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ymynota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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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발 존나 싫어; 왜 저래 좆찐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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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ynota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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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라, 커져라 나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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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ynota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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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나는 네가 싫다.
위선적인 네가 싫다. 편협한 너의 시선이, 불쌍해 죽을 네 자신의 연민이, 게으르고 야망없는 너의 모든 것이 내게는 역겹다. 경멸스럽다.
너는 한심하다. 아무도 네 다리를 자르지 않았는데도 너는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저 노력하기 싫어 머문 인생에 억울할 것이 뭐 그리 많나. 멍청한 머리로도 애쓰면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무도, 네 다리를, 자르지, 않았다. 무형의 가해자에 대고 나는 불쌍하다 외쳐봤자 네 하잘 것 없는 육신만 우스워진다.
아 모르겠다. 그냥 입 닥치고 구겨져 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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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ynota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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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외롭고 절망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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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ynota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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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나 한 번 보러오지 않고, 사랑해주지 않은 아비를
왜 죽어서야 꼬박 찾아가야 하는데. 시발 진짜 좆같아.
내 싫다는 얘기들은 왜 아무도 들어주지를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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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ynota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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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구하는 것들은 별 거 없잖아.
살갑게 말해주는 것, 걱정해주는 것, 관심을 주는 것,
나를 믿고 지지해주는 것, 외로워 누군가 필요할 때 잠시 곁에 있어주는 것.
위태로운 내가 비상신호를 보낼 때 나를 그저 방치해두지 않은 것.
그런데 그것조차 해줄 수 없다면 나보고 어쩌라는 건데. 죽고 싶은 나는 어쩌라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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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ynota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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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구나. 잘도 나에게 그런 말을 뱉곤 하지만,
나는 뚜렷해지고 예민해졌다.
물들기보다 물들이고 있다. 쫓아가기보다 이끌고 있다.
더 많은 것을 더 깊이, 더 넓게 보아 나의 길을 그저 닦고 있다.
나는 내 길을, 나의 모습을, 내 심지를 잃지 않는 커다란 나무. 계절에 따라 흔들리지 않는 푸르고 두툼한 소나무.
곧은 눈빛을 감당해낼 수 없다면 나를 우러러도 보지 말라. 평가하지 말라. 시기하지 말라. 나의 세상은 이미 철학으로 가득하다.
나는 더욱이 나아가고, 더 찬란하게 나이 먹어감으로 인과를 청산하고, 예술을 하고, 별 것 아닌 흔적을 거창하게 남기니 그게 인생이다. 그게 나의 방식이다.
그러니 내게 달라진 게 없다 속단하지 말라. 이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너희들은 모르고 있다. 소리없는 폭풍우를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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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ynota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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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정연한 무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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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ynota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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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없는 걸 알면서도 기다리게 되는 사람.
보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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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ynota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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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취, 나의 그 서툼과 고군분투 끝에 남은 땀방울 하나. 고작 그것을 담보 삼아 길은 이어져나가고, 이어져나가고, 거기에 나라는 것은 있었던 적도 없었다는 듯이. 그저 나만이 기억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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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ynota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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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 죽겠다 진짜
죽겠다고 진짜 정말 뻥 아니고 죽겠다고
집에서 좀 나가게 해줘 학교 가게 해줘
선배 동기 후배 만나게 해줘 누구 좋아하게 좀 해주고 누가 좀 좋아하게 해주라 세상아 나한테 왜그래 나 착하게 살았잖아 알바도 집에서 하니까 진짜 욕구불만으로 재가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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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ynota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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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의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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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ynota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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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일지 몰라.
문제는 내가 아니라, 내 마음의 문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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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ynota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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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대로 끝을 낸 처음이다.
싫다고, 그렇게 떼를 부렸어도 역시는 역시다. 끝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때문에 오늘 밤은 멋지게 아름답다.
어색한 사람과는 그대로 헤어지고, 채 못다 한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면서. 미묘한 애정은 더 자라나지 못한 채 흩어지면서.
다음에도 보자고 그리 약속을 하고 우리가 못 볼 건 없으니까, 자신 없는 예측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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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ynota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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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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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ynota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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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날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올해 들어 그게 아니라는 걸 알아버렸다. 어쩌면 내가 동경했던 모습으로 사람들은 나를 봐주고 있을 지 모른다는 거. 동시에 내가 뭘하든 다 지들 멋대로 생각한다는 거. 그러니까 신경 써줄 필요 없고, 내 갈 길을 잃지 말자는 거. 그런 걸 알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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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ynota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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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까불대는 사람이 싫다. 너무 큰 소리가 싫고, 조용한 사람과 나누는 아주 조용한 대화들이 좋다. 엄마가 티비를 보다 느즈막히 잠들면 그제야 그걸 끄고 완벽한 정적에 휩싸일 때. 그 때부터가 내 휴식 시작이다. 귀에 닿는 모든 게 나한테는 스트레스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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