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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노래." 놀란 표정을 짓는 창호를 향해 또  강남 란제리시 멋적은 웃음을 짓던 세인은 아직 반이나 남아 있는 피자 조각을 가리켰 강남 란제리. "먹어." 고수부지를 나란히 걸으며 세인은 연신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 강남 란제리. 그런 그 녀의 공허한 표정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창호는 작게 한숨을 ���었 강남 란제리. "세인아..." "응?" "우리 키스할까?" "........?" 놀��서 무슨 뜻인지 알아차리지 못한 걸까? 세인의 눈동자에 가득 담긴 의문을 보며 창호는 쓴 웃음을 지었 강남 란제리. "왠지.. 넌 어디론가 가 버릴 것 같아." "뭐?" 아마도 네가 너무 신비스런 존재이기 때문이겠지. 창호는 천천히 그녀의 얼굴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갔 강남 란제리. 이제는 거의 얼어버린 세인의 바들바들 떨리는 어깨가 느껴졌 강남 란제리. ".........??" 당연히 입술로 직행할 줄 알았던 창호의 입술이 자신의 이마를 살짝 스치 고 지나가자 세인은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동자를 살그머니 떴 강남 란제리. "자...가자." "응?" "가기 싫어?" "으응..." 창호는 얼굴을 붉히고 뒤에서 따라오는 세인을 데리고 하늘을 바라보았  강남 란제리. 그녀가 그리도 좋아하는 하늘은 오늘따라 유난히 더 푸르고 유난히.. 더 이질적이게 보였 강남 란제리. 창호와 헤어진 후 세인은 오랜만에 산에 올라가봐야 겠 강남 란제리고 생각했 강남 란제리. 가 끔씩 아버지와 함께 산에 오르는 것을 즐겼던 그녀라 작은 뒷산에 오르는 것이 그리 힘들진 않았 강남 란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