 목사님을 모시고 교회까지 가서 설교후 돌아와 다시 호텔에 내려드리면 되는 다소 간단한 봉사였는데
문제는 언어가... 우리말을 못하는 분들이라 . ( 다들 영어권 목사님들이니 그야 뭐 .. 쌤쌤이오 )
암튼 첫날은 그래도 통역이 동행해서 괜찮았는데 주일은 통역도 없이 목적지 교회까지 왕복해야 하는데 이게 은근히 그렇더라구요 ..
일단 목사님 내외분을 태우고 출발해서 가는데 서로 꿀먹은 벙어리마냥 가기에 뭐해서 목사님과 짧게 서로 대화하며 다녀오는데 목사님과 은근히 신앙의 코드가 잘 맞더라구요
영어책 놓은지 샘십년이나 됬지만 듣기도 아직은 70프로 정도 되고 말도 그동안 안써서 녹슬었지만 그럭저럭 대충 굴러는 가더라구요
오는길에 목사님이 말씀하시길 아까 본인 설교에 고개를 끄덕이던데 알아듣겠더냐 그래서 대충 70프로 정도는 알겠는데 그동안 집나간 단어들이 더러 있어서 다는 아니었다고 하니까 웃으며 그 친구들이 속히 집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ㅎ
목사님의 말씀중 교회성장의 중요한 요점은 성령님의 말씀을 듣는것과 그 말씀에 따르는것 이었습니다
문제는 성도들이 성령님의 말씀 듣는 방법을 모르는 것이고 말씀을 들어도 그것이 말씀인줄 모르는 것이죠
성도들이 성령님을 알고 그 말씀을 들으며 그 말씀을 따를수 있도록 가르치면 교회는 자연히 성장한다고 하신 말씀이 딱 저의 생각과 같은 말씀이었습니다
주님보다 앞서가지 않고 오직 인도하심을 따름으로 주님의 뜻이 ���리의.삶을 통하여 온전히 이루어는 복된 삶 되시길 바랍니다 ^ ^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장 #전통시장 #추천맛집 #광명왕족발 #광명할머니왕족발 은 #광명소셜상점 #광명8경 #광명동굴 #광명시 #LocalGuides 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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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oment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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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이 주마다 있는 가을날, 안국역 거리를 걷다 문득 결혼이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누군가와 가정을 이룬다는 것이 아직은 그저 낯선 나인데, 앞으로 평생을 함께하자는 확신과 약속을 하고 수많은 절차와 결정이 있을 결혼식을 해낸 친구가 대단해보였다. 어른이 된다는 건 그저 나이만 먹는다고 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또 한번 든다. 지금의 나는 어떠한가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인가, 현실적으로 미래에 대한 준비는 되었나, 함께하는 일상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가. 나를 좀 더 객관적으로 마주해야할 때가 있다. 언젠가 하겠지 막연하게나마 피한다고 피해질 치운다고 치워질 문제는 아닐 것이다. 나를 먼저 돌봐야 그 다음으로 누군가와 함께하는 미래도 그려볼 수 있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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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kdramamama · 9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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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6 bumkeyk 아직은 어려워
[eng tran] It's still h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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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yanono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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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가을의 시작이다. 자격증 인턴쉽 과정을 세 번 다녀왔고, 오랜만에 친구들과의 만남도 여럿 가졌고, 일 년만에 고래와정민의 공연도 있었다. 그러고도 다음주에 인턴쉽과 학회 때문에 두 번을 더 서울에 다녀와야 한다. 그날들 또한 빼곡히 쓰고 싶어 저녁에는 그 근처에 사는 친구와 밥을 먹고 내려오기로 했다. 전부 서울에서의 일정인데, 우리집에서 서울을 오가려면 막히지 않는 시간일 땐 한 시간 반이 걸리고 보통은 두 시간도 훌쩍 넘게 운전을 해야한다.
시험이 코앞인 자격증 공부도 괜히 집에서 멀리 떨어진 카페까지 가서 하기도 한다. 가을의 분위기를 좀 더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이유에서다. 차 안에서나 길을 걸으며 듣는 플레이리스트는 신중히 고른다. 같은 이유다. 내 평소의 생활 패턴과 체력을 생각하면 지금 시월의 일정은 스스로 놀라울 정도다. 대부분 달가운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는 걸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알뜰하게 사용하고 싶은 날들이다.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게 아깝도록 맑고 선선한 하늘들이다. 지난 여름은 무척이나 길었어서 아직도 지금의 공기가 새삼스럽다. 그리고 또 다가올 겨울은 무척이나 매서울 거라 하니 이 가을은 참으로 달갑고 귀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가을을 우리 고양이랑도 같이 만끽해야 하는데.. 가을의 시작과 함께 노노가 아프다. 노노는 이동가방에 들어가면 쉬지 않고 울어대는데 그 목소리가 다 쉬어버렸다. 홀쭉해진 노노��� 병원에 데려가서 검사하고 입원시키고, 이것저것 맛있는 걸 조금씩이라도 먹이고, 조금만 고생하고 얼른 이겨내자고 얘기했다. 노노는 아픈 처치를 받고 나서 기분이 나빴다가도, 내가 잠시 만져주면 금방 기분이 풀려서 나에게 대답한다. 그렇게 두번째 입원을 시키고 돌아온 어젯밤엔 한 숨도 깊게 잠들지 못해서 오늘 계속 머리가 아프고 속이 불편했다.
그런데 나는 오늘밤은 조금만 미안해하고 걱정하지도 않고 편히 자고 일어나기로 했다. 아직은 많이 남은 듯한 이 귀한 가을을 핑계 삼아 기운을 내기로 했다. 얼른 이겨내고서 가을이고 겨울이고 즐겁게 지내자고 이야기했다. 우리 둘이 같이. 노노는 지금 열심히 낫고 있고 나도 이 밤에 푹 자고 나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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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nproject ·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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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선풍기
주말에 묵혀둔 선풍기를 꺼냈다.
먼지를 툭툭 털고 작년의 묵은 흔적이 남은 모습을 버려낸다.
살찌고 따스했던 겨울을 접는다.
고이 넣어두었던 얇은 이불을 꺼내고 개켜넣은 겨울 옷가지들을 보면 내 해묵은 겨울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알게 된다.
겨울이 얼마나 혹독하게 혹은 잔인하게 나를 괴롭혔던지,
먼지가득한 이불가지 끝에 내 눈물자국 같은 것들이 구겨져있다.
선풍기를 꺼냈다.
드디어 훌훌 턴 여름이 오고야 말았다.
-Ram
*선풍기
요즘 낮에 밖을 나가면 해가 뜨겁게 느껴질 정도다. 저절로 지난해 방콕이 떠오르는 날씨. (물론 방콕에 비하면 시원하지만) 그리고 집안에 있을 때도 낮만 되면 실내 온도가 무섭게 오른다. 언제 겨울이었냐는 듯. 점심 메뉴로는 이제 냉면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초콜릿이나 과자 대신 아이스티, 얼음을 띄운 보리차를 찾는다.(커피는 사계절 찾으니 생략) 이런 더위를 미리 대비하기 위해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선풍기도 샀는데. 막상 선풍기를 틀면 바람을 바로 맞기가 싫을까. 에어컨도 마찬가지다. 에어컨 바람 역시 바로 맞기 싫어서 늘 에어컨 바람이 지나는 길은 피하고 본다. 살짝 덜 시원한 곳에서 차라리 찬 음료를 마시는 게 백 배 낫다. 오늘도 낮에 잠시 노브랜드를 다녀오면서 남자친구에게 '방콕 날씨다'라고 하니, 바로 반박이 들어온다. 방콕은 뜨거운 해를 피해 커다란 나무 그늘 밑에 들어가도 더운 바람이 불어 결국 실내를 찾아다녀야 하고, 밤이 되도 기온이 절대 떨어지지 않아 숨을 헉헉대며 돌아다니지 않냐고. 듣고 보니 맞는 말이다. 방콕은 밖에서 5분만 걸어도 땀이 줄줄 나는 날씨였지. 아직은 밤이 되면 시원해져서 창을 열어놓으면 에어컨도, 선풍기도 ��요 없지만 방콕에선 에어컨 없으면 못산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그렇게 생각하면 아직은 한창 여름이 아닌가 봐. 수박 나왔으면 분명 여름인데. 아, 아직 복숭아랑 포도를 못 봤네.
-Hee
*선풍기
같은 사무실에서 일했던 고등학교 선배가 모교에 선생님으로 부임한지 몇 년이 지났다. 언제 한 번 들리겠다고 말뿐인 안부를 몇 년이나 전하다가 마침 근처에 출장 갈 일이 생겨 일을 끝내고 학교에 인사차 들렀었다. 학교는 여전했다. 기억 속에 있는 기숙학교 특유의 어두침침한 냄새가 학교 정문에서부터 맡아지는 듯했다. 이제는 그게 학교 운동장 옆에 있는 저수지에서부터 피어나는 물안개 냄새라는 걸 알게 됐지만, 갑갑하고 막막했던 분위기만큼은 보지 않고도 변함없다는 걸알 수 있었다.
기숙학교라 그런지, 아니면 학교 동문을 굳이 선생으로 채용하고 싶은 누군가의 의지 때문인지 선생을 만나러 학교에 왔다가 선배랍시고 불쑥 기숙사 방 안까지 들어오는 아저씨들이 종종 있었었다. 겨울에 입는 가죽점퍼(교복)가 진짜 가죽인지 아닌지를 본인들끼리 내기하며 라이터 불을 붙여 보던 개저씨들. 여름 맞이 에어컨 점검을 해야 한다고 바쁜 선배를 따라다니다 보니 주인도 없는 방에 마음대로 들어가는 내가 어느새 그런 개저씨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찬찬히 기숙사를 구경할 수 있었다.
분위기는 변함없을지 몰라도 기숙사는 꽤 많은 것들이 변해있었다. 3-4인 1실이던 기숙사가 학생 정원 감소 덕분에 2인1실로 바뀌었고, 언젠가 내가 일일이 교체했었던 기숙사 건물의 전등도 모두 led등으로 바뀌었다. 지금 시대에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방마다 냉장고와 에어컨이 생기기도 했다. 차가운 물과 음료 같은 건 겨울에만 마실 수 있었고, 여름마다 탁상용 선풍기 하나로 겨우겨우 밤을 지새웠던 시절이 생각나서 후배들이 부럽다곤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꼽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내가 누리는건 아무것도 없지만 학교가 뭐라도 좋아지긴 했구나 싶어서 새삼 경이럽고 어떠한 안도감 같은 게 생겼다. 그제서야 어두침침한 냄새가 왜 그리도 친숙하게 느껴졌는지를 알 것 같았다.
-Ho
*선풍기
여름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선풍기를 꺼낸다. 선풍기로 머리도 말린다.
선풍기로 해결이 안될 때쯤 에어컨�� 틀겠지. 한국의 여름은 정말 습한데, 동남아에서 단련돼서 좀 나으려나?
이번 여름은 어떻게 보내게 될까? 계곡과 바다를 가야겠다. 자연속에 파뭍혀서 내 안의 탁기를 내보내고 자연의 에너지를 얻고 싶다.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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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nyfinkxx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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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기다려
현기증
내가 다가오는
생각이 필요한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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