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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bridblogsco-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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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영화 아빠는 딸 :: 일본소설 <아빠와 딸의 7일간>이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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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영화 아빠는 딸 :: 일본소설 이 원작

코미디 영화 아빠는 딸을 개봉전, 시사회로 미리 보고 왔어요.

알고보니 일본소설 <아빠와 딸의 7일간>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일본에서는 소설과 같은 제목으로 드라마 제작도 되었다네요.

코미디 영화인 만큼 웃음을 주는 장면이 많았고 부녀지간이 서로를 이해할수있게된 훈훈한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

그럼 본격적인 영화 후기 시작합니다 ♬

<영화의 결말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결말은 맨 하단에 따로 적을게요.

스포가 싫으신분들을 위해 스포 전에 따로 말씀드릴테니 글 확인해주세요 ~>

아빠는 딸

감독

김형협

출연

윤제문, 정소민

개봉

2017 한국

평점

아빠는 딸 줄거리

어릴때는 아빠 좋다고 졸졸 따라다니던 딸은 어디로 사��졌을까?

사춘기 여고생 딸 원도연(정소민)은 잔소리하는 아빠가 귀찮기만하다.

만년 과장인 아빠 원상태(윤제문)는 차갑게구는 도연에게 서운함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날,

커다란 은행나무 앞에서 서로 자신을 이해 못한다며 싸우게 된다.

곧 이어진 교통사고.

사고 후, 그 부녀는 영혼이 서로 바뀌어져 깨어난다.

믿기지 않는 영혼 체인지.

설상가상으로 도연은 첫사랑 선배오빠와의 데이트를 앞두게 되고,

상태는 중요한 프로젝트 PT를 앞두는데…

과연 이들은 이 고비를 잘 헤쳐나갈수있을까?

▲ 아빠는딸 출연진 (출처: 네이버 영화)

아빠 원상태역의 윤제문

엄마역의 이일화

딸 원도연역의 정소민

외할아버지역의 신구

나윤미대리역의 이미도

주장원대리역의 강기영

전동길 부장역의 지오

딸 친구 배진영역의 도희

딸 친구 안경미역의 허가윤

아빠의 친구 정병진(정신과의사)역의 박혁권

강지오 선배역의 이유진

권사장역의 장원영

쇼호스트역의 공서영

수학선생님역의 이정수

이외에 박명수, 김인권이 특별출연했어요.

특히 박명수는 무한도전 ‘무도드림 특집’을 통해 이 영화에 참여하게 되었죠!

당시 무한도전 방송을 보신 분들은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거에요.

공서영 또한 단역으로 언급되었으나 거의 특별출연 급으로 짧게 나와요.

원작이 있다?!

몰랐는데 알고보니 원작이 따로 있었더라구요.

일본 작가 이가라시 타카히사의 소설 <아빠와 딸의 7일간>입니다.

또한 이 소설은 일본에서 2007년에 7부작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더군요.

드라마화 되었던게 10년전이고, 소설은 더 전에 출판됐겠죠.

영혼 체인지라는 소재가 너무 흔하고,

원작을 어느정도까지 잘 살렸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우리나라의 정서에 맞게 유쾌한 포인트를 잘 집어낸것 같아요.

원작자인 이가라시 타카히사 또한 영화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하네요.

친필 편지도 공개되었고,

한국에 들어와 GV에도 참석해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해요.

충분한 웃음!

코미디 영화입니다.

그럼 얼마나 관객을 웃길수 있냐가 중요하겠죠!

저는 이날 시사회로 보았을때 대부분의 자리가 가득 찼었고,

관람객들이 다같이 웃었던 경우가 꽤 많았어요.

개인적으로도 웃음포인트가 잘 맞았기에 유머부분에서는 만족합니다.

웃음을 유발하는 시나리오 자��도 좋은데다

이를 연기하는 배우들이 맛깔나게 잘 살린것 같아요.

일단 웃을 수 있는 에피소드가 다양했어요.

조금은 어색한것 같으면서도 팔자 걸음으로 터덜터덜 걸어가는 딸을 연기한 정소민.

투덜투덜 여고생 느낌을 잘 살린 윤제문.

매력적인 나대리 이미도에 미워할수없는 매력의 주대리를 연기한 강기영까지.

저는 특히 이 네명의 배우들이 연기의 연기가 좋았네요.

그리고 나오는줄 알고 있었으면서도 나왔다는 사실에 너무나 반가웠던 박명수까지!

어색해도 귀여웠어요 ㅋㅋㅋㅋㅋ

뻔하지만 메세지가 좋은 스토리.

언제적 체인지냐 싶었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주고,

다 예측이 가능했지만 부담없이 편하게 볼수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했었죠.

적어도 머리쓰면서 볼 영화는 아니었으니까요 ! ㅋㅋ

그리고 청소년기를 거치며 부모님과 거리가 멀어지는 학생들의 모습.

아마 대부분의 가정이 이런 모습을 띄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딸인 정소민과 비슷한 나이대의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또는 청소년기를 겪고있는 학생이라면 더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그렇게 갈등이 있던 부녀지간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생긴거죠.

세상에 쉬운건 없다고 생각해요.

나이가 들면 어릴때가 참 편하고 좋았다고 생각하게 되고,

반대로 어린 사람들은 나도 힘든데라고 생각하죠.

왜~ 유치원 다니는 아이에게 물어보면 그 아이도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잖아요~

다 그나이때에 맞는 슬픔과 기쁨과 힘듦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역지사지를 마음에 품고,

서로 조금만 더 이해하고 한발 물러난다면 가족간의 갈등도 사라지지 않을까요?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게 이런 관계 같아요.

어렵긴 하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서 새삼 교훈을 얻어 모두가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담긴 메세지가 좋았고, 자극적인 전달이 없어 더 마음에 들었네요.

연출의 아쉬움.

이런 장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진부하고 어색했던 연출 장면이 여럿 보여 아쉬움이 남았어요.

예를 들면, 발표중 딸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장면,

오디션장면이 있네요.

특히 오디션 장면은 노래부르는 장면을 따로 녹음한게 너무 티가나서 몰입이 어렵더라구요.

조금만 더 신경써줬으면 좋았을것 같았던 부분이었어요.

조금은 거친 앵글도 눈에 띄었고,

전체적으로 연출을 다르게 해봤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답니다.

이어 다른 아쉬운점을 좀더 말해보��면,

조금은 뜬금없어 보였던 허가윤의 가정사,

몇몇 배우들의 어색한 연기도 언급하고 싶네요.

영화 아빠는 딸을 보고 느낀점을 솔직하게 한문장으로 표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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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배우들의 맛깔나는 연기와 재치있는 에피소드로 충분히 웃을 수 있었으나,

연출은 아쉬움이 남는다.

작품 완성도를 중요시하는 분에게는 아쉬울 영화지만,

가볍게 웃으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은 분들,

훈훈한 이야기를 보고싶은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고 싶네요.

이 영화는 4월 12일에 개봉하여 현재 상영작 예매순위 2위를 달리고 있네요.

2위기는 하나, 1위인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과의 격차도 크고…

윤제문의 음주 인터뷰 사건도 있어 그다지 좋은 반응은 아니네요.

경쟁작이라 할 마땅한 한국작품도 안보이는데 누적 관객수는 그리 좋지 않더라구요.

4월 19일 기준 누적관객수(영진위 기준)는

약 35만 7천명 가량이에요.

12세 관람가로 가족끼리 볼 수 있는 작품이긴 하지만

뒷심을 보이기엔 역부족일것 같단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최종 관객수가 궁금해집니다.

이후로는 스포 & 결말이 담긴 후기가 이어집니다~

더 스포와 결말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더보기를 눌러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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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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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sook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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