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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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020
* 이달의 드라마 : [로스트 시즌1]다봄.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보는 중인데 넘나 재밌...👍🏻🤩
* 이달의 영화 : [애놀라 홈즈] [콜미바이유얼네임]
* 이달의 책 : 무라카미�� 에세이[무취미의 권유]
* 이달의 문장 : “한가로울 때는 전력투구하고, 바쁠 때는 유유자적하면서.”
* 이달의 음악 : Charlie Haden & Pat Metheny [Spiritual]
* 이달의 소비 : 강남피부과 피부관리ㅋㅋㅋㅋㅋ
* 이달의 발견 : 익선동&북촌동 넘 좋았음 또가야지☺️
* 이달의 첫경험 : 미슐랭2스타 코스요리 경험
* 이달의 반성 : 퇴사후 과소비..ㅋ
* 이달의 슬픈일 : 애드 사람들과의 이별인듯 이별아닌 이별같은 퇴사...😢
* 이달의 기쁜일 : 하지만 이달의 기쁜일도 퇴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달의 잘한일 : 보험 가입, 월간도전자 시작
* 이달의 인상적 이벤트 : 언니 생파 & 내 퇴사 쫑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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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2017년의 절반이 흘러가는 시점에서 조금은 늦으막에 도착한 #민음사 #민음북클럽 7기의 책이 도착했다. #무라카미류 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전방위 관찰자적 시선 혹은 여행자의 관심어린 본인 특유의 문체로 표현한 감각이 이채롭고 편안하게 다가온다. 오랜만에 언론에 기고 했던 글밭을 모아 펴낸 책으로 짐작된다. 여름을 관통하는 #남자는쇼핑을좋아해 를 손에 들고 #독서 와 여름철 패션에 대해 사사롭게 생각할 시간이 된다면 이 또한 좋지 아니한가. 민음의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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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1 Subin Instagram Update
무라카미류 오디션 사랑이 없으면 인간은 더욱 흉폭해진다는 의미의 말을 한 사람은 <에덴의 동쪽>의 작가이지만, 사랑이 없는 인간은 흉폭해지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것도 말이 될 것이다.
Marakamiryu Audition A person whose words meant: when there is no love, a person becomes more and more fierce. It’s the author of <East of Eden> but humans without love, if they aren’t fierce, cannot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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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미 #우주만물 #cosmoswholeslae #niagaratriangle #무라카미류 (우주만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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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과 류의 공통점
이 블로그에서 나는 건전한 게으름을 표방하고는 있지만 좀 더 부지런해지고 싶다. 헬스를 시작하고 나서 몸이 많이 가벼워졌다. 움직임도 좀 더 부지런해졌고. 이제 집중만 좀 더 잘 하면 좋겠다. 하고 싶은 일을 몇 개로 압축하고 집중하는 것.
며칠 전 도서관에서 무라카미 류의 <무취미의 권유>를 빌려왔더니, 엄마가 쓱 흝어보곤 작가가 나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왜냐고 물었더니 횡설수설해서란다. 나도 그 책을 읽어보니 횡설수설은 아니지만 엄마 말의 의미는 알았다. 그건 무엇이 좋다는 것인지 싫다는 것인지 확정짓지 않는 글이라는 뜻이다. <무취미의 권유>는 비지니스잡지에 소설가 무라카미 류가 연재했던 짧은 꼭지들을 모아놓은 책인데, 그래서 경영이나 사회 전반의 분위기에 대한 비평과 자신의 생각이 들어있는 글들이다. 대체적으로 직업윤리, 기업인윤리, 사회적으로 유행하는 현상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그러나 딱히 이래야한다거나 이런 것은 좋지 않다라는 식의 글이 아니라서 엄마는 답답해하는 거다.
물론 그�� 글쓰기 방식이 좋은 방식은 아니다. 그리고 나는 그런 글쓰기 방식에서 탈피해서 정확하고 알기 쉬운 글을 쓰려고 노력중이다. 하지만 그의 생각은 좋다. 왜냐하면 우리는 진리가 공공연하게 언급되는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등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서점에서 책 제목들만 주욱 훑어보면 모두 확신을 가지고 주장을 펼쳐놓은 책들이 매우 많다. 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 아주 구체적이고 사소한 것들까지도 책 표지에 커다랗게 써놓기도 한다. 물론 그 정보들이 구구절절 다 옳은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일리있는 말들일테지.
이렇게 무슨 이론, 뭘 해야 돈을 버니 어쩌니 하는 정보가 온 사방에 드러나있으니, 요즘 시대에 아는 척 하기란 식은 죽 먹기보다 쉬운 것이다. 어디서 주워 들은 정보, 얻어 먹은 이야기들을 본래의 그것보다 더 화려하게 늘어놓는 것이 긍지가 되는 시대. 그렇기 때문에 좀 더 나은 정보를 말하는 사람은 결코 주장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글을 매우 주의깊게 읽는 사람에게만 자신의 주장이 드러나게끔 감추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귀한 정보가 자기계발서적의 제목처럼 남루해지기 때문에.
러셀의 글도 비슷하다. <게으름에 대한 찬양>을 좀 읽었는데, 물론 무라카미 류보다야 훨씬 깊이있게 사회를 바라보고 논리를 펼쳤지만 마찬가지로 주장보다는 곁가지 이야기가 더 많다. 너무 강한 확신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때론 더 좋은 설득력을 가지기도 하는 거겠지.
어쨌든 책을 더 읽어야하는데 걱정이다. 나는 책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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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역할
오랜만에 아무데도 안나가고 집에 있었던 일요일. 덕분에 책도 한권 뚝딱 해치웠다.
무라카미 류의 산문집 <무취미의 권유>. 이 분은 하루키와 달리 티비 출연도 자주하고, 여러모로 비즈니스에도 관심이 많은 분인듯.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
아무리 뛰어난 자질을 지녔어도 ‘무엇을 해야 좋을지 알지 못하는' 리더는 조직을 위험에 빠뜨린다. 리더는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고 있는 사람이어야만 한다. <중략> 어떻게 바꿀 것인지, 변화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우선순위를 어떻게 매길 것인지, 결과에 어떤 책임을 질 것인지와 같은 물음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을 밝히지 않는 리더는 신뢰할 수 없다.
결국 리더가 명확한 전략까지 내놓아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많은 공감이 간다. 충분히 권한을 위임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려운 문제��� 가지고 있을 때 어느 쪽으로든 결정하고 달려나가야 하는데, 막상 조직원들이 스스로 그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매우 부담스러울 때가 많다.
이 꼭지 이외에도 재미있는 내용이 많았다. 정말 몰입해서 즐겁게 일하는 사람에게는 휴가가 필요가 없다던가, 취미 생활은 노인을 위한 것이며 젊은 사람들은 결국 ‘일'을 통해서 진정한 성취감과 충실함을 느껴야 한다는 것 등등 아주 직설적이고 단호한 어조로 따끔한 조언을 제시한다.
1-2시간이면 끝까지 읽을 수 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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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somestory #150427 . 탐욕의 시대. 그래, 연애가 마지막 희망이다. 연애가 모든 것을 구원할 리는 없지만 적어도 어떤 것은 구원할 수 있다. . . #탐욕의시대 #장지글러 #그래연애가마지막희망이다 #무라카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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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페이지가 지나서야 이런 부분도 나오는구나. 흐름상 전혀 기대하지 못한 탓인지 가슴이 막 두근거리는게 다음에 다시 읽고싶은 장이다. 아 무엇 때문일까. 건대에 다녀온 날, 오늘은 왠지 다시 사랑하고 싶은 날이다. 그와 함께 아주 맛있고 몸에 안 좋은 음식을 먹고싶다. - #무라카미류 #반도에서나가라 #조수련은내이상형 #배고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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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류가 이야기하는 이상적인 개인, 그리고 여자
Book Review_ [사랑에 대한 달콤한 거짓말들] 2014 08 19
1. 류가 이야기하는 이상적인 현대인은 결국 집단, 사회의 시스템에 매몰되지 않는 경제적으로 독립한 개인이다.그렇다면 시스템 속에서 움직이지 않고도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기술, 능력이 있어야 한다. 나에게는 그것이 무엇일까?
2.책도 많이 읽고 음악도, 영화도 더욱 다양하게 접해야겠다. 교양이 없는, 그래서 취향이 없는 여자는 매력이 없다.
Book Clipping
"지금은 여성들에게도 수많은 직업이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유리하다. 우선 ‘세상’이라는 것에 현혹되지 않을 만한 일을 가질 것. 나는 그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참 재밌다’고 느낄 수 있는 일을 가질 것. 그러면 어떻게 될까. 쓸쓸함으로부터 우선은 자유로워진다. 쓸쓸함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길은 재미있는 일을 갖는 것 뿐이다." 41p
"어떤 때는 아내이고, 어떤 때는 어머니이고, 어떤 때는 정원 가꾸기를 좋아하는 애호가이기도 하고, 어떤 때는 화가이기도 한 여자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느껴지는데 이렇게 여러 개의 자기가 있기 때문에 자아라는 것을 우리는 필요로 하는 것이다." 87p
"젊다는 것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얘기다. 큰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기술을 배울 시간이 있다는 이야기이고, 그 특권을 살리지 못하는 사람은 늙은이하고 똑같이 살아가야 한다." 129p
"어떤 사람이 좀 더 충실한 인생을 보낼 수 있을까? 틀림없이 자기 자신을 훈련시킨 사람일 것이다. 남이 못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 어떤 무엇인가를 남보다 잘 할 수 있는 사람. 혹은 남보다 뛰어나게 아름다운 사람" 192p
"개인을 확립한다는 것은 자기 인생을 경제적으로 지탱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정신적인 자립은 경제적 자립 없이는 성립되지 않는다. 선진국에서는 여배우든 모델이든 자립한 여자가 선호된다.
바보 같은 여자라는 것은 학교 성적이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다. 교양도 없고, 이야기도 지루하고, 음악이라든가 문학하고도 인연이 없고, 호기심도 없고 정신이 아줌마같은 그런 여자를 뜻한다.” 9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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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hearsal
"처음이라는 어드벤티지가 싫어, 몇사람인가 한명이라도 열 명이라도 관계없지만
누군가를 경험한 다음. 마지막으로 나를 선택해줬으면 해."
"나랑 같이 있을 때 나를 좋아한다고 많이 표현해줬으면 좋겠어.
나도 같이 있을 때를 소중하게 여길 테니까. 내가 제일이라고 생각해 주길 바라니까 말이야."
txt : ONGAKU NO KAIGAN_ Ryu Murakami
picture : Kanghee,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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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2 Subin Instagram Update
무라카미류 쉴드 코어를 지키기 위한 개인적이거나 집단적인 쉴드 어느쪽이던 의존을 경계한 중용의 필요성
Marakamiryu Shield A personal or collective shield to protect the core Either way, moderation for its dependence is neces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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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희망이란,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지금보다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_무라카미류, 공항에서 작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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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대중매���가 자신들의 행복의 기준을 결정해줄 것을 바란다. *村上 龍
행복의 기준을 스스로 정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유명해지는것. 스타로 얼굴이 팔리는 것. 돈이 좀 생기는것, 유명한 사람과 결혼하는 것, 결혼 그 자체... 이런 것들을 행복의 기준으로 생각하지않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그런데도 무엇인가를 경사스러운 일 가운데 으뜸으로 삼아 축하해야 직성이 풀리는 습성이 시골을 중심으로 아직 남아있다. 그런 습성이 엉터리 같은 매스컴을 통해 강제력을 발휘해 오기 때문에 행복의 기준을 스스로 결정짓고자 하는 사람들로서는 피곤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에야 비로소 나는 시골과 도회지를 구분짓는 정의를 찾아냈다.
공동체에 의존하는 정도가 심한 것이 시골이다.
시골 사람들일 수록 매스미디어를 통한 정보를 원하는 정도가 더욱 심하다. (*서울을 일정부분 시골이다. ) 그들은 대중매체가 자신들의 행복의 기준을 결정해줄 것을 바란다. 유행에 대한 환상도 지금 무엇이 유행하고 있는가를 알아내어 그 유행에 자신을 맡겨버림으로써 행복감에 젖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러나 자기 나름의 행복기준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정보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없으면 '내가 지금 그런거 신경쓰게 됐어?'라는 말을 듣게 되는 수가 있다.
via 'Futsu No Onna Noko' *村上 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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