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Explore tagged Tumblr posts
hjgiil · 5 months ago
Text
어제 업체 담당자 기다리면서 팀장님과 나눈 담소
전담당자가 하루아침에 퇴사를 통보한 후 1일 1프사가 바뀌고 있는데, 그 배경이 광활한 유럽시골이라고. 진짜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 같아 부럽다고.
요즘 관심사 중 하나는 ‘여유’ 인데, 단순 돈이 많은 것이 여유있는 사람인가 하면 그건 아닌데.. 그럼 진정한 여유의 원천은 뭔가에 대해 술자리에서 토론한 적이 있다고.
결론은 ‘선택’ 이라는건데, 오래다닌 회사가 나를 쫓기게 할 때 그만둘 수 있는 선택, 훌쩍 떠날 수 있는 선택, 다시 시작하겠다는 선택, 이게 진정한 여유인 것 같다고.
물론 이 여유 또한 돈과 무관하다곤 볼 수 없으나 (돈이 많으면 버리는게 쉬워지니까) equal 관계는 아니라고.
37 notes · View notes
doranproject · 7 months ago
Text
"의심"
*의심
꿈을 꾸었다.
나의 과거와 나의 현재가 함께 내게 지금이 무엇인지 되묻는 꿈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것 같았다.
나는 무엇도 명확히 대답하지 못했다.
과거를 온전히 놓았다고도 못하였고 현재에 충실한 것이라고도 못했다.
과거는 날 붙잡고 캐물었다. 어째서 너는 끝맺지 못하였느냐고,
나는 답하지 못했다.
현재도 날 붙잡고 반문했다. 그럼 너에게 중요한것은 어느쪽이냐고,
나는 고르지 못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의뭉스러운 생각이 일었다.
나는 어디에 누군가에게 속해있나, 나는 누구를 종속하고 있나, 나라는 존재는 나로써 충분한가.
의문 뿐인 꿈이었다.
-Ram
*의심
1. 지난여름 한창 잎사귀가 가득하고 몇 개의 꽃대가 창문 앞에서 하늘하늘 흔들렸었는데 겨울이 되자 꽃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그 많던 잎사귀들도 모두 갈색으로 변해 시들어버렸다. 이제 이 스파티필름이 죽어버린 걸까, 이 화분의 생명이 정말 끝난 걸까, 발만 동동 구르고 어찌할 줄 모르던 찰나에 갑자기 집에 놀러 온 엄마가 멋지게 다크호스처럼 가위를 들고 와 시든 잎의 줄기들을 몽땅 잘라내버렸다. 푸르던 스파티필름은 어느새 줄기의 아랫부분만 삐죽삐죽 남아 볼품이 없어져 버렸다. 엄마는 그런 날 보며 괜찮다며 그냥 일주일에 한 번씩 원래대로 물을 주면 금세 큰다고 하고 쿨하게 돌아갔다. 그렇게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고, 따뜻해지니 어느 날 갑자기 그 삐쭉이 같던 스파티필름이 초록색 줄기들을 마구 뿜어냈다. 정말 말 그대로 줄기들을 뿜어냈다. 그리고 하루하루가 지나기 무섭게 줄기들의 키가 커지고, 끝에 돌돌 말이(그냥 내 표현이다)의 형태를 띠더니 그게 펴지면서 잎이 되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바로 거실로 뛰어나와 오늘은 얼마나 자랐나 보는 게 즐거웠던 순간들이 반복되자 작년 여름처럼 어느새 다시 잎이 무성해지고 기특하게 꽃대까지 생겨 꽃 한 송이를 만들어냈다. 역시 엄마의 행동은 의심할 것 하나 없다.
2. 삶에서 무엇이 행복이고 만족감인지 명확하게 기준을 세우지 않는다면 결국 먹구름 속에만 갇히게 될 것만 같다. 언제 해가 뜰까 고민만 하고 걱정만 하는 나날들만 가득하다면 현재에 살고 있는 '나'의 행복은 모두 어디로 숨어버리거나 잃어버려 결국 영영 찾지 못하는 행복들도 많을 것 같다.
-Hee
*의심
1. 샤모니라는 자그마한 도시에서 만난 사람들은 대부분 자일, 피켈, 크램폰 따위를 가방에 매단 채 각자의 산을 오르고 있었다. 걸어 올라가기도 힘들었던 고개를 자전거를 탄 채 올라온 사람들도 많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뛰어서 나를 지나쳐간 사람들은 그보다 더 많았다. 나처럼 비박을 하며 트레일을 걷는 사람들은 셀 수도 없이 많이 만났다. 그런 광경은 과연 내가 성지에 오긴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런 감동은 걸으면서부터 금세 무너지기 시작했다.
걷는 동안 아주 많은 일을 겪었다. 오랜 시간 이 취미를 즐기면서도 몇 번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을 단시간에 모두 경험했다. 텐트 심실링이 다 떨어진 걸 모른 채 챙겨왔다가 쏟아지는 폭우에 침낭을 포함한 짐들이 죄다 젖어버렸고, 며칠을 연이어 쏟아지는 폭우에 시야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 길을 속옷까지 다 젖은 채로 종일 걷다가 저체온증에 걸렸고, 영하로 떨어지는 예상치 못한 기온 탓에 추위에 벌벌 떨며 잠을 설쳤고, 이런 상황들에 마음에 여유가 사라진 동반자의 저열한 인성에 질려버리기도 했다. 그때마다 나는 스스로를 믿지 못했고, 이 길에 어떠한 의미도 없을 거라 단정 짓기까지 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리 대단치 않았던 힘겨움인데도 걷는 내내 나약하고 초라하게 느껴지는 스스로를 자꾸만 돌아보게 됐었다. 삶이 산에 아주 바짝 닿아있는 듯 거창했던 말과 달리 산을 마음 아주 깊숙한 곳에 두지는 않았던 걸까. 스스로를 의심하는 마음이 목을 옥죄었다. 나는 무엇을 기대하고 이곳에 왔던 걸까. 이 길을 끝까지 다 걸을 수는 있을까. 의��과 의심이 걷는내내 지독하게 나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던 비구름처럼 따라다녔다.
하지만 비온 뒤 땅 굳는다고, 중간중간 맑게 갠 날씨와 함께 드러나는 굉장한 산군의 아름다움을 간헐적으로 맞이하며 지루할 틈 없이 감격했고, 걸으며 내내 마주치는 사람들과 감격을 나누면서 내 믿음이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지는 않았다는 확신을 얻었다. 지영과 힘을 합치고 배려해가며 환경을 극복해 내는 방법을 깨달았고, 끝끝내 나만의 길을 꾸준히 걷기만하면 된다는 진리도 다시금 되새겼다. 특별히 무언가를 이루거나 얻기 위해 떠나온 길은 아니었으나 필요한 모든 것을 얻은 기분이다. 종교인이 성지를 순례하는 이유를 이제는 알 것도 같다.
2. 사실 그곳 역시 여느 곳과 마찬가지로 그냥 사람들이 살아가는 하나의 터전일 뿐이었다. 지독하리만치 상업적인 요소들이 군데군데 깊이 자리 잡아 사람을 질리게 만들었고, 광활한 자연은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서 쉽게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았지만 그마저도 며칠이 지나고 몸과 마음이 지쳐버린 뒤부터는 그리 대단치도 않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 역시도 결국은 체력과 장비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던 내 실력과 오만한 마음이 빚어낸 결과일 뿐이라는 것을 다 지나서야 알게 됐다. 어쩌면 다시 한번 그곳에 가야 할 이유가 생긴 것 같아 다행인 일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Ho
*의심
의심을 언제 하나 생각해보니 주로 어떤 정보를 볼때 이게 사실인가?를 생각 하게 된다. 이해관계가 섞이게 되면 진실하기 힘드니까.
또, 내 미래를 위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들, 노력하는 것들이 내가 원하는 것을 가져다 줄까 하는 의심을 하기도 한다. 열심히 했는데 내가 계획한 대로 안되거나 변수가 생기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들이다. 그래도 분명한건 나는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고 경험상 무엇이라도 시도하고 열심히 하다보면 길이 생긴다는 것이다.
요즘 자주 생각나는 말이 위로가 된다. 우리는 과거의 숨을 지금 다시 쉴수없고, 미래의 숨을 당겨 쉴수 없다. 지금 순간 순간의 이 숨만이 들어왔다가 나간다. 현재에 집중하고 정신을 여기에 두자.
의심은 날숨에, 행운은 들숨에.
-인이
9 notes · View notes
koreanthroughfiction · 2 months ago
Text
미세한 존재의 거대한 고뇌 - A Minuscule Being's Monumental Anguish
Tumblr media
세상이 어두워지고, 가장자리가 흐릿해지면서 하얀 안개 속으로 사라져갔다. 작은 몸에 공포가 치솟았다. 그것은 종과 크기를 초월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원초적인 두려움이었다. 벌레의 더듬이가 미친 듯이 움직였고, 필사적으로 익숙한 냄새를 찾았다. 급속도로 사라져가는 현실 속에서 무언가 의지할 만한 것을 찾고 있었다.
[The world dimmed, edges blurring into a hazy fog of white. Panic surged through its minuscule body, a primal fear of the unknown that transcended species and size. The bug's antennae twitched frantically, desperately seeking familiar scents, anything to anchor it in the rapidly fading reality.]
이것이 저 세상의 모습일까? 벌레는 생각했다. 그 작은 벌레의 뇌는 평소의 관심사인 먹이와 생존을 넘어선 개념을 이해하려고 애쓰고 있었다. 하얀색이 점점 더 커져갔다. 그것은 마치 조수처럼 거스를 수 없었고, 벌레의 모든 두려움과 희망이 투영된 빈 캔버스 같았다.
[Is this what the Great Beyond looks like? it pondered, its tiny bug-brain stretching to comprehend concepts far beyond its usual concerns of food and survival. The whiteness grew, inexorable as the tide, a blank canvas onto which the bug projected all its fears and hopes.]
기억들이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 잊혀진 꽃의 달콤한 꿀, 얇은 날개로 나는 짜릿함, 등껍질에 느껴지는 햇살의 따스함. 한때는 평범했던 각각의 순간들이 이제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해 보였다. 벌레의 복합눈은 이미 흐려지고 있었지만, 떠나가는 세상의 마지막 모습을 담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Memories flashed by in rapid succession: the sweet nectar of a forgotten flower, the thrill of flight on gossamer wings, the warmth of sunlight on its carapace. Each moment, once mundane, now seemed precious beyond measure. The bug's compound eyes, already clouding, strained to capture one last image of the world it was leaving behind.]
다가오는 하얀색은 이상한 온기를 동반했다. 그것은 동시에 위안이 되면서도 두려움을 주었다. 그 온기는 벌레의 외골격에 닿았는데, 예상보다 부드러웠다. 마치 산들바람에 살랑이는 나뭇잎의 감촉 같았다. 하지만 그 부드러움 아래에는 움직일 수 없는 힘이 있었다. 그것은 굽히지 않고 절대적이었다.
[The encroaching whiteness brought with it a strange warmth, at once comforting and terrifying. It pressed against the bug's exoskeleton, softer than expected, like the caress of a leaf in a gentle breeze. Yet beneath that softness lay an immovable force, unyielding and absolute.]
힘이 빠져나가면서 벌레의 생각은 철학적으로 변했다. 이 하얀 장막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내가 강력한 포식자로 다시 태어나, 밟힐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아니면 더 작은 존재로 돌아와 햇빛 속에서 춤추는 먼지가 될까?
[As its strength ebbed, the bug's thoughts turned philosophical. What lies beyond this veil of white? Will I be reborn as a mighty predator, free from the constant fear of being crushed underfoot? Or perhaps I'll return as something even smaller, a mote of dust dancing in a sunbeam?]
압박감이 커지면서 벌레는 자신이 들어 올려지는 것을 느꼈다. 기묘한 무중력 감각이 벌레를 사로잡았고, 잠시 동안 벌레는 다시 날고 있다고 상상했다. 자신을 으스러뜨리려 했던 세상 위로 높이 날아오르는 것 같았다.
[The pressure increased, and the bug felt itself being lifted. A curious sensation of weightlessness overtook it, and for a brief moment, it imagined it was flying again, soaring high above the world that had so often threatened to squash it.]
만약 이것이 죽음이라면, 벌레는 생각에 잠겼다. 그리 나쁘지 않아. 오히려 평화롭기까지 해. 마치 파리채를 피하고 위험한 인간의 거주지를 돌아다니느라 긴 하루를 보낸 후 잠들어가는 것 같아.
[If this is death, the bug mused, it's not so bad. Peaceful, even. Like falling asleep after a long day of avoiding flyswatters and navigating the treacherous landscape of human dwellings.]
의식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벌레의 마지막 생각은 후회와 수용이 뒤섞인 혼란이었다. 더 많은 꽃을 맛봤어야 했어, 더 많은 창틀을 탐험했어야 했어, 방금 청소한 표면에 더 많은 수수께끼 같은 얼룩을 남겼어야 했는데…
[As consciousness began to slip away, the bug's final thoughts were a jumble of regrets and acceptance. I should have tasted more flowers, explored more windowsills, left more mysterious spots on more freshly cleaned surfaces…]
그리고 갑자기 시점이 바뀌었다. 만약 벌레가 반쯤 죽지 않은 상태였다면 어지러움을 느꼈을 정도의 변화였다. 우리의 시야가 확장된다.
[And then, with a sudden shift in perspective that would have given the bug vertigo if it weren't already half-dead, we zoom out.]
광활한 하얀색은 구겨진 티슈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것은 엄지와 검지 사이에 잡혀 있다. 벌레에게는 산맥만큼 거대해 보였을 손이다. 그 손의 주인은 인간이다. 얼굴에 약간의 혐오감이 드러난 젊은 여성이다.
[The vast whiteness resolves into a crumpled tissue, held between thumb and forefinger of a hand that, to the bug, would have seemed as large as a mountain range. The hand belongs to a human, a young woman with a look of mild disgust on her face.]
"으, 또 하나네," 그녀가 중얼거린다. 그녀의 목소리는 벌레의 사그라지는 심장 박동에 비하면 우레와 같은 울림이다. 그녀는 부엌 조리대에 서 있다. 원치 않는 침입자로 인해 샌드위치를 만드는 중간에 방해를 받은 것이다.
["Ugh, another one," she mutters, her voice a thunderous rumble in comparison to the bug's fading heartbeat. She stands at her kitchen counter, interrupted in the middle of making a sandwich by the unwelcome intruder.]
그녀는 손목을 휙 움직여 티슈를 - 벌레와 함께 - 옆에 있는 쓰레기통에 던진다. 그 행동은 무심하고 생각 없는, 그녀의 하루 중 단순한 순간일 뿐이다. 티슈가 커피 찌꺼기와 빈 요구르트 통 사이에 자리 잡기도 전에 그녀는 이미 다시 점심 준비로 돌아가고 있다.
[With a flick of her wrist, she tosses the tissue – bug and all – into the trash can beside her. The action is casual, thoughtless, a mere blip in her day. She's already turning back to her lunch preparations before the tissue settles among the coffee grounds and empty yogurt containers.]
그 순간, 벌레의 장엄한 마지막 여정과 인간의 평범한 행동 사이의 거대한 간극이 크게 벌어진다. 벌레의 전체 존재, 그것의 희망과 두려움, 마지막 심오한 생각들 - 이 모든 것이 단 하나의 잊혀질 해충 제거 행위로 압축된다.
[In that moment, the vast gulf between the bug's epic final journey and the human's mundane action yawns wide. The bug's entire existence, its hopes and fears, its last profound thoughts – all are condensed into a single, forgettable act of pest removal.]
쓰레기통 뚜껑이 부드럽게 닫히며 벌레의 이야기를 봉인한다. 부엌은 다시 일상적인 리듬을 되찾는다: 빵을 자르는 칼 소리, 버터를 바르는 긁는 소리. 방금 일어난 작은 드라마를 전혀 모른 채 삶은 계속된다.
[The trash can lid swings shut with a soft thud, sealing away the bug's tale. The kitchen returns to its normal rhythm: the slice of a knife through bread, the scrape of butter being spread. Life goes on, oblivious to the tiny drama that just played out.]
그리고 쓰레기통의 어둠 속에서, 티슈로 된 수의에 감싸인 채, 벌레의 여정은 끝을 맺는다 - 큰 폭발이 아닌, 샌드위치를 종이에 싸는 조용한 바스락거림과 함께.
[And in the darkness of the trash can, nestled in its tissue shroud, the bug's journey comes to an end – not with a bang, but with the quiet rustle of a sandwich being wrapped in paper.]
2 notes · View notes
anywayfromme · 1 year ago
Text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HOW WAS YOUR DAY ? "모든 게 다 사실은 아름다운 것이란 걸 믿어요" 4월 봄밤 내 레퍼런스는 분명히 어릴 때 부터 우주였을 거 같다. 저기 smile 앨범에 눈 같은거랑 컨셉아트 음악도 마냥 별 같고 봄밤에 머리를 꺽고 올려다 본 광활한 우주 한 가운데 있는 거 마냥 우수수 팝콘 벚꽃도 별 같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란 말, 온전하게 웃을 수 있는 자는 우주 밖에 없을 거 같다. 정제라는 노력 없이도 가장 순수하게 웃을 수 있는 결정체일테니까. 올려다 봐야지 그런 다짐을 해 본다. 갇혀 있지 않기 위해서 후하 자유롭게 살자 자유롭게 그리고서는 세상을 다시 보는기야~
8 notes · View notes
headradio · 2 years ago
Text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차라리 휘어지는 편을 택한 것처럼 느껴지는 날씨.
새벽이 어디서 부터 달랐을까. 별 것 아닌 것에도 이상하게 에너지가 쉽게 쓰이는 날. 뭔가 쓰지 않으면 날씨 만큼 고꾸라질 것 같아서 오는 버스 안에서 내내 일기를 썼다.
안경까지 끼고 다른 종류의 활자로 이 광활한 일기를 쓰고 보니 모양새가 귀엽다.
오늘 안에서 오던 불만과 불안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다. 이유를 또렷이 알고 있으니 그것은 행동에 옮기면 될 것. 중심이 흔들린다고 느낄 땐 일단 현재에 집중하기.
너머엔 아무 일이 없고 아주 오래 무거울 것.
Tumblr media Tumblr media
32 notes · View notes
666x13 · 3 hours ago
Text
시간의 저주
임종의 순간, 지난 삶을 돌아보며... 후회가 밀려올지도 모릅니다. "더 열심히 일할걸, 한 번만 더 할걸, 친구들과 시간을 더 보낼걸" 같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갈 겁니다. 그리고 홀로 집에 틀어박혀 무의미하게 페이스북을 새로고침하며 시간을 죽였던 저녁들을 떠올리며, 그때의 허무한 만족감에 스스로를 질책할지도 모릅니다.
감사하게도, 당신은 싫어하던 직장을 계속 다녔습니다. 눈치 보여서, 혹은 분위기를 흐릴까 봐 그만두지 않았던 걸 신께 감사하게 될지도 모르죠. 당신과 전혀 맞지 않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했던 것도, 가족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꿈꾸던 직업을 포기했던 것도 모두 잘한 일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할 겁니다. 하지만 그 위로는 텅 빈 공허감만을 남깁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떠나기 전에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았던 자신에게조차 만족할지도 모릅니다. 수동적인 비난을 마음 깊이 새기며 오랜 시간을 보낸 것, 진정으로 열정을 쏟을 수 있었던 일을 포기했던 것까지 모두 잘한 선택이라고 여길지도요. 하지만 그 선택들은 결국 당신을 더 깊은 어둠으로 몰아넣었을 뿐입니다.
Tumblr media
임종의 순간, 당신은 과거에 끊임없이 걱정했던 ���소한 일들을 떠올리며, 그것들이 얼마나 하찮았는지 깨달을 겁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 얼마나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었는지를 떠올리며 아쉬워할지도요. 그때는 아직 몸도 건강했고, 세상은 이전 어느 시대보다 깨달음에 가까웠으며, 무엇보다 당신이 사랑했던 사람들이 여전히 곁에 있었으니까요.
당신은 젊었습니다. 그 젊음은 세상의 어떤 것보다 귀했으며, 그토록 원하는 모든 것의 가치 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삶은 덧없이 흘러갔고, 당신은 그 모든 것을 낭비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것을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망에 빠질 겁니다.
뭐라고요?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극히 제한적이었다고요? 그렇다면 긴바쿠나 SM플레이 연구 같은 걸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네요. 그리고 내일 할 일을 길게 적어 두겠죠. 물론, 그건 그다음 날에도 또 다른 핑계를 대며 미룰 거라는 걸 알면서요.
당신이 젊었을 때는 수많은 것을 원했습니다. 그러나 임종의 순간, 당신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뿐입니다. 다시 젊어지는 것입니다.
Tumblr media
임종의 순간, 당신은 끔찍한 깨달음과 마주할지도 모릅니다. 돈을 버는 이유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었음을, 그 돈으로 자신과 타인을 위해 멋진 일을 하는 것이 목적이었음을요. 긴 삶의 의미는 내일로 계획을 미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늘 그 계획을 실행할 시간을 더 주기 위한 것이었음을요.
바로 지금입니다. 광활한 우주 속에서 생각할 수 있는 존재로 태어난 이유는, 그저 남의 글을 읽고 끊임없이 미뤘던 계획들을 묻어 두는 것이 아니었을 겁니다. 남은 시간을 제대로 즐기며 보내기 위해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조금이라도 더 좋은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서였겠죠. 하지만 당신은 그 모든 것을 놓쳤습니다.
당신은 과거 인류가 감히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시대를 살았습니다. 매일 기적에 둘러싸여 있었죠. 사고하는 ��질로서, 온 우주가 당신을 창조하기 위해 공모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여전히 스스로를 설득했습니다. 모든 것이 불리하다고, 모든 좋은 아이디어는 이미 다 나왔으며, 세상은 어째서인지 엉망이라고요.
그렇다면... 좋습니다. 그때 당신이 어떻게 봤든, 미래는 언제나 수많은 기회와 모험으로 뻗어나가는 거대한 네트워크였습니다. 언제든 당신은 삶을 진정 원하는 모습으로 재창조할 수 있었습니다. 위험도 있었고, 나쁜 날들도 있었으며, 스트레스도 있었겠지만, 그건 한평생을 의심과 자기파괴로 낭비했다는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을 겁니다.
힘든 길이 쉬운 길이었고, 쉬운 길이야말로 어려운 길이었습니다. 당신을 만드는 데는 140억 년이 걸렸지만, 망치는 데는 고작 90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의심과 무관심으로 스스로 그 모든 것을 망쳤습니다.
Tumblr media
임종의 순간, 당신은 지난 삶을 돌아보며...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더 열심히 일할걸, 한 번만 더 할걸, 친구들과 시간을 더 보낼걸' 같은 생각들이 떠오를지도요.
아니면, 폰 화면을 꺼버리고, 진정으로 열정을 쏟아붓고 싶은 일을 향해 나아가야 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아직 모든 삶을 앞두고 있었던 그때, 그리고 당신의 길을 막고 있었던 건 단지 당신 자신뿐이었던 그때 말입니다.
0 notes
choojunho · 11 days ago
Video
youtube
카오루 시부타展(2025 BAMA, 벡스코)_20250403
일본 출신의 현대미술가 카오루 시부타가 2024년 4월 3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1&2홀에서 작품을 선보입니다. 홋카이도의 광활한 자연 속에서 성장한 그는 음악과 자연의 소리를 회화로 변형하는 독창적인 작업을 해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회화와 사운드를 결합한 공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작품이 공간과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감각과 공감을 형성하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랍니다.^^(~2025년 4월 6일, 부산 벡스코), http://www.artv.kr/?p=12026
0 notes
bonsystems-blog · 2 months ago
Text
수직농장과 스마트 온실 같은 기술이 등장하며 농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배 환경을 바꾸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누가’ 이 농업을 담당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바로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농업용 로봇입니다. 🚜✨ 자동화 시스템과 결합된 농업 로봇은 재배, 모니터링, 수확까지 담당하며 도시 농업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농업은 광활한 들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기술이 발달하며 도시에서도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식량을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 미래의 농업, 여러분은 어떻게 상상하시나요? 🌾💡
0 notes
kingdom-come2-torrent · 2 months ago
Text
킹덤컴 딜리버런스2 한글 무설치 dlc 모드 다운 pc 트레이너
킹덤컴 딜리버런스2 한글 무설치 dlc 모드 다운 크랙 복돌 트레이너 쓰세요!
킹덤컴 딜리버런스2 한글 무설치 dlc 모드 다운 링크 <
크랙 데누보 pc 다운 하세요! 골드 에디션 차이 큽니다. 치트 및 데누보 사용 가능합니다. kingdom come deliverance 2 torrent 트레이너 모드 치트엔진 크랙 트레이너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킹덤 컴: 딜리버런스 2 (Kingdom Come: Deliverance 2)는 15세기 중세 유럽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오픈 월드 액션 RPG입니다. 이 게임은 역사적 사실에 충실한 배경과 깊이 있는 스토리라인, 치밀한 전투 시스템, 그리고 고유의 중세 경험을 제공합니다. 킹덤 컴: 딜리버런스 시리즈는 전작에서 중세 유럽의 혼란스러운 시기, 즉 보헤미아 왕국의 내란과 사회적 혼란을 탐구했으며,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는 그 전통을 이어가며 더 확장된 이야기와 월드를 제공합니다.
킹덤컴 딜리버런스2 한글 무설치 dlc 모드 다운 pc 게임의 배경과 스토리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는 15세기 중반, 정확히 1403년의 보헤미아 왕국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 시기의 유럽은 내전과 정치적 불안정으로 가득 차 있었고, 중세 시대의 잔혹하고 혼란스러운 현실을 사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게임은 보헤미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 실제 중세 유럽의 지역을 정밀하게 재현하며, 플레이어는 수많은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주인공은 전작의 주인공인 헨리의 후손 또는 새로운 등장인물로, 이전과는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게 됩니다. 이 게임의 스토리는 주인공이 왕국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며 권력 다툼과 복수, 생존을 위해 싸우는 내용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중세 시대의 거대한 군사 충돌, 배신, 왕위 계승 문제, 그리고 개인적인 갈등이 얽히며 플레이어는 다양한 선택을 통해 이야기를 이끌어 가게 됩니다.
게임의 특���과 주요 요소 사실적인 중세 유럽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는 역사적 정확성에 중점을 두어, 당시의 사회, 경제, 정치, 종교 등을 사실적으로 구현합니다. 중세 보헤미아의 도시와 마을은 실제로 존재한 장소들을 바탕으로 디자인되었으며, 각 마을과 도시에는 당시의 건축 양식, 복장, 음식, 문화가 세밀하게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민속과 중세의 일상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사실적인 전투 시스템 게임의 전투는 단순한 액션이 아니라 전략적이고 기술적인 요소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플레이어는 실시간으로 전투를 벌이며, 다양한 무기와 방어구를 사용하여 적을 처치해야 합니다. 특히, 킹덤 컴: 딜리버런스 시리즈는 검술, 활쏘기, 방패 사용 등 중세 전투의 실재감을 최대한 재현하기 위해 실제 검술 기술을 참고하여 개발되었습니다. 이는 플레이어가 각기 다른 무기를 적절히 사용하고, 전투 중에 다양한 기술을 익히는 재미를 제공합니다.
심층적인 스토리라인 게임의 스토리는 단순히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방식이 아니라, 복잡한 갈등과 결정이 중심입니다. 플레이어는 여러 캐릭터와의 대화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고, 선택의 결과가 이야기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각종 정치적 음모, 배신, 동맹 관계 등이 이야기의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탐험과 생존 요소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는 탐험과 생존의 요소도 강조합니다. 광활한 오픈 월드에서는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며 자원을 수집하고, 야생 동물과 싸우거나 날씨 변화에 대응해야 합니다. 중세 유럽의 자연 환경과 날씨는 게임의 중요한 부분으로, 예를 들어 비가 내리거나 눈이 쌓이는 등 날씨에 따라 전투나 탐험이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식사와 휴식 등 생존적인 요소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킹덤컴 딜리버런스2 한글 무설치 dlc 모드 다운 pc AI와 상호작용 킹덤 컴: 딜리버런스 2의 AI는 플레이어와의 상호작용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NPC들은 실제 사람처럼 행동하며,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보입니다. 이들은 다양한 대화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때로는 적대적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게임 내내 몰입감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술적인 세부사항 게임은 최신 그래픽 엔진을 사용하여 중세 시대의 현실감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사실적인 빛의 변화, 날씨 효과, 그리고 캐릭터의 표정 변화는 게임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또한, 세부적인 아이템 디자인과 다양한 복장, 무기 등은 실제 중세의 유물과 참고 자료를 바탕으로 세심하게 재현되었습니다.
게임의 도전과제와 선택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는 플레이어에게 매우 도전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어려운 전투, 복잡한 대화 시스템, 그리고 중요한 선택들로 인해 플레이어는 매 순간 고민과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전작에서 이미 큰 비판을 받았던 ‘강제적인 현실감’을 더욱 발전시켜, 중세 시대를 사실적으로 살아내는 경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초반에 꽤 어려운 난이도를 제공하지만, 그만큼 보상도 크며, 플레이어는 성장하고 점점 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킹덤컴 딜리버런스2 한글 무설치 dlc 모드 다운 pc 사실감 넘���는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토리 중심의 액션 RPG입니다. 탁월한 역사적 재현, 심층적인 캐릭터와 스토리, 그리고 고유의 전투 시스템은 이 게임을 단순한 RPG를 넘어선 중세 역사 체험으로 만들어 줍니다. 플레이어는 헨리와 같은 전설적인 인물이 되어, 잔혹한 전쟁과 복잡한 사회적 갈등 속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게임은 엄청난 자유도와 선택의 여지를 제공하며, 중세 시대의 모든 면을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1 note · View note
webdraw · 2 months ago
Link
0 notes
Text
무파사 라이온킹 한글자막 다운로드 mufasa the lion king 2024
영화 무파사 라이온킹 한글자막 다운로드 mufasa the lion king 2024 보는법 알려드릴게요!
무파사 라이온킹 한글자막 다운로드 mufasa the lion king 2024 링크 <
smi 자막 영화 추천 합니다. 넷플릭스 없이 ott 시청 가능합니다.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라이온 킹’은 1994년에 개봉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클래식으로, 세대를 초월한 인기를 끌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라이온 킹’이 탄생한 지 30년이 된 기념작은 기존의 이야기를 확장하며, 더욱 심도 깊은 내러티브를 선보입니다. 그 중에서도, 원작에서 등장했던 전설적인 왕, 무파사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무파사 라이온킹 한글자막 다운로드 mufasa the lion king 2024 배경과 등장인물 ‘라이온 킹’의 이야기는 아프리카 대륙의 광활한 초원에서 펼쳐지며, 주요 등장인물로는 심바, 무파사, 스카 등의 사자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무파사는 심바의 아버지이자, 왕국의 지도자로서 왕국의 질서를 지키고 평화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번 탄생 30주년 기념작에서는 무파사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와 그가 어떻게 전설적인 왕이 되었는지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파헤칩니다.
무파사와 타카(스카)의 만남 무파사는 원래 고아였고, 어린 시절엔 타카(후에 스카로 알려진)와 함께 살았습니다. 이 두 캐릭터는 원작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심바와 스카의 관계와 유사하지만, 그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매우 다릅니다. 타카는 왕국의 후계자로서 무파사와 함께 성장하며, 그들의 관계는 친형제처럼 끈끈한 우애를 나누는 듯 보입니다.
무파사와 타카는 광활한 야생을 떠돌던 중 우연히 만나게 되며, 이 만남은 그들의 운명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당시 타카는 왕족의 혈통을 지닌 자로서 왕이 될 운명을 타고났고, 무파사는 그와 함께 왕국을 지키기 위한 꿈을 꾸며 성장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걸어가는 길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형제의 유대와 갈등 무파사와 타카는 함께 여행을 떠나며 여러 도전을 겪습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위협적인 적들과 싸우며,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형제처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두 형제 사이에는 미묘한 갈등이 생겨납니다.
타카는 원래 무파사보다 한 발 뒤처지는 왕의 후계자로서, 항상 불만과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무파사의 뛰어난 지도력과 사랑받는 성격에 ���해, 타카는 그늘에 숨겨진 자존심을 갖고 있었고, 이는 그를 점차적으로 다른 길로 이끌었습니다. 무파사는 항상 타카를 믿고 의지하며 형제애를 강조하지만, 타카의 마음속엔 점차 질투와 욕망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위기의 순간과 갈라진 운명 형제들은 결국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이하게 되며, 그들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균열을 맞습니다. 타카는 결국 스카로 변신하고, 그가 왕위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면서 두 형제의 운명은 끝내 달라집니다. 이 과정에서 무파사는 왕국과 자신의 가문을 지키기 위해 싸우며, 그의 리더십과 희생정신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그러나, 그가 타카와의 관계에서 겪는 갈등은 왕국의 미래를 예고하는 불안한 징후로 다가옵니다.
무파사 라이온킹 한글자막 다운로드 mufasa the lion king 2024 무파사의 전설적인 리더십 무파사는 단순한 왕이 아닌, 왕국의 상징적인 존재로서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의 리더십은 자비와 강인함을 동시에 갖춘 균형 잡힌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왕국을 위해,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수많은 희생을 감수하며, 진정한 왕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하지만 무파사의 과거와 그가 겪은 갈등은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가 왕위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은 그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으며, 이를 통해 그는 자신이 왕으로서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얻습니다.
무파사와 타카의 관계 변화 ‘라이온 킹’의 원작에서 스카는 무파사를 죽이고 심바를 왕으로 세우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결국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왕국을 배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기념작에서 보여지는 무파사와 타카의 관계 변화는 더욱 감정적으로 깊이 있습니다. 그들의 갈등은 단순히 왕위 계승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깊은 인간적인 욕망과 갈등으로 얽히게 됩니다.
무파사의 이야기는 단순히 사자 왕국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형제애, 배신, 희생, 그리고 성장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그는 단지 왕이 되는 것을 넘어, 어떻게 진정한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지, 어떻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품격을 지키며 자신을 잃지 않는지에 대해 많은 교훈을 남깁니다.
‘라이온 킹’의 탄생 30주년 기념작은 무파사라는 캐릭터의 깊이를 더욱 확장시키며, 원작에서 다루지 않았던 그의 과거와 내면을 탐구합니다. 이 이야기는 무파사가 단순히 왕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진정한 리더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가 겪은 갈등과 희생을 조명합니다. 또한, 타카(스카)와의 형제애가 어떻게 깨지고, 그로 인해 왕국에 미친 영향을 다루며, 기존의 이야기에 깊이를 추가하는 중요한 작품이 됩니다.
무파사 라이온킹 한글자막 다운로드 mufasa the lion king 2024 무파사의 숨겨진 이야기는 ‘라이온 킹’ 팬들에게 감동과 더불어, 원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부분으로 남을 것입니다.
1 note · View note
acuplemontea · 3 months ago
Text
세상이 내겐 차갑고
남 시선은 따갑지
어른 같지만 어린아이
작은 키만 훌쩍 자랐지
어릴 적 낭만은 사라진 환상
내 기분은 광활한 광야
사람들은 날 이해 못 해
나도 몰래 맛 가볼래
1 note · View note
Text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 pc 한글 무설치 다운로드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 pc 한글 무설치 다운로드 방법 알려드려요!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 pc 한글 무설치 다운로드 링크 <
위에 첨부 했으니 게임 받으세요!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 pc 한글 무설치 다운로드 파이널판타지 7의 확장된 세계관을 중심으로 한 후속작으로, 원작에서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와 전개를 한층 더 심화시켜 새로운 이야기의 장을 엽니다. 이 게임은 기존의 팬들에게는 친숙한 캐릭터들과 세계관을 다시 경험하게 하며, 신규 플레이어에게는 신선한 느낌을 주는 요소들을 제공합니다. 게임의 이야기와 테마는 깊고 복잡하며, 생명과 운명, 그리고 별을 둘러싼 강력한 에너지의 순환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라이프 스트림과 마황 게임의 중심에는 라이프 스트림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라이프 스트림은 별의 생명력을 흡수하고 순환시키는 에너지로, 이는 파이널판타지 7의 세계관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에너지는 별의 건강을 유지하고, 각 생명체의 생명력과 연결되어 있으며, 그 자체로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반면, 이 에너지를 채취하여 마황이라는 형태로 변환한 뒤 소비하는 것��� 신라 컴퍼니의 주요 활동입니다. 신라는 이 마황을 통해 세계 경제를 지배하며, 이를 통해 자신들의 권력을 강화하고 유지합니다. 하지만 마황�� 과도한 사용은 환경을 파괴하고, 결국 별의 균형을 위협하는 존재로 다가오게 됩니다.
마황의 남용은 많은 부작용을 낳으며, 이는 곧 파이널판타지 7 리버스에서 주인공들이 마주하게 될 주요 갈등의 원인입니다. 이 에너지가 너무 과도하게 소비되면서, 별의 생명력은 점차 소모되고, 균형이 깨지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설정은 생명과 자연, 그리고 인간의 탐욕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클라우드와 동료들의 여정 클라우드 스트라이프는 파이널판타지 7의 주인공으로, 전직 솔저였던 그의 과거는 매우 복잡하고 얽혀 있습니다. 원작에서 그가 경험한 세피로스와의 대결과 자아 탐색의 과정은 그의 성장과 변화의 핵심이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클라우드가 그동안 겪었던 아픔과 갈등을 한 단계 넘어서며, 진정한 의미에서 동료들과의 연대와 함께 별의 운명을 바꾸기 위한 새로운 여정을 떠납니다.
클라우드와 동료들은 게임을 통해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며, 각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맞닥뜨립니다. 그들은 초코보를 타고 광활한 초원을 달리고, 신비로운 유적지와 숨겨진 땅을 탐험하는 등 여러 환경에서 전투와 퀘스트를 수행합니다. 그들의 여정은 단순한 물리적인 이동에 그치지 않고, 각자의 내면과 마주하는 심리적인 성장의 여정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세력과 반신라연락회 파이널판타지 7 리버스에서는 우타이 임시 정부가 이끄는 새로운 세력인 반신라연락회가 등장합니다. 이들은 신라의 통치에 대한 강력한 저항 세력으로, 마황의 남용과 신라의 독재에 맞서 싸우기 위해 결성된 조직입니다. 이 조직은 제노바와 관련된 비밀을 파헤치며, 신라의 악행을 세상에 고발하고, 별의 위기를 막기 위해 힘을 합칩니다.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 pc 한글 무설치 다운로드 이 세력의 등장으로 파이널판타지 7 리버스의 세계는 더욱 복잡해지고, 클라우드와 동료들은 이들과의 동맹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고, 더욱 강력한 적들과 맞서 싸워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반신라연락회는 신라에 맞서 싸우는 중요한 동맹이 되며, 클라우드의 여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제노바와 세피로스의 재등장 제노바는 파이널판타지 7의 핵심적인 악당이자, 게임의 주요 전개를 이끄는 중요한 존재입니다. 제노바는 외계에서 온 생명체로, 세피로스와의 깊은 연결이 있습니다. 원작에서 세피로스는 제노바의 유체를 찾기 위해 광범위한 파괴 활동을 벌였고,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별의 생명력을 흡수하여 자신을 신으로 탈바꿈하는 것이었습니다.
파이널판타지 7 리버스에서 제노바는 다시 등장하며, 그와 연결된 세력들이 새로운 위기를 조장합니다. 제노바의 존재는 클라우드와 그의 동료들이 맞서 싸워야 할 또 하나의 거대한 적으로, 이들은 세피로스의 존재와 맞물려 새로운 갈등과 대립을 만들어 갑니다. 세피로스는 자신만의 목적을 위해 다시 나타나며, 클라우드와의 운명적인 대결을 이어갑니다. 이 대립은 단순히 물리적인 싸움을 넘어서, 생명과 운명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깊은 철학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늘의 균열과 웨폰 하늘에 나타난 불길한 균열은 게임의 중요한 신비한 현상 중 하나입니다. 이 균열은 라이프 스트림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며, 별의 균형을 깨뜨리고 있습니다. 균열은 �� 웨폰이라는 존재와 관련이 있으며, 이들은 별의 수호자로서 라이프 스트림 속에서 깨어납니다. 웨폰은 강력한 존재로, 별을 위협하는 세력을 처벌하거나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게임은 이 웨폰과의 대치, 그리고 균열을 해결하기 위한 과정을 통해 전개됩니다. 웨폰의 등장과 그들의 행동은 클라우드와 동료들에게 중대한 위협을 가하게 되며, 이들은 웨폰과의 전투를 통해 별의 운명을 구원하려 합니다. 이는 단순한 전투를 넘어서, 별과 생명의 순환, 그리고 존재의 이유에 대한 탐구로 이어집니다.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 pc 한글 무설치 다운로드 생명과 희생의 주제 파이널판타지 7 리버스는 단순한 판타지 게임 이상의 깊은 주제를 다룹니다. 생명과 희생, 운명과 선택이라는 중요한 테마가 전반적으로 흐릅니다. 클라우드와 동료들은 여러 번의 전투와 갈등을 거치며 각자의 내면과 마주하게 되며, 그들이 선택하는 길은 별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게임은 플레이어에게 자신의 선택이 어떻게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이를 통해 더 깊은 성찰을 유도합니다. 클라우드는 전쟁과 갈등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동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을 희생하며, 그들의 여정은 결국 별을 구하기 위한 희생의 이야기가 됩니다.
1 note · View note
koreanthroughfiction · 2 months ago
Text
산호 아래 잠든 것 - What Sleeps Beneath the Coral
Tumblr media
"알리야, 진정해! 내가 잡고 있어." 라스의 목소리는 보통 때는 차분한 멜로디 같았지만, 지금은 걱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의 손이 그녀의 손을 꽉 잡았고, 그것은 광활한 청록색 바다에서 하나의 생명줄 같았다. 알리야는 가쁘게 숨을 헐떡이며 그에게 매달렸다. 그녀는 이것이 싫었다. 발밑에 아무것도 없는 느낌, 사방에서 밀려오는 보이지 않는 깊이. 이 낙원이라고 불리는 이 목가적인 섬은 어느새 물 속 무덤처럼 느껴졌다. "그냥 떠 있으려고 노력해 봐." 라스가 재촉했고, 그의 푸른 눈은 그녀의 눈을 들여다보며 평온함을 찾고 있었다. "날 믿지, 그렇지?" 알리야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믿음은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바다는 길들여지지 않은 짐승이었고, 그녀는 그저 그 턱에 떠 있는 작은 먹잇감일 뿐이었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그것을 느꼈다. 물속에서 미묘한 변화, 그들 아래에서 거대한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조용한 파문을.
["Aaliyah, relax! I've got you." Lars's voice, usually a calming melody, was tight with concern. His hand gripped hers, a lifeline in the vast expanse of turquoise water. Aaliyah clung to him, her breath coming in ragged gasps. She hated this, the feeling of nothing beneath her, the unseen depths pressing in from all sides. This supposed paradise, this idyllic island, suddenly felt like a watery tomb. "Just try to float," Lars urged, his blue eyes searching hers for a flicker of calm. "You trust me, right?" Aaliyah nodded, but trust had nothing to do with it. The ocean was an untamed beast, and she was just a morsel, adrift in its jaws. Then she felt it - a subtle shift in the water, a silent ripple that spoke of something massive moving beneath them.]
알리야의 숨이 목구멍에 걸렸다. 물속의 미묘한 변화는 단단한 충격으로 바뀌어 그녀의 다리를 강하게 밀어붙였고, 두려움이 온몸을 타고 흘렀다. 그녀는 라스를 더 꽉 붙잡았고, 그녀의 눈은 공포로 커져 있었다. "뭐였어?" 그녀는 숨가쁘게 말했고, 그녀의 목소리는 거의 속삭임에 가까웠다. 라스는 미소를 유지했지만, 그의 얼굴에 스쳐 지나가는 놀라움을 완전히 감출 수는 없었다. "돌고래일 거야." 그는 목소리를 조금 높여서, 조금 빠르게 말했다. "가끔 장난치는 걸 좋아하거든." 하지만 그가 말하는 순간에도, 그의 시선은 물 위를 휩쓸며 충격의 근원을 찾고 있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너무나 맑았던 물은 이제 깊은 곳에서 어둡고 흐릿한 무언가를 품고 있었다. 장난기 많은 돌고래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고, 너무 고요한 그림자였다.
[Aaliyah's breath hitched in her throat. The subtle shift in the water became a solid bump, pressing against her leg, hard enough to send a jolt of fear through her. She clung tighter to Lars, her eyes wide with terror. "What was that?" she gasped, her voice barely a whisper. Lars, though his smile remained, couldn't completely hide the surprise that flickered across his features. "Just a dolphin, probably," he said, his voice a little too high, a little too quick. "They like to play sometimes." But even as he spoke, his gaze swept across the water, searching for the source of the bump. The water, so clear just moments before, now held a murky, undefined darkness in its depths. A shadow, too large and too still to be a playful dolphin.]
그림자가 움직였다. 조용한 활강은 무서운 속도로 수면을 갈랐다.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마치 초승달 칼처럼 휘어진 지느러미 하나가 물을 가르며 지나갔고, 그 자리에는 희미하게 빛나는 물방울들이 남았다. 장난기 많은 돌고래라는 환상은 산산이 조각났고, 알리야를 꼼짝 못하게 만든 원초적인 공포로 대체되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매력적이고 아름다웠던 물은 액체 악몽으로 변했다. 라스는 그녀의 손을 꽉 잡았고, 그의 손가락 마디는 뼈가 보일 정도로 하얗게 질렸다. "알리야, 헤엄쳐!" 그는 다급함에 거친 목소리로 ��쳤다. "해변으로 헤엄쳐! 당장!" 하지만 알리야는 움직일 수 없었다. 그녀는 너무나 깊은 공포에 사로잡혀 숨도, 목소리도, 의지마저도 빼앗겨 버렸다.
[The shadow moved, a silent glide that broke the surface with terrifying grace. A fin, impossibly tall and curved like a scimitar, sliced through the water, leaving a trail of shimmering droplets in its wake. The playful illusion of a dolphin shattered, replaced by a primal fear that struck Aaliyah dumb. The water, once inviting and beautiful, transformed into a liquid nightmare. Lars's grip on her hand tightened, his knuckles bone white. "Swim, Aaliyah!" he shouted, his voice raw with urgency. "Swim to shore! Now!" But Aaliyah couldn't move. She was paralyzed, caught in the grip of a terror so profound it stole her breath, her voice, her very will.]
물이 핏빛 분노로 폭발했다. 알리야는 라스가 그녀의 손아귀에서 잡아당겨지는 것을 공포에 질려 바라보았고, 그의 비명은 거친 물살에 묻혔다. 청록색 바다를 배경으로 충격적으로 붉은 피가 솟구쳐 올라 수면을 물들였다. 그리고는 갑자기, 정적이 찾아왔다. 여전히 폭력의 흔적이 남아 있는 물은 잔잔해졌고, 괴물 같은 지느러미는 나타났을 때처럼 빠르게 파도 아래로 사라졌다. 귀청이 터질 듯한 침묵은 오직 알리야의 심장이 미친 듯이 뛰는 소리와 이제는 더럽혀진 바닷물이 그녀의 피부에 부드럽게 닿는 소리만이 채우고 있었다. 그녀는 혼자였다. 피로 물든 낙원 한가운데에 떠 있었다.
[The water exploded in a crimson fury. Aaliyah watched in horror as Lars was yanked from her grasp, his scream swallowed by the churning water. A spray of blood, shockingly red against the turquoise canvas of the ocean, painted the surface. Then, just as suddenly, there was silence. The water, still stained with the evidence of its violence, settled, the monstrous fin vanishing beneath the waves as quickly as it had appeared. The silence was deafening, broken only by the frantic hammering of Aaliyah’s heart and the soft lapping of the now-tainted water against her skin. She was alone. Adrift in a paradise turned bloodbath.]
알리야는 물 위를 떠다니며 라스의 흔적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수면을 뒤졌지만, 그녀의 폐는 공기를 갈망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퍼져 나가는 진홍색 웅덩이와 끝없이 펼쳐진 텅 빈 바다뿐이었다. "해변으로 헤엄쳐!" 그의 마지막 말이 그녀의 귓가에 맴돌았지만, 두려움은 그녀를 그 자리에 뿌리박히게 했다. 그녀의 다리는 납덩이처럼 느껴졌고, 팔은 무겁고 쓸모없게 느껴졌다. 그녀는 평소에도 수영을 잘 못했고, 지금처럼 공포와 충격에 사로잡힌 상태에서는 저 멀리 보이는 해안까지 헤엄쳐 간다는 생각조차 극복할 수 없는 일처럼 느껴졌다. 구역질이 밀려왔고, 짠 피 맛이 입과 목을 가득 채웠다. 그녀는 그것을 억지로 삼켰고, 담즙은 그녀의 식도를 타고 올라왔다. 라스는 심해에 삼켜져 사라졌고, 그녀는 혼자였다. 그의 죽음으로 얼룩진 바다에 떠 있는 작은 인간의 조각일 뿐이었다.
[Aaliyah treaded water, her lungs screaming for air, her eyes frantically searching the surface for any sign of Lars. But there was nothing. Just the spreading pool of crimson and the empty vastness of the ocean. His last words, "Swim to shore!", echoed in her ears, but fear had rooted her to the spot. Her legs felt like lead, her arms heavy and useless. She was a poor swimmer at the best of times, and now, in the grip of terror and shock, the thought of even trying to reach the distant shore felt insurmountable. A wave of nausea swept over her, the salty tang of blood filling her mouth and throat. She choked it back, bile burning her esophagus. Lars was gone, swallowed by the depths, and she was alone, a tiny speck of humanity adrift in a sea stained with his death. ]
물이 다시 움직였다. 느리고 의도적인 소용돌이가 알리야에게 또 한 번의 공포를 불어넣었다. 그것은 돌아왔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녀 혼자였고, 피 냄새는 물속에서 섬뜩한 신호가 되었다. 날것 그대로의 원초적인 공포가 그녀를 사로잡았다. 움직여야 했다.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무언가, 아무것이나 찾아야 했다. 그녀의 눈은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를 샅샅이 뒤지며 무기가 될 만한 것, 기적, 응답받은 기도를 찾았다. 그리고 그녀는 그것을 보았다. 해변에서 떠내려온 듯한 나무 조각 하나가 몇 걸음 떨어진 수면 위에서 햇볕에 바래 하얗게 변한 채 흔들리고 있었다. 별것 아니었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았다. 조개껍질처럼 연약한 희망이 그녀의 두려움 속에서 희미하게 빛났다.
[The water shifted again, a slow, deliberate circling that sent a fresh wave of terror through Aaliyah. It was back. And this time, she was alone, the scent of blood a macabre beacon in the water. Panic, raw and primal, seized her. She had to move. Had to find something, anything, to defend herself. Her eyes darted around, scanning the endless blue for a weapon, a miracle, a prayer answered. And then she saw it. A piece of driftwood, jagged and bleached white by the sun, bobbed on the surface a few feet away. It wasn't much, but it was something. Hope, fragile as a seashell, flickered in the darkness of her fear. ]
순수한 공포와 살아남고자 하는 원초적인 의지가 만들어 낸 아드레날린이 알리야의 혈관을 타고 솟구쳤다. 그녀는 물에 떠 있는 나무 조각을 향해 몸을 날렸고, 그녀의 손가락은 거친 표면을 움켜쥐었다. 무기라고 하기에는 초라했지만, 그래도 단단한 것이었고, 그녀와 그녀의 모든 것을 빼앗아간 괴물 사이에 둘 수 있는 무언가였다. 주변의 물이 소용돌이치며 어두운 소용돌이가 점점 커지고 가까워졌다. 청록색 바다를 가르는 검은 칼날 같은 지느러미가 마치 먹이를 노리는 포식자처럼 그녀의 주위를 맴돌았다. 알리야의 목구멍에서 날것 그대로의 끔찍한 비명이 터져 나왔다. 두려움은 이제 그녀에게 허락되지 않는 사치였다. 이것은 생존이었다.
[Adrenaline, fueled by sheer terror and a primal will to survive, surged through Aaliyah's veins. She lunged for the piece of driftwood, her fingers closing around its rough surface. It wasn’t much of a weapon, but it was something solid, something to put between herself and the creature that had stolen everything from her. The water around her churned, a dark whirlpool growing larger, closer. The fin, a black blade slicing through the turquoise, circled her like a predator sizing up its prey. A primal scream, raw and guttural, ripped from Aaliyah’s throat. Fear was a luxury she could no longer afford. This was survival. ]
그녀 주변의 물이 솟구쳐 올랐다. 날카로운 이빨이 촘촘히 박힌 거대한 턱이 심해에서 튀어나왔다. 알리야는 본능적으로 반응했고, 공포에 질린 그녀의 몸이 낼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나무 조각을 휘둘렀다. 나무는 끔찍한 소리를 내며 그 괴물의 코에 부딪혔다. 고통과 분노로 가득 찬 포효가 물속을 뒤흔들었고, 상어는 예상치 못한 공격에 잠시 충격을 받은 듯 격렬하게 몸부림쳤다. 하지만 승리는 오래가지 못했다. 상어의 거친 피부가 마치 유리 조각이 박힌 사포처럼 그녀의 살을 찢어발기며 알리야의 팔에 끔찍한 고통이 몰려왔다. 이미 라스의 피로 물들어 있던 그녀 주변의 물이 다시 한번 진홍색으로 변했다. 이번에는 그녀 자신의 피였다.
[The water erupted around her. A monstrous jaw, lined with rows of razor-sharp teeth, lunged from the depths. Aaliyah reacted instinctively, swinging the driftwood with all the force her terror-fueled body could muster. The wood connected with a sickening crunch against the creature's snout. A roar, filled with pain and fury, shook the water as the shark thrashed violently, momentarily stunned by the unexpected blow. But the victory was short-lived. A searing pain ripped through Aaliyah’s arm as the shark’s rough hide, like sandpaper laced with shards of glass, tore through her flesh. The water around her, already stained with Lars’s blood, turned crimson once more. This time, it was her own.]
상어는 자신의 살육 욕구와 알리야의 필사적인 공격에 잠시 방향 감각을 잃고는 뒤로 물러섰다. 그것은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주위를 맴돌았고, 차갑고 무자비한 검은 눈으로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다. 알리야는 팔이 엉망진창이 된 채로 타는 듯한 고통과 그녀 주변의 물을 붉게 물들이는 피를 무시했다. 그녀는 수면을 향해 발을 찼고, 그녀의 폐는 공기를 갈망했으며, 시야는 가장자리부터 흐려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해안에 도착해야 했다. 반드시. 마지막으로 필사적으로 팔을 뻗자, 그녀의 손가락이 모래를 스쳤다. 고통과 두려움 속에서 날카롭고 밝은 희망이 번쩍였다. 그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녀는 부서진 몸을 이끌고 한 치 한 치 고통스럽게 해변으로 기어 올라갔다. 한때 낙원의 상징이었던 백사장은 이제 그녀의 피와 산산이 조각난 그녀의 세상의 잔해로 얼룩진 피난처가 되었다.
[The shark, momentarily disoriented by its own bloodlust and Aaliyah’s desperate attack, retreated. It circled a few meters away, its black eyes, cold and pitiless, watching her. Aaliyah, her arm a mangled mess, ignored the searing pain and the blood slicking the water around her. She kicked for the surface, her lungs burning for air, her vision blurring at the edges. She had to reach the shore. She had to. With a final, desperate lunge, her fingers scraped against sand. Hope, sharp and bright, flared through the haze of pain and fear. She wasn't done yet. She pulled herself forward, inch by agonizing inch, dragging her broken body onto the beach. The white sand, once a symbol of paradise, was now a sanctuary, stained with her blood and the remnants of her shattered world. ]
몇 년 후, 알리야는 같은 백사장의 끝자락에 서 있었다. 청록색 파도는 해안에 비밀스럽게 속삭이고 있었다. 한때 잃어버린 낙원이었던 섬은 이제 되찾은 안식처가 되었다. 그녀의 축 늘어진 팔은 바다가 얼마나 많은 것을 빼앗아 갔는지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었지만, 어떻게든 모든 것을 빼앗아 가지는 못했다. 육체적, 정신적 흉터는 깊이 새겨져 자연의 잔혹한 힘과 인간 정신의 불굴의 의지를 증명하는 증거였다. 그녀는 더 이상 바다를 두려워하지 않았지만, 바다가 요구하는 존중심을 가지고 대했다. 섬은 바람 속의 유령, 파도 속의 그림자인 라스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품 안에서 알리야는 시리고 아픈 평화, 아름다움과 잔혹함 사이, 잃어버린 낙원과 영원히 상처 입었지만 여전히 그녀의 것인 미래 사이의 위태로운 경계에 대한 생존자의 이해를 발견했다.
[Years later, Aaliyah stood on the precipice of that same white beach, the turquoise waves whispering secrets to the shore. The island, once a paradise lost, was now a sanctuary reclaimed. Her limp hung heavy, a constant reminder of the day the ocean had taken so much, yet somehow, not quite everything. The scars, both physical and emotional, were etched deep, a testament to the brutal power of nature and the enduring strength of the human spirit. She no longer feared the ocean, though she treated it with the respect it demanded. The island held the memory of Lars, a ghost in the wind, a shadow in the surf. And in its embrace, Aaliyah found a bittersweet peace, a survivor's understanding of the fragile line between beauty and brutality, between paradise lost and a future, forever marked, but still her own.]
0 notes
anywayfromme · 2 years ago
Text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이 광활한 우주에서 이미 사라진 책을 읽는다는 것
13 notes · View notes
Text
진삼국무쌍 오리진 한글 무설치 모드 트레이너 다운
진삼국무쌍 오리진 한글 무설치 모드 트레이너 다운 방법 알려드릴게요!
진삼국무쌍 오리진 한글 무설치 모드 트레이너 다운로드 <
데누보 치트엔진 커마 디럭스 dlc 복돌 크랙 진삼국무쌍 오리진 다운 dynasty warriors origins torrent 세이브파일 추천 합니다.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진삼국무쌍 오리진은 코에이 테크모의 대표작인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그동안의 작품에서 진화된 전투 시스템과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을 자랑합니다. 특히, 플레이어는 삼국지의 세계를 오리지널 주인공의 관점에서 새롭게 경험하며, 기존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시리즈 역사상 최고의 상쾌함 이 작품은 이전 시리즈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일기당천"의 쾌감을 극대화하였습니다. 끝없이 몰려오는 대군세를 상대로 홀로 맞서 싸우는 긴박한 전투는 물론, 적들을 한 번에 쓸어버리는 화려한 연출이 특징입니다. 플레이어는 단순히 적을 쓰러뜨리는 것을 넘어, 자신의 전투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전술과 협력 시스템을 활용해 전장의 흐름을 바꿀 수 있습니다.
진삼국무쌍 오리진 한글 무설치 모드 트레이너 다운 새로운 오리지널 주인공 기존의 삼국지 영웅들이 중심이었던 이전 시리즈와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플레이어가 선택한 오리지널 주인공인 ‘이름 없는 영웅’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 주인공은 명망 높은 장수가 아닌, 삼국지의 혼란 속에서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고 역사를 만들어가는 무명 영웅으로 설정됩니다. 플레이어는 캐릭터의 외형, 무기, 능력 등을 커스터마이즈하여 자신만의 삼국지 경험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혁신적인 택티컬 배틀 "진삼국무쌍 오리진"은 기존의 액션에 더해, 전략적 요소가 결합된 택티컬 배틀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아군 부대와의 협력을 통해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거나, 적의 약점을 파악해 치명타를 가하는 전술적인 플레이가 요구됩니다. 또한, 특정 상황에서는 시리즈 특유의 화려한 무쌍 필살기를 활용해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습니다.
광대한 중국 대륙과 살아 숨 쉬는 세계 이번 작품에서는 중국 대륙을 보다 현실감 있게 재현한 광활한 오픈월드 맵을 제공합니다. 각 지역마다 특유의 문화와 환경이 구현되어 있으며, 다양한 NPC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더 깊은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플레이어는 각지의 전장을 누비며 새로운 동료를 영입하거나, 삼국지의 영웅들과 협력 또는 대립하며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장대한 스토리와 삼국지의 재해석 "진삼국무쌍 오리진"은 역사적인 삼국지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이를 오리지널 캐릭터의 시각에서 재해석하여 전개합니다. 기존의 장수들과 주인공이 맺는 관계, 그리고 전장의 선택이 삼국지의 역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는 주요 사건들을 충실히 따라가면서도,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질 수 있는 멀티 엔딩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 높은 재플레이 가치를 제공합니다.
진삼국무쌍 오리진 한글 무설치 모드 트레이너 다운 다양한 커스터마이즈와 콘텐츠 플레이어는 주인공 뿐만 아니라 동료 캐릭터와 병사들의 장비, 무기, 기술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풍부한 사이드 퀘스트와 보조 미션을 통해 추가적인 경험치와 보상을 획득하고, 게임 내에서 삼국지 영웅들의 숨겨진 면모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진삼국무쌍 오리진 한글 무설치 모드 트레이너 다운 기존 팬들에게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시리즈에 처음 입문하는 플레이어에게도 삼국지의 매력을 강렬히 전달합니다. 장대한 전투와 긴장감 넘치는 전장이 기다리고 있는 이 게임은 삼국지와 무쌍 액션을 사랑하는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1 note · View n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