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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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are Bonaparte [High Society]
I'm so ashamed of myself for falling for a toxic man like him, but I just can't help it!!! He's toxic as fuck and a super major red flag, but he's just so fucking beautiful that I just can't, y'all!!! 😭😭😭
Like his smiles, his smirks, his dimples, his hair, his muscles!!! Good lord, fuck!!! 🥵 🥵🥵
He's sexy and he knows it!!! 🥵😭😤💘
To know and understand why he's a toxic male lead, read the manhwa/webtoon here in these lin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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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친정에 신고 합니다
제가 사는 아름장 제주부동산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방분권이신 삼도2동 무근성 7길21 인데
자꾸 죽입니다 툭하면 담배도 없어지고 여기 죽은저와 어떤 총각뿐인데 완전 빈민가 입니다
좀 오셔서 법원 공항 스파이더계에 계류중인 저를 재차 죽이시던지 그 총각 잡아서 법정에 세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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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벽은 높았고, 그림자는 길었다.
끝이란 게 영영 없을 것처럼 이어지는 산동네의 좁은 계단을 올라가던 소녀는, 계단에 걸터앉아 잠시 쉬며 멀리 보이는 벽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숨은 하얀 입김이 되지도 못한 채, 차가운 겨울 공기 건너로 허무하게 사라졌다.
높은 벽에 둘러싸인 안쪽에는 도시가 있었다. 벽 너머로 새어나온 빛줄기가 이곳까지도 희미하게 밝힐 정도로 번화하고 활기찬 도시가. 아니, 있다고 한다. 벽 안의 빛이 밝으면 밝을수록 벽 바깥 도시에 드리우는 그림자는 짙은 법이다. 소녀처럼 벽 밖의 삶을 사는 이들은 벽 안쪽이 실제로는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하는 것마저 허락받지 못했다. 백 년 동안.
사람이 정말 살기는 살까.
소녀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고개를 저었다. 영원이 지나도 ��볼 수 없을 머나먼 동네라면 차라리 눈을 돌리고 마는 편이 ���았다. 어차피, 저 안에 사는 사람들은 바깥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으며 사는 거나 마찬가지인 셈이었다. 그런 악당들 사이에 섞이지 못했다고 부러워할 필요도 없었다. 소녀는 앉혔던 몸을 일으켜세우고는 엉덩이에 묻었을 먼지를 탁탁 털었다. 그만 쉬고 일을 하러 갈 때다.
저녁때가 갓 지난 이른 밤이었지만 서울 산동네의 골목은 한밤의 밑바닥만큼이나 어두웠다. 소녀의 눈에서 뻗어나온 적외선 불빛만이 칠흑같은 골목을 외롭게 밝힌다.
금방 헛디뎌 발목을 다칠 것처럼 울퉁불퉁한 돌바닥을 디딜 때는 좁고 밝게, 난간도 없는 축대 위의 오솔길을 지날 때는 어둡지만 넓게. 영역을 좁히면 몇 킬로미터 앞까지도 밝힐 수 있는 고출력 적외선 조명과 감지 센서가 없었다면 축대 아래 허공으로 진작에 발을 헛디뎌 떨어졌을 게 분명했다.
이상한 것도 아니었다. 전기는 언제나 모자랐으니까. 밤중에 전기를 펑펑 써대는 건 특별히 허락받은 사람들이나 가능한 일이었다. 저 밝은 벽 안쪽처럼. 이런 산동네에서는 이따금 불을 밝힐 일이 있는 사람들이 잠깐씩 켰다 끄는 촛불빛이나 가끔 명멸할 뿐이었다. 촛불도 언제나 모자랐으니까. 벽 안의 화려한 도시를 본 것도 백 년은 되었지만, 이렇게 변두리에 몰린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구경한 적도 몇십 년은 된 듯했다.
이런 데에서도 일이 들어오긴 하는구나.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면서 내쉰 작은 한숨은 잠시 하얀 입김으로 변했다가, 곧 겨울밤의 찬바람 너머로 흩어졌다.
얼마나 높이 올라왔을지. 소녀는 안구 디스플레이를 켜고 현재 좌표를 확인했다. 목표인 곳까지는 백 미터도 안 남았다. 지도 위에서는 백 미터라지만, 실제 거리는 훨씬 길었다. 구불거리는 골목을 지나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만 했으니까. 소녀는 다시 걸음을 옮겼다. 타박, 타박 하는 규칙적이고 작은 발소리가 가느다란 다리를 따라 다시 한 차례 울렸다. 반바지 아래 드러난 맨다리를 한겨울 바람이 스치는데도, 소녀의 낯에서는 춥다는 표정 하나 읽어낼 수 없었다.
걸음소리가 멈춘 곳은 언덕 꼭대기에 가까운 집 앞이었다. 소녀는 GPS 정보를 확인하고, 받은 주소를 문패와 대조시켜 본다. 수십 년은 되어 보이는 낡은 문패에 적힌 도로번호는 도시에서 넘어오는 불빛으로도 읽을 수 없었다. 소녀는 적외선 시야로 전환했다. 위치는 이곳이 맞았지만 확인을 하기는 해�� 하니까.
산11길 20-13. 제대로 찾아온 모양이었다.
담장 블럭은 거의 허물어지듯해 제 기능을 못 하는 집이었다. 담에는 아예 사람 몸통도 충분히 지날 만한 구멍이 나 있다. 칠이 다 벗겨진 녹슨 철문은 밀면 움직이기나 할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담장 구멍 너머로 보이는 낡은 집도 흉가나 마찬가지인 생김새였다. 백오십 년 전에나 깔았을 함석지붕이 전부 삭은 채 위태롭게 놓인 낡은 집이었다. 외창 유리는 성한 게 없었고, 찬바람이 자기 집처럼 드나드는지 집안 건너편의 커튼이 팔락이고 있다.
일단 한 번은 기척을 내야 했다.
"구청 복지과에서 나왔습니다."
집안에서는 바스락거리는 소리 하나, 사람 그림자 하나 느낄 수 없었다. 대문 틈으로 윙윙거리는 겨울 바람이 귀를, 집안에서 나풀대는 커튼이 눈을 어지럽혀서 그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일 수도 있었지만.
정말 사람이 사는 걸까, 이런 곳에. 누가 일부러 공무 방해하려고 빈집 주소를 넣은 걸지도.
소녀는 그렇게 걱정하면서 대문을 가만히 밀었다.
윤활유를 마지막으로 바른 게 언제일지 가늠도 못 할 정도로 관리가 안 된 대문이었지만, 그래서 팔에 와닿는 느낌이 끔찍할 정도로 거칠었지만, 일단 밀어젖히니 열리기는 열렸다. 소녀는 좁디좁은 마당 안에서 한 걸음 한 걸음을 조심스럽게 옮겼다. 무언가 튀어나올 만큼 음산한 분위기였지만, 일단 아직까지는 적외선 시야에 뭔가 보이지는 않았다.
현관 앞에 다다를 때까지 아무런 반응도 대답도 없었다. 소녀는 현관을 똑똑 두드리며 다시 한 번 말했다.
"구청 복지과에서 나왔습니다. 조훈영 씨, 계신가요?"
대답은 없었다. 손으로 살짝 돌려 본 오래된 문고리는 잠겨 있지 않았다. 소녀는 심호흡을 한 차례 하고 문고리를 조심스레 끝까지 돌렸다. 이 시간에 방문하기로 이미 통지했으니, 혹시 집주인이 잠시 집을 비워 없더라도, 그래서 먼저 들어가 기다리고 있더라도 실례가 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문을 열고 바닥을 보니, 신발 두 켤레가 정리되지 않은 모습으로 아무렇게나 놓여 있다. 사람이 있기는 있는 모양이었다. …아마도. 소녀는 흐트러진 신발 사이에 자기 신발을 벗어 두고 집안으로 발을 디뎠다. 겨울 내내 난방이 한 번도 들어온 적 없는 듯 차디찬 바닥이 느껴졌다. 오랫동안 청소도 하지 않았는지, 장판이 끈적이면서 맨발바닥을 휘감듯 잡아챘다. 어딘가의 쓰레기 봉투에서 흘러나왔을, 끈끈하고 축축하며 조금 미지근한 물이 밟혔다. 한 걸음 한 걸음이 끔찍하게 불쾌했다.
방은 두 칸인가.
현관에서 바로 보이는, 거실이나 응접실 역할을 해야 할 낡은 방은 쓰레기만 ��여 있었다. 사람이 발을 디뎌 가며 생활하는 곳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이런 쓰레기더미 사이에 민원인이 숨어 있을 리는 없었다. 소녀는 까맣게 입을 벌리고 있는 방문 쪽으로 다가갔다. 아마 침실이나 안방으로 쓰는 방인 듯했다. 그 작은 방 안으로 고개를 빼꼼 넣어 보았지만, 그곳에도 사람은 없었다.
소녀는 잠깐 고민했다. 구청 돌아갈 때 전자서명이든, 자필 서명이나 인감이든, 둘 다 안 된다면 민원인을 만났다는 유전정보가 될 만한 머리카락이라도 받아가야 하는데.
생각하던 소녀의 시야에 무언가가 들어왔다. 안방에 펼쳐진 채 흐트러진 이불에서 희미한 빛이 보였다. 보고 있는 도중에도 사그라질 정도로 옅은 빛이었지만, 빛은 빛이었다. 적외선 시야에 보이는 빛나는 흔적이 무슨 뜻인지는 단숨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저기 조금 전까지 사람이 있었다는 걸. 그리고 자신이 온 걸 알아차리고,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딘가 숨어 있다는 걸.
소녀는 한 발을 방 안으로 내딛었고, 그대로 방 안으로 넘어졌다.
빠르게 판단할 수 있었다. 뭔가 자신을 덮쳐서, 내리누르고는, 목을 조르면서 제압하고 있다. 숨을 몇 분 안 쉰다고 죽거나 고장나지는 않는 몸이었지만, 그러나마나 목이 졸리는 감각이 괴롭고 불쾌한 건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설계됐으니까.
소녀는 반사적으로 목을 조르는 손을 잡아서 열어젖혔다. 영하의 공기처럼 차가운 소녀의 손과, 자그마한 몸에서 나오는 힘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완력에 놀란 상대방은 소스라치게 놀라 조르던 손을 놓고 뒤로 물러섰다. 적외선 시야라서 얼굴을 또렷하게 볼 수는 없었지만, 덩치가 조금 있는 남자였다. 아마 소녀를 부른 민원인이었을 테지.
"뭐, 뭐야, 너…."
소녀는 누운 상태 그대로 답했다. 깨진 창문 너머로 투명하게 쏟아내린 달빛이 누운 아이의 얼굴을 비추고 있다.
"대문 앞에서부터 말씀드렸어요. 구청 복지과에서 나왔습니다. 조훈영 씨 되시죠? 이 시간에 예약하신 건 본인이신걸요."
아, 민원인한테 폭력 썼다고 혼나려나. 건조하게 대답하면서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건 그런 내용들이었다. 남자는 잠시 머뭇거리고 나서, 고개를 부자연스러울 만큼 크게 끄덕이면서 대답한다.
"그, 그렇긴 한데. 내, 내가 잘못한 거라도 있나? 뭐 세금 밀린 거라도 있어?"
이런 폐가에 살면서 세금 미납한 게 있을 리가 있나. 당황해서 그런지, 대화가 묘하게 이어지지 않는 것 같았다. 하긴, 복지과에 민원 신청을 해서 실제로 공무원이 오기까지는 몇 달이 걸릴 테니까, 잊어버릴 수도 있었다. 돈이 안 드는 서비스에는 시간이 드는 법이었으니까.
"선생님께서는 일곱 달 전에 저희 복지과에 성 정체성 및 욕구 자아실현 서비스를 신청하셨습니다. 대기자가 많아서 반 년이 넘게 걸렸고, 이제야 선생님 ��에 방문드릴 수 있었어요."
남자는 그 뒤로도 한참 뜸을 들이고 나서야 대화를 이었다. 그제서야 대강 상황을 알았다는 투였다.
"구청 복지과…. 그래, 이, 이제야 생각나네. 하지만 너처럼 작은 꼬마애가 그, 창…. 아니지, 복지 공무원이라고?"
"네. 저같은 꼬마애는 마음에 안 드시나요? 무료로 제공해드리는 최저한의 서비스인 만큼 상대방을 고르실 수는 없으니까, 그 부분만큼은 어떻게 해 드릴 수가 없네요."
"마음에 안 든다기보다, 그."
남자는 침을 꼴깍 삼켰다.
"이런 일 하기엔 너무 어리지 않니?"
지나치게 순진한 물음이었다. 소녀는 피식 웃으면서 대답했다.
"괜찮아요. 충분히 어른이니까요. 아마 선생님보다 더. 그리고 이런 모습도 수요가 나름대로 많거든요. 선생님 취향은 아닌 것 같지만요."
남자는 뭔가 깨달은 듯 미간을 한 차례 찌푸렸다. 표정에 경멸이 묻어난다. 이제야 소녀의 눈이 기묘하게 불쾌한, 사람 눈을 흉내내기는 했지만 전혀 사람 눈과 같지 않다는 걸 알아차린다. 왜 몰랐을까.
아무리 봐도 열 살쯤으로밖에 안 보이는 애가 겁도 없이 이런 시간에 혼자 돌아다니는 것도, 창문으로 들어오는 희미한 빛이 전부인 어두운 집 안에서 그렇게나 널브러진 쓰레기 사이를 쉽게 뒤지던 것도, 얼음이 닿는 것처럼 차가운 손가락도. 이제 다 설명할 수 있었다.
"그러니까 너, 사람이 아니군."
소녀는 곤란한 표정으로 빙그레 웃었다.
"아뇨, 사람이에요. 몸을 기계로 바꿨을 뿐이니까요."
자기를 기계라고 소개한 아이의 미소 건너편이 쓸쓸함이 비쳤다.
"기계는 싫으신가요?"
"싫다기보다는. 어, 뭐라고 해야 하나."
남자는 다음 말을 찾으면서 머리를 긁적거렸다.
"가난해서 이런 서비스까지 신청하는 처지라고는 해도, 금속이나 플라스틱 쪼가리한테까지 달라붙어야 할 만큼 욕구불만인 건 아닌데… 싶기도 하고."
"그래도 안에 든 건 분명히 사람이라고요."
소녀는 몸을 일으켰다. 조그만 기계가 있는 자리에는 여전히 작은 창문을 통해 달빛과 먼 도시의 불빛이 섞여 새어들어온다. 소녀는 그대로 위에 걸친 헐렁한 후드티를 훌쩍 벗었다. 당황한 남자가 어깨를 한 차례 움찔했다.
기계소녀는 얇은 캐미솔 한 장만 걸친 상체를 드러낸 채, 남자를 또렷이 바라보았다. 체형도 피부도 그저 인간 어린아이의 그것이다. 흉가에 내려앉은 어둠 속에서 엷은 달빛을 받아 푸르게 빛나는 어깨며 얼굴을 보던 남자는 갑자기 가벼운 현기증이 들어 한쪽 눈을 감고 관자놀이를 문질렀다.
반대쪽 눈에는 소녀의 가녀린 손가락이 창문 아래 깨져 쏟아진 유리조각을 만지작대는 모습이 보였다. 손톱이 한 번 유리를 갉아낼 때마다, 큰 유리조각이 조금씩 둥근 모양으로 바뀌어 갔다. 이 일에 익숙한 척하지만, 역시 손장난을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만큼 불안한 모양이었다.
"구태여 억지로 참지 않으셔도 돼요. 참아내기 힘드실 테니까요."
사내는 눈앞의 기계가 무슨 말을 하는지 얼른 이해하지 못해 멍한 얼굴로 바라본다.
"제 얼굴이랑 몸, 밤에 보면 무의식을 건드리게 설계해 놨거든요. 리비도를 직접 자극한다고 해야 하나. 그러니까, 음."
남자의 목울대가 크게 움직였다. 꿀꺽 소리가 방 안에 울릴 정도로. 그걸 본 기계가 인간적인 미소를 띠며 말을 마쳤다.
"꼴리실 거예요. 괴로울 만큼."
소녀는 아직 입고 있던 바지 주머니에서 조그만 소책자를 꺼냈다.
"여기는 이용 시 주의사항, 이용 후 성인지교육 자료 및 추가 요금 관련… 힛?!"
묵직하고 달아오른 형체가 불현듯 몸 전체를 덮쳤다. 덩치가 절반밖에 안 되는 소녀의 배 위에 올라탄 사내는 몸무게로 기계의 양팔을 찍어누르고 있었다. 사내의 짐승처럼 뜨거운 숨이 차가운 무기질의 얼굴에 훅훅 끼쳐오는 걸 느낀 조그만 기계는 씁쓸하게 웃었다.
"정말. 어쩔 수 없다니까요. 설명은 다 끝내고 나서 드려야겠네요."
* * *
일을 마친 기계 공무원은 쓰러져가는 집을 나섰다. 남자는 지쳐 잠들어 있었다.
오늘 상대방은 생각보다 더 이성을 잃고 달려들었기에, 추가 요금 고지를 제대로 하지도 못했다. 하긴, 그가 난폭하게 즐겨 준 덕분에 사내의 복지카드에서 추가 플레이 옵션 명목으로 인출할 권한을 뜯어올 수 있었으니 그게 나쁜 일은 아니었다.
아쉬운 점은 그저, 그 집 수도가 완전히 끊겨서 나오기 전에 몸을 씻을 수 없다는 것, 그리고 기껏 권한을 얻은 그 복지카드 잔액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정도였다. 둘 다 어느 정도씩 예상한 일이었지만 찝찝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보통은 한 푼도 못 챙겨 가는 빈민가 근무에서 몇 푼이라도 벌어간다는 게 다행이지. 소녀는 그런 생각으로 끈끈하게 더럽혀진 신발 안이나 사내의 '온기'가 여전히 가득한 몸속의 불쾌함을 애써 잊으며 집을 나섰다.
문득, 업무 시작 전부터 만지작거리던 유리조각이 여전히 손에 꼭 쥐여 있는 걸 깨달은 소녀는 금속 손톱에 깎여나가 완전히 동그란 모양이 되어 버린 유리를 창틀에 툭 끼워놓았다. 쓰레기 하나라도 가져가면 안 된다는 것도 나름대로 이 일에 꼭 필요한 철칙이었다.
산비탈을 다 내려갔을 즈음, 소녀는 산동네를 올려다보았다. 방금 전까지 자기가 일했던 낡은 흉가는 아래쪽에서도 식별할 수 있었다. 올라가기 전에는 몰랐지만. 조그만 기계는 초라한 남자가 있던 집을 한참이나 뚫어지도록 쳐다보다가, ��제서야 등을 돌리고 집으로 타박타박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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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is burning
https://blogs.ildaro.com/3685
미국 흑인 클럽에서 시작된 ‘볼 문화’
‘볼’(Ball)이 바로 그런 곳이다. 보통 볼이라고 하면 디즈니 영화 속 신데렐라가 요정의 도움을 받아 예쁘게 단장하고 왕자를 만나러 가는 무도회장을 떠올릴지 모른다. 이번에 이야기할 볼은 조금 다른 볼이다. 물론 기본적인 컨셉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볼에 가는 날을 위해서 의상과 소품을 준비하고 때론 보통 현실에선 입지 않는/못하는 것을 차려입기도 하니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볼은 ‘드랙’(Drag)을 한 이들이 모델처럼 ‘워킹’을 하고 ‘보깅’(Voguing, 패션 잡지 ‘보그’에서 따온 말로, 모델들이 취하는 포즈를 반복하며 춤을 추는 형태. ‘볼 문화’가 탄생시킨 예술 중 하나)을 추면서 자신을 뽐내는 자리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 드랙(Drag)이란? 주로 무대 연기의 일환으로, 젠더 범주의 대단히 과장된 표현에 일시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일컫는다. 그 젠더 범주는 한 사람이 통상적으로 점하는 젠더 범주와는 흔히 다르지만, 항상 다르지는 않다. <페미니즘을 퀴어링!>(미미 마리누치 지음, 권유경·김은주 옮김, 봄알람) 참조
1980년대 미국 뉴욕에서 가장 열정적인 볼 문화를 만들어 낸 이들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파리 이즈 버닝>(Paris is burning, 파리는 불타고 있다, 1990년, 제니 리빙스턴 감독)에서 등장인물들은 볼을 이렇게 설명한다. “현실과 전혀 다른 곳”, “내가 나 자신일 수 있고 편안해질 수 있는 곳”, “명예와 돈, 인기를 얻고 조명받는 일에 가장 가까워질 수 있는 공간.”
그런데 왜 이들은 현실 세계에서 명예와 돈, 인기를 얻고자 ‘노오력’하지 않고 굳이 볼에서 그것과 가장 가까워질 수 있는 ‘가짜현실’을 만들어 대리만족하는 일에 매달렸을까? 그 의문을 풀기 위해선 ‘누가, 왜’ 볼에 왔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볼은 1869년 뉴욕 빈민가 할렘에서 최초로 시작되었다. 흑인들이 모이는 클럽에서 남성이 여성 복장을 하고 여성이 남성 복장을 하고 놀면서 가장 멋있는 복장을 한 사람에게 트로피도 주며 노는, 퀴어(queer)들을 위한 행사였다. 사회에서 가시화되지 못하고 억압받는 퀴어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였으니, 점점 더 많은 이들이 모여든 건 필연적인 결과였다. 또한 볼이 열렸던 흑인 클럽들은 상대적으로 입장료가 저렴한 편이어서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었다.
볼은 ‘할렘 르네상스’(Harlem Renaissance, 1920년~1930년대 할렘 지역에서 음악, 미술, 시 등의 흑인 예술이 크게 부흥한 시기)와 함께 성장했다. 1936년엔 약 8천 명이 모일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파리 이즈 버닝> 중 ©Jennie Livingston/Janus Films
하지만 볼이 인기를 얻고 백인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행사가 백인들 기준에서 좌지우지되기 시작했다. 볼은 백인 중산�� 게이들의 패션쇼로 변모해갔다. 흑인 참가자들이 트로피를 받기 위해선 최대한 백인에 가깝게, 그러니까 피부를 좀 더 밝게 화장을 해야 했다.
흥미롭게도 <파리 이즈 버닝>은 1987년 뉴욕의 풍경 중 ‘백인 우월주의(White Supremacist) 교회 전국대회 시작’이라는 안내 광고가 나오는 걸 보여 주며 시작한다. 사회가 여전히 백인 중심이라는 걸 보여 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다.
갈 수 있고 놀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던 이들을 위한 볼이 점점 변해가자 흑인 퀴어들은 1960년대 들어, 다시 흑인과 비(非)백인들을 위한 볼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성 정체성, 인종, 계급 정체성에서 밀려나고 또 밀려난 이들이 만든 것이 바로 1970~1980년대를 뜨겁게 달궜으며 여러 예술 장르와 예술인들에게 영향을 끼친 ‘볼 문화’다
그러니까 볼은 ‘가짜현실’이 아니라 현실에서 노력을 거듭한 이들이 그럼에도 다다를 수 없었던 세계를 스스로 구현해낸 ‘또 다른 세계’라고 할 수 있다.
‘흑인 귀족’ ‘트랜스 여성’ 등 사회가 인정하지 않는 정체성
볼에선 자기 자신을 마음껏 뽐낼 수 있었고 또 다른 누군가가 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볼에 참가한 이들의 그런 꿈들을 구현한 건 ‘카테고리’(Category)다. 볼은 매번 다양한 카테고리를 마련해 다양한 이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주요 카테고리는 트랜스젠더 여성(femme queen)이 시스젠더 여성 속에 섞였을 때 얼마나 ‘티 나지’ 않고 ‘리얼할 수 있을지’(Realness)를 경연하는 것, 남성 동성애자(butch queen)가 이성애자 남성 속에 섞였을 때 얼마나 ‘티 나지’ 않고 ‘리얼할 수 있을지’(Realness)를 경연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이 카테고리를 통해 참가자들은 현실 사회가 ‘인정’하지 않는 자신의 섹슈얼리티를 드러내는 건 물론이고, 전통적 ‘여성성/남성성’은 사실 타고나는 게 아니라 그저 수행하는 역할에 불과하다는 걸 보여주었다.
인종이나 계급을 뒤집어 노는 카테고리도 있었다. 당시 흑인들이 될 수 없었던 ‘대기업 간부’나 화려한 옷과 액세서리로 온몸을 감싼 ‘귀족’, 혹은 책을 들고 캠퍼스를 걷는 ‘대학생’을 기깔나게 재현할 수도 있었다.
▲ TV 드라마 시리즈 <포즈> 중에서. ©FX
참가자들은 자신의 모든 걸 털더라도 단지 백일몽에 불과한 볼에 열정을 쏟아부었다. 그들 중 많은 이들이 내일을 보장받을 수 없는 불안한 삶을 살고 있었던 탓이기도 하다. 당시 게이 커뮤니티는 AIDS의 공포에 떨어야 했고, 트랜스젠더 여성들은 직업을 구할 수 없어 성매매에 내몰렸으며 쉽게 죽임을 당했다. 그리고 그 죽음은 경찰, 사회, 국가로부터 외면당하기 일쑤였다.
분명 볼은 현실과 달랐다. 하지만 마치 ‘도장 깨기’처럼 도전할 수 있는 카테고리는, 참여자들에게 어떤 꿈으로 향해 가는 계단처럼 느껴지지 않았을까.
각자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만든 대안가족, ‘하우스’
볼에 모인 사람들은 가진 게 없었고 외로운 사람들이었지만 볼을 통해 자신들만의 커뮤니티를 만들어냈다. 그 안에서 탄생한 게, 볼 문화의 기본이며 절대 빠질 수 없는 뼈대라고 할 수 있는 ‘하우스’다.
크리스탈 라베이자(Crystal LaBeija)가 처음 만들었다고 알려진 ‘하우스’는 일종의 대안 가족이다. 볼 문화 안에서 많은 하우스들이 탄생했으며 이들은 ‘하우스 오브 OOO’으로 불렸다. 예를 들어 크리스탈 라베이자가 만든 하우스는 ‘하우스 오브 라베이자’라고 하는 방식이다.
하우스가 왜 생겼는지는 앞서 언급한 당시의 사회적 환경과 볼을 둘러싼 역사적 맥락을 살펴보면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당시 하우스를 이룬 구성원들은 트랜스젠더 여성(femme queen), 남성 동성애자(butch queen), 트랜스젠더 남성(butches), 퀴어 여성(women)으로 분류된 이들이었다. 아직 퀴어 인권이 전혀 보장되지 않았던 시절(스톤월 항쟁이 1969년이었다는 걸 참고)이었고, 비(非)백인들도 사회나 원 가족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었다.
가족과 커뮤니티에서 버림받거나 쫓겨난 이들은 필사적으로 동료를 찾으려 했다. 먼저 볼을 경험하고 거리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은 이들이 거리로 떠밀린 이들을 끌어안으면서 ‘엄마’ 역할을 자처하며 ‘하우스’가 만들어졌다. ‘엄마’들은 ‘자녀’에게 볼을 알려주고, 볼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그뿐 아니라 볼 밖의 세계인 현실에서 퀴어로서 살아가는 지혜와 팁을 공유했고 서로를 보살폈다.
특히 ‘하우스’에선 ‘엄마’의 역할이 중요했다. ‘엄마’는 명예로운 자리였고 볼에서도 매년 ‘최고의 엄마’를 선정할 만큼 그들을 대우했다. ‘하우스 오브 닌자’의 ‘엄마’로 많은 ‘자녀’에게 춤을 가르치고 그들을 보살핀 윌리 닌자(Willi Ninja, ‘보깅’이 댄스 장르로 정착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인물)는 <파리 이즈 버닝>에서 “하우스에서 ‘엄마’라는 건 가장 ‘여성스러운’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가장 능력 있고 가장 존경받는 사람의 자리”라고 강조한다.
다큐멘터리 <파리 이즈 버닝>의 픽션 버전이라 할 수 있는 TV 드라마 시리즈 <포즈>(Pose, 미국 FX 채널 2018년부터 방영 중)에서도 ‘하우스 오브 이반잴리스타’의 ‘엄마’인 블랑카가 하우스 멤버들이 절대 마약을 할 수 없도록 엄포를 놓는 반면, 댄서의 자질이 보이는 ‘자녀’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는 등 탁월한 리더의 모습을 보이는 것도 ‘엄마’의 힘이다.
<파리 이즈 버닝> 중 ©Jennie Livingston/Janus Films
‘하우스’ 문화가 아름답기만 한 건 아니었다. 볼은 트로피를 가지기 위해 경연을 하는 곳이었고 ‘하우스’가 늘어날수록 그들끼리 견제하고 ‘디스’(볼 문화에선 쉐이드[Shade]라고 불렸음)하며 경쟁하는 일도 많아졌다. ‘하우스’ 내 권위를 가진 ‘엄마’가 힘을 잘못 행사하는 일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하우스’가 당시 그 어디에서도 보호받지 못한 이들을 위한 ‘집’이 되어주었음은 틀림없다.
그래서, 요즘 내가 볼에 꽂힌 건지 모르겠다. 닿을 수 없는 평등한 세상은 좀처럼 가까워지지 않고, 나를 드러낼 수 있는 공간도 오히려 줄어든다고 느껴지니까 더 많은 동료들을 찾고 싶어져서.
볼도 완벽한 공간은 아니었지만, 볼의 역사를 따라가며 간접적으로나마 당시 모습이나 당시를 재현한 이야기들을 접하고 힘이 났다. 자리를 뺏기고 밀려나도, 꿈을 꾸는 이들은 결국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낸다는 것. 그리고 현실보다 더 멋진 세상을 창조해 낸다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박주연 기자)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바로가기
다큐멘터리 <파리 이즈 버닝>을 만든 제니 리빙스턴
1980년대 후반의 ‘볼’을 쫓으며 당시의 생생한 모습과 많은 사람의 목소리를 담아, 미국 퀴어 문화의 중요한 역사를 기록한 작업물을 만들어낸 제니 리빙스턴 감독. <파리 이즈 버닝>은 1991년 미국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영되고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후, 크게 주목받았다.
‘드랙’하면 많은 이들이 드랙퀸 경연 프로그램인 <루폴의 드랙 레이스>(RuPaul’s Drag Race, 미국 VH1 2009년부터 방영 중)를 떠올린다. 하지만 <루폴의 드랙 레이스>나 최근의 <포즈>가 나올 수 있었던 건 <파리 이즈 버닝>으로 드랙과 볼 문화가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 이야기가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그만큼 이 영화의 영향력이 컸다.
<파리 이즈 버닝> 중 ©Jennie Livingston/Janus Films
예상을 뛰어넘는 성공이었고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명작으로 꼽히지만, 사람들이 의외로 잘 모르는 부분이 있다. 이 영화를 만들 당시 20대 후반이었던 레즈비언(외신에 따라서 그를 젠더퀴어 레즈비언, 혹은 레즈비언, 또는 퀴어로 표기하기도 함) 감독이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제니 리빙스턴 감독은 예일대에서 사진 및 미술, 영문학을 공부했으며 1985년 뉴욕으로 이주한 후 AIDS/HIV 차별과 혐오에 반대하는 활동가로 ‘ACT UP’에서도 활동했다. 그가 볼을 알게 된 건, 우연히 공원에서 보깅 댄스를 추던 흑인 남성들과 만나게 되면서였다. 그 후 자연스럽게 볼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카메라를 들고 볼을 찍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영화가 시작된 거다.
완성된 영화에 대해 호평이 많았지만, 비판이 없었던 건 아니다. 비판은 주로 감독의 시선과 위치에 대한 것이었다. 흑인 레즈비언 페미니스트인 벨 훅스(Bell Hooks)를 비롯한 몇몇 사람들은 백인 중산층 가정에서 자란 엘리트 레즈비언인 감독이, 흑인 커뮤니티 내부가 아니라 바깥의 ‘백인 시선’에서 영화를 만들었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결국 흑인 커뮤니티의 이야기를 ‘이용한’ 백인이 주목을 받고, 영화 주인공들의 삶은 변하지 않았는데 감독만 성공과 부(영화는 상업적으로도 꽤 성공을 거뒀다)를 ���머쥐게 되었다는 비판도 받았다.
어쩌면 이 영화가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된 건, 제니 리빙스턴이 그런 ‘백인 특권’을 써서 필요 자원들을 확보했기 때문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어째서 그는 카메라를 들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것에 반해, 볼에 참가하고 있던 많은 흑인 퀴어들은 피사체의 위치에만 머물러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계속될 필요가 있다. 동시에 예술가나 창작자가 자신이 가진 ‘특권’을 어떻게 활용하여 ‘더 나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필요하다.
다큐멘터리 영화 <파리 이즈 버닝>, 드라마 시리즈 <포즈> 시즌1~2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출처:
https://blogs.ildaro.com/3685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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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리마 — 마르고 으르렁거리는 개들과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슬픔에 잠긴 추모객들로 가득 찬 좁은 산허리에서 5살 밀링카와 8살 루이스 미겔이 부모님과 한 방에서 잠을 자는 또 다른 전염병이 슬럼가에 발생했다. 배고프다. 가난한 사람들과 국가들이 기아와 빈곤과의 전쟁에서 수년간 이득을 잃으면서 악화되는 불평등은 이 전염병의 영원한 유���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유엔이 월요일 발표한 새로운 자료는 인간의 기본적인 필요성에 대한 접근을 통해 측정되는 불평등한 영향을 보여준다. 음식. 유엔 식량 농업 기구에 따르면, 2020년에 전 세계적으로 1억 1천 8백만 명이 기아에 시달리며, 7억 6천 8백만 명으로 급증했는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적어도 2006년까지 거슬러 올라간 것이라고 한다. 식량 불안을 안고 사는 사람들 - 혹은 음식의 양이나 질에 대해 타협하도록 강요받는 사람들의 수가 3억 1천 8백만 명 증가하여 23억 8천만 명이 되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공식 고용, 사회 안전망 및 원격 근무의 광범위한 가용성이 타격을 완충시켰다. 이 지역들에서, 식량 불안을 안고 사는 사람들의 비율은 7.7퍼센트에서 8.8퍼센트로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수십억 명의 비공식 노동자들의 본거지이자 정부 지원의 격차인 개발도상국들은 훨씬 더 악화되었다. 캡션이 없는 이미지 한 페루 남성이 5월 31일 리마의 가난한 동네에 있는 공동 부엌 창문에서 기다리고 있다. (마이클 로빈슨 차베스/워싱턴 포스트)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식량 불안 세계 대다수의 사람들의 고향이다. 그러나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지역인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 해 지역은 식량 불안정이 넷플릭스 섹스라이프 3편 3화 19분 50초 1년 만에 가장 크게 치솟은 9% 포인트 상승한 40.9%를 기록했다. 국내외 개발도상국에서는 아직도 만성적인 백신 부족이 새로운 바이러스 파동으로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올해 식품에 대한 접근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막시모 토레로 컬렌 유엔식량기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선진국들은 공식적인 경제라는 이점을 누렸다"며 "정규화된 경제활동을 하면 실업보험이나 사회원조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 일은 개발도상국에서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중산층은 빈곤층으로, 빈곤층은 심각한 식량 불안정으로 옮겨가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치솟는 국제 식품 가격 때문에 나이지리아 쌀에서 러시아산 파스타와 아르헨티나산 스테이크에 이르기까지 주요 식사가 손에 잡히지 않는다. 페루보다 더 큰 폭등을 경험한 나라는 드물다. 지난 20년 동안 가난과 영양실조를 반으로 줄인 상품 붐을 이용하여 세계적인 성공 사례였던 이 남미 국가는 이제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연구 대상이 되었다. 새로운 국가 자료에 따르면 빈곤층이 부유층보다 훨씬 더 많은 부를 잃었기 때문에 빈곤이 불과 1년 만에 20퍼센트에서 30퍼센트로 급증했다. 6월 10일 페루 리마에서 가난했던 고센시의 버려진 가구 옆에 근처 공동주방 냄비가 놓여있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리마 돈 많은 미라플로��스 지역의 세리케리아들은 피스코푸어를 홀짝이며 잘 나가는 손님들로 다시 채워지고 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의 곤경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성서 속 유대인 거주지의 이름을 딴 고센시 빈민가, 오토바이 운전사인 밀링카와 루이스 미겔의 아버지, 그리고 대유행으로 일자리를 잃은 장난감 공장 근로자 어머니는 지난해 수입이 줄었다. 그들은 이제 하루에 약 9달러로 생존하고 있다. 대부분은 물, 전기, 가스 및 셀룰러 데이터를 다루어 아이들이 가상 수업에 시청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들은 "커뮤니케이션 냄비"에서 점심을 먹는다. 즉, 가난한 이웃들이 모여서 빈약한 식량을 나눠먹고 있는 수도의 가난한 구역들 건너편에 현재 생겨나고 있는 임시식당소이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자기 접시에 담긴 음식을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종종 빵과 물로만 이루어진 저녁식사를 의미한다. 3월에 밀링카는 그녀의 헬로 키티 인형을 흙바닥에서 가지고 노는 것을 멈췄다; 그녀는 구석에 입 감염으로 나른하게 앉아 오랜 시간을 보냈다. 루이스 미겔은 이 일에 흥미를 잃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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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2077
스팀에서 구매해서 39.7시간 플레이했고 난이도 보통으로 노마드 엔딩과 아라사카 엔딩을 보았다. 처음에는 난이도 어려움으로 시작했는데 별 의미가 없는 듯 해서 그냥 보통으로 낮췄다. 서브퀘는 별로 하지 않았고 거의 메인만 밀었음.
서사
스토리적으로는 V라는 청년이 대충 나이트 시티라는 옛날식 사이버펑크 도시에서 잘나가는 해결사 되려다가 대충 머리에 위험한 칩을 박게 되고 존 윅이 나오는 환각을 보게 되면서 생기는 일을 다루고 있다.
메인퀘스트 따라가는게 즐거웠다. 바에서 신경전하면서 주요 NPC들과 만나고, 해킹된 드론으로 이번 미션을 진행할 장소를 미리 확인하고, 감시 카메라와 포탑을 해킹해가며 잠입 루트를 찾거나 저격부터 시작해서 총알을 쏟아붓거나 하는 과정을 제법 잘 만들어두었다. 다짜고짜 돌입하여 FPS 하기보단 계획을 짜며 침투 루트 가늠해보는 부분이 설레는 법이고.
NPC들과 정서적 교류를 강조했고, 게임 시나리오답지 않은 면들이 눈에 띄었다. 다른 게임이었다면 여기쯤 전투 하나를 넣어놨을텐데 하는 부분들이 그런데, 전투 없이 대화만 30분씩 시킨다거나 아예 플레이어 캐릭터를 조수석에 태워 NPC와 대화만 시키거나 하는 부분들도 그랬다. 플레이어는 할게 별로 없으니 창 밖을 바라보거나 운전하는 NPC를 바라보거나 하게 되는데, 이런 때 창 밖으로 멀리 석양이 지는 임무 목표 지점을 바라본다거나 NPC가 하는 얘기와 표정에 주의를 기울이거나 하는 순간들이 기억에 남는다.
주요 분기가 되는 옥상이나 미스티가 기다리던 재키의 아지트, 주디의 작업실, 애프터라이프의 분주함 같은 것들도 기억에 남는다. 다른 게임에서는 이렇게 장소에 대해 특별한 느낌을 많이 받지 못했는데 왜일까? 역시 1인칭 시점을 통해 배경을 좀 더 잘 살펴볼 수 있고, 서사가 담긴 아이템들을 잘 배치해두었고, 대사와 이벤트를 통해서도 정서적 교류를 강조했기 때문인 것 같다.
나이트 시티는 지저분하고 번잡하고 아름다웠으며 생기 넘치는 구식 미래 도시라서 마음에 들었다. 돌아다니는 것도 즐거웠다. 온갖 광고로 범벅이 된 골목이나 초고층 빌딩, 복잡한 빈민가 골목의 묘사들도 인상적. 다만 인터랙션이 부족하고 동네마다 개성이 크지 않아 위치에 따라서는 거의 비슷한 느낌이었던 점은 아쉬웠다. 지도를 보지 않으면 내가 어디에 있는지 잘 알기 어려웠을 정도.
BD(브레인댄스)도 무척 재밌었고 여기에서 여러가지 단서를 얻는 과정 또한 단순히 CCTV 플레이백 추리 시퀀스 같은 것과 다르게 사이버펑크 장르를 잘 살린 느낌이라 좋았다.
게임
게임적으로는 무척 실망스러웠다.
일단 성장 시스템이 비직관적이고 체감이 잘 안된다. 스탯과 스킬을 별도로 올리고 스탯 레벨에 따라 찍을 수 있는 스킬들이 언락되는 구조인데, 스킬의 수가 많고 대부분 그냥 숫자가 조금 바뀌는 수준이다. 리로드가 몇 % 빨라진다거나, 해킹할 때 몇 초 오래 간다거나, 스태미나가 몇 % 늘어난다거나 하는 것들. 조합을 통한 빌드의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정교하지 않게 마구 들어가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스탯 리셋 수단이 있긴 하나 아주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간신히 1회 리셋할 수 있어 게임 디자인 면에서 너무 올드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2020년에 스탯 리셋 정도는 자유롭게 시켜주면 안되나? 심지어 배경은 2077년이면서.. 하긴 이건 1990년대식 2077년이던가.
경험치를 통한 성장 외에도 사이버웨어를 붙이고 리퍼닥에게 돈을 주고 신체 개조를 해서 여러가지 능력들을 얻을 수 있는데 이쪽이 오히려 새로운 액션들을 가능하게 한다. 회피 도중에 시간이 느려진다거나 이단점프 혹은 슈퍼점프가 된다거나.. 하지만 이쪽은 너무 비싸서 사용할 기회가 많지 않았고 종류도 적었다.
무기들은 디아블로식 랜덤 파밍 요소가 있긴 하나 UI가 불편하고 거추장스러워서 답답했고, 아예 도움이 안되면 모르겠는데 애매하게 도움이 되어서 안 할 수도 없으니 귀찮았다. 그 와중에 제작과 업그레이드도 UI가 비직관적이고 불편했고. 파밍 게임들에 대한 ���해도 부족하고 실행도 나빴던 것으로 보인다.
루팅 또한 - 이 게임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 언제까지 FPS에서 바닥 바라보며 하나하나 루팅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이것저것 무척 다양한 시스템을 넣었고 이들 하나하나를 잘 만들지도 않았으며 새롭지도 않고 재미도 없다. 가장 문제는 이 시스템들 간에 딱히 유기적으로 연계가 되거나 빌드의 재미가 있거나 한 것도 아니라는 것.
난이도를 높이고 어려운 적이 나올수록 더 재미가 없고 플레이가 단조로워지는 것도 문제. 게임 내의 다양한 시스템들을 적재적소에 사용하게끔 만드는게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딱히 다양한 방식으로 싸운다고 좋은 점이 별로 없음. 그냥 적들의 체력과 공격력만 올라가니 스탯과 성장을 한 곳에 집중해서 적은 수의 전략을 쓰는 것이 유리하다. 하나의 전략이 거의 모든 경우에 통하기도 하고.
그리고
버그 물론 많았지만 대충 피해서 게임 진행할 수 있을 정도는 되었다. 위쳐3에선 40시간쯤 진행한 상태에서 아예 진행불가 버그 걸려서 세이브파일을 통째로 버려야 했으니 이 정도면 괜찮은 수준. 설정은 한 번 날아갔지만 세이브파일이 날아가는 사고를 겪진 않았다.
기대보다 좋았다. 이 정도 플탐과 스토리 뽑았으면 좋은 게임인 것. 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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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스게러지 처분결과 윤성로만 의심말고 십구영상 주소를 알려줄수 있단다 의심없이 바보본다 클릭
모트라인은 또치와 노사장의 환상의 콤비일때 십구영상을 언제든지 볼수 있었꼬
윤성로도 어느정도 완소남이였지만 어느듯 욕쟁이 십구금영상 주소를 내놓지 않는 놈으로 변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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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ran_ed from @childfundkorea - 해외 슬럼 지역 어린이들을 돕기위한 팝업스토어가 열려오👧 현장 체험 및 후원 참여하시묜 스타가 디자인한 예쁜 우산 드려오😏 [Slum out] 팝업스토어 #기간: 11. 15~17(3일간) #장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앞 도네이션 파크 #내용: 슬럼 체험, 후원시 셀럽이 디자인 재능기부한 우산 증정 #우산 디자인 재능기부 : 배우 김재경, 배우 김지수, 빅스 레오, 에이핑크 손나은 자세한 내용은 요기서 확인 가능해오👶 (플필 아래 링크로 클릭) goo.gl/YsevoP #초록우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재경 #빅스 #빅스레오 #에이핑크 #손나은 #에이핑크손나은 #김지수 #예쁜우산 #슬럼 #빈민가 #어린이돕기 - #regrann https://www.instagram.com/p/BpRjxNCgqcM/?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1f6r0cjyqoy3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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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가 동네에 한 예술가가 보여준 기적 (사진 4장)
빈민가 동네에 한 예술가가 보여준 기적 (사진 4장)
▼사진출처 : instgram ‘Xomataok’ http://postshare.co.kr/wp/wp-content/themes/viralnova/js/ad_postmiddle_text.js 빈민가 계단, 예술적으로 재탄생 높고 단조로운 시멘트 계단이다. 주변의 집들은 전혀 호화롭지 않다. 가난한 동네에 있는 이 회색 시멘트 계단이 햇빛을 받으면 더욱 http://postshare.co.kr/wp/wp-content/themes/viralnova/js/ad_google.js 아름답게 반짝이는 예술작품이 되었다. 장소는 페루 리마다. 페루의 길거리 아트시트인 엑소마톡이 아이디어 내 계단에 특수 페인트를 칠했다. 칙칙했던 계단이 남미의 태양 아래에서 무지개 빛을 발하게 되었다. 엑소마톡의 간단하지만 기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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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가사키 밖에 있는 친구들에게: 새로운 무산자들의 공생의 시도를 위해 가마가사키 코뮌
당신은 누구인가? 우리는 당신과 어떻게 투쟁을 공유할 수 있을까? 이 투쟁의 공간을 만남의 장소로 하자!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전략이며 실험이다. 일본 혁명 운동의 무덤. 지금 그곳에서 우리는 기획하지 않은 점거투쟁을 시작했다. 오사카 가마가사키. 한때 일본 최대의 요새바 (일용직 노동자들의 거리)였으나 90년대 버블의 붕괴와 함께 노숙자의 거리가 되어버린 이곳. 도심 곳곳으로의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은 빈민가. 자본이 노리고 있는 미래의 재개발 후보지. 빈민가와 번화가 사이를 가르는 거대한 성벽처럼 자리잡은 건축물이 바로 아이린 노동복지 센터, 통칭 센터이다. 센터는 값싼 노동력을 구하는 토목건설업자와, 그날그날의 밥을 위해 일을 찾는 일용직 노동자를 중개하는 노동시장으로 1970년대 오사카시정부가 지은 건물이다. 지난 3월 31일 우리는 이 곳을 점거했다. 내진보강이 필요하다는 구실하에 상업시설물로 리노베이션을 하기 위해 센터의 재건축 및 폐쇄의 계획이 발표된 것은 작년 2018년 여름. 그러나 지금까지 누구도 이곳을 점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는 않았다. 센터는 노동시장일 뿐 아니라 노동자와 노숙자가 비바람을 피하고 쉬어가는 곳으로 기능해왔기에 센터의 폐쇄계획에 대한 항의는 있었다. 노조와 시민운동조직들은 집회를 열고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재판투쟁을 준비해왔다. 이는 노동자와 노숙자들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생활유지에 대한 보장을 요구하는 투쟁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이에 대한 대책을 전혀 마련하지 않는 오사카시 (현재 시장은 경제상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자유주의와 노골적 국수주의를 주장하는 정당 유신회 소속)에 대항한다는 점에서 논리적으로 정당하다. 그러나 정당성 이상의 아무것도 가지지 못하는 투쟁이라는 것 또한 사실이었다. 하지만 센터의 폐쇄는 저지되었다. 점거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중요한 것은 그 원인과 경위를 분석하는 것이 아니다. 직업활동가와 학자들의 사회경제적 분석, 예상, 논리를 뛰어넘는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이런저런 이유와 요인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센터를 지키는 신체적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것을 어떻게 지속할 것인가라는 것만이 우리에게 중요한 물음이다. 다양한 신체들이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내걸로 시작한 이 점거에 걸려있는 진정한 내기는 우리가 어디로 함께 가는가라는 물음, 그것 뿐이다. 이 물음이야말로 몇십년간 기성의 일용직 노동자 운동/노숙자 운동이 만들어 온 정석과 지평을 뛰어 넘는 것이다. 가마가사키. 이 공간이 갖고 있는 힘은 일반사회에서 절대 일어나지 않을법한 일. 즉, 다른 존재들이 함께-다르게-있는다는 시도가 일상속에서 오랜 시간 이어져왔다는 점이다. 가마가사키 주민 대부분은 종교인, 활동가, 범죄자, 일용직 노동자, 예능인, 노점상, 전-광부, 농촌에서 올라온 계절노동자, 퇴역한 자위대원, 낙오자 등의 “뜨내기"들이다. 이런 혼합 속에 어떤 사상이나 이데올로기가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한 적은 한번도 없다. 다양한 뿌리를 가진 자들이 하나로 통합된 사상 없이 지금도 그 함께-다르게-있음을 살아가고 있다. 함께-다르게-있음의 힘은 가마가사키 여기저기에서 발휘된다. 90년대부터 이어져온 공동취사는 기독교인, 전일용직 노동자, 공원에 모인 사람들, 노숙자 운동의 지원자, 좌파 활동가, 아나키스트, 자원봉사를 하는 시민등이 함께 만든다. 친한 사람들끼리 모여있다가 불편하면 떠난다는 식이 아니라 문제 속에 지속적으로 머무르는 신체성이 나날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가마가사키 바깥의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은것은 센터 대부분이 비어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센터의 폐쇄를 막고 점거를 시작했다. 그러나 많은 노숙자와 이웃들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고" 있을 뿐이다. 찾아오는 사람들은 많아지고 있지만 지역 사람들과의 왕래가 깊어졌다고 하긴 힘들다 즉 센터 점거라는 상황속에서 우리는 아직 노숙자와 이웃주민들이 섞이는 함께-다르게-있음의 계기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그리하여 우리는 지금까지 해본 적이 없는 함께-다르게-있음을 시도해보고자 한다. 이 호소문을 읽고 있는 여러분, 가마가사키 바깥에서부터 오는 분들이 그것을 가져와주길 원한다. 센터에서 자는 노숙자와, 구경오는 이웃들과, 혹은 여기저기서 찾아오는 무명의 사람들과의 함께-다르게-있기라는 실험을. 우리는 지금에야말로 우리가 이곳에서 만들어온 “뜨내기"와 관계를 맺는 역량을 활용해야한다. 단지 일용직 노동자들을 위한 공간의 유지라라는 틀을 너머, 투쟁의 역량을 키우는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시도하자. 어떤 우리 친구들이 말하듯, “파업의 주체가 노동자 계급이었다면, 점거의 주체는 누구라도 될수있다. 누구라도 주체가 된다. 점거를 하기로 결정하고 지금 존재하는 세계의 질서에 맞서는 누구라도"이다. 센터폐쇄 저지 행동과 점거의 시작부터 젊은 프리카리아트들은 이 투쟁에 참여하고 점거 공간 속에, 일상 속에 함께 있는 삶을 시도했다. 가마가사키에조차 널리 퍼져있는 시민적 생활양식을 해체하고 자본주의와 맞서 도시에 사는 방법과 우리의 삶의 교차시키는것. 즉 새로운 일상=투쟁의 형태를 만들어내는 것. 공유의 삶을 실천하는 것. 그것을 우리는 계속 시도할것이다. 우리는 이 거대 건축물 안에 새로운 무산자들의 “마을”을 만들고 싶다. 센터 구석에 파란색 방수포를 깔고 그 위에 텐트를 몇개 설치해 수십명이 “견디고 있다"는 상태 이상의 것을 만들고 싶다. 100명을 위한 식사를 마련할 부엌을 건설하고 싶다. 어떤 젠더의 사람이라도 “그냥 여기 있다”고 말할수 있는 힘을 형성하고 싶다. 이 “공백”을 이용해 공유의 풍요로움으로부터 촉발되는 조직화를 하고 싶다. 스스로를 지원자나 활동가로 규정하고 억압된 자들을 대변하거나 대행하는 일은 그만두고 싶다. 모두가 이곳의 사람들과 함께 자신의 투쟁을 하는 힘을 키워가고 싶다. 이 투쟁이 당신들과의 만남 속에서 우리의 의도를 넘어 어떻게 변해가는지 함께 생각해보고 싶다. 우리는 호소한다. 이 점거투쟁에 접속할 열정을 갖고 있는 모든 친구들에게. 이 투쟁의 성공은 센터 점거의 지속이 아니다. 점거는 언제든 경찰에 의해 제거될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그들에게 물리력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싸움은 이제 불가능할 뿐 아니라 바람직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국가가 갖고 있는 힘/국가를 품는 힘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가마가사키 밖에 있는 친구들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들고 이 투쟁에 찾아오는 것. 그렇게 이 투쟁속에서 시도되는 무산자들의 새로운 공생의 형태에 참여하고 또 다른 투쟁과의 예상치도 못했던 관계를 추가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투쟁과 다른 투쟁이 만남으로서 형성해가는 힘이야말로 오늘날의 혁명성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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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han Markle과 Harry 왕자의 이야기는 동화책 로맨스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그것은 험악한 논쟁과 가족 불화로 녹아들었습니다. Tom Bower의 "Revenge"는 추악한 세부 사항에 들어갑니다. 그는 자신도 누구를 탓해야 할지 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전체 제목은 "Revenge: Meghan, Harry, and the War Between the Windsors"이지만 Markle은 책의 실제 주제이자 비열한 저자의 목표입니다. Markle의 시작은 다가올 국제 드라마를 암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1981년 로스앤젤레스에서 37세의 Thomas Markle과 24세의 Doria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Thomas는 백인이었고 TV의 조명 감독이었습니다. Doria는 디자이너로서 자신을 확립하려는 자유로운 영혼의 흑인이었습니다.
결혼 생활은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Thomas는 그의 새 딸을 사랑했습니다. "그의 평생, 그의 작은 공주"라고 이전 결혼에서 얻은 그의 아들 Tom Jr.가 말했습니다. Doria가 패션 비즈니스와 함께 여행을 시작했을 때 Thomas는 완전한 양육권을 맡았습니다. 메건은 9살이었다.
그녀는 이미 스포트라이트를 즐겼다. Bower는 친구의 생일 파티에서 "Meghan이 금관을 쓰고 빨간 담요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 비디오로 찍혔습니다."라고 썼습니다. "다른 소녀들에게 그녀의 '전하'에게 고개 숙여 절을 하도록 지시한 그녀는 다이애나 비의 동화 같은 결혼식 테이프를 본 후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연기 수업과 발레 수업에 돈을 지불하고 학교 연극 조명을 담당하면서 관심에 대한 그녀의 굶주림을 탐닉했습니다. 그는 노스웨스턴에서 연극을 공부하기 위해 연간 $45,000의 대학 등록금도 지불했고 졸업 후 그녀가 자신의 집과 중고차를 마련하는 것을 도왔습니다. 그는 심지어 가스비를 지불했습니다.
그는 몇 년 후 Markle이 노동계급 대학생들에게 그들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이해한다고 말하면서 연설을 했을 때 놀랐을 것입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언론에 "미안하지만 그것은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그녀의 학비를 한 푼도 지불하지 않았고 그것을 증명할 은행 잔고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 후 Markle은 끝없는 할리우드 오디션을 보았습니다. 성과를 낸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녀는 "Deal or No Deal"의 여주인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녀는 익명의 블로그 워킹 여배우를 시작했고 "배우들에게 냄새 나는 키스를 해야 한다"고 불평했다. 그녀는 젊은 프로듀서를 만나 결혼했습니다.
"스타터 결혼", Bower 저격수 인 노조는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Markle은 이미 "Suits"에 참여했습니다. 그녀의 프로필이 올라갔고, 그녀는 보증 거래와 대변인 공연을 쫓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아버지와 과거로부터 거리를 두기 시작했습니다. 연락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친구들은 변화를 알아차렸습니다.
"그녀의 목소리 톤, 매너리즘, 웃는 방식이 더 이상 나에게 현실적이지 않았습니다."라고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불이 꺼진 것 같았습니다." "Suits"의 성공으로 그녀는 캐나다 TV 광고를 찍고 기독교 자선 단체를 홍보하는 자리를 얻었습니다. 그런 다음 2016년 여름 런던에서 열린 "슈츠" 정켓에서 Markle은 Harry의 어린 시절 친구인 패션 홍보 담당자를 만났습니다. Bower는 Markle이 홍보 담당자가 왕자와 여배우를 설정할 수 있는지 물었다고보고합니다. 랑데뷰는 결국 개인 런던 클럽에서 마련되었습니다. Markle이 에이전트에게 숨을 헐떡이며 말했을 때, 그 여자는 놀라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녀가 어디에서 왔는지 이해했다"고 에이전트는 말했다. "왕자를 데려가려는 그녀의 꿈은 심지어 그녀의 오래된 블로그 중 하나에 쓰여 있었습니다."
데이트는 성공적이었고 Markle과 Harry는 서로 정기적으로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부부의 첫 데이트 4개월 후, Sunday Express는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Bower는 "영국 언론은 열광했습니다."라고 썼습니다. The Times는 '그는 몇 년 전보다 더 행복해졌습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해리 왕자와 배우 메건 마클이 2017년 11월 27일 영국 런던 켄싱턴 궁전의 선큰 가든에서 약혼을 발표합니다. 영국 타블로이드는 Markle의 미국 뿌리를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취재는 속물적이고 심지어 인종 차별적이되었습니다. 신문은 그녀의 아버지가 허름한 헐리우드 아파트에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들은 그녀의 어머니가 빈민가 출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Markle의 소원한 이복 누이가 그녀를 "생강에 약한 사회적 등반가"라고 부르는 것을 인용했습니다. 여전히 홀린 해리는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시골에서 주말에 Markle을 초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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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중국 제주 충남도지사
현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 이분의 말씀을 인용해본다
서울특별시 경제는 자칭경제 소위 우리민족끼리 인데 자기들끼리 먹고 살기 힘드니까 만든 자치구 입니다 힘과 권력으로 덴뿌라 해서 먹고사는 빈민가 입니다
그러니 그곳에 계시다 미국인 이곳에 오시면 국제난민 포로 취급 받는겁니다 왜 난민인가 그것은 미주 본인들은 죽거나 감옥에 가두고 그 신원 신분으로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들인데
국제법상 어느 공항에서든 타인에 신분 신원 확인 비자 커스텀 부터 하는데 들통나는건 식은죽 먹기 입니다
그래서 이같이 미국에 해외 원전시찰 피해자로 수형되시는분들은 미 군법 최고 사형 으로 형집행종료
다시 제주인 이곳 미국 워싱턴 DC 바하마로 오시는 겁니다 오시면 보호관찰3년을 다시 받게 되시는거죠 이 기간 전입과 정착 상주를 위한 도민으로 유치 기초사회보장법에 따라 보호를 받습니다
퇴거는 자유이나 처음에 오시면 호텔에 머무시는게 본인들 에게 더 이롭습니다
OCN CNN Washington post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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