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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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0) hoshi twitter update: 고향친구 만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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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S HOSHI] 고향친구 만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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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Seongchae Instagram 210802
#울산 #울산여행 #간젖골 #헤이메르 #고향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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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나'를 정의 내리지 못하면 다른 사람에 의해 정의 내려집니다. 무엇으로 살아가고, 무엇으로 기억될 것인가를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은 고등학생들에게 "자신이 추구하는 '나'만의 색깔을 유지하며 어떻게 살아갈지 많이 고민해보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남의 칭찬에 익숙해지면 안 된다. 다른 사람들의 칭찬에 익숙해지는 순간 다른 사람들이 만든 기준대로 살게 된다"며 "스스로 만든 기준으로 스스로를 칭찬하며 지낸다면 진짜 '나'다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이하 수도공고·��장 장동원)는 지난 10일 김 의장에게 '제 1회 자랑스러운 수도인상'을 시상하고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뭐든지 다물어봐 봉진이 형에게'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강연은 1995년 수도공고 전자과를 졸업한 김 의장이 모교 후배들에게 자신의 암묵지(暗默知)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강연은 수도공고 학생들의 물음에 김 의장이 하나하나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김 의장과 수도공고 학생들 간 일문일답.
―확실한 외모 스타일 고수하고 있다. 이유가 있나.
▷수도공고를 나와 서울예술전문대학(현 서울예술대학교)을 졸업한 뒤 디자이너로 시작할 때 다른 유명한 학교를 나온 친구들과도 경쟁을 많이 했다. 제가 디자인 실력은 있는 것 같은데 자꾸 프레젠테이션(PT)에서 떨어지니 고민이 들었다. 디자인을 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찾아봤다. 드라마를 보니 잘나가는 디자이너들은 대부분 머리를 빡빡 밀고, 까만 뿔테안경을 끼고, 수염을 기르고, 까만 티에 청바지를 입고 다녔다. 모습을 바꾸니 사람들이 "디자인 되게 잘하게 생겼다"거나 "사진 작가세요?"라고 물어봤다. 주변에서도 "저 사람 디자인 잘할 것 같다"고 했다. 여러분들도 자기가 어떤 직업을 꿈꾸거나, 꿈이 있다면 그 모습을 먼저 자신의 외모로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패를 계속 겪고도 일어설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인가.
▷실패할 때는 너무 힘들다. 그걸 어떻게 이겨냈는지에 대해선 저도 잘 모르겠다. 살다보면 계획과 다르게 안 될 때도 너무 많다. 계획과 다르게 너무 잘될 때도 많다.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다. 그럴 때일수록 하던 일을 꾸준히 하고, 기본기에 충실히 하는 게 가장 좋다.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기회는 온다. 힘든 시기엔 그걸 벗어나기 위해 너무 발버둥 치면 오히려 더 힘들다. '나는 왜 이렇게 안 되지.' '우리 부모님은 왜 나한테 돈을 많이 주지 못 했을까.' 여러 생각이 든다. 이런 때는 '힘든 시간이구나' 받아들이고 내가 하려고 하는 것들을 조금씩 꾸준하게 해보는 게 더 중요하다. 될 일은 되게 돼 있다. 안 될 일은 안 되게 돼 있다.
―창업을 하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창업을 결심하고 '배달의민족'을 만든 게 아니다. 이런 게 있으면 재밌을 것 같아서 만들��다. 여러분들도 살면서 마음이 당기는 것들을 하다보면 훨씬 더 큰 가능성이 열릴 것이다.
당시는 아이폰이 한국에 막 들어오려고 하던 때였다. 뉴스를 보면서 아이폰이 시장에서 많이 쓰이게 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생각했다. 전단지를 모아보면 재밌겠다 싶었다. 그때 저는 회사를 다니고 있었다. 친형, 중학교 친구, 오래 같이 일한 친구와 그 친구의 고향친구 등과 주말마다 만나서 가볍게 만들어서 앱스토어에 올렸다. 올리자마자 바로 일등을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저희는 그게 창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가끔 업데이트만 하며 6개월간 방치했다. 각자 일은 해야 했고, 앱에서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었으니까. 어느 날 주변에서 투자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그때 본격적으로 창업을 하게 됐다.
당시 모든 사람들이 아이폰이 들어오면 세상이 바뀔 거라는 걸 알았다. 왜 저는 조금 더 빨리 알았고, 확신을 가졌는지 말씀드리고 싶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디자인은 잘 하는 편이었다. 창의성이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10년 동안 회사 다니면서 보니 무언가 안 되는 게 계속 있었다. 꾸준함이 부족했다.
그때 네이버 오픈캐스트라는 서비스를 통해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웹사이트나 영상물 같은 것들을 하루에 한 번 소개했다. 2년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올렸다. 토요일, 일요일, 명절, 무슨 일 있어도 올렸다. 계속 올리다보니 자연스럽게 제가 제일 전문가가 될 수밖에 없었다. 해외 뉴스라든가 스마트폰 변화도 더 빨리 읽을 수 있었다. 여러분들도 뭔가를 하겠다면 꾸준하게, 루틴하게 하는 것들을 반복적으로 해보기를 추천한다.
―17살 고1 시절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학창 시절 때 정말 후회되는 게 영어공부를 안 한 것이다. 영어를 할 줄 알면 기회가 훨씬 더 많이 열린다. 진짜 영어 공부는 꼭 했으면 좋겠다. 제가 공부하라는 얘기 절대 안 하는데, 영어 공부만큼은 얘기한다. 영어 공부는 시간이 지나면 더 하기 어렵다. 꼭 하기 바란다.
―원래 화가를 꿈꾸셨다. 만약 공고 대신 예술고에 가고, 미대를 갔다면 화가가 될 수도 있었다. 후회되거나 아쉬운 게 있나.
▷좋은 예고를 가고, 좋은 대학을 갔다면 제가 지금 배달의민족에서 하고 있는 디자인은 못 했을 것이다. 엘리트 집단에선 그들만의 리그가 있다. 어떤 스타일을 고수해야 한다.
배달의민족 서체는 사실 안 예쁘다. 기존 디자이너라면 정갈하고, 가독성 높고, 깔끔한 서체를 만들어야 했다. 그것으론 그들과 경쟁할 수 없었다. 완전히 다른 방법을 찾았다. 더 좋은 교육을 받고, 디자인을 배웠다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 했기에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지금 하는 공부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저는 전자과 학생이었다. 일주일에 11시간 이상 납땜을 했다. 납땜하는데 마지막에 '점프선'이 안 예쁘면 못 하겠더라. 회로가 움직이는지 안 움직이는지는 저한테 중요하지 않았다(웃음). 점프선을 얼마나 예쁘게 빼느냐가 중요했다. '저항'도 빨간색, 파란색 각각의 역할보다는 그 색이 너무 예뻐서 모았다. 제가 학교 다닐 때 공부는 많이 안 했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 과학적인 방법이나 기술에 대해 조금은 배웠다.
제가 디자인할 때 이런 일이 있었다. 지금은 '플래시'라는 게 없어졌지만 당시엔 인터랙션디자인이라는 게 있었다. 인터랙션디자인은 시각적 디자인뿐 아니라 코딩을 해야 한다. 코드를 짜서 사람의 행동에 따라 반응하도록 한다. 그냥 데생만 하고, 미술만 하고, 디자인만 했던 친구들은 코딩 자체를 하려고 하지 않았다. 저는 '이거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다. 그 당시 한국에서 꽤나 유명한 인터랙션디자이너로 일했다. 진짜 버릴 게 없다.
―가장 '핫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힘든 점은 무엇인가.
▷플랫폼 서비스라는 한계가 있다. 고객들은 쿠폰 받아서 더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 한다. 사장님들은 수수료를 덜 내고 싶어 한다. 라이더 분들은 배달료를 더 많이 받고 싶어 한다. 반면 고객들은 배달료를 안 냈으면 좋겠다고 한다. 어느 한쪽에서만 보면 이게 잘못된 방향으로 틀어질 수 있어서 중심을 잡는 게 어렵다. 상충되는 지점들이 있다. 또 한국에서 인재들이 가장 오고 싶은 회사를 만들려면 월급도 많이 줘야 한다. 주주들에게도 이익을 가져다 줘야 한다. 밸런스를 맞추는 게 정말 어렵다.
―스스로를 '경영하는 디자이너'라고 스스로를 표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살면서 중요한 부분이 '나' 스스로를 어떻게 정의 내리는가이다. 스스로 정의 내리지 못하면 다른 사람들한테 정의를 당한다. 그렇잖아요. 나는 무엇으로 살아가고, 무엇으로 기억될 것인가는 자기 스스로 정의를 내려야 한다. '나는 삼성에 다니는 사람이야' '나는 시인이야' '나는 무엇이야'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지금 회사를 운영하고 있기는 하지만, 디자이너로서 내 정체성을 잃고 싶지 않다. 제 명함에도 '경영하는 디자이너'라고 적어 놓고 있다. 사업을 하면 옷도 좀 CEO처럼 입고 다녀야 하는데 그냥 디자이너다운 모습으로 다닌다. 오히려 또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기도 한다. 평생 자기 스스로를 어떻게 정의 내릴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여러분들도 같이 생각해보면 좋겠다.
―솔직히 답변해주기 바란다. 배달의민족 말고 다른 배달앱을 사용해본 적이 있나.
▷'쿠팡이츠'를 자주 쓴다. 다른 것들도 많이 쓴다. 그래야 경쟁사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배달의민족이라는 참신한 앱을 만든 아이디어의 근원지가 어디인가.
▷꾸준히 무언가를 하다보면 거기서 순간적으로 어떤 게 떠오른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가 갑자기 떠오르는 건 없다. 뭔가를 계속 하고 있어야만 한다. 우리 회사에 혁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놓은 게 있다. 운동 경기에서 혁신한 사람들 이야기를 소개해드린다.
수영에서 '플립턴(flip turn)'이라는 게 있다. 수영장 레인 끝에 닿으면 돌아서 발로 차고 나오는 기술이다. 수영 경기 처음부터 있었던 건 아니다. 원래 경기 규칙에선 몸이 벽에 닿고 돌아오면 되는 거였다. 처음엔 다들 손을 찍고 왔다. 누군가가 매일 훈련을 하다보니까 몸을 돌리면서 발로 찍고 발돋움해서 나오는 플립턴을 개발했다. 사람들이 처음엔 반칙 아니냐고도 했지만 나중엔 모두가 따라했다. 플립턴을 처음 한 사람도 수영 배우자마자 플립턴을 했던 건 아니다. 매일 훈련하다가 자기의 기록을 개선하기 위해 그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배달의민족 앱엔 회원 등급이 있다. 김봉진 의장은 등급이 무엇인가.
▷제 등급은 '귀한분(월 5회 이상 주문)'이다. 포인트는 총 10만3000원 쌓여 있다.
―수도공고 후배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어려운 책은 여러분들이 안 읽을 테고(웃음). '부자의 그릇(이즈미 마사토 지음)'이라는 책이 있다. 에세이처럼 나와 읽기 편하다. 돈이라는 게 어떤 건지 철학적으로 다룬다. 그리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톨스토이)'를 추천한다. 내용은 조금 어렵지만 분량은 몇 페이지 안 된다.
―CEO로서 가장 뽑고 싶은 인재는 어떤 사람인가.
▷일단 자기 색깔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친구를 저는 좋아한다. 요즘에 힘든 게 면접을 들어가 보면 똑같은 얘기들을 한다, 모두가 똑같이 외워 온다. 자기 생각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그냥 합격하기 위해 하는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다. 저희 회사 같은 경우는 그런 때 약간 조심스럽게 바라본다. 자기 생각이 없고 그냥 무조건 맞춰서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을 살다보면 '왜 나는 안 되지' 회의감과 난관에 부딪힌다. 이겨내는 방법이 있는가.
▷얼마 전에 모 대기업 회장님과 식사했다. 이런 얘기를 하셨다. "나도 왜 다른 사람들한테 자격지심이 없겠냐. 해외에 나가면 영어 쓰는 게 어색하다. 유럽사람이나 미국사람이 봤을 때는 이상한 나라에서 온 사람이 자기네 소사이어티에 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측은하게 바라본다. 나도 해외에 나가면 어렵다."
상대를 어떻게 비교하는지는 본인이 판단한다. 늘 이런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다. 경쟁에서 이기는 단 하나의 방법이 있다. '경쟁하지 말라' 이런 얘기가 아니다. 경쟁에서 이기는 첫 번째 방법은 상대방이 나보다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내가 저 사람보다 절대 작지 않다' '내가 저 사람보다 훨씬 더 큰 사람이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 그 자세가 중요하다. '나는 왜 안 될까' 이런 고민보다는 자신이 만들어갈 것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면 좋겠다.
저희 회사가 여러분들이 보기에는 크지만, 글로벌로 보면 굉장히 작은 회사다. 제가 재산 1조 원 중 절반을 기부했다고 하지만, 제 앞에 기부하신 분들 중에선 제가 제일 작다. 왜냐면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 가입 커트라인이 재산 1조니까.
여러분도 마찬가지다. 여러분들보다 낮은 곳도 있고 높은 곳도 있다. 비교라는 건 상대적이다. 크다, 작다 하는 것도 상대적이다. 여러분 스스로 어떤 생각을 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지금 김봉진 의장에게 마지막 꿈은 무엇인지?
▷언젠가 제가 죽었을 때 제 비석에 '경영을 혁신한 디자이너'라고 새겨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게 제 삶에선 가장 큰 가치다.
―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 주인공인 키팅 선생님이 학교에 부임하고 첫 수업에서 학생들과 같이 그 학교의 역사가 전시된 방으로 간다. 그리고 졸업생 선배들의 사진을 보여준다. 50~60년 전 학교를 다녔던 사람들이다.
거기서 키팅 선생님이 말한다. "이 분들도 고등학생 때는 큰 꿈을 가지고 있었다. 세상을 바꿀 거라 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 죽었다." 그리고 '카르페디엠(Carpe diem)'이라고 얘기한다. 현재에 충실하라고. 놀고먹으며 살라는 게 아니라, 현재에 충실하고, 나 자신을 잃지 말고, 그 모습으로 살아가라고.
여러분들에게 이 얘기를 꼭 해주고 싶다.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중요한 것들이 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내 스스로 '나'를 정의 내리지 못하면 다른 사람에 의해 정의 내려진다. 내가 추구하는 '나'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어떻게 삶을 살지에 대해 많이 고민해보면 좋겠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여러분들은 다른 사람의 칭찬에 익숙해지면 안 된다. 다른 사람들의 칭찬에 익숙해지는 순간 다른 사람들이 만든 기준대로 살게 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한다. 반대로 생각하면, 칭찬은 고래도 훈련시킬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낸 칭찬이란 기준에 의해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러분 스스로가 기준을 만들어서 그것으로 스스로를 칭찬하면 진짜 여러분다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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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hee_20 - - 여기 케이꾸 인정..(∗❛⌄❛∗) 🍡🍰~ - #잡스타그램#먹스타그램#아점저#20170114#토요일#안양#1번가#고향친구#상봉#빌리엔젤#BillyAngel#아메리카노#블루베리#요거트스무디#한결같은#친구님#취향#존중해#케익#엎으시고요#ㅋㅋ#조각케익#케이끼#달다구리#맛있#푸짐#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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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고향친구' 정진석 역시 한칼 하는구나! 김의겸 제대로 때렸다! 이준석·유승민 벌벌! 윤석열 엄지척! 한동훈 환호성!!/ 특명!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라! 삼각지역 11번 출구, 애국시민 총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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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_____king: 고향친구 간만에 만나서 한다는게 공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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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나들이 #고향친구 30여년만의 만남 ~^^ 여러분 모두 #추석한가위 잘보내시길 #대구카페 #대구라이브카페 #수성구카페 #시카고라이브카페 #올어바웃니콘 #nikon #dslr #nikonkr #photographer #photo #livecafe #cafelive #singer #daegu #daegucafe #korea (Chicago Live Music에서) https://www.instagram.com/p/B2S1fi-gqHn/?igshid=1o651aibwf4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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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입어본 정장😆 고향친구 결혼식왔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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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時代 단상(斷想)100
새 時代 단상(斷想)100
캐나다 퀸스대학 철학교수 크리스틴 오버롤의 저서
<평균 수명 120세, 축복인가 재앙인가>를 만난 것은 8년 전이다.
평균수명 120세! 그때는 인간들의 희망사항으로 여겨져 웃고 말았다.
최근 보험회사들이 쏟아내는
‘100세 보장’ 광고를 대하면서 내 생각을 내려놓기로 했다.
오래 사는 것이 재앙이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 ‘100세 시대의 리스크’를 조목조목 열거하며
위험(risk)을 경고하기에 이른 것이리라.
리스크 목록들 중에서 4대 리스크로 꼽히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돈 없이 오래 살 때(無錢長壽)
아프며 오래 살 때(有病長壽)
일 없이 오래 살 때(無業長壽)
혼자되어 오래 살 때(獨居長壽)
우리는 이들 리스크를 보며 오버롤이 예고한 대로 100세를
산다는 것이 무조건 환호할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인간다운 삶의 품위를 상실한 채 은퇴 후 마지막
몇 십 년 세월을 명줄만 유지한다면
그것은 분명 축복이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재앙이다.
돈 없이 오래 살 때
가진 것을 지킬 것인가, 일확천금을 꿈꿀 것인가
의식주(衣食住)는 인간생활의 3대요소다.
세 가지 모두 돈이 있어야 해결할 수 있다.
이처럼 돈은 인간의 행복을 위한 필수요소지만
돈 앞에서 비굴해서는 안 된다.
더더구나 돈으로 교만을 부려서도 안 된다.
돈은 인간이 함부로 대해도 되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하루아침에 생긴 돈을 평생 간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평생에 걸쳐 모은 돈을 하루아침에 잃는 사람도 있다.
돈은 우리가 상상�� 수 없을 정도로
눈이 밝고 냉정하고 단호하다.
아홉을 가지면 하나를 채워 열을 만들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망이다.
욕망을 다스리지 못할 때, 무모한 한탕주의에 빠질 때
그들 앞에는 빈손의 후회와 아무것도 살 수 없는 눈물뿐이다.
일확천금을 꿈꾼 그들의 말년이 빈손일 수밖에 없는 것은
‘경제정의(經濟正義)’의 불문율 중 하나가 아닐는지.
아프며 오래 살 때
징징대는 여자에게서는 친구가 떠난다
지갑에 돈이 가득하면 행복할까?
인생은 돈만으로는 행복할 수 없다.
불행한 백만장자가 있는가 하면
최소한의 의식주 해결로도 행복한 사람이 있다.
행복할 만큼 적당하게 돈이 있고
건강하면 노년에 더 무엇을 바라겠는가.
하지만 육체적인 건강은 반쪽 건강이다.
마음이 병들고 영혼이 갈잎처럼 바스락거리면
아무리 돈이 많고 육신이 건강해도 행복할 수 없다.
한 달에 한번 만나는 여고동창 모임에
그녀가 나타나면 화기애애하던 친구들이 입을 다문다.
“나는 아픈 몸을 끌고 나왔는데
너희들은 무엇이 그다지도 희희낙락 즐거우냐?”로 시작해
한 달 동안 병원을 전전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모임의 장소와 시간을 알리는 총무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
아프다는 소리만 반복하며 미적거리자
“그렇게 아프면 집에서 쉬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 말에 울며불며 노발대발.
그녀 때문에 고향친구 모임을 해체했다.
까칠한 여자는 참을 수 있지만 징징대는 여자는 참을 수 없다.
병원에서는 멀쩡하다는데 그녀는 아파서 잠을 이룰 수 없단다.
내가 진단한 그녀의 병은 ‘마님 병’이다.
이 증상은 돈 많은 노년의 여자들에게서 종종 발견된다.
돈의 세력을 믿고 안하무인인 그녀의 마님 근성을
누가 견딜 수 있겠는가.
가사도우미도 얼마를 버티지 못하고 떠난다.
자기 곁에는 아무도 없다는 외로움을 은폐하려 아픔을 방패로 삼다
아픔에 갇힌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 세월 속에 첩첩이 쌓여온 권태감에 짓눌려
전신의 근육들이 히스테리를 부리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혹시 상상임신처럼 상상통증은 아닐까.
100세라도 백내장, 위암 등 육신의 병은 고칠 수 있다.
치매도 힘들고 뇌졸중도 힘들지만 노년의 병 가운데 가장 고약한 병이
‘마님 병’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그녀를 보며 하게 되었다.
프랑스의 지성 시몬 보부아르가 이런 병을 앓고 있는
노년 앞에 내놓은 조언이다.
“노인에게 ���강보다 더 큰 행운은 계획을 세워 바쁘고 유용하게 살면서
권태와 쇠퇴에 사로잡히지 않는 것이다.”
일 없이 오래 살 때
과거를 내려놓아야 일이 보인다
그녀는 대학생인 남매의 공부만 끝나면 부부가 함께 여행도 다니며
노년을 행복하게 살리라는 꿈을 꾸고 있었다.
폴 퀸네트가 말하기를
‘계획하는 사이에 일이 벌어지는 게 인생’이라
했는데 그녀의 인생이 그랬다.
어느 날 퇴근하고 돌아와 초인종을 누른
남편이 대문 앞에서 쓰러졌다.
병명은 심장마비. 남편의 빈자리는 너무나도 컸다.
은행원 아내로 안정된 생활을 해온 그녀는
경제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
남편이 남긴 통장은 금방 바닥이 났다.
남편이 마련한 집이기에 집만은 지키리라 다짐하며
슬픔을 털고 일어난 그녀가 찾아간 곳은
남편이 근무하던 은행이었다. 청소부 일도 기꺼이 하겠노라 했다.
그녀에게 주어진 일은 새로 발급된 카드를
본인에게 직접 전하는 것이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 일을 했다.
카드 심부름 값이 오죽이나 알량했으랴.
그 자투리 돈의 자투리를 한 푼 두 푼 저축한 것이
그녀를 건강하고 담대한 어머니로 서게 했다.
두 아들을 결혼시키고 끝까지 지킨
그 집에서 할 일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감사할 일이냐며 오늘도 집을 나선다.
그녀를 만날 때마다 미국의 정치가
로벨트 라이니크의 말이 떠오른다.
‘노동이 집안으로 들어오면 빈곤은 도망친다.
그러나 노동이 잠들어버리면 빈곤이 창으로 뛰어 들어온다.’
노년의 일은 돈을 벌기 위한 것만이 아니다.
목공소에서 버린 토막나무로 소품을 빚는 것도
노년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일에 속한다.
천지에 널린 것이 일이지만 찾아 나서지 않으면
일이 나를 찾아오는 일은 없다.
일을 찾아 나설 때의 가장 큰 걸림돌이 과거다.
과거를 내려놓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미국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전설의 투수 사첼 페이지가 우리에게 남긴 당부다.
‘뒤를 돌아보지 말라. 어제가 당신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혼자되어 오래 살때
외로워하면 외로움이 친구를 데리고 몰려온다
불행은 혼자 다니지 않고 몰려다닌다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외롭다고 뇌까리면
떼를 지어 달려드는 외로움에 포위당하고 만다.
느긋하게 뚜벅뚜벅 말없이 자기 앞의 길을 걷노라면
길가의 아름다운 풀꽃도 만나고
산새들의 노래도 들을 수 있다.
남편이 떠나자 실버타운에 입주한 그녀는
‘외롭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사람들이 그녀의 별명을 지었는데 황당하게도 ‘그때’다.
그녀는 말끝마다
“그때는 겨울마다 따뜻한 지방으로 여행을 다녔는데,
그때는 가을이면 주말마다 등산을 다녔는데…”로 시작한다.
그녀에게는 과거만 있고 현재는 없다.
햇빛 찬란한 오후 3시, 산책에 나설 동행을 찾지만 모두 피한다.
그녀의 ‘그때’ 타령에 질렸기 때문이다.
나는 가끔 영화관이나 미술관을 가는데
그럴 때면 혼자 집을 나선다.
감상을 위한 나들이는 편안한 자세로 부담 없이
몰입할 수 있어야 하니 혼자가 좋다.
그날도 혼자서 <세이프 헤이븐 Safe Haven>을 보고
상영관을 나서는데
내 연배로 보이는 그녀가 말을 걸었다.
“혼자 오셨군요. 나도 혼자 왔어요.
한 달에 대여섯 번 혼자 이곳에 와요.
며느리가 ‘멋지다’고 추켜세우지만
그 때문이 아니라 내가 좋아서 오는 거죠.
오늘 영화 참 감명 깊었어요.
시한부 젊은 여자가 죽음을 준비하며 누구일지,
언제일지도 모를 아이들의 새엄마가 될 여인에게 남긴 편지가
한 편의 시처럼 아름다워 가슴이 뭉클했어요.”
이 정도의 감상 수준이라면 혼자 영화를 보러 다닐 만하다.
혼자 문화생활을 즐기면 몰려다닐 때보다
훨씬 적은 돈으로 인생을 즐길 수 있다.
산책도 혼자, 음악회도 혼자, 식당에도 혼자….
혼자에 익숙해지면 외로울 시간이 없다.
몸은 마음의 언어라고 했다.
마음이 기뻐 뛰면 몸도 기뻐 뛴다.
세월이 흐르고 해가 바뀔 때마다 나이야 먹겠지만
혼자를 즐길 줄 아는 노년은 몸과 마음이 건강하다.
누구나 언젠가는 혼자가 되는 게 인생이다.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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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죽마고우 "고향친구 결혼식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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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죽마고우 "고향친구 결혼식에 갑니다"
리오넬 메시가 안토넬라 로쿠소와 30일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메시는 결혼식에 죽마고우 고향친구들을 일일이 초청했는데요.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친구들은 자신들을 잊지 않고 초청한 메시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있습니다.
디에고 바예호스도 결혼식에 초청을 받은 메시의 어릴 적 친구입니다.
바예호스는 최근 언론과 인터뷰를 했는데요. “엄청난 돈을 벌었지만 돈은 메시를 바꿔놓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초특급 스타가 되면서 엄청난 돈을 벌었지만 메시가 여전히 인간미 넘치는 친구로 남아 있다는 것이죠.
<결혼식에 초청 받은 메시의 죽마고우 바예호스>
바예호스는 아주 어릴 때 메시의 이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같은 초등학교를 다니게 됐죠.
축구인생을 선택한 메시는 이후 스페인으로 건너갔지만 이렇게 어릴 때 시작된 우정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주로 모바일메신저 왓스앱(외국의 카톡인 셈이죠) 으로 얘기를 나눈다네요.
메시와 언제든 카톡을 할 수 있는 사람! 정말 부럽지 않습니까? ㅎㅎ
바예호스는 메시의 결혼식을 위해 ��신(?)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먼저 머리부터 기르고 있다는군요. 기른 머리로 결혼식날에는 잔뜩 멋을 부려볼 생각이라나요?
<메시는 결혼식을 위해 19일 아르헨티나에 도착했습니다. 메시가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네요.>
로사리오에 사는 메시의 친구들은 평범한 보통사람들입니다. 경제적으로 형편이 여의치 않은 친구들도 있구요.
바예호스도 그런 친구 중 한 명이군요.
결혼식에 참석해야 하는데 마땅히 입을 옷이 없더랍니다. 바예호스는 정장을 빌려 입고 참석하기로 했다는데요. 빈부를 따지지 않고 여전히 다정한 친구로 남아준 메시가 그래서 더욱 고맙다고 합니다.
바예호스는 “친구 메시가 엄청난 돈을 벌었지만 사람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런 친구, 정말 좋은 친구 아닌가요?
메시의 결혼식은 고향 로사리오의 한 성당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초청을 받은 하객은 250명뿐이라고 합니다.
원래 600명이 초청을 받았다고 했었는데 알고 보니 초청한 사람이 상당히 적네요(?). 아마도 메시는 작지만 행복한 결혼식을 원하고 있는 듯합니다.
축구도 잘하지만 인간미가 넘쳐 더 멋진 메시, 결혼한 후에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오늘의 스페인어 단어 공부입니다.
오늘은 초대, 초청이라는 단어를 볼까요? 스페인어로 초청이나 초대는 invitación이라고 합니다. 영어의 invitation과 비슷하죠?
초청을 받은 사람, 초대된 사람은 스페인어로 invitado,da 라고 해요. 남녀의 구분이 있는 단어입니다.
즉 초대받은 사람이 남자면 invitado, 여자면 invitada 라고 하는 것이죠. 대다수 스페인어의 명사에는 이렇게 남녀의 구분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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