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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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하려는 농사
풍성해지는 조 자랑도 하고 싶고
망친 녹두 농사 얘기도 하고 싶고...
할 얘기도 해야 하는 얘기도 많지만
도무지 블로그를 열 시간이 없었습니다.
야행성 인간이 새벽에 일어나 육체노동을 했더니
몸살 나서 며칠 앓고
9월이라 시원해졌겠지 하고 낮에 일하다가
더위 먹고 며칠 앓았답니다.
그런 사람이 왜 계속 농사를 짓고 싶어 하는 걸까요?
살려고요.
제 생명 유지에 관해서는
타인의 영향력을 최소한으로 하려는 것입니다.
금붙이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누더기를 걸쳐도 살 수 있지만
먹지 못하면 살 수 없으니까요.
우리는 돈 벌어 그 돈으로 먹을 것을 사는데
저는 돈 벌 노동력을 바로 먹는 것 생산하는 데에 쓰겠다는 것입니다.
사회 상황이 제 노동력의 가치를 인정해 주지 않거나
전쟁이나 기후 문제로 수입이 원활하지 않는 등
외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더라도
먹지 못해 고통받는 일은 거의 없겠지요.
묵묵히 노동하고
그 결과를 감사히 받아먹을 것입니다.
단순하지요? ㅎㅎ
네, 이것이 제가 살고자 했고
그래서 선택한 단순한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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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오래므로 마땅히 선생이 될 터인데도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니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을 자가 되었다"(히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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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다스리는 마음/법정스님 글모음
화를 다스리는 마음/법정스님 글모음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라 봄을 볼 수 있는 눈이 없습니다. 우리가 바라보기 때문에 벚꽃은 꽃눈 속에서 눈부시게 피어납니다. 그러나, 이 눈부신 것도 잠시뿐, 어느새 벚나무 가지들은 길게 자라 시야를 가리고 맙니다. 모든 나무들이 잎과 함께 찬란한 햇빛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말았어요. 이제 더 이상 펼쳐 놓은 생의 캔버스 앞에 당도할 수가 없게 된 거예요. 겨울바람이 아무리 거세더라도 때가 되면 조용히 자리를 비켜 주어야 하는데 그 바람에 부대끼다가 끝내 버티지 못하고 스스로 포기해 버리고 만 겁니다. 이런 현상이 바로 세월의 흐름입니다. 자연스러운 순리에 따르려 하지 않고 인위적으로 붙잡아 두려하거나 소유하려고 집착하기 때문이지요. 텅 비어 버린 들판처럼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지만 사실 가득 차 있다 할 수 있지요. 그러니 수많은 세상사에 일일이 반응하여 신경 쓸 필요 없이 일체를 놓아 버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깨어날수 있답니다. 진정한 자유란 어떤 상태인가? 그것은 무소유(無所有)로부터 비롯됩니다. 인간 관계나 사회생활 안에서 빚어지는 갈등은 대개 서로 주고받는 계산적인 이익관계 에서 발생합니다. 유산 분배나 진급에 대한 문제 등이 대표적인 예입 니다. 적당한 선에서 타협이나 적당히 비워 두는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큰 불화없이 지낼수도있겠죠 그러나 현대와 같이 편리나 약삭빠름 따위로 능률만을 우선 시 하여 과정을 무시한다면 사회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더러는 작은 일에도 참지못하고 화 를 내는가하면 목적 달성만을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않기도 합 니다. 요즘 저 개인의 신변잡기에 관한 여러 이야기 가 떠돌면서 많은 분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아직까지 원인규명 조차 제대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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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EN] 무소유/non-owned
Korean Version 유목민의 역사와 농경민의 역사를 보면 물론 이 두 부류를 명확히 구분 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기는 어렵다. 하지만 내 나름의 분류를 해보면 유목민의 경우 첫번째, 이동성이다. 목초지대를 찾아서 끊임없이 이동한다. 두번째, 정보의 공유 . 유목민은 날씨라던지 환경에 매우 민감하다. 그러다 보니 정보를 되도록이면 공유하려 한다. 세번째, 공격성이다. 가진것이 없기 때문에 내가 살기 위해서 농경민을 습격하거나 하는 경우가 있었던것 같다. 그렇다면 농경민의 경우는 어떨까? 첫번째, 고립성이다. 농경지라는 터전이 있기 때문에 쉽게 떠나지 못하고 얽메이는 경우가 있다. 두번째, 정보의 독점. 물론 모든걸 독점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물론 상대적이다. 하지만 유목민에 비하여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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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행복의 길의 핵심 3/4>
용띠는 베이비부머 우두머리 입니다.
최고 어른이다.
인류에서 최고 어른이 베이비 부머 용띠 입니다.
우리 위에 선배님들은 홍익인간이 아닙니다.
홍익인간을 키워낸 선배님들 입니다.
그것을 자랑스러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선배님들은
다음에 윤회해서 한번 더 오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인생이 되는데
오늘 내가 즐거움을 맛보고 간다면
내가 사후에 즐겁습니다.
이 생에 살아서 즐거운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면
이 생에 살아서 내가 즐겁게 살고 마무리를 한다?
내가 사후에 영혼이 즐겁습니다.
그런데 이 생에 내가 헤메다가 죽��서
그리고 육신을 벗었다면
그 영혼이 헤메는 영혼으로 정지를 합니다.
그래서 차원계에서 헤메게 됩니다.
영혼은 뭐냐하면 내 자신입니다.
우리는 육신이 있는데
이 육신은 내 자신의 연장으로 쓰는 것이고
내 영혼은 내 자신이다.
이 영혼이 인육에 들어 오는데
6006혈로 우리가 들어와서
내가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 영혼이 뭐냐하면 신이다
영혼들이 신들이다.
>>>>>>>>>>>>>>>>>>>>>>>>>>>>>>>>>>>
그런데 한번씩
인간육신을 받아서 여기에서 활동하는 것은
내영혼의 질량의 확장성을 위해서
지금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배우고 성장하는 그것이 영혼이지, 육신이 아니다.
육신은 내영혼이 성장하는 데에
연장으로 쓰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100년 안팎으로 다 쓰고 나면
이것은 폐기처분 해야 되고
내 영혼은 다시 자연으로 가야 되는 것이다.
이것이 사후세계 하는 것이다.
사후세계를
이제 자연의 원칙으로 바르게 알아야 한다.
누구의 논리에 끄달려서는 않된다.
자연의 법칙의 원리를 알 때가 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식인들이기 때문이다.
지식인들 이니까,
이런것을 알아서 빠르게 가르쳐주면
이해를 하고 정리가 되는 것이다.
지금 이런 것을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 영혼이
이육신에서 즐거움을 맛보고 간다면
이제 해탈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런데 내 영혼이 살아 있을 때
아주 힘들게 인생을 마감하고 벗는다면
영혼이 "아프다." 라고 하며 힘들게 다니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 영혼이 즐겁기 위해서
우리 인생을 바른 길을 잡고 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
우리 선배님들은
사방으로 이 사회를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즉 사판(에너지 운용자)으로 이 사회를 만들고,
이루어 놓고 그역할했어요!
이렇게 하기 위해 뛰어 다니다 보니까.
내가 진짜 해야 한 공부를 못했습니다.
공부를 못했으니,
지금 이만큼 열심히 살은 사람들에게
누가 나와야 되냐하면 ~
시민들이 뛸 동안에
이판(수행자)들이 열심히 수행을 하고,
내공부하고, 질량을 갖추어
지금은 이판이 나와 줘야 하는 것이다.
이판은 공부를 해서 질량을 갖춘 사람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이것이 이판이다.
그러면 후천시대가 되면
이판이 나와서 선배님이 알고자 하는 것들을
가르쳐 드려야 한다.
열심히 일하시면서
내가 스스로 깨우 칠 지혜를 못가졌기 때문에
그러니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하고
이판 수행자가 뭔가를 깨우쳤다면
그것을 가르치기 시작해야 하는 것이
그것이 이판들이다.
그런데 진정 이판으로 너의 인생을 걸고
공부 했는 자가 이 땅에 있는가?
이런 수행자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지식인들이 다 헤메는 것이다.
>>>>>>>>>>>>>>>>>>>>>>>>>>>>>>>>>>
지식인들은 역사를 배운 사람들이고
사회에 있는 책속에 남긴 것을
질량을 흡수한 사람들이지,
당신들의 분야에 실력을 가지지 못했다!!
역사는 전부다 책에 있는 것은 모든 것이 역사이다.
인류가 살아 ���가던 것을 정리한 것.
이것을 우리에게 보냈는데
이것을 흡수한 것이 오늘날 지식인들이다.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진리가 들어 오고 법비가 내려 오면
이것이 들어 가면서 꽃이 피는 것이다.
"아~ 이거 였었구나!" 라고 하며 깹니다.
터지기 시작하고 깨기 시작하면
여기에서 지혜가 나오는 것이다.
그때 지혜가 나올 때
"신들이 활동한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불교에서 만하는 "생불이라 하고,
기독교에서는 구세주들이다." 라고 하며
이런분들이 이제부터 세상에 나와서 세상을 다스린다.
이것이다.
신하고 동물하고 틀린것이 뭔가하면
신은 이름을 사물에 이름은 정해 놓습니다.
이 물이라는 이름을 정하고, 이것을 집이라 하며
이름을 정한다.
또 사람이 태어나면 너의 이름을 정하는
것도 신 입니다.
동물은 그것을 할 수가 없습니다.
신들이기 때문에 그것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이 지구는 신들의 교육장이다.
인육을 쓰고 와서
교육을 하고, 또 성장 시키고, 팽창시키는
일을 지금까지 해왔다면
이제는 신들이 활동을 하고 마무리 할 때이다.
기독교에서는 휴거시대 라고 하고
"부활을 한다" 라고 하며 이런 말을 했지만,
"불교에서는 해탈시대" 라고 한다.
즉 탈을 모두 벗고 해탈한다.
이제는 두번다시 육신을 쓰고
이땅에 활동하러 오지 않는다.
이번 마지막에 육신을 벗고 나면
전부다 휴거하고 해탈하는 시대!!
이것을 후천시대 라고 한다
2012년 12월 21일로 선천을 마치고,
2013년부터는 후천시대, 해탈시대, 휴거시대이다
너의 인생을 시는 것이
마지막인 사람들이 있는데 이 일생을 살고 나면
너는 두번다시 육신을 쓰고
이땅에 올 수 없다.
윤회를 못한다.
이 시대를 맞이 하는 것이
베이비 부머들 부터이다.
나는 이 때가 언제입니까? 하는 것이
"몇월 몇칠이다" 이렇게 기록하는 것이다.
년도도 너희들이 만든 것이지,
년도는 없는 것이다.
지금 이때를 너희들이 뭐라고 기록을 할 거냐?
그 년도와 그 시를 이야기 하면
그렇게 기록하라.~
언제 어떻게는 그때 쓰는 방식 그대로 가면 된다.
이렇게 되는 것이다.
>>>>>>>>>>>>>>>>>>>>>>>>>>>>>>>
그래서 지금은 때가 왔기 때문에
마무리 인생을 사는 자들이
이 대한민국에 이야기 하면 30%가 있다.
그 30 %는 윤희는 더이상 할 수 없다.
마지막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너희들의 마지막인생을 모두 불살라
사람을 이롭게 하고 가야한다.
이것이 무소유 입니다.
너의 마지막 일생을
모두 불살라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하고,
사회를 이롭게 하고 우주를 위해서 불사르고 가거라~
이게 무소유이고 마지막 일생의 모습이고,
마인드입니다
그러니까,
자연의 법칙으로 이런 것을 공부를 시켜 줄
사람이 없다 보니
몇십년을 공부하라고 자연에서 시간을 줬는데도 "부처님이 도와 줄 것이라" 하고 절만하고,
또 "하나님이 도와 줄 것이다." 라고 하며
그리고 "예수님이 어떻게 해 줄 것이다" 라고
하고 있다.
그런 너희들이 무슨 지식을 갖���다고!
말 할 것인가?
아직도 돌에게 절하는 사람이면
아주 무식하다 소리를 듣는다.
돌을 만든 것은 방편인데
방편속에 빠져서 어찌 나오지 못하느냐?!
이말입니다.
유튜브 정법강의 10177강 naya
https://youtu.be/4agvwODOlGs?si=2lTNa_PXHn1EkFLz
#유튜브 #정법강의10177 #천공스승님
#사후행복의 #길
#경산카페소셜랩 #사주상담 #미술심리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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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절집의 큰 자산은 노스님과 노목 / 강남의 절집 봉은사 / 영암스님의 봉은사 사수 / 봉은사 일주문 / 천왕문 또는 진여문 / 부도밭의 청호 스님 공덕비 / 견성사에서 봉은사로 / 문정왕후와 보우의 불교 중흥 / 보우 스님의 죽음에 대하여 / 임진왜란 후 봉은사 / 봉은사 대웅전의 삼존불상 / 선불당 / 상유현의 추사방현기 / 절필 봉은사 판전 / 법정 스님의 무소유
선종 봉은사 교종 세조 광릉의 능사인 남양주 봉선사 / 경주 불국사 양양 낙산사 봉은사 조계종 총무원 직할 교구 / 보우 스님 영암 스님 명진 스님 봉은사 노송들 / 봉은사 일주문 양주 오봉산 석굴암 일주문으로 옮겨갔다가 다시 복원 / 진여문 또는 천왕문 하심문 하심 마음을 내려놓는다는 의미 / 청호 스님의 사라탑과 공덕비 / 견성사에서 봉은사로 1495 왕릉 조성후 / 법왕루 / 만세루의 대도량 현판 위창 오세창 /
문정왕후와 보우의 불교중흥 / 보우스님 휴정스님 사명당 유정 / 회암사명 약사여래삼존도 / 문정왕후 사망후 보우스님 제주도 귀양 및 장살(곤장맞아 죽음) / 임진왜란 이후의 봉은사 / 봉은사 시왕도 부분 / 대웅전 / 대웅전 현판 감정희 글씨 모각 / 대웅전의 삼존불상 / 봉은사 목조석가여래 삼불좌상 / 삼세불 시간적 개념 약사여래(과거불) 석가여래(현재불) 아미타여래(미래불) 삼신불 존재론적 개념 비로자나불(법신불) 석가모니불(응신불) 노사나불(보신불) / 영각 지장전 영신전 / 북극보전 선불당 / 선불당의 사천왕 / 선불당에서 추사 김정희가 생애 마지막을 보냄 /
김약슬의 추사방현기 발견 과정 / 상유현의 추사방현기 / 추사 김정희의 춘풍추수 대련 / 판전 화엄경 소초본 목판 보관 / 절필 봉은사 판전 / 추사의 판전 현판 / 다래헌 주지스님의 거처 법정스님이 여기서 무소유 집필 / 백송 두 그루 / 라일락 노목 두 그루 / 산사 나무/ 신경림의 명시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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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뉴욕으로 가면서 많은 걸 버려야 했다. 가구는 두말하면 잔소리고 이민 가방 2개에 담기지 않는 모든것을 버렸다.
그때 분명 나는 다짐했었다.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으리라... 하지만 난 기왕이면 이쁜 공간 속에 살고 싶다는 생각에, 한국에서 친구들이 오면 앉을 곳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이유 등등으로 또 다시 가구를 사들였다. 그렇게 열과 성을 다해 꾸민 나의 브루클린 첫 집을 방문한 사람은 사촌 동생 한명이 전부였지만.
그 후 이사한 맨하탄 집은 브루클린 집과 사이즈가 달랐다. 당시 학생이었던 내가 부모님 돈으로 구할 수 있는 집 사이즈는 한계가 있었다. 나는 맨하탄 부동산 부자 트럼프 딸이 아니었고 나의 부모님에게는 가르칠 자식이 나 말고도 둘이나 더 있었다. 작아진 방 사이즈에 맞춰 킹사이즈 침대를 풀사이즈로, 대자 사이즈의 책상을 소자로 바꿔야 했다. 맨하탄에 산다는 것은 내가 누리던 모든 것들의 반절만 소유할 수 있다는 뜻이란 걸 그때 배웠다. 그리고 뉴요커라면 누구나 익힌다는 테트리스의 기술도. 여름이 되면 겨울옷을 쌓아 올렸고, 겨울이 되면 여름옷을 쌓아 올렸다. 차곡차곡 쌓다 보면 정말이지 쌓아 올리지 못할 것이 없어 보였다.
8년 가까이 산 그 집을 거쳐 간 내 지인의 숫자는 내가 기억하는 한 7명인데 그중 3명은 이미 해외에 체류 중이던 친구들이었다. 한국에 있는 대부분의 친구는 학생일 땐 학생이라 돈이 여유치 않아서, 취직하고 나선 상사가 연차를 쓰지 말라는 등등의 이유로 오지 못했다.
오빠가 뉴욕으로 온 후 다시 이사를 하면서 내 방은 처음으로 미니멀리즘과 가까워 있었다. 내 방은 옷을 제외하곤 정말이지 간결했다. 쓸데없는 물건이 단 하나도 없었으며 모든 물건은 혹시나 놀러올지 모를 누군가를 위함이 아닌 오직 방의 주인인 나만을 위한 것들이었다. 나는 나의 삶이 깔끔히 정돈된 그 방과 닮아가기를 소망했다 이렇게 꼬일지 모르고.
퇴사하고 나서 지금까지 여행을 제외한 지출은 거의 없는 편이다. 특히 옷.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고 했던가? 직장인이 사들인 옷은 퇴직하고도 3년은 간다고 말하고 싶다. 사회생활을 하지 않은 지난 1년간 특별한 날을 제외하곤 나의 외출은 청바지 세 벌과 윗옷 세 벌을 돌려입는 선에서 거의 해결되었다. 아, 쿠알라룸프르 여행할 때 무지에서 회색 잠옷 한 벌 샀는데 셔츠를 빨간 물이 빠지는 옷과 함께 빠는 바람에 바지색과 짝짝이 되어버렸다. 그 잠옷은 그 이후 모든 여행지에서 나와 함께 했는데 완벽하지 못한 그 잠옷이 나는 왠지 좋았다. 그래서 열심히 입었다. 여행 중 더 이상 입을 옷이 없을 때 외출복으로 입을만큼.
다시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내가 가진 돈은 아마 물질을 소유하는 것이 아닌 경험을 소유하는 쪽으로 흘러가지 싶다. 지난 1년간 그래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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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깨닳음 #영심이에서답을찾다 . #산은산이고물은물이로다 #하나면하나지둘이겠느냐 #둘이면둘이지셋은아니야 #랄라랄라랄라라라랄라라 . #유리나무 #고행 https://www.instagram.com/p/CftnwSSLva6/?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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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s of Mom’s B-day trip to Jeolla-namdo Suncheon🎂🥳 법정스님 계시던 불일암, 송광사. 사진만 봐도 마음이 평안해지네요. . . #불일암 #송광사 #전남순천 #순천 #법정스님 #무소유 #HappyBirthday MOM (at 순천) https://www.instagram.com/p/CVddZ0jlTli/?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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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이불삼아, 땅바닥을 집삼아 사는 민달팽이! 성철스님보다도 무소유가 무엇지를 몸소 보여주는구나! #민달팽이 #무소유 https://www.instagram.com/p/CRBO7_xFF8Y/?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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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무소유 #비타민 #풀소유 #유사나코리아 #usana #share #본방사수 #온택트 #청주유사나 #잇츠유사나타임 #건강인사이트 #박서진아나운서 #귀에쏙쏙 #헬스팩 #마니아 #증가 #잇츠유사나타임뷰티 #유사나셀라비브 #퀴즈 #이벤트 #정답 #알려드림 #줘도못먹네 #ㅋㅋㅋㅋ #시청문의 #정답문의 #유사나강석호01071878888 https://www.instagram.com/p/CHy7qPejDqm/?igshid=adevz7n6qd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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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백이 이때까지도 있었구나~! 베어브릭도 다 나눠주고 저 쇼핑백도 없어지고 그랬구나 😄 #베어브릭#쇼핑백펜던트#금속공예#우사단길#내가사는세상#욕심#무소유#편안함(이태원내가사는세상에서) https://www.instagram.com/p/Bx6eYUMHcwh/?igshid=1jypkg12ri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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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면 찾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시간 내서 오세요~^^ . #모두 #만족 #못해 #욕심 #버려 #무소유 #의미 #필요없는 #잉여 #버려 #갑 #을 #관계 #구분 #시간 #사람 #재산 #나의 #나무 #도움 #나눔 #명언 #일상 #소통 #좋아요 #인싸 #도전 . #유사나강석호01071878888 https://www.instagram.com/p/BxkeqRHFOj4/?igshid=1lg2hznrdpqn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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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joon’s Books (An incomplete list to be updated intermittently. Please excuse the formatting. It too will be edited/updated.)
⚠️ DO NOT TAKE OUT WITHOUT CREDIT ⚠️
Note: Author names translated into English are written surname first.
(Top left)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by 백석 (Poems) / Me, Natasha and a White Donkey by Baek Seok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by 윤동주 (Poems) / Heaven, Wind, Stars, and Poems by Yoon Dong Joo
무소유 by 법정, 범우사 / Non-Ownership by Buddhist monk Bopjong (interpretation of title/possible subject matter: letting go of earthly possessions)
(Poetry) 사슴 by 백석 / Deer by Baek Seok
/
원더보이 by 김연수 / Wonder Boy by Kim Yeon Su
길은 여기에 by 미우라 아야코 / Miura Ayako
/ 나이의 세상 (?)
Thus Spoke Zarathustra by Friedrich Nietzsche
The Moon and Sixpence (달과 6펜스) by William Somerset Maugham
/
/
/ 날개 (?)
The Brothers Karamazov by Fyodor Dostoevsky (split into three volumes)
(Top right)
/ New York, Seoul (?)
Books and Painting by Francis Bacon
(Artist book) Chang Ucchin, the most beloved painter in Korea (1917~1990)
/
유영국저널 (in order pictured: 2005, 2007, 2003) / (Artist) Yoo Youngkuk Journals
/
/
손상기의 삶과 예술 / Son Sang Ki’s Life and Art
(Artist book) MANNA LEE (2014)
혜화동70년 - 이대원 화문집 / Artist Lee Dae Won’s book on life and art in Hyehwa-dong
(Artist book) Jean-Michel Basquiat from Kukje Gallery
(Artist book) Wipeout in Hong Kong - Invasion Guide 06 by Invader
(Artist book) Invasion Los Angeles 2.1 by Invader
(Artist book) Paul Klee (파울 클레)
고통과 절망이 품은 따스한 빛 손상기 by 홍가이. Contributers: 이선영, 양정무, 고용수 / Book on artist Son Sang Ki
(Artist book) Ucchin. C.
(Artist book) 김우창과 김훈이 본 오치균의 그림세계 / The Art of Artist Oh Chi Gyun Seen Through the Eyes of Kim Oo Chang and Kim Hoon
/
(Bottom left)
장자 / Zhuangzi (Chinese philosopher)
모멸감 by 김찬호
Men Are from Mars, Women Are from Venus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by John Gray
당신이 옳다 by 정혜신 (psychologist)
Sapiens: A Brief History of Humankind by Yuval Noah Harari
Cosmos by Carl Sagan
Guns, Germs, and Steel: The Fates of Human Societies (총,균,쇠) by Jared M. Diamond
The Story of Art (서양미술사) by E. H. Gombrich
곰브리치 세계사 (예일대 특별판) by 에른스트 H. 곰브리치 / The Story of Art by E. H. Gombrich (Yale University Special Edition)
변신 / Metamorphosis by Franz Kafka
(Bottom right)
Blank
(Catalogue raisonné) Chandigarh: Le Corbusier & Pierre Jeanneret by Jacques Dworczak
The American Century: Art and Culture, 1950-2000 by Lisa Phillips
달도 따고 해도 따리라 (선화랑 김창실의 삶과 예술사랑) by 김창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0 : 서울편 2 by 유홍준 / My Cultural Heritage Answer Machine (Seoul Edition 2) by Yoo Hong Joon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or)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9 : 서울편 1 by 유홍준 / My Cultural Heritage Answer Machine (Seoul Edition 1) by Yoo Hong Joon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or)
WHANKI MUSEUM Highlights
/
/
(Artist book) Casa Wabi
Trans cr: Amy @ bts-weverse-trans © Please credit when taking out
#bangtan#namjoon#weverse#bts#200405#disclaimer: we are not affiliated with any of the sites linked#tried to find the same editions joon has#this is in the source of the previous post but I thought ppl might want to reblog#book re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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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살고싶은 맥시멈리스트의 책 초이스 📖🌝
<심플하게 산다>는 무려 내가 고딩때일부터 시내에 (잘생긴 오빠가 알바해서 기억하는)블루레몬에이드를 파는 조그만 테잌아웃카페 레몬커피에 붙혀져있던 포스터로 인해 처음 알게되었다 그때는 그냥 간지나는 포스터이겠거니 했는데 종종 sns에서 보이는 책의 표지였던 것..! 그 이후로 꼭 읽어봐야지 생각하다가 n년 후인 지금 읽는다 이 책이 꽂아있던 책꽂이 위에는 <나만 안읽은 책>..이라고 쓰여져있었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충동구매 빈도는 적어졌지만 한눈에 반해서 10000퍼센트 맘에들어버려 못참을 때랑 몇번을 생각해도 사고싶을 때는 그냥 질러버린다 누구보다 맥시멈이고 소비에 진심인 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필요를 한계로 각 물건의 카테고리 영역을 나누어 그것을 기반으로 미니멀리스트를 꿈꾼다 feels like 무소유.. 도전 ୧(▀̿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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