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ck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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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sung fanmeeting 190601 <TMC : 투 머치 찬포메이션> Cr:real_2pm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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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catch, Khunnie. (From this v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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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at what what, did I hurt you?
- Huh? No no, I saw something scary. There was a ghost...
#chansung#nichkhun#bucksung#chankhun#2pm#2pm gif#hwang chansung#nichkhun buck horvejkul#2pm*#mine*#chankhun*#house party in seoul#house party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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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yuu Gakuen Ch. 26 : Resolution
Eventually he had to get up to toss the condom in the trash. Chansung was half-asleep by then and Khun kissed his temple and his crown before heading to the bathroom.
He came back with a warm, wet washcloth and took his time wiping every inch of Chansung’s skin.
There was a feeling of panic rumbling in his gut, wanting to rush and do everything he could possibly think of with Chansung right this second, but reason told him that they should have years. They should go slow and learn each others bodies with care.
He should stop being insecure, stop being hasty…
But it was easier said than done and he just…
Had a whole lot of excuses really.
Nichkhun can’t help sighing at his own uselessness sometimes. But, he feels a little better about it when ChanSung stirs and reaches out for him, so maybe it’s okay.
Or at least it will be, someday. He’ll take his time and grow into someone that he can respect, maybe even like, and he’ll go at his own pace and that’s okay too.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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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a look at @HappyGirl2427's Tweet: Chansung kiss Khunn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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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and T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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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2 NICHKHUN SOLO CONCERT ‘HOME’ IN SEOUL
cr: aveep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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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2 NICHKHUN SOLO CONCERT ‘HOME’ IN SEOUL [credit as tag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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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ch member do you think is crazily not funny when all members are around?”
#chansung#nichkhun#2pm#chankhun#bucksung#after school club#2pm gif#hwang chansung#nichkhun horvejkul#2pm*#chankhun*#mine*#a) i'm weak#b) chansung's English is adorable#c) i wish that YouTube channel uploaded it in 720p#(d) between that and at the very beginning when chansung randomly says#'he's too handsome'#idk i think it's just sweet s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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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yuu Gakuen Ch. 25 : Smut Written By an Asexual (Forgive Me)
Chansung loved how honest Nichkhun was being, loved seeing his control crumble and slip, loved the idea of having bruises in the morning to prove it. He loved watching all the sweetness disappear from Nichkhun’s ever angelic face as he tore Chansung out of his clothes and forced his legs further and further apart, far enough that he was made grateful for his athletics training.
Nichkhun’s hands were unapologetically rough as he shoved him, this way and that, fishing for the lube and condoms somewhere above Chansung’s head. Chansung stole the opportunity to tug Nichkhun’s boxers down while lapping and suckling at his chest.
Nichkhun shuddered and stopped for a second to look Chansung in the eye.
“Just give me a minute,-- Please. Just give me one minute.” Chansung could see the wisdom in that and let his whole body go limp.
Finally finished with his task, Nichkhun settled back over Chansung’s hips, dropping a kiss on his forehead on his way down.
“Do you know what comes next?”
“Fingering?” Nichkhun let out another sigh at his bluntness.
“Mmhmm. It’s probably going to hurt. When it does, you need to tell me to stop so that you can adjust, okay? And if you change your mind at any time, tell me. We don’t have to do this now.” Chansung nodded and took a deep breath, preparing himself.
Nichkhun kissed him again and sat up, lifting one of Chansung’s legs over his shoulder, gaze fixed on his face.
“Ready?” He remembered to say the word instead of just nodding or grunting.
“Yes.” Nichkhun kissed the inside of his calf before starting.
He tried to make it as painless as possible, applying the lube generously and massaging slow circles around Chansung’s rim before pushing in.
The first finger wasn’t so bad and Chansung could adjust fairly easily, but the second finger was too foreign and the third finger burned. He bit down on his lower lip and Nichkhun stopped.
“Breathe through it, Chansungie. Just breathe and relax.” Chansung tried and, when he’d calmed a bit, Nichkhun resumed his minstrations. It still stung but Nichkhun went extra slow, twisting, spreading and curling his fingers as he pulled out and rubbing circles into the thin skin of Chansung’s hip as he pushed back in.
Eventually Chansung’s pleasure started winning over his pain and his member twitched back to life. Nichkhun took this as his cue and removed his fingers, fumbling for a condom and ripping it open with his teeth.
He re-slicked himself before stealing another kiss and lining himself up.
Chansung’s precome against his stomach was all the encouragement he needed, penetrating to the hilt and drunk on the moan that tore from the boy’s throat.
“Fuck.” He could feel Chansung quivering around him, the heat of him and the pressure almost too much and Nichkhun nearly bent him in half in an effort to reach his lips.
Chansung pawed at him impatiently and Khun got the hint, withdrawing and slamming back in repeatedly, finding the right speed and friction to make Chansung writhe.
Nichkhun pounded into him until he was dizzy with it and Chansung used the leg around his waist to force him deeper, harder, faster, hitting that spot that got Chansung’s eyes rolling and his spine arching. He tightened further and Nichkhun knew he wouldn’t last, bowing his head to work one of Chansung’s nipples and getting a hand around him.
He squeezed and tugged until Chansung scratched blunt nails over his shoulder blades and came, hot, sticky and white painting their stomachs and chests. He tightened further, practically vibrating with his release, and Nichkhun couldn’t hold on any longer, continuing to thrust and let Chansung wring every drop from him.
The heightened sensitivity made it almost painful, but he kept going until he collapsed, breathing harsh and mind gone fuz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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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a look at @loveycat0204's Tweet: what a nice moment Khunnie give Channie back h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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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the view BuckSung shippers like me ~ k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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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쿤찬/길든 짐승) 04
2PM Fan Fiction (TaecKhun / ChanKhun/TaecChan) Sweet Domestication 04 / nn Everybody just starts bitching the style of doing three-way matters
택연은 출근하기 전 쿤의 핸드폰을 챙겨, 쿤의 집에 들렀다. 이례적으로 이른 기상이었다. 사실 퇴근길에 학교 근처나 집 앞으로 와도 되는 것이었는데도 그냥 그렇게 했다. 이유는 없었다. 택연에게 있는 니치쿤의 집 열쇠에는 눈에 띄게 어설프게 생긴 플라스틱 미키마우스가 달려 있었다. 몇 년 전 함께 대취해 노점에서 산 것이었다. 쿤과 택연의 열쇠에는 그 뒤로 쭉 똑같이 생겨 똑같이 낡은 미키마우스가 있었다.
미키마우스를 주머니에 넣으며 택연은 공기를 떠도는 희미한 술냄새를 맡았다. 낡은 가죽이 찢어진 거실의 소파에는 눌린 자국이 있었다. 팔걸이에는 원래 택연의 것이었다가 지금은 쿤의 것이 된 트레이닝복이 잘 개여 걸려 있었다. 작은 테이블 위에는 처음 보는 핸드폰이 있었다. 누구의 것일지 택연은 쉽게 추측했다.
침실 문은 반쯤 열려 있었다. 침대에서 자고 있는 것은 쿤이 아니었다. 침대 모서리에서 떨어질 듯 말 듯하게 걸쳐진 몸의 골격은 쿤과 눈에 띄게 달랐다. 택연은 그 위로 몸을 굽혀 얼굴을 확인했다. 택연이 기억하는 얼굴이었다. 쿤의 핸드폰 사진 앨범에서 본 적 있었다. 동양인치고 이목구비가 큰 데 비해 잔 선이 섬세해 매력적이었다.
택연의 예상 이상으로.
잠을 거의 못 잔 니치쿤은 새벽같이 학교 도서관에 가 가방을 베고 긴 테이블에 엎드려 잤다. 눈을 뜬 것은 점심때가 다 되어서였다. 약속된 세미나는 오후에 시작해 저녁에 끝날 예정이었다. 시작까진 여전히 몇 시간 여유가 있었다. 술을 마시느라 쌓인 피로가 뒤늦게 몰려왔다. 속이 불편해 밥 생각은 나지도 않았다. 쿤은 행정 사무실을 돌며 남은 몇 가지 서류 문제를 해결했다. 그 뒤엔 카페테리아에 들러 교수에게 메일을 보냈고, 그 뒤엔 공중전화를 찾느라 오래도록 헤맸다. 다행히 바지 주머니 깊은 곳에 동전 몇 개가 있었다. 쿤은 자신의 번호를 눌렀다. 착신음은 몇 번 울리지 않았다. 답하는 목소리가 예상과 달라 쿤은 크게 당황했다.
"여보세요." "찬성아!" "학교야?" "내 폰. 왜 너한테 있어?" "소파에 있던데? 형이 놓고 간 것 아냐?"
쿤은 새벽에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핸드폰을 찾았고, 찾지 못했고, 잠든 찬성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 자신의 핸드폰이 옥택연에게 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꿈이 아니었다.
"너 혼자 있어?" "당연하지. 그럼 누구랑 있을라고." "우리 집에 있어?" "응."
옥택연이 집까지 와 핸드폰을 두고 갔다고밖에는 생각할 수 없는데, 찬성의 목소리가 지나치게 평화로운 것으로 봐 둘이 만나지는 않은 것이 분명했다. 찬성은 그런 종류의 만남에 쿨하게 대처하는 타입은 못 됐다.
"여기 두고 갈까? 아니면 저녁에 만나서 줄까?" "......" "나랑 술 마시기로 했잖아. 형 또 까먹었어?" "아냐, 아니야."
쿤은 평정을 가장하며 말했다.
"나 이따 집에 들를 거야. 핸드폰 그냥 거기... 식탁 위에 두면 돼."
별일이 있을 리가 없는데 이상하게 쿤은 가슴을 졸였다.
"어... 싫어."
그리고 찬성은 말을 듣지 않았다. 전화는 곧바로 끊겼다.
쿤은 수화기를 든 채 부스에 멍하니 섰다. 찬성의 목소리는 평소와 같았다. 기분이 상한 눈치는 아니었다. 말을 듣지 않은 데 특별한 이유는 없을 것이었다. 아마 그냥 그러고 싶었으니까. 세상에는 그런 류의 사람이 많이 있고, 확실히 찬성은 그런 류에 속했다. 택연과 다르게. 쿤은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혔다. 별일이 있을 리가 없었다. 그저 저녁에 ��락해 찬성을 만나고, 핸드폰을 받고, 약속한 대로 술을 마시면 될 것이었다.
택연에게 전화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으나 택연의 번호를 외우지 못했다. 모두가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시대엔 누구도 서로의 번호를 외우지 않는다.
택연은 식사를 마치고 쿤의 번호를 눌렀다. 전화를 걸었을 때 쿤의 핸드폰 액정에 어떤 불빛이 들어올지 택연은 잘 알았다. 쿤은 가까운 사이일수록 전화번호부에는 이름을 간단히 해 표기했다. 찬성은 CS, 택연은 TY였다. 갤러리를 보는 데 필요한 비밀번호는 쿤의 생일이었고 단축번호 기능은 사용하지 않았다.
착신음은 오래도록 끊어지지 않았다. 택연은 느긋이 기다렸다. 확률은 반반이었다.
"......" "여보세요?" "......" "쿤?"
택연은 누가 전화를 받았는지 눈치채고도 쿤의 이름을 불렀다. 빙고. 굳이 영어로 묻자 한국식 발음이 짙게 남아 어색한 억양의 답이 텀을 두고 돌아왔다.
"아닌데요." "누구세요?" "황찬성입니다." "예?" "황찬성이라구요!" "쿤하고 얘기하고 싶은데, 제가 잘못 걸었나요?" "쿤은 여기 없어요." "어딨죠?" "...학교 갔어요."
답변에는 자신감이 없었다. 아침에 보았던 인상과는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였다. 택연은 언어를 바꿔 한국어로 말했다.
"혹시, 그 때 쿤 병원까지 데려다 줬던 분이세요?" "...네." "아." "누구세요."
알면서 괜히, 하고 택연은 생각했다.
"쿤이 친구인데요, 찬성 씨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택연은 기쁜 목소리로 인사했다.
쿤은 세미나가 끝나기 무섭게 학교를 박차고 나왔다. 동료 학생들이 사고 후 후유증과 안부를 묻는 말에는 어색한 미소로 건성건성 답했다.
집 문을 열며 쿤은 예상치 못한 광경에 당황해 눈을 커다랗게 떴다. 택연과 찬성이 거실 소파에 나란히 있었다. 들어오는 쿤을 보고 택연은 손을 크게 흔들었다. 찬성은 눈을 크게 뜬 채 입만 움직여 웃어 보였다. 쿤은 둘 중 누구에게 먼저 인사할지 알지 못했다.
"왔어?"
하고 먼저 택연이 인사했다. 그는 퇴근하자마자 바로 왔다고 했다. 이어 찬성은 소파에서 일어섰다. 한 발짝 내딛다가 발치의 빈 맥주캔을 차 쓰러뜨리며 그는 겸연쩍게 웃었다.
"나 그만 갈게."
태도에는 당황스러움이 묻어났다. 그는 그대로 현관으로 걸어나갔고 쿤은 어색하게 손을 흔들며 작게 작별 인사를 했다. 문이 닫히기가 무섭게 쿤은 택연에게 공격적으로 물었다.
"무슨 생각이야?" "뭐가?" "...모르는 척 하지 마."
택연은 소파에 길게 몸을 뉘였다.
"왜, 나는 찬성이 만나면 안 돼?" "......왜 우리 집에서 둘이 보느냔 말야." "난 이거 돌려주러 왔지. 찬성이 있을 줄 알았나."
말하며 택연은 소파 옆에서 배���민턴 라켓을 들어 보였다. 성의없는 거짓말에 쿤은 코웃음을 쳤다. 빌려 준 지 너무 오래돼 빌려 준 것도 잊은 것이었다. 택연은 기지개를 켜며 몸을 길게 늘리며 말을 툭 던졌다.
"찬성이 재밌는 애더라." "맘에 들어?" "음. 귀엽고."
택연은 웃었다. 웃을 때 허술하게 일그러지는 그 얼굴을 쿤은 늘 좋아했다. 그래서 때로는 택연이 웃을 때 보이는 것처럼 허술한 사람은 아니라는 사실을 잊었다. 잊은 지 꽤 오래된 차였다.
"찬성이랑 사귈 생각 없다며?" 하고 택연은 또 웃었다. "걔가 그러더라. 나는 또 네가 걜 새 남자친구로 삼으려는 줄 알았는데." "네가 우리 사이에 왜 신경쓰는지 모르겠는데, 택." "쿤, 우리 그런 사이 아니잖아." "뭐?" "우리 서로한테 신경쓰고 그러는 사이 아니잖아."
택연은 눈썹을 치켜올렸다. 쿤은 반박하지 못했다. 틀린 말은 아니었다...
"나는 찬성을 신경쓰는 거야. 걘 한 번에 둘을 만나는 즐기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서."
쿤이 그 말뜻을 추측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렸다.
"택. 농담이야?" "아니." "......" "왜 농담이라고 생각해?" "...됐어."
쿤은 그대로 돌아서 방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잠갔다. 택연은 몇 분 뒤 자리를 떴다. 쿤은 침대에 누워 화를 내는 것이 옳은지 고민했다. 아무리 해도 화를 낼 만한 논리적인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그렇다고 화가 나지 않는 것은 아니어서, 문제였다.
돌아오는 길에 택연은 웃었다. 진작에 이렇게 했어야 했다. 어쩔 줄 몰라하는 쿤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는 즐거워했고, 생각 외로 식이 되는 찬성의 어눌한 어투를 떠올리며 그는 들떴다.
그 날 밤 택연은 아주 푹 자며 오래된 꿈을 꾸었다.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때, 아직 배드민턴을 칠 수 있던 시절의 쿤을 그는 보았다. 덥수룩하던 머리를 짧게 깎고 땡볕에 달아오른 코트 위를 누비던 쿤의 모습은 택연을 몹시 들뜨게 했었다. 이제 와서는 다 옛날 일이지만.
쿤이 참여하는 스포츠 의학 세미나는 여름의 무더위 속에서도 김이 빠지는 일 없이 계획대로 진행되었다. 쿤은 며칠간 학교와 집만을 오갔다. 찬성에게도 택연에게도 연락은 하지 않았고, 두 사람 역시 쿤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주말에는 소나기가 내렸다. 여름이면 보스턴에는 종종 예고 없이 비가 오곤 했는데, 그 주말에 내린 비는 평소보다 훨씬 거세 전문가들은 이상 기후의 이유를 분석하는 데 열을 올렸다. 세미나 일정은 주말에도 취소되지 않았다. 하지만 참석 인원은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전원 출석의 기록이 처음으로 깨졌다.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에서 세미나를 마치고 건물을 나서자 빗줄기가 쿤의 맨다리와 샌들 신은 발등을 감흥 없이 ��셨다. 우산은 소용이 없었다. 택시를 부를지 전철을 탈지 고민하며 캠퍼스를 나서는 쿤의 옆으로 차가 다가왔다. 비가 들칠세라 차창의 틈은 아주 작았다.
"쿤."
틈새만큼 작은 목소리를 쿤은 외면했다. 택연은 차를 세우고 차 문을 열었다. 좌석이 빗줄기에 사정없이 젖었다. 썩 비싼 차종은 아니었다.
"탈래?"
장난스러운 어투였다. 쿤은 기가 차 물었다.
"스토커냐?" "술 마실 때 세미나 시간 알려 준 건 너였어." "그걸 다 기억해?" "내가 좀 똑똑해서!"
하고 택연은 허술한 기색을 보이며 웃었다. 쿤은 속지 않았다.
"너희 집에 볼 일 없어." "왜 오기 싫어?"
차 문을 연 채로 택연은 쿤의 걸음에 맞춰 슬슬 운전했다.
"우리 집이 좋아." "우리 집에 가자. 맥주도 사 놨어. 마시고 일요일 세미나는 째자." "왜 너희 집에 가냐구." "안 그러면 내가 너희 집 갈 거라서." "불법 주거침입죄야." "당연히 농담이지."
택연은 눈썹을 치켜올렸다.
"왜 날 피해? 이유가 있어?"
쿤은 걸음을 멈췄다. 택연의 차도 함께 멈췄다. 문이 열린 쪽의 좌석은 쿤의 낡은 샌들처럼 형편없이 젖었다.
"피하는 이유가 있으면 말해 봐." "......" "우리 집에 가서 얘기하자." "택, 너 이러는 거 당황스럽고..." "전부 계속 이대로면 좋겠다고 했잖아. 쿤. 아냐?"
태연한 얼굴로 묻는 택연에게 니치쿤은 대답하지 못했다.
"난 계속 너랑 있었던 것처럼 있고 싶어. 우리 사이가 변하는 건 싫어. 아무것도. 우리 집 온다고 너한테 해 될 것도 없잖아. 내가 너한테 무슨 짓 할 것도 아니고."
쿤이 하지 못하는 일 두 가지를 택연은 알았다. 한 가지는 체면을 구기는 일이었고, 또 하나는 청을 거절하는 일이었다. 쿤이 마음을 정한 것을 안 택연은 옆에 두었던 수건으로 젖은 조수석을 닦았다. 우산을 접고 차에 탄 쿤의 샌들에서 물이 삐져나와 차 바닥에 고였다. 택연은 에어컨을 틀었다. 택연의 집 앞 공용주차장은 낡았지만 깨끗했다. 쿤은 먼저 내려 시동을 끄고 차 문을 여는 택연의 머리 위로 우산을 씌워 주었다.
집 문은 잠겨 있지 않았다. 쿤은 무언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깨달았을 때는 늦었다. 낯선 광경이었다. 택연의 식탁에 찬성이 머리를 박고 잠들어 있었다.
"찬성이가 너랑 얘기하고 싶대. 좀 취하긴 했는데..."
택연은 한국어로 말했다. 돌아나가기에는 늦었다. 체면이 서지 않는 일이었다. 쿤은 소리를 낮춰 으르렁댔다.
"무슨 상황인지 말해." "왜 영어를 쓰고 그래?" "나랑 쟬 갖고 놀고 싶은 거야?" "그럴 리가." "찬성일 꼬셨어?" "아니...아직."
하고 택연은 찬성을 흘끗 보고는 영어로 속삭였다.
"나는 너도 쟤도 맘에 들어서. 찬성이도 감정이란 게 있잖아. 나는 거기도 신경을 써." "......" "그게 내가 너랑 다른 점이야, 쿤."
쿤은 자신이 무슨 말을 들은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 때 찬성이 고개를 들었다. 찬성은 쿤을 보고 지나치게 밝게 웃었다. 취해도 이만저만 취한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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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1 CHANSUNG FANMEETING <TMC : Too Much CHANformation>
cr: real_2pm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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