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

[userminghao]

[231006] start.art.seoul IG Post Update:

THE8, 강희, 기안84 등 유명 한국 작가들의 작품 관람을 위한 1시간 특별 관람 티켓 판매! 특별 관람은 K-ART 티켓 소지자에 한 해, 14일 토요일, 15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동안 한국에서 사랑받는 K-POP/K-DRAMA 연예인들의 작품을 관람 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관람은 오전 11시에 마감 되며, 마감 15분 전에 안내됩니다. 14일 토요일, 15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의 특별관람 티켓은 10파운드 입니다.

translation:

one-hour special viewing tickets for famous korean artists such as the8, kanghee, and gian84 are on sale! for special viewing, k-art ticket holders only, saturday the 14th, and sunday the 15th, from 10am to 11am, you can watch the works of k-pop and k-drama celebrities loved in korea for an hour. the viewing closes at 11am and will be notified 15 minutes before the deadline. tickets for the special viewing from 10am to 11am on saturday the 14th and sunday the 15th are £10.

[dinonetwork]

230211 - INSTAGRAM

jj_1986_jj: 사랑하는 동생들 ❤️ 덕분에 행복했어☺️ 즐거웠던 매일이 담긴 우리들의 모습 많이 기대 해주세요🙏 #요술램프 #김재중 #이주안 #강희 #윤정한 #디노 #준피 #탄

[kbldramas]

Cherry Blossoms After Winter (2022)

Native title: 겨울 지나 벚꽃

Aired: Feb 24, 2022 - Apr 14, 2022

Rating: 15 and above (equivalent to US's TV-14 rating)

Length: 8 episodes, 20-30 minutes in length. Total of around 3 hours of watching time.

Adapted from: Webtoon Cherry Blossoms After Winter (겨울 지나 벚꽃) by Bam Woo (밤우)

Ok Jinuk (옥진욱) as Seo Haebom (서해봄)

Kang Hui (강희) as Jo Taesung (조태성)

[hmkorea]

6인 6색 수상한 면모 가득한 <수상한 이웃> 스페셜 포스터 공개! “범인은 이 안에 있다” 정체불명 오지라퍼부터 미스터리 경비원, 자체발광 만찢남까지! 각양각색 이웃들의 수상한 면모 뿜뿜! <#수상한이웃 > #10월9일대개봉 #단짠 #코미디 #영화 #오지호 #오광록 #손다솜 #안지환 #강희 #영민 #성모 #꿀잼 #존잼 #영화추천 https://www.instagram.com/p/B3VkIhZgoyg/?igshid=17tph3v3hnb5w

[cherish-7]

잘 살고 있니 강희야. 요즘 네 생각이 많이 나. 미안 강희가 아니라 오빠라고 할게. 저번에 잠이 들려고 하는 순간 오빠에게 했던 나쁜 짓이 생각났어. 항상 너가 나한테만 나쁜 짓을 한 줄 알았는데 나도 나쁜 짓을 했었어. 미안해. 그 순간이 갑자기 생생하게 떠올라서. 잊고 있었던 그 순간이 갑자기 오빠가 죽고 나서 생각나서 잠을 못 잤어. 미안해.

오빠가 엄마를 항상 생각해서 이젠 내가 엄마에게 너 대신 잘 하려 노력하고 있는데.. 잘 안 돼. 시간이 지나면 네가 생각 안 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아. 난 정말 또라이 동생 맞는 것 같아. 나도 이런 내가 진짜 웃길 때가 많아. 왜냐면 오빠가 죽고 괴로워서 오빠의 존재 자체를 그냥 잊으려고 했는데 그게 안 돼. 그냥 인정하려고.

하나 뿐인 내 혈육 강희 오빠. 이런 내가 -살갑게 행동하는 나- 역겹고 웃기겠지만 사실 난 어렸을 때부터 네가 가족 중에 가장 좋았어.. 안 믿기니? 왜냐하면 우린 가족의 아픔을.. 부모가 자식에게 했던 그 상처들을.. 같이 공유하고 겪었잖아. 그래서 오빠만이 나를 이해하고 알아줄 것이라 생각했거든. 그래서 오빠로 인해 부모의 폭력이 내게 더 심하게 전가 돼도 그냥 참고 그 순간에 네게 말 하지 않았어. 너도 많이 힘들었잖니..

사랑하는 내 혈육. 사랑하는 나의 오빠.. 오빠의 죽음이 나를 버린 것 같아 장례식에서 널 미워했어. 왜 나를 버렸냐고, 왜 나를 혼자 두냐고 널 원망하고 미워하고 분노하고.. 너무 슬펐지만.. 이젠 그게 아닌 걸 알아. 그냥 넌 어딘가로 일찍 떠난 거니깐.

너의 죽음에 진심으로 슬퍼하고 가슴 아파 하지 않았어. 그리고 오빠의 죽음을 슬퍼하는 부모를 봐도 슬퍼하지 않았어-오히려 화가 났지-. 왜냐하면 그 순간 가장 괴롭고 슬프고 비참했던 건 바로 너잖니.? 나도 죽음의 순간을 겪어봐서 잘 알고 있어. 가장 힘들고 지옥같은 순간.. 너가 겪은 그 시간을.. 순간을 알고 어느 정도 경험했기에.. 슬픔을 드러내지 못했어. 너가 그런 괴로움을 겪었던 게 너무 마음이 아팠어. 장례식 동안, 너의 죽음 후 한 달 동안 목이 타들어가고 숨이 막혔어. 정말 목구멍 끝까지 뜨거운 무언가가 계속 치밀어 올라 내 목을 조여와서 그 순간을 견디려 스스로 목을 몇 번이나 졸랐어. 답답해서. 너의 죽음이 답답하고 허망해서.

사랑하는 내 혈육. 나의 오빠. 가족의 아픔을 공유한 유일한 사람. 강희야 사랑해. 마지막까지.. 죽은 네 앞에서도 부끄러워 하지 못한 말이야. 난 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할 자격이 없고, 너도 그걸 원하지 않을거란 걸 알아. 며칠 후 네가 꿈에 나와 그 병실에서, 그 침대에서 일어나 엄마 아빠에게 사랑한다고 울며 말했지.. 그리고 나도 오빠에게 이기적이게 내게도 사랑한다고 말 해달라고 말해서 오빤 내게도 울며 사랑한다고 말 해줬어. 그 꿈에서 오빠가 못했던 말을.. 한 것이라 생각 하고 있어.

사랑하는 나의 오빠. 강희. 내 혈육. 나의 동반자.. 내 유일한 피붙이. 사랑해 오빠. 영원히 가슴 속에 담고 살게. 미안해. 사랑해. 언젠가 우리 만날 수 있겠지? 하고 싶은 말이 많아 노트에 적어서 가야 할 것 같아. 내가 가족에게 더 잘하려고 노력할게. 뭉탱이도 잘 돌볼게. 옆에서 지켜봐줘. 정신 차리고 살게. 보고 싶어. 사랑해 오빠. 그리고 정말 많이 미안했어. 죄책감으로 하는 말이 아니야. 정말 사랑해. 내 진심이야. 사랑해.

20210215

[jinkimvp]

17.04.2018 G.O.'s Instagram from @jung_g_o - 2년 만에 염색!! #더쎄컨드 #강희 #부원장

[iams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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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13agency-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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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edvi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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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achahakyeon):

오늘의 기록_20180920 5월 25일 첫촬영날부터 생각지 못했던 깜짝생일파티도 마지막 촬영까지 환이를 아껴주신 KCU은행식구들. 많은 선배님들과 스탭분들 감사합니다😭 #아는와이프 - #손종학 #박원상 #이정은 @justin_jisung #지성 @roma.emo #한지민@ssangear1004 #장승조 @sora.o_o #김소라@kanghui_ #강희 #김수진 #공민정 @oh_euisik #오의식 @heevon_ #박희본@k_hanna_ #강한나 @youjin0406 #이유진

Today’s Record_20180920 The KCU bank family who took care of Hwanie since the first day of filming on May 25 to the last day of filming and even had a surprise birthday party I couldn’t have imagined. Thank you to my many sunbaenim and staff😭 #FamiliarWife - #SonJonghak #ParkWonsang #LeeJungeun @justin_jisung #Jisung @roma.emo #HanJimin @ssangear1004 #JangSeungjo @sora.o_o #KimSora @kanghui_ #Kanghui #KimSujin #GongMinjung  @oh_euisik #OhEuisik @heevon_ #ParkHeevon @k_hanna_ #KangHanna @youjin0406 #LeeYoujin

[solplparty]

[겨울 지나 벚꽃] 태성과 해봄의 두번째 팬미팅 : 옥진욱,강희 (2022. 06. 25) [상세보기]

[ahopsi]

강희, 경희 그리고 Lucy 2017년 제주, 이른봄(Jeju Cosmetics에서)

[cherish-7]

어제 꿈에 오랜만에 오빠가 나왔다.

꿈에서 오빠는 나보다 키가 작고 앳된 얼굴이었다. 그렇게 보고 싶은 강희였는데.. 오빠가 살아있을 때의 관계만 익숙해서 오빠에게 어색하고 틱틱대며 행동했다. 엉거주춤하게 서서 불퉁한 얼굴과 말투로 오빠를 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빠를 밀어내진 않는게 꼭 나였다.

근데 꿈 속의 강희는 내가 알던 오빠가 아니었다. 나보다 키가 작고 앳된 얼굴을 가진 강희가 내게 “밥 먹으러 가게.” 라고 했다. 그 때 난 너무 당황했다. 왜냐하면 오빠는 내게 그런 말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난 또 틱틱대며 “뭐 먹을건데.” 라고 했고 오빠는 아보카도가 들어간 샌드위치가 먹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그 순간 알람이 울려 잠에서 깼다.

일어나자 마자 짜증이 났다. 알람이 울린 걸 원망했다. 내가 그리도 바라고 바랐던 다정한 오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꿈이었는데.. 그것도 죽은 오빠를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었는데.. 알람을 끄고 다시 잠을 청했다. 그 꿈을 이어가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잠을 청하는 걸 그만 뒀다. 다시 잠에 빠지면 그 꿈을 잊어버릴 것 같이 때문이었다.

꿈에서 나는 현실과 같은 모습이었는데 오빠는 아니었다. 그게 내가 아는 강희는 이제 죽고 없어졌다는 걸 말해주는 듯 해서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다정한 모습의 강희에게 다정한 모습으로 대하지 못해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오빠가 밥을 먹으러 가자고 할 때, 아보카도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먹고 싶다고 할 때, 나와 뭔가 같이 하자고 할 때, 다정한 형제가 된 느낌을 받았던 그 때.. 꿈에서조차 설레고 벅찬 마음이었다.

강희를 조만간 보러 가야겠다. 한 달에 한 두번은 꼭 보러 가려고 한다. 이제는 오빠를 보러 가는게 개인적인 의식이 됐다. 약 열흘 후 오빠의 기일이다. 벌써부터 마음이 불안정하다. 이번에는 지하층의 제례실을 예약해 오빠를 위해줘야지. 이번에도 오빠를 보는 건 혼자 간다.

보고싶은 강희 오빠. 아직도 형제를 잃은 외로움이 가시지를 않는다. 외로움의 크기는 줄지도 늘어나지도 않고 계속 나와 같이 가고 있다. 싫어도 좋아도 형제는 삶의 동반자라고 했던 아빠의 말이 떠오른다. 너무 보고싶고 바라는데 누구에게 이 외로움을 말 할수도 토로할 수도 없다. 조만간 또 다정한 오빠가 꿈에 나왔으면… 

20220806

[sxtzfzvv-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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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miiixiiixx]

kf94륭 등 어전시위들은 천지회의 뭇 호걸들에게 완전히 포위되어 구원할 방도가 없었 kf94. 강희는 이런  kf94급한 지경에 이르자 갑자기 소리 높이 외쳤 kf94. [제기랄 놈의 소계자(小桂子)는 어디에 처박혀 있길래 나를 구하러 오지 않는 게냐?] 현정도장은 갑작스레 황제의 입에서 '제기랄 놈'이란 추잡스런 말이 나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고, 또한 '소계자'가 도대체 누구인지 알 수가 없어 잠시 어리둥절했 kf94. 위소보가 과거 북경에 들어가 소태감(小太監) 소계자를 그만 잘못 치고 받아, 죽이고는 소계자로 가장하여 황궁에서 시중을 들었던 것이 kf94. 그 때 강희와 위소보는 서로 자신의 신분을 알리지 않았으며, 강희는 위소보를 '소계자'라 불렀고, 위소보는 강희를 '소현자(小玄子)'라고 불렀던 것이 kf94. 이리하여 두 소년은 황궁에서 같이 뒹굴며 놀았 kf94.  후에 이 두 소황제와 소대신 은 고명대신(顧命大臣) 오배를 붙잡아 경천동지할 대사를 해결했 kf94. 기실  이들 사이 의 사귐은 어렸을 때부터 비롯된 것이 kf94. 강희 황제는 밀보(密報)를 받고 위소보가 양주로 돌아갔 kf94는 것은 알았지만, 지금 그가 어디에 있는지는 분명히 알지 못했 kf94. 그러나  kf94급한 상황에 처하자 '소계자'에 대한 생각이 더욱 간절하여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진정 그를 찾았 던 것이 kf94. 그러나 그 소리가 상대방에게는 구원병을 청하는 암호처럼 들리게 만들었 kf94. 현정도장은 흠칫 놀라 손길을 약간 늦추었 kf94. 강희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정황에서  kf94시 한 번 위험을 모면했 kf94. 현정도장은 대노하여 소리쳤 kf94. [더러운 황제놈, 잔꾀도 많구나!] 그리고는 검초를 도식(刀式)으로 바꾸면서 허리를 후려쳤 kf94. 강희는 안색이 흑빚으로 변했지만 멍하니 그 자리에 서서 죽음을 기 kf94릴 수밖에 없었 kf94. 그는 내심 되뇌었 kf94. (남방시찰을 왔으면 남방시찰이나 할 걸. 그 무슨 놈의 위소보, 위소보하고 찾아 kf94닐 게 뭐람. 오늘 이 망나니들한테 목숨을 잃는 kf94면 그야말로 개죽음 아닌가?) 그 때 돌연 한 사람이 히히! 웃으며 모습을 드러냈 kf94. [현정도장, 전로반! 모두들  kf94 계시구만. 황상께서도 평안하셨습니까? 장 형, 조 형 그리고 두 분 모두 수고가 많으시오.] 돌연 귀에 익은 말을 듣자 모두들 즉시 손을 멈추었 kf94. 이윽고 화려한 옷차림으로 치장한 청년이 청당(廳堂)에 나타났 kf94. 그는 두리번 두리번 사방을 살폈 kf94. 뭇 사람들은 그를 보자마자 소리 높이 불렀 kf94. [위 향주!] [위작 나으리!] 위 향주라고 부른 사람들은 당연 천지회의 호걸들이고, 위작 나으리 하고 외친 사람은  kf94륭, 장강년 등 어전시위들이었 kf94. 강희만이 흥! 하며 하늘을 쳐 kf94보면서 황제의 체통을 지켰 kf94. 금빚 마괘자를 걸치고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바로 강희와 천지회 사람들이 애써 찾던 녹정공 위소보였 kf94. 그는 두 손을 들어 인사를 하면서 가운데로 들어서며 웃었 kf94. [여춘원의  kf94 늙어빠진 계집들이 언제부터 조상님들에게 공덕을 쌓았 kf94고 오늘 이처럼 많은 바람둥이와 무림 중에 재간깨나 있 kf94는 사람, 그리고 천하 제일의 황상까지 왔단 말이냐? 이제 양주 여춘원은 더욱 명성을 날리게 되겠구만!] 위소보는 흰소리를 치민서 우스갯소리를 꺼냈지만 내심 머리를 굴렸 kf94. (원수는 외나무  kf94리에서 만난 kf94고  황제와 천지회가 어찌  만날 수 없겠느냐만, 왜 하필이면 우리 집에서 만날 건 또 뭐란 말인가!  kf94른 데서 너 죽고 나 죽고 싸워 모두 죽어 버린 kf94면 시름도 덜고 번거로움도 없을 텐데, 하필 우리 집에 차고 들어왔으니 앞으로 무슨 면목으로 사람들을 대할 수 있단 말인가?) 어전시위 총관  kf94륭온 위소보를 보자 매우 기뻐했 kf94. [위작 나으리, 황상을 구하는 게 시급합니 kf94!] 위소보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 kf94. [당연히 황상을 구하는 것이 시급한 일이지. 총관의 분부대로 이 위소보는 있는 힘을  kf94하겠소이 kf94.] 그리고는 뒤로 돌아서며 천지회 호걸들이 모르게 암암리에 강희에게 눈짓을 보냈 kf94.  kf94륭은 위소보가 황제의 신변에서 가장 믿음직한 사람이고, 지금 황제를 구하기 위해 전력하겠 kf94고 하니 약간은 시름이 놓였 kf94. 강희는 위소보가 궤계가 많고 임기응변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 내심 생각했 kf94. (저 잡놈은 복장(福將)이니 오늘 일은 일단 저 놈에게 맡기고 아무 말도 하지 말자.)

[monpetit]

이언강

刑曹以沈極應觀察使薦。 極目不識丁, 性且昏忘, 猝然見薦於觀察之任, 人皆駭笑之。 형조刑曹에서 심극沈極을 관찰사觀察使 천거에 응시하게 하였다. 심극은 정자丁字―낫 놓고 기역자도―모르는 무식이고 성질 또한 어리석고 망령되었는데, 갑자기 관찰사의 자리에 추천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모두 놀라고 비웃었다.

噫! 如李彦綱之非人望, 而旣處大司寇之巍班, 其薦極也, 又何足怪乎? 아! 이언강李彦綱처럼 사람들의 신망을 얻지 못하는 사람도 이미 대사구大司寇-형조판서-같은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심극을 천거하는 것이 뭐 그리 괴이하겠는가?

― 숙종실록 34권, 숙종 26년(1700년, 청 강희康熙 39년) 1월 24일 戊午

주말 저녁 심심해서 실록을 보다가 만나 재밌는 기사 하나.

사관이 화가 많이 났나 보다. 아주 신랄하게 기사를 써 놓았다. 누군지는 모르나 이언강을 저토록 까는 걸 보아 하니 아무래도 노론 인물은 아닌 듯. 그래도 이언강은 문장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지만, 심극이라는 사람은 어떻길래 아예 바보 취급을 당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글을 몰라도 관찰사가 될 수 있었던가. 이언강은 과거 시험에서 청탁을 받는 일이 많았다고 실록에도 오를 정도였으니 심극도 이런 과정으로 이언강이 밀어 준 사람일 가능성이 높지만 아무렴 일자무식을 관찰사 자리에 추천하는 대범함을 보였을지...

그런데 위키백과의 이언강 기사는 좀 더 재밌다. 생애 마지막에 적혀 있는 글은 바로 "인품이 뛰어났다." 갑자기? 실록에서도 시험 부정 등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는 사람을 인품이 뛰어났다고 말하려면 무슨 근거가 있어야 되는 게 아닌가? 혹시 이 기사는 이언강의 후손이 쓴 건가? 기사에 대한 신뢰도가 영 떨어지는 순간이다.

[granadilla]

강희 is so cute and yet his ig..a M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