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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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8 #시은소에서다시쓰는신앙일기 #법궤, 신의 궤, #말씀 소 두 마리, 말씀을 품고 사는 우리들 왜? 소 두마리? #깨끗함 과 #순결함 의 필요는? 싫든 좋든 말씀에 매여 사는 삶 #아픔 의 의미 강조! 막 새끼를 낳고 #생이별 함과 같은 #슬픔! #아픔! #괴로움! #외로움! 수레를 메우고, 송아지들은 집에 가두고, 갈 때에 울고, #번제물 블레셋과 이스라엘 모두를 구한 2마리 암소 알아주기 바라고 대접받기 바라지만 우리는 결국 번제물이 되어야 이룰 수 있다 하나님때문에 겪는 갈등: #본질 VS #비본질 "버려지고 썩어지고 태워질 때까지 소비되는 삶" #높은뜻덕소교회 #주일설교(높은뜻덕소교회에서) https://www.instagram.com/p/B1TQM_HFgl9/?igshid=7niagvy67a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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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23편 l 오벧에돔의 믿음 (삼하 6:9~12) @ 아무리 바빠도 가정예배 실천 편
[아.빠.가] 23편 l 오벧에돔의 믿음 (삼하 6:9~12) @ 아무리 바빠도 가정예배 실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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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편’으로 돌아온 아.빠.가!!! 💖
아빠가 패밀리 6기의 첫번째 예배!
법궤를 따라 이사를 했던 오벧에돔 오벧에돔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머물면 복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임재를 따라다녔던 똑똑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모시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법궤 곁을 지키며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했던 오벧에돔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그분 안에 거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삼하 6: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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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7 장
이사야 47 장
(사47:1-15)
하나님은 이스라엘 뿐 아니라 주변의 모든 국가들을 다 통치한다. 바벨론은 한 때 도구로 선택되어 하나님이 범죄한 국가들을 징계할 때 사용되었다. 처음 신생국가일 때는 ‘처녀 딸’처럼 순수한 면이 있었다. 바벨론은 국가가 확장되고 국력이 강해지자 처녀다운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타락했다. 범죄국가들을 징벌할 때 ‘하나님의 뜻’대로 하지 않았다. 이런 것은 마치 다윗이 법궤를 옮길 때 하나님이 정한대로 하지 않고(고핫 자손의 어깨에 메어야 한다) 블레셋 사람들의 방법대로 소 수레로 옮�� 것과 같다. 하나님이 법궤 이동을 멈춰 세웠고, 허락 없이 법궤를 만진 웃사(청년)를 죽였다. 아무리 좋은 일, 급한 일도 정해진 법대로 행해야 한다.
바벨론은 하나님의 법(자연법)을 버렸다(6 전에 내가 내 백성에게 노하여 내 기업을 욕되게 하여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거늘 네가 그들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고 늙은이에게 네 멍에를 심히 무겁게 메우며 ). 바벨론은 여기에 더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챘다. 이 일을 자신이 행했다는 것이다(8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도다). 하나님은 결코 영광을 다른 존재와 나누지 않는다.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사 42:8).
바벨론에 대한 심판
하나님은 제국을 건설한 바벨론을 성공의 자리에서 땅에 떨어뜨렸다(1 처녀 딸 바벨론이여 내려와서 티끌에 앉으라 딸 갈대아여 보좌가 없어졌으니 땅에 앉으라). 한 때는 여왕의 자리에 있었지만 이제는 노예의 신세가 되었다(2 맷돌을 가지고 가루를 갈고 너울을 벗으며 치마를 걷어 다리를 드러내고 강을 건너라 ). 하나님께서 이들을 무섭게 징벌하실 것이다(3 내가 보복하되 사람을 아끼지 아니하리라). 바벨론은 국가들을 징벌하고 구원한 일이 자신들이 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하나님이 하신 것이다(4 우리의 구원자는 그의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니라).
하나님이 바벨론이 범한 범죄 두 가지를 지적했다. 첫째 하나님의 도구로 일할 때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자신의 뜻대로 행했다는 것이다(6 전에 내가 내 백성에게 노하여 내 기업을 욕되게 하여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거늘 네가 그들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고 ). 두 번째 징벌의 도구로 쓰임 받은 후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 챘다는 것이다(8 사치하고 평안히 지내며 마음에 ���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도다 ). 이들은 하나님의 개입 없이도 스스로 복을 누릴 수 있다고 장담했다(8 나는 과부로 지내지도 아니하며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도 모르리라 하는 자여 너는 이제 들을지어다 ). 하나님은 이들의 교만을 한 순간에 꺽어 버리겠다고 말했다(9 한 날에 갑자기 자녀를 잃으며 과부가 되는 이 두 가지 일이 네게 임할 것이라). 바벨론 사람들은 자신들의 범죄 행위가 감춰졌다고 생각했다(10 네가 네 악을 의지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나를 보는 자가 없다 하나니 ). 하나님은 이들의 죄에 대해서 낱낱이 알고 있었고, 예상치 못한 때에 갑짝스런 파멸로 징벌할 것이다(11 파멸이 홀연히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가 알지 못할 것이니라 ). 하나님은 바벨론이 자신들이 섬기는 우상(별들)과 점치는 자들(우상숭배자)을 의지해서 파멸에서 구원 받으려 하겠지만 결단코 구원할 수 없다고 말했다(13 하늘을 ��피는 자와 별을 보는 자와 초하룻날에 예고하는 자들에게 일어나 네게 임할 그 일에서 너를 구원하게 하여 보라 14 보라 그들은 초개 같아서 불에 타리니 그 불꽃의 세력에서 스스로 구원하지 못할 것이라). 바벨론은 신(神)들 이외에도 이웃 나라들의 도움으로 구원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지만 절대로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15 네가 같이 힘쓰던 자들이 네게 이같이 되리니 어려서부터 너와 함께 장사하던 자들이 각기 제 길로 흩어지고 너를 구원할 자가 없으리라).
1 처녀 딸 바벨론이여 내려와서 티끌에 앉으라 딸 갈대아여 보좌가 없어졌으니 땅에 앉으라 네가 다시는 곱고 아리땁다 일컬음을 받지 못할 것임이라 2 맷돌을 가지고 가루를 갈고 너울을 벗으며 치마를 걷어 다리를 드러내고 강을 건너라 3 네 속살이 드러나고 네 부끄러운 것이 보일 것이라 내가 보복하되 사람을 아끼지 아니하리라 4 우리의 구원자는 그의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니라 5 딸 갈대아여 잠잠히 앉으라 흑암으로 들어가라 네가 다시는 여러 왕국의 여주인이라 일컬음을 받지 못하리라 6 전에 내가 내 백성에게 노하여 내 기업을 욕되게 하여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거늘 네가 그들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고 늙은이에게 네 멍에를 심히 무겁게 메우며 7 말하기를 내가 영영히 여주인이 되리라 하고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지도 아니하며 그들의 종말도 생각하지 아니하였도다 8 그러므로 사치하고 평안히 지내며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도다 나는 과부로 지내지도 아니하며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도 모르리라 하는 자여 너는 이제 들을지어다 9 한 날에 갑자기 자녀를 잃으며 과부가 되는 이 두 가지 일이 네게 임할 것이라 네가 무수한 주술과 많은 주문을 빌릴지라도 이 일이 온전히 네게 임하리라 10 네가 네 악을 의지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나를 보는 자가 없다 하나니 네 지혜와 네 지식이 너를 유혹하였음이라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였으므로 11 재앙이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가 1)그 근원을 알지 못할 것이며 손해가 네게 이르리라 그러나 이를 물리칠 능력이 없을 것이며 파멸이 홀연히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가 알지 못할 것이니라 12 이제 너는 젊어서부터 힘쓰던 주문과 많은 주술을 가지고 맞서 보라 혹시 유익을 얻을 수 있을는지, 혹시 놀라게 할 수 있을는지, 13 네가 많은 계략으로 말미암아 피곤하게 되었도다 하늘을 살피는 자와 별을 보는 자와 초하룻날에 예고하는 자들에게 일어나 네게 임할 그 일에서 너를 구원하게 하여 보라 14 보라 그들은 초개 같아서 불에 타리니 그 불꽃의 세력에서 스스로 구원하지 못할 것이라 이 불은 덥게 할 숯불이 아니요 그 앞에 앉을 만한 불도 아니니라 15 네가 같이 힘쓰던 자들이 네게 이같이 되리니 어려서부터 너와 함께 장사하던 자들이 각기 제 길로 흩어지고 너를 구원할 자가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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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하나님의 궤가 오벳에돔의 집에서 그의 가족과 함께 석 달 동안 머물렀는데, 그 때에 주님께서 오벳에돔의 가족과 그에게 딸린 모든 것 위에 복을 내려 주셨다. (대상13:14, 새번역) 하나님은 다윗에게 넘치는 능력을 주셨지만 법궤를 모셔가는 것은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다윗은 두려워 법궤 운반을 포기하였지만, 반면에 임시로 법궤를 보관하던 오벳에돔의 집에는 복을 주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우 대조적인 이 구절에서 우리의 계획과 하나님의 응답은 다를 수 있슴을 깨닫습니다. 그 때에 법궤는 다윗에게 합당한 것이 아니었고, 오벳에돔은 기대하지 않았으나 그 중심이 신실하였슴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합당하고 선한 것을 주십니다. 그것은 다윗에게도 오벳에돔에게도 그리고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모두 동일한 하나님의 뜻 입니다. 중심을 보시는 주님과 동행하시며 선한 열매가 가득한 복된 하루 되시길 축복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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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1 편
시편 131 편
(시131:1-3)
성경에서 말하는 ‘겸손’이란, 사람이 자신의 유한성을 인식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자신의 주인(왕)으로 모시고,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을 뜻한다. 사55장에서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과 다르고, 하나님의 길은 사람의 길 보다 높다고 했다. 사람이 만일 기도하지 않고(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행하면 이것은 완전히 하나님과 다르게 행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가장 타락했던 시대를 ‘사사기 시대’라 한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자기 마음에 왕을 두지 않고, 자기 소견에 좋은 대로 행했다. 하나님의 생각을 무시하고, 자기 생각대로 행한 것이다.
다윗도 왕위에 오른 다음 하나님의 생각과 자신의 생각이 다를 때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큰 경험을 했다. 다윗은 법궤 옮길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록된 법이 있다는 것 자체를 몰랐다. 별 생각 없이 자기 소견에 좋은 대로 행했다. 성경에는 법궤를 옮길 때 아론의 후손 고핫 자손이 어깨에 메도록 규정되어 있는데, 블레셋 사람들이 소 수레에 옮긴 것을 기억하고 그대로 행했다. 하나님이 진노했다. 사람이 죽고, 법궤 이동은 중단되었다. 다윗은 이때 아무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일이라도 하나님의 생각(뜻, 율법)대로 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성경에서 말하는 교만이란, 하나님의 생각과 다른 자기의 생각(자기 소견에 좋은)대로 행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생각을 말한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 아담은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되고 지혜롭게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이 직면하게 되는 상황이다. 첫 아담은 여기서 하나님의 생각을 버리고 자기의 생각을 택했다. (*사탄의 유혹이던 자신이 생각한 것이든 똑같다)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다. 하나님의 생각과 자신의 생각(사람의 생각)이 대립할 때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생각을 택하는 것이 ‘겸손’이다. 예수는 마4장에서 사탄을 만났다. 창3장에서 첫 아담을 만났던 그 사탄이다. 여기서도 사탄의 말(생각)과 하나님의 말(생각)이 달랐다. 예수는 단호하게 사탄의 말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을 선택했다. 아담은 교만했고, 예수는 겸손했다.
창3장과 마4장이 인류가 매순간 직면하는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이 대립할 때 어떤 것을 택해야 하는지 잘 보여 준다. 첫 아담은 사람의 생각을 택해서 저주 받았고, 예수는 하나님의 생각을 택해서 축복 받았다.
호4:6에서 하나님은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라고 했다. 다윗은 법궤 이동에서 율법을 몰라서 큰 실수를 했다. 다윗은 이런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의 생각을 기록한 성경을 주야로 읽고 묵상했다. 무지하면 망한다. 호6:3에서는 하나님을 힘써서 알라고 권면했다. 이미 기록된 말씀은 그대로 순종해 살면 된다.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문제는 기도해서 응답 받으면 된다. 다윗은 일생 하나님의 생각대로 만 살겠다고 결심하고 살았다. 다윗의 삶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형통했다.
하나님의 생각대로 살자
다윗은 사55장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 하나님의 길과 사람의 길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다윗은 항상 사람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생각을 취했다. 다윗은 이것이 겸손이라고 생각했다. 다윗은 자기 힘으로 크고 놀라운 일을 하려고 욕심내지 않았다. 항상 큰일은 하나님이 하시고, 자신은 하나님의 일을 보고 찬송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사람은 유한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오시면 힘들고 어려운 일은 다 하나님이 하신다. 전쟁이 발발했을 경우, 다윗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이 전쟁은 나에게 속한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앞서 나가면서 싸우셨다. 다윗은 하나님 뒤에 숨어서 따라가고, 전쟁이 끝나면 전리품만 수거했다.
1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평안하다
다윗은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기 때문에 아무리 어려운 상황을 만나도 걱정하지 않았다. 심령이 고요하고 평안했다. 전쟁이 나도 다윗은 전쟁터에 나가 적들과 싸우기 전에 미리 하나님 앞에서 승패를 결정지었다.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이 전쟁은 나에게 속한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면 이 전쟁은 이겨놓고 싸우는 전쟁이다. 하나님 백성의 삶은 항상 기도의 자리에서 승부를 내고, 응답 받아 놓고 살아가는 삶이다.
2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다윗의 권면
다윗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백성들에게 나를 본받아 살라고 권면했다. 혼자서 애쓰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과 기도의 응답을 받고 살라는 것이다. ‘여호와를 바랄지어다’라는 말이 그 뜻이다. 여호수아를 보면, 여리고성을 점령할 때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다. 하나님이 앞서 싸워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도 상하지 않고 전쟁에서 승리했다. 아이성 전투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자기 소견에 좋은 대로 전쟁했다. 크게 패했다. 다윗은 여호수아가 ‘아이성 전투’에서 행했던 것처럼 하지 말라했다. 항상 여리고 성 전투에서 행했던 것처럼 하라했다. “지금부터 영원까지”라는 말은 단 한 번이라고 이것을 잊으면 안 된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생각을 버리고 자신의 생각대로 하는 순간에 비극이 찾아온다. 야곱이 벧엘로 가다가 가족들의 강한 요구로 마음이 약해져서, 가족들의 생각(사람의 생각)대로 세겜으로 갔다가 낭패를 당했다. 아마 벧엘로 가는 것을 늦추고, 순서를 바꾸어서 세겜에 먼저 가자고 강력하게 졸라댄 것은 여인들 특히 딸 디나이었을 것이다. 아빠들은 딸 바보이기 때문에 딸의 요구를 들어줬을 것이다. 이 딸이 세겜에 가서 가장 큰 피해를 당했다. 하나님의 뜻을 어기자고 하는 자가 영적인 적이다. 이들의 요구를 들어 주는 것이 이들을 위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으라고 요구한 하와의 말을 들어 주는 것이 아담의 사랑이 아니다. 하와는 이렇게 행하고 영원한 저주를 받았다.
3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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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86편
시편 86 편
(매일설교TV. 밤 11시 live )
https://www.youtube.com/channel/UCJ7
(시86:1-17)
다윗의 시(詩)이다. 다윗은 일생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다윗은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굴복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여 응답받고 승리했다. 이런 점이 다윗의 위대함이다.
다윗이 잘한 것은 신앙생활의 원칙을 정하고 철저하게 지키면 살았다는 점이다. 원칙이 없이 사는 사람과 원칙이 있는 사람의 삶은 시간이 지나면서 확연히 차이가 난다. 다윗은 여호수아의 권면을 따랐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수1:8) 다윗은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모든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이 명령한 생활지침(율법)대로 살았다. 이 때부터 다윗의 삶이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형통하기 시작했다. 다윗은 율법에 규정되지 않은 사안은 자신의 소견대로 행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여, 하나님의 생각을 알고 그대로 행했다. 이를 위해서 하루에 세 번씩 기도했다(매일 주야로 기도하는 것을 규칙으로 정했고,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낮 정오에 한 번 더 기도했다). 모세가 하나님께 율법을 가져왔다면, 다윗은 그 율법대로 산 가장 성공적인 사람이다.
이번 시는 다윗이 어떻게 신앙생활 했는지를 잘 보여 주는 시(詩)이다. 이 시에 제목을 붙인다면 ‘다윗 신앙생활의 비밀’이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다윗은 가난하고 궁핍했다
하나님께서 가장 고민하는 것은 백성들의 가난과 궁핍이다. 하나님은 믿는 자들이 꾸러 다니는 것을 원치 않고, 꾸어주고, 그냥 주고, 나눠주면서 살기를 원한다. 공평하게 다 잘 살기를 원한다. 하나님은 사61장에서 가난 문제 해결을 위한 복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예수께서도 첫 설교에서 이 문제를 언급했다. 하나님은 구약의 십일조 제도와 신약의 눅6:38(나눠줌으로 되받는 방식의 축복)’을 가난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이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쌓을 곳 없는 물질의 축복을 주시고, 흔들어 넘치도록 되받게 하신다고 했다. 어떻게 해서 이렇게 되는지는 ‘시험’해 보면 알 수 있다.
다윗도 평생 가난과 궁핍에 시달렸다. 어려서는 아버지 집이 가난했기 때문에 궁핍했다(결혼 지참금도 없었다). 결혼 후에는 사울 왕이 죽이려 했기 때문에 광야로 도망쳤다. 광야 생활은 가난했고 궁핍했다. 늙어서는 아들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켰기 때문에 광야로 도망쳤다. 이때도 가난하고 궁핍했다. 다윗은 하나님의 도움으로 살아남았다(광야시대의 모세처럼).
1 여호와여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주의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 2 나는 1)경건하오니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 내 주 하나님이여 주를 의지하는 종을 구원하소서
다윗는 쉬지 않고 기도했다
사무엘 선지자는 쉬지 않고 기도했다고 했다. 실제 사무엘이 사울 왕을 선출할 때, 보통 사람 같으면 한 번 기도하고 말 것을 5회로 나누어서 기도했다. 어디서 모일 것인지? 한 지파 당 몇 명씩 모을 것인지? 선출 방법은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 사무엘이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보여줬다. 바울도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다. 행16장에 보면 바울이 다음 선교지를 위해서 5번 기도 했다. 응답 받을 때까지 했다는 뜻이다.
다윗은 쉬지 않고 기도하기 위해서, 특단의 조취를 취했다. 국왕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국가적 차원에서 쉬지 않고 예배하고 기도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다윗은 전국에서 모은 제사장과 레위인을 24반열로 나누어 교대로 하루 종일 예배하고 기도하게 했다. 재위기간 40년 중에서, 처음 국가 기강을 확립하던 시기를 빼고 36년간 계속했다. 다윗은 죄가 있을 때는 즉시 회개하여 용서를 받았고, 환난 날에는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기도하여 조기에 응답 받아 해결했다.
3 주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종일 주께 부르짖나이다 4 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오니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 5 주는 선하사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6 여호와여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7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다윗은 살아계신 하나님과 동역했다
다른 신들은 목석(木石)이라서 아무런 능력도 없다. 갈멜산의 대결을 보면 알 수 있다. 바알과 아세라 목상의 제사장들이 많이 왔지만, 제단을 불태우지 못했다. 엘리야는 혼자 기도했지만 하늘에서 불이 내려왔다. 하나님만이 살아 계신 참신이다. 다윗은 하나님만이 기적(기이한 일)의 신(神)이라는 것을 믿었다. 다윗은 기적이 필요할 때 마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 기도하여 응답 받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자신에게는 도움이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일을 보고 자국민과 외국인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8 주여 신들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사오며 주의 행하심과 같은 일도 없나이다 9 주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민족이 와서 주의 앞에 경배하며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리이다10 무릇 주는 위대하사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오니 주만이 하나님이시니이다
다윗은 말씀대로 살았다
다윗은 ‘법궤 이동 사건’에서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하나님의 율법대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윗은 신명기의 권면대로 율법서를 복사해 앞에 두고, 매일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했다.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신17:18-19).
다윗은 개인적인 일이나 국가의 일을 행할 때마다 항상 하나님께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물었다. 이미 기록된 말씀이 있으면 그대로 행했고, 기록된 말씀이 없으면 기도하여 응답받고 행했다. 하나님은 이런 일을 통해서 다윗을 축복해 주셨다. 기가막힐 수렁(스올)에서 구원해 주셨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구출해 주셨다.
1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니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 12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찬송하고 영원토록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오리니 13 이는 내게 향하신 주의 인자하심이 크사 내 영혼을 깊은 스올에서 건지셨음이니이다
다윗은 구원의 확신을 가졌다
다윗은 신명기 28장의 말씀을 확신했다. 말씀에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벌 받는다는 말씀이다. 엔게디 사건에서 말씀에 순종함을 배웠고(사울을 죽일 수 있었지만 기름 부은 종이라 살려줬다). 법궤 이동사건에서 불순종이 무엇인지 배웠다(법궤를 고핫 자손이 어께에 메어야 하는데 소의 수레에 실었다).
다윗은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행했다. 하나님이 다윗을 약속대로 축복해 주셨다. 이것이 다윗 신앙의 비밀이다.
14 하나님이여 교만한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의 무리가 내 영혼을 찾았사오며 자기 앞에 주를 두지 아니하였나이다 15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 16 내게로 돌이키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주의 종에게 힘을 주시고 주의 여종의 아들을 구원하소서 17 은총의 표적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면 나를 미워하는 그들이 보고 부끄러워하오리니 여호와여 주는 나를 돕고 위로하시는 이시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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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71편
시편71 편
(매일설교TV. 밤 11시 live )
https://www.youtube.com/channel/UCJ7
(시71:1-24)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이 있다. 신앙교육도 조기 교육이 필요하다. 아기가 태어났을 때 백지와 같은 마음판에 무엇을 먼저 새겨 넣는가에 따라서 그의 인생이 달라진다. 하나님이 시내 산에서 새로 만든 돌판(돌비석)에 성령의 불로 십계명을 새겨 넣은 것처럼, 사람의 마음 판(심비)에도 성령과 함께 말씀을 새겨 넣어야 한다. “또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히8:10*잠6:21). 이 시(詩)에서 다윗은 자신의 신앙이 조기 교육되었다는 것을 고백했다. 하나님이 다윗을 만나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평가할 만큼 온전해 진 것은 조기 교육 덕분이다. 시(詩) 통해서 다윗의 신앙이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윗의 신앙교육은 이미 어머니 모태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다윗의 어머니가 누구였는지 이름이 없지만, 어머니는 신앙심이 깊은 여인이었던 것같다.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를 의지하였으며 나의 어머니의 배에서부터 주께서 나를 택하셨사오니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6). 다윗의 어머니는 태교에 성공했고, 다윗이 태어나자 다시 신앙교육을 철저히 시켜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의지해 사는 법을 가르쳤다.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5).
이 시에 제목을 붙인다면 “신앙의 조기 교육”이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성숙한 다윗의 신앙
다윗의 시를 보면 구체적이고 세밀하다. 마치 자식이 아버지에게 자세하게 말하는 것처럼 기도한다. 친밀함이 느껴진다. 필요 없는 말은 제거하고, 꼭 필요한 말들만 골라서 말한다. 이것은 아주 오랫동안 기도(대화)한 사람들의 특징이다. 기도가 서툰 사람들은 말은 많이 하는데 정작 필요한 내용은 빼 먹는 경우가 많다. 특히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라는 말을 보면, 하나님과 귀엣말을 할 정도로 가깝다는 것을 표현한다. 결국 신앙 성숙의 정도는 기도에서 판가름 나는 것 같다.
1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가 영원히 수치를 당하게 하지 마소서 2 주의 의로 나를 건지시며 나를 풀어 주시며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나를 구원하소서 3 주는 내가 항상 피하여 숨을 바위가 되소서 주께서 나를 구원하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이심이니이다 4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악인의 손 곧 불의한 자와 흉악한 자의 장중에서 피하게 하소서
다윗은 신앙 성장과정을 고백했다
다윗의 신앙교육은 태중에서부터 시작되었고, 어릴 때로 이어졌다. 다윗의 말을 들어 보면, 다윗의 어머니가 신실한 신앙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것을 보면 부모가 어떻게 신앙조기 교육하는 가에 따라서, 태중에서 아이들의 신앙의 수준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태어나서부터 신앙교육하는 것은 한 발 늦은 것이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세상을 경험하기 전에 태아의 생각과 마음에 신앙을 새겨 넣는 것이다. 다윗의 고백을 들어 보면 자신은 이미 태중에서부터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가 되었고 ‘하나님께 택함 받은 자’가 되었다고 했다. 놀라운 말이다. 이럴 수도 있다는 뜻이다. 더 빨리는 사무엘이나 삼손의 경우, 아직 잉태도 되기 전에 부모들의 기도와 믿음을 보고, 미리 선택되는 경우도 있다. 사무엘에 비교하면 다윗도 한 발 늦게 선택받은 것이다.
5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 6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를 의지하였으며 나의 어머니의 배에서부터 주께서 나를 택하셨사오니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다윗은 성장할 때부터 남들과 달랐다
‘거룩’이란 구별됨을 뜻한다. 다윗은 어릴 때부터 남다른 신앙생활을 했다. 구별되었다. 다윗은 무리와 섞여 있어도 군계일학(群鷄一鶴)처럼 표가 났다. “무리에게 이상한 징조 같이” 보였다. 형제들이 볼 때도 다윗은 유별난 별종처럼 보였다. 다윗은 하루 종일 하나님께 찬양을 불렀다. 다윗의 입속에는 찬양이 가득하고, 머릿속에는 가사가 곡이 멈추지 않고 샘솟아 올랐다.
7 나는 무리에게 이상한 징조 같이 되었사오나 주는 나의 견고한 피난처시오니 8 주를 찬송함과 주께 영광 돌림이 종일토록 내 입에 가득하리이다
다윗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소원
다윗은 모태에서부터 어머니의 찬양을 들었다. 태어나서는 스스로 찬양을 작사 작곡했고, 종일 불렀다. 다윗은 죽을 때까지 이런 삶을 살고 싶었다. 다윗은 왕위에 올랐고, 항상 살해 위협을 받았다.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서 오래 살기를 바랬다. 자신의 오래 사는 삶 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을 오래 찬양하고 싶은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로 적들의 공격을 막아내고, 태중에서부터 부른 찬양을 천국 갈 때까지 부르면서 살고 싶다고 했다.
9 늙을 때에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 힘이 쇠약할 때에 나를 떠나지 마소서 10 내 원수들이 내게 대하여 말하며 내 영혼을 엿보는 자들이 서로 꾀하여 11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를 버리셨은 즉 따라 잡으라 건질 자가 없다 하오니 12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 하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13 내 영혼을 대적하는 자들이 수치와 멸망을 당하게 하시며 나를 모해하려 하는 자들에게는 욕과 수욕이 덮이게 하소서14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
다윗이 부른 찬양의 내용은 주의 공의와 구원이다
다윗이 평생 불러온 찬양의 핵심은 하나님의 공의와 구원이다. 다윗은 이런 찬양을 늙어 백발이 될 때까지 계속 부르고 싶었다. 더 나가서 후대에까지 전할 수 있기를 원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다. 율법대로 세상을 통치하신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특혜도 없고 요행도 없다. 법대로만 처리 된다. 하나님과 법 앞에 모든 사람은 다 공평하다. 다윗은 이런 하나님의 정의를 사랑했고, 찬양했다. 다윗은 법궤를 옮길 때 율법대로 하지 않고, 이방인의 습관대로 했다. 하나님이 법궤 이동을 중단시켰고, 법궤를 만진 웃사를 죽였다. 하나님이 기쁘시게 하려는 일이라 봐줄 만도 한데 여지없었다. 아무리 급하고 좋은 일도 하나님의 법대로 해야만 한다. 다윗은 이런 체험을 바탕으로 엔게디에서 사울 왕을 죽일 수 있었지만, 하나님이 기름부음 받은 자를 해치지 말라고 했기 때문에 해치지 않았다.
15 내가 측량할 수 없는 주의 공의와 구원을 내 입으로 종일 전하리이다 16 내가 주 여호와의 능하신 행적을 가지고 오겠사오며 주의 공의만 전하겠나이다 17 하나님이여 나를 어려서부터 교훈하셨으므로 내가 지금까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하였나이다 18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다윗은 하나님의 공의가 세상 것 보다 높다고 했다
다윗은 하나님의 공의와 구원이 사람들의 것 보다 차원이 높다고 찬양했다. 세상 사람들의 것은 변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것은 천지가 없어져도 변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다윗과 추종자)들을 심한 고난에 처하도록 하셨지만, 결국은 공의에 따라서 의인들을 구원하고 축복해주신다. 악인(적)들은 반드시 법대로 벌주신다. 다윗은 이 사실을 의심 없이 믿었기 때문에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을 믿었고,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생각하고 행동했다.
19 하나님이여 주의 의가 또한 지극히 높으시니이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큰 일을 행하셨사오니 누가 주와 같으리이까 20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심한 고난을 보이신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시리이다 21 나를 더욱 창대하게 하시고 돌이키사 나를 위로하소서
다윗은 성실하게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라 약속했다
다윗은 하루 종일 입속에 찬양을 담고 살았다. 하나님의 성실하신 공의와 구원을 노래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성실하심처럼, 자신도 성실하게 하나님께 찬양하기로 결심했다. 하나님은 다윗을 찬양을 들으셨고, 이런 다윗을 비난하고 모해하려는 자들은 미워하셨다.
2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또 비파로 주를 찬양하며 주의 성실을 찬양하리이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주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23 내가 주를 찬양할 때에 나의 입술이 기뻐 외치며 주께서 속량하신 내 영혼이 즐거워하리이다 24 나의 혀도 종일토록 주의 의를 작은 소리로 읊조리오리니 나를 모해하려 하던 자들이 수치와 무안을 당함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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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32편
시편 32 편
(매일설교TV. 밤 11시 li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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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32:1-11)
시편32편은 ‘회개의 노래’라고 이름 붙이면 좋을 것 같다. 인간은 유한하기 때문에 실수하고 죄를 범할 수 있다. 이것은 하나님도 아신다. 하나님은 무한하시고 사람은 유한하다. 인간은 자신의 유한성을 알고 무한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자신의 생각보다는 하나님의 생각을 따르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 보다는 하나님이 정한 길을 믿고 가는 것이 좋다.(사55 참고). 창3장에서 사탄이 하와에게 말한 유혹은 ‘너도 하나님처럼 될수 있다’이다. 이것은 유한한 피조물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교만이다. 이런 교만한 생각을 가져서는 안된다. 사사기 시대의 사람들(모든 시대의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유한성)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왕(전능한 하나님)이 되어 자신의 소견에 좋은대로 행하는 실수를 범했다. 이것이 불행의 근원적인 원인이다.
다윗의 인생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자신의 소견에 좋은대로 행한 일이 몇 번 있었다. 이 때 마다 다 실패했고 죄를 범했다. 다윗은 회개하여 용서 받았다. 법궤를 옮길 때도 하나님이 정한 율법을 확인하지 않고 자신의 소견에 좋은대로(사실은 블레셋 사람들이 법궤 옮긴 방법) 행했다가 큰 낭패를 당했다. 밧세바 사건 때도 자기 욕망대로 행하다고 큰 죄를 짓고, 회개하여 용서 받았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 볼 점이 있다. 아담이 끝내 회개하지 않았던 회개가 과연 다윗에게는 쉬운 일이었겠는가 하는 점이다. 우리가 역사서만 읽으면 다윗이 금방 회개하고 용서 받은 것처럼 되어 있다. 그런데 이번 시를 읽어 보면 다윗에게도 회개가 쉽지 않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윗도 처음에는 회개하지 않고 버티고 어떻게든 피하고 싶어 했다는 것이다. 다윗도 사람인지라 어떻게든지 회개하지 않고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모색했던 것 같다. 갈등했었다. 변명하고, 숨고 싶고, 잘못을 시인하기 보다는 차라리 죽어 없어지고 싶은 생각도 했었다. 이것이 인간이다. 다행히 다윗은 회개했고 용서 받았다. 결과가 좋았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고뇌했었다는 것이다.
회개의 축복
다윗은 여러 번 범죄가 있었지만 하나님께 진심으로 회개하여 용서 받았다. 회개할 때는 싫었지만 회개하고 용서 받자 날아갈 듯 시원했고, 감사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회개한 죄를 등 뒤로 넘기듯 잊어버리고 재론하지 않았다. 이것이 너무 좋았다. 이런 의미에서 허물의 사함을 받고 죄가 가려진 자가 복이 있다고 말했다. 간사한 마음을 가지고 변명하고 다른 사람에게 죄를 전가하지 않고 깨끗하게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자가 결국은 죄를 용서 받게 되고, 복이 있는 자가 된다는 뜻이다. 아담과 아브라함을 비교해 보면 이 뜻을 이해할 수 있다. 아담은 자신이 선악과를 따먹고 범죄했지만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지 않았다. 아내 하와에게 죄를 전가했다. 아브라함은 달랐다. 85세에 첩(하갈)을 얻어서 아들을 낳았고, 이 일 때문에 하나님에게 책망을 받았다. 아브라함은 어떤 변명도 하지 않았다.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다. 가슴이 아프지만 죄로 얻은 하갈과 이스마엘을 광야로 쫓아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회개와 행동을 보고 모든 것을 다 용서해 주셨다.
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2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회개의 갈등
이 대목을 읽어 보면 다윗 역시 범죄 후에 금방회개 한 것은 아니다. 다윗도 사람이기 때문에 변명하고 싶고, 아담처럼 어딘가 숨어버리고 싶어 했던 것 같다. 실제 인구조사(범죄) 후 하나님의 천벌을 받았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전염병의 벌을 받을 것인지, 전쟁에서 패배하는 벌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기근의 벌을 받을 것인지를 택하라 했다. 하나님이 기대한 것은 다윗이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다윗은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버텼다. 전염병의 형벌을 받겠다고 말했다. 다윗의 고집 때문에 많은 백성들이 죽었다. 잘못하면 백성들이 다 죽을 것 같으니까 그때서야 다윗이 회개했다. 3,4절의 말씀은 이때의 심경을 말고 있는 것이다.
3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4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회개의 결단
다윗에게도 역시 죄를 시인하고 회개하는 것은 어려웠다. 법궤를 ���길 때는 잘 못해서 웃사라는 청년을 죽였다. 밧세바 사건 때는 밧세바가 낳은 어린 아들을 죽게 했다. 인구조사 때는 많은 백성들이 죽임 당했다. 다윗의 회개는 이런 희생 뒤에 더 이상은 버틸 수 없다는 결단에서 나온 것이다. 회개 하는 것이 쉬운 사람은 없다. 더 큰 희생을 막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회개를 하는 것이다. 이런 희생을 안다면 어려워도 회개가 빠를 수롤 좋다.
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회개의 열매
하나님은 범죄하고 회개하지 않는 자들을 용서하지 않으며, 만나 주시지 않는다. 아담이 회개하지 않고 버티자 하나님은 아담을 저주 했고, 에덴동산에서 쫓아냈고, 다시는 만나 주지 않았다. 아브라함이 범죄 후 하나님은 13년 동안 아브라함을 만나 주지 않았다. 아브라함이 회개하자 하나님이 다시 만나 주시고 동행했다. 다윗은 이런 전례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담이 아닌 아브라함의 전례를 따랐다(말씀 주야로 묵상한 결과). 다윗은 노아 홍수를 예로 들고 있다. 홍수와 같은 재앙으로 인류 전체가 멸망해도, 회개한 자는 노아(가족)처럼 살아남을 수 있고, 다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2)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하나님의 권면
다윗은 하나님의 권면을 그대로 받아서, 백성들에게 훈계하고 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네 갈길)은 잘못했을 때 즉시 회개하고 용서 받는 것이다. 하나님이 다 알고 계신데 아담처럼 하와에게 죄를 전가하고 변명하는 것은 잘못이다. 하나님께는 이런 방법이 안 통한다. 이것은 ‘무지한 말(변명)’이다. 아담처럼 입을 꼭 다물고 회개하지 않는 것(회개의 말)은 고집이 센 ‘노새’와 같은 짓이다. 이런 사람���게는 마치 노새에게 재갈을 물리고 굴레를 씌우는 것처럼 ‘저주’가 내려진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죄를 범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위험하다). 재갈이나 굴레는 여러 형태로 제작되어 노새를 제어하게 된다. 경제적인 제재나 질병(악질), 재앙, 가족들의 피해 등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8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9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악인과 의인
여기서 악인은 죄를 범하고 용서 받지 못한 죄인들이다. 죄를 용서 받지 못하면 그 죄가 영원히 그에게 머물러 있다. 이런 자들에게는 계속해서 많은 슬픔이 찾아온다. 죄를 범했지만 회개하여 용서 받은 사람은 ‘의인’이 된다. 이런 사람은 다시 하나님의 인자한 사랑을 받게 되고, 기쁨이 찾아온다. 다윗이 ‘너희 의인들아’라고 말하는데, 이 의인이란 죄가 하나도 없는 사람을 뜻하는 것이 아니고, 죄를 범했지만 회개하여 용서 받은 사람들을 뜻한다. 이런 사람들은 죄를 용서해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 자체를 즐거워한다. 천만 다행으로 생각하는 것이다(죄를 용서해주실 하나님이 없다면 죄는 영원히 그대로 있다). 구차한 변명이 없이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죄를 고백하고, 깨끗하게 용서 받은 사람들은 감사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했다. 자기(다윗)가 지금 시(詩)로서 말하듯이 이들도(의인들) 세상 사람들에게 정직하게 죄를 회개하고 용서 받으라고 외치라고 말하고 있다.
10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1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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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25편
시편 25 편
(매일설교TV. 밤 11시 li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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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25:1-22)
시편25편은 다윗이 가까이 있는 적들로부터 여러 차례 위험을 느끼면서 지은 비탄의 시이다. 예수께서 원수는 가까이 있다고 했는데, 다윗은 실제 가까이 있는 원수들을 경험했다. 어릴 때는 형제들이 원수가 되었다. 다윗이 왕위 계승자로 지명되자 형제들이 분노했다. 질투심을 느낀 형제들이 한패가 되어 다윗을 위협했다. 마치 큰 꿈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요셉을 미워하고, 죽이려 했던 요셉의 형제들과 같았다. 다윗이 결혼해서 입궐했을 때 는 보호자가 되 줄 알았던 장인(사울)이 원수가 되었다. 민심이 다윗을 향하자 죽이려고 했다. 늙어서는 자식(압살롬)이 원수로 변했다. 다윗은 고독했다. 사람들로부터 배신당하고 큰 상처를 입고 상심이 됐다. 하나님 앞에서 면목이 없고, 세상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웠다. 이 시에 이름을 붙인다면 ‘상처 받은 영혼의 노래’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하나님을 우러러 봅니다
다윗은 가까운 가족들을 의지하다가 큰 낭패를 당했다. 이런 경험 후 다윗은 오직 하나님만을 우러러 바라 봤다. 누구나 하나님 보다 사람(인척)을 더 의지하면 다윗처럼 반드시 실망하게 될 것이다.
1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하나님만 의지하겠습니다
다윗은 가족들에게 위협을 당하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했다. 가족들은 다윗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윗을 영화롭게 만드셨다. “주를 믿는 자는 결코 부끄러움 당하지 않을 것이다”(롬10:13). 다윗이 사람에게 배신 당하고 슬픈 마음으로 하나님께 가면 하나님은 언제나 다윗을 보호해 주시고(부끄러움 당하지 않게 하시고), 배신자들이 부끄럼 당하게 만드셨다.
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3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
하나님의 생각과 길
다윗은 사55장의 말씀처럼 사람의 생각(소견)과 길은 사람의 것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윗은 언제나 기록된 성경 말씀을 따랐다. 성경 말씀에 없는 사안은 그 때 그때 기도하여 응답받고 행했다. 다윗은 법궤 이동 실패 사건을 통해서 사람의 생각은 다 실패로 돌아간다는 것을 명백하게 깨달았다. 다윗은 두 번 다시 실패를 경험하고 싶지 않았다.
4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5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주의 인자하심을 믿나이다
하나님은 공평하시기 때문에 전에 누군가에게 은혜를 베풀었으면 같은 사안에 대해서 후대의 사람들에게도 똑같은 은혜를 베푸신다. 차별도 없고 특혜도 없다. 다윗은 조상들이 가까이 있는 원수들에게 고난당할 때, 하나님께 나아가 도움 받았던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긍휼과 인자하심). 다윗은 전례를 따라서 자신도 예상치 못한 원수들의 공격을 받을 때, 하나님께 나아가 도움 받을 것을 기대하고 기도했다. 조상들을 도와주신 공평하신 하나님 이 번에는 자신을 도와주실 것이라 믿었다. 야곱이 형 에서에게 고통 받을 때 하나님이 도와주셨다. 요셉이 형제들에게 위협 당할 때 하나님이 살려주셨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과거에 이런 일을 행하셨던 것을 기억나게 해 드리면서 자신도 도와 달라고 기도했다.
6 여호와여 주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주여 이것들을 기억하옵소서
다윗의 회개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서 동시에 회개했다. 다윗은 자신이 과연 기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응답 받을 자격이 있는가를 살폈다. 하나님은 더러운 그릇(사람)에는 축복을 담지 않는다. 하나님은 다윗의 행위를 율법과 대조하면서 회개시켰다. “그의 도로 죄인들을 교훈” 하신다는 말의 뜻이 이것이다.
7 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으로 하옵소서 8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의 도로 죄인들을 교훈하시리로다 9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10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의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로다
사죄의 근거
다윗은 자신의 의(義)로움 보다는 하나님의 명예(이름)를 생각해서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다. 다윗은 하나님의 백성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거룩한 존재가 되길 바란다. 죄인으로 남아 있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대속의 특별사면 제도를 만들었다. 죄인이 속죄의 제사를 드리면 용서하는 방식이다. 이것은 사람을 위한 것도 있지만 하나님의 명예(이름)를 위한 것도 있다.
11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크오니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
경건한자가 받을 축복
하나님은 경건한 자에게 정한 길(생명의 길)을 가르쳐주신다. 경건한 자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다. 그의 앞길은 영혼이 평안하고, 그 자손들의 앞길도 평안할 것이다. 풍족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과 친밀하게 될 것이다.
12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 13 그의 영혼은 평안히 살고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 14 1)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다윗의 확신
다윗은 사람들에 대한 믿음과 기대를 버렸다. 사람들의 충고(소견)을 따르지 않았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의 가르침과 인도하심만 따랐다. 다윗은 이렇게 사늘 길만이 적들의 올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고 믿었다.
15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다윗의 결단
다윗은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다 적이 된 사실이 자신의 죄 때문이라면 용서 달라고 기도했다. 죄 때문이 아니라면 하나님이 자신을 적들로부터 공격 당하지 않도록 보호해 달라고 기도했다. 적들은 많고, 자신에 대한 미움이 컸다(심히 미워했다). 다윗은 가족들이 원수가 되어 자신을 공격해 온다는 사실을 이해 할 수 없었고 수치스러웠다.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의 영혼을 지켜 주시고, 자기 백성 이스라엘도 지켜 달라고 기도했다.
16 주여 나는 외롭고 괴로우니 내게 돌이키사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17 내 마음의 근심이 많사오니 나를 고난에서 끌어내소서 18 나의 곤고와 환난을 보시고 내 모든 죄를 사하소서 19 내 원수를 보소서 그들의 수가 많고 나를 심히 미워하나이다 20 내 영혼을 지켜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오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21 내가 주를 바라오니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하소서 22 하나님이여 이스라엘을 그 모든 환난에서 속량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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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건축 준비2
성전건축 준비2
(youtube. 매일설교 김환수 목사. 매일 밤 11시 live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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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28:1-20)
다윗은 계속 해서 성전 건축을 준비 해 나갔다. 첫째는 마음속에 소원을 가지는 것이고, 두 번 째는 민14:28을 알고 의도적으로 마음속에 있는 바 ‘성전 건축’에 대한 소원을 공개적으로 선포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성전 건축과 직접 관계된 자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다윗은 솔로몬과 그의 방백들에게 성전 건축에 대해서 계속 대화 했다. 말3:16을 알고 그 말씀을 믿고, 의도적으로 이렇게 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듣고 기념책에 필요한 것을 기록하시도록 하기 위함이다. 네 번 째는 성전 건축을 위한 땅을 구입하고, 재료를 수집하는 것이다. 다윗은 석재와 목재, 금, 은, 동, 철 등을 계속 모아 나갔다. ���섯 번째는 미래에 건축될 성전에서 일하게 될 일군들을 미리 선발하고, 교육하고 훈련하는 것이다.
다윗의 성전 건축 준비 과정은 언뜻 보기에는 대충하는 것처럼 보여도 연구해 보면, 철저한 계산속에서 의도적으로, 성경 말씀을 알고, 그 말씀을 근거해서 행하는 것이다. 다윗은 자신의 고백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좋아해서, 그 말씀을 읽고 주야(晝夜) 묵상했기 때문에 성경의 말씀과 전례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 말씀을 근거로 건축을 준비해 나갔다. 다윗이 말하고 행동하는데는 다 그 만한 이유와 근거가 있다.
여섯 번째는 모든 성전 건축의 과정을 하나님의 법대로 하자는 것이다. 다윗은 법궤 이동의 사업을 전개 하면서 이점을 크게 깨달았다. 아무리 좋은 일이고, 급한 일이라도, 하나님이 정한 율법대로 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고, 일을 마무리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론의 후손 고핫 자손이 어깨에 메어서 옮겨야 할 법궤를 소가 끄는 수레에 실어서 옮기려다 실패했었다. 뼈아픈 실수였다. 다윗은 성전 건축이 아무리 좋은 일이고, 거룩한 일이라고 해도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율법)대로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성전 건축을 완성하지 못할 것이고, 사람이 죽고 다칠 수 있다.
“그가 만일 나의 계명과 법도를 힘써 준행하기를 오늘과 같이 하면 내가 그의 나라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이제 너희는 온 이스라엘 곧 여호와의 회중이 보는 데에서와 우리 하나님이 들으시는 데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구하여 지키기로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이 아름다운 땅을 누리고 너희 후손에게 끼쳐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7-8, 참고: 대하7:16-22).
일곱 번 째 과정은 설계도이다. 다윗은 세상에 없던 하나님의 집(성전)을 건축할 때, 성전을 사용하실 하나님께 어떤 집을 원하시는지 계속 기도하여 응답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영감을 주시는 대로 그림을 그려 설계도를 완성해 나갔다. 성전 전체 크기와 내부의 시설들 한 가지 한 가지 기도하여 응답을 받았다. 성전에서 사용할 기구들과 그릇들에 대해서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기도하여 응답 받고, 그림을 그렸다. 다윗은 또한 각각의 기구나 그릇에 어떤 소재를 사용하기 원하는지 질문해서 기록했다. 심지어 무게까지 응답 받았다. 단 하나도 자신의 ‘소견에 좋은대로’ 설계하거나 그림 그리지 않았다. 다윗 자신이 쓸 것이 아니고 모두 하나님께서 쓰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치 한 가지 한 가지를 기름 부어 성별하는 것과 같다. 하나님 성전에서 사용되는 것은 단 한 가지도 소홀히 생각할 수 없다. 다윗은 주도면밀(周到綿密)하게 응답하시는 대로 설계해 나갔다.
“다윗이 성전의 복도와 그 집들과 그 곳간과 다락과 골방과 속죄소의 설계도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주고, 또 그가 영감으로 받은 모든 것 곧 여호와의 성전의 뜰과 사면의 모든 방과 하나님의 성전 곳간과 성물 곳간의 설계도를 주고”(11-12).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이 모든 일의 설계를 그려 나에게 알려 주셨느니라”(19).
여덟 번째는 다윗이 솔로몬의 믿음을 북돋아 주는 것이다. “ 또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르되 너는 강하고 담대하게 이 일을 행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여호와의 성전 공사의 모든 일을 마치기까지 여호와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사 ���게서 떠나지 아니하시고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리라,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반이 있으니 하나님의 성전의 모든 공사를 도울 것이요 또 모든 공사에 유능한 기술자가 기쁜 마음으로 너와 함께 할 것이요 또 모든 지휘관과 백성이 온전히 네 명령 아래에 있으리라“(20-21).
다윗이 이 말은 수1:7에 근거한 것이다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솔로몬이 모든 성전 건축의 과정에서 하나님의 법대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돕고 땅에서 돕는 자들을 붙여 주실 것이라는 뜻이다. 염려하실 것이 없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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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성전건축
다윗과 성전건축
(youtube. 매일설교 김환수 목사. 매일 밤 11시 live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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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17:1-15)
다윗은 어린 때부터 마음 중심에 하나님의 법궤를 옮겨 드리고 싶은 소원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일은 왕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하나님께서 다윗이 중심을 보시고, 왕이 되게 하셨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는다. 사람의 중심을 보신다. 우리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지, 우리 가정, 교회, 국가, 사업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지를 스스로 확인해 봐야 한다.
하나님의 법궤 옮겨 드리는 것이 다윗의 첫째 소원이라면, 다윗의 둘째 소원은 하나님께 기뻐하실 제사를 마음껏 드리는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성막을 이사한 다음 제사장들을 동원해서 매일 매시간 제사를 드리고, 성에 차고도 넘치도록 제물과 찬송을 드렸다.
다윗의 마음 중심은 사사기 시대의 사람들과 달랐다. 사사 시대의 사람들은 ‘마음에 왕이 없음으로 자기 소견에 좋은대로 행했다’. 그러나 다윗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셨다. 다윗은 하나님을 왕을 모시고, 자신의 소견에 좋은 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이 법이 정한 말씀대로 살았다. 다윗은 지상에 있는 성막을 마음속에 가져와 자신의 마음 중심에 성전을 건설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주야로 묵상했다. 다윗은 자기의 반복된 묵상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판(심비)에 말씀을 새겼다. 다윗의 마음이 곧 법궤가 되었다. 이런 다윗의 신앙고백이 바탕이 되어 마16장에서, 예수께서는 “내가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울 것이라”는 선언을 했다. 예수께서 말씀한 ‘반석’이라는 말씀은 다양하게 해석된다. 여기서는 다윗의 신앙고백과 관련해서 해석해 보자,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10계명 돌판 즉 다윗의 마음판(심비)에 새겨진 하나님의 말씀의 반석위에 교회를 세운다는 뜻이다.
다윗이 마음 중심에서 항상 왕이신 하나님을 향한 의식이 깨어서 지내는 것이나, 실제 야외에 설치되어 있는 ‘성막’에서 제사장들이 돌아가면서 매일 매시간 제사를 드리고 있는 것이나 똑같다. 안팎이 똑같았다.
이제 다윗의 세 번째 소원을 살펴보자, 다윗이 자신의 왕궁을 최고의 재료로 건축했다. 당시 최고의 목재는 ‘백향목’이다. 백향목 궁이라고 하면, 모든 재료를 최고로 써서 왕궁을 건설했다는 뜻이다.
다윗이 자신의 왕궁을 아름답게 건축하고, 입주하던 날 잠이 잘 안 왔다. 지난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베들레헴 시골의 한 촌부의 자식으로 태어나 단지 하나님의 법궤를 제자리에 옮겨 드리고 싶다는 소원을 가진 것이 하나님의 눈에 띠어 결국 왕의 자리까지 왔다. 매일 야외에서 노숙하며 지내던 양치기 소년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재료로 왕궁을 건축하고, 황송하게도 편안에게 누어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였다. 그런데 이 때 이런저런 생각으로 잠 못들고 있는 다윗에게 총알 같은 생각이 하나 날아와 화살처럼 뇌속에 박혔다. “나는 백향목 궁에 거주하거늘 여호와의 언약궤는 휘장 아래에 있도다”(1). 다윗의 얼굴이 화끈했다. 왜 내가 이런 생각을 이제야 하게 되었을까?
다윗은 ‘하나님의 법궤를 제자리에 옮겨드린 것’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하나님께 세상에서 최고로 아름다움 성전(집)을 지어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정언명령처럼 날아와 중심에 박혔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나는 이렇게 좋은 왕궁을 건축하고 살게 되었는데, 나를 축복하신 하나님의 집은 아직도 낡은 천막에 계신다니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 몸서리 처질 일이다. 한 없이 죄송했다. 이제 와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자신의 어리석음을 한탄했다. 다윗은 그날 밤 잠을 잘 수가 없었다. 할 수 있다면, 자신이 다시 광야로 나가 노숙하고,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 봉헌 한 다음에 다시 왕궁으로 들어와 살고 싶었다. 자신의 행위는 하나님께 도리가 아닌 것 같았다.
하나님께서 그 밤 다윗의 중심을 보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만을 보시고, 외모를 보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갖게 되는 중심을 다 알고 계신다. 다윗이 마음 중심에 하나님의 법궤를 옮겨 드려야 한다는 변치 않는 소원을 갖게 되었을 때, 하나님이 선지자 사무엘을 통해서 찾아 오셨다. 이번에는 다윗이 중심에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해 바쳐야 한다는 변할 수 없는 소원을 갖게 되자, 나단 선지자를 통해서 찾아 오셨다. 하나님의 법궤가 방치 되어 있어도, 누구 한 사람 하나님의 법궤를 제자리에 옮겨 드려야 겠다고 생각한 사람이 없었던 것처럼, 하나님의 성막이 다 낡아서 곰팡이가 나고, 찢어지고, 헤어졌어도, 누구 한 사람 하나님에게 좋은 집을 지어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안했다. 하나님은 항상 천막에 계셔야 하는 것으로만 생각했다. 하나님께서 ‘내 집어 달라’고 하신 일이 없기 때문이다. 단 한 사람도 없었단 말인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다윗 한 사람이외는 없었다. 이것이 배은망덕(背恩忘德)한 인간의 실체이다.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올라오게 한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이 장막과 저 장막에 있으며 이 성막과 저 성막에 있었나니, 이스라엘 무리와 더불어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내 백성을 먹이라고 명령한 이스라엘 어느 사사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내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하고“(5-6).
그래서, 오늘날도 마음 중심에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을 소원하는 것, 시험하는 것이 중요하다(엡5:10).
하나님은 다윗이 전쟁에서 많은 사람을 죽이고, 손에 피를 묻혔기 때문에 다윗의 손으로 성전을 건축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다윗의 아들이 성전 짓기를 원했다. 하지만 다윗의 중심을 기쁘게 받아 주시고, 많은 축복을 주셨다. 다윗은 비록 자신이 성전을 건축할 수 없지만, 아들이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최고의 장소와 재료들을 모아 나갔다. 다윗은 마음에 하나님께 흡족한 제사를 드리겠다고 결심하고 매일 매 시간 계속해서 제사를 드린 것처럼, 성전을 건축할 결심을 한 후에, 성전 건축을 위한 재료들을 쉬지 않고, 모아 쌓아 나갔다.
하나님이 다윗의 중심을 보시고, 기뻐하셨다. 하나님은 지금도 중심에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소원을 가진 자, 축복해 주실 자, 하나님이 찾아가 만나주실 자를 두루 찾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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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경배예식
다윗 경배 예식
(youtube. 매일설교 김환수 목사. 매일 밤 11시 live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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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16:1-36)
다윗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으로 법궤를 옮겨 놓고, 성대한 경배 예식을 거행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식은 어떤 내용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다윗은 먼저 하나님께 제사(제물)들 드렸다. 성도들이 하나님과 동거, 동행, 동역하면서 가장 정성을 드려야 할 것이 ‘제사’이다. “하나님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에 두고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께 드리니라”(1). 다윗은 이 제사를 시작으로 매일, 시간 시간마다 제사(예배)를 드렸다.
두 번째 할 일은 축복하는 것이다. 다윗은 성막과 법궤 이동예식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을 축복했다.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축복할 수 있는 권세를 주셨다. 제사장과 선지자, 왕이 자기 백성들을 축복할 수 있고, 집안에서는 가장이 자손들을 축복할 수 있다. 이삭이 축복할 때 에서와 야곱이 서로 축복받기 위해서 경쟁했다. 야곱이 아버지의 축복을 받고, 실제 축복의 주인공이 되었다. 축복 기도의 능력을 알고 있는 야곱은 죽기 전에 12 아들들을 불러서 축복했다. 이 아들들이 모두 축복 받은 대로 되었다. 특기할 만한 일은 축복 기도의 중요성을 아는 요셉이 자기 아들(야곱의 손자)들을 데리고 아버지 야곱에게 축복 기도 받으러 왔다. 요셉은 큰 아들 므낫세가 오른손 축복을 받고, 작은 아들 에브라임이 왼손의 축복을 받게 하고 싶었다. 당시는 오른손 축복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던 것 같다. 너무 늙어서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야곱이 큰 손주 작은 손주를 구별하지 못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축복하려는 순간 두 손이 어긋나 오른손이 작은 손주의 머리에, 왼손이 큰 손주의 머리에 올려졌다. 요셉이 깜작 놀라서 아버지의 손을 처음 의도대로 옮겨드렸다. 야곱이 다시 기도하려고 하자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 야곱은 “하나님이 작은 손주를 더 크게 복주시려는가 보다”하고, 그대로 축복했다. 후대를 보면 므낫세의 후손 보다 에브라임 후손들이 더 번족해졌다.
다윗은 이런 전례를 알고 있기 때문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기 백성들을 축복했다. 예식이 있을 때는 반드시 축복기도(축도)를 해주어야 한다.
세 번째는 음식을 나누어 먹어야 한다. 하나님을 모시고 경배하는 모든 행사는 다 잔치 자리와 같다. 잔치 자리에는 음식�� 빠질 수가 없다. 영적인 음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준비하고, 육신의 음식으로 맛있는 것이 준비 되어야 한다. “이스라엘 무리 중 남녀를 막론하고 각 사람에게 떡 한 덩이와 야자열매로 만든 과자와 건포도로 만든 과자 하나씩을 나누어 주었더라”(3).
이런 전통은 초대교회에 이어져서, 성도들은 모일 때 마다 말씀을 나누고, 음식을 나누어 먹었다. 이들인 행한 것은 다윗의 전통을 따른 것이다.
네 번째는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 찬양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예식이 있을 때는 반드시 찬양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찬양을 좋아하시기 때문이다. 다윗이 처음으로 찬양대를 조직했다. 체계적으로 찬송을 작사 작곡했고, 지휘자와 반주자를 결정했고, 찬양대원들이 세워져 찬양을 연주했다. “또 레위 사람을 세워 여호와의 궤 앞에서 섬기며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칭송하고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였으니”(4).
다윗은 찬송의 내용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지침을 내렸다. 제일 먼저 할 일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이다. “그 날에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여 이르기를”(7). 감사할 때는 반드시 누가 감사를 받으실 분인지 그 이름을 불러야 한다. 당연히 하나님의 이름(성호)을 불러야 한다.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라는 구절에 주목하자, 그 다음에는 찬송 받을 일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8). 다윗의 경우 본인에게 행해 주신 일을 구체적으로 제시 했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행해 주신 일을 제시하기도 했다. 여기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있었던 일을 제시했다.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이며 이삭에게 하신 맹세이며, 이는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원한 언약이라, 이르시기를 내가 가나안 땅을 네게 주어 너희 기업의 지경이 되게 하리라 하셨도다, 그 때에 너희 사람 수가 적어서 보잘것없으며 그 땅에 객이 되어, 이 민족에게서 저 민족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백성에게로 유랑하였도다, 여호와께서는 사람이 그들을 해하기를 용납하지 아니하시고 그들 때문에 왕들을 꾸짖어,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에게 손을 대지 말며 나의 선지자를 해하지 말라 하셨도다”(16-22).
개인적인 차원의 감사는 다음과 같은 예를 들 수 있다. “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그가 네 아버지와 그의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를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삼하6:21).
그리고, 하나님께서 다른 잡신들과는 달리 전능하신 하나님 되심을 찬양해야 한다.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극진히 찬양할 것이요 모든 신보다 경외할 것임이여, 만국의 모든 신은 헛것이나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도다, 존귀와 위엄이 그의 앞에 있으며 능력과 즐거움이 그의 처소에 있도다“(25-27)
하나님과 관련된 행사를 할 때 어떤 형식과 내용을 갖춰야 하는지, 다윗의 법궤 이동 행사가 후대의 사람들에 잘 가르쳐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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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갈
미갈
(youtube. 매일설교 김환수 목사. 매일 밤 11시 live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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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대상15:29)
다윗은 어릴 때부터 소원했던 법궤를 기럇여아림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리아산으로 옮겨드리게 되었다. 왕위에 오르고, 나라가 어느 정도 안정되자 마자 이 일을 시도했다.
처음에는 너무 서둘러서 실수를 범했다. 법궤를 옮기는 일은 좋은 일이고, 하루라도 시급한 일이라서 마음이 흥분 했었다. 하나님의 율법에 법궤를 옮길 때 어떻게 옮겨야 된다는 법이 정해져 있는 줄도 몰랐다. 마치 사사 시대의 사람들처럼 자신의 소견에 좋은대로 소 수레에 실어 옮겼다. 법궤 이동은 중단되었고, 웃사라는 청년이 죽었다.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로 여겨져 가슴이 아팠다. 법궤는 나곤의 타작 마당에서 가까운 오벧에돔이라는 사람의 집에 임시로 머물렀다.
다윗은 아무리 급하고 좋은 일이라도 하나님의 뜻대로(정해진 법) 행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다는 것을 철저히 깨달았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씀을 실감했다. 신앙생활에서 말씀(법)에 순종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다윗은 사55장의 말씀을 가슴에 새셨다.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과 다르다. 하나님의 길은 사람의 길 보다 높다(다르다)”. 성경을 찾아서 확인하지 않으면, 기도해 보지 않고 행하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생각이나 방법과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윗은 두 번 째 법궤 이동에서는 완벽을 기했다. 오벧에돔의 집에서부터 모���아 산으로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대로 완전하게 옮겼다. 어릴 때부터 소원했던 일이 가능하게 되어 너무나 좋았다. 다윗은 법궤를 옮겨 올 때 어린 아이처럼 기뻐서 법궤 앞에서 춤을 덩실덩실 췄다. 법궤 이동을 허락하시고, 법궤와 함께 다윗의 소원대로 함께 오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 너무나 기뻐서 점잖을 빼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감동과 감격을 춤과 노래 이외에는 다른 것으로 표현할 길이 없었다. 다윗은 자신이 백성들의 왕이라는 신분을 잊고, 백성들 속에 섞여 춤추고 노래했다. 다윗성의 모든 백성들도 길로 광장으로 다 나와서 왕과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면서 춤추고 노래하고, 기뻐했다. 온통 나라가 축제에 분위기에 휩싸여 열기를 더해갔다.
백성들 역시 본래 실로 있던 하나님의 성막(법궤)이 기럇여아림에 방치되어 있는 것이 늘 불안하고, 못마땅했다. 그러나 어떤 하나님의 관원(왕. 제사장, 선지자)도 이 문제를 해결할 생각을 안했다. 그렇다고 백성들이 나서서 할 일은 아니었다. 그런데 다윗이 이런 백성들의 염원을 풀어줬다. 본래 있던 실로가 아니라, 하나님이 더 원하시는 장소로 옮기게 되었으니 더 좋았다.
그런데, 사울 왕의 딸 미갈은 달랐다. 법궤 이동을 축하하기 위해서 길거리로 쏟어져 나온 백성들하고는 달리, 거만하게 자기 집 높은 창문을 열고 낮은 아래를 내려다 봤다. 미갈은 아버지 사울을 닮아서 믿음이 없었다. 미갈은 흥분의 도가니가 된 길거리 풍경을 한심스럽게 생각했다. 그 까짓 돌판 두 개 든 궤짝(법궤)이 뭐라고, 그것 옮겨 오는 것에 왕이 나서서 저 요란을 떨까? 왜 백성들은 저렇게 길거리로 다 나와서 난리를 칠까? 도대체 이해할 수 없었다.
미갈의 눈에는 유독 왕 복을 입은 남편 다윗의 모습이 들어왔다. 최대의 행사이기 때문에 다윗은 예복을 잘 차려 입었다. 그런데 다윗은 마치 자신이 왕이라는 신분을 잊은 것처럼 법궤 주변을 돌면서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었다. 흡사 미친 사람인 듯 노래를 불렀다. 멀리 떨어져 앉아 있는 미갈이 창피했다. 왕이 백성들 보다 더 요란을 떠는 것처럼 보였다. 전혀 왕같이 않고, 마치 시골에서 갖 올라온 양치기 소년 같았다. 미갈이 다윗을 보고 없신여겼다. “근본이 양치기 소년이니 그 천박함은 어쩔 수가 없다.”
다윗이 태어나서 가장 보람 있고 행복한 일을 수행하고, 기분 최고의 상태로 집안으로 들어왔다. 가족들을 축복하고 싶었다. 가족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었다. 그런데 싸늘한 얼굴의 미갈이 다윗을 외면했다. 그리고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
“다윗이 자기의 가족에게 축복하러 돌아오매 사울의 딸 미갈이 나와서 다윗을 맞으며 이르되 이스라엘 왕이 오늘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 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 그의 신복의 계집종의 눈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 하니”(삼하6:2).
마11:16-17에 이런 말씀이 있다.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까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미갈의 마음이 꼭 이와 같다. 강퍅해진 것이다.
다윗의 말했다. “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그가 네 아버지와 그의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를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 네가 말한 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 한지라”(삼하6:21-22).
다윗의 마음은 언제나 하나님 앞에 있었다. 백성(미갈) 앞에서는 다윗이 왕이지만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는 어린 아기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기 때문에 다윗도 기뻤다. 다윗에게는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힘의 근원이 었다.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느8:10). 미갈은 다윗의 이런 신앙생활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 일로 다윗은 축복을 받았고, 미갈은 저주를 받았다. “그러므로 사울의 딸 미갈이 죽는 날까지 그에게 자식이 없으니라”(삼하6:23).
<초나라에 노래자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나이가 70이었지만 그의 부모님이 다 살아계셨으므로 늘 어린아이처럼 행동했다. 그의 부모님은 모두 백 살이 넘었다. 노래자는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려고 일부러 색동옷을 꺼내 입고 부모님 앞에서 춤도 추고 노래도 불렀다. 어떨 때에는 물을 들고 마루에 오르면서 거짓으로 우는 시늉을 하기도 하였다. 부모님의 손을 일부러 잡아 보기도 했다. “어머니 제가 장난꾸러기 아들입니다. 어머니 저하고 숨바꼭질해요.” 노래자는 어릴 때 처럼 행동하며 그 부모들이 늙지 않고, 언제까지나 젊은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애를 썼다. 어떤 날은 어린 새를 붙잡아다 부모님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가지고 놀기도 했다. 그럴 때 마다 백살이 넘은 그의 부모님은 기뻐하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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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궤이동 2
법궤 이동 2
(youtube. 매일설교 김환수 목사. 매일 밤 11시 live 방송)
https://www.youtube.com/channel/UCJ7XY67n4u8dEks9JFMTNkA
(대상15:1-28)
기럇여아림에 있던 법궤를 다윗 성으로 옮겨 올 때, 하나님이 정한 법대로 옮기지 않아서 이동사업이 중단 되었다. “전에는 너희(법이 정한 사람)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그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음이라”(13).
하나님의 율법에는 법궤를 옮길 때 반드시 아론의 후손 고핫 자손이 어깨에 메어 옮겨야 한다고 되어 있다. 그런데 소가 끄는 수레에 실어 옮겼다. 이 일이 중단되었고, 수레에서 떨어지려는 법궤를 만진 웃사가 죽었다. 하나님의 법에서 제사장 이외에 다른 사람들이 법궤를 만지면 안 된다고 했는데, 이 청년이 법을 어기고 법궤를 만졌기 때문에 죽임 당했다.
법궤는 정해진 자리로 이동하지 못하고, 중간에 오벧에돔의 집에 머물렀다. 다윗은 율법학자들과 법을 확인하고, 율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오벧에돔의 집에 있던 법궤를 다시 다윗성으로 옮기게 되었다.
여기서 하나님이 “법을 어긴 우리를 찢으셨다”는 말을 주목해 봐야 한다. 법궤 옮기는 일이 하나님이 원하고 백성이 원하는 일이라고해서, 하나님의 법을 어기면서까지 해야 할 일은 아니다. 아무리 급하고 중요한 일이라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해야 한다. 정해진 법대로 해야 한다. 그렇게 안하면, 그 일은 마칠 수는 없다. 누가 하든 어떤 일이든 중단된다. 불법을 행한 자는 죽는다. 찢어 버린다. 예외가 없다. 그래서 성경은 천지는 없어져도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一點)일획(一劃)도 없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사람의 생각에는 이렇게 좋은 일인데, 하나님이 왠만하면 봐주시고, 그냥 넘어갈 것 같은데 안 된다.
민6장에서는 한 가지라도 법을 어기면 무효이며, 죄가 된다고 했다. 수1장에서는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주신 모든 법을 다 지키라고 했다. 하나라도 어기면 안 된다고 했다. 지키되 또한 온전히 지켜야 한다.
행5장에 보면 ‘아나니아. 삽비라’부부 이야기가 나온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밭을 팔아서 헌금했다. 좋은 일이다. 그런데 이들이 하나님이 주신 소원을 무시하고, 값의 일부를 감추고 나머지만 바쳤다. 우리 생각에는 안 바친 것 보다는 이 정도만 바쳐도 잘한 일 같은데, 아니다. 하나님은 이들 부부를 찢었다. 바쳤지만 정해진 율법대로 바치지 않았기 때문에 무효가 되고 죄가 되었다.
다윗은 왕이 된 직후, 법궤 이동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되 온전히 지켜야 한다는 것을 제대로 깨달았다. 아무리 급하고 좋은 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으면 무효가 되고 죄가 된다는 것을 배웠다.
다윗은 두 번째 법궤 이동은 제대로 하고 싶었다. 신중을 기해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법궤를 옮겼다. 전국에서 레위지파를 다 불러 모으고, 그 중에서 아론의 후손 고핫 자손을 성별했다. 그들로 법궤를 어깨에 메도록 조치했다.
율법을 확인할 뿐 아니라, 전례(前例)도 확인했다. 법궤 이동의 모범은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건널 때이다. 성경에 그 때 일을 자세히 기록으로 남겼다. 다윗이 이것을 참고했다. 하나님은 법궤를 어깨에 메고 옮기는 제사장들과 백성들에게 옷을 빨고, 몸을 성결하게 하고, 마음을 회개하라고 했다. 다윗이 이것을 참고하여 법궤를 옮기는 관계자 뿐 아니라, 그 시기의 모든 백성들에게 몸과 마음을 성결(회개)하게 하라 선포했다.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수3:5).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의 지도자이니 너희와 너희 형제는 몸을 성결하게 하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올리라”(12). 제1차 법궤 이동할 때는 몰라서 못했던 명령이다.
두 번째는 성경에서 확인한 대로, 법궤 멜자를 제대로 선택해서 메게 하는 것이다. “다윗이 이르되 레위 사람 외에는 하나님의 궤를 멜 수 없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택하사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영원히 그를 섬기게 하셨음이라 하고”(2).
세 번째는 다윗이 추가한 것이다. 하나님이 찬송을 좋아하신다는 것을 알았고, 찬송을 불러 하나님을 찬양했다. “다윗이 레위 사람의 어른들에게 명령하여 그의 형제들을 노래하는 자들로 세우고 비파와 수금과 제금 등의 악기를 울려서 즐거운 소리를 크게 내라 하매”(16).
법궤를 이동할 때는 반드시 고핫자손이 어깨에 메어 옮겨야 한다는 것은 웃사라는 한 젊은이의 죽음을 통해서 배웠다. 법궤 이동을 위해서 모든 사람이 성결해야 한다는 것은 과거에 있었던, 유사한 사건(전례)에서 배웠다. 찬송을 불러드리는 것은 다윗이 자원해서 추가한 것이다.
이제 법궤 이동에 대한 완전한 형식이 완성되었다. 성결해야 하고, 정해진 법대로 행하고, 찬송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법궤 이동에 대한 예식이 다윗에게 와서 완성되었다.
하나님께서 법궤 이동을 기뻐하시고 축복해 주셨고, 개입하셨다. “하나님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을 도우셨으므로-”(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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