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
Explore tagged Tumblr posts
Text
소장 소화효소 역할과 주요 기능 건강한 소화의 비결
소장 소화효소 역할과 주요 기능 건강한 소화의 비결 소장 소화효소 역할과 주요 기능 건강한 소화의 비결소장에서 분비되는 주요 소화효소와 그 기능소장 소화효소의 중요성소장 소화효소 부족 증상소장 소화효소가 포함된 음식과 보충제소장 소화효소의 작용 메커니즘소장 소화효소와 관련된 질환 소장에서 분비되는 주요 소화효소와 그 기능 소장에서 분비되는 주요 소화효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엔테로키나아제 (Enterokinase): 췌장에서 분비된 트립시노겐을 트립신으로 활성화하여 단백질 분해를 촉진합니다. 펩티다아제 (Peptidase): 단백질과 펩티드를 더 작은 펩티드와 아미노산으로 분해합니다. 말타아제 (Maltase): 맥아당(maltose)을 포도당으로 분해합니다. 락타아제 (Lactase):…
#소장 건강#소장 소화효소#소화 효소 작용#소화불량 해결#소화효소 기능#소화효소 보충제#소화효소 부족 증상#소화효소 음식#소화효소 종류#소화효소 질환#영양소 흡수#유당불내증#흡수장애 증후군
0 notes
Text
울산대학교(울산 남구 무거동)가 중앙도서관 장서를 폐기한다는 소식이 지난해 6월 학내에 알려졌다. 폐기 자체는 충격이 아니었다. 전국의 대학들은 매년 일정량(도서관법 시행령 ‘소장 장서의 7% 이내’)의 책들을 폐기해왔고 울산대(보통 1~2만권)도 그랬다.
충격은 규모 때문이었다. 45만권이란 숫자가 언급됐다. 학교 전체 장서가 92만권이었다.
2차 충격은 목록의 ‘내용’에서 왔다. 교수들이 분석했을 때 ‘총류’(특정 영역에 넣기 어려운 책들) 분야 폐기 도서 3만8282권 중에만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이전에 출간된 “문화재급” 책 1500여권이 포함돼 있었다. 그 가운덴 조선총독부가 발간한 잡지 ‘조선’(朝鮮) 50여권(1920~1940)도 있었다. 일제 식민지 정책과 당대 현실을 이해하는 중요 사료로 평가받았다. 어디서도 구하기 힘든 서양의 고서들도 분야별 목록마다 발견됐다. 19세기 영국 언론인·작가 찰스 매케이가 쓴 ‘대중의 미망과 광기’(1841년 출간) 1852년 판본도 보였다. 인간의 비이성적 군중심리와 집단사고를 파고든 고전이었다. “그 귀한 책들이 그냥 버려진다고 생각하니 미칠 것 같았”(박정희 국문과 교수)던 인문대 교수들은 다급해졌다. 역할을 나눠 ‘책 구출’에 나섰다.
이 작업은 국내 대학의 현실을 정확하게 비췄다. 책의 가치를 판단하는 일은 다방면의 전문성을 요구했다. 버려지는 책 더미 속에서 귀��한 책들을 가려내 보존하는 시스템이 미비한 한국에서 책의 운명은 개별 대학의 인문학 역량과 직결됐다. 대학마다 인문대가 축소되면서 종이책의 퇴출을 막아줄 목소리도 위축됐다. “책의 입장에서 인문대의 몰락은 자신을 지켜줄 부모를 빼앗기는 것이나 마찬가지”(노경희)였다.
문제는 다시 ‘기준’이었다.
① 1950년대 이전 도서는 가급적 남긴다. ② 1960년대 이후 국내 자료라도 필요해 보이면 남긴다. ③ 해외 자료의 경우 최근 자료도 구하기 힘들어 보이면 남긴다. ④ 동일한 본(복본)은 1권만 남기고 폐기한다. 인터넷 열람이 가능한 연속간행물, 공공기관의 정책보고서, 오래된 수험서와 어학·실용 기술 교재 등은 폐기한다.
대부분의 학교가 울산대와 달리 소리 소문 없이 책들을 정리했다. 2021년 164만2845권(391개교)→ 2022년 205만3490권(387개교)→ 2023년 248만2496권(385개교) 등 최근 3년만 봐도 국내 대학도서관의 장서 폐기량(케리스 ‘대학도서관 실태조사 결과 분석’)은 크게 증가했다. 공간 탓이었다.
울산대가 폐기한 책들을 ㅎ사는 ‘원료’로 사용했다. 벨트를 타고 올라간 책들이 커다란 용해로 안으로 후드득 떨어졌다. 용해로 한쪽에서 탈묵제(잉크 제거 약품)를 섞은 강력한 물줄기가 발사됐다. 옆 사람의 고함 소리를 알아듣기 힘들 만큼 시끄러운 소음이 공장을 채웠다. 물을 쏘인 책들이 고속의 회전을 먹고 죽처럼 녹았다. 한권의 책이 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했지만 사라지는 것은 한순간이었다.
더는 책이라고 할 수 없는 ‘물질’이 거름망에 뿌려졌다. 압력을 가해 수분을 짜내고, 스팀을 넣어 다리듯 말렸다. 종이 겉면을 입히고, 표면을 평평하게 눌렀다. 두루마리 휴지처럼 말아 재단까지 마치면 산업용 포장지인 ‘백판지’가 됐다.
ㅎ사 백판지는 “보통 3개 층을 겹쳐 만들었”(회사 연구원)다. 용해된 폐지가 종류별로 백판지의 상(겉면엔 질 높은 펄프)·중(안 보이는 중간엔 골판지)·하(뒤쪽 표면엔 책이나 신문·잡지)층에 각각 뿌려졌다. ㅎ사는 이 백판지를 국내 유명 상품들의 포장용지로 납품했다. 울산대에서 쫓겨난 책들이 휴대폰 케이스와 과자 상자, 담뱃갑, 아이스크림 컵지, 커피 캐리어 등에 섞여 소비자에게 닿았다.
20 notes
·
View notes
Video
youtube
🚗✨ Cadillac 4-door hardtop - 1932 (1:43 scale) Autos de Época
A beautiful piece from my collection! This classic captures the elegance and style of the 1930s. Perfect for fans of vintage cars and die-cast models. 🔧 Check out the incredible details and craftsmanship of this timeless model. Don’t miss it! 🎥 Watch the video and let’s enjoy this automotive journey together! Social networks: Facebook: https://www.facebook.com/garaje1en18 Twitter: https://twitter.com/garaje1en18 Blogspot: https://garaje1en18.blogspot.com Pinterest: https://www.pinterest.com/Garaje1en18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garaje1en18 vk: https://vk.com/garaje1en18 TiTok: https://www.tiktok.com/@garaje1en18 Tumblr: https://garaje1en18.tumblr.com Reddit: https://www.reddit.com/user/garaje-1en18 WEB: http://garaje1en18.atspace.cc ************************************************************************************ Song: NOWË - Save Us (Vlog No Copyright Music) Music provided by Vlog No Copyright Music. Video Link: https://youtu.be/UelXiWfn4MY ************************************************************************************ #118 #scale #diecast #toy #collectible model #wallpaperbackgrounds #ダイキャスト #おもちゃ #コレクタブルモデル #pressofuso #giocattolo #modello da collezione #다이 캐스트 #장난감 #소장 모델 #Druckguss #Spielzeug #Sammlerstück #壓鑄 #玩具 #收藏模型 #moulé sous pression #modèle à collectionner #gegoten #speelgoed #verzamelmodel #литье под давлением #игрушка #коллекционная модель #หล่อ #ของเล่น #โมเดลสะสม #garaje1en18 #garaje #143 #AutosdeEpoca #DiecastCars #ModelCars #ScaleModels #VintageCars #ClassicCars #AutoCollectibles #ToyCars #MiniatureCars #Shorts #FacebookReels #TikTokCars #FYP #AutoArt #CarEnthusiast #CollectorsItem #DiecastCommunity
9 notes
·
View notes
Note
Oh, thank you!! So it is possible to permanently buy access? Where exactly is that option, since I can only see the 100 won rental haha. Also, when buying through browser it has the x% points bonus, what does that mean? Buying through the app doesn't show that option
Oh if you click the blue button besides a chapter (소장), a pop-up will appear with (typically) 3 options:
"Rental" (3 days),
"Read for Free" (depending on if the novel you're reading has a free-if-you-wait chapter-a-day system)
And finally, at the very bottom in grey is "Pay in other ways>>"
That third option is what you want to click to buy it permanently! It will give you an additional 2 options:
"Recharge and Pay", which is essentially buying a bulk of Ridicash on the spot (hence the Recharging) and will give you x% Ridipoints accumulation as a bonus that can be used to buy chapters as well. Again, it's like on the WEBTOON app where you have to buy a bulk of coins that you can then use to buy as many episodes as you want without having to pull out your card to pay every time (until your coins run out), and the x% Ridipoints equivalent is the free extra coins WEBTOON gives you on your first purchases (I hope this makes sense wkdkkss)
And then: "Make a regular payment", which is just a direct and immediate payment for the exact amount of Ridicash required to unlock a chapter! No bulk buying with extra Ridicash on reserve until you use it, just the exact KRW for what you are buying on the spot. If you are buying more than one chapter you can click the grey(?) squares/checkboxes on the left of the chapters! (There's also a select all option on top)
Both choices will lead you to a "Payment Method", and if you're a foreigner, the option you should typically click is at the very bottom of the chart, "Overseas issued card"! At the end of the transaction, you will have bought your selected chapters!
I hope this helps!!
13 notes
·
View notes
Text
cute kiddo picrews 12
#age regression#sfw agere#sfw littlespace#age regressor#agereg#age dreaming#sfw age regression#sfw little blog#agere#agere blog
8 notes
·
View notes
Text
RIDI Checkout Guide
resurrecting for a day bc i forgot that the site isn't in eng... scraped this together for now
Account Creation
highlighted is new acct registration, login button is to the right:
clicking it will take you to this page:
use the last option to register an account using email address, and fill out the form that appears using this handy reference:
Buying Chapters
once your acct is set up, you can go ahead and search for the series listing like so:
by typing '내가 키운 S급들' into the search field. (alternatively: click here.) the [e북] option will have the chs bundled into volumes, while the second option will let you select individual chs to checkout with:
just hit the '선택 소장' button when you're ready. that'll take you to the sale preview page, where you can select your payment method (which, unless you live in korea, is going to be '해외 발행 신용카드'):
press '결제하기' (after checking the box) to move to the payment page. they'll ask you for the card number:
exp date:
and then CVV2:
+ there's a 'Ridi point 2x' event that happens monthly from the 1st - 3rd (a little '캐시충전(x2)' badge will show up at the top right corner, as in the search bar ss above), so you can also 'charge' points there to get more value for your money:
15 notes
·
View notes
Text
"탱고 : 네개의 강연"
1965년 10월 4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어느 아파트에서 행해진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땅고 강의 녹음 테잎을 녹취한 기록물.
책에 따르면 37년간 아무도 모르다가 우연히 한 소설가가 릴테잎을 입수했고, 정말로 강연자가 보르헤스인지 확인 작업을 거친 후 책으로 나온 듯하다.
시집 크기에 197쪽 분량의 소책자이지만 땅고 덕질이 취미 생활 중 하나인 사람으로서 눈이 번쩍. 세계적 명성을 얻은 소설가이기에 앞서 땅고 태동기를 살았던 알젠틴 사람의 구체적인 증언 기록을 처음 본 거. 처음엔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말려고 했으나 소장 가치가 충분하고도 남아 주문했다.
번역도 잘 돼 문장에 품위가 있다. 보르헤스가 남긴 육성 녹음 또한 그러리라 예상되는 대목. '격조 있는 노래(=Canción De Rango)'라는 땅고 노래 제목이 떠오름.
땅고 시기를 구분할 때, 녹음 기술이 성숙하지 않아 음질이 열악한 음반이 유통됐던 시기를 과르디아 비에하(Guardia Vieja), 영어로는 올드 가드(Old Guard)라고 한다. 이 책에선 재밌게도 "늙은 파��꾼"으로 번역했더라고. 사전에 "Guardia = Guard = 경계"란 의미가 있단 점에서 사소한 오역이랄 수 있겠다.
개인적으론 주로 이 시기를 다룬 내용이라 의미가 더 크다. 모든 덕질은 파도 파도 바닥이 보이지 않는 법이긴 하지만, 나 나름 땅고 음악 덕질 짬밥 십 년을 넘겼더니 황금기에 관해 내가 궁금했던 거는 웬만큼 다 알게된 반면, 올드 가드는 상대적으로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
대다수 역사는 연속성이 있기 때문에 초기 사회상을 아는 게 후대를 이해하는데도 무척 중요하단 거는 더 긴 말은 필요 없을 듯. 아직 책을 한 번밖에 안 읽긴 했지만 소소하게 생각나는 것들을 두서없이 써 두려고.
(1) 사르미엔또 Sarmiento
땅고가 처음 유럽에 알려지게 된 거는 '사르미엔또호'라는 호위함이 프랑스에 정박했을 때 '라 모로차'와 '엘 초클로' 악보가 전해지면서라는 게 정설이다.
사르미엔또가 뭔지 몰랐는데 사람 이름이었다. 23쪽에 "도밍고 파우스티노 사르미엔또. 아르헨티나의 정치인지자 작가이며 군인. 1868년부터 1874년까지 17대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지냈다. 많은 문학 작품을 남겼으며, 대표작으로는 '파쿤도 혹은 문명과 야만'이 있다"라는 주석이 있다.
(1) 변두리 Arrabal
땅고 곡 중에는 'Arrabal'이 들어간 제목이 꽤 있다. (예 : Sinfonía de Arrabal) 사전을 찾아봐도 '변두리'라고만 나올 뿐 구체적으로 뭐가 있던 곳인지 감이 잘 안 왔는데 강연에서 아라발을 자주 언급하고 있다.
거기엔 '못된 집'이 있었다 하고, "사창굴이나 유곽을 뜻한다"는 주석이 달려있다. 39쪽에 "…템플레 거리를 따라 그런 동네가 늘어서 있었지요. 오늘날 비아몬테라고 불리는 거리지요…중략…나중에 '은밀한 동네'라고 불렸는데, 다시 말하면 지금은 후닌과 라바예지요. 그러나 그런 동네 외에도 그런 집을은 도시 전체에 산재했답니다…"라고 나옴.
이런 문맥을 통해 내가 느낀 뉘앙스는 치외법권 무법지대? 도박, 매춘은 당연하고 칼싸움에 의한 살인도 빈번했던 동네인 듯. 52쪽에는 "…루고네스는 하나의 명언을 남깁니다. 내가 보기에 그 말은 오늘 내가 말한 모든 걸 요약해 줍니다. '탱고, 그 사창굴의 뱀'이란 말이지요…"라는 구절도 나온다.
(2) 건달
땅고 ��는 사람들에겐 '감성 건달(=Patotero Sentiemental)'이란 제목에 나오는 빠또떼로를 건달로 번역한 게 아닐지? 여기에선 단검을 잘 다루는 부자의 경호원 같은 느낌으로 등장한다. 내가 보기엔 쌈박질이나 하는 불량배일 뿐이건만 이 부류를 "용기 있는 사람"으로 묘사한 데서 동의하기 어려운 백여 년 전 사람의 인식을 접한 느낌.
(3) 꼼빠드레
꼼빠드레(Compadre = Godfather = 대부)는 빠또떼로를 포함해 좀 더 넓은 범위를 가리키는 용어로 쓰인 듯. 이 부류가 가우초(Gaucho = Cowboy)를 계승한 도시 건달이라고 한 거는 내가 알던 상식과 일치하지만, 62쪽에서 "꼼빠드레"는 경멸적 어조가 강해 본인들은 절대로 쓰지 않았던 말이라는 것은 처음 앎.
42쪽에 마르셀로 델 마소라는 작가가 남긴 '춤추는 사람들'이란 시를 인용한 뒤 "'사랑 좇는 그 인간쓰레기'는 내가 보기에 꼼빠드레를 완벽하게 설명해 주는 말입니다"라고 씀. 그리고 꼼빠드레를 따라하는 동네 날라리이자 허세꾼인 '꼼빠드리또' 외에 흉내 내기조차 어설픈 얼뜨기를 가리키는 '꼼빠드론'이란 용어도 나옴.
(4) 부자집 도련님
원문을 못 봐서 어떤 말을 번역한지는 모르겠지만 '부자집 도련님'이란 표현이 자주 나온다. 이른바 "상류층 사고뭉치"는 어느 시대, 지역에서도 흔한 경우 아닐까 싶긴 하다만… 아마도 '땅고는 이렇게 춘다(=Asi Se Baila el Tango)'란 곡에서 "늬들이 땅고를 아냐?"며 조롱의 대상으로 등장하는 애들일 거 같다. 80쪽에서 쌈박질에 주로 단검을 쓰던 꼼빠드레와 달리 부자집 도련님들은 권투 기술을 썼다고 나옴.
(5) 매춘부
85쪽에 '땅고 추던 거리의 여자'를 언급하면서 "몇몇 여자들은 아르헨티나 태생의 백인이었습니다"란 문장이 나옴.
영어의 '크리올' 또는 스페인어 '끄리오요'는 복합적인 의미로 쓰이는 말이다. 초기 역사에선 '유럽에서 신대륙으로 건너온 백인 = 이베리아 반도에서 온 사람 = 페닌슐라'에 대하여 '신대륙에서 태어난 백인 = 끄리오요'라고 부르다가, 훗날 백인과 흑인 또는 백인과 원주민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을 가리키는 용어로 바뀐 거.
"아르헨티나 태생의 백인" 역시 초기의 끄리오요를 염두에 둔 표현이 아닐까 싶음. 이에 반해 '가무잡잡한 여자(=La Morocha)'란 노래 제목은 흑백 혼혈의 끄리오요일수도 있진 않을지?
20세기 초에는 외국에서 들어온 가난한 여자들로 바뀌었다고 하면서, 땅고 음악에 이름을 남긴 '제르맹', '이베트'라는 프랑스 여성과 '발레스카스'라는 ���란드 여성을 언급. 정작 아르헨티나로 가장 많이 이민을 간 이탈리아 얘기는 빠져 있어서 약간 의외.
'마담 이본(Madame Ivonne)'이란 땅고 가사엔 파푸사(Papusa)란 말이 나오던데, 구글 검색엔 "젊고 매력적인 여성"이라고만 나오지만 혹시 이것도 길거리 여자를 가리키는 속어일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을 듯.
(6) 꼬르떼, 께브라다
땅고 춤 관련해선 이 두 용어가 반복해서 나온다. 오늘날 기본 중의 기본인 살리다, 오초는 (한 번밖에 안 읽어 불확실하지만) 없었고 '히로'가 한 번 나오긴 한다.
사전에서 꼬르떼(Corte)는 영어 "Cut"과 같은 뜻이다. 오늘날 알젠틴 땅고에선 거의 안 쓰이고, 외려 콘티넨털 탱고에 남아 있다. ("Back Corte"란 스텝이 있음). 혹시 오초 꼬르따도(Ocho Cortado)와 관련이 있을까 추측해 봤지만 동작 설명이 없어 확인할 수 없다.
아무튼 꼬르떼와 께브라다를 "음란한 몸짓"이라고 써 놓은 걸로 미뤄 (유럽의 왈츠, 폴카 등등과 달리) 이 동작이 상체를 밀착하게 하기 때문 아닐까라고, 마찬가지로 추측만 해 봄.
45쪽을 인용. "…신부의 작은 아버지는 약간 기분이 상해서 '꼬르떼'는 안 된다고, 다시 말하면 꼬르떼가 있는 춤은 허락하지 않는다면서 '장난으로라라도 꼬르떼는 안 돼'라고 말합니다…"
(7) 까를로스 가르델
보르헤스에 따르면 애초에 땅고는 슬픈 음악이 아녔는데, 갈수록 변질됐다고 주장. 관련해서 까를로스 가르델을 상당히 심하게 비판했다. 땅고판에서 가르델의 위상은 롹에서의 엘비스 프레슬리다. 가르델을 비판하는 아르헨티나 사람은 첨 봤다.
나 역시 이 사람을 별로 안 좋아했다. 이유도 보르헤스와 같다. 즉 노래 부를 때 감정이 과잉돼 거북한 거.
"탱고 : 네개의 강연"
1965년 10월 4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어느 아파트에서 행해진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땅고 강의 녹음 테잎을 녹취한 기록물.
책에 따르면 37년간 아무도 모르다가 우연히 한 소설가가 릴테잎을 입수했고, 정말로 강연자가 보르헤스인지 확인 작업을 거친 후 책으로 나온 듯하다.
시집 크기에 197쪽 분량의 소책자이지만 땅고 덕질이 취미 생활 중 하나인 사람으로서 눈이 번쩍. 세계적 명성을 얻은 소설가이기에 앞서 땅고 태동기를 살았던 앞젠틴 사람의 구체적인 증언 기록을 처음 본 거. 처음엔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말려고 했으나 소장 가치가 충분하고도 남아 주문했다.
번역도 잘 돼 문장에 품위가 있다. 보르헤스가 남긴 육성 녹음 또한 그러리라 예상되는 대목. '격조 있는 노래(=Canción De Rango)'라는 땅고 노래 제목이 떠오름.
땅고 시기를 구분할 때, 녹음 기술이 성숙하지 않아 음질이 열악한 음반이 유통됐던 시기를 과르디아 비에하(Guardia Vieja), 영어로는 올드 가드(Old Guard)라고 한다. 이 책에선 재밌게도 "늙은 파수꾼"으로 번역했더라고. 사전에 "Guardia = Guard = 경계"란 의미가 있단 점에서 사소한 오역이랄 수 있겠다.
개인적으론 주로 이 시기를 다룬 내용이라 의미가 더 크다. 모든 덕질은 파도 파도 바닥이 보이지 않는 법이긴 하지만, 나 나름 땅고 음악 덕질 짬밥 십 년을 넘겼더니 황금기에 관해 내가 궁금했던 거는 웬만큼 다 알게된 반면, 올드 가드는 상대적으로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
대다수 역사는 연속성이 있기 때문에 초기 사회상을 아는 게 후대를 이해하는데도 무척 중요하단 거는 더 긴 말은 필요 없을 듯. 아직 책을 한 번밖에 안 읽긴 했지만 소소하게 생각나는 것들을 두서없이 써 두려고.
(1) 사르미엔또 Sarmiento
땅고가 처음 유럽에 알려지게 된 거는 '사르미엔또호'라는 호위함이 프랑스에 정박했을 때 '라 모로차'와 '엘 초클로' 악보가 전해지면서라는 게 정설이다.
사르미엔또가 뭔지 몰랐는데 사람 이름이었다. 23쪽에 "도밍고 파우스티노 사르미엔또. 아르헨티나의 정치인지자 작가이며 군인. 1868년부터 1874년까지 17대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지냈다. 많은 문학 작품을 남겼으며, 대표작으로는 '파쿤도 혹은 문명과 야만'이 있다"라는 주석이 있다.
(2) 변두리 Arrabal
땅고 곡 중에는 'Arrabal'이 들어간 제목이 꽤 있다. (예 : Sinfonía de Arrabal) 사전을 찾아봐도 '변두리'라고만 나올 뿐 구체적으로 뭐가 있던 곳인지 감이 잘 안 왔는데 강연에서 아라발을 자주 언급하고 있다.
거기엔 '못된 집'이 있었다 하고, "사창굴이나 유곽을 뜻한다"는 주석이 달려있다. 39쪽에 "...템플레 거리를 따라 그런 동네가 늘어서 있었지요. 오늘날 비아몬테라고 불리는 거리지요...중략...나중에 '은밀한 동네'라고 불렸는데, 다시 말하면 지금은 후닌과 라바예지요. 그러나 그런 동네 외에도 그런 집을은 도시 전체에 산재했답니다..."라고 나옴.
이런 문맥을 통해 내가 느낀 뉘앙스는 치외법권 무법지대? 도박, 매춘은 당연하고 칼싸움에 의한 살인도 빈번했던 동네인 듯. 52쪽에는 "...루고네스는 하나의 명언을 남깁니다. 내가 보기에 그 말은 오늘 내가 말한 모든 걸 요약해 줍니다. '탱고, 그 사창굴의 뱀'이란 말이지요..."라는 구절도 나온다.
(3) 건달
땅고 추는 사람들에겐 '감성 건달(=Patotero Sentiemental)'이란 제목에 나오는 빠또떼로를 건달로 번역한 게 아닐지? 여기에선 단검을 잘 다루는 부자의 경호원 같은 느낌으로 등장한다. 내가 보기엔 쌈박질이나 하는 불량배일 뿐이건만 이 부류를 "용기 있는 사람"으로 묘사한 데서 동의하기 어려운 백여 년 전 사람의 인식을 접한 느낌.
(4) 꼼빠드레
꼼빠드레(Compadre = Godfather = 대부)는 빠또떼로를 포함해 좀 더 넓은 범위를 가리키는 용어로 쓰인 듯. 이 부류가 가우초(Gaucho = Cowboy)를 계승한 도시 건달이라고 한 거는 내가 알던 상식과 일치하지만, 62쪽에서 "꼼빠드레"는 경멸적 어조가 강해 본인들은 절대로 쓰지 않았던 말이라는 것은 처음 앎.
42쪽에 마르셀로 델 마소라는 작가가 남긴 '춤추는 사람들'이란 시를 인용한 뒤 "'사랑 좇는 그 인간쓰레기'는 내가 보기에 꼼빠드레를 완벽하게 설명해 주는 말입니다"라고 씀. 그리고 꼼빠드레를 따라하는 동네 날라리이자 허세꾼인 '꼼빠드리또' 외에 흉내 내기조차 어설픈 얼뜨기를 가리키는 '꼼빠드론'이란 용어도 나옴.
(5) 부자집 도련님
원문을 못 봐서 어떤 말을 번역한지는 모르겠지만 '부자집 도련님'이란 표현이 자주 나온다. 이른바 "상류층 사고뭉치"는 어느 시대, 지역에서도 흔한 경우 아닐까 싶긴 하다만... 아마도 '땅고는 이렇게 춘다(=Asi Se Baila el Tango)'란 곡에서 "늬들이 땅고를 아냐?"며 조롱의 대상으로 등장하는 애들일 거 같다. 80쪽에서 쌈박질에 주로 단검을 쓰던 꼼빠드레와 달리 부자집 도련님들은 권투 기술을 썼다고 나옴.
(6) 매춘부
85쪽에 '땅고 추던 거리의 여자'를 언급하면서 "몇몇 여자들은 아르헨티나 태생의 백인이었습니다"란 문장이 나옴.
영어의 '크리올' 또는 스페인어 '끄리오요'는 복합적인 의미로 쓰이는 말이다. 초기 역사에선 '유럽에서 신대륙으로 건너온 백인 = 이베리아 반도에서 온 사람 = 페닌슐라'에 대하여 '신대륙에서 태어난 백인 = 끄리오요'라고 부르다가, 훗날 백인과 흑인 또는 백인과 원주민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을 가리키는 용어로 바뀐 거.
"아르헨티나 태생의 백인" 역시 초기의 끄리오요를 염두에 둔 표현이 아닐까 싶음. 이에 반해 '가무잡잡한 여자(=La Morocha)'란 노래 제목은 흑백 혼혈의 끄리오요일수도 있진 않을지?
20세기 초에는 외국에서 들어온 가난한 여자들로 바뀌었다고 하면서, 땅고 음악에 이름을 남긴 '제르맹', '이베트'라는 프랑스 여성과 '발레스카스'라는 폴란드 여성을 언급. 정작 아르헨티나로 가장 많이 이민을 간 이탈리아 얘기는 빠져 있어서 약간 의외.
'마담 이본(Madame Ivonne)'이란 땅고 가사엔 파푸사(Papusa)란 말이 나오던데, 구글 검색엔 "젊고 매력적인 여성"이라고만 나오지만 혹시 이것도 길거리 여자를 가리키는 속어일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을 듯.
(7) 꼬르떼, 께브라다
땅고 춤 관련해선 이 두 용어가 반복해서 나온다. 오늘날 기본 중의 기본인 살리다, 오초는 (한 번밖에 안 읽어 불확실하지만) 없었고 '히로'가 한 번 나오긴 한다.
사전에서 꼬르떼(Corte)는 영어 "Cut"과 같은 뜻이다. 오늘날 알젠틴 땅고에선 거의 안 쓰이고, 외려 콘티넨털 탱고에 남아 있다. ("Back Corte"란 스텝이 있음). 혹시 오초 꼬르따도(Ocho Cortado)와 관련이 있을까 추측해 봤지만 동작 설명이 없어 확인할 수 없다.
아무튼 꼬르떼와 께브라다를 "음란한 몸짓"이라고 써 놓은 걸로 미뤄 (유럽의 왈츠, 폴카 등등과 달리) 이 동작이 상체를 밀착하게 하기 때문 아닐까라고, 마찬가지로 추측만 해 봄.
45쪽을 인용. "...신부의 작은 아버지는 약간 기분이 상해서 '꼬르떼'는 안 된다고, 다시 말하면 꼬르떼가 있는 춤은 허락하지 않는다면서 '장난으로라라도 꼬르떼는 안 돼'라고 말합니다..."
(8) 까를로스 가르델
보르헤스에 따르면 애초에 땅고는 슬픈 음악이 아녔는데, 갈수록 변질됐다고 주장. 관련해서 까를로스 가르델을 상당히 심하게 비판했다. 땅고판에서 가르델의 위상은 롹에서의 엘비스 프레슬리다. 가르델을 비판하는 아르헨티나 사람은 첨 봤다.
나 역시 이 사람을 별로 안 좋아했다. 이유도 보르헤스와 같다. 즉 노래 부를 때 감정이 과잉돼 거북한 거.
하지만 연기하듯 노래하는 전통이 계속 이어진 덕분에 호베르또 고예네체, 넬리 오마르 등등 돌아가신 분들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드리아나 바렐라, 마리아 그라냐, 산드라 까발 같은 명가수를 배출했단 점에서 전적으로 틀렸다고만 할 순 없고.
2014년 출판한 '더불어 춤 땅고'에도 이 내용을 썼었다. 2016년에 다시 땅고판을 찾은 뒤, 몇몇 사람에게 가르델에 관해 물었을 때 호불호는커녕 완전히 무관심한 것에 살짝 충격 받은 기억이 있다. 이유도 명확해 보인다. (피아졸라처럼) 가르델은 밀롱가에서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 이유로 '늙은 파수꾼' 시기 땅고에 관해서도 무관심할 수밖에 없을 듯.
뭐... 지금도 홀로 덕질하는 거에 큰 불만은 없지만 그래도 지식을 공유하고 잡담할 사람이 딱 한 명만이라도 있음 하는 아쉬움이 전혀 없다면 그 또한 거짓.
2014년 출판한 '더불어 춤 땅고'에도 이 내용을 썼었다. 2016년에 다시 땅고판을 찾은 뒤, 몇몇 사람에게 가르델에 관해 물었을 때 호불호는커녕 완전히 무관심한 것에 살짝 충격 받은 기억이 있다. 이유도 명확해 보인다. (피아졸라처럼) 가르델은 밀롱가에서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 이유로 '늙은 파수꾼' 시기 땅고에 관해서도 무관심할 수밖에 없을 듯.
뭐… 지금도 홀로 덕질하는 거에 큰 불만은 없지만 그래도 지식을 공유하고 잡담할 사람이 딱 한 명만이라도 있음 하는 아쉬움이 전혀 없다면 그 또한 거짓.
2 notes
·
View notes
Text
[ MICRO MARKET - 이번 주 하루! 노바운더리즈에서 MICRO MARKET을 진행합니다! 아티스트 DDASA KEEM( @hyunah_aa )의 다양하고 매력 넘치는 개인 소장 아이템들과 SOKI JANG( @sokijang )의 재기 발랄하고 개성 있는 타투 스티커를 시연, 판매할 예정입니다. 노바운더리즈 역시 신상품을 포함한 모든 아이템의 할인을 단 하루 진행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날짜 : 2/4 (SAT) 시간 : 14:00 - 19:00 장소 : 한남동 684-12 1층 NOBOUNDARIEZ - ⓒ 2023. NOBOUNDARIEZ all rights reserved] hyunah_aa / 230201
2 notes
·
View notes
Note
하딩 소장: (투덜거리며 후식으로 준비된 쿠키를 집어먹는다) 이상한 소문 같은거 돌면 어쩐다..
에르마: 맘껏 얘기하라지 뭐!
하암... (부스스 눈을 뜬다)
에르마: (호텔 발코니에 서서 밖을 바라보고 있는게 보인다)
2K notes
·
View notes
Text
소장 소화효소 부족 증상과 해결 방법
소장 소화효소 부족 증상과 해결 방법 소장 소화효소 부족 증상과 해결 방법소장 소화효소란?주요 소장 소화효소 비교표소장 소화효소의 두 그룹소장 소화효소의 역할소장 소화효소의 부족 증상소장 소화효소를 증진시키는 방법소장 소화효소 관련 질환 소장 소화효소란? 소장 소화효소는 소장에서 작용하여 음식물을 작은 분자로 분해하는 효소를 말합니다. 이 효소들은 음식물의 소화를 완성하고 영양소의 흡수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요 소장 소화효소 비교표 효소분해 대상작용 위치특징아밀라아제탄수화물소장탄수화물을 작은 당 분자로 분해프로테아제단백질소장단백질을 펩타이드와 아미노산으로 분해리파아제지방소장지방을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펩티다아제펩타이드소장 내벽펩타이드를 더 작은 단위로 분해말타아제맥아당소장 내벽맥아당을…
0 notes
Text
페낭과 해협식민지의 화인 비밀결사는 1890년 비밀결사령Societies Ordinance이 발효되면서 불법화됐다. 이는 1867년 페낭 폭동 직후 비밀결사에 관한 식민 당국의 법적 규제가 처음 등장한 지 23년 만의 일이다. 이 기간은 영국의 식민정책이 ‘졸렬함’에서 ‘교묘함’으로 바뀌는 이행기였다. 아울러 19세기 후반 주석 시대의 석양이자, 20세기 고무 시대의 여명이기도 했다.
1867년 4월 1일 페낭과 싱가포르, 말라카로 구성된 해협식민지가 인도총독부 관할에서 벗어나 런던의 식민부가 관할하는 직할 식민지로 바뀌었다. 싱가포르에 총독이 주재하고, 페낭은 해협식민지 부총독(지사)이 주재하는 지사부로 재편됐다. 초대 페낭지사로 아치볼드 앤슨Archibald Anson이 부임해 16년간 재임했다. 앤슨은 싱가포르의 총독 유고 시 여러 차례 총독 대행을 맡았던 인물이다. 해협식민지 초대 총독으로 부임한 영국 공병대 소장 출신 해리 오드Harry Ord(1819~1885, 재임 1867~73)는 아시아 지역 근무가 처음이었다. 오드 총독은 취임 직후 식민지 치안유지에 바람직하지 않은 인물이 추방할 수 있는 추방법Banish Act을 제정했다. 비상사태가 선언될 때에만 가능하도록 법 적용은 제한적이었지만, 영국의 화인사회 정책이 ‘방임’에서 ’관리‘로 전환함을 예고하고 상징하는 법령이었다. 이 무렵 서양 열강의 제국주의 경쟁이 본격화했다.
이런 상황에서 1867년 8월 페낭 폭동이 벌어진 것이다. 해협식민지 정부는 곧바로 폭동조사위원회를 구성했고, 이 위원회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1869년 비밀결사의 등록을 강제하는 법령을 제정했다. 비밀결사등록령(Societies Registration Ordinance은 10인 이상의 회원을 둔 민간결사에 등록을 의무화했다. 비록 모든 민간결사 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한 것은 아���었지만, 식민 당국은 1786년 페낭 점거 이래 처음으로 화인 비밀결사에 ’등록과 추방‘이라는 규제 수단을 갖게 됐다. 물론 이 법령으로 식민 당국이 비밀결사를 장악하지는 못했다. 식민 당국이 비밀결사를 통제할 수 있게 된 것은 1877년 ’화인보호관서Chinese Protectorate‘ 설립 이후의 일이다.
화인보호관서가 개설될 무렵, 페낭의 화인 비밀결사는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이전 ‘화인사회의 정부’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역설적이게도 페낭의 비밀결사가 ‘국가 속의 국가’로 기능할 수 있었던 것은 건덕당과 의흥회라는 화인사회 내부의 경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분할 통칭divide and rule’는 지배 대상이 분열되었을 때 효과적으로 작동한다. 하지만 1867년 페낭 폭동 이후 의흥회는 급속히 와해됐다. 페낭 주립 도서관이 소장한 두 개의 지도가 이를 방증한다. 1820년에서 1851년 사이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지타운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의흥회가 1877년 제작된 지도에선 자취를 감추고 그 자리에 ’신지가숙愼之家熟‘으로 표시됐다. 신지가숙은 페락의 주석광산 개발을 둘러싸고 의흥회와 라룻전쟁을 벌였던 해산회의 영수 청켕퀴가 의흥회 건물을 사들여 자신의 소유로 만든 것이다. 영국의 분할통치 전략에 비춰본다면, 건덕당을 견제할 수 없을 정도로 의흥회가 약화된 시점에서 식민 당국이 화인 비밀결사를 깡패 집단으로 매도하고 통제에 나선 것을 우연으로 보기 힘들다.
초대 화인보호관에 임명된 윌리엄 피커링William A. Pickering(1840~1907)은 1869년의 비밀결사등록령이 화인사회의 우스갯거리에 지나지 않았다고 했다. “등록되지 않은 중국인 비밀결사도 없었지만, 실제 비밀결사 지도부의 실명과 주소도 파악되지 않았고, 해산된 결사도 전무했다”는 것이다(Jackson, 1965: 51). 피커링에 따르면 당시 해협식민지에는 중국어로 소통할 수 있는 유럽인 관리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중국 남부와 대만에서 세관 일을 하며 복건어와 광동어 등 중국 남부 4개 방언을 자유롭게 구사한 피커링은 1872년 싱가포르 해협식민지 정부의 관리가 됐다. 그는 해협식민지 정부 최초의 유럽인 중국어 통역관이었다. 영국이 말레이반도로 식민지배를 확장하게 된 1874년 팡코르조약 체결 과정에서 중국어 통역관 이상의 역할을 수행한 피커링은 해협식민지 정부의 신임을 받았다(Jackson, 1965: 47~8). 당시 ’국가 속의 국가‘인 화인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항구적이고 효과적인 방책을 고민하던 식민 당국은 중국어에 능통할 뿐 아니라 화인사회의 물정에도 밝은 피커링에게 해협식민지 화인사회 문제를 전담하는 특별 행정기구인 화인보호관서를 맡겼다.
화인보호관서 개설은 영국 식민 정책의 변화를 대변했다. 화인사회의 관점에서 보자면 화인보호관서의 파급력은 1874년의 팡코르조약이 말레이반도에 미친 영향에 필적했다. 화인보호관서는 영국의 화인 정책이 간접지배에서 직접지배로의 전환을 상징했다. 해골정부 아래서 방임되었던 화인사회는 화인보호관서 개설 이후 비로소 통치govern 대상이 되었다(Tang, 1970: 66).
해협식민지의 화인보호관서는 영국 식민 제국의 역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독특한 제도였다. 화인보호관은 중국인 문제 전반에 걸쳐 해협식민지 정부에 공식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해협식민지 총독의 직접 지휘를 받는 화인보호관에 법적 구속력이 있는 실권은 주어지지 않았지만, 급여 수준으로 본다면 해협식민지 경찰장관Inspector General of Police과 직위가 같았다(Tang, 1970: 66). 화인보호관서는 1877년 6월 1일 싱가포르에서 문을 열었고, 화인보호관 아래에 두 명의 부보호관이 싱가포르와 페낭을 각각 담당했다. 페낭에서 화인보호관서의 부보호관이 파견되어 실질적인 업무를 본 것은 1880년부터였다.
식민 당국이 공식적으로 표방한 명목상 화인보호관서의 임무는 중국인 이주노동자인 쿨리의 ‘보호’였다. 하지만 화인보호관서의 감춰진 실질적 목적인 비밀결사의 ‘통제’였다. 사실 이 부서의 명칭을 ‘보호’로 옮기는 것도 과도하다. 피커링은 보호관이 된 지 2년 만인 1879년 6월 9일 개최된 해협식민지 정부의 화인 비밀결사 대책회의에서 “해협식민지의 30만~40만 명을 헤아리는 중국인은 소수를 제외하곤 죄다 영국 제국의 인간쓰레기scum of the Empire”라고 말했다(Pickering, 1879: 10). 중국인은 저마다 출신 지역에 따라 서로 말도 통하지 않고, 영어는 물론 영국의 지배 동기에 관해서도 무지하다는 것이다. 이는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전형적인 인종주의 관점이다. 당시 영국의 정복자들은 소수의 백인이 이룬 문명의 성취를 대다수 유색 인종은 생물학적인 이유로 획득할 수 없다고 여겼다(홉스봄, 1998: 115). ’문명 인종‘인 해협식민지 영국인 관리가 과연 제국의 수치이자 골칫거리를 ’보호‘하려고 가뜩이나 아편을 팔아 마련한 ’세금‘을 투입했을까를 생각해본다면 고개를 갸웃하지 않을 수 없다.
화인보호관 피커링은 ’중국인 이주민 보호관The Protector of Immigrants and Emigrants’에 이어 ‘비밀결사 등록관The Registrar of Societies’이란 공식 직책도 겸했다. 유명무실한 비밀결사 규제와 통제를 실효성 있게 강화하겠다는 것이 식민 당국의 본뜻이었던 셈이다. 달리 말해 ‘등록과 추방’이라는 규제 수단을 통해 국가 속의 국가로 존재해온 화인사회를 영국 식민정부가 직접 관리하고 통제하겠다는 것이 화인보호관서 설립의 목적이었다.
식민 당국이 중국인 이주자의 ‘보호’를 내세운 것이야말로 실질적이고 교묘한 비밀결사 ‘통제’ 전술이었다. 앞서 보았듯이 페낭의 쿨리무역과 쿨리수용소는 전적으로 화인 비밀결사의 수중에 있었다. 화인보호관서 개설 이전 싱가포르에서 중국인 이주자 문제를 담당했던 피커링은 식민 당국이 중국인 쿨리에 관해 아무런 정보도 자료도 없다는 사실과 함께 이러한 당국의 무능과 무지가 화인사회에서 비밀결사의 권력을 강화시키는 원인임을 비로소 ‘발견’했다. 피커링은 해협식민지 정부 ‘이민조사위원회’의 1877년 조사보고서에서 이렇게 적시했다.
해협식민지 정부는 중국인을 전혀 모르거나, 거의 알지 못한다. 중국인 노동자가 해협식민지의 핵심 노동력인데도 그렇다. 아울러 중국인들도 해협식민지 정부에 관해 별로 아는 바 없다. 쿨리들은 도착해서 곧바로 일터로 간다. 이들은 죄를 짓지 않는 한 영국 정부를 접할 일이 없다. 중국인 이주노동자 대부분은 해협식민지에 정부가 있거나 한지 알지 못한 채 중국으로 돌아간다.······ 신케 쿨리가 고용주를 만난 이후 비밀결사 말고 자신을 보호해줄 무언가를 발견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봐야 한다(Jackson, 1965: 61).
화인보호관서는 쿨리 보호와 관련해 두 가지 대책을 내놓았다. 쿨리무역업자와 쿨리수용소depot를 허가제로 바꾸고, 해협식민지로 들어오는 모든 쿨리의 입국 수속과 고용 상황을 화인보호관서가 직접 감독한다는 것이었다. 그 취지로 피커링은 “중국인이 해협식민지에 도착해 곧바로 (식민지) 정부와 접촉하게 하고, 그럼으로써 중국인으로 하여금 이곳에 자신을 보호해주고 질서를 유지하는 (정부) 권력이 있음을 느끼게 만드는 것”(Jackson, 1965: 68)이라고 했다.
화인보호관서 개설 이후 식민 당국은 비로소 중국인이 1년간 몇 명이나 이주하고 귀국하는지, 이주자 가운데 뱃삯을 외상으로 한 쿨리, 즉 저자猪仔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에 관한 정보와 자료를 갖게 됐다. 1877~1889년의 12년간 페낭을 포함한 해협식민지에 이주한 중국인은 70여 만 명이었고, 그 가운데 뱃삯을 외상으로 하고 그 빚을 갚기 위해 일정 기간 의무노동을 해야 했던 쿨리의 수는 12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Jackson, 1965: 65, 69). 이 기간 전체 중국인 이주자의 약 18퍼세트가 외상 뱃삯의 노동자였던 것이다.
게다가 쿨리의 고용 계약서를 화인보호관서의 직원 앞에서 직접 서명하도록 함으로써, 이주자가 해협식민지 현지에 누구와 연고가 있는지, 누구에게 고용되는지도 파악되었다. 식민 당국은 비로소 화인사회의 ‘꽌시關係‘ 네트워크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갖게 된 것이다. 페낭 화인사회에서 비밀결사의 중요한 사회적 역할이 쿨리무역을 통한 노동 장악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화인보호관서의 쿨리 ’보호‘는 비밀결사 ’통제‘와 동의어인 셈이다.
화인보호관서 이후 비밀결사 등록의 내용이 1869년과 질적으로 달라졌다. 중국 남부의 벙언과 물정에 밝았던 피커링은 모든 화인 비밀결사의 전면 재등록을 실시하면서 필요한 모든 정보를 받아냈다. 이를 바탕으로 피커링은 비밀결사와 지도부 엘리트를 분리할 수 있는 틈을 찾아냈다. 회원을 모두 등록하게 한 뒤 이 가운데 특정인이 범죄 혐의에 연루되면, 혐의자가 사법 당국에 출석하도록 하는 책임을 해당 비밀결사의 지도자가 지도록 했다. 비밀결사의 지도자가 이를 어긴다면, 추방시키는 강제력을 동원했다.
추방은 곧 기득원의 상실을 뜻했고, 비밀결사의 지도부는 잃을 것이 많은 부자들이었다. 실제 1879년에 비밀결사의 수령 2명이 추방되기도 했다. 앞서 봤듯이 페낭 화인사회에서 비밀결사의 지도부는 곧 거상이자 아편파머였고, 농원주이자 광산주였다. 비밀결사를 지키려 축적한 부를 잃을 것이냐, 비밀결사를 버리고 기득권을 지킬 거이냐의 양자택일을 강요받은 화인 비밀결사의 엘리트는 후자를 선택했다. 피커링은 “비밀결사 수장들의 이기심을 정부 쪽으로 돌리게 만들어 비밀결사 통제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그 수법을 일러 ”우유에서 크림 걷어내기skimmed off the cream”라고 했다(Jackson, 1965: 78). 화인보호관서를 통해 식민 당국의 ’등록과 추방‘이란 비밀결사 통제 수단이 비로소 제대로 작동하게 된 것이다.
비밀결사의 통제 방법과 통제권을 확보한 식민 당국의 대응은 1880년대 들어 한층 공격적으로 바뀌었다. 1882년 “비밀결사 등록관에게 특별히 혐오감을 주는 삼합회나 건덕당의 등록을 거부할 권할을 부여”한 위험결사령이 제정되어 등록관이 임의로 결사의 위험성을 재단할 수 있게 했다. 1885년 추방법은 위험인물을 비상사태가 아닌 평상시에도 추방할 수 있도록 개정됐다.
마침내 비밀결사령이 1890년 발효되면서 100여 년 화인사회의 정부로 기능해온 비밀결사는 불법 민간단체로 해해체됐다. 이 법령은 식민 당국이 승인하기 전까지 모든 민간결사를 불법으로 간주했다. 요컨대 민간의 모든 결사는 불순하지 않다고 입증되기 전까지 모두 불법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페낭의 모든 사회조직은 등록해야 했고, 등록을 신청하더라도 식민 당국이 승인하지 않는 한 불법단체가 됐다. 식민 당국이 민간 영역에 절대적이고 직접적인 통제권을 강화함에 따라 페낭 화인사회는 사회적 자율과 정치적 자치, 그리고 경제적으로 페낭 화인권을 떠받친 사회적 자본을 잠식당했다
특기할 것은 비밀결사 불법화 과정에서 드러난 교묘함이다. ’우유에서 크림 걷어내기‘의 수법이 그것이다. 영국 식민 당국은 비밀결사를 불법으로 몰아가면서도 비밀결사의 지도자를 탄압하지는 않았다. 비밀결사 금지 이후에도 페낭의 거상들을 특원을 누렸다. 비밀결사를 불법화하기 1년 전 식민 당국은 화인사회와의 합법 대화창구로 화인자문위원회Chinese Advisory Board란 제도를 도입했다. 화인보호관이 의장을 맡고 식민 당국이 임명한 화인사회 엘리트로 구성됐다. 우유에서 떠낸 ’크림‘을 화인사회의 대표로서, 영국 식민지의 ’신사gentleman’로서 식민 당국이 공인하고 포섭한 것이다. 이로써 정치적 · 경제적 · 사회적으로 화인사회의 정부였던 비밀결사는 비로서 ‘깡패 집단’으로 됐다. 달리 말해 화인 비밀결사는 깡패 집단이어서 규제된 것이 아니라 화인사회를 통제하기 위해 식민 당국이 기존의 정치적 · 경제적 기능을 박탈하면서 깡패 집안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1890년 불법화로 완전히 자취를 감춘 것은 아니지만 화인사회를 구석구석 영향력을 행사하던 비밀결사의 예전 모습은 사라졌다(Turnbul, 1977: 89).
(253~263쪽)
앞서 1867년 페낭 폭동 이후 ‘깡패 집단’으로 매도된 화인 비밀결사가 1890년 해산되기까지 23년이 경과했음을 언급했다. 이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단순화해 보자면, 영국 식민 당국에겐 크림을 떠내고 남은 우유를 처리하는 난제를, 페낭 화인사회에겐 격변기에 좌초되지 않는 과제를 풀어야 ���는 시간이었다. 옛것은 사라졌지만, 새것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전환기에 식민 당국의 난제와 화인사회의 과제만 던져진 1881년, 페낭 화인사회의 새로운 대표 조직으로 평장회관平章會館Penang Chinese Town Hall이 생겨났다.
팡코르조약을 성사시킨 해협식민지 2대 총독 앤드루 클라크가 화인보호관서 신설을 논의하던 1876년만 해도 식민 당국은 즉각적인 화인 비밀결사 금지를 구상했던 것으로 보인다. 화인보호관 피커링은 1879년 해협식민지의 비밀결사 대책회의에서 “3년 전의 견해와 180도 달라진 것”이라고 전제하고, 당장 비밀결사를 없애버리면 수천 명에 달하는 중국인 무뢰배를 통제하기 못하니 비밀결사를 용인하는 것 말고 달리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 비해 비밀결사의 화인 통제력이 약화되었고, 비밀결사 지도부를 정부가 완전히 통제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Pickering, 1879: 10~11). 달리 말해, 부자 화인이란 크림을 분리한 비밀결사를 당장 해체하지 말고, 화인사회의 정부로서가 아니라 “제국의 인간쓰레기”를 통제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페낭 화인사회의 엘리트도 1867년 폭동 이후 국제 질서는 물론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환경 변화를 실감했다. 전근대적인 비밀결사 체제의 낙후성에서 벗어나지 않고는 변화의 물결에 휩쓸려 화인사회마저 자초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커졌다. 비밀결사를 통한 방파간 경쟁이 무의미해진 상황에서 새로운 리더십 기구의 필요성을 인식한 페낭 화인사회는 방파간 협력을 모색하게 되었고, 그것이 평장회관 설립으로 나타났다(黄賢强, 2015: 130).
‘평장平章’은 본디 <서경書經> 요전堯典에 나오는 “9족이 화목하니 백성이 편안하다九族旣睦, 平章百姓”는 구절에서 따온 것으로, 방파 협력으로 화인사회에 분규가 발생하면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중재하고, 평상시에는 화인사회의 복지와 화평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평장회관은 영문 명칭[The Chinese Town Hall]에서 화인사회의 새로운 리더십 기구임을 분명히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보자면, 환경 변화를 자각한 페낭 화인사회에 엘리트가 독자적으로 평장회관 설립을 주도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평장회관 설립 때 페낭 식민 당국이 회관의 부지를 포함해 지원한 금액이 1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복방과 광방이 설립 기금으로 모급한 총액의 37퍼센트에 해당한다(吳龍雲, 2009: 26). 게다가 평장회관의 규약 개정과 이사 인선은 페낭 식민 당국의 동의를 얻어야만 했다. 화인사회가 추천해도 식민 당국이 거부하면 평장회관의 이사가 될 수 없었던 것이다. 화인보호관서 신설 이후 식민 당국이 화인사회를 압박하며 재편을 강요하던 시기였음을 고려한다면, 평장회관은 식민 당국이 주도하고 화인사회가 호응해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화합을 내세운 만큼 페낭 화인사회의 양대 방군인 복방과 광방의 소속 콩시들이 평장회관의 설립 기금을 공동 조성했다. 지도부는 두 방군이 각각 7명씩 종신 이사로 참여하는 14명으로 구성됐다. 초대 평장회관 지도부는 대부분 화인사회의 분쟁 조정 기구로 1800년에 설립된 광복궁의 이사였다. 평장회관 설립으로 페낭 화인사회의 엘리트 판도에 확연한 변화도 없었고, 기존 두 방파 지도자의 지위가 손상된 것도 아니었던 셈이다(黄賢强, 2015: 131).
(264~266쪽)
아편과 깡통의 궁전 - 강희정
4 notes
·
View notes
Text
[라엘리안 보도자료] “외계인(ET)과 수교도 시급하다!”...11월23일 오후2시 '외계인과의 외교, 한반도 평화의 길’온라인 강연회
[라엘리안 보도자료] “외계인(ET)과 수교도 시급하다!”...11월23일 오후2시 '외계인과의 외교, 한반도 평화의 길’온라인 강연회
> 라엘리안 보도자료 2024(AH79)11.21
“외계인(ET)과 수교도 시급하다!”
- 한국 라엘리안‘외계인(ET)과의 외교, 한반도 평화의 길’이색 강연
...11월 23일(토) 오후 2~3시 30분 줌(ZOOM) 통한 온라인 대중 강연회
- “지구보다 2만5000년 진보한 과학문명을 이룩한 외계인 대사관 건설과 공식적인 접촉이야말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
최근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11월 13일 美 하원 감독위원회 소위원회 주재로 열린 UFO(외계 비행체) 청문회에서 퇴역한 미 해군 소장 팀 갤로뎃은 2015년에 UFO 존재를 알았다고 증언하면서“우리는 현실을 마주해야 한다. UFO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UFO와 외계인의 실체에 대해 공신력 있는 인사들의 폭로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면서 외계문명과 인류와의 관련성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류를 비롯한 지구 상의 모든 생명은‘엘로힘(Elohim : 고대 히���리어로“하늘에서 온 사람들”이란 뜻)’이란 고도의 외계문명에 의해 과학적으로 창조됐다고 주장하는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대표 오승준)가 오는 11월 23일(토)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1시간 30분간‘외계인(ET)과의 외교, 한반도 평화의 길!’ 이란 주제의 온라인 대중 강연회(무료)를 연다. 지구보다 2만5000년 진보한 과학문명을 이룩한 외계인과의 공식적인 접촉이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선제적으로 제안한다.
<강연 줌 정보 : 줌(ZOOM) https://zoom.us/j/5618619165 (비번 0806 입력)>
먼저 강연 1부에서는 인류의 고대문명과 철학은 고도로 발달된 외계인 문명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이에 대한 근거로 전 세계 각지에 산재하는 불가사의한 고대유적들과 경전 및 고대 한국의 역사에 기록된 외계인의 발자취와 흔적들을 살펴본다. 또한 한민족의 신화들과 역사, 문화는 인류 창조자인 외계인 엘로힘의 문명과 깊은 연관성이 있으며, 남한과 북한도 그 기원이 외계인 엘로힘으로부터 이어져 온 한 뿌리임을 제시한다.
강연 2부에서는 최신 생명과학의 눈부신 발전에 따라 지구 과학자들도 실험실에서 인공세포, 인공생명체, 그리고 특정 형질의 맞춤형 아기를 창조할 수 있고, 나아가 새로운 유형의 인간을 과학적으로 창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모든 인류를 비롯한 생명체는 다른 별에서 온 지적 존재들(외계인 엘로힘)에 의해 과학적으로 창조됐음을 언급한다.
더불어 성서에 씌여진 하느님(God)은 잘못 번역된 것으로, 원래 고대 히브리���서 원전에는‘엘로힘(Elohim)으로 기록됐으며 이는‘하늘에서 온 사람들’을 의미하는 복수형 단어임을 설명한다.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낸 허구의 개념인 초월적‘신’과 비물질적‘영혼’에 대한 잘못된 믿음에서 벗어날 것을 제안한다.
마지막 강연 3부에선 남북한을 포함해 인류의 진정한 기원이자 창조자인 외계인 엘로힘을 공식적으로 맞이할 지구 대사관을 건설해야 할 당위성에 대해 강조한다. 각국의 외교관계에서 보듯 외계인이 지구에 공식 도착해 머물 대사관에도 치외법권과 면책특권을 부여하자고 제안한다. 외계에서 온 인류 창조자들인 엘로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심을 보여주는 것은 곧 인류 자신이 우주의 다른 수많은 지적 존재들과 함께 공존할 수 있다는 우주적 각성, 의식의 성숙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외계인 엘로힘의 지구 대사관을 유치해 건설하는 국가는 그들의 고도로 발달된 초격차 과학문명과 철학, 문화를 전수받아 전 세계의 번영과 평화를 위한 새로운 정신적, 과학적 중심지가 될 것임을 환기시킨다. 만약 우리나라가 먼저 한반도에 외계인 대사관을 건립할 경우 펼쳐질 미래 한국의 모습으로, 모든 노동과 돈 버는 일은 로봇과 인공지능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인간은 오로지 참된 행복과 자유, 개화와 환희의 삶을 누리기만 하는‘낙원주의(Paradism.org)’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한규현 대변인(과학자)은“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통해 신과 영혼이라는 개념은 인간이 만든 허구임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 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새로운 생명체를 창조하듯, 외계인 엘로힘을 인류의 창조자로 이해하고 그들을 맞이하려는 것은 인류가 모든 허구와 거짓의 관념들에서 벗어나 우주 은하문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정신성의 고양이자 무한한 자유의 기쁨을 선사한다. 바야흐로 우리는 과학과 종교가 하나가 되는 시점에 도달하고 있음을 자각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다.
그러면서“이번 강연을 통해 이념갈등과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에 얽혀 분단돼온 남북한이 인류의 창조자 외계인 엘로힘의 한 자손임을 진실로 깨닫을 때가 왔다”면서“남한과 북한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평화, 사랑의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같은 기원이자 뿌리가 되는 외계인 엘로힘을 함께 맞이함으로써 한반도와 세계 평화, 공동 번영에 이바지 하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라엘리안 <외계인(ET)과의 외교, 한반도 평화의 길> 강연 안내
○ 강연 일시
11월 23일(토) 오후 2시~3시 30분
○ 강연 참가방법
줌(Zoom)->https://zoom.us/j/5618619165 (비번 0806 입력)
○ 참가비 : 없음
○ 참고 도서 : 라엘 著 <지적설계> 무료 다운로드
-> https://www.rael.org/ko/ebook/intelligent-design/
○ 문의
[email protected] / 010-4325-2035
○ 외계인 엘로힘의 지구 대사관 사이트
ETembassy.org
○ 유튜브 홍보영상
youtube
○ 주최 :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Rael.org/ko) / 02-536-3176
>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 대변인, 한규현 010-4325-2035 [email protected]
엘로힘 (Elohim)
기독교 성경에는 하느님으로 번역돼 있으나 원래 의미는 고대 히브리어로 "하늘에서 온 사람들"이란 복수형. 오래 전, 외계에서 빛 보다 훨씬 빠른 우주선(일명,UFO)을 타고 지구를 방문해 고도로 발전한 DNA합성기술로 실험실에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과학적으로 창조(지적설계)한, 다른 행성에서 온 인류의 창조자들을 의미한다. 엘로힘은 지구에 세워질 그들의 ◆대사관에 공식 귀환할 예정이다.
엘로힘의 모든 메시지는 한국에서 ◆지적설계 Intelligent Design (구 우주인의 메시지) 등으로 출판되어 있으며, www.rael.org 에서는 E-Book을 즉시 무료다운로드 할 수 있다.(스마트폰 이용시, 구글Play 스토어에서 '지적설계' 무료앱을 다운받을 수 있음)
라엘리안 무브먼트 (Raelian Movement)
지난 1973년과 1975년 엘로힘과 접촉한 '마지막 예언자' 라엘이 그들의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엘로힘을 맞이할 지구 대사관을 건립하기 위해 창설한 세계적인 비영리*무신론 종교단체로, 현재 전 세계 120여개국에 13만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우주인의 대사관
우주인 엘로힘의 메시지를 알리는 것과 더불어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또 다른 사명은 창조자 엘로힘을 맞이할 대사관을 준비하고 마련하는 것입니다.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여러 나라에 대사관 프로젝트 유치를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그런 행운을 얻은 나라는 동시에 엘로힘의 특별한 보호를 누리며 다가올 천 년 동안 지구의 정신적, 과학적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가상 대사관 투어 >> https://3dvisit.etembassy.org/
※참고 영상 : RaelTV 한국 “우리는 외계문명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나요?”
-제1탄 : It’s Time(때가 됐다)-They are here(그들은 여기에 있다)
youtube
-제2탄 : It’s Time-They are waiting(그들은 기다리고 있다)
youtube
-제3탄 : It’s Time-They are watching(그들은 지켜보고 있다)
youtube
-제4탄 : It’s Time-They are God(그들은 신이다)
youtube
-제5탄 : It’s Time-They sent Prophets(그들은 예언자들을 보냈다)
youtube
-제6탄 They are Ready(그들은 준비되었다)
youtube
AH (after Hiroshima) 연도
국제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창설자이자, 그 정신적 지도자인 라엘은 기독교력이나 이슬람력, 불교력 등이 아닌 종교와 종파를 초월한 새로운 AH연도 사용을 유엔(UN)에 제안했다.
AH연도는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첫 번째 원자폭탄이 떨어진 날을 잊지 않기 위한 것으로, 오늘날 특히 유일신 종교로부터 비롯되고 있는 전쟁, 테러에서 벗어나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세계인의 염원을 담고 있다. 또한 원자에너지의 발견으로 이 엄청난 힘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파괴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인류가 우주만물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아포칼립스시대(Apocalypse:진실이 밝혀지는 계시의 시대)로 들어섰음을 알린다는 의미도 있다. www.icacci.org
※라엘리안 ‘무한의 상징’에 대한 설명
youtube
RAEL.ORG / 보도자료 / 국제라엘리안뉴스 / 라엘아카데미 / 과학미륵 / 엘로힘리크스 / 다음카페
0 notes
Text
Online ticketing is open 👏👏👏👏👏🙏🙏🙏🙏
#hellolive_NEW
#INFINITE 15TH ANNIVERSARY CONCERT : LIMITED EDITION
📢TICKET OPEN!
#인피니트 의 대 15주년 콘서트를 생중계와 다시보기로 만나 보세요💛
🎁평생 소장 가능한 헬로만의 직캠 영상까지!
✨공연 일시
2024. 12. 07 (토) 18:00 KST
2024. 12. 08 (일) 17:00 KST
자세한 내용은 헬로라이브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hellolive.tv/ko/detail/481
🌐hellolive.tv/detail/481
0 notes
Text
거제출장샵♨(라인777tx)일본여대생출장만남♨거제출장안마M거제출장맛사지M거제출장만남M거제출장홈타이M거제마사지M거제출장오피
0 notes
Text
매국노집단 박제
🟥 뉴라이트 100인 명단 (가나다순) ㅡ 2007년 조직 (실제로 112명)
1 강신천 공주대 교수
2 강용구 공주대 교수
3 강호칠 변호사
4 경만호 의사
5 계승균 부산대 교수
6 공재열 부경대 교수
7 구교천 동서대 교수
8 권요한 창원대 교수
9 김경중 의사
10 김기민 창원대 교수
11 김문찬 울산대 교수
12 김민식 부산디지털대 교수
13 김배균 뉴라이트폴리젠 조직위원장
14 김성열 경남대 교수
15 김영기 경인교대 교수
16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
17 김용주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
18 김용직 성신여대 교수
19 김정필 한의사
20 김종천 영파의료재단 원장
21 김철 의사
22 김태준 동덕여대 교수
23 김태황 명지대 교수
24 김태효 성균관대 교수 → 현 국가안보실 1차장
25 김현 의사
26 김혜준 행복뿌리 대표
27 김호섭 중앙대 교수
28 나현 의사
29 남궁호삼 의사
30 노봉호 동명대 교수
31 류병운 홍익대 교수
32 박기성 성신여대 교수
33 박상헌 기업인
34 박연아 명지대 교수
35 박영근 창원대 교수
36 박정환 부산대 교수
37 박종우 기업인
38 박종원 한국예슬종합학교 교수
39 박중환 동명대 교수
40 박창하 울산대 교수
41 박한성 의사
42 박효종 서울대 교수
43 배호순 서울여대 교수
44 백경원 동의과학대 교수
45 서국웅 부산대 교수
46 서태열 고려대 교수
47 송근존 미국 변호사
48 송호열 서원대 교수
49 신성철 경상대 교수
50 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
51 심규철 공주대 교수
52 심용식 의사
53 안광무 의사
54 안세영 서강대 교수
55 양기창 의사
56 양염승 의사
57 양왕용 부산대 교수
58 양운철 세종연구소
59 양윤석 을지의대 교수
60 오상근 동아대 교수
61 우봉식 의료와사회포럼 대표
62 유용식 우송대 교수
63 윤기훈 상명대 교수
64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65 이강길 변호사
66 이달원 경림 R&C연구소 소장
67 이대영 중앙대 교수
68 이두아 변호사
69 이명희 공주대 교수
70 이보성 자유주의연대 울산포럼 대표
71 이성훈 변호사
72 이언호 부산외대 교수
73 이영훈 서울대 교수
74 이웅희 한양대 교수
75 이재교 인하대 교수
76 이지수 명지대 교수
77 이춘근 자유기업원 부원장
78 이한석 변호사
79 이호선 국민대 교수
80 이홍종 부경대 교수
81 임구일 의사
82 임종찬 부산대 교수
83 장현재 의사
84 전우현 명지대 교수
85 전홍찬 부산대 교수
86 정근 의사
87 정승연 인하대 교수
88 정우석 의사
89 정진영 경희대 교수
90 조경근 경상대 교수
91 조성환 경기대 교수
92 조전혁 인천대 교수
93 조희문 인하대 교수
94 차기환 변호사
95 차인준 인제의대 교수
96 채희율 경기대 교수
97 최영재 시대정신 편집장
98 최창규 명지대 교수
99 최해진 동의대 교수
100 최홍재 자유주의연대 조직위원장
101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
102 한보명 동서대 교수
103 한상만 성균관대 교수
104 허정임 부산교대 교수
105 현진권 아주대 교수
106 홍성걸 국민대 교수
107 홍성기 아주대 교수
108 홍성이 자유주의연대 정책위원
109 홍성주 의사
110 홍진표 자유주의연대 사무총장
111 홍후조 고려대 교수
112 황홍섭 부산교대 교수
0 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