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아트뮤지엄

[heeeeee-you]

2박3일로 고향친구들이랑 제주도 여행을 갔다

너무너무 행복한 3일이었다

인생샷도 찍고 친구들이 배려 많이 해줘서 좋았다

급 공주된 기분...?

아아 우도에서 전기 자전거 탄게 진짜 재미있었다

제주도를 렌트 해서 다녔는데 ㅋㅋㅋㅋㅋㅋ 아버지의 믿음을 배신한 친구가 운전했다 주차는 어렵다

우도에서 수제버거 먹고 땅콩 아이스크림먹고 했다

이것저것 많이험ㅎㅎㅎ

[sungjihwateit-blog]

우리들의 겨울이야기-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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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겨울이야기-제주도

                                                                                              여행의 시작을 비행기에서 합니다.

도착지에의 설레임은 耳痛도 견디게 하죠.

짧은 시간이라 아쉽기는 하지만…

                                                                                                   제주시 테지움 박물관

  5시 넘어 내리니 부슬부슬 비가 내립니다.

딸내미들이 원하는 테디베어박물관으로 향합니다.

어른7000,어린��5000 대비 규모도 작고 내용도 좀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

그래도 아이들은 즐거워합니다.

  몇 년 전에 비해 작은 박물관(?)이 많이 생겼어요.

          주희는 무표정하게 사진찍는 게 컨셉이에요.

          여행의 재미는 먹거리인데  저녁을 제주돼지 삼겹살을 먹기로 했어요.

술이 빠질 수 없어 부득이 호텔 근처 식당으로 ~

술을 포기하고 맛있는 집을 찾았어야 하는데 술의 유혹에 그만~~

  이번엔 말고기, 꿩고기에 도전해볼까 했는데 아직 모험심이 부족한가 봅니다.

그래도 제주소주에, 감귤소주에 맛본 것에 위안을 삼을까해요.

또 먹는게 아무려면 어때요? 사랑하는 이들과 마주하고 있는걸요.

    이틀째 날(26일)

  오션그랜드의 아침식사는 참~

일인당 정해진 백반이 나오는데 그냥 술국삼아 먹었답니다.

  이번이 세번째이고 춥기도해 주로 테마파크를 돌기로 했어요.

  김녕의 미로공원은 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아주 재미있었죠~ 아빠,주희 대 지예와 소영이 팀전으로

먼저 빠져나가 벨을 울리기로 했는데 5분도 안돼 주희가 벨을 울렸지만 우린 도저히 나올 수가 없었어요. 결국 아빠가 데리러 왔죠. 오기가 발동한 지예가 재도전을 하네요.

왜 그랬니? 지예야? 어두울 때 하면 정말 무서웠을 것 같았어요. 지예에게 괜스리 미안해졌답니다.

  주희가 뱃속에 있을 때 성산일출봉이 참 이뻤어요.

딸내미들에게 다시 보여주고 싶어 찾은 그 곳~

사진만 찍고 입구에서 내려왔답니다.ㅜㅜ

우리 애들이 귀찮니스트가 다 되었어요. 바람도 장난아니구요. 저희들은 겨울엔 그저 집에만 있어야 하는 타입이에요.딱~!

  렌트카에서 관광지 할인 쿠폰북을 주어서 제주뚝배기에서 오분자기 뚝배기와 성게국을 먹었어요.

주차장도 새로 마련한거 같아 제법 큰가보다 싶었는데 테이블은 10개남짓에 약간 허름하답니다.

맛은 가격대비(1인분에 만원쯤?) 여엉~!

나온 반찬이 어묵, 멸치, 김치 정도 , 오분자기도 짜기만 하고 해물도 많이 없고, 서울에서 5천원이면  먹을 수 있지않을까 싶어요. 이러면 왠지 화가 납니다. 이럴 때면 울 큰 아주버님이 생각납니다.

식도락에 맛집을 방방곡곡 꿰고 계���거든요~ 담번엔 염치불구하고 리스트 좀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읍니다.

참 많이도 다녔네요.

귤농장에 가기 전 섭지코지에 들러 가기로 했습니다.

전에는 없던 드라마<올인>세트장이 생겨 사람들이 많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긴했지만 1km정도되는 길이 이뻐 계속 가봅니다.

나무 난간 너머로 보이는 현무암과 바다에 연신 탄성을 자아내지만 여전히 딸내미들은 반응이 없네요.

요새 아이들은 자연이 주는 풍경에는 무심한 거 같아요. 제 탓일 수도 있고 나이 탓일 수도 있겠네요.

나이 탓으로 위로해 봅니다. 그리 메마르게 키운 죄책감은 들지 않으므로…

  서귀포 최남단 귤농장에서는 1인당 3000원에 따서 양껏 따 먹게하고 한 봉지 사줍니다.

그렇다고 마냥 따 먹기 힘드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닐겁니다.

제주엔 가로수로 측백나무(맞나?)와 감귤나무가 있는데 귤나무가 그리 예쁠 수 없네요.

내 년봄에 사다가 한번 키워보고 싶네요.

  그래도 아이들은 신나합니다.

  제주에선 감귤초콜릿과 크런치도 실컷 먹었답니다.

  서귀포에서 함덕으로 올라가기전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 갔습니다.

운전에 피곤한 신랑을 남겨두고 셋이서 출발~! 입장료는 6000원씩이었나?(지출을 빠짐없이 적었는데 총지출액 합산만 하고 버렸답니다ㅜㅜ)

오밀조밀 미니 올레길도 오르고 흑돼지쇼도 보고 동물들에게 당근도 주었습니다.

그 중 토끼들에게 오래 머물며 먹이를 주었죠. 토끼들이 사람을 피하지 않더군요.

여기서도 귤따기 체험을 하더군요(ㅜㅜ)

  .

    숙소로 향하는 길에 서귀포시 표선면 트릭아트뮤지엄으로 갑니다.

입장료8000/6000

회화를 입체적으로 그려 사진을 찍으면 사람이 입체적으로 보여 아이들이 마냥 좋아합니다.

겨울이라 사람들이 무지 많더군요~

저녁은 호텔근처 제주어촌에서 회를 먹었는데 고등어,갈치회가 맛있었어요. 회가 싱싱하니까 모두가 만족~ 신랑이랑 한잔하니 참 좋던데요!

    셋째날(27일)

  The 馬 파크에 가려고 했지만 함덕에서 2시간 거리라 포기하고 성읍민속마을 근처 동부승마레져타운에서 몽골리안 마상쇼(동부에서 아주 가까운)도 보고 승마(20000원씩),카트(20000원씩-렌트카할인되냐 물으면 쿠폰이 없어도 할인해주더군요. 다 연결되어 있나봐요~)

제주 공항가는 길에 수제 쵸콜릿도 만들고 무척 즐거워 했습니다.

이 날은 충전기가 없어 ���진이 없어요. 항상 뭔가 빠트리는…

    서울에 오니 듣던대로 눈이 펑펑 내려 쌓여있네요.

갈길이 걱정이지만 아이들은 마냥 신나합니다.

  이 번 여행은 입장료도 많이 들고 예쁜 풍경도 놓친거 같아 아쉽지만 다음을 위해 남겨야겠지요.

그래도 집을 떠나 느끼는 흥분감으로도 여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soju4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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