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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나는 이렇게 흔들리는데 너는 아무렇지도 않다는게 화나고 짜증나고 속상하고 슬프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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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알면서도 또 사랑이라는 단어에 홀려서 나를 잃었다. 꼭 다 잃어버리고 나서야 정신을 차린다. 내가 단단해야 부딪혀도 무너지지 않을텐데 사랑을 주는 사람만 되면 나는 금이 간 유리가 된다. 뭐가 무섭다고, 연락 따위가 뭐가 아쉽다고 그렇게 전전긍긍하며 기대하고, 기다렸을까. 내가 행복해야되는데 잃지말자 기대지 말자 ‘그러려니’ ‘그래 이유가 있겠지’ ‘그래 너 할꺼 해 나도 나 할거 할테니’ 나를 잃지 말자. 절대로 앞으로는 서툰 감정에 휘둘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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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나를 행복하게 해주어야만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는 직장에서 항상 무난하고 평화롭게 퇴근까지 할 수는 없는게 당연하다는 사실. 너무나 당연하게 기대하고 있었던 것들을 놓아야 내가 편하다. 덜 실망하며 여유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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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믿음은 내 총을 상대에게 건네면서 ‘이 사람이라면 절대로 나를 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이라면 만에 하나 나를 쏜다고 해도 이 결정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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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끝내고 싶다? 좋으면 왜 끝나겠어요? 상대방의 진심? 그런 건 없어요. 모든 것은 행위가 말해줍니다. 행위로만 판단하면, 의외로 인생이 편해집니다. 쓸데없는 기대와 고민이 사라지니까요.”
“사랑은 권력관계 즉 힘의 관계다. 이 얘기는 사랑은 정치적 관계이고 정치적 의제라는 겁니다. 다시 말해 인권, 민주주의의 문제라는 거지요. 사랑 나쁘게(?) 하는 남성이나 여성은, 윤리의식이 낮은 사람이고 인권 의식이 없는 사람입니다.”
“사랑이 ‘힘의 관계’라고 얘기하는 건 그것에 대한 성찰을 해보자는 뜻에서입니다. 나는 이 사랑을 순수하게 생각하는데 ‘과연 상대가 10살 많아도 좋아했을까’ 이런 가정을 해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고유한 그 사람’은 없다는 겁니다. 우리는 다 조건의 산물입니다.”
“인간의 인격은 사랑받을 때 태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할 때 태도는 늘 고귀합니다. 그런데, 사랑을 받을 때는 어떤가요. 특히 내가 사랑하지 않는데 상대방이 나를 사랑할 때 태도가 중요합니다. ‘네가 감히 나를 사랑해’ 이런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어요. ‘나는 당신을 존중한다. 하지만 내가 당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말한 다음에 ‘당신이 나를 좋아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너무나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반응하는 사람도 있어요. 사랑받을 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되게 많죠. 그 사랑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잃었을 때 고통이 오는 거죠. 당연하다고 생각 안 하면 고통이 크지 않아요. 저는 사랑받는 사람 모두가 그 사랑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회,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감사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꿈꿉니다. 대개는 사랑하는 사람을 함부로 하고 심지어, 아니, 사실 이용하지요. 성공하고 힘이 있고 사랑받을 때, 소위 잘 나갈 때 그 사람의 태도가 인격의 ‘바로미터’입니다. 사랑받는 것을 당연시 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사랑받을 때 도취되지 않고, 사랑받지 못했을 때도 자존감을 잃지 않는 인간이 가장 성숙한 사람 아닐까요?”
“제 생각에는요, 그래도 상대가 좋은 사람이었다면, 그 정도면, 헤어져도 ‘대성공’이라는 겁니다. 자기 모욕만으로 끝나지 않아도 성공한 사랑이에요. 특히 여성에게 이성애는 동일시 감정이 강하기 때문에 상대가 괜찮았다면 상처가 덜해요. 그런데 ‘거지 같은’ 남자였다면, 정말 나쁜 사람이었다면 상처가 깊죠. 저런 인간을 사랑하다니…. 수치심이 남죠. 실연이 추억이냐, 악몽이냐. 그게 나한테만 달린 문제가 아니므로 행운을 빌어야죠.”
원문 출처: 정희진, “사랑받을 때의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의 인격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받음’은 당연한 것이 아니에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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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봄날은 간다 (One Fine Spring Day, 2001)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다. 잔잔하게 기억 속의 추억들을 하나씩 꺼내서 흔들린 기분.. 새벽에 혼자 눈물흘리며 봤다. 이런 좋은 영화을 보여줘서 고마워요 MBC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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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읽기 쉬운 마음이야
당신도 스윽 훑고 가셔요
달랠 길 없는 외로운 마음 있지
머물다 가셔요 음
내게 긴 여운을 남겨줘요
사랑을 사랑을 해줘요
할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새하얀 빛으로 그댈 비춰 줄게요
그러다 밤이 찾아오면
우리 둘만의 비밀을 새겨요
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꽂고 선
남몰래 펼쳐보아요
나의 자라나는 마음을
못 본채 꺾어 버릴 수는 없네
미련 남길바엔 그리워 아픈 게 나아
서둘러 안겨본 그 품은 따스할 테니
그러다 밤이 찾아오면
우리 둘만의 비밀을 새겨요
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꽂고 선
남몰래 펼쳐보아요
언젠가 또 그날이 온대도
우린 서둘러 뒤돌지 말아요
마주보던 그대로 뒷걸음치면서
서로의 안녕을 보아요
피고 지는 마음을 알아요 다시 돌아온 계절도
난 한 동안 새 활짝 피었다 질래 또 한번 영원히
그럼에도 내 사랑은 또 같은 꿈을 꾸고
그럼에도 꾸던 꿈을 난 또 미루진 않을���야
#잔나비#주저하는연인들을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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