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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마카오-04~5
새벽부터 비가오길래 우산을 빌려 삼수이포로, 시간을 쪼개서 부랴부랴 갔는데 다행히 비가 그쳤다
각자의 아침
다시 침사추이. 숙소 근처로 돌아와서 아침을 먹으러
가볍게 똥랭차와 완탕면. 면발 식감에 한번 놀라고 입에 맞지않아서 두번 놀랬다 (ㅋㅋㅋ)
3일동안 묵었던 숙소의 마지막 사진을 남기고
차이나 페리터미널로. 한국에서 미리 예매해놨던 티켓을 발권하고 페리 기다리면서 홍콩에서의 마지막 기록
마카오 타이파행 페리
호텔에 도착해서 수영장에 1초 머물다가
바로 세나도 광장으로
관광객으로 인산인해였던 성바울 성당
너무 더워서 잠깐 그늘에 숨어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베네시안 가는길의 파리지앵 뷰
홍콩의 타이청 베이커리보다 훨씬 맛있었던 포르투갈식 로드스토우 에그타르트
베네치아 처럼 꾸며놓은 베네시안 호텔 여기서 들었던 뜬금없었던 김범수의 보고싶다 (ㅋㅋㅋ)
베네시안 호텔 안, 노스
마지막 저녁은 볶음밥과 새우, 마카오 맥주
숙소로 돌아가던 중, 시선 아래
잠이 안와서 새벽3시쯤 누워서 뒤척이다 악몽을 꾸는 바람에 다 엉망이 되버렸던 아침
지나고 생각해보니 아무일도 아니었는데, 아니 이것도 다 지나서 할 수 있는 말들이 아닐까 하고.
홍콩공항으로 가는 페리를 기다리던 중,
생각도 많았고 새로운 인연도 만났던 홍콩, 마카오 (Aug 5~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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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03
비오는 아침. 다행히 나갈준비를 다하니 비가 그쳤다
아침먹으러 셩완에 있는 상기콘지
똥랭차, 맛있었던 소고기콘지 그리고 끝까지 적응안됐던 홍콩의 합석문화
버스정류장 가는 길
버스 맨 앞자리에 앉아서 연신 셔터를 눌렀다
뮤비, 광고촬영지로 유명한 choi hung estate
촬영하러온 사람들도 많았고 그늘도 없는 뙤약볕이라 사진만 몇장찍고 나왔다
야우마테이 역 근처에 있는 미도카페
창가에 앉고싶었는데 이미 사람들로 만석이었다
토스트와 밀크티 맛없을 수 없었던 조합
센트럴로 넘어와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지나가며 본 소호 거리
PMQ 가는 길에 지나가다 발견한 타이청 베이커리 에그타르트 하나사서 와구와구
복합문화예술공간 PMQ
갤러리와 쇼핑공간이 함께 있었던 PMQ
잠깐 땀 식히러 들어갔던 ifc몰 애플
페리타러 넘어가던 중, 날씨운 하나는 끝내줬다
센트럴에서 침사추이로 넘어가는 페리 터미널
사진찍을새도 없이 금방 도착해버렸다
하버시티 M&C DUCK
같이 간 친구들이 과메기 아니냐고 했던 페킹덕과 샤오롱바오, 볶음밥에 칭따오까지. 좋았던 저녁식사
해질녘 하버시티
저녁먹고 나와서 야경한번 더 본 후,
홍콩에서의 마지막 밤이었는데 더위를 먹은탓인지 몸이 안좋아서 일찍 숙소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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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02
자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잠이 안와 뒤척이다 깬 후,
한낮처럼 밝았던 홍콩의 아침
전날 밤 숙소 들어오기 전 마트에서 산 플랫피치를 아침대신 먹고,
목적지를 정하지 않아서 숙소근처를 산책하는데 습도+더위로 나온지 10분도 안되서 땀범벅이 되버렸다.
산책하다 발견한 이름모를, 태국같았던 곳
이동하던 중, 홍콩 오기전부터 기대했었던 청킹맨션 영화 중경삼림을 생각했던 나는 기대만큼 실망이 컸다
버스를 잘못타서 급하게 내린 후의 하늘 더웠지만 이정도 하늘이면 잘못내려도 괜찮네 싶었다
구글맵이 먹통이었어서 근처를 뺑뺑돌다 찾은 딤딤섬. 대기가 많아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렸다
기대안하고 시켰던 가지 1등. 배 빵빵하게 채우고
홍콩 창작예술센터인 쟈키클럽으로
일요일이라 그런지 전부 문이 닫혀있었다
쟈키클럽을 뒤로하고 바로 완차이로 넘어와서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던 곳
완차이 커피 아카데믹스
페퍼 아가베 라떼
스탭에게 추천받아 먹었던 커피였는데 후추 향이 너무 쎄서 몇모금 못마시고 나왔다
길건너 바로 옆 골목에 있던 Lobster pot
맛있었던 세트메뉴+페로니 맥주 꿀 조합
센트럴역 4번출구에서 여섯시 약속이었는데 시간이 널널해서 가는길에 탔던 트램
이날 마지막 일정이었던 빅토리아 피크
이곳에서 신기한 인연을 만나서 맥주한잔 하려다 내일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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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01
오전 9시 비행기, 고요했던 기내 안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먹고,
도착할때쯤 한국에서 미리 사갔던 유심으로 바꿔 끼는데 인식도 안되고 계속 먹통이라 홍콩공항 도착해 새로 구매한 후
숙소가 있는 침사추이로 가기위해 A21 버스를 타러가던 중, 캐리어를 끌고 말로만 듣던 홍콩의 습도를 체감했다.
버스를 타고 지나가며 마주한 홍콩의 첫 모습 셔터를 누를때마다 떨렸고
떠나온게 조금씩 실감나던 순간들
3~40분쯤 지나 버스에 내려 구글지도를 보며 찾아간 숙소 여러 후보군들 중에 이 숙소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벽 한쪽에 걸려있던 영화 중경삼림 포스터와
빛이 좋았던 루프탑 (덧붙이자면 습도와 열기도 가득했다)
체크인 후, 숙소 근처에 있던 성림거(운남쌀국수)에서 점심을 먹었다 호불호가 많았던 곳이었는데, 나는 불호.
MTR를 타고 홍콩의 첫 행선지로 가는 길
역마다 벽면 색이 달랐던 홍콩 MTR, Tai Koo역
영화 트랜스포머 촬영지로 유명한 익청빌딩
주민들은 우릴보며 무심하게 지나갔고 난 연신 고개를 위로 올리며 신기해했다.
익청빌딩 다음 행선지였던 노스포인트 터미널 역에 내려서 가는길에 있었던 재래시장
우리나라 남대문시장과 다를게 없었다 시장보다 신기하고 재미있었던건 홍콩의 건물구조
여기에선 홍콩이라는 도시의 느낌보다 작은 중국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시작이자 종착역이었던 노스포인트 터미널 역
노스포인트 터미널 역에서 정차중이던 트램
다시 침사추이로 돌아가서,
하버시티로 가는길에 본 헤리티지1881
하버시티 시계탑 앞
본의 아니게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기다렸다 기다리면서 가족, 친구들에게 페이스톡을 걸고,
해가 지길 기다리는 시간이 더 좋았다는걸 다시한번 깨달았던 하루
8시 레이저쇼가 끝난 후, 밤이되어 습도는 덜했지만 여전히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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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청춘이 널 따라 멀어진다 나의 사랑이 널 따라 사라진다 떠나간다, 멀어진다, 사라진다 -나는지금, 강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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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삼림, 重慶森林 (Chungking Express)
이 기분좋은 여운이 오래가기를, 시간이 지나 우연히 마주하게 되더라도 그 때를 생각하며 미소짓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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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더웠던 여름이 지나가는 것 처럼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그제서야 여름이 가는 걸 아쉬워하며, 지나고 나면 모든게 다 아쉬운 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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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여름
새벽, 비가 오는 부산 아무 이유없이 삼락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홀린듯이 내려 해운대행 버스로 갈아탄 후,
돌고 돌아 도착한 해운대는 해무에 갇혀있었다. 다시 새벽, 비가 오는 서울 창문을 조금 열어 내리는 빗소리와
마침 생각난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들으며,
난 지금 무엇에 갇혀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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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하게 느껴졌다 이건 그저 멀리서 관음하고있던 내 시선이고 무얼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함께하며 동시에 혼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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