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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들 시각 밖의 것들은 무시하는 걸까.
서로가 쥔 조각들이 다르더라도
그 다름이 세상의 빈틈을 메꿔줄 것들일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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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예쁜 몸 좀 돼보자...
새벽 같이 일어나서 이른 밤에 잠들기가 이렇게나 힘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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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한 말이 갑자기 가슴을 울릴 때가 있다.
"생각하는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한다"
요즘은 이 말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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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자가 머리가 되어 위선을 챙기고, 본인의 안락을 추구하는 것이
얼마나 조직을 곪게 만드는지 보여주는
내 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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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똑똑한 인간들은 멍청한 역사를 반복하며 산다.
우리가 멍청했다면, 최소한 서로를 미워하지 않았을텐데.
2. 요즘 MBTI에 푹 빠져있다. 난 INTP유형인데 나보고 만든 유형인 것처럼 찰떡이다. 사실 십여년 전에도 정밀하게 검사를 받았는데 여전히 같은 유형으로 나온다.
지병인 홍대병도 막을 수 없는 것 같다.
3. 침착맨 굿즈. 말년을 건강하게. 배송이 열흘 걸렸다. 그래도.... 침착맨 많이 사랑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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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보면 왜 나치가 득세하고 홍위병이 활개쳤는지 이해가 간다.
광기는 생각보다 더 멍청하고, 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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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날, 가장 아름다운 색으로 채워진 네 기억을
자주 들여다 보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너도 그러길.
어두운 곳의 서로 소중했던 기억을 미련이란 빛으로 비추다보면
언젠간 변색해버릴까봐, 모든 것은 그러니까.
아주, 아주 가끔씩
머리 속이 너무 어지러울 때
내 마음이 어질렀을 때
정리할 때 한 번씩만 꺼내서 잠깐만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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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인간 본능이란 것들이 다 그렇듯
일단 높은 곳으로 임하면 그 밑으로
침 한번 툭 뱉고 싶은 괜한 기분에 사로잡히니 문제 .
실은 예나 지금에나 다 비슷해, 인류의 핏줄에 찌든 계급 신분제."
-화나 'WABS'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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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공포에 쉽게 빠질 뿐만 아니라 두려워하는 상태가 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공포를 극복하면 희열감을 얻는다.… 그리고 우리가 현재 안전한 상태라면 예전의 우려와 현재의 안도감, 그리고 안전하다는 느낌 사이에서 오는 대비 덕분에 자신감이 생겨난다. 이 자신감이 바로 용기의 아버지이자 어머니다."
-<다윗과 골리앗> 中 '맥커디' 인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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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말 중 무항산무항심이라고
이제서야 주변 소중한 사람들의 마음이 조금씩이라도 보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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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느낀 바.
자존감이 낮은 나는 모든 면에서 자신감이 없었다. 하지만 M형과 얘기하면서 느꼈다. 최소한 나는 '얘기하기 좋은 사람'이라고. '얘기하고 싶은 사람'일지는 몰라도 '얘기하기 좋은 사람'이란 거. 이거 은근 기분이 좋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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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ird라는 카페. 맛있는 아메리카노를 준다.
2. 글쓰기에 대해 많이 생각게 한다.
3. 인터넷방송을 보며 많은 걸 느낀다. 예전에는 미래 미디어는 어떤 방향성을 갖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분석했다면, 요즘은 인간관계에 대한 익명성 혹은 그로 인한 공격성, 타인으로부터의 사회성을 단절하게 되는 과정, 인간 내면의 외로움 등을 분석하고 바라본다.
내 생만이 딱하지 않다. 왜 우리의 생은 불안하고 불완한가. 우리는 어떤 연대를 가져야 하는가. 이상적인 연대는 무엇인가. 나는 과연 그러한 인물인가. 등등....
M형은 내게 조금해 말라신다. 이제 만으로 스물아홉이라고. 내 생이 밝게 빛나기엔 아직 시간이 많다고. 그러나 이전보다 안정적인 생활이지만서도 무엇인가 해내야 한다는 불안감이 꾸준히 나를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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