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요체로돌아갑니다요

[bookstore-allornothing]

_ 리누 @leeee_noooo 는 참 착한 청년이다.(이번엔 ‘다’ 체입니다요...) 먼저 캘리그래피를 하나 부탁했더니만...올낫의 서브타이틀인 #채우거나비우거나 를 ‘태우거나 비우거나’ 비스무리하게 적어내고 적잖이 미안해 했으니 말이다. 심지어 오늘 새로 나온 정식출판책을 가장 먼저 입고하러 오면서 캘리 원본을 빼먹고 안가져오기도 했지만...그래도 그는 ‘착한청년’이다. ☺️ _ 그 책...정식출판된 #끝과시작사이 ...잘 나왔다. 구하기도 힘들어(?) 리누 작가에게 선물받았던 독립출판버전과는 살짝 다른 맛이지만 조금은 더 다듬어졌달까? <Peregrino 리누의 여정은 아직도 계속 되고 있다. 새로이 정식출판으로 만나게된 이 <끝과 시작 사이>는 그 '사이'를 찾지못해 끝나지 않음이다. 수많은 오브리가도와 그라시아스, 땡큐 속에서 스스로 선택한 고난의 길에 서있던 젊음의 순간이 오롯이 기록되어 있다. 독립출판의 끝과 시작 사이도 읽어보았으나 또 이 책은 또 느낌이 다르다.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이다. 여정은 돌아온 순간부터 다시 시작되는 것이기에. 언젠가를 기약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할 책.물론 다시금 나 스스로에게도. > 이토록 열정적인 청년 리누를 응원하련다. 👏👏👏 _ 제주에선...정말 표리부동하게시리 책과 거리를 두겠다 다짐에도 불구하고 금단현강처럼 책방 까미노를 했다는. 네네...고산 무명서점 @untitledbookshop 에도 갔고요...칠성로 라이킷도 갔지만서도...라이킷은 수요일 휴무 관계로 대실패...대신 인근의 #스파오 매장에서 #해리포터콜라보컬렉션 을 보며 헬렐레~ 했지만서도...(개인적으론 그리핀도르 컬렉션이. 😍) 무명서점에선 친숙한 독립출판물도 만났고 라이킷에서는 빵은 안파는 빵집 문구를 보기도 했다.(라이킷은 이전에도 제주에 갈 때면 들렸던 곳이어서 아쉽진 않은...😭) 그런데 서가의 책은 많이 바뀐 듯... 무명서점에선 작고한 허수경 시인의 시집도 만났으며 공유경제(?)를 모소 실천하고 계시는 몇개월 사장님을 만나 틈만 나면 질문을 던져서 당혹스럽게 하지않았나 살짝 걱정을. 😵 _ 일부러 책을 가지고 가진 않았지만 책을 들고서(!) 돌아온 이후엔 모처럼 입고된 책을 보며 바쁜 흐름들을 다스리고 있는 밤...많은 생각들이 스친다. 제주에서 생각한 모든 것들을 구현하려면 아직은 많이 부족함을 느끼기에. _ 이제 살짝 아노미 상태였던 하루를 마무리하며...내일 책방을 봐줄 은경 작가에게 감사를 하며. 책방의 불을 끈다. 🙏 감사하다. 모든 것이. . . . . #독산책방 #올오어낫싱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립서점 #독립책방 #독립출판 #개성출판 #서점스타그램 #책방스타그램 #심야책방의마지막은역시인수다 #다음은요체로돌아갑니다요 #내일은다른일하러 #그래도저녁엔책방에서약속있수다 #개차최은경콜라보(올오어낫싱에서) https://www.instagram.com/p/BqNNhengfdK/?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rb16n5pnm0w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