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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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sh-tomatogogi · 11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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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give me spypyro
밑걍잡
ㅎㅎ쨌든.. 드디어 손에 익고 편한 만화용 스타일을 찾았고 27p까진가 선작업함. 빨리 먹칠이랑 묘사파고 싶다.
파이로 손이 좀 작다 나중에 수정
손목이랑 손가락 관절들이 뽀사질것같다..실제로도 갈려나가고 있겠지.. 하지만 멈출수없다 진짜 이 정신머리를 우짜냐 발목 보내고도 정신못차렸어 손은 안된다
그런데 또 문제가 생각남. 원고랑 식자 다 하고 최종보정은 어떻게 하지? 클튜 내에서만 보정이 가능한가? 이미지 파일로 내보낸 후 다른 프로그램으로 후보정해도 해상도만 유지하면 인쇄시 문제가 없을까? 근데 내원고 600dpi인데 이 해상도도 지원을 해주나?그러게헐...........확인해봐야겠다
1200dpi까지 지원 됨 다행이다~~ 근데 이렇게 보정해도 괜찮은거 맞지? 글고 설마 170p를 한장씩 각각 보정 적용해야하나? 한번에 전체 적용하는 방법 없나 하나씩 해야하면 미친ㅅㅂ..
만화 정말 무궁무진하다 터득해가는 재미가 크다
청국장크림파스타 해먹었음. 초간단. 맛좋았다.
면은 꼰길리에로 평소보다 짭짤하게, 오래 삶음. 다른 재료는 마늘, 표고버섯, 작은 소시지 3개(냉털용으로 넣음), 베트남고추2개, 크림치즈 한스푼, 고다치즈 조금 넣음. 다른 향신료 안뿌렸고 후추만 많이 뿌림. 일반적인 크림소스 만들다가 패스토처럼 청국장 넣고 잘 섞어준 뒤 약불에 조금 끓여줌 끝
청국장을 찌개 끓일때 1인분 양만큼 넣��서 간은 따로 안했다. 장 자체가 짜니까 안해도 간은 충분했음. 청국장 이거 요물이다. 꾸리꾸리하고 짭짤하면서 살짝 쓰고 고소한게 치즈 대용으로 제격임. 다음엔 1/3~1/4 넣어서 감칠맛만 살려보고 얼마나 치즈를 대신할 수 있는지 봐야지
면을 꼰길리에로 하고 버섯 표고로 쓴게 좋았음.표고랑 청국장의 조합을 말할것도없고 긴면으로 했으면 비주얼부터 탈락. 소스가 면 속을 채울수있는 숏파스타류가 잘 어울림. 리가토니도ㄱ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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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nproject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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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아파트
1. 무언가 무너져 내리는 감정이 슬픔의 척도라면 최소 아파트 몇 채는 무너지는 찰나였다. 그건 슬픔이라고 명명하기 어려운 그런 것이었다.
걱정과 각오와 슬픔을 뭉쳐서 꼿꼿하게 받아내야 하는 순간이었다.
2. 아파트에 살아본 적은 없다.
그래도 살아내보고 싶은 현대식 건물, 요즘의 욕심, 지척에 널려도 내것이 아닌 그런거,
뻗으면 쥐어낼 줄 알았는데 아득히 먼 줄 알고, 그런데도 다분히 가까이에 있는거.
3. 행복으로 층층이 쌓인 줄 알았던 그런게 와르르 무너진다.
정말 와르르.
단 한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방식으로 그대로 무너지고야 만다.
-Ram
*아파트
아침에 일어나서 맑은 공기 마시며 기지개 펴고, 여름이면 눈 비비고 요가 매트 들고 밖으로 나가 스트레칭도 하고, 겨울에도 담요 둘둘 걸치고 따뜻한 커피 들고 하늘 보면서 마시고, 동그란 보름달이 뜨는 밤엔 바깥에 나가 별구경, 달구경 하고, 눈이 오면 블루투스 스피커로 좋아하는 째즈나 캐롤 틀어두고 눈 구경하고, 이불 빨래는 쨍쨍한 햇볕 아래 뽀송하게 말리고. 아파트보다 내 기준 더 살기 좋은 환경을 찾고 있다. 난방비, 전기세가 얼마나 나올지는 아직 가늠이 안되지만, 벌레들이랑 얼마나 많이 마주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차근차근 해보자고.
-Hee
*아파트
곧 입주할 아파트 사전 점검을 다녀온 뒤로 첫 집, 새 집에 대한 기대와 환상은 길바닥을 나뒹구는 낙엽처럼 떨어졌고, 짓밟혔고, 가루처럼 으스러져 형태도 알아볼 수 없게 변해버렸다. 하자 표시 스티커를 집안 곳곳에 수백 장 붙이면서 열이 끝도 없이 차올랐다. 그러고 싶진 않았는데 끊임없이 짜증을 냈고 욕을 했다. 거지근성으로 똘똘 뭉친 조합원들, 날림으로 공사한 시공사, 배 째라는 시행사, 우리 집은 조금 더 신경 써달라고 말해 주겠다던(시공사 본사 근무한다는) 지영이친구, 어느 아파트든 하자는 다 있다고, 살면서 조금씩 고쳐나가는 거라고 남 일처럼 말하는 건설업 종사자 친형까지도.
장작을 열심히 넣은 만큼 활활 타오르는 열기에 결국 나 자신도 타버렸다. 이제 입주까지는 한 달도 채 남지 않았고 대출, 이사, 청소, 줄눈, 코팅 등 신경 써야 할 일은 한가득인데 거의 방치 상태다. 차라리 그냥 없었던 일이었으면 좋겠다.
-Ho
*아파트
브루노마스랑 로제가 아파트라는 노래를 내서 인기가 많다던데, 들어보지도 않았다. 점점 그런것들에 관심이 줄어든다.
날이 추워지고 수능이 끝났고 벌써 연말 분위기다. 가끔 그런생각을 한다. 지나가면서 마주치는 사람들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집을 상상해본다. 누구나 다 집이 있고 돌아갈 곳이 있겠지. 그 사람들의 집은 어떻게 생겼을까? 어떤 물건이 있고 어떤 냄새가 날까?
친구집에 놀러가는 일도 매우 드물어진 요즘이다. 나는 아파트보다는 주택이 좋은데, 나중에 난 어떤 집에 살게될까?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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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un143 · 9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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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PATA
문가영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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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3가지 면에서 놀라웠다. 첫 번째는 책의 만듦새가 훌륭하다는 것. 자칭 책덕후로서 많은 책을 봐왔지만, 글의 분위기와 글을 쓴 사람과의 매치가 ���말 완벽에 가깝다고 느껴졌다. 이런 책은 사실 보고만 있어도 배부르다. 두 번째로는 정체성이다. 유명한 연예인이 책을 썼다고 하면 사실 이제는 예전만큼 기대가 되지 않는다. 이전에 반면교사를 너무 많이 봐왔다. 그러나 책을 받고 몇 장 읽자마자 생각이 바뀌었다. 이건 그렇고 그런 유명인 에세이가 아닌 진짜 자신의 글을 써 내려간 책이었다. 이건 정말 작가의 정체성 없이는 만들어질 수 없는 책이다. 마지막으로는 역시 글. 글이 부족해서 조금 아쉽다고 느껴질 만큼 글들이 재밌었다. 나랑 닮은 듯 안 닮은 듯 그 지점을 비교하며 읽는 재미도 있었다. 그리고 파타라는 새로운 인물을 창조해 말하는 방식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오래간만에 재밌었던 독서였다.
“넌 벌 받아야 해. 내가 없는 세상에 사는 벌.”
“지금 나를 구성하고 있는 건 무엇인가 생각한다. 그럼 나는? 모든 것의 영향으로 구성된 나는. 본래의 나는? 나의 것이 있기는 한 건가.”
“정리하려고 하지말고 그냥 비빔밥을 만들어버려요. 아주 좋은 축복이니 자꾸 연구하지 말고,그냥 관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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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do91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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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지는 삿포로였다. 별다른 이유는 없었다.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날 가장 항공권이 싼 곳이었다. 내 어느 젊은 날 때처럼 별 고민 없이 떠나보기로 했다. 처음으로 오후 비행기를 탔다. 오후 출국장에는 패키지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그들은 ‘혼자 해외여행 다니는 건 참 대단한 일’이라며 중얼거렸다. 약 3시간 비행 끝에 어둠이 깔린 신치토세 공항에 내렸다. 공항은 매우 한적했고 입국 수속은 10분 만에 끝났다. 이렇게 쉽게 일본 땅을 밟은 것도 처음이었다. 국제선 게이트에서 국내선 게이트로 이동해 도심으로 가는 JR선을 탔다. 자유석과 지정석이 있었다. 일본인들은 자유석을 끊어 선 채로 갔다. 옆에 앉아도 되겠냐고, 안으로 들어가 줄 수 있냐고 묻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JR 삿포로역에 내려 스스키노역으로 가는 길을 찾는데 처음으로 혼자 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성격상 나와 아내는 서로를 그다지 의지하고 살지 않는데, 익숙하지 않은 곳에 서자 빈자리가 느껴졌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서로를 의지하고 있었다. JR 삿포로역에서 느낀 외로움은 젊었을 때 그것과 같았다. 구례공영터미널에서 지리산 둘레길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느낀 외로움, 튈르리 공원을 걸으며 언젠가 가족과 함께 오고 싶다며 느낀 외로움 등이 떠올랐다. 삿포로에는 비가 내렸다. 스스키노역에 내려 호텔까지 비를 맞으며 걸어갔다. 젊었을 때처럼, 고어텍스 재킷이 ���방울을 튕겨내는 소리를 들으며 걸었다. 짐을 풀고 나와 스스키노의 밤거리를 걸었다. 한국인은 나이트클럽 입장이 무료였다. 피식대며 걷다가 22시쯤 라멘을 먹었다. 그 시간에도 라멘집은 웨이팅이 길었다. 술값이 싼 일본이라 위스키바를 기웃거렸으나 언어도 통하지 않고 대화 나눌 상대도 없는 혼자인지라 호텔방으로 들어갔다. 일본 관광지에 한국인이 없으니 참 어색했다. 다음날 새벽 근처 공원까지 뛰었다. 삿포로에는 이미 단풍이 들었다. 맑은 공기와 경치에 빠져 TV타워와 니조시장까지 돌았다. 거리에는 일본 사진 동호인들이 많았다. 그들에게 사진을 한 장 부탁했다. 오후에는 수산시장에 가서 해산물을 구경하고 백화점을 돌며 아내의 선물을 샀다. 평소 쳐다보지도 않던 과자와 디저트를 잔뜩 샀고 주류숍을 구경했다.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브랜드 스토어에서 한참을 고민했다. 조금만 더 어렸으면 바로 샀겠지만 이제는 선뜻 지갑이 열리지 않는다. 저녁에는 최근 새로 생겼다는 전망대에 올랐다. 트램을 타고 이동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전망대에 생중계 카메라를 달아놓고 밑에서 구름 상황을 볼 수 있게 해놨다. 위에 날씨가 어떻건 손님을 끌어모아 돈 벌려는 어느 나라와는 달랐다. 이 전망대에서 보는 야경은 2022년에 일본 3대 야경으로 뽑혔다고 했다. 30대라 그런지 돌아오는 트램 안에서 조금 졸았다. 다음날 새벽 러닝은 생략했다. 지난 도쿄 여행 때 조금 무리했더니 귀국해서 병원 신세를 졌다. 마음을 비우고 스포츠 전문점에 갔다. 육상 강국인 일본답게 제품이 많았다. 행복함과 아쉬움은 늘 함께 찾아온다. 마지막 날인 만큼 고로상처럼 지나가다 아무 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했다. 맑은 하늘 아래 햇볕을 좀 쬐다 공항으로 이동했다. 신치토세 공항 출국 면세점에는 별로 볼 게 없었다. 식당가는 컸는데 가격이 비쌌다.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줄 초콜릿과 과자를 사서 비행기에 올랐다. 마중 나온 아내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결혼하고 몸과 마음이 조금 약해진 것 같았는데 이번 여행으로 조금은 더 단단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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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briankang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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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kilogram: 🏝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by 데이식스) 아름다운 청춘의 한 장📔~ 함께 써내려 가자✨ 🐻🦊🐰🐶 #DAY6#데이식스 #The_Book_of_Us#Gravity #한_페이지가_될_수_있게 #Time_of_Our_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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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teuryouth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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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없는 생일은 처음이라
엄마 안녕.
잘 지내? 아픈 데는 없고?
엄마가 나에게 잘 지내냐고 묻는다면 난 그렇지 못한다고 대답할 것 같아. 실제로 그렇지 않거든. 엄마가 떠난 날 이후로 단 하루도 빠짐없이 엄마 생각이 떠올라. 근데 있잖아. 아프지 않고 건강했던 엄마의 모습이 잘 기억이 안 나. 하루에 수십 번도 넘게 엄마를 떠올리면, 엄마가 떠나기 전, 호스피스에 있던 모습만 떠올라. 건강했던 엄마를 생각하지 못해 미안해. 
난 아직도 엄마가 호스피스에 있던 때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 말했듯이 온통 그때만 생각이 나고 어느 날 집에 혼자 있으면 엄마가 어디 놀러 갔거나 장 보러 간 것만 같은 느낌이야. 언제든지 현관문 열고 들어올 것 같아. 나도 모르게 가장 많이 하는 생각�� ‘이따 집 가서 엄마한테 얘기해야지.’, ‘엄마한테 카톡으로 저녁 뭐 먹냐고 물어봐야지.’ 정도야. 그런 생각을 하다가 금세 정신 차리지. 아, 엄마 이제 없지. 엄마한테 연락할 수가 없지.
얼마 전엔 내 생일이었어. 엄마 없는 생일은 처음이라 슬프기만 하더라. 친구들에게 축하를 받으면서도 엄마가 없다는 사실에 마음이 편치 않았어. 엄마가 힘겹게 낳아서 기쁜 날일 텐데 슬퍼하기만 해서 미안해. 그래도 모두가 축하해줘서 괜찮았던 것 같아. 
생일 전날에 엄마를 보러 갔는데 날이 너무 덥더라. 가만히 서 있는데도 땀이 흐르더라고. 그래서 얼마 못 있다 왔어. 미안해. 곧 또 갈 테니까 그때는 오래 있다 갈게. 그래도 햇빛은 잘 들어오더라. 겨울엔 엄마가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어쩐지 엄마가 끓여주던 미역국 생각이 났어. 원체 아침을 안 먹는 사람인지라 아침에 끓여주면 저녁에 와서 먹곤 했는데 이번 생일은 어쩐 일인지 아침이 먹고 싶더라고. 아마 엄마 생각이 나서 그런 거겠지. 
생일이라고 엄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살았던 것도 아닌데 이번 생일은 엄마 생각이 너무 많이 났어. 어쩌면 그동안 엄마에게 전하지 못한 고마움에 대한 후회인 것만 같아. 유독 더 많이 생각나는 날이었어. 
자꾸 쓰다 보니 ‘~같아.’로 끝내게 되네. 그건 더 이상 엄마한테 직접 얘기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겠지. 엄마, 우리를 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늘 엄마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걸 잊지 말아줘. 늘 후회와 미안함으로 가득한 마음을 놓을 수가 없어. 여러 가지를 더 해보지 못한 후회일 거야. 엄마가 우리랑 살면서 행복했는지 모르겠다. 부디 행복했다고, 일찍 떠나지만 잘 살았다고 생각하기를 바라. 나는, 우리는 엄마랑 살면서, 엄마의 자식, 가족으로서 너무 행복했어. 영원히 사랑해.
엄마 없는 생일은 처음이라 어색하네. 앞으로 매년 글 남길게.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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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iv ·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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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에서 해먹은 음식들이다. 이 간단한 음식들조차 재료를 준비하고 조리하고 먹고 치우는 데에 힘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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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는 1킬로그램짜리를 산 적이 있는데 너무 많아서 500그램이 4~5일 먹기 적당하다. 적채소 들어있는 샐러드는 물빠지면 보기 싫고 헹굴 때 자꾸 채 사이로 빠져서 그냥 그린샐러드로 산다. 이케아에 샐러드물빼기 도구가 있는데, 그것보다는 둥근 다이소만두찜기가 판으로 채소를 꾹 짜서 먹기가 편하다. 가득 담으면 200그램정도라 양 조절도 좋고. 일주일정도의 풀떼기를 준비할 때에는 쌈채소 > 샐러드 > 양파 > 토마토의 우선순위로 한다. 쌈채소는 고기류와 함께 먹어야하는데 보관이나 집에서 음식먹는 스케줄 잡기가 힘들어 자주는 못먹는다. 양파는 어제 3킬로짜리를 샀더니 14개가 들어있어서, 한 끼에 하나씩 먹으면 한달 안에는 치울 수 있겠지... 앞으로는 1~2킬로만 사자. 토마토는 토달해먹으면 좋은데 3킬로 이상 사놓고 상하지 않게 먹기가 곤란하지만 제철에 먹어야 싸고 싱싱하니까 먹을 수 있을 때 열심히 먹는다. 깻잎, 마늘, 양송이 등은 어쩌다가 먹는 고오급채소. 썰은대파는 쿠팡에서 500그램 얼려둔 것 샀더니 정말 편하고 좋다.
고기는 대부분 돼지고기로, 목살 > 구이용뒷다리 > 삼겹살 순서로 한번에 1~2근, 많으면 2킬로그램을 사서 200~250그램 단위로 소분해서 냉동고에 보관한다. 고기 + 토마토소스 + 샐러드면 건강한 저녁한끼를 먹을 수 있어서 매우 편하다. 어쩌다가 닭갈비팩을 샀는데 그냥 먹긴 심심해서 채소류를 잔뜩 사다 넣었는데 소량으로는 고기보다 채소가 더 비싸서 어쩌다 한번씩 먹는 것으로 한다.
파스타는 토마토소스 기본, 면삶기가 귀찮아서 펜네류를 좋아한다. 토마토소스만 넣으면 편하긴 한데... 사실 너무 심심하다. 최소한의 예의로 양파 반개 썰어서 넣는다. 베이컨은 소비가 어려워서 넣기 힘들다. 정말 가끔 사두는 크림소스가 있어서 먹는데, 까면 3번 안에 먹어야하고 빨리 먹어야 안상한다. 이 시즌엔 칼로리가 높아진다. 베이컨보다는 냉동고기류를 에프에 돌려서 썰어넣는게 맛도 좋고 보기도 좋고, 샐러드를 곁들이지 않으면 하얀소스는 좀 맘에 안든다. 양송이도 썰어넣어야해서 크림소스는 잘 안쓰는 편.
명란튜브가 생기면 아보카도를 다섯개정도 산다. 원래 아보카도는 1인1끼0.5개가 정석인데 그냥 하나 다 먹는다. 후라이는 필수. 이 메뉴에는 샐러드만 먹긴 슴슴하니 kfc에서 블랙라벨을 사다가 1.5~2조각쯤 썰어 시저샐러드로 만들어준다.
아침을 먹을 때가 있는데 냉동블루베리와 낫또, 토달이 정도. 아침에 요리하긴 번거로우니 저녁에 해둔 토달이는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그 사이에 낫또 섞고 밤에 해동해둔 블루베리 먹는다. 토달이는 저녁에 먹기도 하는데 이에 맞는 메뉴를 고르기가 쉽지 않고 아직도 찾지 못했다. 저녁에 토달이만 먹으면 허전해서 항상 다른걸 먹게 된다. 만두라도 몇개 쪄먹던가 해야겠다.
유통기한 다 되어가는 비빔면류를 처분할 때에는 샐러드로 맞췄다. 칼로리가 높아서 라면은 항상 신경쓰이는데 샐러드를 잔뜩 곁들여주면 그래도 덜 부담된다. 라면 먹는 습관은 안들어서 다행이다.
음식사진을 찍어놓은 건 많은데 버리기가 아까워서 그냥 올린다 ㅎ 된장찌개 김치찌개를 포함해서 많은 음식들은 만들 생각도 안해봤었는데 앞으로는 쿠팡이나 마트에서 장 보다가 발견하는 재료들를 사두고 뭔가를 만들어 먹는 경우도 생기지 않을까
20240609-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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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mong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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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형이네 멍멍이 | 반려견과 함께한 하루 이야기 🐕✨
안녕하세요, 반려견을 사랑하는 여러분! 😊 오늘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7가지 주제로 나눠 소개하려고 해요. 작은 습관부터 건강 관리, 특별한 팁까지! 함께 읽으며 여러분의 댕댕이와 더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
1️⃣ 특별한 습관 | 댕댕이의 귀여운 행동
우리 반려견만의 독특한 습관, 무엇이 있을까요? 저희 집 코코는 간식을 기다릴 때마다 앞발을 들고 얌전히 앉아 있어요. "이렇게 귀여운데 간식 안 주면 안 되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답니다. 🐾💕 👉 여러분의 반려견은 어떤 귀여운 행동을 하나요? 댓글로 나눠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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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 건강 관리 | 행복은 건강한 장에서 시작
✔️ 장내 유익��을 늘리는 프로바이오틱스 활용. ✔️ 섬유질이 풍부한 간식과 고품질 사료 선택. 댕댕이의 건강한 장은 활기찬 하루의 첫걸음입니다!
💡 소소한 팁: 간식으로 제공할 때는 배탈을 방지하기 위해 조금씩 급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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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회화 훈련 | 자신감 넘치는 반려견 키우기
✔️ 다양한 사람과 반려견을 만날 기회를 제공. ✔️ 낯선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차분하게 도와주기. ✔️ 성공적인 행동엔 긍정적인 보상을 잊지 마세요!
💡 사회화는 댕댕이의 세계를 넓혀줍니다. 매일 조금씩 새로운 경험을 선물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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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치아씨드 & 닭고기 간식 | 건강한 행복 간식 레시피
✔️ 치아씨드, 닭고기, 고구마 가루를 섞어 만든 간단한 스낵. ✔️ 냉동 보관 후 필요할 때 꺼내 급여하면 더욱 편리!
👉 주의: 간식을 처음 시도할 땐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 레시피 공유: 프로틴 간식을 사랑하는 댕댕이들에게 딱 맞는 건강 스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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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반려동물 전용 샴푸 추천 | 털과 피부 건강 지키기
✔️ 민감성 피부: Earthbath 오트밀 샴푸 ✔️ 털갈이 시즌: FURminator 샴푸 ✔️ 저자극 케어: TropiClean Hypoallergenic Shampoo
💡 사용 팁: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궈 주세요.
목욕 후 보습제를 발라 피부 건조를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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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반려동물 동반 카페 에티켓 | 모두가 행복한 공간 만들기
✔️ 목줄 착용과 배변 봉투 준비는 필수! ✔️ 반려견의 행동을 잘 관찰하며, 다른 손님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신경 써 주세요. ✔️ 방문 전,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구역을 확인하세요.
💡 작은 매너로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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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입양 후 유대감 형성 | 신뢰와 사랑의 시작
✔️ 규칙적인 일상과 놀이로 신뢰 쌓기. ✔️ 성공 경험에는 긍정적인 보상 제공. ✔️ 반려견만의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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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양은 새로운 가족과의 평생 약속입니다. 작은 노력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 함께 나눠요! 여러분의 반려견과의 특별한 하루, 혹은 추천하고 싶은 꿀팁이 있다면 댓글로 나눠 주세요. 반려견과의 소중한 시간이 행복으로 가득 차길 바라며, 진형이네 멍멍이가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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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kenlee-blog · 8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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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작가를 위한 출판 백서"
얼마 전 '마포 중앙 도서관'이란 곳을 처음 방문. 어디에 뭐가 있나 파악하느라 잠시 어슬렁거린 뒤 기왕 온 거 책이나 한 권 읽고 가야겠다 싶어 짧은 시간에 단숨에 읽을거리를 찾다가 '예비 작가를 위한 출판 백서'란 책을 발견.
이미 열 권 넘게 개인 출판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익숙한 내용일 테지만, 원고를 최종 탈고한 후엔 늘 똑같은 방식으로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남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결론은 딱히 새로운 건 없었고, 그래서 안심했다.
발행연도가 2019년이던데, 책에서 소개한 (신뢰할 수 있는) 개인 출판 플랫폼이 그때나 지금이나 '교보 퍼플', '북크크' 두개 뿐이란 점은 좀 아쉽다. 어쩌면 종이책은 저물고 전자책이 점점 대세로 가는 추세라서일까.
첫 번째 장 제목이 "나는 왜 글을 쓰는가?"였음. 저자의 자문자답은 "그냥 쓰고 싶어서"라고 짧게만 나와 있었다.
문득 내 안에선 쓰고 싶은 충동 내지 욕망이 왜 일어날까를 잠시 생각해 보니 세가지 타고난 기질과 두 가지 후천적 노력이 버무려진 결과인 것 같다.
우선 타고난 기질 세 가지는 첫째, 백과사전류 호기심이 강한 편인 것. 둘째, 태생적으로 빈둥대길 좋아하는 한량 기질. 셋째, 약간의 잘난 체하고 싶은 마음.
후천적 노력은 첫째, 거의 매일 하루에 글 하나씩 쓰는 습관을 이어온 거. 그 결과 10년 전 나와 현재 나는 문장력에 있어선 다른 사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거로 자평한다. 뭣보다 십 년 전에 출판한 책을 읽으면서 가장 확실히 느낌.
둘째는 도사짓. 내 콘텐츠의 반 이상이 이거로부터 비롯한 거기도 하고, 또 예로부터 '바람직한 무사 = 문무겸전'이라는 거에서 영향을 받은 거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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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yanono · 2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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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연말
날이 퍽 추워진 뒤부터였나. 시험 공부를 하는 동안 등산이 정말 가고 싶었다. 등산이 가고 싶기도 하지만, 꼭 가야만 할 것 같은 느낌도 컸다. 그리고 산 중턱이나 정상 가까이에는 꼭 절이 있으면 했다. 오르고 오르다 겨울산의 찬 공기에 얼굴이 벌겋게 식어버리고 숨이 턱끝까지 차오른 채 도착하면, 풍경 소리 또는 불경 외는 소리를 들으며 숨을 고르고 땀을 식히고.. 가능하다면 소원을 적은 초 하나를 절 안에 올려놓고 싶었다. 그 장면을 그리며 어떤 소원이 나에게 간절한가 골라보곤 했다.
시험을 치르고 나니 확실히 자유시간이 많아졌다. 친구한테 이 얘기를 하니 자기가 새해마다 올라가는 곳이 그리 좋다며 당장 가자고 했다. 조금만 오르면 금방 절에 도착하고, 절 앞으로는 대청호가 펼쳐져 있어 장관이라고 했다. 그래서 어제 다녀왔다. 주차장부터 현암사까지의 거리는 예상보다도 더 짧았고, 알고 보니 거기서 봉우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없어서 더 오를 수 없었다. 몇 년만의 등산, 오랫동안 뒷전으로 미뤄두었던 운동, 체력 관리란 것을 시작해보겠다며 각오와 채비를 했던 데 비해 너무 싱겁게 끝이 났다.
어쨌거나 그 위에서 본 풍경은 정말 좋았다. 내가 그렸었던 대로 하늘이 파랬고 공기는 맑고 차가웠다. 스님은 홀로 불상 앞에 앉아 목탁을 치며 기도를 하고 계셨고, 우리를 빼면 두어명의 방문자가 있었다. 절을 등지면 보이는 산세와 그 사이 굽이굽이 흐르는 물은 한참 바라보고 싶은 풍경이었다. 사찰의 벽면들에 작은 소원초들이 줄을 이루어 가득 채워져 있었는데, 나는 왠지 초를 올리지 않았다. 방법을 모르기도 하고 아직 소원 한 가지를 고르지 못해서 망설였던 것 같다. 내려와서는 친구 집에 가서 친구의 강아지를 보고 점심을 먹고 친구의 책을 한 권 빌렸고 커피를 마셨고 해가 지기 전에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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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것 없었던 하루, 그 중에서도 싱거웠던 몇 시간의 일을 이렇게나 자세히도 쓰고 있다. 역시 자유시간이 많아졌다. 이런 시간을 기다렸다. 통과하기 어렵지도 않은 시험 하나지만 괜히 열심히 하고 싶었고, 열심히 한 뒤여야만 느껴지는 이 허전함과 여유를 한껏 느끼고 싶었다. 이렇게 올해의 남은 날들을 보낼까 했다. 사다 놓고 읽지 못했던 책들을 들춰보고, 몇 장 읽다 다시 이불 속으로 ��어가 귤이나 까먹기도 하고, 어떤 날은 친구들과 연말을 핑계로 모여 술 한 잔 놓고 얘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싱겁지 않게 등산을 다녀와서 뿌듯함에 일기도 쓰고 말이다.
쉬지 않고 중대한 뉴스들이 쏟아지며 불안과 분노에 수시로 휩싸이는 요즘이지만, 그래서 나의 소원이 너무 작고 쓸모없고 이기적으로 느껴지지만, 지키고 싶다. 나의 작은 평화를, 작은 소원을, 작은 자유를. 이 소박한 자유시간이 수많은 사람들의 절박한 투쟁으로 지켜질 수 있었던 거라는 걸 잊어선 안 될 것이다. 아무래도 지금은 산속의 절보다는 길거리에서 소원초를 켜야 할 땐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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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1point · 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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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러 마트에 갔고 말도 안 되게 다 비싸져버린 야채값을 구경하다가 5,000원을 3,000원으로 할인 판매하고 있는 바게트 빵을 집어 들었다.
친구에게 로다주와 엠마 스톤 이야기를 꺼냈다. 내 얘기를 들은 친구가 한다는 말은 걔네들 그러는 거 하루 이틀이냐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너는 매사 너무 예민하게 보는 거 아니냐는 뉘앙스도 깔려있었다. 지금의 야채값을 이야기 하면 그는 뭐라고 할까. 물가는 점점 높아지는 게 맞으니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하겠지? 나는 매사 너무 예민하게 보는 걸까?
네 속을 죽 끓이듯 부글거려서 좋을게 뭐가 있겠냐는 걱정의 함의가 들어가 있겠지만 아니다 잘못 봤다. 나도 좋은 게 좋다. 터무니없이 오른 식자재를 최소한으로 사서 맛있게 요리해 먹을 수 있고 인종차별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하니까 모른 척 넘어가면 그만이다.
해피,라고 적힌 머그잔을 들고 앉아있는 로다주처럼, 바게트 빵에 딸기잼을 발라 우유와 함께 맛있게 먹은 나처럼 말이다. 우유도 비싸졌지만 모른 척 넘어가면 비싸진 일이 없아지는 마법을 스스로 부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시대정신이고 내 친구 바라는 세상일 지도 모르겠다.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 가방은 인종차별과 호모포비아가 그런 것처럼 뇌물 받는 건 당연한 것이니 수사 같은 건 신경 쓰지 않고 지내는 게 좋은 것일까. 아니, 그런데 윤석열이 윤석열 하는 거라면 나는 나로 지내야 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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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castmblr ·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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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hit_exhibition instagram sale jungkook 1agosto2024
[HYBE INSIGHT] 정국 전시 'GOLDEN : The Moments' 티켓 FAQ🔔
Q1. 이번 GOLDEN : The Moments 전시의 운영 시간이 궁금해요. A1. 전시장은 10:00부터 18:00까지 입장 가능하며, 19:30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시 관람 60분 · 샵 이용 30분)
Q2. 온라인 티켓 판매처에서 회차 매진 시, 현장 티켓 구매가 가능한가요? A2. 온라인 예매자 우선 입장 후, 노쇼 수량에 한해 현장 티켓 구매 및 입장이 가능합니다.
Q3. 한 사람이 여러 장의 티켓을 구매하고 같은 회차에 사용할 수 있나요? A3. 동일 회차에 사용 가능합니다. 사용 시 구매한 티켓 수량만큼 랜덤 포토티켓이 지급됩니다.
Q4. 한 사람이 같은 회차의 티켓을 여러 장 구매하면 샵 구매 가능 수량도 늘어나나요? A4. 샵 구매 가능 수량은 티켓 수량만큼 복수 적용되지 않으며 인당 기준으로 구매 제한이 적용됩니다. 단, 인당 구매 제한은 각 회차별로 적용됩니다.
Q5. 패키지 티켓 구매 시 랜덤 포토티켓은 몇 장 지급되나요? A5. 총 7장이 지급됩니다. (랜덤 포토티켓 7종 각 1장씩)
Q6. 건물 내 주차 지원이 가능한가요? A6. 본 전시장이 있는 건물 내에서는 주차 지원 불가합니다.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주변 주차장을 이용해 주세요.
Q7. 이벤트로 초대권을 받았어요. 매진 회차일 때에도 초대권 사용이 가능한가요? A7. 특정 이벤트를 통해 지급된 초대권은 온라인 티켓 판매 상황과 관계없이 사용 및 입장 가능합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JungKook #정국 #JungKook_GOLDEN #TheMoments #HYBEINSIGHT @ hybeinsight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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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nproject ·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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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한 장 차이"
*종이 한 장 차이
내가 좋아 하는 것들은 딱 그런 것들이다
사소한 것들로 이루어진 것들.
이를테면 택배상자 속에 넣어둔 쪽지나
나를 위해 좋아하는 향수를 고르는 것들.
감정은 그런 것들이 도화선이 되어 타오른다.
아무것도 아닌 일이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게 될 때.
사랑도 미움도 그렇게 작은 차이로 이루어진다.
내가 좋아했다 믿었던 것도 종이 한 장 차이로 무너지곤 한다.
너가 좋아했던 일을 내가 응원하지 못한 일,
사소한 시간 동안 상대방을 신경쓰지 못한 일.
그런 일들 말이다.
내 세상은 그런 사소한 것들로 무너졌다가도 이내 일어난다.
그럼에도 나와 굳건한 사이는 얼마나 서로를 믿고 아끼는 관계인지 알아야한다.
그 소중함을.
-Ram
*종이 한 장 차이
별일은 크게 없었다. 당장 해결해야 할 큰 고민도 없었고, 관계에 대해 고민할 사람도, 어딘가에 급하게 큰돈이 들어갈 일도 없는 그런 하루였다. 주변 친지가 아프지도 않았고, 누군가의 미움을 크게 사고 있지도 않은 그런 별일 없는 하루였다. 그런데 괜히 마음이 울적했다. 그저 그런 하루 중 하나였는데 마음에서 울적함이 떠나지 않았다. 새로움을 찾고 싶었다. 그 새로움에 내 관심과 정신이 쏠려 신선함을 느끼고 싶었다. 그런 목마름 중에 하나는 음악. 요즘 새로운 음악을 찾는 여정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유튜브를 켰다. 이리저리 알고리즘을 타고 타다가 우연히 한 음악 채널을 발견했다. 커다란 건물과 건물 사이, 어떤 뒤뜰에 큰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열 명 정도의 사람들이 앉아서 맥주를 마시고, 수다를 떨고 있었다. 그리고 그 테이블 주변에 컨버터블 차 트렁크 위에 차를 가득 덮을 듯한 크기의 커다란 컨트롤러를 올려두고 한 남자가 디제잉을 하고 있었다. 장르는 펑키한 하우스뮤직이었고 그 음악에 맞춰 테이블 주변에서 또 다른 두어 명의 사람들이 한 손에 맥주를 들고 춤을 추고 있었다. 하우스 뮤직엔 평소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그 장면을 보고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서 1시간 32분이나 되는 그 영상을, 그 음악을 단숨에 다 들었다. 내가 그곳에 앉아 맥주를 마시고 있는 것도 아닌데, 그 옆에 서서 춤을 춘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졌다. 마냥 기분만 좋아진 것이 아니라 무언가 나도 모르게 동기를 부여받아 눈빛이 반짝거렸다. '세상은 역시 이렇게도, 저렇게도 살아도 돼'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속에 있는 불안함이 사라졌다. 한편으로는 음악 하나로 인해 이렇게 세상이 달라 보이고 마음가짐이 바뀌었다는 사실이 놀라워서 이 느낌을 잊지 않으려고 그 영상을 따로 목록을 만들어 저장해뒀다. 언제까지 그 음악이 내게 유효할지 모르겠으나 가끔 그 영상을 재생해야 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처음 그 영상을 접하고 받은 느낌이 다시 되살아난다. 고작 음악일 뿐인데 말이지.
-Hee
*종이 한 장 차이
아픔은 피할 수 있지만, 고통은 선택하기에 달렸다. ‘힘들다’라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이젠 안되겠다’ 인지 어떤지는 어디까지나 본인이 결정하기 나름인 것이다.
이 한 문장을 읽은 뒤로부터 많은 것들이 변했다. 작게는 달리기의 밀도가 높아졌고, 크게는 일상 속에서 늘 포만감이 가득 찬 것 같은 만족스러움에 대체로 기분이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스스로를 한계까지 몰아붙일 수 있는 실력이 꽤 늘었다. 부상도, 후유증도 이것저것 고루 얻었지만 모두 이겨낸 다���에는 한 층 더 커진 나의 세계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만사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일은 일어날 수 없을 테지만, 말하자면 요즘은 그런 기분이다. 무언가가 잘 풀��나가고 있는 느낌. 어차피 이런 느낌은 길게 지속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냥 마음껏 즐기는 중이랄까. 고작 책 한 권, 어쩌면 종이 한 장 정도의 작은 차이일지도 모르겠지만, 읽기 전과 후의 간극이 영원히 닿을 수 없는 거리처럼 멀게만 느껴진다.
-Ho
*종이 한 장 차이
디테일이라고 해야할까. 방콕여행하며 너무 더워서 central world 지점에 있는 roast를 방문했다. 엄마가 너무 더워해서 들어간 곳이었다.(가격대가 있어서 음식먹으러는 안가는 곳인데) 태국 로컬이 하는 브랜드라고 들었고, 저번에 방문했을 때 평타는 치는 것 같아 들어가게 되었다.
칼라마리를 주문했는데, 뿌려먹는 레몬에 헝겊을 씌워서 서빙 해주었다(씨가 음식에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 같다) 여라 나라에서 여러번 해산물음식을 먹었지만 이렇게 세심하게 해주는 곳은 처음 봤다. 사실 예상했던 것 보다 음식값이 많이 나오긴 했는데 레몬 디테일 덕분에 모든 게 수긍이 됬다.
종이 한 장 차이일 수 있지만 결과는 다를 수 있다. 갈비집에서 불판을 닦는 일을 할 때 나는 이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라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고, 이 불판을 어떻게 하면 잘 닦을까 생각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성공할 확률은 후자가 높다고 한다.
요즘 나는 생각을 조금만 더 긍정적으로 하려고 노력한다. 종이 한 장 차이일지 몰라도, 나 자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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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aldreams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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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노트가 좋다. 볼 때마다 사고 싶어서 들었다 놨다 반복하게 된다. 기껏해야 한 해에 한 권 겨우 쓰는 노트를 미리 살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이런 저울질이 반복된다. 그런 노트를 고맙게도 한 뭉치나 선물 받았다.
삶이 바빴다. 노트에 뭐라 적을 시간도 없을 만큼, 기껏해야 할 일을 적고 끝난 일에 선을 긋는다. 지나서 보면, 이 몇 장 삶을 사느라고 그렇게 바빴구나, 정신 없었구나.
학기가 끝나면서 내 회사 생활도 1년을 채웠다. 아마 여름 방학동안 마저 일하고 이번 가을 학기부터는 학업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퇴근 후에 바쁜 과제와 밀린 수업에 숨 쉴 틈 없이 지낸 나는 너덜해질 대로 너덜해졌다. 진절머리가 났다.
오랜만에 글 몇 줄 적는다고 편 노트에는 그동안 닳아져버린 내 감정과 감각이 쉽게 살아나지 않아서, 손만 조금 삐걱거렸다. 잘 펴지도록 노트 가운데를 꾹 누르고는 펜을 올렸다. 글이 써지지 않아 섭섭함이 있었지만 그래도 노트 앞에 앉기라도 했다고 위로의 맘이 떠오른다.
모든 게 회복되고 다시 자리를 찾아가기를.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고 여전히 같은가 다시 고민할 수 있는 여름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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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thv9597 ·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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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2 - HYBEINSIGHTtwt on Twitter:
[HYBE INSIGHT] 정국 전시 'GOLDEN : The Moments' 티켓 FAQ🔔
Q1. 이번 GOLDEN : The Moments 전시의 운영 시간이 궁금해요.
A1. 전시장은 10:00부터 18:00까지 입장 가능하며, 19:30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시 관람 60분 · 샵 이용 30분)
Q2. 온라인 티켓 판매처에서 회차 매진 시, 현장 티켓 구매가 가능한가요?
A2. 온라인 예매자 우선 입장 후, 노쇼 수량에 한해 현장 티켓 구매 및 입장이 가능합니다.
Q3. 한 사람이 여러 장의 티켓을 구매하고 같은 회차에 사용할 수 있나요?
A3. 동일 회차에 사용 가능합니다. 사용 시 구매한 티켓 수량만큼 랜덤 포토티켓이 지급됩니다.
Q4. 한 사람이 같은 회차의 티켓을 여러 장 구매하면 샵 구매 가능 수량도 늘어나나요?
A4. 샵 구매 가능 수량은 티켓 수량만큼 복수 적용되지 않으며 인당 기준으로 구매 제한이 적용됩니다. 단, 인당 구매 제한은 각 회차별로 적용됩니다.
Q5. 패키지 티켓 구매 시 랜덤 포토티켓은 몇 장 지급되나요?
A5. 총 7장이 지급됩니다. (랜덤 포토티켓 7종 각 1장씩)
Q6. 건물 내 주차 지원이 가능한가요?
A6. 본 전시장이 있는 건물 내에서는 주차 지원 불가합니다.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주변 주차장을 이용해 주세요.
Q7. 이벤트로 초대권을 받았어요. 매진 회차일 때에도 초대권 사용이 가능한가요?
A7. 특정 이벤트를 통해 지급된 초대권은 온라인 티켓 판매 상황과 관계없이 사용 및 입장 가능합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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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topiabooks-blog ·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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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책은 장 폴 사르트르Jean Paul Sartre의 [존재存在와 무無Being and Nothingness]이다. 우선 나는 그가 싫다는 점을 언급해야겠다. 그는 속물근성에 물든 인물이었기 때문에 나는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는 20세기에 속물근성에 가장 많이 물든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이다. 내가 그를 속물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가 실존이 무슨 뜻인지도 전혀 모른 채 실존주의 학파의 수장노릇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존재存在와 무無]는 훌륭한 작품이다.
나의 제자들을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그들보다 약간 더 미친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 한 책이다. 그만큼 그 책은 읽기가 어렵다.
그대가 약간만 더 미친 사람이라면, 그 책이 그대를 제정신으로 돌려놓을 수 있으리라. 그런 의약적인 면에서 그 책은 대단한 작품이다. 데바라지, ‘의약적인 면’을 강조해두어라. 모든 정신병원에서 그 책을 처방해야 한다. 광인들은 그 책을 읽고 연구해야 한다.
그 책이 그대에게 제정신을 돌려주지 못한다면, 그 어떤 것도 효과가 없을 것이다. 철학자, 교수, 수학자, 과학자들과 같은 1급 미치광이들뿐만 아니라, 더 발전된 수준의 광기를 지닌 사람들에게만 효과가 있다.
장 폴 사르트르가 대변하는 실존주의란 허무맹랑한 조롱거리에 지나지 않는다. 그는 명상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한 채 ‘존재’을 말하고, ‘무無’를 이야기한다. 그 둘은 서로 다른 두 개가 아니다. 존재 자체가 무無이다.
그래서 붓다는 ‘존재’를 ‘아나타anatta’, 즉 ‘무아無我’라고 불렀다. 고타마 붓다는 인류 역사상 ‘자기self’를 ‘무아無我’라고 부른 유일한 사람이다. 내가 붓다를 사랑하는 이유는 끝도 없이 많다. 붓다가 ‘자기self’라는 존재를 ‘무아無我’라고 부른 것이 내가 그를 사랑하는 수많은 이유들 가운데 하나이다. 시간이 부족해서 내가 그를 사랑하는 이유들을 모두 말하지 못할 뿐이다. 아마 언젠가는 그 수많은 이유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장 폴 사르트르를 싫어한다. 혐오하는 것이 아니라 싫어한다. 혐오는 강한 의미를 지닌 단어이다. 그래서 나는 혐오라는 단어를 두 번째 책을 위해서 아껴둘 것이다. 사르트르는 실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머리를 굴려서 철학적인 용어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것은 정말로 머리를 움직인 결과이다. [존재存在와 무無]를 열 페이지 정도 읽으면, 그대는 정신이 돌아오던가, 아니면 완전히 미쳐 버리던가 둘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열 페이지를 읽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내가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할 때, 나는 그 책의 앞부분을 수많은 학생들에게 읽게 했었다. 그러나 그 열 페이지를 모두 읽은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아무도 열 페이지를 다 읽지 못했다. 한 페이지를 읽기도 너무 힘들었다. 사실 한 단락도 어렵다. 그대는 전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게다가 그것은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아주 두꺼운 책이다.
- 오쇼의 <내가 사랑한 책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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