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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니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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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mny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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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1
/대학친구들과 꼭 1년에 한 번씩 연례행사(?)로 하는 것이 하나 있다. 에버랜드 가기. 🤡
유정이를 제외하고, 다들 워낙 놀이기구 타는 것을 좋아라하고 놀이공원 그 특유의 동화같은 분위기와 풍경을 좋아해서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지키는 약속이다.
20살 땐 롯데월드 한 번, 에버랜드 한 번. 21살 땐 롯데월드 두 번, 에버랜드 한 번. 개교기념일이나 시험기간이 끝나고 공강 날만 되면 바로 놀이공원으로 달려갔었다. ㅋㅋㅋ
중간고사가 끝난지 얼마나 지났다고 또 기말고사가 성큼 다가왔다. 시험기간이 되기 전, 방학시즌이 되기 전에는 꼭 가야한다는 집착으로 갔다 온 에버랜드. 🎡 시간이 안맞아서 원영이와 둘이서 다녀왔다. 우리 둘 다 길치인데, 오늘은 어쩐일인지 길을 하나도 헤매지않고 용인까지 편하게 다녀왔다. 심지어 처음부터 끝까지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는 방법까지 터득했다. 😜 히히
가기 전 일주일부터 비소식이 있어서 비가 오면 어떡하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거짓말같이 날씨가 너어-무 좋았다!
걱정한 것과는 달리 진짜 완벽한 하루였다. ! (내가 30분 늦게 준비한 것만 빼면)
/원영이와 에버랜드 정문에서 머리핀만 30분동안이나 고민했다. 결국 결정한 너구리 머리핀,, 너무 귀엽다. 이름도 지어줬는데, 딸꾹이 말꾹이���,, 아 귀여웤ㅋ
/우리의 오늘 목표는 사진이 아니라 놀이기구다!!! 하고는 놀이기구를 타러 요리조리 뛰어다녔다. 정말 조금이라도 더 많이 타려고 저렇게 뛰어다녔는데, 티익스프레스를 못타고 왔다…
바람이 너무 심해서 운행을 중단한다는 예민보스 티익스프레스ㅠㅠ 아………..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쉽고 꿈에서도 생각날 것 같다!. 8월에 아일랜드를 가서도 계속 티익스프레스가 생각날 것 같다….부들ㅠ
/그래도 사파리 투어까지 하고 티익스프레스 말고는 다- 타고 온 것 같아서 뿌듯하다! 뛰어다닌 보람이 있는 것 같다ㅋㅋ
물배를 탔는데, 진짜 물이 너무 많이 튀어서 안그래도 고데기 잘 풀리는 머리가 아예 다 풀려버렸다. 방금 머리 감고 말린 것 처럼 돌아다녔다. 뿌리펌이 시급하다!!!
/어학연수준비, 집 양도 등 해야할 것이 너무 많고 그것에 치이면서 지내다보니 알게모르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다. 이번년도에만 감기가 벌써 세 번째 찾아온 걸 보면..! 🤦🏻‍♀️
놀이공원을 갔다오면 스트레스가 싹 풀리는 그런 기분이 든다! 그게 내가 놀이공원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 일 수도 있겠다. 너무 알차고 재밌게 놀았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욕심으로는 8월이 되기 전에 또 가고싶은 마음,,ㅎ
아무튼 오늘은 정말 기분이 하루 종일 좋았던 날이었다. 마지막 곱창까지ㅎㅎ 완벽한 하루! 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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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mny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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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16-18 축제🎉
3학년이 되어서 드디어 일하지않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었던 이번 축제! 정말 내 취향답게 푸드트럭이 많이 왔다. 흐뭇 양꼬치만 세개나 먹었는데, 내 첫 양꼬치를 학교에서 먹어보다니! 넘 맛있었다..ㅠ 근데 아직 칭따오는 못먹어봤다..지금 생각하니 먹고싶네 후룹 동기가 코타키나발루를 가면 바나나튀김을 꼭! 먹으라고 신신당부했었다. 생각만해도 빨리 먹고싶었는데 바나나튀김도 파는 푸드트럭도 왔었다! 맛은 음 그냥 바나나 맛이었다. 아무튼 (입이) 즐거웠던 축제였다. 희희
나는 내얼굴을 셀카모드로 찍는 걸 안좋아한다,,이유는 내얼굴이 아닌 것 같게 나와서…ㅎ 그런데 술만 먹으면 앨범에 나도모르는 셀카들이 가득하다,,으엑 🤢 축제 기간 3일 중 이틀을 술을 진탕 마셨는데, 알 수 없는 사진들을 혼자 차근차근 보고 하나씩 삭제했다,, 근데 내가 취한 모습을 보면 아,,이렇게 생겼구나,,하고 재밌어한다…ㅎㅎ 존잼
다음 날 숙취가 너무 심해서 술 마시는 걸 안즐기는데 신기하게도 이번엔 숙취가 그렇게 심하지 않았다. 소주를 못먹어서 맥주를 타 마시는데, 그렇게하면 숙취도 없는걸까….역시 맥주다..맥주는 만병통치약인가보다. 🍺♥️
결론은 오랜만에 15동기들이 모여서 재밌는 시간을 보냈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술도 많이 먹었던 알찬! 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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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mny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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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날들2
/평생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중간고사 끝이났고, 황금연휴가 찾아왔다! 화요일에 수업이 끝나자마자 바–로 집으로 달려갔다. 이번 연휴에는 가족들과의 시간도, 친구들과의 시간도 많았어서 너무 행복했다.! ✨ 그래서인지 나의 꿀 연휴가 너무 훅 지나가버린 듯 하다. 🤦🏻‍♀️
/보고싶었던 아가들을 실컷 볼 수 있었다. (자는 모습만 실컷 본 듯…잠탱이들!) 그리고 엄마아빠와 사전투표를 했다. 이 날은 비가 주륵주륵 오는 게, 딱 막걸리와 파전이 생각나는 날이었다. 엄마아빠와 바로 ���려간 엄마아빠의 단골 파전집! 잔치국수도 너무 맛있고, 파전도 너무 맛있고, 무엇보다 막걸리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 엄마아빠는 나와 내 동생이 집에 없으니깐 신혼때로 돌아 간 듯 하다. 둘이서 단골맛집도 여럿 만들고, 영화도 자주 보러 가고 참 보기 좋다. ☺️♥️
/태어나서 처음으로 야구장을 갔다! 이 날은 황사+미세먼지+더위까지 해서 야구를 보기에는 최악의 날씨였다. 더운데 마스크까지 끼려니 답답해 죽는 줄 알았다. 하지만 야구는 재밌었다. 활기차고 웃기고 재밌고 멋지고 다 한 야구장! 다음엔 치맥까지 함께-!
/요즘엔 운동도 한다. 별건 없고 그냥 홍제천을 따라서 걷고 뛰는 정도? 기분에따라서 한강까지 찍고 오는데,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 없다. 😊 기분이 좋은만큼 살도 쭉쭉쭉 빠졌으면 좋겠다. !
/목요일엔 휴가 나온 군인친구들을 만났다. 고등학교 동창들인데, 오랜만에 만나니 옛날얘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금요일엔 대림미술관에서 열리는 토드셀비 전시회를 다녀왔다. 공짜로 생긴 티켓이라 망정이지 돈 주고 봤으면 너무 실망했을 전시회였다! 사람이 너무 많았고 사진촬영까지 가능해서 사람들이 작품들을 가리고 그 앞에서 찍어대는 바람에 보지못한 작품들이 너무 많았다. !!! 😤 원래도 사람이 많은 걸 좋아하지않을뿐더러 조용한 분위기에서의 전시회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너무 별로였던 전시회였다.
/전시회를 가기 전, 익선동에 들러서 그때 못 먹었던 경양식돈까스집을 갔다! 매콤토마스돈까스는 생각보다 별로였지만, 맛있었다. 전시회를 갔다와서는 바로 옆 카페를 갔다. 나름?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서 요즘 항상 카페를 가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신다. 그러면서 옆에 마들렌은 왜 있는지 의문이다.ㅎㅎ 마들렌 내사랑ㅎㅎ.. 옛날엔 아메리카노를 무슨 맛으로 먹지.. 이해가 안갔지만, 요즘엔 잘도 마신다! 어른이 된 기분이다ㅎ..
/뜬금없지만, 내 머리는 분명 반곱슬인데 왜인지 생머리같다. 고데기를 해놓으면 금방 풀려버리고, 조금이라도 습한 날에는 소가 핥은마냥 머리가 물미역이 돼버린다. 파마라도 해버려야하나….빠글빠글 파마가 하고싶은 나날이다. 😩 머리에 호작질 하고싶은 시기가 왔나보다!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여행에서 선곡은 항상 엄마가한다. 엄마의 플레이리스트에는 엄마의 아가씨 시절에 듣던 노래들이 가득하다. 물론 노래들이 하나같이 다 좋다. ☺️ 덕분에 나도 7080노래들이 좋아졌다. 😌
/텀블러 보는 걸 좋아하는데, 렉이 너무 많다….벌써 두번째를 날리고 세번째 쓰는 포스팅…아악–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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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mny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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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29
오늘은 엄-청 따뜻했다, 아니 더웠다 ! 원래도 종로쪽을 좋아하는데, 오늘은 삼청동 다음으로 또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했다. ☺️ 익선동! 조용하고 한적하고 아기자기하고 예쁜 곳 ! ✨ 나만 늦게 발견한건가..사람이 엄청 많았다. 식당도, 카페도, 웨이팅이 없는 곳이 없었다. 🤦🏻‍♀️ 그래도 엄청 조용한 곳 ! 삼청동도 그렇고 익선동도 그렇고, 사람이 많지만 엄청 한적하고 평화롭다. 사람들의 소근거리는 말소리와 바람소리가..생각만해도 평화로워진다. 😇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예쁜쓰레기들 구경하기, 내가 삼청동과 익선동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 아! 익선동에는 골목골목��다 꽃집들이 많아서 꽃향기도 낭낭한게 여자여자한 기분이었다. 😌🌷 다음에는 공강날에 가서 웨이팅 없이 경양식돈까스집을 다녀와야지 !
그리고는 동대문으로 갔다. ddp에서 열리는 밤도깨비야시장 플리마켓을 구경하러 ! 드디어 드디어 이번 밤도깨비야시장 플리마켓을 가다니 😂 익선동에서 꾹 참았던 지름신이 스멀스멀 기어나왔고, 헤어밴드를 두 개나 샀다. 기분이 아주 좋아져서는 푸드트럭을 다 무시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희희 😊😊♥️
요즘 몸이 허약해짐(?)을 많이 느낀다. 분명 미세먼지 때문일 것이다 ! ! 엄마가 예~전부터 마스크 끼고 다니라고 했을때부터 꼬박꼬박 끼고 다녔어야했는데..이미 많은 미세먼지가 내 몸에 쌓여있는 듯 하다! 지금도 머리가 띵하고 열이 나는 것 같은 게 내일 아침에 급 몸살이 날까봐 두렵지만, 가볍게 무시하고 무한도전 보고 자야지. 🙄 하긴 오늘 익선동에서 동대문까지 요리조리 발아프게 쏘다녔으니 내 저질체력이 바닥날만도. 내일은 늦잠을 자고 집에서 푹 쉬어야지. 여유롭고 또 여유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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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mny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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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24 지긋지긋한 시험이 아직도 안끝나있다니. 이래서 사망년 사망년이라고 하는가보다. 얼른 저 깜찍한 울 콩낭이들을 보러가야하는데...! (저 멍한 표정도, 한손만 올려놓은 저 자태도, 두손 올리기에 성공한 모습도, 그리고 깨알같이 보이는 저 옆모습도 너무너무 귀여워 죽겠다!! 만나면 한마리씩 뽀뽀 100번 할 예정) 얼른 지옥같은 4월이 지나고 5월이 왔으면 좋겠다. 5월엔 팀플도 있고 발표과제도 있지만, 학교 축제가 있으니까 ! 이번 축제는 지난 2년동안의 축제와는 다르게 너무 기대가 된다. 음 아마 일을 하지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그런 것 같다. 온전히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 신난다 ㅎㅎ 진짜 5월부터는 다이어트를 할 생각인데 3일동안 열리는 축제를 생각하니 골치가 아파온다. 왜이렇게 방해꾼들이 많은거야---- ! (사실 좋은데) 이래서 점점 코앞으로 다가오는 코타키나발루, 심히 걱정이 된다. 항상 짧게 써야지 하면서 또 구구절절하게 늘어놨네, 졸린데 그냥 잘까....휴 26일 오후 6시로 순간이동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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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mny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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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19
/날씨 탓에 생겨버린 역마살을 꾹꾹 눌러참고 있었는데 호가든축제를 가버렸다. 체리맛호가든…🍒 ㅠ_ㅠ..반해부럿다.
/새벽배고픔을 잘 참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벌써 이틀째 밤에 라면을 먹구있다. … 시험기간은 이렇게 여러모로 위험하다.
/요즘의 내 플레이리스트, 자기전에 듣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듣는 노래들,,넘 조탸 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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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mny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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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15 /집순이의 일상 집에서 공부도 하고 친구랑 둘이서 피자도 한판 해치우고 아침에 일어나 내 바로 옆 깨누의 모습에 놀라고 일어나서 노래 틀고 밍기적밍기적 거리고 아침저녁으로 엄마가 면역력 높이라고 보내 준 홍삼도 두 팩 씩 클리어 함. 이틀내내 집에만 있으니까 나가고싶기도 하지만 시험기간이니깐 꾹 참고 책상 앞에 앉아본다. 그래도 몸이 근질근질 거리는 게 나갈 때가 됐다는 건가보다. 아닌가..그냥 공부하기 싫은게 맞는 듯 한데 난 맥주를 먹고싶다. 나가서 맥주를 사오기엔 밤이 너무 무섭고 비도 오는 게 딱 불끄고 이불 속으로 들어가야할 것 같은 이 느낌...은 그냥 공부가 하기 싫어서 이 글도 끄적끄적 거리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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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mny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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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10 신기할 정도로 갑자기 찾아 온 감기몸살.. 하루종일 약 기운에 취해서 잠만자고 또 졸려온다. 꺼져버려 감기몸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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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mny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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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날들
/저 날만 맥주를 두잔이나 마셨다. 더치맥주, 꿀맥주..둘 다 별로…맥주는 한강 or 집에서 마시는 캔맥주가 제일 꿀맛인 것 같다….악 글쓰는 와중에도 땡겨 ! 😖
/막걸리를 취하도록 마셔본 적은 저 날이 처음인 것 같다…진짜 저날부터 시험공부하려고 했는데 비가와서 망해부럿다. 요새 비만 오면 막걸리에 파전이 땡기는 아재가 되어버렸는데, 여름에 어학연수가서는 어떡하지,,거긴 맥주도, 막걸리도 못마실텐데,,,,(심각)
/깜짝 선물은 언제 받아도 기분이 좋다. 슈크란 !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언니들의 번개 모임에 꼬드김을 당해서 당장 달려갔다…애증의 내 빨간벽돌을 들고���인생은 원래 즉흥적으로 살아야 살 맛이 난다. 가방이 무거워도 도서관을 나왔다는 생각에 가는 길은 전혀 무겁지 않았다,,한숨
/애기때부터 보고 자란 친언니같은 언니들과 카페에서 떠들다가 급 ��정반지를 맞췄다. (직접 만들었다.!) 언니들,,나 사진찍고싶은데,,집중 좀,,
/시험기간엔 공부 빼고 다 재밌다. 글 쓰는 지금은 월요일 새벽인데, 몇 시간 뒤에 또 아침일찍 일어나야한다는 생각에 잠이 더 안온다. 🙄 얼른 휴학하고 떠나고싶다! 다른 나라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건 얼마나 즐거울까~~~ 희희 이제 자야지, 오늘은 좋은 꿈을 꾸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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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mny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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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1
/날씨가 너무 너무 너무너무 좋아서 아침일찍 홀리듯 준비하고 홀리듯 밖으로 나갔다. 날씨가 풀렸다고들 해도, 햇빛이 아무리 따뜻해도 잔추위를 잘 타는 나는 항상 껴입고 나가는 버릇이 있다. 오늘도 세겹이나 껴입고 나갔는데 나가자마자 너무너무 따뜻해서 드디어 봄이 오려나! ���레였다.
/친구와 이태원을 갔는데, 이태원은 1년에 한번씩은 꼭 오는 것 같다. 골목골목 들어설때마다 다른 나라로 여행 온 것 같은 기분이 참 좋다. 😊 마르하반! 반가운 아랍어도 보이고(읽을 수 있음에 친구와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친구와 경치 좋은 루프탑을 찾아서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 이태원은 아기자기하고 골목골목마다 가게들이 위치해 있어서 우리가 찾는 그런 멋진 풍경을 지닌 루프탑은 없었다. 😭 줄줄이 매달려있는 막걸리 주전자들을 보면서 비오는 날 막걸리와 파전이 먹고싶다는 아재같은 생각을 하였다,,막걸리는 밤막걸리,,참 맛있던데,,🌰🍶
/아니 무슨 내가 비오는 날 막걸리 생각했다고 그런가 ? 갑자기 흐려지고 비가 오기 시작했다,,뭐지 이 변덕쟁이 예민보스같은 날씨는…말이 씨가 된다더니..난 생각만했는데,,생각이 씨가 된건가,,아무튼 어이없어 🙄🙄
/지나가다가 빵냄새에 홀려 들어간 자그마한 빵 집,,우리 밥 먹어야되니까 작은 거 하나씩만 사서 먹구 가자,,하고 고른 치즈머핀과 초코칩스콘,,내사랑 빵 사랑해ㅠ
/살것도 사고 요리조리 구경도 하고 한남동으로 건너갔다. 진짜진짜 먹어보고싶었던 감성타코! 타코 처음 먹어보는데 엄마,,너무 맛있었다🤤 존맛!
/요즘 미세먼지때문에 코도 막히고 목도 칼칼해서 입맛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맛있는 것도 먹고 날씨도 좋아서 집 나간 입맛이 돌아온 것 같은 날이었다..역시 맛있는 거 먹는 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 맛있는 음식천국 만세! 다음엔 팬케이크 먹으러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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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mny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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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3.31
제일 좋아하는 영화가 뭐냐고 물으면 1초만에 아무 고민, 생각 없이 “해리포터!“라고 외칠 것이다. 지금은 영화관에서 영화보는 것을 더할나위없이 좋아하지만, 어렸을 땐 영화관을 별로 좋아하진 않았다. 지금도 콩알 간이지만, 어렸을 땐 아주아주 쫄보, 콩콩콩알 간이었다. 영화관 내부가 어둡고 소리가 웅장해서 항상 귀막고 영화를 보는 것이 싫어서, 아니 겁을 먹어서 싫어했었던 기억이 난다. (아직 공포영화는 절대 못보지만ㅎ) 하지만 해리포터는 어릴 적 유일하게 개봉하자마자 부모님께 영화보러 가자고 조르게 만들었던 영화이다.
어렸을 땐 해리와 친구들이 즐겨 마시던 버터맥주가 너무너무 먹고싶었는데, 지금은 혼자 호가든을 따서 치킨너겟과 함께 먹으면서 혼자 집에서 보다니…문득 실감이 난다…세월이..ㅎ
아무튼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제일 제일 빠졌던 편, 해리포터와 불의 잔! 볼때마다 항상 디고리의 죽음이 너무나도 아쉽다. 디고리를 보니 트와일라잇이 보고싶어졌다. 해리포터에서는 착하고 순진한 저 소년이 트와일라잇에서 그렇게나 섹시하게 커있다니,,(침닦,,)
해리포터의 아들 이야기도 영화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해리아들과 말포이의 아들이 친구가 되다니,, 너무 귀엽고 좋다.. 집에 내려가면 해리포터 시리즈 책읽기 해야지 꼭 해야지 ! 그리고 날잡고 해리포터 시리즈 정주행도 해야지 꼭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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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mny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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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3.27 22번째 내 생일 날, 생일은 어릴 적 마음 그대로 여전히 설레이기만 한다. 하지만, 들뜬 내 마음과는 달리 내 몸뚱아리는 반항을 하기 시작했다ㅠㅠ..전날 추운 날씨에 얇게 돌아다녀서 그런 지 머리가 깨질 것 같더니만 아침까지 두통이 말썽이었다.!! 학교도 못가고 그렇게 시름시름 앓은 슬픈 내 생일,,날씨까지 꿀꿀했는데 그래도 하늘이 아픈 생일인데 날씨 좋은 날 아프지말라고 흐렸나보다..(? 아무말) 타지에서 아픈 게 세상에서 제일 서럽지만, 타지에서 생일을 챙겨주는 이들이 있다는 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일이 아닌가싶다 ! 여러 감정이 공존했던 내 22번째 생일 날, 그리고 하루만에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감동을 받는 날 ! 22번째 내 생일도 올해 무사히(?) 끝~~~ 내년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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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mny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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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3.23-24
/다래끼와 함께 한 부산 부경대 후문 쪽 수제맥주집, 다래끼를 얹은 나는 무알콜 맥주를 마셨다 ㅎㅎ 이게 몬맛인지~ 탄산 넣은 보리차 맛~ 맥주가 넘나 땡기는 날이었다 ㅂㄷ…… 가게 분위기가 너무 좋았는데, 들어보니 사모님께서 사장님께 받았던 꽃들을 다 보관 해 두었다가 하나씩 인테리어 하신거라고 하셨다. 나도 꽃 받아보고싶다,,아니,,사장님 넘나 로맨티스트,,친절하시구,,가격도 넘 착했다,,무알콜 맥주를 마시는 나의 능력이 안타까운 밤이었다,,⭐️
/다래끼와 함께 한 대구 부산에서 대구로 ! 팅팅 부은 눈으로, 눈화장도 못한 채 홍길동 마냥 쏘다녔다. 동생 학교 앞에서 먹은 찹쌀 탕수육과 해물야끼우동,,맛있어서 탕수육 하나 더 포장,,ㅎ 이 날 사진은 없지만 고구마만쥬, 메론빵까지 집에 사갔다,,두손 무겁게 고향방문은 항상 넘나 행복한 것^^-♡
/집엘 오니 어마나! 울 집 강아지인 예쁜이가 자길 닮은 예쁜 새끼들을 낳았다ㅠㅠ♡ 천사들 ! 꼬물꼬물 너무 귀여워서 당장 납치 하고싶었지만 참았다..내일도 구경가야지 꼬물이들!
/다래끼 얼른 나았으면 좋겠다…진짜 눈썹 하나 뽑아서 사람많은 곳에 있는 돌멩이 밑에 숨겨놓으러 가야겠다..아파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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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mny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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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3.22
/라라랜드, 정말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상영시기를 놓쳐서 아쉬워하던 찰나에 다시 재개봉을 하였다. 고민할 것이 있는가, 바로 예매를 하고 드디어 스크린에서 라라랜드를 맞이할 수 있었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미아의 불안한 모습마다마다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세바스찬의 미아에게 전하는 진심어린 충고가 더욱 와닿았을까, 세바스찬은 자신에게 끝없이 몰두할 줄 아는 성격을 가졌다. 세바스찬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에선 항상 세바스찬에게만 조명을 비춰 그 모습을 더욱 더 효과적으로 보여주었다. 또 자신감을 잃어가는 미아에게 항상 최고라고 말해주고 넌 될거야라고 말해주는 모습이 내내 고마웠다.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과 무엇보다 영화의 분위기, 색감 등이 너무 아름다웠다. 물론, ost도 무한재생하게 만드는 여운을 남긴다. 스크린에서 안봤으면 평생 후회 할 영화, 라라랜드 상영기간이 끝나기 전에 또 한 번 더 보러 가야겠다.
/라라랜드를 기다리며 달달한 토피넛라떼
/나 홀로, 라라랜드는 혼자 봐서 더욱 몰입할 수 있었고 빠져들 수 있었다. 오늘만은 뭐든 만족만족! 내사랑 오징어는 필수다. 근데 나 혼잔데 포크 왜 두개,,,,한 개는 이 쑤셔야겠다,,
/11시 수업이지만 빌라 단수때문에 8시에 일어나서 씻었다…일어날 땐 몸이 천근만근 힘들었지만 일찍 일어나니 수업자료도 미리 복사하고 든든한 아침까지 ! 빽다방에서 사라다빵과 소세지빵,,음료는 맛이없었어서 기억이 안난다ㅎ 든든해! 오늘만큼은 연강이 두렵지 않았다.
/연강, 필수템이다 젤리천국, 달달구리천국 만세!
/집에와서 라라랜드의 여운에 맥주,,(?) 완벽한 하루, 너무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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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mny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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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3.17
처음 친구가 미녀와야수를 보러 가자고 했을 때, 유치하다면서 안본다고 하던 나는 주책맞게 벨이 처음 봉쥬르! 하며 노래를 시작한 부분부터 울컥했다,,뮤지컬영화라고 미리 알고있었다면 바로 뛰어가서 봤을텐데 ! 뮤지컬영화라면 당장 보는 나는 너무 좋았던 영화였다,,,그래도 레미제라블이 아직 내 맘속 1등 뮤지컬영화이지만….!
뮤지컬을 보는 게 내 소원인데, 티켓값이 너무 비싼 터라 서울로 올라온 지 2년이 넘었지만 아직 이루지 못했다😭🙏…
오늘은 오랜만에 레미제라블ost도 들으며 자야겠다! 소소한 행복들이 가득한 요즘의 나날 💓 (날씨만 얼른 풀린다면 완벽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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