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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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orest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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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의 사회가 고통을 참고 지내도록 강요하는 봉건적 사회였다면, 현대 사회는 불편을 고통으로 치환하여 인식하게 되어 행복과 안녕감을 느낄 상황이 도리어 줄어들어버린 모순적 상황이 된 셈이다.
3개월 이내라면 ‘낯설다’의 관점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바라보자.
고민의 우선순위를 정하려면 첫째, 어려운 것과 불가능한 것을 구별한다. 둘째, 상수와 변수를 구별한다. 셋째, 싫은 것과 못하는 것을 구분한다. 
시간을 분 단위, 초 단위로 쪼개려고 할수록 우리 뇌에서 시간은 늘어진다. 차라리 넓혀라. 시간 단위, 반나절, 일 단위, 아니 아예 주 단위로 생각해보자.
우리는 보통 처음 해보는 일일수록 더욱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난 다음에 행동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는 틀린 말이다. 뭘 얼마나 해야 하는지 알 수 없는데 어떻게 100퍼센트 완벽한 계획을 세울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경험이 없는 일일수록 빨리 탐색 모드에서 행동 모드로 전환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저강도 탐색 모드를 켠다는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간을 보다가 언제든지 다시 탐색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정도가 딱 적당하다.
차라리 가끔은 결정 자체를 하지 않는 것도 좋다.
굳이 매번 새로운 것을 찾을 필요는 없다.
그러니 애���부터 최선의 답을 찾으려고 하지 않는 게 낫다. 그보다 더 효���적인 고민의 방식은 ‘최악을 배제하라’다. 처음부터 확실하게 아닌 것부터 제거하는 것은 최선을 찾는 노력보다 한결 쉽고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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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nsooon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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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지만, 방향은 이게 맞는 것 같아. 일단 해보지 뭐." 이 정도가 딱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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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jakjust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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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4  <C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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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공부 중독
모임 : 3월 9일(토), 늦은 3시
발제문은 위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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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ma-kim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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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행복이라는 게, 고장이 안 난 사람들이 크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고장난 사람들은 행복을 잘 못 느껴.
하지현 교수님 말이 맞아. 생애주기별로 과업이 있고, 그 과업을 성취할 때 충만감을 느끼지.
그런데 타고난 거든 살면서 경험한 거든, 사람이 고장이 난다고. 특히 수컷은 훨씬 심하지. 기본적으로 고장이 나 있다고 봐도 돼.
고장난 사람들은 행복보다는 약간 쾌락만을 느껴. 우리는 항상 어딘가가 비어 있다고.
그걸 강제로 자리잡게 만들어주는 게 일부일처제와 자녀 가족이야. 물론 이게 있음에도 맛탱이가 가거나 제어가 안 되는 사람들도 많지. 허무감이 심한 사람은 더 큰 자극으로 눈을 돌리는 거고.
그래도 이게 일반적인 사람들이 삶을 건전하게 이어가게 해주는 데는 효과가 있다는 거야.
20대 중반 정도까지만 하더라도 무언가 상상 속의 세계에 푹 빠져서 지낼 수가 있어. 그런 것들이 위안거리가 되기도 하고. 그런데 20대 후반, 30이 넘어가면서는 그런 것들이 더 이상 예전처럼 재밌지가 않아.
사람이 그런 세계에 푹 빠질 수가 없게 되는 거야. 호르몬의 변화로, 자기만의 세계가 쇠퇴하면서 현실적이 된다고 봐도 되겠지. 그런데 이렇게 되니까 기존에 충만감을 가져다주던 것들이 사라졌어. 그���데 현실 세계는 여전히, 10대 때 현실 세계에서 눈을 돌렸던 것처럼 잔인하고 냉혹하거든.
결국 나 같은 사람은 하루살이로 살 수밖에 없지. 살기 위해서 사는 거야.
예쁘고 돈이 많아도 구하라나 설리처럼 ��살할 수 있지. 잘생기고 돈이 많은 사람들은 대개 행복하지만, 그 사람들도 딱히 도덕적으로 살진 않는 사람들이 많아. 잘생긴 놈도 고장나면 알코올 중독에 빨리 죽기만을 바라면서 사는 거고, 돈 많은 놈은 돈만 바라는 사람들에 현타가 와서 주구장창 게임이나 하고 있고. 야심이 크면 행복과는 거리가 멀고 큰 쾌락을 바라지.
대개 타고난 게 좀 둔한 사람들은 별 생각 없이 살더라고. 이 사람들은 사는 데 그렇게 많은 자극이 필요하지 않아. 예민한 사람들은 고장도 잘 나고, 원체 자극도 많이 필요하고.
또 하지현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나는데, 인생에 귀인이 와서 강력한 동반자적 관계가 형성되면 크게 좋아질 수 있지. 근데 그게 말 그대로 사람 운이지. 윌트 체임벌린의 말이 생각나는 건데, 천 명과 섹스를 하는 것보다 한 명과 천 번 하는 게 낫다고. 2만 명과 섹스를 해봤다는 윌트 체임벌린의 결론이었지. 근데 또, 사람에 따라서는 그게 안 되는 사람도 있고.
사람이 한 번 고장나면 절대 못 돌아가거든. 고장난 채로 사는 거야. 잘생기고 돈이 많은 사람이 행복한 건, 고장이 날 수 있는 큰 변수가 제거되어서 그래. 다른 쪽에서 고장이 난 마이클 잭슨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돈도 많았지만 불행했지.
그래도, 어떻게 하면 행복한가? 아주 어릴 때로 돌아가 봐. 어떨 때 행복했는지. 거기에 해답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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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llygood21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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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ver.me/x8B0zV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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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truckballoonwizard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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逆天啊!快+賴:98AW 九頭身高爾夫球辣妹「하지현」,揮桿姿勢展現「超豐滿乳量」!
韓國的許多正妹都有熱愛運動的習慣,其中,也有不少愛打高爾夫球的妹子們!麻豆「하지현」平時的興趣就是打高爾夫球,常常可以見到她在球場上揮桿的畫面,身上穿的高爾夫球裝更都是自己親自設計,因為熱愛打球所以還有個人服裝品牌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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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현」留著短髮,有著九頭身的性感好比例,在打球時的造型總是很凸顯那豐滿的胸型,看起來特別火辣!她有時也會去打保齡球,拋球出去的姿勢超級有氣勢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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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果你對運動妹子很有興趣,也歡迎去「하지현」的IG逛逛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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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ddbs77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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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뜬금없이 떠오른 것들 덕분에(?) 이불속에서 아이패드 생각만 하다 지나가버린 오전. 불안, 공부중독, 행복에 대한 공리주의적 입장과 개인주의적 입장, 여행의 즐거움 등등 항상 고민해보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세상. 이제 몸을 움직여야지. . #일상 #일상스타그램 #데일리 #데일리스타그램 #daily #instadaily #일요일 #주말 #아침 #이불속 #생각 #불안 #알랭드보통 #공부중독 #엄기호 #하지현 #행복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개인주의 #칸트 #공리주의 #벤담 #존스튜어트밀 #여행가고싶다 #다녀온게 #언제인지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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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hedays-blog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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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원撫圓 영꿈아재 원장 불통의 시대라 그렇겠지만, 소통을 강조하는 요즘입니다. 소통을 잘하려면 잘 들어야 하는데 우리는 잘 듣는 법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어요. 헬렌 켈러의 말처럼 교과과정에 "잘 보는 법", "잘 듣는 법" 강좌도 있어야 할까 봐요. 상대가 말할 때 우리는 무엇을 할까요? 대개는 잘 듣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머릿속에서는 딴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딴생각이란 "다음에 내가 무슨 말을 할까!"라고 합니다. 저를 봐도 틀린 말은 아닌 듯하네요. 저도 종종 내가 할 다음 말에 대해 생각하느라 상대의 말을 못 듣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하지현 교수의 '침묵'은 바로 이 머릿속 딴생각을 내려놓는 것을 말하는 걸 겁니다. 저도 이런 '침묵'을 배우고 싶네요. 스님들이 묵언수행 하시는 걸 생각해보면, 대화할 때 잠깐 침묵하는 거야 못할 게 없을 것 같은데, 말처럼 쉽진 않습니다.(영꿈정철에서) https://www.instagram.com/p/ByaIgl_n9lf/?igshid=1qsypum43q2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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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orest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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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악이건 최선이건 일단 최악은 피했으니 합격이다. 나쁜 요소가 더 많아서 차악으로 분류되더라도 마음에 든다면 그걸 선택하는 게 낫다. 
출발선에 서 있는 상태에서 우리는 최선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최선이었다는 판단은 처음 출발선이 아니라 목적지에 도달한 후에야 비로소 할 수 있고, 그것이 가장 정확하다. 
한번 결정한 것은 치명적인 문제가 발견되거나 누군가의 지적이 없는 한, 다시 생각하지 않는 버릇을 들이는 것이다. 
결정한 것을 가지고 환경에 적응하고 적용하는 데 투자하면 된다.
전문가란 특정 분야, 자기 주제에 관해서 저지를 수 있는 모든 잘못을 이미 저지른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관계의 압박이 강하고 마음이 불편해서 고통스러울 때면 ‘설마 나를 죽이겠어?’라는 말을 떠올려보는 것이다. 
모든 것을 따르지만 아주 작은 나만의 공간과 내 취향을 남겨놓는 등의 행동과 선택이 나를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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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cat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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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umgallery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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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떠나보낸다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떠나보내야 한다. (어른으로 산다는 것, 하지현, 걷는나무) 좋은 말을 듣는 것은 정답을 찾으려는 노력보다는 흘러간다는 것을 지켜는 보는 시간을 가지기 위한 것입니다. 듣는 동안에는 무엇을 찾으려는 다급함이 쉬어가니까요. 2018. 12. 31 사진. 김대웅 작품에서 부분. 무등. https://www.instagram.com/p/BsHb4uhlmQ1/?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12oumdmok4gc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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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issuecollector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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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이 제4회 아동권리영화제를 개최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제4회 아동권리영화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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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제4회 아동권리영화제(SCRFF)를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CGV 홍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의 테마는 ‘잃어버린 어린 시절을 찾아서’다. 학대, 방임, 사회적 편견 등으로 빼앗긴 아동권리를 영화 속에서 찾고, 알고, 말하는 영화들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11월 24일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어느 가족’, ‘땐뽀걸즈’, ‘아직 끝나지 않았다‘, 25일에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과 ‘빌리 엘리어트’를 상영한다. 영화 상영 후에는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영화평론가 이은선과 김혜리, 영화감독 이승문, 방송인 김형규, 손경이관계교육연구소 손경이 소장 등이 참여해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영화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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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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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22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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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능검사의 역사는 100년이 조금 넘었을 뿐이다. 프랜시스 골턴이 1884년경에 런던 소재 사우스켄싱턴 박물관에서 유료로 지능검사를 시행한 것이 처음이었다. 이후 프랑스의 알프레드 비네는 정부로부터 학교에서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예측할 수 있는 수단을 개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1905년에 처음으로 구조화된 지능검사를 개발했고, 지금도 이를 개정한 스탠퍼드-비네 지능검사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무엇을 예측하려 했는지가 중요하다. 당국은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학업을 따라가지 못할 아이를 찾아내려고 한 것이지, 영재를 찾아내려고 한 것이 아니었다. 이는 제1차 세계대전이 벌어지면서 군대에서 복무할 만큼 최소한의 인지 능력이 있는지 간편하게 알아내는 검사로 발전했다.  지능이란 '서로 연결되지 않은 다양한 정보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관련짓고 그 결과를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능력'이라 정의한다. 그리고 각각의 하위 영역들을 종합해서 점수를 내는데, 모든 지능 전체를 총괄하는 요소를 G요소라고 한다. 잘 외우는 능력보다는 보이지 않는 것들 사이에서 새로운 연관성을 찾아내는 능력이 지능을 잘 반영한다. 그렇지만 이것이 사회에서 성공하는 것을 설명하지는 않는다. 성공하는 요인에는 사회성도 있고, 감정적 공감 능력도 매우 중요하며, 소통 능력도 필요하다. 그렇지만 지능은 이런 부분까지 모두 반영하지는 못한다. 그리고 영양과 환경적 영향으로 지난 세기에 10년에 3점씩 지능지수가 좋아졌다는 플린 효과에 의해서, 개발도상국보다 잘사는 나라의 평균 지능지수는 좋아지고 있다. (413~414쪽)
정신의학의 탄생, 하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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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uiz · 1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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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하지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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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orest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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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중요한 것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의지와 지속 가능력이지 의지를 한없이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아니다. 의지는 어느 정도는 강해지지만 결국은 소진되는 에너지의 개념으로 보는 게 맞다. 
‘평소에도 치열하게 고민하며 살아’라는 전투적 태도보다는 유유자적, 안빈낙도, 별 생각 없음이 에너지의 효율성 측면에서는 더 나은 마음의 태도이다. 
깊은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실패로 판명이 될 때가 있다. 이때 ‘내가 고민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그런가 보다’라는 방향으로 생각이 흐르기 쉽다. 결과를 중심으로 고민을 돌아보면 결과의 성공과 실패로 고민의 질과 올바름을 판단하는 이상한 모양새가 되어버린다. 
한 번의 멋진 해석과 ‘아하!’하는 각성만으로는 살아오면서 굳어진 습관이나 버릇이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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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cat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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