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쿨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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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oncho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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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뭐했니? (2017.12.26.화) 75편. '새로운 미래의 기반, 공동체와 민주주의' 다시 일주일이 지나 폴리스쿨 3강의 시간이 돌아왔다. 우리는 수원시 영통동에 위치한 우리미래 경기도당사에 다시 모였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이고 2017년 마지막 주이기도 한 오늘(26일), 사실 우리는 공부보다는 연말을 맞이하여 자석처럼 모인지도 모르겠다. 두경님이 오코노미야키와 다코야키를 사 왔다. 안양에서 공수해와 조금 식은 뒤였지만, 우리들의 주린 배를 채우기에는 충분했다. 모두 한 젓갈씩 순식간에 비워버렸다. 다코야키 정말 맛있다. 간식이 준비된 모임은 항상 즐겁다. 성미님이 선물을 주었다. 귀엽고 아담한 미니가습기다. 평소 건조해 보이는 사무실이 마음에 걸려 준비했다고 한다. 겨울철 건조한 실내에 안성맞춤인 아이템이다. 아담한 크기에 LED 조명 ���절도 되고, 수증기도 귀엽게 나온다. 연말이라 그런지 몰라도 사람들 행동 하나하나가 훈훈하게 느껴진다. 오늘은 지난 폴리스쿨 2강 '청년의 재발견, 우리가 미래다'에 이어 3강은 '새로운 미래의 기반, 공동체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다루었다. 늘 그랬듯 우리는 준비된 영상 강의를 듣고 저마다의 생각을 나눴다. 오늘은 우리미래 강주희 정책위원장의 강의였다. 오늘 강의에 참여한 우리에게 던져진 첫 번째 질문은 '공동체가 필요한 이유'였다. 저마다 공동체의 역할과 중요성을 익히 공감하고 있어서 그런지 이견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우리는 초고속 성장이라는 배경 이면에 과도한 경쟁과 물질만능주의로 생겨난 극심한 개인주의와 각자도생의 길에서 불평등이 야기되었고, 그런 불평등을 줄이려면 공동체성의 회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나 우리가 학교나 회사에서 경험한 성공이나 소유를 절대 중요시하는 문화가 개개인을 단절시키고 우리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는 것을 자기가 겪은 경험을 통해 나누면서 우리의 이야기는 격양되었다. 나도 학교를 다닐 적에 개인의 상대적 우월과 등수로 평가받는 문화로 사실 공동체 의식을 느끼진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서로가 공부한 것을 나누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정보를 감추고 더불어 주위 학우들과 고민이나 중요 사안들을 의논하지 않게 된 것 같다. 소통 부재와 과도한 경쟁으로 서로 간 시기 질투하는 문화도 적잖게 있었다. 이러한 척박한(?) 사회환경에서 새로운 공동체를 실험하고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것이 우리미래가 할 역할이라고 한 참가자는 말했다. 우리는 모두 공동체성 회복의 중요성에 동의하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한 참가자는 "최근 들어 정당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하게 느끼며, 다당제 형태의 의회 구성이 더욱 다양한 정치주체의 의사를 반영한다"며, "우리미래를 포함한 여러 정당이 이 점에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체성 회복에 따라 대의민주주의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우리미래 안에서 우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이런 점에서 나는 정당이라는 것은 사실 정권창출의 목적보다 시민과 당원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유기적이고 주체적인 기관으로서의 건강한 정당은 서로 의견이 다를지언정 시민들로 하여금 의사결정에 명확성과 분명함을 갖게 한다. 반면 집권을 그 무엇보다도 중요시하는 태세 전환적인 정당은 대중영합적 철학과 정책으로 시민들을 기만하여 결국에는 시민들의 주권과 권리를 실추시키는 결과를 만든다. 이점에 있어 정당은 철학적 발판이 되어, 내부 교육과 조직 경험을 통해 단련된 정치인이 양성되고 정책을 생산하는 주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미래 경기도당은 폴리스쿨 2기 총 5강 중 3강을 함께했다. 1강은 '청년의 삶', 2강은 '청년의 재발견, 우리가 미래다', 3강은 '새로운 미래의 기반, 공동체와 민주주의'였다. 4강과 5강에서는 각각 우리미래 4대 정책인 '청년독립 & 기본소득', '국민주권 & 통일한국'을 다루게 된다. 다음 주에는 어떤 간식이 준비될지 기대가 된다. #우리미래경기도당 #폴리스쿨2기 #공동체와민주주의(Suwon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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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oncho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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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뭐했니? (2017.12.19.화) 68편. '청년의 재발견, 우리가 미래다' 오늘(19일)은 폴리스쿨 2강이 있는 날이다. 지난 1강이 진행됐던 12일보다는 바람이 적게 불어 다행이라 생각했다. 경기지역은 수원 영통에 있는 경기당사에서 폴리스쿨이 진행되는데, 참가자들의 사는 곳은 수원, 안양, 성남, 용인 등 참 다양하다. 나는 집이 당사와 가까워 괜찮은데, 멀리서 오는 분들이 고생이다. 김희창 홍보팀장이 만두를 사 왔다. 첫 강의 때는 붕어빵, 떡볶이, 빵 등 종목이 다양했지만, 역시나 첫 강의라 그랬나 보다. 만두피가 투명한 것이 밀가루 피는 아닌 것 같다. 감자 혹은 쌀인 것 같다. 만두 참 맛있다. 폴리스쿨은 강의 영상을 보고, 주어진 질문지의 답을 강의와 교재를 참조하여 작성해보고, 우리의 생각을 덧붙여 같이 얘기를 나누는 것으로 진행한다. 오늘 강의는 '청년의 재발견, 우리가 미래다'라는 제목의 강의다. 우리미래 오태양 사무총장의 강의였다. 강의 촬영 당시 그 자리에 있던 나는 졸음에 패배해 2강 강의는 통째로 듣지 않았다. 영상으로 강의를 다시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우리는 강의를 통해 현재 청년세대가 겪는 '정체성의 위기'에 대해 얘기해 보았다. IMF 경제위기 이후 지속해서 증가한 실업률과 비정규직 비율이 청년들에게 각자도생의 길을 걷게 했고, 청년들이 각자도생의 무한경쟁 속에서 '혼자문화', '경쟁문화'에 익숙해짐에 정체성의 위기가 왔다는 얘기가 주를 이뤘다. 나도 그런 것이, 학교에서는 항상 1등을 향해 달려가도록 훈련받았으며, 협력과 상생은 단지 교과서에만 있는 단어일 뿐, 친구와 주변 또래들과 경쟁해서 살아남는 서바이벌 게임을 치러야만 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학교에 다녔을까 참 대견할 정도다. 이런 위기 속에서 우��� 청년들은 자연스레 모이게 됐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다. 너나 할 것 없이 각자가 경험한 차별적이며 불평등한 대우가 청년 또래 집단으로 하여금 서로의 경험에 공감하게 했고 우리는 자연스레 모이게 되었다. 더하여 국가의 혼란 속에서 기성 정치에 대한 불신과 주체적인 역할의 필요성을 청년들이 자각함으로 우리���래가 시작된 것이다. 우리는 청년유니온, 민달팽이유니온, 우리미래 등 최근 일어나는 새로운 청년운동이 기존의 시민운동이나 정당과는 차별되는 특징을 얘기 나눴다. 청년 당사자들이 주도하고 개인이 아닌 조직으로 사회적, 정치적 문제를 해결한다 점. 그러므로 자연스레 청년세대가 앞장서고, 중장년층이 후원하는 조직을 가지게 된다는 점을 얘기했다. 가장 많이 공감을 얻은 얘기는 청년세대는 특정 이념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우며, 새로운 접근방식과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미래에 있는 대다수는 소위 말해 우리 사회에서 얘기하는 '정치적이다'라는 개념에서 자유로워 보인다. 특정 이념을 높이 사지도 않으며, 모이게 된 계기고 제각각이다. 가장 큰 공통점이라면 현 사회의 청년 문제에 공감한다는 것일 뿐이다. 더불어 기존의 상명하복 방법보다 평등하고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추구하고 다자간의 소통을 중요시한다. 우리미래 경기도당 이경민 사무국장은 시민운동가 겸 영화감독인 재미교포 2세 애나벨 박이 예전 우리미래 창당 이전에 우리에게 해주었던 말 중 "어느 시기, 어느 때나 청년들이 가장 깨끗하다"며 "Young & Clean"을 강조한 것을 얘기했다. 동의한다. 나는 젊은 청년들이 가진 특유의 유연성과 탄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제도권 정치에서 실험할 기회가 오길 기대해 본다. 폴리스쿨 2기 역시나 열기는 뜨겁다. 어찌나 할 얘기가 그렇게 많은지, 말을 끊기가 미안할 정도다. 오늘 진행된 2강에 이어 다음 주 화요일부터 차례로 ▲'3강-새로운 미래의 기반, 공동체와 민주주의', ▲'4강-'청년독립'과 '기본소득' ▲5강, '국민주권'과 '통일한국'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 중 오태양 사무총장은 "역량 있고 준비된 청년집단이 새로운 기회와 공간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회가 올 때, 우리는 준비돼 있어야 한다. 부단히 준비해보자. #우리미래 #폴리스쿨2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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