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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1호 오프 노예다.
나는 서울에, 강아지는 광주에 살아
한달에 한번 만난다
현재 두번 만났다.
나이 차이는 10살이 넘는다.
키스 섹스 스팽킹 명령 욕설 트레이닝 무릅꿇고 페니스숭배
아다를 따는 플레이였기에 호텔에서의 첫 플레이는 기억에 영원히 남을 것 같다. 강아지는 본인이 태어날 때부터 섭으로 평생 살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오프로 실제 주인을 섬겨본 것은 처음이었다.
바닐라에게나 돔에게나 아다는 특별하다. 뭔가 책임감이 느껴졌다. 아다는 성기에 피가 묻는 경험으로 아는 것이 아니다. 관계 전까지의 과정 속에서 이미 다 드러나기에.
나는 초대해 관전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강아지는 그 정도의 여유는 없다. 나에게 빠져 있다. 웨딩의 거리를 걸으며 이런 대화가 오갔다.
“주인님은 결혼하실 건가요?”
“아니, 전혀 생각 없어.” “너는?”
“잠만요, 사람 없을 때 이야기할게요.”
“응 그래”
“주인님만 평생 바라보면서 살거에요.”
“주인님만 저를 버리지 않으시면요”
“다른 주인을 만날 수도 있지 언젠가는”
“저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에요.”
머리가 좋은 여자애다. 뭐든지 보여주면 금방 외워버린다. 그래서 기억을 못하는 것에 대해선 혼내 본 적이 없다. 아니 그럴 수 없다. 그런 강아지가 무언가를 말하면 다 진심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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