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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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old Sageuk script, revised! ----- Madam Jung : Where is Yoo-hwa? She should have been here by afternoon. 유화가 어디냐? 오후까지 왔어야 했는데. Myeong Ae: She's in the palace today I think the Prince has taken a liking to her. 유화가 궁에 있아옵니다. 세자저하께서 언니한테 관심이 생겼다는 소문을 들었아옵니다. Madam Jung : I see. I hope she doesn't get swayed by the Prince to stay at the court. 그리하구나. 세자저하께 교태전에 남아있으라는 말 안듣게... Mi Hee : Why? If the Prince likes her, she might receive a lot of money. And maybe she will become his concubine! 왜 그렇습니까? 세자저하께서 언니를 좋아하신다면, 돈을 받고, 어쩌면 저하의 첩이 될지도 모릅니다! Madam Jung : Not every gisaeng's path leads to the court. Yoo-hwa is too naive to get into politics, and is too skilled to be an entertainment to the Royal family. 모든 기생들의 길이 궁까지 가야 할 필요 없다. 우리 유화가 너무 흔들리기 쉬워서 궁정과 정치에 멀리서 있어야 해. 또한, 왕실의 오락거리일뿐이 되기에는 얘가 너무 숙련되어있는데. Jin Yi : I've heard that the Consort Hee of the Jang family is a very greedy woman. Yoo-hwa would suffer a lot if she gets in that woman's way. As someone who has seen her since she was young, I am worried. 장씨 희빈마마께 욕망이 많은 여자라고 들었어요. 유화는 그 분에게 방해가 된다면 큰 고통을 겪게 될 건데. 얘를 오랫동안 보는 분이라서 걱정이 되옵니다. Jang Sook : Consorts are always greedy. I don't understand why. The court is splitting like a watermelon, the nation is being attacked on the shores, and these women give birth to four of five babies for what? For the land they receive? For their son to be the next king? So they can be the Queen Dowager and order their own son and the court around? 빈궁들은 항상 욕심이 많군요. 왜 그런지 이해하지 않아. 우리 궁정은 수박처럼 갈라지고 있고, 우리 나라는 해안에 심한 공격당하고 있는데도, 이 여자들은 무엇 때문에 계속 4명이나 5명의 아기를 낳습니까? 받는 땅을 위해서요? 아들이 생기면 그 불쌍한 아이가 다음 왕이 되기 위해서요? 대비가 되어 아들과 궁정을 명령할 수 있기 위해서요? Madam Jung : (raises hand) We are no one to judge someone else's situation and decisions in life. All we can do is live with it and give the children an example of how to,nor how not to, lead life. 우리는 다른 사람의 상황과 결정을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우리대로 먹고살고 우리 아이들에게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한 예를 드는 것일뿐이다.
Madam Jung : Cheon-geum-ah? 천금아? Cheon-geum : Yes, mother 네, 어머님 Madam Jung : You are the closest to the age of 16 among the training gisaengs. Am I right? 여기 아이들 중에 16세 넘은 아이 너냐? Cheon-geum : True, mother. 맞사옵니다 Madam Jung : Then, have you decided on a gisaeng name yet? 그럼, 기생이름을 선택했느냐? Cheon-geum : No, mother. 아니옵니다 어머님 Madam Jung : Why so, when I have reminded you mamy times? 몇 번 말을 했던게요, 그럼 왜? Cheon-geum : (stutters slightly, in a quieter voice) I- I intend not to take on a gisaeng name, mother. 저- 저는 기생 이름을 생기는 생각이 없아옵니다, 어머님 Wol-hyang : (looks at Eui-hye with a look of worry) Madam Jung : May I know the reason? 이유를 좀 전할할 수 있을까? Cheon-geum : (voice becoming more firm) My mother gave me a name that I think is fitting to me. I want to be a heavenly lyre player even when I'm a gisaeng. Please understand this young girl's wish, mother. 이 소녀의 애미는 저에게는 잘 어울리는 이름을 지으셨다고 생각을 하느니, 기생이 되도 지금 이름대로 천상의 거문게꾼으로 유명하고 싶은 이 소녀의 순한 마음을 이해주십시오 Soon-ryeon : (leans over to Wol-hyang and whispers) when is her birthday? In how many months? 얘 생일 언젠데? 몇월? Wol-hyang : ( noticing that Madam Jung jas noticed Soonryeon whispering, signals with her hand, 2 fingers. SR gives a look of "well, whatever" and continues eating.) Madam Jung : (slightly angry) So you think these reasons give you the freedom that your friends don't have? What makes you think you have a choice? 그럼 네 친구들이 없는 자유가 네가 갖고 있는 줄 알았느냐? 선택이 있는 생각을 어떻게 들 수 있느냐? Cheon-geum : (quiet but firm) None of the other girls were born to a gisaeng and raised to be one. I have never known anything else but being a gisaeng. How can I change my name? 다른 얘들은 기생의 몸에 타어나지 않았고 기생이 되기 위해 키웠던 게 아니옵니다. 이 소녀는 기생의 삶 밖에 모른데, 어떻게 온 인생이 담긴 그 이름까지 버릴 수 있는 겁니까? Madam Jung : (breathes in sharply) Listen here, child... 아이야, 한 번 들어봐 Mi-hee : (signals to Madam Jung to let her deal with it) Cheon-geum-ah, think again. All of us have gisaeng names. 천금아, 또다시 생각해보렴. 우린 다 기생이름은 있다. Hwa-myeong : I am also the daughter of a gisaeng. I know that you're proud of your name, but I'm sure your mother would appreciate it if you followed the tradition. 저도 기생딸이라서 이름이라는 것에 대한 자랑스음 아주 잘 알아. 그래도, 우리 기생민의 전통을 따라하면 좋겠다. Myeong-ae : ... it is, in the end, what she did too. It wouldn't be wrong to do so. 천금양 어머니도 결곡엔 그렇게 했느니, 니 잘못이 아니라단다... Hwa-myeong : You think it would be disrespectful to your mother, isn't it? 이름을 바뀌는 것은 어머니에게 무례할 거라고 생각을 하냐?? Cheon-geum : (nods timidly) Mi-hee : I can assure you, it isn't. In fact, I'm sure your mother, if she were here, would tell you to leave your pride behind and do the same as all your seniors, and be a honourable gisaeng. You understand? 장담할건대, 그렇지는 않아. 천금애미께 여기 계셨다면, 자존심은 버리고 모든 선배들과 똑같이 하고, 훌륭한 기생이 되라고 말씀하실 거예요. ���해했나? Cheon-geum : (lowers her head at the sudden interjection of the seniors, embarrassed) I understand. I will think about it. 알겠아옵니다. 생각을 할 겁니다. Madam Jung : Lift your head up. I will give you time until the day before your 17th birthday. Have you understood? 고개를 들어라. 17번째 생일의 날까지 시간을 줄게. 알아들어시게. Cheon-geum : Yes, mother. 네, 어머님
Jang Sook : Madam, isn't it commonplace to name the girls as soon as they enter the gyobang? 마님, 평소에는 이런 소녀들에게 교입할때 기생이름을 지우는 것은 맞습니까? Madam Jung : You are right, Mrs. Jang. But I feel like a child should be able to enjoy her name before having it taken away from her. 맞는 말씀이십니다.그렇지만, 이 아가들이 자신의 이름과 그것의 뜻을 알고 즐기는 시간을 주고 싶다고 생각하옵니다. Jin-yi : This gyobang really seems like the only one in the kingdom to do so. 온 왕국에서 이 교방은 이것을 하는거 유일한 것 같죠... Jang Sook : I have heard of another gyobang in the Pyongyang region, where they allow the girls to choose which field they study in, isn't that good too, madam? 평양쪽 또다른 교방에서 교입하는 소녀들에게 각자의 공부의 길을 선택하는 것을 허락하는 게 들었는데, 그리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습니까? Madam Jung : I disagree with that. I know that some of the best gisaengs especially in dancing and singing have come from that gyobang, but the gisaengs there lack an all-round education. A gisaeng should be able to do anything. 아닙니다. 저 교방 출신 기생들은 특히 무용과 창으로 아주 유명하지만, 모든 필요한 실력을 갖이지는 아니다. 기생이 모든 게 잘할 수 있어야 됩니다. Myeong-ae : I agree, mother. There is no reason a gisaeng who excels at poetry would also excel at dancing. 동의하옵니다, 어머님. 시를 잘 쓰는 기생은 무용을 잘 할 리 없네요. Soon-ryeon, Eui-hye and Hwa-jung : (look at Wol-hyang with a smile, almost as if taunting her for her two left feet. Wol-hyang lets out a sigh and stuffs her mouth with rice) Mi-hee : (notices Wol-hyang, smiles) Mi-soon-ah (referring to Myeong-ae by her gisaeng name) , to realise you're wrong, you don't need to look far. 미순아, 잘못의 말씀을 했던 게 이해하기 위해 멀리서 보지마오. Wol-hyang : (even more embarrassed, she cowers and keeps on stuffing rice into her mouth) Mi-hee : I'm sitting right here, am I not, mother? 저 여긴 앉아 있지 않으나요, 어머님? Wol-hyang : (surprised at the sudden relevation, looks up) Madam Jung : I remember. 기억하단다. Mi-hee : (continues) There were days I practiced until my legs bruised, and I thought of Yoo-hwa (Yi-rin's gisaeng name) and cried, because I wasn't even as good as her toenail when it came to dancing. 유화의 발끝만큼도 춤을 못출 수 있단 것을 생각하며 울었고, 제 다리가 다쳤을적까지 연습하는 나날들이 있었군요 Myeong-ae : (laughs) And weren't there days I made the floor wet with my tears, as my voice cracked at all the songs, Geum-wol? 나도 노래할때 이상한 소리가 내서 내 눈물로 바닥을 젖은 날들이 있었다, 기억하나, 금월아? Hwa-myeong : I remember crying while playing the drums - I hit my head with a drumstick. (laughter erupts across the room) . I got a big red boil on my head like an egg. It's practice, practice and again practice, that made us to be as skilled as we are. (turns to Wolhyang) There's no need to worry at all. If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 나는 복을 치다가 울었던 기억이 난데요 - 복에 내 머리를 부딪쳤다고... 이마가 겨란처럼 빨갛게 부어올랐어요. 역시, 연습, 연습 그리고 연습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어. 월향아,너 걱정하기가 필요없다. 너 이젠 마음 먹었으니 길이 발견될테니. (Wolhyang : bends her head, half in shame, half in relief. The seniors and Madam Jung smile, and everyone continues e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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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no.1 그렇다면 넌 no 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와 누가보면 no.1 물리친 no .0인 줄 ㅎㅎㅎㅎㅎ알고보면 넌 그냥 순위안에도 끼어들수조차없는 인간과 동떨어진 그 어떤 비루하기짝이없는 그지발싸개 인간버러지같은 느낌적인 으낌이 빌빌 비날리는 비겁할수라도잇는 인간조차 못되는 비릿해져 버린 비린내나는 썩은 생선 아니 비루한 인간일뿐인거슳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결국 또 뭐 한끗차를 극복못하셨긋지 아니 한계를 극복하려 한게 한개도 없는데 뭔 한계를 극복하긴 지랄라고 극복하니 손가락주제년이 ㅎㅎㅎㅎno.0과 no 0의 차이도 모르실라 ㅎㅎㅎㅎ 너 명확히하고댕겨라 누가보면 no.1 물리친 no.0같이 행동하다걸리면 죽는다니 넌 순위를 매길 넘버안에 드는 순위권 멤버가 될수없는 노답 그자체 no 0 no무현이야 인간으로태어낫는데 인간이 될수없는건 대체 어떻게 하는건희? 눈은 또그렇게 세모나게 뜨고 사고는 네모나지면 그럴수있는태희?ㅎㅎㅎ그래도 태늬:ㅎㅎㅎㅎ왜 상큼하게 레모나질수는 없는건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얘 얘 다알고깨우쳐도 니 의견조차 피력할수없을 정도로 기력이 허하면 애였지만 자기가 보고듣고느끼고 맛보고 경험한걸 잇ㄴ느그대로 꽃이꽃대로 어느것에도 연연하지도 얽매이지도아니하고 신이 이건 감이라고 우겨도 아니옵니다 이건 홍시입니다 아니 감이라는데 왜 홍시라고하느냐 신이 이리 되물었어도 기에 짓눌리지 아니하고 전 그냥홍시를 보고 맛보고 느껴 홍시를 홍시라고 하였는데 감희김희건희 니따위 보지 신 따위가 내말에 억지주장을펼치며 토를 다냐고 머리끄댕이부 잡 앗 이건 너무 나갓나 전 그냥 홍시를 홍시라고하엿을뿐입니다 제 의견에 신도 정의됨에 그어느것도 제의견에 티끌하나 묻힐수없사옵니다 자신있게 밝게 당당할수는 없는건희 그런태희 타고난 빨과 득도한걸로 넌 이따구로 사고해도 태늬?넌 우동사리이메바아메바 무세포 아가리년이시니?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래 넌 저리 신 앞에서도 자신의 생각 사고 의견을 굽신굽신 굽굽 굽히지 아니하고 왜곡되지고 꺽이지도아니하고 그냥잇는그대로 자신의 ㄱ감정 생각을 잇는 이대로 날것 나대로 말할수잇는 어느것에도 자신을 기 죽이지아니하는 장금이에게 좀 배워라 좃 ㅉㅉ같은 에미나이련아ㅉㅉ나이는 똥꾸녕으로 처 드셧닣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런 굴하지도 꺽이지도않은 ( 곧고 더 옳은) 정신을 가진 장금이에게 좀배우라고 이 닫히다 못해 갇힌 것도 스스로를 가둔 똥머리돌머리 잠금아 ㅉㅉ지랄라고 잠그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굳게 더 닫게 꽣 닫힌 자물쇠를 뿅하고 오픈 더 셧더 마우스할 비밀의 열쇠 앙키 히든 키가 되어보아요 ㅎㅎㅎㅎㅎ그럴려면 우선 되도안한게 부머ㅗ버리고 뱀또아리틀듯 폼잡고 각재고 핏새울빻은 개보지짓거리말고 실력이 보지같으면 제일 밑 기초시공부터 차근차근 제대로 똑희 단단희 해바라 그래가지고서ㅇㅑ 어디 밥이라도 벌어먹고 살겟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지금 ㄱ장금이 출장가서 당장은 못배울끼야아마데우스 인간이길포기한 개십알년 푸찧푸딯 날리면 피국아르자엘 유럽개보지련들이 지 이익과 탐욕 부리면서 뭔 정의로운척 세상을 위한척 별 십알년들이 꼴값치는거 물리ㅊ료가 다 떄려잡으려 멀리 더얼리 머나먼 고행길로 들어서는바람에 좀 출장이 길게 더 늘어지게 오래걸릴거야 장금이가 아윌비 컴 백하면 그때가서 악이든 사탄앞잡이 홍위병홍어병같은 썩어빠진 십알년들 제대로 똑띠 뚜까 때려잡을 장금이 같은 홍시병에게 물러터진 아새끼래들을 팡팡 토트넘버릴 단단한 단감 그자체 홍시의 위력을 보고배워바라 알긋니 니들은 글러처먹엇거든요 이개십알년 보지같은 십년아 나이거저먼저나랄처ㅗ먹고 배우고꺠우쳐 이론질만해놓고 이론안도 몰랏다는게 그게말이냐 방구냐 그게말이된다고생각하니 아무렇지않았ㄷ잖아 그렇다는건 넌 뙇 그수준이엿다는 반증인것도 내가 증명해야하냐 와 나ㅣㄴ 뭔죄를 져 뇔르 괴같이쓰는 똥머릴르설명하고 것도모자라 지들이 믿어놓고 증명은커녕 구라질친걸 내가 증명해야하냐 어휴 저찌ㅉ어죽일 개보지와해보지 캭퉤희같은 십것들 ㅇ저거어째 저거 저게나이처먹고 배우고깨우친 지적수준이란다 똥인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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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을 즐기자.... #루틴상사 #퇴사하니 #너무좋아 #쓰레기는 #청소부가 #스시는 #내가 #들어온지 #30분만에 #50접시 #이제시작 #거지는 #아니옵니다(롯데시네마 광교아울렛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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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늘에 계신다 해도
도와주시지 않는 우리 아버지의 이름을
아버지의 나라를 우리 섣불리 믿을 수 없사오며
아버지의 하늘에서 이룬 뜻은 아버지 하늘의 것이고
땅에서 못 이룬 뜻은 우리들 땅의 것임을, 믿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고통을 더욱 많이 내려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미움 주는 자들을 더더욱 미워하듯이
우리의 더더욱 미워하는 죄를 더, 더더욱 미워하여 주시고
제발 이 모든 우리의 얼어 죽을 사랑을 함부로 평론 하지 마시고
다만 우리를 언제까지고 그냥 이대로 내버려둬, 두시겠습니까?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은 이제 아버지의 것이 아니옵니다
밤낮없이 주무시고만 계시는
아버지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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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신동 보통 횟집
참고로 계산이 아니되는 분들을 위해
밀치와 도다리 각각 1만냥 합2만냥
추가 광어 1만냥 합3만냥
행복
그거 그리 멀리 있는거 아니옵니다!
단, 찌개다시가 쪼매 거시기하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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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일드 최고급 정보만 모았어요
심야일드 최고급 정보만 모았어요
얼마전 심야일드 볼 수 있다카페에서 P2P사이트 순위정보 볼 수 있다.정말 보기 편하네요 웹하드 사이트 순위 정보 어디서 내려받아야 하는지 심야일드 심야일드 바로보기 심야일드 기겠다는것인가? 아니옵니다. 폐하. 하나 저희는 아직 제대로 정비도 하지 못했고. 더군다나요크단장의 사임으로 현재 지휘체계가 엉망인지라 요크? 그 배덕자? 심야일드 은혜도 모르고 닐스놈에게 붇은 사생아? 그따위 녀석이 해봐야 얼마나 심야일드 잘해놨다고 당장 저 역적의 무리들을 처단하지 않으면 내가 네녀석들의 심야일드 ��을 친히 칠것이다 마릴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켈이 옆에서 잡아주지 않았다면 그녀는 저 오만하고 거만한 릴케인 왕세자를 냅다 후려쳤을것이다. 심야일드 고개를 조아린채 켈은 마릴에게 살짝 고개를 저어보였다. 마릴이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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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문, 빌어먹을’, 박남철
지금, 하늘에 계신다 해도
도와주시지 않는 우리 아버지의 이름을
아버지의 나라를 우리 섣불리 믿을 수 없사오며
아버지의 하늘에서 이룬 뜻은 아버지 하늘의 것이고
땅에서 못 이룬 뜻은 우리들 땅의 것임을, 믿습니다
(믿습니다? 믿습니다를 일흔 번쯤 반복해서 읊어보시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고통을 더욱 많이 내려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미움 주는 자들을 더더욱 미워하듯이
우리의 더더욱 미워하는 죄를 더, 더더욱 미워하여 주시고
제발 이 모든 우리의 얼어 죽을 사랑을 함부로 평론하지 마시고
다만 우리를 언제까지고 그냥 이대로 내버려 둬, 두시겠습니까?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은 이제 아버지의 것이
아니옵니다(를 일흔 번쯤 반복해서 읊어보시오)
밤낮없이 주무시고만 계시는
아버지시여
- ‘주기도문, 빌어먹을’, 박남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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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다운 순위 뜨는 정보입니다 우리 모두 다 같이, 애니 다운 순위 정보 가져가시면 돼요 첫 번째 애니 다운 순위 추천정보 사이트입니다 애니 다운 순위 왕좌에 앉기위해 한밤중에 왕세자궁을 급습한것이다. 다행히 릴케인 왕세자는 내부의 밀고 덕분에 몸을 피하는데 성공했으나 국왕과 릴케인파의 귀족들은 몸을 애니 다운 순위 빼지도 못하고 급습한 친위대의 칼에 명을 달리하게 되었다. 궁은 애니 다운 순위 순식간에 닐스왕자가 점거하였고 날��된 유서와 피묻은 왕관을 손에쥔 닐스왕자는 애니 다운 순위 날이 밝자 곧바로 대관식을 치루겠노라고 선언하였다. 이에 마릴요새로 피신한 릴케인 왕세자는 닐스왕자를 역적으로 매도하고 요크기사단의 출격을 명하였다. 목적은 닐스왕자의 애니 다운 순위 목. 무엄하다 나의 명을 어기겠다는것인가? 아니옵니다. 폐하. 하나 저희는 아직 제대로 정비도 하지 못했고. 더 애니 다운 순위 수를 만회할수있다고는 생각되지않아요. 하지만 그래도 작은 성의라도 보여줘야죠. 그렇지요? 네 그럼 준비도 됐으니 다시 축제구경갈까요? 네에. 조금 맥빠진 애니 다운 순위 목소리였지만 페이빈은 신경쓰지않았다. 단 하루를 살게되더라고 그는 카리나에게 충실할것이라고 애니 다운 순위 마음속으로 맹세했으니까. 여인이 기뻐하던 슬퍼하던 절망하던 환호하던 곁에서 지켜주기로 애니 다운 순위 마음먹은 사내는 세상그 무엇보다도 눈앞의 여인을 소중하게 생각했다. 불행히도 페이빈과 카리나가 가도로 돌아왔을때는 퍼레이드가 끝난뒤였다. 파장분위기인지 사람들은 제각기 갈곳을 애니 다운 순위 향해 흩어졌기에 더이상 볼거리는 없었다. 이에 페이빈은 아직 많이 애니 다운 순위 는 검은 구름위로 날아올랐다. 수천아니 수만 개체는 될법한 언데드들이 한데 뭉쳐서 회전을 하고 있었기에 마치 구름처럼 보이는 것이다. 애니 다운 순위 그것도 실체가 없는 스펙터나 레이스 와이트 같은 비행형 언데드들이 애니 다운 순위 날아다니는 모습은 공포 그자 체였다. 상당히 높은 고도까지 올라간 애니 다운 순위 피르네마린은 날개를 퍼덕이면서 공중에서 정지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부인과 ���이를 바라본뒤 말했다. 단번에 강하해서 한번에 날려버린뒤에 다음일을 생각해보자고. 어차피 저걸 애니 다운 순위 다 쓸어버린다는건 불가능하니. 최대한 타격을 줘서 우리 레어를 빼앗을 값을 해줘야지. 네린필마린. 넌 여기서 기다려라 그의 말에 작은 드 애니 다운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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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A%B0%95%ED%9D%AC%EC%A0%9C#/media/File:Middle-aged_Kangxi.jpg )
"그대는 짐의 첫 번째 스승이야. 나중에 오 선생이 ���신하기는 했지만 말이야. 짐이 즉위하자마자 친민親民과 근정勤政의 정신을 가르친 사람도 바로 그대야." "이 일은 사소하고 하찬아 보이는 일일 수도 있어. 그러나 그 어떤 조서나 글로 깨우쳐 주는 것보다 몇 갑절은 중요해. 열 명의 조정 대신들이 짐을 칭찬해도 한 명의 민가 처녀의 입에서 나오는 칭찬보다는 갑지지 않을 거야. 그렇지 않아?" "죽어라 머리 조아리는 재주만 보이지 말라는 말일세. 또 말을 아껴 혼나지 않는 것이 제일이라는 생각도 절대 해서는 안 되네. 다들 그게 관리로서 오래 살아남는 비결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으나 내가 그런 사람들을 먹여 살릴 이유가 뭐 있겠나!" "국사國士는 충성을 다해야 해. 총애를 받든 굴욕을 당했든 사적인 감정은 헌신짝처럼 버려야 한다는 말이네." "가장 한심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아십니까? 바로 자기 분수를 아는 혜안이 없는 사람입니다.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제대로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지겠어요." "방금 그 아가씨의 노래가사에도 나왔듯이 백성들은 하늘에 태양이 두 개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렇듯 나라에 군주가 두 명이 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아요. 민심은 천심입니다. 백성들이 원하는 것을 군주는 반드시 따라줘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들의 중화와 오랑캐의 구분을 떠나 진정한 자신들의 대변인이 되어주는 황제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어요. 더 이상 전쟁이라면 이가 갈릴 것입니다. 제후들의 할거 역시 불행의 씨앗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이로 미뤄볼 때 삼번의 왕들의 민심을 역행하면서 천심까지 거역하는 날에는 횡액을 당할 겁니다. 그건 마치 마른 장작을 한 짐 가득 지고 스스로 불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꼴이 될 겁니다." "<손자병볍>이 천고불변의 용병술을 가르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옵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표면에 드러나는 뜻풀이만 아는 수준에 그치고 맙니다. 그 알갱이, 다시 말해 정수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알지 못한다는 것이옵니다. 이 책은 적이냐 우리 편이냐를 막론하고 다 읽는 책이옵니다. 똑같이 읽었음에도 승자가 있고 패자가 있사옵니다. 그러니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발 바르게 움직이는 자가 이기고, 남의 방식을 그대로 쫓아가는 사람은 지게 돼 있사옵니다." "선패善敗(패해도 잘 패한다는 의미) 장군은 절대로 상패常敗(늘 패함)장군이 아니옵니다. 회음 제후였던 한신, 촉나라의 제갈량은 모두 선패장군이라고 할 수 있사옵니다! 병법에는 '잘 이기는 사람은 부진不陳(진을 구축하지 않음)하고, 선진善陳(진을 잘 구축함)하는 사람은 싸우지 않는다. 또 잘 싸우는 사람은 패하지 않고, 잘 패하는 사람은 최후의 승리를 거머쥔다'라는 말이 있사옵니다. 작은 실패를 경험함으로써 자신의 미진한 부분을 보충하고 연병결진連兵結陳(병력을 연결하고 진지를 결합시킴)해 적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재기를 노리는 것을 결코 나쁜 것이 아니옵니다. 백전백승하다가 오강 전투에서 패한 항우보다 훨씬 낫지 않겠사옵니까!" "스님도 세상 사람에게서 다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도 그렇게 사람을 무시할 수가 있습니까? 첩첩산중에 칩거하면서 인간세상의 모든 소리를 멀리하고 벽을 마주하고 앉아 있기만 하면 최고의 보리菩提(꺠달음)인가요?" '하늘이 장차 이 사람에게 큰 임무를 내리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지치게 한다. 뼈마디가 꺾이는 고난을 당하게도 하고, 몸을 굶주리게도 한다. 또 생활을 빈궁에 빠뜨리고,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만든다. 이는 그의 마음을 격동시키고 참을성을 길러줘 지금까지 할 수 없던 일도 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이다.' "진시황은 바위를 방패로 삼았으나 짐은 천하의 신민���民들을 만리장성으로 여긴다네. 바위로 만든 만리장성은 볼품없이 변했으나 천만 백성들은 어제나 오늘이나 여전해. 또 내일도 모레도 영원히 그 자리에 있어줄 거야. 여러분들은 짐의 이 말을 오래도록 가슴속에 아로새기기를 바라는 바이네!" "평범한 사람이 어찌 망망한 천도天道를 깨달을 수 있겠는가? 오로지 인사人事에 열과 성을 다해 성도聖道에 응할 뿐이다. 또 인심을 얻는 것은 바로 천도에 순응하는 것이다." "의심 가는 사람은 등용하지 말고 등용한 사람은 의심하지 말라疑人勿用 用人無疑" "짐이 그대들에게 권하고 싶은 말이 있어. 현명하고 능력 있는 신하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야. 그러나 충신이나 열심烈臣이 되기를 바라지는 말게. 현명한 신하가 있으면 훌륭한 군주가 있게 돼. 또 능력 있는 신하가 있으면 천하가 잘 다스려지기 마련이지. 하지만 충신이 나온다는 것은 군주가 우매하고 나라가 난리를 겪고 있다는 증거야. 돌아가서 가슴에 손을 얹고 곰곰이 생각들 해보게. 나는 과연 군주와 백성, 나라를 위하는 것이 우선이었는가 아니면 나 자신의 공명에 급급해 패거리를 만들고 사리사욕을 채우느라 여념이 없지는 않았는가를 말이야." "진짜 숙맥인 거요, 아니면 누구를 떠보려는 거요? 권력에 목을 맨 사람치고 스스로 내려오는 ���람이 어디 있어요! '더 올라가다 줄이 끊어지면 엉덩이가 박살나는 수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자기 스스로 내려오는 사람 봤어요? 오배를 다시 한 번 상기해 보자고요. 별 볼 일 없는 말단의 자리에 있다가도 어느 순간 권력을 잡으니까 언제 굽실거리면서 아부를 떨었나 싶게 나왔잖아요. 겁도 없이 최고 높은 의자까지 노렸잖습니까." 강희는 숨어서 그 모든 얘기를 엿듣다 소름이 끼쳤다. 의식적으로 어둠 속에 잠긴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았다. 진정한 위험은 밑에 있는 유철성이 아니라 자신의 바로 옆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무단과 고사기만 빼고 모두가 의심스러운 것은 너무나 당연했다. 심지어 근보와 긴황마저 그랬다. "폐하께서 덕을 베풀어 주시고 너그럽게 대해줄수록 신하된 사람들은 더욱 자신에 대한 잣대가 엄격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반대로 폐하의 힘을 등에 업고 호가호위하려고 하지 않습니까! 당나라 명황明皇(현종玄宗)은 처음에는 영명했으나 나중에는 흐리멍덩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초창기에는 '개원의 치開元之治'를 열어 번창의 길을 걸었으나 나중에 천보지란天寶之亂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필연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옛말에 과거를 잊지 말고 미래의 스승으로 삼자는 말이 있습니다. 나는 원래 언관言官입니다. 폐하께 충언을 올려야 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어떨 때 생각하면 뻔히 보고만 있는 내 자신이 밉고 한심스럽게까지 느껴집니다." "이제야 나라의 큰 그릇답군! 충신은 나라에서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어. 국록國祿을 먹는 사람으로서 얼마간의 양심만 있다면 '충忠'은 별로 어렵지 않게 지킬 수 있는 것이야. 하지만 '명明'까지 겸한 사람은 얼마 없어. 대세의 흐름에 따른 맥을 정확히 짚을 줄 알고 작은 울타리가 아닌 전체를 볼 줄 아는 사람이 드물다는 말이네. 여기에 긴 안목을 가지고 눈앞의 불이익을 기꺼이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귀해." "기억하는 것은 인증人證일 뿐입니다. 글로 남겨 둬야 물증物證이 되는 거죠." "나는 만 마디 맞는 말을 하는 것보다 적당한 침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자네 생각에는 당장 해결해야 할 급선무가 뭔가?" "관리들의 기강을 바로 잡는 이치吏治이옵니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어. 오늘 일로 낙심해서는 절대로 안 돼. 옛날에 명나라의 영락永樂황제가 병사들을 거느리고 남경을 공략하기 위해 배를 타고 출정한 적이 있었지. 그런데 그때 그렇게도 바라던 바람이 ���지 않았다고 해. 그래서 너무나도 실망해서 주저앉아 있었나 봐. 그런데 부하 한 사람이 다가오더니 교훈적인 말을 해줬다는군. '일단 움직입시다. 배가 느리더라도 가다보면 바람이 일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주저앉아버리면 평생을 기다려도 바람은 오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이야." "태평스러운 시대를 오래 살다보면 사람들이 너나없이 피를 두려워하기 마련이야. (...) 짐이 자랑을 위한 자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덜 살 때 이미 사람을 죽이는 경험을 했어. 열다섯 살 때도 조정에 저항하는 무리들의 목을 베기도 했지. 어디 그뿐인가. 서정西征에 나서서도 많은 피를 봤지. 오늘의 태평성대는 수많은 사람들의 목이 땅에 떨어지면서 이뤄진 것이야." "한 발 물러나서 조용히 사태를 주시하십시오. 공자가 이르기를 멈출 줄 아는 사람만이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차분한 마음이 뒷받침돼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극복하지 못하는 것을 물욕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시야가 흐려져 자기 자신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옵니다. 자기를 모르니 상대를 제대로 알 리가 없사옵니다. 따라서 내 안의 '나'가 나아갈 방향을 잃게 되는 것이옵니다. 때문에 자신을 극복하려면 먼져 사물의 이치를 궁구窮究하고 깨달음에 이르는 뼈를 깎는 노력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생각하옵니다!" "아들은 유교를 숭상할 뿐만 아니라 불교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아바마마께서는 알고 계실 줄로 믿사옵니다. 방금 아우들의 얘기는 나름대로 다 일리가 있는 것 같사옵니다. 아들의 생각에는 어떤 학문이든지 마음을 똑바로 세우는 일이 근본으로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옵니다. 불학佛學적인 뜻에서 보면 마음은 곧 영산靈山이옵니다. 또 유학儒學적 측면에서 봤을 때 아무리 건실한 과일나무라도 무로가 거름을 주지 않으면 치국평천하라는 열매를 맺을 수 없사옵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수신修身도 좋사옵니다만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 역시 좋사옵니다. 그러나 뭔가를 제대로 이룩하려면 성의誠意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옵니다. 성의가 없으면 정심正心할 수가 없사옵니다. 정심이 돼 있지 않으면 사물의 이치를 궁구할 수 없사옵니다. 따라서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지도 못할 뿐더러 치국평천하를 논하기에는 너무나 빈약한 이론이 될 수밖에 없사옵니다. 종국에는 허무맹랑한 소리만 연발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옵니다!" - ' 강희대제 ' ( 얼웨허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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