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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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금요철야 후 오늘은 " 국가안정과 국민대통합을 위한.... 어쩌구 저쩌구 길고 긴 이름의.기도회 ".( 오잉..? 이것도 괜춘한 제목인데 ..? )
암튼 한글쓰는 어느 나라 어느분들 덕에 아주 은혜가 충만한 말씀을 원없이 듣게 되서 아주 진짜 땡큐베뤼 감사 무지올시다 .. ( 닝기리 .. 저것들이 미필이라 그런가 아주 싸움엔 이골이 났어 아주그냥 .. 미필공직 원천불가 )
긴 이름의 새벽예배를 마치고 끝나면 얼마나 좋겠습니꽈만 ..
오늘은 격월로 있는 비젼 클럽 월례예배..
대표기도 끝내주게 좋았고
찬양 귀가 녹아내릴듯 좋았고
목사님 말씀 흠잡을데 없이 아주 좋았음
물론 축도도 좋았고 ( 어제 점심 이후로 먹은게 없어서 이때부터 뱃속에서 밥들어오라고 신호를 보냄 ..)
그렇게 1부 예배가 끝나고 내빈들 소개와 내빈들 특강이 진행됬는데 ..
이번엔 여,야 양쪽의 전직 국회의장들이 와서 진행한 특강 ..
그런데 이양반들 말씀을 듣다보니 ..
나보다 독하네 ..
배는 고픈데 말을 끝낼듯 끝낼듯 질질 끄는데 아우 진짜 ..
니들이 뱌고픔을 알아..? ..쓰읍 .. ( 담부턴 비젼클럽 ���때는.미리 사발면이라도 하나 먹고 와야 쓰것��..)
배고픔에 짜증이 충만해지고 말씀이 늘어지는 정치인들에 대한 적개심이 차오를쯤 말씀.끝 식사 시작 ..
그런데 나오는걸 보니 🤔
이건 지금 싸우자고 주는건가..?.
이걸 누구코에 바르라고 주는겨 ..?
그래서 옆에 동기장로에게 이건 싸우자고 시비 거는건가..? 하고 물어보니..
어 고급진 분들은 이것도 남긴다네 .. ㅡ. ㅡ ;;
암튼 주는대로 게눈 감추듯 먹고 나중에 다른 테이블 빈 접시 내가는걸 보니 ..
헐.. 진짜 절반정도 남겨서 나간다 ..
뭐지 ..? 이건 ..? 나만 돼지력 충만인가..?
담부턴 기대하지 말고 선 사발면 후 오찬 ..
주말이니깐 맛난거 드세요 ㅎㅎㅎ
족발 강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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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아트스페이스 우월
1) 에피타이저
왼쪽부터 트러플 타르타르 > 프로마치즈타르트 > 미니타코
오빠와 내 원픽은 프로마치즈타르트!
넘 예뻐서 먹기 아쉬웠지만 한입에 쏘옥 ‘0’
2) 근대 잎으로 만든 만두
육즙 한가득 만두, 이것도 너무 맛있었다! 🥟
3, 4) 부채살/채끝살
부채살은 가운데 힘줄이 있어 별미였다!
채끝살은 육즙 가득이었다!
숯불 향도 아주 가득함!
오빠가 자기 자리 조명이 좋다고 자기가 찍겠다고 해서 그러라 했는데 카메라도 안 닦고 찍을 줄이야 ㅠ_ㅠ 고기 사진 두개 빼곤 나도 같이 찍어서 그나마 다행…
5) 카야네면으로 만든 비빔 우동
면발은 아주 쫄깃하고 더덕과 들기름의 조화가 괜찮았다.
6) 양념된 치맛살 / 늑간살
원탑은 치맛살!
양념이 아주 맛있는 양념이었음!
우마카세는 앵콜이 없어서 아쉽… 앵콜이 있었다면 치맛살로 골랐을텐데🥲
7) 브리오슈 번과 한우패티로 만든 버거
아주 비싸고 고급진 햄버거 맛이었다 ㅋ_ㅋ
번이 버터향이 가득해서 풍미가 좋았당
8) 한우육회비빔밥 & 경상도식소고기뭇국
일반적으로 먹는 비빔밥이 아닌 퓨전식���어서 조금 낯설었다.
밥순이는 국까지 나와서 넘나 행복!!
총평 : 바로 앞에서 정성껏 좋은 한우를 구워 래스팅도 해주고 보는 재미, 먹는 재미 다 있었다! 하지만 한번의 경험으로 만족함- 그래도 나 좋은거 먹이겠다고 찾아보고 예약해서 델꾸 가 준 우로빠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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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진 삶.


텃밭에 쪽파가 자라는 삶이라니...
집에서 내가 재배한 쌀을 도정해 먹는 삶이라니...
이것이야말로
자연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이 공존하는 삶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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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portruck y supportruck_global instagram sale j.m jimin
Grupo oficial de BTS, Jimin's Production Diary > proyección especial y evento especial de charla con Jimin, ¡se ha preparado un camión de apoyo con el sincero regalo de Jimin para las ARMYs! 🐥💛
supportruck instagram sale j.m jimin BTS 공식 뿅아리, 지민님의 <Jimin’s Production Diary > 특별 상영회와 지민님과의 특별한 토크 이벤트에 초대 받으신 아미 분들을 위한 지민님의 정성스런 선물을 서포트럭이 함께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지민님의 마음을 아미분들에게 예쁘게, 귀엽게 전해드리기 위해 이번에도 열심히 준비해보았는데 모두들 너무 귀여워해주셔서 뿌듯했어요!😊 영화관에서 만나는 지민님과의 특별한 토크 시간이라 영화 볼 때 빠지면 섭섭한 팝콘을 더더욱 달콤한 카라멜팝콘으로 준비해드렸고, 영상 보면서 드실 수 있을만한 달콤한 디저트들로 지민님의 마음을 채워보았어요!🫶
귀여운 병아리 아이싱이 들어간 마���렌은 지민님을 꼭 닮아 너무 귀엽게 잘나왔는데 맘에 드셨나요? 둥지에 들어있는 귀여운 병아리 같은 느낌으로 포장도 신경쓰고, 찐한 레몬맛이 나는 고급진 레몬파운드 마들렌이었는데 지민님을 사랑하는 아미분들의 마음에 꼭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머랭쿠키도 노랑노랑한 뿅아리 주제 하에 귀엽게 구성해보았어요. 조그만 머랭쿠키 안에 부리까지 귀엽게 표현했던 예쁜 뿅아리 머랭쿠키와 프레첼, 뽀또머랭쿠키까지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두 번, 마음으로 세 번 즐겨주셨길 바랄게요😋
고급진 버터쿠키는 아미분들만을 위한 다이어리와 강아지, 고양이 시안이었답니다! 예쁜 다이어리와 ‘강냥이’ 지민님을 예쁘게 표현해보았어요. 예쁜 로고가 담겨서 더 빛이났던 콜드컵, 노랑노랑 달콤한 망고주스까지! 특별함이 배가되는 아미분들만을 위한 지민님의 선물로 탄생했답니다💝
항상 지민님의 마음을 더 따뜻하게 알아주시는 아미분들이셔서 지민님과의 SPECIAL TALK를 다녀오신 분들 후기를 보니 다들 행복해하시는 것 같아서 서포트럭 마음도 따뜻해졌답니다! 지난번 지민님의 솔로활동으로 시작해서 이번 프로덕션 다이어리에서 팬분들께 드리는 선물까지 함께해서 너무 뜻깊은 과정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맛있게 행복하게 즐겨주신 모든 아미분들 감사합니다! 앞으로 지민님의 빛나는 모든 활동도 서포트럭이 함께 응원할게요!!💛
supportruck_global instagram sale j.m jimin (jp ingles kr)
_ Supportruck has prepared a thoughtful gift from Jimin for ARMYs who were invited to the special screening of BTS’s official chick, Jimin’s <Jimin’s Production Diary> and special talk event with Jimin!🐥💛
We worked hard to prepare this time to convey Jimin's heart to ARMYs in a pretty and cute way, and we were proud that everyone thought it was so cute!😊
It was a special talk time with Jimin at the movie theater, so we prepared caramel popcorn, and we filled Jimin's heart with sweet desserts that ARMYs could enjoy while watching the movie!🫶 The madeleine with cute chick icing came out very cute, just like Jimin. Did you like it? It was a luxurious Lemon Pound Madeleine with a strong lemon flavor and packaging that made it feel like a cute chick in a nest. I hope ARMYs who love Jimin will like it!!🥹
This time, we decorated the meringue cookies in a cute way with the theme of yellow chick🐣 We hope you enjoyed the pretty chick meringue cookies with cute beaks, pretzel and ppotto meringue cookies once with your eyes, twice with your mouth, and three times with your heart😋
The high-quality butter cookies included a diary, puppy, and cat design just for ARMYs! We tried to express the pretty diary and ‘puppy&cat��� Jimin beautifully. A cold cup that shines even brighter with a pretty logo, and even yellow and sweet mango juice! It was born as a special(x100) gift from Jimin just for ARMYs💝
ARMYs always warmly understand Jimin's heart, so when we read the reviews of ARMYs who went to SPECIAL TALK with Jimin, they all seemed happy, which warmed our heart! It was a very meaningful process, starting with Jimin's solo activities last time and ending with a gift to fans in this production diary! Thank you to all the ARMYs who enjoyed it happily this time too! Supportruck will support all of Jimin’s brilliant activities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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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먹던 싸구러 아카이비엔나를 썼어야 했는데.. 고급진 에센뽀도독으로는 옛맛이 나지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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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요리에도 뒤지지 않는 고급진 맛!
소고기표고볶음 반찬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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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업소용 카페 인테리어까지 살리는 얼음 퀄리티! 이 사각얼음 제빙기 하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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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냄새에 잠에서 깼다. 옆 집에서인지, 이 앞 세탁소인지 모르겠지만 참 맑고 선한 향기라는 생각을 했네. 수건을 챙기고, 속옷과 음식이 묻은 옷을 챙겨 들어 빨래를 맡기고 돌아오며 틀어진 합주 일정을 잡았다. 자꾸만 일정을 실수하는 근래 모든 클라우드를 동기화하고 메모를 확인해야 놓치지 않는다. 프로모션을 만들어 하자고 약속했던 이들은 이번 주에도 말이 없고, 오늘 곁 합주에는 촬영팀이 견학을 오기로 했다. 참 적고 보니 무의미한 일들이구나. 이따위 일들 탓에 놓쳐온 어떤 것들이라니. 세시간 남짓 잠들었음에도 그다지 피곤하지 않았다. 정확히는 피곤함을 알고 싶지 않았던 듯 하다. 성정이라는 어울리지도 않는 고급진 표현이 아닌 단지 내 삶의 악습이자 잘못된 방식들임을 인정하고 지내야 한다. 평생동안 이 죄책감을 안고 가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무엇도 달라지지 않는다. 주변을 조금만 더 지우자. 내게 남아있던 부드럽고 따뜻한 향을 지우고 차갑고 매운 향기로 나를 덮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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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무낫 나 넘라 눈두릅희번뜻거리며 예의주시하다 실밥 털털 터졌어 어떡해어떻게 나 이리 성격 털털하니 실밥도 털털하게 털리나바 뭐 그거랑 이거랑 뭔상관이냐고 성격 쿨한척하느거 아니냐고 어무낫 아니야 나 개수작부리고 입만 벌리면 입벌구 구라가 입밖으로 툭튀어나오는 개독개십알년천한딴따라80프로 개보지샤ㅐㅇ녀보지같은 그런 썅년창년아니냐 진짜야 이래서 고급진 갓벽한 곳에서해야하는데 돈 조금아껴볼끼라고 싸게해준데서 나 강북 어느 야구리도뗴기성형외과에서 막했더니 엉엉 망햇어 이래서 은혜를 원수로되갚다 풍비박살난다더니 나 강남성형외괴 의느님 오독해님께 은혜를 받고 그만 돈에 눈멀어 싸게 해준데서 싸게 받았더니 나 눈 풀��어 나 똥멍텅구리동태눈까리사시미도 구워먹은것같은 사시눈2.0시력 풀렷어 어떻게 나 오독해 의느님께 잘못햇다고 싹싹빌며 이 풀려버린 매듭을 점을 찍고 찍어 그 점을 잇고 이어 그 사선을 넘나드는 선을 엮고 더엮듯 나 이 풀려버린 실을 어른어른 꽁꽁 매듭지어 마무리 해보겟어 슨상님 지ㅗ송하무니다 제가 모자라서그만 원수로되갚앗ㅇ습니다 이 풀려버린 실타래를 마무리 매듭지어주세요 꺼이꺼이 엉어ㅇ 앙앙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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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장! YOU ARE INVITED ✉️❤️ EPIK HIGH @stationhead LAUNCH PARTY 10/11 9am ET (10pm KST) ✨ (고급진 느낌 주고 있지만 그냥 시밤 같은거임)
🎧 https://www.stationhead.com/epikhigh
⚠️Spotify Premium/ Apple Music required to login ‼️
#에픽하이 #EpikHigh #stationhead #스테이션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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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게 아니고 밀프렙에 부쳐...
나는 고액연봉은 아니기에.. 구독 정기배송 고급진 반찬과 외식을 감당할 수 없어 노오오오력이 필요하기에 밀프렙이 시작이다... 그것입니다. 효율적인 먹고살기의.
내가 밥도 못 차려먹는 1인 가구라고 해도... 종교단체가 아닌 이상, 아 그것도 내부인들에게 잘 받아들여지는 사람이 아닌 이상, 복지의 이름으로 반찬을 해다줄 거 같지는 않고
그렇지 뭐
단백질 손질 조리 섭취를 목표로 하고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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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가물거려 안과에 왔더니 안구건조증.이란다
시력은 1.0 이라는데 인구건조증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거나 피곤하면 시력이 떨어지는듯 싶고 잘 안보인다는 말씀 .
아하 어쩐지 ..
영혼을 갈아넣는 정도의 고급진 일을 하면 피곤하더라 ..
처방은 인공눈물과 안약을 수시로 넣어서 쭈글한 눈을 탱탱하게 해주면 잘 보인다는 말씀
정밀검사결과 황반변성이나 이상은 전혀없고 특히 눈에 들보가 안보인다는 말씀에 감사 ㅎㅎㅎ
" 마태복음 7:3
어찌하여 형제의 눈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
가장 조심할것이 먼저 내눈에 들보를 깨닳아야 하는거 겠죠
우리말로 하면 너나 잘해가 되겠죠 ㅎㅎㅎ
옛 어른들 말씀은 절대 틀리지 않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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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인더샵 케이크(용산점) 지이이이잉짜 맛있다!!!
지이이이잉짜 고급진 맛…
평일 낮에 정말 행복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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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캠보고서🔍] 태민 영어 발음 무엇? 꿔바로우가 이렇게 고급진 단어였나요✨ #TAEMIN #Sh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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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불행함이 우선이고, 더 행복함이 차선이다.
내가 40여년의 인생을 정리해 보니,
더 행복함을 우선시 생각했는데,
덜 불행함을 우선시 생각하니,
인생의 행복이 더 명확하고 확실하게 보이더라.
예를 들면,
신선하고 깨끗한 한끼 식사가 우선이다.
비싸고 고급진 식시 보다.
안락하고 편안한 집이 우선이다.
비싸고 넓은 집 보다.
편안하고 소중한 사람이나 회새 보다 우선이다.
불편하지만 삶에 필요한 사람이나 회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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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다닐 때 선임이 한섬 면접을 보고 왔는데 '집에 차가 뭐냐, 해외여행은 얼마나 다녀 봤냐' 등등을 물어봤다고 했다. 뻥카가 있는 사람이라 '진짜일까..' 하는 의심도 들었지만, 차와 해외여행이라면 역시 삶의 고급진 정도를 확인하는 용도겠지.
어릴 때에는 차가 없어서 피서고 성묘고 모두 바리바리 짐을 싸서 버스 타고 걸어다녔다. 해운대에 갔을 때 아빠 등에 맨 배낭 크기가 나만 했던 것 같다. 성묘 갈 때는 바구니 종류가 많았는데, 애도 있는데 양 손에 바구니를 들고 몇 시간씩 버스를 갈아타고 가야 하다니.. 완전 빡이 돌아버린 엄마는, 본인이 돈도 더 많이 벌겠다, 내가 고1때 신차를 뽑으셨다. 제1 용도는 성묘였을 것이다.
차를 산 뒤로도 아빠는 운전을 하지 않았다. 애초에 무면허. 아버지는 남들 다 하는 걸 본인도 해봐야 한다는 생각이 없었다. 결국 해외에 나가 본 적도 없다. 자식들이 조금만 더 나은 인간들이었어도 여행을 보내드렸을텐데.. 지금은 보행이 쉽지 않아 부산까지 가는 것도 불가능하다.
복지부동 남편 대신 이런 저런 일을 해야 했던 울 엄니는 화가 많으셨다. 어릴 때부터 나는 위경련이나 장폐색이 있었는데, 고3 논술학원에서 위경련이 와 엄마차를 호출하였다. 운전을 잘 하지는 못했던 엄니는 차를 인도에 붙이시다가 연석에 바퀴를 드드득 해먹으셨는데, 차에 타니 이미 뚜껑이 열려 계셨다. 이게 어떻게 산 차인데. '너 때문에 차가 긁혔어. 아프다고? 그렇게 아프면 나가 죽어!'라고 소리를 지르시는 걸 허리도 못 펴고 듣다 보니 이건 안 되겠네.. 세우라고 나도 소리를 지르고 문을 열고 뛰어 나갔다.
엄마차는 나중에 형차가 되었고, 30대 후반에는 내가 타고 다녔다. 대학원생 형은 정비를 제대로 하지는 못했나 보다. 시동이 한 시간에 한 번씩 꺼지네. 한강 램프를 돌다 시동이 꺼지면 잠긴 핸들을 붙잡고 달리면서 시동키를 다시 돌린다. 실수=입수. 그래도 차살 돈이 없는데 어쩌랴.. 3년인가 엄마차를 타다가 결국 길에서 퍼져 폐차를 했다.
그 차를 목숨 걸고 3년이나 타고 다닌 걸 보면 나도 아버지의 복지부동을 물려받은 면이 있다. 고칠 게 있어도 고치지 않고, 할 일이 있어도 하지 않는다. 그냥 있어도 되지 않을까.. 어떻게 잘 넘어가지 않을까.. 이대로면 결과는 폐차로 정해져 있다는 걸 알면서도 움직이지 않는다.
아무 것도 안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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