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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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illera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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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캠프에서 그림 도둑과 그림 속 가해자의 실마리를 얻고, 다음 단서를 찾아 발걸음을 옮긴다. 버나도티. 아마도 사망한 그림 도둑의 뒤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 그는 코르도나에서 수입 업체를 (가장한 밀수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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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에서 그가 운영하는 회사 주소를 찾을 수 있었다. 스칼라디오 동남부, 바자 가 교차로 근처 로만 가. 하지만, 실제로는 로만 가가 아니라 그 아래쪽에 있는 바자 가 주변에 건물이 있다. 이것도 번역이 잘못된 탓이려나? 나중에 원문을 확인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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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adotti Limited. 다행히 회사 이름이 밖에 크게 걸려 있어서, 근처까지만 오면 찾기는 어렵지 않다. 설명이 헷갈리게 되어 있던 바람에 조금 헤매긴 했지만 뭐, 덕분에 보물 찾기 문제도 하나 더 풀었으니 좋은 게 좋은 셈 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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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번 보물의 위치는 여기.▼ 스칼라디오와 올드 시티를 잇는 두 번째 다리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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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도티의 회사를 발견하고 일단 문을 두드려 보는 셜록. 그러나, 오늘이 휴일이었는지 초대 받지 않은 방문객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인지, 문은 굳게 잠겨 있다. 물론 문 안 열어 준다고 여기서 얌전히 돌아갈 셜록이 아니지. 혹시 모르니 다른 출입구는 없나 건물 주위를 살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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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걷다 보니, 말이 끄는 수레가 길 위에 한 대 서 있고 그 앞으로 초록 철문이 빼꼼히 열려 있다. 여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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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군. 캠프에서 봤던 난민들이 건물 뒷마당에서 일하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안을 엿보는 것쯤 일도 아니겠는데, 벌건 대낮부터 공공연히? 하긴, 캠프도 제집 드나들 듯 하던 판에 믿는 구석이 있어 이러는 거겠지.   냄새가 난다, 냄새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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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뒷마당과 달리 건물 내부 보안은 꽤 신경을 쓰는 모양이다. 이대로는 들어가기 힘들겠는걸. 가서 뭘로 변장하고 오면 좋을까. 난민? 아니면, 같은 조직원 코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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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평상복. 옷차림으로 부족해서 얼굴에 분칠도 시켜 봤지만, 이걸로 될까? 아무리 봐도 그냥 햇빛에 탄 셜록인데. 그러고 보니, 1회차 플레이 때는 다른 변장을 했던 것 같은 기분이...
​귀찮으니 2회차 하는 의의를 살려 일단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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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로만 가에서 숨은 동전 찾기. 단서가 어딨나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깨진 꽃병을 발견했다. 꽃병을 살펴보니, 꽃병 파손범은 동네 강아지인 것 같다. 다행히 오래 전에 깨진 것은 아닌 듯, 주변에 강아지 발자국이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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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을 따라 간 곳에 강아지가 물고 사라진 단서가 떨어져 있다. 이번에는 영국인들의 단골 카페 두 군데를 찾아야 되나 보군. 광장과 민박집 근처,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다리라. 일단 기억만 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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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으로 변장 후 경비에게 다가가 말을 건다. 경비의 첫마디를 보니, 예상대로 이번 변장은 망했네. 하지만, 난감하게도 선택지에 '돌아간다'가 없다. 어쩐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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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수 있나. 죽이 되든 밥이 되는 무작정 들이대 볼밖에. 시청 사람이나 사립 탐정으로 자기 소개를 하기에는 옷차림 때문에 설득력이 없고, 그냥 버나도티를 만나게 해 달라고 졸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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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은 경비에게 버나도티와 사업 이야기를 하러 왔다고 한다. 그러나, 경비는 3초 줄 테니 그 안에 꺼지라는 반응. 뭐, 이 꼴로 통할 거라고 어차피 기대도 안 하긴 했지만, 아저씨, 좀 기분 나쁘네요? 어디서 협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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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물러나려다, 앞으로는 입 조심 하시라는 뜻으로 한 대 쳐 줬다. 그런데, 어라? 갑자기 주위에서 떼로 몰려드네? 여기서 '때린다'가 힘을 써서 강제로 들어가는 경로였구나. 나는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싶었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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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벼드는 조직원들을 정리하고 나면, 존이 셜록의 선택에 대해 잔소리를 한다. 아니, 나는 경고만 한 다음 바로 떠날 생각이었다고.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누가 알았겠어?  
​아, 어설픈 난민 변장이 역시 화근이었던가. 이제 와 처음 잠입 시점으로 돌아가기에는 수지 타산이 안 맞고. 이렇게 되면 PS 진영으로 넘어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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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을 바꿔 다시 도전! 게임이 두 개인 게 이럴 때 좋네. 아니었으면 꼼짝없이 불러오기 각이었을걸.
​그러나,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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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3초 엔딩.
​아오, 이 융통성 없는 떡대가 진짜.-_- 이 부티 나는 외모를 좀 보쇼. 척 봐도 함부로 대했다간 큰일 날 것 같은 분위기 아닌가? 혹시나 싶어 사업 상담차 왔다고도 해 봤으나, 반쯤 짐작했던 대로 또 거부 당했다. 아무래도 정답은 같은 조직원 코스프레였던 듯.
​할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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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싸움꾼 복장에, 목에는 죽은 그 남자와 똑같은 문신을 그려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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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평화적으로 잠입 성공. 뭐 얼마나 대단한 걸 숨겨 놨길래 그러나, 이제부터 안을 살펴보실까.
​아니나다를까, 창고 안은 소문의 밀수품으로 가득했다. 그중 대다수는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문화재. 하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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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그림이 또 여기에 있지? 그렇다면, 화가네 집에서 본 그림은 원본이 아니었다는 말인가.
​그림이 죽은 남자의 개인 공간이 아니라 여기 보관돼 있다는 것은 그 절도 행각이 버나도티의 지시라는 뜻. 이는 즉, 남자가 화가의 집에서 사진을 훔치려다 그를 죽인 일도, 캠프에서 닐라를 끌고 나가려다 사망한 일도, 상사의 지시를 착실히 따르려다 발생한 사고에 지나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런데 버나도티는 대체 뭣 때문에 메르쿠리오의 그림도 모자라, 그림의 모티브가 된 사진과 사진 속 피해자였던 닐라까지 원한 것일까? 분명 선한 동기에서는 아닐 게 뻔한데. 흠... 뭐, 그건 곧 본인을 만나서 물어 보면 알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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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 센 경비 때문에 뜻하지 않은 몸싸움을 좀 했더니, 사무실 사람들이 셜록을 보자마자 아주 난리다. 이래서야 편하게 안을 둘러보기는 글렀군.
​저기요, 저도 방금 그 일은 불가항력이었거든요? 자꾸 이러시면,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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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숴 버릴 거야아.
​내가 고른 답이긴 하지만, 셜록이 생각보다 너무 거칠게 나와서 좀 움찔했다. 저 남자는 경비의 동료가 아니라 그저 평범한 사무원 아닌가? 셜록의 반응에 남자도 놀랐는지, 떠듬떠듬 핑계를 대며 자리를 피한다. 존에게 또 한소리 들으려나 하고 있다가, 뜻밖의 칭찬에 어리둥절.
​여담이지만, 조직원 차림으로 조용히 들어왔다면, 남자가 원래 광부였으며 코르도나 광산업이 망하는 바람에 버나도티 밑에서 일하게 됐음을 알 수 있다. 남자는 카나리아가 없어지는 바람에, 광산이 문을 닫게 됐다고 투덜댄다. 광부의 말로에서 양봉장 가는 길에 봤던 새장 기념물을 말하는 것이겠지? 1회차 때는 양봉장보다 여기가 먼저였는데, 카나리아 얘기는 또 뭘까, 이건 무슨 사건일까 궁금해 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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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한 직원을 대충 진정시켜 보내고, 다시 버나도티의 회사 건물 탐색. 한��� 벽에 버나도티가 코로도나 총독과 찍은 사진이 걸려 있다. 그럴 테지. 너무 예상했던 대로라 놀랍지도 않다. 사진이 찍힌 연도를 보아, 버나도티는 상당히 오래 전부터 코르도나 권력층과 친분을 쌓는 데 공을 들인 듯하다. 그가 어떤 속셈으로 이번 사건을 벌였는지 모르지만, 셜록이 사건의 진상을 외부에 폭로한들 그에게는 별 타격을 주지 못할 것 같다.
​그래도 진실을 밝히는 것이 탐정의 의무. 버나도티를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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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주먹이 날아 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 불쾌한 내색도 없이 친절하게 불청객을 맞이하는 집 주인. 다만, 오른쪽 허리에 권총집이 보인다. 섣불리 감정을 자극하면 안 되겠군.    
​그가 이곳의 우두머리임을 말해 주듯, 목덜미에 다른 조직원들의 것과 모양이 다른 문신이 있다. 그러고 보니, 아까 그 경비의 문신도 죽은 남자 쪽과는 약간 다른 것 같았는데, 조직 내 지위의 상징인가?      
​한편, 그의 피부가 상해 있는 것을 보고 셜록이 '펠라그라'를 언급한다. 비타민 B3가 부족하면 생길 수 있는 병. 아마도 과거의 궁핍이 그에게 남긴 흉터일 테지. 지저분한 일을 피하지 않는 듯 그의 손이 거칠어 보이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일 것이다.
​계산적인 배후 인물, 아니면 무자비한 조직 두목? 내가 여기서 고른 답은 전자였지만, 어느 쪽이든 그가 위험한 자임은 틀림없다. (나중에 어느 사이트의 공략을 확인해 보니, 둘 다 정답이라고 한다.) 그가 어떤 인물인지 대략적으로 파악한 뒤, 셜록은 자기 소개와 함께 난민 캠프 사건을 입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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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도티는 셜록의 말을 듣더니, 그한테서 사업가 냄새가 난다고 평한다. 글쎄, 셜록은 여기 진실을 확인하러 왔지 거래를 하러 온 게 아닌데?
셜록은 버나도티의 반응에 대꾸 한마디 없이 자기 식대로 하려던 이야기를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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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은 화가의 집과 난민 캠프에서 자신이 알아낸 사실을 조목조목 이야기하며, 그의 동기를 추궁한다. 당연하게도, 그 말을 듣는 버나도티는 대놓고 언짢은 기색. 그는 메르쿠리오가 누군지도 모르고, 난민 캠프에서 있었던 일도 납치가 아니었다 주장한다. 그게 납치가 아니라면 뭘로 봐야 할까요, 버나도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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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것도 그렇네. 버나도티가 반문하자, 셜록은 그제야 자신이 여기 온 이유를 밝힌다. 버나도티는 자신이 굳이 그림을 훔쳐야 할 이유가 없다며, 셜록의 의심을 부정한다. 또, 셜록이 이곳에서 목격한 다른 도난품들도 수많은 거래 중 모르고 사들인 것 같다 해명한다. 뭐, 그의 재력과 직업을 생각하면 그럴싸하게 들리기는 한다.
​버나도티는 이 불편한 상황을 얼른 정리하고 싶은 듯, 화랑에 연락해서 해결하자는 말을 꺼낸다. 뒤이어 그는 셜록에게 네가 원하는 것을 말하거나 당장 나가라고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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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그 양반 성미 한번 불 같으시네. 이제 막 본론에 들어가려던 참이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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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이 문제의 사진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버나도티는 돌변한 태도로 얼마면 되냐 묻는다. 물론 셜록이 원하는 것은 검은돈 따위가 아니라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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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은 버나도티에게 사진 속 남자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버나도티의 대답에 따르면, 남자는 코르도나의 영국 특사로, 그는 특사를 사진으로 협박해 사업을 좀 더 편하게 할 속셈이었다. 만약 셜록이 남자의 정체를 이미 알고 온 상태라면, 놀라워하며 솔직히 답하는 버나도티를 볼 수 있다.  
​다만, 셜록의 경멸 어린 반응에 그도 조금은 뒤가 켕겼는지, 원래는 자신이 아니라 메르쿠리오의 머리에서 나온 생각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니까, 자기는 화가가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다는 소리군. 화가가 왜 그림을 팔지 않으려 했는지 궁금했는데, 이런 이유였다니 좀 실망이다. 버나도티가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그의 불운한 사고사도 결국 자업자득이라 할 수 있을 듯.  
​셜록에게 진실을 밝힌 뒤, 버나도티는 그에게 원하는 액수를 또 한번 묻는다. 끝까지 돈으로 묻을 심산인가 보네. 셜록은 메르쿠리오와 같은 부류가 아닌데. 하지만, 버나도티의 질문 뒤에 뜨는 선택지를 보니, 셜록 역시 거래에 응할 마음이 없지는 않은 것 같다. 그렇다 해도 그가 바라는 게 돈일 리는 없겠지. 셜록이 무슨 생각일지 궁금한걸.
​일단, 거래 이야기를 하기 전에 사건 쪽부터 몇 가지 정리하고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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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버나도티가 닐라를 납치하려 한 이유. 이는 확보하지 못한 사진 대신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해, 특사를 협박하는 수단으로 써먹으려던 것이었다. 그는 그녀가 자기들과 함께 있는 편이 더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으며, 캠프에서 일어난 일은 그의 예상 밖이었다고 한다. 그럼 이유를 설명하고 최대한 친절하게 모셔 오도록 했어야죠, 아저씨. 어차피 닐라의 감정 따위 안중에도 없었으면서 변명은.    
​둘째, 밀수업. 아아, 밀수업이라고 다 비도덕적인 건 아니라구요? 그런데 설명한답시고 늘어놓는 말에서, 뭐랄까, 제국주의 비슷한 냄새가 나네. 우리 회사가 아니면 굶어 죽을 거라니, 댁이 무슨 구세주라도 되는 줄 압니까? 오만한 장사치로군.
​셋째, 창고의 난민들. 표면상 불법이지만, 예상대로 그는 공권력과 은밀한 협의를 통해 난민을 일꾼으로 부리고 있었다. 셜록은 이를 노동력 착취로 바라보는 반면, 버나도티와 난민들의 시각은 좀 다른 듯. 다만, 닐라가 밖에서 그런 일을 겪고 돌아온 판이니, 지금은 버나도티의 말에 동의하지 못할 난민이 많든 적든 늘어났을 것이다.
​자, 이제 버나도티에게 이야기는 들을 만큼 들었고, 남은 건 사진 처리 문제인데. 셜록은 버나도티에게 뭘 제안할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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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은 사진을 넘기는 대신 그에게 난민을 도와 달라 요구한다. 역시 챕터원의 셰리는 순수해. 아니면, 닐라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고 싶었던 걸까? 이에, 버나도티는 난민 전체를 도우라는 건 지나친 요구지만, 닐라 한 사람 정도는 편히 살게 해 주마 약속한다. 그녀의 뱃속에 새 생명이 자라고 있음을 생각하면, 정확히는 두 사람이 되겠군.
​그는 셜록을 거듭 회유하며, 그 선택으로 세상은 좀 더 나은 곳이 될 거라 주장한다. 그래요, 어쨌든 지금보다 나은 곳이 되긴 하겠죠. 그것이 결코 모두를 위한 세상은 아닐 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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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존은 셜록이 버나도티에게 꺼내 놓은 제안이 못마땅한 모양이다. 글쎄, 그 사람들에게는 선택권이 아예 주어지지 않았고, 셜록은 그들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니까?
​물론 최선이라 여겼던 선택이 언제나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사진을 넘길지 말지, 가부를 이 자리에서 결정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우선 가해자인 영국 특사를 만나, 그가 뭐라고 나오는지 들어 봐야겠다.
​덧) 이렇듯 심각한 대화가 오가는 와중에, 언제나처럼 나홀로 여유로운 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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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때는 장난꾸러기 소년 같다가, 이럴 때 보면 또 완전 상남자 분위기네. 2회차 끝나려면 아직 멀었는데, 벌써부터 이 모습이 그리워지기 시작한다. The Awakened 체험판에서 외모만 같은 다른 사람(=왓슨)을 만나고 온 탓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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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oundmiraclecat · 1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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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거부의 새로운 기준, 고객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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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com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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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티타늄 부작용, 뼈 이식 재수술 위험은? | 임플란트 부작용, 뼈 이식, 재수술, 주의사항
임플란트 티타늄 부작용, 뼈 이식 재수술 위험은? | 임플란트 부작용, 뼈 이식, 재수술, 주의사항 완벽한 미소를 되찾기 위한 선택, 임플란트! 하지만 임플란트는 수술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티타늄 소재에 대한 거부 반응, 뼈 이식 후 흡수, 재수술 가능성 등 생각지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임플란트와 관련된 부작용, 특히 티타늄에 대한 거부 반응과 뼈 이식 후 재수술 위험, 주의사항 등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임플란트를 생각하고 있다면 꼭 읽어보세요. 임플란트는 성공률이 높은 치료법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100%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주의사항을 숙지하여 안전하고 성공적인 임플란트 경험을 만들어보세요. 임플란트 관련 궁금증,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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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just-said-that · 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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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충분히 자니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진짜 삶의 질을 결정하는 건 수면임. 하긴 감정이 애매하다고 갸우뚱하다 '귀엽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폴링 인 럽. 내 남자친구는 귀엽습니다. 억지 귀여움이 아니라, 뭔가 강아지 같아. 순하고 내가 어딜 가든 쫄래쫄래 붙어다닐 것 같음. '하얀 마음 백구' 있잖아요? 여자건 남자건 애교 나한테 부리는 건 저랑 안 맞고요(온몸에서 거부 반응) 친구 가운데서도 그런 애 없다. 내 자식이 그래도 싫을 것 같아... 그런 거 엄마한텐 하지 말라고 할 것 같음... 어쨌건 굿밤 하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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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e70ag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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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매인 만남사이트 뿌려본다
너희, 중매인 만남사이트 반응 바로온다, 어쩔수 없이 보게된 중매인 만남사이트 봤다 왔습니다중매인 만남사이트 바로가기: bit.ly/3upgDwM. 하지만 이내 평온을 되찾으면서 손가락으로 아크 스태프를 빙그르 중매인 만남사이트 돌리는 여유를 보여줬다. 타천사가 이 끄는 무리들은 지상으로 향하고 있었기에, 특별히 몸을 감출 이유도 없었다. 흐음. 그렇군. 루카엘 정도의 중매인 만남사이트 엔젤이라면 파괴신의 그러한 힘을 거부할 수도 있었겠군. 어쨌든 놀라워. 신의 힘을 거부 할 정도로 강한 그 힘이 . 타크니스는 그렇게 말하면서 고개를 돌아 다니는 동안, 전설의 검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 중매인 만남사이트 보았다. 그러나, 실제로 그런 검을 본 적은 없었다. 그 아이, 정말로 전설을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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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ulteam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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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체체 체인지~
🌟 새 기능
태그만 추가한 리블로그도 활동 필터링에 ‘댓글 달린 리블로그’로 분류.
모바일 앱 태그 추천과 좀 더 ��관되게, 웹 베타 포스트 편집기 태그 추천순서 조정.
아래로 향한 화살표를 눌러서 웹 베타 포스트 편집기 태그 추천 열기. 닫으려면 ESC 키 누르기.
iOS 앱 21.7부터는 미디어가 포함된 답변인 경우 수락 / 거부 옵션 추가.
9월 22일 수요일에 그룹 채팅 기능 삭제함.
앱에서 대시보드를 오른쪽으로 밀어도 이제 카메라 열기 안 됨.
🛠️ 수정
Android 앱 21.7에서, 블로그 설명 줄 바꾸기가 안 되던 문제 해결.
Stripe 온보딩 시작 후 중간에 그만두면 뜨는 Post+ 설정 페이지 메시지 업데이트. 이제 ‘신청’ 정보 메시지 대신 ‘가입’ 버튼만 보임.
NPF 포스트 링크 블록에 특정 URL을 넣으면 잘리던 문제 해결.
긴 태그(40자 이상)를 탭하면 텅 빈 페이지로 가던 오류 수정.
좋아요 버튼이 내 포스트에는 보이지 않던 문제 해결.
비밀번호로 보호한 블로그가 블로그 네트워크에 텅 빈 블로그로 표시되던 문제 해결.
NPF 포스트에 옆으로 나란히 추가한 사진이 블로그 네트워크에서 자르기 되던 문제 해결.
키보드 단축키가 포스팅 양식 안에서 제대로 기능하지 않던 문제 해결.
🚧  작업 중
iOS 앱 21.7에서 포스트 반응 수에 비주얼 버그 발생. 21.9에서 해결 예정.
일부 Android 사용자에게 시험적으로 ‘탭 대시보드’ 공개(21.6 이상). 팔로우하는 블로그의 포스트를 피드로 보고, 추천 포스트는 따로 탭에 표시(‘추천 포스트’ 탭). 새로운 ‘탭 대시보드’ 피드백을 지원팀에 보내주세요!
여러 단어로 된(multi-word) 태그 페이지 URL 인코딩 개선 중. /태그 페이지 URL이 뭔가 이상하다면 지원팀에 알려주세요.
🌱  공개 예정
오늘은 쉬는 날.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면? 지원팀에 (영어로) 문의하면 최대한 빨리 연락드릴게요!
피드백을 보내고 싶다면? 진행 중(Work in Progress) 블로그에서 대화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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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igz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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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넷 한국얃 들어가진다 #쇼밤섹밤오피 ▶ bit.ly/3Rdgi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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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youngjae01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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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대 랑곤헬스(NYU Langone Health) 메디컬센터의 로버트 몽고메리 이식연구소 소장 연구진은 지난 9월 신부전으로 뇌사 상태에 빠진 환자에게 돼지 신장을 이식한 결과, 사흘 동안 거부 반응 없이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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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spoonentering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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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_030
아델 이 자신 의 잔 을 들어 천천히
차 를 머금었 다.남부 의 따스한 햇살
과 바람 .
정말로 마음 이 한결 진정 되어 이제
는 킬리언 을 정면 으로 마주 보는 것
도 할 만했다 .
더 솔직히 말하면 ......언제나이
남자 에 대해선 그 이상을 바라 왔지
만 .
“ 황태자비 덕에 좋은 차 를 마 셨구
171_031
나 . 그럼 담소 는 나눌 만큼 나누었
으니 ......가져온 것을 보았 으면 하
는데 . ”
“폐하. "
“ 귀한 것을 준비 했다 지 않았 느냐 .
내가 언제 어찌 될 줄 모르니 그전
에 킬리언 의 저주 를 풀어 보다 완벽
히 인정 받아야 한다 !”
차 를 모두 비운 황제 가 드디어 욕
심을 드러내며 아델 의 옆에 놓인 상
자를 가리켰다 . 어차피 가족 이 된
사이 이니 더 이상 감출 것도 없었
다 .
“ 구 하느라 수고 가 많았 겠군 .”
171_032
“ 글쎄요. 무려 태양 의 조각 을 가져
온 분 에 비 하자면 부족 하지요 .”
제 차례 가 되었다 싶은 아델 이 상
자를 직접 앞으로 가져 갔다 . 황제 는
물론 이고 킬리언 과도 한 발 가까워
졌지만 그녀 의 웃음 띤 눈길 은 작은
상자 에만 머물러 있었다 .
“ ...이렇게 전하게 될 줄은 몰랐
습니다 . ”
“ 허어 ....”
천천히 상자 가 열리자 드디어 붉은
색 광채 가 드러났다 . 언제 보아도
영롱 하면서도 선명한 색 이 황궁 이라
해서 달라질 리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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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면 을 잃고 고개 까지 불쑥 들이 밀
었던 황제 의 얼굴 이 서서히 환희 에
서 경악 으로 물 들어갔다 .
" 이 ,이건!”
“ 진즉 단장 님께 드렸 어야 할 물건
이지요 . ”
“ ...아델.”
어쩔 수 없이 그 안을 보게 된 킬
리언 의 얼굴 조차 한 마디 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
하지만 황제 와 는확실히 반응 이 달
랐다 . 굳은 뺨 을 떠는 듯하다 끝내
는 감정 을 이기지 못하는 것처럼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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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을 쓸어 내렸다 .
“ 우리의 혼인 이결정 되고 부터 준비
했던 반지 예요 .제 눈동자 를 마음 에
들어 하시는 것 같아 똑같은 색의
다이아몬드 를 수소문 해 찾아 냈지
요 . ”
“ ......이,이게다 무엇 이더냐 ! 어
찌 드래곤 의 심장 이 아닌 반지 가나
온단 말인가 !”
충격 을 받아 잠시 숨 을 고르던 황
제가 노성 을 터트렸다 .
반지 의 붉은 다이아몬드 는 확실히
며느리 의 눈동자 와 흡사 했지만 자신
이 원하던 것은 아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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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위 에는 눈곱 만큼 도 관심 이 없는
주제 에 겨우 반지 하나 에 감명 을 받
은 듯한 아들 의 모습 은 더더욱 바란
적 없다 .
“ 지금감히 황제 를 농락 한 것이냐 !
고하라 , 황태자비 !”
“ 그만두십시오 ,폐하 !"
더 이상 은 참을 이유 가 없어진 킬
리언 이 황제 에게 눈을 부릅 뜨자 아
론 은 숨을 죽였다 .
이게 다 무슨 일 이란 말인가 .
형수님 이 그날 드래곤 의 심장 을 가
171_036
져온 것은 제 눈 으로 몇 번 이나 확
인 을 했었다 .
“ 황태자비 ! 드래곤 의 심장 은 어찌
했단 말이냐 ! 설마 그것이 거짓 이었
더냐 ! ”
“ 그럴 리 가요 . 감히 황제 폐하 께
그런 짓 을 하고 도 살아 남길 바라 겠
습니까 . ”
“ 그럼 그것은 어디에 있기에 ......."
“ 이미 드시 지 않으 셨습니까 .”
“ .......”
아델 의 시선 이 천천히 황제 의 가슴
쪽으로 내려 왔다 .무도 한 행동 에 경
171_037
악한 이가 한둘 이 아니라 지만 당사
자인 황제 의 충격 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
“ 미 ,미쳤구나 ! 내가 언제 그런 것
을 ......지금 황제 인 내가 먹은 것
하나 기억 하지 못한 단 말이냐 !"
“ 방금 제가 드린 차 를 마음 에들어
하셔 놓고 는, 당황 스럽군요 .”
... 뭐라?”
황제 가 거칠게 테이블 보를 움켜 잡
았다 .
당치 도 않지 !
손안 에서 가득 구겨진 천 처럼 혼란
171_038
스러워 하며 중얼 거렸다 .
“ ......말도안된다. 아무리 본 적
이 없다 지만 어찌 차 와 심장 을 구분
하지 못할까 !”
" 그야본 적이 없으시 니 모르 시겠
지요 . 드래곤 의 심장 은 붉은 피 가
가득한 구슬 처럼 생겼 답니다 . 터트
려 차 에 넣으 니 색상 이꽤 예쁘 더군
요 . ”
아델 이 그의 찻잔 에 남은 불그스레
한 자국 을 바라 보았다 .침착 한 어조
와 달리 그리 유쾌 해 보이지 는 않는
모습 이었다 .
171_039
“ 저는 분명히 각자 에게 가장 필요
한 것을 드리 겠다 하였습니다 .”
“ 그 ,그렇다 해도 어찌 그것을 내
게 ! ”
“ 원래 는 여기 계신 황자 님께 드리
고자 했지요 . 불임 의 몸 이 치료 된다.
면 황위 를 잇는 데 조금도 부족함 이
없으실 테니까요 .”
“ ......."
제 이야기 에 목덜미 가붉어진 아론
을 두고 아델 이 빙긋이 웃었다 .
“ 하지만 폐하 의 생각 은 다르 신 모
양 이더군요 . 몸의 병 이 낫는다 해도
171_040
자식 을 완전 하게 여기지 않으신 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 가 있겠 습니까 .”
“ 발칙하구나 !”
“ 그리 화를 내셔 도 다시 ��� 쓰러지
시지 않을 거랍니다 . 이미 느끼고
계시 겠지요 ?”
“ ......."
버릇 처럼 가슴 을 움켜 잡는 황제 를
두고 아델 은왜 그러시 냐 하듯 더없
이 무심하게 응시 했다 .
대뜸 소리 부터 지르 려던 황제 도 서
서히 가슴 에서 느껴지는 따스한 기
운 을 거부 할 수 없었 는지 눈매 부터
171_041
가 달라 지기 시작 했다 .
" 이 ,이건 ....”
" 어차피 황제 폐하 의 눈엔 폐하 이
상의 재목 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스스로 완벽 하다 여기시는 인물 이
황위 를 계속 이어 나가는 것이 최선
일 수밖에 요 .부디 오래 오래 건강 하
시어 제국 을 다스리 신다면 혹여 누
가 압 니까 ,이번에 는 처음 부터 완벽
한 황자 를 보시게 될지 .”
66 뭐라 !”
쩌렁 쩌렁 소리 를 지르는 음성 또한
힘 이 바짝 들어가 있었다 .
171_042
믿을 수 없는 몸 의 변화 에 황제 가
얼굴 을 찡 그렸다 폈다 , 가지각색 으
로 표정 을 바꾸어 나갔다 .
" 아아.”
...... 네 . 그거정상맞답니다 .
이미 그 변화 를 겪어 본 경험자 로서
아델 의 다정한 격려 가이어졌다 .
완고한 노인네 를 시아버지 로 받아
들일 마음 은 없다 지만 어쨌거나 세
상 에 단둘 , 용의 심장 을 가져 본 이
들 끼리 더 이상 날을 세울 필요 는
없었다 .
“ 그때가 되면 부디 한 번은 진심 으
171_043
로 마음 에 대고 물어 주십시오 , 폐하 .
진짜로 원하시는 것이 무엇 인지 , 되
고 싶으신 것이 무엇 인지 를.”
“ 황태자비 !”
“ 이제 그 호칭 도 과분 하군요 . 아
니 ......그럴 수가 없게 되었다 봐야
겠지요 . ”
“ 그게 무슨 말이 더냐 !”
“ ......무슨말이냐 면 .......”
그렇게 돌아선 아델 이 킬리언 을 마
주 했다 .
보는 것만 으로 도 가슴 벅찬 얼굴 .
이런 마음 이야말로 드래곤 의 심장
171_044
으로 도 느껴본 적이 없다 .
“ 저는 폐하 의 은혜 를 누리고 사는
제국 의 귀족 으로서 당연히 이 나라
가 번창 하기 를 바랍니다 . 그러니 저
역시 누구 보다도 뛰어난 황제 를 맞
이하 고 싶었 답니다 .”
“ ...아델.”
“ 하지만 폐하 의 첫째 아드님 께서는
그럴 재목 이 못 되십니다 .하나 있
는 부인 의 마음 조차 헤아려 주지 못
하면서 어찌 만백성 을 헤아릴 자리
에 앉으 시겠어요 .이제는 부인 이아
니라 제국 의 백성 으로서도 반대 를
할 수밖에 없군요 .”
171_045
" .....
“ 그러니 당신 께는 ...제남편 자
리 정도 가 가장 잘 어울리 시 겠네
요 . ”
입술 을 꼭 ���문 아델 이화끈 거리는
눈가 를 참아 냈다 . 그럼에도 킬리언
의 표정 을 들여다 보기 에는 이미 시
야 가 뿌옇게 흐려졌다 .
“ 하아.”
킬리언 의 낮은 탄성 이들려오 자 아
델 은 기어이 남은 말을 기억 해냈다 .
언제나 그러 했��� , 이곳 에 온 가장
중요한 목적 을 떠올려 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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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하, 조금 전 제가 원하는 것을
들어 주기로 약속 을 하셨지요 .”
“ 황태자비 .”
아직도 진정 이 안 되는 듯 가쁜
숨 을 내뱉 던 황제 가 고개 를 저 었다 .
기억 을 못 한다면 치졸한 황제 로 남
을 테지만 그렇다고 발칙한 며느리
가 원하는 대로 죄다 하게 둘 수도
없었다 .
" 어디까지나 상식 적인 선 이어야 한
다 . ”
“ 물론입니다 . 그러니 드래곤 의 심
장 을 바친 이로서 감히 위대 하신 황
제 폐하 께 청하기 를 .......’99
171_047
“ ......,
" 단 한 번만 ,아들 의 말 을 끝까지
들어 주십시오 . 그분 이 무엇 을 바라
고 무엇 을 생각 하는지 ......부디끝
까지 들어 주십시오 ."
“ ......."
부자 사이 에 이보다 상식 적인 청이
어디에 또 있을까 .
아델 이 무릎 을 굽혀 마지막 예 를
갖추자 황제 가 어딘가 얻어 맞은 얼
굴로 이마 를 짚었 다 .
그러 든 말든 , 그녀 의 마음 과 시선
은 오로지 한 남자 에게만 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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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궁에서처럼 떠받 들어 모신 다고
는 못 하겠지요 . 평생 을 뜻 하는 대
로 호령 만 하고 사실 수 없을 지도
모르고요 . ”
“ ...아델.”
못 지킬 말은 하지 않는다 . 그것이
세르지오 가의 철학 이었다 .
" 다만 저 와 함께 돌아가 신다면 ......
매일 매일 마음껏 원하는 차를 골라
드실 테고 ,차 를 담을 화려한 찻잔
도 있을 테고 ,그것을 받칠 대리석
테이블 도 있을 거예요 .”
“ 이제 그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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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블 을놓을 드넓은 들판 과 정
원 도 있을 테고 , 산책 하기 좋은 산
들 도 ,때때로 머물 별장 들 과 저택 들
도 있겠 네요 . 그러다 혹시나 그 안
을 들여다 보시면 ......욱하는데다 멋
대로 에 항상 후회 하지만 누구 보다도
당신 을 사랑하는 저도 있을 거예요 .
그러니 .......”
“ ......."
“ 같이 갈래요 ?”
아델 의 절박 하면서도 간절한 음성
에 킬리언 이 힘겨운 듯 눈을 질끈
감았 다 떴다 . 그럼에도 떨리는 눈가
부터 가 그 대답 의 시작 이라 할 수
171_050
있었다 .
이번 만큼은 지엄 한 황제 도 약속 을
지켜야 만 했다 .
“ 그곳에 계시다 는 분이 , 혹시 아름
다우 십니까 ?”
“ 뭐 ......저는잘 모르겠지만 그렇
다고들 하더군요 .”
“ 일밖에 모른다고 하던데 .”
“ 설마요. 얼마나 이해심 이 넘치는
데요 . ”
어깨 를 으쓱 한 아델 이아무래도 그
것으로 모자라다 싶은지 급히 한 마
디 를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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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어 남편 이 불멸 의 저주 에 걸
렸 대도 ��경 도 안 쓸 여자 랍니다 .
세상에 얼마나 갈 데가 많은 데요 .
황궁 으로 만 안 가면 되는 일 아니 겠
어요 ? "
웃음 을 참듯 눈살 을 찡그린 킬리언
의 두 손 이아델 의 얼굴 로 향했다 .
그녀 의 따스한 두 뺨에 닿는 순간
그의 절절한 마음 이 흘러 넘쳤다 .
“ 사실 차는 그리 즐기지 않지
만 ......마지막 이 너무 마음 에 들어
차마 거부 할 수가 없겠 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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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언.”
“ 제 인생 은 시작 부터 지금 까지 오
로지 당신 이었습니다 . 허락 하신 다면
영원히 그리 하고 싶군요 ."
“ 허락 안 하면요 ?"
이런 순간 마저도 아델 의 두 눈가 에
는 짓궂은 웃음 이 가득 했다 . 사실
이러지 않으면 울어 버릴 것만 같다 .
그 마음 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미
익숙한 손길 에 허리 가 감긴 채 그의
뜨거운 숨결 을 맞아 들였다 .
“ 그럼 허락 하실 때까지 말하는 수
밖에 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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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해 , 아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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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issuecollector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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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완전정복] 권역 외상센터 갈등…이국종 병원 떠난 이유는? (2020.01.14/뉴스외전/MBC)
▶ MBC 탐사기획팀에 욕설 담긴 음성 파일 제보 ▶ "인간 같지도 않은 XX 말이야…나랑 한 판 붙을래 너?" ▶ 막말·폭언 논란에 누리꾼 분노 ▶ 이 교수 "문제 있다고 보고했는데 아무런 반응 없어" ▶ 이 교수 "병원 그만두고 한국 떠나는 것 고민" ▶ 닥터 헬기 사업도 ‘지지부진’ ▶ 닥터 헬기 운항 갈등 본격화 ▶ 헬기 이착륙 소음 민원 ‘여전’ ▶ "아주대 외상센터, 지난해 63차례 환자 진료 거부" ▶ 이 교수 "병실 남아 도는데도 다른 병원으로 보내" ▶ 병원 측 "병상 회전율 높여야 하는데 본인 주장만…" ▶ 복지부 현장 점검 나서자 병실 배정 ‘원활’ ▶ 외상환자, ‘의료수가’ 낮고 입원 기간 길어 ▶ "환자 치료" vs "경영 문제" 충돌 ▶ 아주대 외상센터 지난해 66억 국고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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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issuelist-blog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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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무서운사고입니다 - 2018-06-05 10:45:00
[클리앙] 김경수 후보 "금손 더레프트님 감사합니다!" - 2018-06-05 10:44:37
[SLRCLUB] 드론 구조 - 2018-06-05 10:40:04
[SLRCLUB] 설현 vs 조현 - 2018-06-05 10:40:04
[SLRCLUB] 제습함을 살까말까 고민됩니다 - 2018-06-05 10:40:04
[SLRCLUB] 장비 꺼내서 한번씩 닦아줬네요 - 2018-06-05 10:40:04
[SLRCLUB] 저는 박정희 박근혜 솔직히 지지합니다ㄷㄷㄷ.jp - 2018-06-05 10:40:04
[SLRCLUB] 개인적 종합 여자 가수 탑. - 2018-06-05 10:40:04
[보배드림] 촛불 전과 후의 강은희...만평 - 2018-06-05 10:40:02
[뽐뿌] 한나라당 매크로 특검 청원있네요 - 2018-06-05 10:39:50
[뽐뿌] 민첩 만렙.gif - 2018-06-05 10:39:50
[클리앙] 릴레이300일)장충기 삼성공화국과 적폐청산 그날 - 2018-06-05 10:39:36
[딴지일보] 오늘자 경부고속도로 사망사고 블박 ㄷㄷㄷㄷ - 2018-06-05 10:39:28
[딴지일보] 헬조선 여자들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 - 2018-06-05 10:39:28
[딴지일보] 이동형 요즘 안까아는 이유 알려줄게 - 2018-06-05 10:39:28
[딴지일보] 다음 권리당원 카페 탈퇴. - 2018-06-05 10:39:28
[딴지일보] KF-X 전투기 내부 무장창 연구 특허 - 2018-06-05 10:39:28
[해외 IT 이야기] Apple은 새로운 하드웨어를 필요로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당신이 판매하는 모든 것을 사게 만들 것입니다. - 2018-06-05 01:11:56
[해외 IT 이야기] 애플 CEO Tim Cook, Facebook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 거부 – CNET - 2018-06-05 00:50:00
[해외 IT 이야기] 애플의 WWDC 10 관측 : CNET 편집자가 비디오 반응 – CNET - 2018-06-05 00:43:46
[해외 IT 이야기] 트럼프의 트위터가 자신을 용서하는 것에 대해 일부 관련 패러디에 영감을 불어 넣었습니다. - 2018-06-05 00: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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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wu-kim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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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쉼
 재작년 가을에 ‘휴식(쉬는 방법)’ 이라는 제목의 글을 쓰다가 결국에는 완결짓지 못하였다. 휴식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그 당시에는 직장 생활을 하고 있지 않았으며, 따로 어떠한 일을 하고 있지도 않았다.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취업준비생’ 타이틀 안에서 뭘 해야할지 몰라 허둥지둥한 기간이었다. 이 기간이 길어질수록 나태와 게으름이 몸에 벤 듯 익숙해졌고 마음은 급급하고 불안정한 요상한 사람이 되어갔다. 다음은 당시에 써놨던 글이다.
「 나는 요새 하루에 12시간씩 잔다. 시간이 아깝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었다. 몸이 영 개운치 않아 잠을 줄여보려했지만 몇차례 실패했다.  포털사이트에 ‘잠을 너무 많이 자요’ 라고 검색했다. 검색 결과 현재 나의 상태는 일종의 노이로제 증상으로 보인다. 지식in 심리학 이박사님에 의하면 이것은 삶에 대한 거부 반응 현상이다. 이 의견에 동의한다. 증상의 종류와 상태를 파악하여 조속히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 내 생각엔 무직라이프 무기한 연장의 폐해다.... 젠장 」
 이 기간은 지나가고 나는 불면에 시달렸다. 정말이지 당최 알 수가 없다. 이 증상의 종류와 상태를 파악하여 조취를 취할 수가 없다. 파악조차 안 된다.
 떠나야 했다.  돌아오는 날은 정하지 않았다.
 여행 셋째날 부산 서면에서의 밤이 떠오른다. 2016년 12월 3일 토요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건으로 전국이 떠들썩했다. 부산 서면도 마찬가지였다. 의도와는 다르게 나는 그 현장에 있었다. 사실 별 신경 안 썼다. 신기한 광경이었을뿐, 나는 소화불량으로 음식도 못먹고 몸은 상할대로 상했으며 무기력에 빠져 정처없이 서면 거리를 거닐��� 있었다. 도저히 버틸수가 없었다. 이 정도의 우울감은 처음이었다. 내 자신을 견디기 힘들어 스스로를 망가뜨려야만 버틸 수 있을 것 같았다. 서면역 지하철 어느 출구 앞에서 담배 3개를 연달아 피웠다. 깊게 들이 마시고 한숨 쉬듯 길게 내뱉었다.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다. 나라가 중요한게 아니었다. 지금 내 꼬라지를 보라... 절망적이었다.
 신기하게도 이런 나를 구원해준건 오천원에 판매되는 칼국수였다. 서면에서 숙소가 위치해있던 구포까지 돌아가는 길에 나는 마음을 애써 추스르고 다스렸다. 그리고 기운을 차리기 위해 늦은 저녁 구포역 근처에 있는 한 칼국수 집에 들어갔다. 주변식당은 이미 문을 닫았고, 이 집만이 열려있었다. 식당 아주머니도 역시 가게를 닫을 준비를 하고 계셨지만, 받아주셨다. 해물칼국수를 주문을 했고 ���기 위해 천천히 섭취했다. 이 공간은 참 편안했다. 주방 한편에서는 이모가 쭈그려 앉아 담배를 피는 모습이 살짝이 보였다. 나는 덩그러니 혼자 자리 잡고 앉아 칼국수를 모두 먹어치웠다.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아쉽게도 이 기분은 다음날까지밖에 가지 못했다. 다다음날 나는 또다시 무너졌다. 서면 거리를 걷던 기분으로 광안리 해변을 걸었다. 이렇게 여행은 끝났다.
 덫에 걸렸다. 벗어나려 발버둥치다 되려 더 다친 기분이었다. 그냥 이렇게 살기로 했다. 단념한 듯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다. 나는 취업에 성공한다. 살아간다. 열심히 살아갈 수밖에 없다. 많은 것을 극복하고 해낸다. 1년을 채 못 버티고 직장생활은 끝났다.
 두번째 취준시즌. 인생이 너무 어렵다. 딱 학습된만큼만 살아진다. 인생만큼이나 나라는 인간도 참 어렵다. 십수년을 ‘나’로 살았는데 말이다. 글로 정리하지 않으면 도저히 정리되지 않고 차근차근 풀어내려가야만 조금 이해가 된다. 예민한만큼이나 인생은 피곤해진다. 하지만 인생은 계속된다. 멈출 수 없다. continue 하기 위한 pause는 있지만, stop은 없다.
 쉼없이 달리다 쉴틈을 발견하고는 재빨리 덥썩 쉬어버린다.  자유는 애초에 미니초코바처럼 짧고 달콤한것이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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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hoans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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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징병으로 부국강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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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떠오른 “여성 징병제”
     여성 징병제가 다시 한 번 이슈로 떠올랐다. 이번엔 청와대 홈페이지가 그 불을 지폈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직접 소통의 철학 아래 청와대 홈페이지에 국민 청원 및 제안의 장을 마련했고, 여성 징병제 관련 청원은 12만 3천 204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지금까지 두 번째로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비록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의 직접 답변을 듣지는 못했지만, 12만이 넘는 숫자는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이 사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여실히 드러냈다.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한 청원 이후에는 각종 커뮤니티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여성 징병제 관련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여성 징병제는 시기와 관계없이 언제나 우리 사회 한편에 자리잡아왔던 이슈이다. 특히나 일정 나이가 된 남성이 선택의 여지없이 반드시 군대에 가야 하는 한국 사회는 “여성도 군대에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등장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여성 징병제와 비슷한 맥락의 군 가산점 제도가 지금껏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여성 징병제와 군 가산점 제도 모두 “한국 사회에서 남성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군대에 가야 한다는 불이익을 받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논지를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하지만 두 사안 모두 쉽게 받아들여지기는 힘든 문제다. 실제로 군 가산점 제도의 경우 과거 도입된 경험이 있지만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인해 ��지된 바가 있다. 과거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 제8조와 시행령 제9조에 따르면, 제대군인은 공무원 임용고사나 교사 임용고사 등에서 2년 이상 병역에 근무하면 5%, 2년 이하 병역에 근무하면 3%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는 “병역의 의무를 행한 사람에게 불이익을 주어서는 안 되며 지원을 해 주어야 하지만, 제대군인 가산점 제도는 재정적 뒷받침이 없이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희생을 가져오므로 평등권에 위배된다(98헌마363)”는 헌법재판소의 논지 아래 폐지됐다.
  징집이 답? 모병제? 다양한 반응
      청와대 청원에 동조한 사람의 수가 놀랍도록 늘어난 것에 비해 전반적인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청원이 시작된 이후 여론이 급속도로 환기되면서 다양한 기사들이 나왔지만 현재는 주목받는 논의가 이뤄지지는 않는 상황이다. 10만 명 이상이 청원에 서명한 것에 비해 시민들의 반응도 소년법 폐지에 비해 강렬하지 않다. 초기에 문 대통령이 “재밌는 이슈”라고 표현하는 수준에서 논의를 마친 것처럼 정치권 또한 호응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학내 반응은 전체적으로 여성 징집에선 다른 목소리가 나오지만 기본적인 의도에는 공감을 하는 분위기이다. 국방의 의무로서 병역을 지는 남성의 처우가 좋지 않으며 여성들에 부담된 국방 의무가 남성보다 적다는 점에서 교차한다. 남학우인 최 모(경제 17) 씨는 “현 상태는 남성과 여성의 차별이 너무 크다”며 합당한 의무가 여성들에게 주어져 남성들의 병역 부담을 줄여줄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여학우 정 모(정외 17) 씨는 동일한 입장에서 “모병제로의 전환이 이상적”이라며 현실적 대안으로 국방세 도입, 기초군사훈련 이수 등을 거론했다.
   기본적으로 사회적 반응은 조금 복잡하다. 남성 군필자를 중심으로 병역 의무의 부조리함이 제기되며 이러한 불만이 평등한 부담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체적인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 최근 혐오에 대한 성별 논쟁이 이어져 또 하나의 성 갈등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존재했다. 다만 대안의 낮은 실현 가능성과 군대 부조리에 대한 공통적 사회 인식이 존재하여 논의가 사그라지게 되었다.
   정치권에선 특별한 반응은 없지만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련 질문들에 답변하고 있다. 여성 징병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이는 모병제의 방향과 역행하는 것이라 주장했던 그는 9월 28일 한 방송에서 현대화된 군에서 병력의 숫자는 무의미하다는 것으로 입장을 견지했다. 하지만 이 방송에서 여성 징병제의 주장을 “성평등 하향평준화”라고 표현하며 이를 폄하했다는 논란이 함께했다. 대체복무제,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 등에 대한 법안들을 준비하고 있는 박주민 의원을 제외하고는 크게 논의가 없어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반면 기성 언론들에선 기사와 칼럼을 통해 외국의 여성 징병제를 소개하고 이러한 논의를 환영하고 이어가며, 여성 징병이 ‘부국강병’에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세우기도 했다. 병력의 확충이 이후 인구 절벽 시대에 징집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관점에선 이러한 논의가 군대의 부조리를 직접적으로 제시하진 못했지만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또한 정치권에서 능동적으로 이 사안이 보여주는 성 평등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숙제를 제시했다.
  해외의 다양한 여성 징병제 사례
     현재 여성 병역이 의무인 나라로는 이스라엘, 노르웨이 등 10여 개 국가가 있다. 이스라엘의 경우에는 독립을 선언한 1948년보다 전인 1942년부터 군사조직에 여성이 참여하는 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때 여성은 전체 인력의 10%대로 참여가 제한됐으며 그 역할 또한 마찬가지로 한정적이었다. 현재 이스라엘의 병역 제도에서도 성별에 따른 차이는 존재한다. 먼저, 이스라엘의 의무복무기간은 성별에 따라 다르다. 남성의 의무복무기간은 36개월이지만 여성의 의무복무기간은 21개월이다. 또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병역 면제를 받기 쉽다. 여성은 ▲종교적 사유로 인한 양심적 병역 거부 ▲결혼 ▲임신 등의 이유로 의무 복무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다. 때문에 여타의 사유를 합쳐 절반 정도의 여성만이 징병돼 실제로 군에서 복무한다. 더불어 과거에는 여성의 임신·출산과 전투 참여의 관계를 들어 여성의 전투 참여를 금지했지만, 1986년부터 법적으로 여성도 전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현재까지도 많은 여성들이 전투병과에 배치돼 있지는 않다.
   북유럽 국가는 이스라엘과 같이 군사·안보의 차원이 아니라 성평등의 차원에서 여성의 병역 이행을 의무화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2016년부터 여성 징병제를 도입한 노르웨이는 의무복무기간과 군대 내 역할에서 성별에 따른 차이를 두지 않는다. 남성과 여성의 의무복무기간은 동일하게 19개월이며 성별과 관계없이 모두 동일한 훈련을 받고 같은 내무반에서 함께 지낸다는 점이 노르웨이 군 복무의 특징이다. 최근 노르웨이에 이어 네덜란드와 스웨덴도 여성 징병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네덜란드는 성평등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내년부터 17세 이상의 여성도 징집대상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스웨덴은 성평등과 병력 부족 등을 이유로 내년부터 폐지했던 징병제를 다시 도입하는데, 이때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도 징집의 대상으로 지정했다.
  여성 징병제, 젠더 갈등이 아닌 사회적 논의 필요해
      해외의 선례가 존재하는 만큼, 군사안보적 측면에서 여성 징병제 논의는 충분한 의의가 있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 한국에서의 여성 징병제 이슈가 자칫하면 젠더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에 있다. 실제로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여성 징병제를 청원하는 근거로 ‘여성 징병제 없이는 남성들은 여성 차별에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는 글의 링크가 첨부되기도 했다. 하지만 여성 징병제와 성차별은 명백히 구분해서 고려돼야 할 문제이다. 군대에 간다는 사실이 불합리한 성차별을 합리화하는 근거로 작용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대우가 현저히 낮은 현 상황에서, 자칫 대다수의 군필자들이 남성이라는 점과 맞물려 ‘남녀 ��� 젠더 갈등이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더 심각한 젠더 갈등 양상을 만들어내지 않기 위해 관련 ��제에 대한 논의가 시급하다. 사회적 요구에 맞게 정부는 청원에 직․간접적으로 답해야 하며, 관련 논의 역시 충분히 이뤄져야 할 시점이다.
  구영석·권정우·이세정·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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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goodmoneyxyz-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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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섹시 여배우 (콩 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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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이름 : 콩 웨이 (孔维);
생년월일 : 1977년 9월 13일;
출생지 : 사천 성
성장 – 업 소 : Guizhou 지방;
높이 : 172cm;
무게 : 48kg;
혈액형 : B 형
별자리 : 처녀자리;
중국어 조디악 : 뱀
학력 : 북경 영화 아카데미 1996 학년 졸업
탤런트 기관 : 북경 남탕 문화 Brockerage (주)
Marritial 상태 : 결혼해서 아들이
콩 웨이의 Filmography
2008 Fasion 맨 ( “时尚 先生”);
2,007 운명 우회 전화 ( “命运 呼叫 转移”);
2007 나인 Concatenates ( “九 连环”);
평소와 같이 2006 해뜰 때 ( “太阳 照常 升起”);
2,005 누구에게 내가 첫 키스를 제공한다 ( “我 把 初吻 献给 谁”);
2003 세기 재결합 ( “百年好合”);
1998 국립 축가 ( “国歌”)
    중국어 배우 콩 웨이는 Guizhou 지방에 1977년 9월 13일 태어났습니다. 중국의 줄리아 로버츠로 별명이 콩 자웨이, 1996 년 베이징 필름 아카데미를 입력하고 급우 중국 슈퍼 영화 별이 자오 웨이 (赵薇)와 첸 Kun을 (陈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콩 웨이는 “命运 呼叫 转移”썬 “太阳 照常 升起”패션 그 신사는 “时尚 先生”등 평소처럼 일어선다 영화 생활 변화의 역할을. 콩 웨이는 TV 드라마에 잘도 않습니다.콩 웨이의 가족은 봄과 가을 기간 철학자 콩 Qiu (공자)의 후손. [3] 그의 증조 granduncle 콩 Chaofu (孔 巢父) 천황 Dezong의 재위 기간 동안 잘 알려진 공식, 그의 고조 할아버지 콩 Cenfu (孔 岑 父)와 할아버지 콩 퀘 (孔 戣)도 황실 공무원으로 재직 둘. [4] [5] 그의 아버지는 콩 Wenru
(孔 温 孺) [6] 카운티 비서 장군으로 재직했지만 사망 earlyl . 콩 웨이는 적어도 두 동생, 콩 지앙 (孔 绛)과 콩 지앤 (孔 缄). [3] 있었콩 Wenru 일찍 사망으로 콩 웨이는 그의 삼촌에 의해 콩 Wenyu로 자랐습 (孔 温 裕)와 콩 Wenye (孔 温 业). 콩 Wenyu와 콩 Wenye 모두 지역 총재로 재직로서, 콩 자웨이 자신의 과제로 그들을 따라하고, 콩 Wenyu와 콩 Wenye을 가지고 있다고 우정으로 인해, 콩 자웨이 황실 공무원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이되었습니다. [4] 그는 황실을 통과 천황 Xuānzong의 통치 기간 동안 859의 Jinshi 클래스의 시험, 그리고 따라서는 보존 국 (秘书 省, Mishu Sheng).
     전직 장관 Cui Shenyou에서 copyeditor (校书郎, Xiaoshu 랭)을 역임 Dongchuan 회로의 군사 총독 (Jiedushi) (东川, 현대 Mianyang, 사천에 본사를두고) 역임, 그는 직원에 봉사하는 콩을 초대했다. [4] [7] 콩 나중에, 또 다른 전직 장관의 직원에 재직 Cui 법사는 , Cui의 법사는 Huainan 회로의 군사 총독 (淮南, 현대​​ Yangzhou, 강소에 본사를두고)로 재직시. [4] [8] 그 후 성급 현 (华 州, 현대 Weinan에서 섬서성)에서 다시 Cui의 Shenyou하에 제공하고 다음 Hezhong 회로 (河 中, 현대 Yuncheng에 본사를두고, 산서). [4] [9] 총장님 양 수오의 추천에 따라 콩은 장안 카운티의 보안관, 당나라를 만드는 두 나라 중 하나가되었다 Hongwen 파빌리온에서 연구원을 역임 또한 수도인 장안, 그리고 (弘文 馆). [4] [10] 나중에, 다음 부실장 황실은 검열이었다 왕 듀오가, 황실로 콩을 권장하는 것은 제목 Jiancha와 검열 Yushi (监察 御史), 그리고 콩 그때 Libu Yuanwailang (礼部 员外郎), 의례의 사역에서 낮은 수준의 공식을 (礼部, Lǐbu)되었다.총장님 쑤 상 그 다음 권장 그 그는 Jixian 홀에서 학자를 만들 수 (集贤 院)뿐만 아니Kaogong Yuanwailang (考 功 员外郎), 공무원 업무의 장관 (吏部, Lìbu,에서 낮은 수준의 관리가 사역의보다 다양한 음색에 유의 의례). 콩 나중에 애도 기간을 관찰하고, 그의 어머니가 돌아가 정부의 서비스를 떠났어. 그 후 Yousi Yuanwailang 등 황실 정부에 반환 (右 司 员外郎), 행정 관리국 (尚书 省, Shangshu Sheng)의 일반적인 비서 중 한 명이 아래에 낮은 수준의 공식. 총장님 조 음과 그의 작문 능력에 깊은 인상됨에 따라, 조 그를 황실 학자 (翰林 学士, 핸린 Xueshi)뿐만 아니라 Langzhong을 Kaogong로 추천 (考 功 郎中), 공무원 업무의 장관에서 감독 관리; 그는 또한 초안 칙령 위임장을 담당 넣어되었습니다. 그 후, 그는 Zhongshu Sheren (中 书 舍人), 입법 국 (中书省, Zhongshu Sheng)에서 중간 수준의 공식을 만들뿐 아니라되었습니다 인구 조사 (户部侍郎, Hubu Shilang)의 대리 장관 있습니다. 천황 Xuānzong의 손자 황제 Xizong의 Qianfu 시대 (874-879)의 한가운데에서, 그는 제국의 학자로서 자신의 게시물에 대해 안심하고, 부의장은 황실이 (御 史中丞, Yushi Zhongcheng)을 검열되었다. 그것은 콩은 무결성을했고 황실 검열의 사무실에서 자신의 서비스 중, 불의를 증오하기 때문에, 사무실보다 깔끔하게 실행되었다라고했다. 나중에 그는 인구 조사의 대리 장관, 국방 후 대리 목사 (兵部 侍郎, Bingbu Shilang), 공무원 업무 후 대리 목사 (吏部 侍郎, Lìbu Shilang)로 연속 재직했을 때, 그는 강력한 개인에 의해 특별 요청을 거절한다면 . 그의 요청을했고, 그는 예배 장관의 대부분 힘없는 게시물 (太常卿, Taichang 청)받은 사람이 불쾌하게. [4]늦은 880 년, 주요 농민 반란군 황 차오는 장안을 공격하고, 천황 Xizong은 청두 (成都)로 달아났다.
   콩이 천황 Xizong을 따라하고, 법무부 장관 (刑部 尚书, Xingbu Shangshu)와 재정의 행동을 감독이되었다 . 둘 다 황제의 학자로 재직하면서 콩의 동료였다 장관 아오 군웅가, 콩를 싫어하는 그러나, 그는 그릇된로 콩 비난, 그리고 콩은 (어떤 왕관이 없었로 황태자에게 고문 완전히 명예 게시물 주신 당시 왕자). [4] 885 년, 콩은 황제 후앙의 패배 이후 장안으로 돌아 Xizong 따라갔다. [4] [15]늦게 그 해, 강력한 내시 티안 Lingzi는 매력으로 반응 Hedong 회로 (河东, 산서, 현대 타이 위엔에 본사를두고)의 군사 주지사 Keyong 지도자 왕은 양도 순서에 의해 Hezhong의 군사 주지사 Chongrong 왕과 왕과 그의 동맹국 리를 자극 티안와 티안의 동맹​​국 Zhu 메이 Jingnan 회로의 군사 총독 아래의 세력 (静 难, 현대 Xianyang, 섬서성에 본사를두고) 및 리튬 Changfu Fengxiang 회로의 군사 총독 (凤翔, 현대 Baoji에 본사를두고, 섬서성). 왕 Chongrong의와 리튬 Keyong의 군대​​는 티안의, Zhu, 그리고 리튬 Changfu의 군대를 패배하고, 장안 접근. 그 결과, 티안은 Xingyuan (兴 元, 현대 Hanzhong에서 섬서성)에 다음 Fengxiang으로 피하여 위해 천황 Xizong를 호위합니다. 제국 관리들은 대부분 Fengxiang에 Xizong 천황을 따라했지만 갑자기 Xingyuan로 도주하면 몇 누가 그랬는지는 몇 간의되는 콩 및 뒤 Rangne​​ng 함께 (그들은 그가 더 도주​​했다는 인식하지 않았기 때문에) 따라갔다. 천황 Xizong 그러면 수석 황실이 (御史大夫, Yushi Daifu)을 검열로 콩을 위탁해서 Xingyuan에보고 황실 공무원을 주문 장안과 Fengxiang로 돌아가려면 명령했다. 그러나 콩은 Fengxiang에 도착했을 때, 황실 공무원 -이 시점에 의해 철저히 황제여 티안의 제어 화나게했습니다 수상들은 샤오와 페이 체이,, 포함하여 콩을 충족 거부, 심지어 황실 검열은 – 콩 부하 – 발견되었다 변명 그를 따르는을 거부합니다. 분노에 콩은 “아내가 아프 약 죽는, 나는 그녀를 떠나게되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에 대해서 많이 신경하려는 경우,이 이별입니다!”라고했다 그 후 리튬 Changfu을 만나 그에게 호송을주고 리튬 Changfu 물었다. 리 Changfu은 감동, 동의, 그리고 군인 Xingyuan 그를 호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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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roadxyz-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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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취업비자정책 변화로 캘리포니아 IT 업계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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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취업비자정책 변화로 캘리포니아 IT 업계 악영향
– 취업 비자 취득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 –
– 캘리포니아 창업 및 기업 생태계 위협 –
      □ 취업 비자 정책 변화
    ㅇ H1B 비자란?
    – H1B 비자는 미국에서 외국인을 위해 발행되는 비자로 전문직 단기 취업 비자임.
    – 대상은 대학을 졸업한 학사 소유자나 전문적인 기술을 보유한 외국인으로서 임시로 미국에 체류가 가능하게 됨.
    – 단기 비자로서 최대 약 6년까지 유효하며, 스스로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비자를 스폰서 해�� 수 있는 고용주가 필요함.
    – 미국의 취업 비자는 1년마다 쿼터제(인원 제한)로 운영되며 학사학위 약 6만5000명, 석사학위 약 2만 명을 대상으로 비자가 발급됨.
    – 2015년에는 약 23만 명이 신청해 대략 15만 명이 탈락하는 사태가 발생했으며, 취업 비자를 신청하는 외국인 취업희망자들의 수는 더욱 늘어갈 전망임.
    ㅇ 트럼프의 자국민 우선주의와 외국인 취업
    – 대통령 선거 캠페인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는 “중국을 비롯한 다수 국가의 과학자·엔지니어들이 미국 기술을 유출하고 있다”며 외국인 취업시장에
대한 반감을 강하게 표시함.
    – 실제 트럼프는 해외 인력 유치보단 국내 실직자 구제에 초점을 맞춘 ‘자국민 우선주의’와 ‘반(反) 이민 공약’을 주장해오고 있음.
    – 미국 이민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민 보호 및 고용정책에 일환으로, 전문직 비자(H-1B)심사는 더욱 까다로워질 것으로 발표함.
    – 3월 말, 연방정부가 앞으로 H-1B 비자 심사를 더욱 강화하며 H-1B(취업) 스폰서를 해주는 기업들에도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현재
관련 업계는 상당한 혼란에 휩싸여 있음.
    ㅇ 전통적인 취업 비자 수요 업종
    – LA Times 자료에 따르면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은 H-1B 비자 혜택의 세 번째로 많은 수혜자들임.
    – 컴퓨터 시스템 애널리스트들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도 미국 취업 비자를 가장 많이 받는 직업으로 조사됨.
    – 미국은 한 해에 약 8만5000개의 취업 비자 혜택을 외국인 취업자들에게 제공하며 4월 초에 최종으로 비자 수혜자들이 결정됨.
    – A Brookings 기관 조사에 따르면 실리콘벨리의 1000개의 직업 중 약 17개 정도의 직업이 외국인 취업 비자를 통한 직업으로 통계에 나타남.
    ㅇ 취업 비자 변화
    – 3월 31일, 미국 시민권 및 이민 서비스(USCIS)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지위가 ‘전문 직업’으로 간주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USCIS의 접근 방식을
명확히 하는 새로운 정책 메모(‘PM’)를 발행함.
    – 새로운 ‘PM’ 기준에 따르면 신청자가 준 학사 학위(Associate Degree)를 소지한 초급 컴퓨터 프로그래머 직책일 경우 더 이상 H-1B 자격이 되지 않음.
    – 4월 5일을 기준으로 국토안보부와 이민처리부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들과 관련해 이전보다 엄격한 심사 절차를 수립하는 사안을 발표함.
    – 이번 4월 이민국의 발표에 따르면 취업(H-1B) 비자로 외국 컴퓨터 프로그래머 및 관련 직업에 대한 비자를 후원하려는 회사는 외국인 직원이
‘전문적인 직업’을 수행하고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증거를 제출해야 함.
    – 4월 3일부터 미국 시민권 및 이민 서비스(USCIS)부는 H-1B 비자 사기행위를 잡기 위해 더 많은 현장 방문을 실시할 것이라고 공표함.
    – 미국 법무부 또한 미국 노동자를 고용하지 않고 값싸게 외국노동자를 고용해 비자취득을 도와주는 악덕 고용주들의 행위에 법률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됨.
  □ 업계 반응
    ㅇ 전문가들의 의견 및 전망
    – 이민 변호사들은 이러한 변화과정을 미국 노동자들을 우선적으로 일자리에 배치하겠다는 대선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일환으로 보고 있음.
    – 그러나 그들은 새로운 법률이 컴퓨터 기술면에서 부족한 미국의 IT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기업들의 인력강화 확대정책에
반대될 수 있다고 우려함.
    –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이민 전문 변호사 Ayda씨는 이러한 법안의 집행은 분명히 IT 업계의 스타트업이나 창업자들에게 상당한 방해물 혹��
고민사항으로 떠오르게 됐으며 성장의 방해요소로 작용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함.
    –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이민법 전문 변호사 Reaz씨는 IT 업계의 전문지식이 없는 정부기관들이 외국인 취업자들의 기술의 전문성을 확인해 비자발급 및
발급거부 결정에 관여하는 것은 미국 IT 산업 성장 효율성에 적합할 수 없으며 결과적으로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ㅇ 캘리포니아 업계의 반응
    –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이민법 전문 변호사 Reaz씨는 근래에 이민국을 통해 비자 갱신이나 연장 신청을 할 시 비자 거부 비율이 늘어난 것을 경험했다고 전함.
    – 이전에는 전문직으로 판단됐던 직업이 현재는 전문직으로 결정되지 않아, 외국인 구직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함.
    – Tata 컨설팅 기관은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취업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임.
    – 해당 컨설팅 기관에 따르면 2016년을 포함한 지난 몇 년간 H-1B 비자를 요구하는 외국인 취업자들에 대한 제한을 두고, 이들의 수를 점점 더
낮춰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함.
    – 해당 기관은 2016년에 약 1500명의 H-1B 비자 외국인 취업자들을 고용했지만, 앞으로 이 수는 더 줄어 들 것이라고 전망함.
  미국에서 취업 비자 스폰서를 가장 많이해주는 기업들
자료원: Quartz
  □ 정책변화에 따른 문제점 예측
    ㅇ 캘리포니아 창업 생태계 위협 가능성
    – 캘리포니아에서 특히 창업이 많은 실리콘밸리의 창업 인구 절반은 이민자 출신임.
    – 트럼프의 이민자 억제 정책이 해외 인력 유치를 크게 위축시킬 수 있다고 전망됨.
    – 실리콘밸리의 이민법 변호사 Jafri는 트럼프의 이런 정책은 당초 목적과 정반대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함.
    – 미국 기업들이 미국 취업자들을 고용하는 대신 해외로 진출해 해외 지사를 만들어 외국에서 운영하는 사례가 더욱 늘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함.
이럴 경우, 실리콘밸리 및 캘리포니아의 기업 생태계의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
    ㅇ 사기행위 및 비자 악용
    – 취업 비자 취득이 까다로워짐에 따라 H-1B 비자 사기도 성행할 것으로 예측됨.
    – 일반적으로 미국 고용주들은 직원이 초급 그래픽 디자이너 또는 프로그래머로 분류되게 해 낮은 직책을 부여하고 낮은 급여를 지급할 것으로 예측됨.
    – 하지만 실제 회사에서 맡은 일은 제품관리자나 수석 엔지니어들이 하게 되는 일을 수행하게 되는 사기가 많을 것으로 예측됨.
    – LA Times에 따르면 H-1B 지원자의 경우, 실리콘밸리의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초급 연봉은 5만2229달러인 반면, 미국 노동자의 산업
평균은 9만 달러에 가깝다고 전함. 이는 고용주들이 외국인 취업자들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로 작용됨.
    ㅇ 문제점 방지 프로그램
    – 취업 비자 사기행위를 막기 위해 USCIS(미국 이민국) 정기적으로 현장 방문을 실시할 것으로 발표함. H-1B 비자로 직원을 고용하는 회사에서
이미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임.
    – USCIS 직원은 일반적으로 취업 비자 혜택을 받고 있는 외국인이 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확인하고 직책과 직무가 노동허가서에 표시된 것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예고 없이 회사를 방문함.
    – USCIS는 때때로 회사의 근로자를 인터뷰해 비자 소지자가 수행하는 업무를 알아내고, 어떤 것이 잘못될 경우 조사를 진행함.
    – 더 많은 현장 방문 외에도 USCIS는 H-1B 비자 발급 사기를 신고하기 위한 내부 고발자를 위한 도움말 양식을 만듦. 그러나 이는 또 다른 문제점을 야기함.
    – LA Times는 일터에서 외국인 취업자들은 자신을 의심과 편견으로 바라보는 동료 근로자를을 보게 될 것이며, 잠재적으로 자신들을 보고할 수 있는
사람들과 일을 하게 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며 이는 정말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함.
  □ 시사점
    ㅇ 국내에 미치는 영향
    – 국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실리콘밸리 진출에 방해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국내의 우려도 나오고 있음.
    – 한국의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정책성과가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정책 기조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큰 고심에 빠짐.
    ㅇ 한국에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음.
    – 전통적으로 실리콘밸리에 해외의 인재들이 몰려왔지만, 트럼프 정책의 변화로 불안감이 나타남에 따라 미국 이외의 국가들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됨.
    – 세계 톱 1% 우수과학자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우리 정부도 치밀한 유치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LA Times, Quartz,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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