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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오늘 기분이 하늘따라 우중충 했다 늘 조용히 머릿속으로 나를 학대하곤한다 내 자아는 말이 너무 많아 뭔가 술을 먹지 않아도 흐릿해진 상태였다 이끌려 나의 유년기를 보낸 학교로 향했지만 정글짐 꼭대기에 한참 기대어 엉덩이가 베기도록 멍을 때렸다 기분은 나아질 생각이 없었고 오히려 좋지않은 추억들만 떠올랐다 사실 내 유년기는 구설수에만 휘둘리던 시절이었던것 같아 나를 더 괴롭게했다 길다면 길었던 유년기 졸업이라도 다 해서 다행일뿐이다. 외로웠던 어릴적 나에겐 동갑내기 사촌 준영이에게 유별나게도 의지를 많이 했다 홍천에서 명절때 오는날이면 부리나케 뛰어가곤 했는데 성인이되고는 보기가 너무 ��들다. 어릴때에 비해 모이는 가족가짓수도 잔인하게 줄어버렸다 다 뿔뿔이 흩어져버렸다 어릴때 잘지낼걸 싶고 이쉬운게 많은 황금추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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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르는 또 털 밀어줘야되구 바리깡 또 사야되구 은행가는길에 목욕탕 보고 반가워서 냉탕으로 달려가고싶은 마음에 사진만 찍고 내 묵은지족은 신을때마다 1호선 어르신들의 구경꺼리가 되어버린다 적응할때도 된 시선은 여전히 좋진 않다 내가 시선 받게 하고 다니지만 시선을 즐기려고 그러는건 아닌디,,,그냥 내 스타일인것 뿐인디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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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사람이 생겼는데 엄청 과묵한 느낌이 든다 고의적으로 여기 써본다 궁금해요 궁금해요 나 이렇게 소심하지만 나름 들이대는 건데 이런거 처음인데,,,! ,,,, 주접 그만 떨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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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은 잠깐의 행복도 소중히 해야 하는데 금새 잊고 나는 지금 을으로써 고된 상황으로 힘들다고만 생각한다 분명 어젯 저녁의 심야식당에서 밖에 내리는 빗소리와 야끼소바와 밀맥주는 환상이라고 외쳐놓고서는 다시 혼자가 되고 또다른 휴일이 올때면 혹은 퇴근할때면 외롭고도 허망한듯 뭐가 빈듯 이상하게도 야릇한 기분을 느낀다.그게 사람 딴길로 새게 만드는것이지 멘탈이 그만큼 부스레기라면 ,… 온갖 생각이 나를 더 살을 찌우는것 같아 아무래도. 뇌가 피곤해요 질 돌아가지도 않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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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k
학창시절엔 그렇게 아파라 아파라 별짓을 다해도 감기한번을 안걸렸는데 왜 이제와서 틈만나면 여리여리한 비련의 여주인공이 되어버리는지 ..여기저기 민폐 끼치고 그냥 맨날 아픈애로 인식되어버렸고 아프다 소리가 하루에 한번은 너무도 버릇처럼 나와버린다 아픈데 눈치보기도 눈치보인다 참 할것고 많고 해야할건 너무도 많은데 이 모든게 너무 꼬불꼬불 엉켜서 어디서부터 풀어야할지 하루하루가 고통스럽다 풀수있는 이 시작점을 난 17년 안에 풀어낼수 있을까?제발 건강하게 해주세요 나름 평범한 일상 지내고 술도 자주 안마셔요 많이도 먹지도 못하구요 담배요? 가끔펴요 아주 가끔 일주일에 한번 필까말까? 아직 아예 끊지는 않았어도 줄여가는중이구요 근데 조금만 추워지고 스트레스 받고 잠 좀만 제대로 못자면 너무 아파요 날 자꾸 작아지게해서 지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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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야야 하이야야~ 🏍🏍 벤클락도 포기 티가도 포기하고 벼락치기 해서 시험 합격했으니 기분이 좋아 또다시 놀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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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 합격했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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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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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od, 모순 또 한번의 수첩을 꺼내 같은이야기를 반복하고 계획하고 더디게 겨우 처리한 일들 한차례차례 지워나가고 , 짜증스럽게 잠에서 깨어나 마르를 괜히 껴안고 마르의 그르렁소리를 들으며 창문을 연다 날씨의 가식은 끝내준다. 기분좋게 만드는 화창함 속의 검은먼지 투성이 뭔들 어때 하며 시작되는 아침 그래도 삭막하고 지루한 겨울보다는 역시 화창한날이 나를 돋보이게 해준다 겉 치례에 꽤나 신경쓰고 사는 나는 나날이 여유를 안겨줄수 있고, 파우치보다는 책을 챙겨나가는 여유 너는 왜그래? 라고 참견하지 않는 겸손�� 티에 청바지만 입어도 존중해주는 그런 곳 을 나는 늘 원한다 첫 해외여행이 많이 험난하고 짖굳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계속 여행을 계획하는 이유다 나는 분명 다녀왔을땐 기분이 좋지 않았고 혼미했다 하지만 그 여행 덕분에 나도 모르게 가치관도 변해갔고 용기도 추진력도 나에게 안겨주는 무언가가 생겼기에 나를 더 찾아줄수도 있겠다 하는 희망도 품게되었다 저 모든 낭만이 모든 사람들의 깊은 내면에 숨겨진 바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단지 생각만 모두 존중스) 나는 그런 삶을 늘 추구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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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건 자기 애 파트 2.마르가 이제 많이 더울것 갈아 밀어주는 도중, 꺼져버린 바리깡 덕분에 마르는 앞다리 근육맨컷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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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스또리 내가 좋아하는 여름색 instagram neonf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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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쉴틈없이 빈틈없이 오래도록 해온 내가 이제는 중간에 잠깐 나사빠저 만난 놈 한명 빼면 거의 2년째 연애를 못했다, 작년엔 시기를 놓쳐 빠르게 흘러보내다 칼로돌아와 날 상처내기만 바빴던 2016년 , 그 덕에 난 굳은살이 베겨 베짱 두둑한 추진력만 생겨갔다 오히려 좋은 징조였지만 생각보단 더딘감에 삐끄덕 거린다 ,
주변에선 예민해진 내 성격에 두루뭉실 연애할때가 된것 같다고 돌려 말한다. 사실 하도 안하다보니 썸타는 방법도 까먹었고 내 자신에 대한 의문만 깊어져간다 나는 지루한 사람인것 같아서 ,,언제부터 이렇게 나에대한 확신이 없어진건지 나를 확실하게 찾아 줄 사람이 필요한것 같다. 근데 그런사람이 여지껏 나타나주질 않는다 ,, 흉터가 쌓이고 쌓여 이런 콩깎지만 씌워졌다 비관한 콩깍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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