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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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rolli3gg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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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onnet · 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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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is a cryba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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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yujin-folder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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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5] Yujin [Kep1erving | Strange Days]
Source: Kep1erving 케플러빙 | 기묘한 하루 (Strange Day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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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xan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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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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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ending in Stranger Things Experien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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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1er-net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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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blog ☆ bahiyyih behind the scenes of strange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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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nui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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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자세의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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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mongiii ·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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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t dream as aespa so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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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i was inspired by a video i saw on tiktok. i feel like aespa has a decent-sized discography of a lot great songs and i thought i'd pick a few that represents each dream member (imo lol)
a/n pt2: i'm curious to know, which aespa songs do you guys think matches each dream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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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LEE :: girls
넌 거울에 비친 나 그보다 빛날 존재 말해 줄래? 언제까지나 함께란 걸
honestly, if the title was changed to 'boys,' i could hear mark go "we them boys, we them boys, we them boys" or am i the only one who sees the vision?👀💀💀
HUANG RENJUN :: dreams come true
Come on over 언제나 둘이 함께 네가 있는 나 행복할 거예요 더는 슬픈 노래 듣지 않을 거예요 내 맘을 알겠죠 Woo woo
this song is so dreamy and i definitely see this as renjun coded. renjun would so own the vocals, dance, and visuals to this song💛
LEE JENO :: drama
날 굳이 막지 말아 이건 내 Drama 도발은 굳이 안 막아 Uh I’m a stunner
jeno is drama. no other words needed🤪
LEE DONGHYEOK :: salty & sweet
‘Cause I am salty & sweet (Hoo woo) 거부 못해 색다른 Treat 잊지 못해 첫맛에 느끼는 Real 기묘한 Feels 널 위해 준비된 Meal Salty & sweet
ok idk why i compared haechan poison to this song but it just fits(???) LOL. i could kinda visualize if haechan would ever do a dance cover or even if we just got a little snippet of him dancing this, like i can see it👀
NA JAEMIN :: thirsty
너는 닿을수록 Thirsty 분명 가득한데 Thirsty Yeah, I got you boy Sip sip sipping all night 더 Deep deep deep in all night
it was hard finding a song to match jaemin coded bc i feel like he can have his cute side and then his little *cough* sexy side (who said that, wut?👀) ANYWAYS, i know how we all be thirsting for jaemin even if he ain't our bias, so i thought this song would fit him💀 i mean, he's gotta be at least everyone's bias wrecker... right???
ZHONG CHENLE :: spicy
Don’t chase me 경고해 난 Erase me 멀리 달아나 Hey 이젠 알겠니 원래부터 Bad I’m so bad honestly
honestly, this song flaunts off chenle so bad. like chenle knows he's a little baddie🤪💀💀 chenle, the missing member of aespa😗💅🏻
PARK JISUNG :: armageddon
Imma get it done (Aw wayo wayo) 널 향해 겨눠 Get it, gone (Aw wayo wayo) 이젠 널 끝내 Better run (끝을 모르는 너와 나 You gonna, gonna) 깨트려 거침없이 Done (Go way up, way up) Full shot pull it up Armageddon
i feel like this song fits jisung so well bc in terms of dance choreo, its got a lot of popping and jisung just executes such dancing styles so effortlessly. like the amount of body control he would have on this song💀✋🏻 like just off the 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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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𝐣𝐞𝐧𝐦𝐨𝐧𝐠𝐢𝐢𝐢 𝟐𝟎𝟐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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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1point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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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2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기묘한 형태를 보고 자랐다. 그들은 나이상 일단 어른이긴 한데, 어렸던 나보다 더 어리석은 짓을 해왔다. 어쩌면 이건 행실이 아니라 마법 같은 것이라고 믿었던 시절이 있었다. 오늘날에 이르러 그건 마법도 뭣도 아닌 현실도피를 하기 위한 나만의 착각이란 걸 알고 있다. 보편적인 힘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에서 알게 되는 '사실'은 나를 성숙하게 만들지만 동시에 권태감이 온다 그래도 여전히 나는 사랑이 무엇인지 섹스가 무엇인지 우정, 박탈, 이별, 증오 등등 인간이 가지고 살아가는 여러 감정에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그래서 텀친의 글을 읽는 좋다. (좋아한다.) 나는 내 머리에 전구가 뿅 하고 켜지는 대화를 메모장에 기록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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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beauty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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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jinming, SEJINMING(기묘한 기무세딘)
Korean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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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aja-hanja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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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Aja Aja Gram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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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 Explanation
-네 indicates that the speaker is stating something that is new information. It goes at the end of a verb, and 요 can be added for politeness! It is also often used to indicate surprise or that something goes against one’s expectations.
English Equivalent
wow!, huh, or other small expressions of surprise can be a good expression in English similar to -네. However, there are many times in subtitles or written translations that 네 is simply omitted since adding these little exclamations would feel awkward in the co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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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ample Sentences
(these are my own translations of original Korean content written by webtoon authors. links to webtoons are below!)
이쯤 되니까 나야말로 궁금해지네!
Now that it’s come to this, even I have gotten curious!
:: 존잘주의
이후안* 많이 컸네 ㅋㅋ 사람들 눈도 신경 쓸 줄 알고
Hu-an, you’ve really grown up, huh? haha You’ve even learned to care how other people are looking at you.
와, 맞네요! 아니면 민망할 뻔했는데
Wow! That’s right! Otherwise, it would have been embarrassing…
::반귀
이 짓도 슬슬 지겹네. 큰 거 한방이 있어야 나락 갈 텐데…
Wow, I’m getting tired of this too. I’ll need something big to really bring him down…
::별을 삼킨 너에게
정말이지… 갈수록 제멋대로 구시네요, 폐하.
So it’s true… You’re going rogue more and more each day, huh, Your Majesty.
::황후를 훔친 이는 누구인가
가시방석이 따로 없네 진짜!
Really, this is one hell of a hot seat!
아주 공부 납셨네
Wow, here comes the princess… (this is a very sarcastic or snarky comment made by the “villain” of this webtoon : ) )
::홍대바이브
links under the 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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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nproject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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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024년
어느새 그런 시간이 왔다.
내가 서 있는 시간을 도닥이면서 다가올 시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시간.
내 생일은 가을의 끝무렵 즈음인데 생일이 다가올 때면 마음이 싱숭생숭 해지곤 한다.
사람의 시간을 1년씩 세는 것이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1년의 날 중 끝자락 언저리에 나를 돌아보고 또 어떤 나를 기다리는 일.
이젠 시간이 나를 지나가는지, 내가 시간을 쥐고 넘어가는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2024년이 오겠지, 나의 두려움과 설렘과 새로움을 안고 말이야.
-Ram
*2024년
나뭇잎이 점점 물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계절 아래 있다. 조금 있으면 낮에도 입김이 폴폴 나고, 씻고 난 후 수면 양말을 주섬주섬 챙겨 신고, 산미가 없는 원두를 찾는 추운 계절이 왔다고 느낄 즈음, 여기저기서 새로운 다이어리가 나왔다고, 내년 다이어리를 장만하라고 ��일이 오겠지. 고르고 골라서 산 포근한 색의 코트들을 외면한 채 롱패딩만 골라 입을 그때, 우리는 어디서 웃고 있을까. 어디서 뛰어놀고, 어디서 껴안고, 어디서 행복하다고 말하고, 어디서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어디서 사랑한다고 속삭이고 있을까. 아마 5분만 걸어도 땀이 줄줄 나는 장소들을 추억하며 같이 커피 향을 맡고 있겠지.
-Hee
*2024년
해가 넘어가는 시기의 들뜬 분위기는 여태 몇 걸음 뒤에서 남의 집 불구경 하는 것처럼 무감각하게만 느껴졌었는데 2024년에는 그 불이 곧 내 집까지 옮겨붙을 것 같은 기묘한 느낌이 든다. 저성장이 어떻고 고금리는 어떻고, 들리는 소리가 온통 음울한 이야기들 뿐이라 지레 겁을 먹게 되는데 한편으로는 언제부터 그런 것들을 생각하며 살았다고, 미리부터 겁을 내서 무얼 하겠나 싶다. 이제는 그런 것들을 염두에 두고서 살아야 하는 나이가 된 것도 같지만, 아직까지는 올해를 어떻게 마무리할지에 더 신경을 쏟고 싶다.
-Ho
*2024년
10월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곧 연말을 맞이한다. 올해는 감사한 일이 정말 많았다.
지난주,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는데 맛있게 밥을 먹고 올해에 잘한 일들 그리고 내년에 바라는 일들을 써보며 공유했다. 그러다가 2021년에 내가 만들었던 비전 보드를 보게 되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그때 내가 바랐던 일들이 지금 다 이루어져있었다. 의심많고 예민하고 쉽게 불안했던 내가 세상을 믿게 되고 세상이 주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알아차릴 때 성장했다고 느낀다.
2023년은 여행도 많이 갔고, 가족들과도 만났고, 사랑하는 사람도 만났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계획한 일들도 대부분 순항 중이다. 2024년은 뿌린 씨들이 잘 클 수 있게 보살피고, 사랑해 주고 아껴주는 한해로 보내야겠다. 앞으로 쭉 이어질 내 삶이 너무 감사하다. 언제나 세상은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걸 나에게 주는구나.
2024년에는 책을 좀 더 많이 읽고 싶다. 그리고 지금처럼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지키고 싶다. 가족들에게 좀 더 다정하게 말하고 싶다. 특히 엄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엄마가 먼저 세상을 떠나도 내가 엄마에 대해서 궁금한 게 없도록, 엄마에게 더 많은 질문을 하고 싶다. 매일 아침 눈뜨는 걸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하루하루 감사하며 밀도 있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리고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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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rolli3gg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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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briankang ·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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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_kisstheradio: 🌙 240611 키스더라디오 흐물 꿀렁 구불거리는 신기하고 기묘한 이 춤은 영케이 춤이다 💫 📍영상 뒤로 갈수록 더 신기함 🫢 #데이식스의키스더라디오 #데키라#영케이#영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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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yujin-folder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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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5] Yujin - WakeOne Naver update: Kep1erving | Strange Days [케플러빙 | 기묘한 하루] [Behind the Scenes]
Source: https://naver.me/xEAs4H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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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illera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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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겔의 초대로 그가 있는 만치오스 저택을 찾아 나선다. 위치가 분명 코르도나 수도원 건너편이랬지. 기억이 맞다면, 언젠가 동전 찾기로 봐 뒀던 하얀 지붕 건물이 코르도나 수도원이었을 것이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지도에서 대충 가운데쯤이었던 것 같은데… 아, 여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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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수도원 왼쪽 ��� 건너에 건물을 의미하는 사각형이 하나 있다. 일단 여기에 표식을 꽂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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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출발해 보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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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상점에 들러 집안 물건 회수. 내친 김에 몽땅 장바구니로 넣을까 하다가, 다른 가게도 둘러 보고 정해야겠다 싶어 두 가지만 먼저 찾았다.
​그네 의자. 여기에는 어떤 추억이 잠들어 있을지 궁금하네. 당장은 다른 할 일이 있으니, 확인은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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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찍어 뒀던 저택 앞. 검은 예복 차림의 한 남자가 입구를 지키고 서 있다. 그에게 말을 걸자, 만치오스 저택에 오신 걸 환영한다는 인사가 돌아온다. 그럼 계속해서 안으로 걸음을…
​아, 맞다. 보겔이 초대장에 당부한 게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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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겔이 초대장과 함께 들려 보낸 옷. 귀찮지만, 그의 말마따나 귀찮은 일이 생길 성싶어 얌전히 갈아 입었다. 아니나 다를까, 시험 삼아 그냥 들어가려고 해 봤더니 문지기에게 바로 입구 컷. 짐작대로, 이 수상한 행사에 참석하려면 특별한 의상이 필요한 모양이다. 이 특별한 의상이 보겔의 개인 취향인지, 이 행사 단체복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말이다.
​그런데, 저 복장. 보다 보니 자꾸 옆 동네 얼굴 없는 분이 생각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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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필요한 준비는 마쳤으니, 저택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본격적으로 파헤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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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치오스 저택 내부. 셜록과 같은 검은 옷에 다양한 가면을 쓴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연회를 즐기고 있다. 사람들의 옷차림부터 시작해, 눈을 가린 피아노 연주자와 헐벗은 여인네들까지. 예상은 했지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런 종류의 파티는 역시 아닌 듯하다. 좀 전에 하인이 언급한 대망의 피날레란 또 뭘까.
​이 인간이 대체 무슨 꿍꿍이로 셜록을 불렀나, 보겔을 찾아 연화장 여기저기로 시선을 던진다. 이때, 존이 오늘 파티의 손님들을 기사로 쓰고 싶다며 셜록에게 도움을 청한다. 존의 새로운 도전, 황색 신문. 호오, 그거 재밌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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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슬렁어슬렁 기삿감과 보겔을 찾아 저택 1층을 기웃거리던 중, 첫 번째 소재를 포착했다. 만치오스 저택으로 불리기 전, 이 집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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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흉가 이야기일 줄 알았더니, 내 예상을 깨는 단어가 튀어 ��온다. 주문진? 코르도나 이 동네는 정말 무슨 마라도 끼었나, 여기저기 오컬트로 난리네. 결말 때문에 이야기의 신빙성이 약간 의심스럽긴 해도, 황색 신문에서는 반길 만한 소재 같다.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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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1층을 둘러보다, 묘한 빛에 이끌리듯 어느 방으로 들어간다. 셜록이 등장하자, 방 안에서 그를 반기는 익숙한 목소리. 여기 있었군. 가면을 쓰고 있는데 셜록인지는 어떻게 알아봤을까. 본인이 보낸 가면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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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인지 술인지 몰라도, 보겔은 지금 취해서 맨정신이 아닌 모양이다. 그래도 자기가 부른 손님을 알아볼 정신은 용케 남겨 두었던 듯.
​이어서, 보겔은 당신을 우리 세계에 끌어들이고, 줄 수 있는 모��� 걸 보여 주는 게 자신의 의무 같다고 말한다. 아, 그래서 이곳까지 손수 부르셨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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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셜록은 보겔의 제안이 썩 내키지 않는 듯하다. 이번 여행이 예상보다 힘들더라며, 그에게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 셜록. 아직 궁극적인 진실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잃었던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면서 그도 혼란을 느끼고 있는 게 아닐까. 그렇더라도 셜록이 왜 보겔에게 그 얘길 해야 하는지는 다소 의문.
​셜록의 말을 듣고, 보겔은 그에게 물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며 수상한 정신 강화제를 권한다. 아니, 이 양반이 지금 어디서 약을 파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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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을 들은 셜록의 반응은 "무모하다", 또는 "무의미하다". 다행히 셜록도 보겔의 제안을 시뻐하는 기색이다. 어느 쪽으로 대답하든 결과는 같겠지만, 여기서는 의미 없는 일이라고 받아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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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은 보겔에게 자신의 두뇌는 이미 남보다 높은 수준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보겔의 제안을 거절한다. 덧붙여, 자신의 궁극적 의무는 세상에 진실을 보여 주는 것이며, 지금도 더할 나위 없이 잘하고 있다고. 그런데, 그게 언제부터 셜록의 사명이 된 거지? 보겔 역시 의아하다는 듯 셜록의 말에 반문을 던진다. 의무라는 말에 이어 셜록은 그것을 자신의 도의적 책임으로 표현하지만, 보겔의 생각은 많이 다른 듯하다.
​그는 셜록의 말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셜록이 미처 고려에 넣지 못했거나 무시했을 문제를 입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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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드러난 후에 벌어질 일들, 그 후폭풍을 맞게 될 사람들. 또, 셜록의 관심을 얻지 못해 버려지는 사건 속 진실들. 도의적 책임을 얘기하고 있지만, 보겔은 셜록이 그런 것까지 헤아려 본 적은 없으리라 믿는 눈치다. 하긴, 셜록이 언제는 다른 누군가를 위해 사건에 뛰어들었던가. 보겔도 통찰력이 나쁘지 않다. 셜록의 일거수일투족을 옆에서 지켜본 것도 아닐 테니, 그가 따로 뒷조사를 한 게 아니라면야.
​그렇게 몰아붙여 놓고 짐짓 미안한 듯, 보겔은 또 한 번 셜록에게 문제의 정신 강화제를 권한다. 이 약장수 양반, 참 끈질기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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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차에서는 단칼에 거절했지만, 이번에는 속는 셈치고 받아 둬 볼까. 대체 안에 뭘 넣었길래 보겔이 저러나 궁금하기도 하고, 영 이상하다 싶으면 셜록이 먹다 뱉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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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이 자신의 권유를 받아들이자, 뛸 듯이 기뻐하는 보겔. 지나치게 좋아하는 거 보니까 더 수상하군. 이어서, 보겔은 깜박했다며 셜록에게 열쇠 하나를 건넨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 열쇠는 서재 뒷편 제단실을 여는 것. 영문을 묻는 셜록에게, 보겔은 제단실에 가서 파비오를 찾으라고 한다. 파비오? 셜록만이 그의 입을 열 수 있다니, 또 다른 사건 의뢰인가. 셜록은 열쇠를 받아 방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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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겔의 의뢰를 접수한 뒤, 존이 원하는 기삿감을 찾아 저녁 1층을 마저 둘러본다. 이번에 찾은 기사거리는 만치오스 가의 수상한 연회에 얽힌 추문. 어느 손님이 말하는 바로는, 이 파티에 처음부터 가면이 필수였던 건 아니었다고 한다.
​의외네. 좀 전의 나사 풀린 보겔만 봐도 맨얼굴로 참여할 만한 파티는 전혀 아닐 것 같구만. 워낙 높으신 분들만 모이는 자리라 거리낄 게 없어 그랬나?
​두 번째 소재까지 찾아서 던져 주면, 존은 특종이라고 신나 하며 친구를 칭찬한다. 뭘 이 정도 가지고. 자, 그럼. 존의 심부름도 끝냈겠다, 슬슬 오늘의 사건 속으로 들어가 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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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겔이 일러준 대로, 서재를 지나 더 깊숙한 곳까지 발걸음을 옮긴다. 두 개의 불꽃이 지키고 선 하얀 문. 여기가 제단실인가 보군.
열쇠로 잠긴 문을 열자, 셜록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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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이상한 문양이 붉은 색으로 그려져 있고, 가슴에는 칼이 꽂힌 채 제단 위에 누워 있는 한 남자의 시신이었다.
​뭘까, 이 기묘한 죽음의 광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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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1er-net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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