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짝 떨어지면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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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추적 비는 내리고
덕분에 습도는 상승해서 그리 높은 온도가 아님에도 땀이 솟는다.
뭔가 팔것도 사기치거나 유혹할 것도 없는 사람은 목줄 매고 살아간다.얼굴이 잘나고 몸매가 좋아도 그걸 쓸줄 모르면 아무소용이 없다.
간혹 원하지 않았다는 거짓말로 대답하는 탑 딴따라들을 본다. 운에 맡겨서 운좋게 얼굴이며 몸을 팔아 가성비높게 된 것들,수없는 천재들속에서 천재적 재능을 운좋게 잘판 것들이 으스대는 꼴을 본다.
세상엔 자신의재능을 드러내지도 팔지도 못하는사람들이 많다.
클라이언트들을 만나보면 그들이 얼마나 운이 좋고 욕심으로 덕지덕지 치장을 했는지 더 느낄수있다.
장미는 장미대로 피고 하이에나는 하이에나를 낳듯 보이지는않는 운이라는 것에 이미 정해져 있는 장미이고 하이에나 인거다.
바보천치들은 말한다.
노력하면 이룬다고 , 문이라도 두드려보라고. 그래서 많은이들이 목숨걸고 노력하지만 목숨만 잃어버린다. 수십억대일이라는 확률임에도 도박을 못끊는 것같이 수십억분의일인 "희망"이라는 본보기 앞에 미친듯이 날아드는거다.
"탑딴따라 되려고한건 아니었어요.평범한직업을 가지려했죠."
공용택시나 버스로 불리는 가쉽속에서도 그들이 탑이 될수 있었던것은 그저 운이다.그리고 주변이들의 욕심덕이다.
약자에게서 빼앗아서 더 많이 가지려는 욕심, 누구보다 제일 위에서서 모두를 발밑에 두려는 욕심.
목줄 매달린 약자들의 지지리 운도없는 것들의 욕심을 이용하여 서로싸우게 하곤 어부지리를 얻겠다는 벼룩이 간도 빼먹겠다는 욕심.
바보천치들은 자신들의 이기적 욕심으로 운좋고 욕심많은 것들에게 모두 모아주는줄도 모른다.
부처가 오고 예수가 오고 알라가 온지 수천년이 지났지만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사회로 한발을 살짝 떼기나 했다고 생각하나?
부처를 팔아먹고 예수를 팔아먹으며 알라도 팔아치우는 일들이 더 많아지지 않았나?
수백년전에 노예제가 폐지되어서 노예가 사라졌다고 생각하고 평등한사회가 어느정도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나?
다수의 약자들은 자신의재능을 알지도 못하고 사라진다.시키는대로 할수밖에 없는 이유조차 생각해보지 못하고 빵하나혹은 가족에 목메어서 부품으로 살다가기때문이고 부품으로 살도록 짜여진 카르텔에서 벗어나야한다는 생각조차 없다.내일혹은 모레 먹을것을 구해야하기때문이다.
모든것은 90%이상인 약자의 피와땀에서 나온다. 운은 항상 10%의 얼굴을 바꾸고 더 교묘하고 촘촘하게 약자를 옥죈다.
"잭팟이 터졌습니다."
넓은 카지노 한귀퉁이에서 직원들과 사람들의 박수를 받는다.헝거게임의 최후승자처럼.
세상이 변할것같나?
90%바보천치들덕에 수천억년이 지나도 수천억년전 그대로 카지노는 열리고 닫히듯이 무한반복될뿐이다.
칭송받거나 저주받은 왕들처럼 역사속에서 사라져버리는 운좋은 10%들을보며 90%바보천치들은 "희망"이라는 꿈을 꾸게 될거다. 그리곤 피라미드먹이사슬 맨윗자리로 오르기위해 칼날같은 각도위로 기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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