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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 큰 기대 없이 잡지처럼 보기에 좋다. 완독 후 밀리에서 리뷰를 찾아보니 처참하구먼…내용 자체는 흥미롭고 구성 또한 나쁘지 않다. 다만 불필요한 문장이 많아 거슬리는 것은 사실. 기억에 남는 내용이 없어 따로 저장한 글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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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읽는 시간 - 우리라는 개념에 사로잡혀 나를 잃게 되는 관계, 나를 너무 중요하게 생각한 나머지 우리가 되지 못하는 관계를 이야기하며 건강한 바운더리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뻔한 이야기들도 있지만 알면서도 잘 안되기에 기록해두고 새기고 싶은 문장들이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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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동네는 시내와는 조금 떨어져있고 언덕이 많아 살기 편하진않다. 그래도 이렇게 멋진 바다가 조금만 가도 있다는 건 모든 불편함을 다 잊게 할 만큼 큰 장점이다. 매일 보면 질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바다는 매일 매일이 다르다. 그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바다는 전 날 비바람이 엄청나게 불어 어두운 구름이 아직 해를 가리고 있는 모습인데, 바사삭 차가운 바람이 물결을 만들고 해가 없기에 그 흔들거림이 눈에 하나 하나 다 들어오는 바다이다. 이런 저런 고민과 생각이 많다가도 끝 없이 펼쳐지는 파란 물을 보면 마음이 풀리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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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몇 해 전부터 새 해에 작지만 좋은 습관을 만드려고 해요. 두 해 전에는 가계부 쓰기, 작년에는 건강하게 끼니 챙겨먹기인데요. 가계부를 꾸준히 쓰다 보니 나도 모르게 새는 돈들을 주의하고 절약하게 되더라구요. 내 손으로 끼니 챙겨 먹는 건, 귀찮지만 여러가지 의미로 정말 좋았습니다. 누군가 나를 위해 차려주었던 밥상이 당연한게 아님을 알았고, 그냥 밥을 사먹을 때 보다 조금 더 적극적인 소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음식이 어떤 경로로 오게 되었는지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고 할까나.. 아무튼 별 건 아니지만 이렇게 작은 일들을 하며 제 인생의 주도권을 다져가고 있어요. 그리고 2020년에는 생각을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해요. 이렇게도 써보고 저렇게도 써보며 저라는 사람을 좀 더 알아가고 싶어요. 좋은 일만 일어날 순 없겠지만, 좋게 바라보는 한 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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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결에 나온 행동에 그 사람의 성격이 담겨있다는 말이 있다. 나도 모르게 닿는 눈빛과 내뱉는 단어에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음을 새겨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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