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루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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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망원 대루커피 A restles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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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주말 외출(이라고 쓰고 리서치로 망원동 방문). 거의 1년만에 돼지국밥 먹고.. 몇개월 만에 대루커피.
어제 속초에서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프로젝트를 하나 부탁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는데 빠른 시일내에 속초에 가보려고 한다. 코로나 때문에 고속버스가 1일 2회 운행인 것을 확인하고 넘나 놀라버림. 고립? 혹은.. 지역사회 발전의 가능성으로 해석하면 되는지.. 이러다가 지자체가 바이러스 청정지역으로 홍보하는 일이 생기진 않을까?! 회사도 그렇고 모든 게 새로운 국면이다. 발빠르게 위기에 대처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다. 아이디어가 넘치는 건지 벼랑끝의 발버둥인지.
최근에 그 무엇보다 엑스의 생각이 난건.. 어이 없을만큼 같이 갔던 곳을 계속 가게 되기 때문이다. 을지로, 양재, 합정, 망원, 압구정.. 그 많은 가게들 중에서 계속 겹쳐진다. 덮어쓰기 하라는 뜻일까. 의미부여 하지말자. 그리고 속초라니.. 속초를 갔던 사실이 무색하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기분이 왔다 갔다 하는데 덤덤한 텍스트를 보고는 화가 너무 나서... 얼굴이나 목소리도 아니고 텍스트만 보고 짐작하는 건 진짜 할짓이 아니다. 자아분열이 시간단위로 일어나는데 그때마다 메모장을 열어 기록하고 있다.
가장 크게 깨달은 건 나는 직구로 던져놓고 타격을 같이 입는다. 우선 던져 놓고 생각하는 바보 타입인 듯. 그리고 상대방이 아니라 상대의 말에 따라 달라지는 내 감정이 궁금하고, 그 사람이나 나아갈 방향성에 대한 생각은 못하고 있다. 이성적인 판단을 미루는 것을 보니 그냥 할일 하면서 바쁘게 살아야겠다. 바다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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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썹 불목 🔥☄️ 잔잔한 보사노바가 흐르고 오묘한 꽃향 흐르는 #대루커피 좋다 ☕️💕 아이스 롱블랙 맛있었어요! _ #coffee #cafe #coffeetime #selfie #beautyguru #ootd #fashionblogger (대루커피 Daeroo Coffee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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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한기억
기억의 밀도는 시간이 지나면 옅어짐을 느끼지만 향수는 더 깊어진다.
소리, 향, 촉감으로 기억하는 것들의 향수를 느낄때면 다시돌아갈수 없는 그 시절이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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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목욕 맡기고 잠시 대루커피에 놀러왔습니다. #쏘냐는산책이나하자며불만이가득 #쏘냐땡칠이 (대루커피 Daeroo Coffee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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