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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솔직히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긴 할까
다가올 애꿎은 봄 탓만 하겠지 나는 또 그렇게
아무리 게워내도 며칠 째 답답한 숨을 속 시원히 내뱉을 수가 없어서요, 여름 밤 탓이라고 하기에는 내가 너무 작아지는 것 같잖아요. 더워서 맥주 한 잔 하고싶다는 핑계 보다는요, 그럴 듯 하고 조금은 근사한 이유로 보고싶다 말 하고 싶었는데 결국 아무말이나 둘러댄 것 같아서요. 어떻게 얘기해도 내 마음 알아채고 있겠지만 그래도 찌는듯한 이 날씨가 조금만 더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내가 결국은 열대야 때문이라는 핑계로, 그래서 이렇게 가슴이 답답한 것 같다고, 오늘처럼 말할 수 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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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을 간다면 어디로 어떤 여행을 가실고에요?
저는 여행을 이제까지 많이 다녀본 적이 없었어요. 최근에 일본으로 출장을 다녀오기 전까지 여행은 해외로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는데, 글쎄요... 해외가 아니더라도 막연히 기차 타고 발길 닿는 곳으로 가서 그 곳에 공기 좀 느껴보고 거리에는 어떤 풍경들이 있는지 사진으로 담아보고 싶어요. 평소에 보지 못 하고 느끼지 못 했던 것들을 경험하는 모든게 여행이 주는 설렘으로 다가올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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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인스타 그램은 안하시나요 사진도 글고 너무 좋고 계속 받아보고싶은데 혹시나 하시나 해서요.. : )
인스타그램을 하긴 하지만 텀블러보다 더 자주하지는 않아요 :) 인스타에는 올리지 않는 사진, 또 적지 못 하는 글들을 이 곳에 업로드 하고 있거든요. 저의 더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곳이 텀블러랄까요😂 궁금하시면 아이디 보내주세요! 제가 먼저 찾아갈게요. 사진, 글 모두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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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서 잊혀지고 있었는데 불쑥 너는 비처럼 혹은 눈처럼 내게 쏟아져. 어느날은 새벽 달빛처럼 창문 틈새를 비집고 들어와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내 살갗을 파고들어 그렇게 흠뻑 스며든 너는 나를 조용히 괴롭혀. 네가 비와 눈이라면 이제 그만 그쳐줬으면, 네가 달이라면 이제 그만 내게 그 빛을 비춰주지 않았으면, 그렇게 내가 너를 조금이라도 덜 떠올리게 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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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쪽에 계시나봐요?? 포스트 중간중간 장비들이 보여서... 아닐수도 있겠지만..사진들이 너무 예뻐서 그쪽일 하시나보다 제 멋대로 생각 했어요ㅠㅠ!! 작가님 예쁜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
네 맞아요! 조금은 어설픈 촬영과 영상 관련 일을 하고 있어요 :) 알아보시다니 신기하네요😊 작가님이라니 저에게 너무 과분한 칭호(?)같지만 이런 메세지 너무 감사해요❣️ 사진 꾸준히 포스팅 못 하는데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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