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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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87ct-blog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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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을 75년간 관찰 결과 알아낸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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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을 75년간 관찰 결과 알아낸 3가지
행복하신가요? 혹자는 돈으로 행복을 살수 없다 하고 제 주변엔 돈 많은 사람들이 이혼하는 것도 많이 보이구요 가까운 사람들속에서도 경쟁과 시기 질투에 휘말리면 급속도로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참 사소한 것들에 행복의 감정이 휘둘린다는 것이 가끔은 참 행복이란 놈은 매정하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여기 행복의 지도가 있다면 그대로 따라가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700명의 삶을 75년간 끈질기게 추적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사람들 얘기대로라면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지, 이제 어디로 향하면 되는지 고민하지 않아도 될 텐데요.
우리는 있는 자리에서 한 걸음씩 나아가며, 모든 일이 벌어지고 나서야 자신의 발자취를 확인하게 됩니다. 우리가 깨우치고 나면 이미 늦게 되죠.
그러나 만일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새처럼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사람들의 십대 시절부터 노년까지 온전히 연구해서 무엇이 사람들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하는지 볼 수 있다면?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성인발달연구는 1938년부터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연구 중 하나입니다. 이 연구의 네 번째 총책임자인 로버트 월딩어는 2015년 11월 테드 연단에 올라 ‘어떻게 하면 좋은 삶을 살 수 있을까? 행복 연구가 주는 교훈’ 이라는 제목으로 그 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하버드대학교연구진은 먼저 하버드대학교 2학년 남학생들(268명)과 보스턴의 가난한 십대 소년들(456명)로 두 개의 집단을 꾸렸습니다. 그리고 이들 724명을 그들의 마지막 순간까지 정기적으로 조사했습니다. 해마다 건강 상태, 가정생활, 직업 등에 관한 인터뷰를 실시하고, 주치의로부터 의료 정보를 얻으며, 뇌를 촬영하기도 하고, 그들의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는 식으로 말입니다. 총책임자가 4 번 바뀌는 긴 세월 동안 연구가 계속됐고, 그렇게 지금까지 수만 페이지의 데이터가 쌓였습니다. 그리고 연구진은 마침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좋은 관계가 우리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든다.”
월딩어는 강연에서 그 근거로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첫째, 고독은 해롭고 사회적 연결은 유익하다. 자신이 원하는 것만큼 타인이나 공동체와 연결돼 있지 않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덜 행복하고 덜 건강하고 덜 오래 살았습니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에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건강했고 또 장수했습니다.
둘째, 관계는 양이 아니라 질이라는 것입니다. 교류하는 사람의 숫자가 적더라도 갈등하지 않으면서 따뜻한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런 친밀한 관계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신체적이거나 정신적인 고통도 완화해 주었습니다.
셋째, 애착은 뇌에도 영향을 미친다. 힘들 때 의지가 되어 줄 사람이 없는 사람들은 기억력이 더 빨리 감퇴됐습니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에는 기억력이 보다 선명했고 또 오래 갔습니다.
월딩어는 친밀한 관계만큼 인간의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특히 젊은이들은 부와 명성을 쫓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가 1980-2000년대 출생자들을 대상으로 주된 인생목표를 알아보는 설문 조사를 했을 때, 80퍼센트 이상이 ‘부’를 그리고 50% 정도가 ‘명성’을 꼽았습니다. 하버드대학교 성인발달연구 참여자들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들도 젊은 시절에는부와 명성, 성취를 향해 질주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작 그들의 평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행복의 원천은 전혀 다른 데 있었습니다. 정답은 깊이있는 관계였습니다.
우리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운동을 하고, 영양제를 먹고, 건강식을 챙깁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가꾸려고 열심히 노력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월딩어가 말하듯 우리가 원래 알고있었던 ‘옛날 옛적부터 내려오던 지혜’를 잊어버린 것 같아 보입니다. 하버드 성인발달연구는 그런 지혜를 잊지 않는 사람이 어떤 노년을 맞게 되는지를 매우 사실적으로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꼭 노년을 대비해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힘이들때 항상 옆에 있어주는 사람 가까이 있지만 소홀한 사람 이런저런 사소한 핑계로 관계의 끈을 놓아버린 나와 내 주변의 사람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위해 우리는 매일 잊지않고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요
가장 친밀한 관계는 가장 가까운사람들로 부터 시작되니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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