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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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나이들수록 말을 덜어 내야만 어른이구나 ⠀ ⠀ ⠀ ⠀ ⠀ ⠀ ⠀ ⠀ ⠀ ⠀ 머리가 하얗게 세기 시작하면서 두 아들과는 자주 불화를 겪습니다. 수컷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알파 지위에 대한 위협감 때문인지 자꾸 다투게 됩니다. 두 아들의 행동과 태도가 성에 차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자꾸만 잔소리나 지적질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야단을 쳐도 두 아들은 싱긋 웃기만 할뿐 고쳐지지 않습니다. 사춘기 아들과 갱년기 아빠의 불화 사이에서 새우등 터지는 사람은 아내입니다. ⠀ ⠀ 소설가 한창훈은 "사람을 볼 때 51점만 되면 100점을 주자"라는 생활 신조를 견지했다고 하는데 저는 제 성에 찰 때까지 일부러 다툼을 만드니 아들 입장에서도 참 시끄럽고 불편한 아빠일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가능하면 말을 줄이려 애쓰고 있습니다. 아들이 제 표정을 읽어주길,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길, 들리지 않는 호소를 들어주길 간절히 바라봅니다만 아들은 아들일 뿐입니다. ⠀ ⠀ 아들도 언젠가 아비가 되는 순간이 올테고,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다 보면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를 반성합니다. 저 역시도 그렇게 지금에 이른 것을 잊고 괜한 아들만 괴롭혔나 봅니다. 나이들수록 말을 줄이고 덜어내야만 어른이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의 70퍼센트를 버리고 30퍼센트 정도만 하고 살면 최소한 꼰대 소리는 듣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 ⠀ 옳고 바른 말보다는 당신이 상대를 대하는 태도에서 어른의 격이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제 경험으론 침묵할수록 존중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능한 말을 줄여 봅시다. 아내에게도, 자녀에게도,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도... ⠀ ⠀ ⠀ ⠀ ⠀ ⠀ ⠀ ⠀ ⠀ ⠀ ⠀ ⠀ ⠀ ⠀ ⠀ ⠀ #브랜드청년 #생활신조 #어른의격 #읽어양득#시쓰는마케터 #생각상인#인생하이쿠 #일상시#한줄시 #시스타그램 #감성스타그램 #글스타그램 #진심보다태도 #포기금지 #하이쿠시 #단시 #575poem #haiku #정형시 #글바보 #글바라기 #17자시 #침묵의힘 #어른품격 #말이아니라태도 #글바보 #나이들수록 https://www.instagram.com/p/CA8-WdilhqM/?igshid=1712xlrcfxz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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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 소네트
*Sonnets : 각운을 엄격히 맞추며, 유럽의 정형시
모든 걸 다 가져야만 하는 사람이 있었다. 나무가 초록색이라는 건 삶이 지루하다는 말처럼 흔한 비유였다. 쓰레기 더미에서 굴러나오는 것들은 더럽다기 보단 사람들의 소용이었다. 사람들은 너무 많은 걸 소비하고 버리고 새로운 것을 사고 이전의 쓰임새들을 잊어버렸다. 모야는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보고 가격을 비교해서 물건을 사곤 했다. 양치를 하고 싶으면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전동칫솔을 샀고, 공부를 하고 싶으면 쿠션을 사고, 만화를 읽으면 만년필을 샀다. 모야는 어느 날 우연히 연극을 봤다고 했다. 연기를 사랑해서 가지고 싶었다고 했다. 모야는 그래서 연기 학원을 다녔다고 했다. 모야는 항상 이게 모야 저게 모야 그건 모야 라고 물어봐서 별명이 모야가 되었다. 모야모야. 나도 같이 보자. 나도. 나도 가질래. 나도 대화에 낄래. 나는 모야의 집의 쓰레기통은 마를 새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모야는 어느 날 내가 먹고 있는 사탕을 바라보며 한 입만 먹어보겠다고 빙그레 웃었다. 그건 거짓이 아니었다. 모든 걸 가져본 사람의 여유로움이었다.
그런 모야가 처음으로 다르게 보인 날이 있었다. 일요일 세시에 아무도 없는 소극장에서 모야는 일인극을 연습하고 있었다. 나는 내심 모야의 연기를 마음에 들지 않아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이었는데, 모야는 뭔가 몰입해서 대사를 외치고 있었다. 대사 하나하나가 벽에 꽂히며 유리 조각이 되어서 바닥으로 와장창 소리를 내며 부수어졌다. 나는 그 대사가 뭐냐고 물었다. 그건 리어왕에서 언니와 똑같은 남자를 사랑하는 리건의 대사였다.
[ 언니는 형부을 사랑하지 않아. 지난 번 여기에 왔을 때도 에드먼드공에게 이상한 추파를 던지면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 걸 봤어. ]
그것은 갇지 못하는 것을 갇고 싶어 안달난 사람의 대사였는데 그것이 모야와 너무 어울리지 않는 동시에 어울려서 나는 삐그덕 대는 의자에 앉아 모야의 연기를 바라봤다.
[ 언니에게도 이런 사정을 얘기한 다음, 현명한 판단을 내리라고 전해. 잘 가라. 눈먼 반역자가 있는 곳을 누구든 찾아내 목을 베어 온다면 출세하게 될 거야. ]
두 자매 리건과 고네릴은 유산을 배분해준 리어왕을 철저히 배신해 떠돌이로 ���락시켰는데도 서로 탐욕을 내세우며 끝내 파경을 맞게 되는 장면이었다. 나는 욕심많은 모야가 욕심많은 리건을 연기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 지 궁금했다. 자신이 억울하다고 생각할까? 아니면 목을 베어올 것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는 것일까. 객석에는 내가 없었다. 그저 떠돌이로 전락해 부랑자 신세를 면치 못하며 고네릴에게 악감정을 가진 하나의 소시민이 앉아 있을 뿐이었다.
모야의 연기를 본 것은 비단 나 뿐만이 아니었다. 우리는 모두 모여 모야의 연기가 얼마나 세속적인지에 대해 토론하다가 혹시 메소드 연기를 한 것은 아닌가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남의 인생을 재단하는 우리의 예술성에 대해서 자조적으로 비판하다가 늘 그렇듯 소맥을 마시고 막걸리를 마시고 와인을 마시고 더치페이를 하며 해어졌다. 그 이후로 모야와 내가 만난 것은 정확히 이주 뒤 였는데 모야가 돌연 연습에 나오지 않았다. 우리는 있는 것들은 포기도 쉽다고 말했지만 모야는 이주 뒤에 학원 근처의 공원의 벤치에서 아이들에게 둘러싸여있었다. 택시 안에서 모야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갈색머리의 긴 리건이 그 곳에서 아이들에게 값비싼 물건들을 나누어 주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리건은 돗자리를 깔고 플리마켓에서 본인이 가지고 있던 사치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시에서 여는 플리마켓에서 모야의 전동칫솔은 40000원에 모야의 가방은 20000원에 모야의 인형들은 개당 1000원에 팔리고 있었다. 리어왕에게 사과라도 하는 것인가. 그녀와 만나지 못한 지 13일째가 되는 날 나는 모야의 앞에 서서 그녀가 파는 인형 하나를 샀다. 어? 준영아! 모야는 신이 났다. 그러면서 덤이라고 다른 인형을 하나 더 껴주었다.
모야와 나는 그 날 공원에서 캔맥주를 마셨다. 그늘 아래에서 그녀의 갈색 머리는 까만색 머리로 반사되었고 나는 시각을 잃은 것처럼 말을 더듬거리며 뱉었다. 예정아. 너 왜 이러고 있어?
구예정은 바닥을 쏘아보며 말했다.
개미는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아. 개미는 너무 빠르다고 생각했어.
맥주 안주인 감자칩 부스러기를 바닥으로 던지면서 예정은 말했다. 감자칩 알갱이를 개미가 등에 업고 빠릿하게 달리기 시작하더니 나무 줄기 구석에서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아마도 파티였을 것이다. 구예정은 그 뒤로 개미에 대한 은유를 시작했다.
근데 개미는 사실 온몸으로 중력을 버티는 거 아닐까.
중력 가속도는 모든 지구생물들에게 똑같이 적용되니 개미는 인간보다 중력의 영향을 덜 받는 것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온 몸의 중력을 받는 개미도 자기 몸 만한 음식을 등 허리에 업고 살아가는데 나도 내가 정말 가지고 싶은 걸 위해서는 버려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할까? 이 마음은 정말 뭘까?
모야는 ���시 모야였다.
나는 모야의 그런 생각에 전부 공감되지는 않았지만 이해는 되었다. 리건의 반성아닌 반성은 왜인지 새로운 고전이 시작될 갓 같은 기분이 들었다. 중력이 작건 크건 본인이 가진 쓰레기를 버리고 새로 시작한다는 사람한테 과학 이론을 설파하며 오류를 잡아주는 것 보단 그냥 응원하는 것이 더 재밌을 것 같았다. 그리고 어짜피 우리는 모주 중력을 받아가며 붕 뜨지 않는 사람이니까.
세상에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 너무 많고, 그녀도 나도 서로를 모른다.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세상을 모르고, 리건의 마음을 모르고, 개미의 마음을 모른다. 그러하니 우리는 모두 모야1, 모야2, 모야 무한대일지도 모른다. 그녀의 개미에 대한 사념이 어쩌면 우리 둘을 더 가깝게 만들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구예정의 이름처럼 무언가가 싹이 움트는 기분이 들었다. 이제는 이해하는 것을 포기하고 그저 뭔가 대사를 외우고 싶어졌다.
세상 사람들도 현명한 조치라고 말해 줄 것입니다. *거너릴의 대사
나의 대답에 리건은 오묘하게 웃었다.
[ 하지만 요즘 아버님의 말씀이나 행동을 보면 아버님께서는 오히려 그러한 행동을 감싸고 시인하실 뿐만 아니라, 장려하시는 듯합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세상의 비난을 면치 못하실 것입니다.다른 경우 같으면 집안의 욕이 될지 모르나, 만부득이한 이 경우에는 세상 사람들도 현명한 조치라고 말해 줄 것입니다. ]
*거너릴(고너릴): 리어왕의 첫째 딸이다. 위선적인 성격으로 동생 리건과 함게 아버지의 재산을 얻고자 거짓말을 한다. 나중엔 동생처럼 아버지를 쫓아내버린다. 글로스터 백작의 사생아 에드먼드를 사이에 두고 동생과 경쟁을 하더니 결국 동생 리건을 독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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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59편
시편 59 편
(매일설교TV. 밤 11시 live )
https://www.youtube.com/channel/UCJ7
(시59:1-17)
사울 왕이 다윗을 미워한 것은 골리앗을 물리치고 민심을 얻었을 때이다. 사울 왕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개선장군으로 환궁할 때 연도에 늘어서 환영인파들이 열렬하게 환호했다.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노래)”. 예상치 못한 반응에 사울 왕이 놀랐다. 사울보다 다윗이 열배는 낫다는 뜻이다. 질투심이 생겼다. 왕권을 탐낼 것이라는 위기감이 생겼다. 전쟁터에서 골리앗을 죽인 사람(군인)에게 공주를 아내로 주겠다고 약속했다. 사울은 딸을 주기 싫었다. 다윗을 죽이고 싶었다. 하지만 여론이 들끓었다. 민심이 두려웠다. 둘째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했다. 어쩔 수 없이 다윗을 사위로 삼았다. 눈엣가시였다. 왕세자인 요나단 왕자마저 다윗을 사랑했다. 사울 왕은 갑자기 외톨이가 된 느낌이 들었다. 공주도 왕자도, 백성도 다 다윗을 사랑했다. 질투심이 ‘미움’으로 변했다. 사울은 다윗을 죽이기로 결심했다. 모든 가족들을 모아서 함께 식사를 했다. 사울은 식사 자리에서 다윗에게 두 번이나 단창을 던졌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두 번이나 피했다. 다윗은 더 이상 왕궁에 머물러 있을 수 없었다. 아내의 도움으로 왕궁에서 도망쳤���(삼상19:18-30:42).
요한1서 3:15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최초의 살인이 질투와 미움에서 비롯되었다. 가인과 아벨이 제사를 드렸는데 하나님이 아벨의 제사는 받고,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았다. 가인이 동생을 질투했고, 미워했다. 결국은 죽였다. 형(사람)이 어떻게 동생(사람)을 죽일 수 있는가? 미움이 사탄의 속성인데, 사람이 미움을 품게 되면, 마치 오물이 있는 곳에 파리가 꼬이듯 사탄이 들어오고, 사탄이 미움을 가진자를 사용하여 살인을 하게 한다. 요10:10에서 사탄의 속성이 “사람을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이라”했다. 정상적인 사람은 작은 청개구리 한 마리도 함부로 죽이지 못한다. 실제 사울 왕이 다윗에 대한 미움을 갖게 되었을 때, 악신이 달라붙었다. 사탄의 하수인이 되었다. 사람이 살면서 다른 사람에 대한 ‘미움이 가지지 않을 수’는 없다. 미움이 생기기면 해가 지기 전에 이것을 제거해야 한다. 사탄이 사람의 심령속에 생긴 미움의 냄새를 맡고 찾아오기전에 해결해야 한다. 레위기 19:17 "너희는 마음으로 너희 형제를 미워하지 말고 그것 때문에 죄를 짓지 않도록 그와 맺힌 것이 있으면 풀어라" 이 시의 제목은 ‘미움 받는 자의 노래’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포위당한 다윗
성경에 보면 고난이 두 가지이다. 하나는 범죄로 인한 벌이고, 다른 하나는 연단을 위한 시험이다. 범죄로 인한 벌은 빨리 회개하는 것이 좋다. 연단을 위한 시험은 통과해야 한다. 다윗이 당하는 고난은 시험이다. 다윗은 지금 죄가 없이 고난당하고 있다. “여호와여 이는 나의 잘못으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나의 죄로 말미암음도 아니로소이다”. 이것은 죄에 대한 징계가 아니다. 사울 왕이 특공대를 보냈다. “그들이 나의 생명을 해하려고 엎드려 기다리고 강한 자들이 모여 나를 치려하오니”, 일부의 적들은 다윗의 집 주변을 에워싸 도망치는 다윗을 잡으려 숨어 있고, 가장 강한자들은 집안으로 급습해 들어왔다. 위기일발(危機一髮) 순간이다. 이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1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원수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일어나 치려는 자에게서 나를 높이 드소서 2 악을 행하는 자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에게서 나를 구원하소서 3 그들이 나의 생명을 해하려고 엎드려 기다리고 강한 자들이 모여 나를 치려 하오니 여호와여 이는 나의 잘못으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나의 죄로 말미암음도 아니로소이다
하나님의 도움 요청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려는 자는 자신이 과연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부터 먼저 살펴야 한다. 이점을 알고 기도 해야 한다. 하나님은 절대로 죄 있는 자를 돕지 않는다. 죄가 있다면 먼저 회개해야 한다. 아간의 사건을 보자, 하나님이 이스라��� 백성들에게 여리고성을 점령하고 금은동철(전리품 중에서)을 하나님께 바치라 했다. 모든 백성들이 성실하게 다 바쳤다. 그 중에서 딱 한 사람 아간이 금덩이와 은덩이를 감췄다. 이것이 문제가 되었다. 아이성을 공격할 때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았다. 아간을 찾아서 제거한 후에 도와 주셨다. 이래서 성경은 ‘하나님의 온전하심처럼 너희도 온전하라’(마5:48)고 했다. 다윗이 하나님께 자신 있게 도와 달라고 하는 것은 자신이 의롭기 때문이다. 다윗이 자신에게 죄가 있다고 생각했으면 먼저 회개했을 것이다. (인구조사 사건에서의 회개 참고)
4 내가 허물이 없으나 그들이 달려와서 스스로 준비하오니 주여 나를 도우시기 위하여 깨어 살펴 주소서 5 주님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오니 일어나 모든 나라들을 벌하소서 악을 행하는 모든 자들에게 은혜를 베풀지 마소서 (셀라)
사울 군대의 수색작전
다윗이 집을 빠져 나와 도망치자, 사울의 군대들이 성안과 밖을 수색했다. 저녁까지 다윗을 찾지 못하자, 사울 왕의 책망을 듣고, 멀리 못 갔을 것이라고 판단하고(자기들이 포위하고 있었기 때문에 성을 빠져나가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마치 수색견처럼 냄새를 맡으면서 다시 성내를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다윗이 큰 죄인이라도 되는 듯 ‘악을 토하며’ 입술로 악담을 하며(입술에는 칼) 다녔다. 이들은 거짓을 증거하면서도 ‘하나님의 듣고 계시다는 것’을 몰랐다. 자기들이 십계명을 어기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 말3:16에서 하나님이 사람들의 말(수색하면서 하는 대화)을 듣고 기념책에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다윗은 전례대로 하나님이 이들에게 말하고 행동한 대로 갚아 주실 것이라 믿었다.
6 그들이 저물어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고 7 그들의 입으로는 악을 토하며 그들의 입술에는 칼이 있어 이르기를 누가 들으리요 하나이다 8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며 모든 나라들을 조롱하시리이다 9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니 1)그의 힘으로 말미암아 내가 주를 바라리이다 10 나의 하나님이 그의 인자하심으로 나를 영접하시며 하나님이 나의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가 보게 하시리이다
가장 무서운 벌
다윗은 “그들을 죽이지 마옵소서”라고 말했다. 이 말이 가장 무서운 저주이다. 남 유다 왕국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를 보면 이 말이 왜 무서운지를 알수 있다. 시드기야는 자기 앞에서 두 아들이 죽은 것을 봤다. 시드기야의 두 눈이 뽑혔다. 시드기야의 눈은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그가 본 마지막 장면이다. 새로운 것을 계속 볼 수 있으면 끔찍한 광경을 잊을 수 있다. 하지만 시드기야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쇠사슬에 묶여서 바벨론으로 끌려갔다. 세상에서도 사형 보다 더 무서운 것이 종신형이다. 감옥에 가면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다. 자살하지 못하도록 감시한다. ���해를 하면 병원에서 다시 살려놓고, 단식을 하면 영양주사를 놔서 살려놓는다. 지옥이 두려운 것은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다는 것이다. 육체가 있어야 칼로 자신을 찌를 수 있지만, 영혼은 찌를 수 없다. 다윗이 사울 왕과 그 군대에 대해서 요구하는 벌이 바로 이것이다. 다윗은 적들이 하는 말이 누워서 침을 뱉는 것처럼 그들 자신에게 돌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11 그들을 죽이지 마옵소서 나의 백성이 잊을까 하나이다 우리 방패 되신 주여 주의 능력으로 그들을 흩으시고 낮추소서 12 그들의 입술의 말은 곧 그들의 입의 죄라 그들이 말하는 저주와 거짓말로 말미암아 그들이 그 교만한 중에서 사로잡히게 하소서 13 진노하심으로 소멸하시되 없어지기까지 소멸하사 하나님이 야곱 중에서 다스리심을 땅 끝까지 알게 하소서 (셀라)
행위대로 갚아 달라고 기도 했다
사울의 ���대들이 개처럼 죄 없는 다윗을 찾아다닌 것처럼, 이들이 결국은 저주를 받고, 굶주린 개처럼 울면서 성을 돌아다니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죄인들은 결국 자신이 말한대로, 자신이 행한대로 벌을 받는다. 심은대로 거두게 되는 것이다.
14 그들에게 저물어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게 하소서 15 그들은 먹을 것을 찾아 유리하다가 배부름을 얻지 못하면 밤을 새우려니와
다윗은 서원
다윗은 이번에도 결국 자기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승리하고, 하나님이 베푼 기적을 간증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할 것을 서원했다. 역시 야곱에게서 배운 것을 실천하려는 것이다. 다윗의 시(詩)는 이로써 서서히 정형시(定型詩)의 형태를 띄게 된다. 자연스럽게 온전한 형태를 찾아나가고 있다.
16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17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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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27. 금. 22:07. 제목-중용(中庸) 2 (정형시) 행복이 느껴질 땐 유비무환(有備無患) 기억하고 불행이 느껴질 땐 반대급부(反對給付) 헤아린다. 인생은 얻고 잃음이 공평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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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종이 울려도 포기하기 전까진 끝난 게 아냐 ⠀ ⠀ ⠀ ⠀ ⠀ ⠀ ⠀ ⠀ ⠀ 어른들께서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씀을 하실 때는 잘 몰랐습니다. 유수처럼 오는 듯 가는 듯 모르게 우리를 스치는 것이 세월인가 봅니다. 그 세월 속에 당신이 있고, 내가 있고, 우리가 있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그 시간을 어떻게 살아낼까 고민 많은 세대가 요즘 젊은이들 같습니다. 세상과의 싸움, 자신과의 싸움, 업무와의 싸움으로 바쁘고 힘든 청춘들에게 '인생은 그런 거야'라고 말하기엔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앞섭니다. ⠀ ⠀ 힘들고 어렵다고 그저 맥 놓고 있다가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일도 사랑도 인생도 모든 것이 행동의 결과입니다. 저 역시도, 여러분의 부모님들과 마찬가지로 그 시간을 살아내고 지금에 온 것입니다. 흐르는 물 속의 돌멩이처럼 유수에 휩쓸려 구르고 깨지고 갈리고 밀리고 적응하며 오늘에 이른 것입니다. 모든 성취엔 그에 상응하는 인내와 시련을 요구한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등가 교환의 법칙이 삶을 지배한다고 믿어 보세요. ⠀ ⠀ ⠀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는 세상에서 젤로 무서운 것이 자신의 젊은 시절이라서 다른 것은 아무것도 무섭지 않다고 말합니다. 얼마나 힘든 시절을 보냈으면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요? 과일 장사, 가사도우미, 공사장 백반집, 식당 등 매일매일 가랑이 찢어지게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며 살다가 나이 칠십에 이르러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손녀 덕분에 자기꽃을 피웠다는 박막례 할머니를 보면 인생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 ⠀ 힘들고 어렵더라도 한 발 더, 하나 더, 한 번 더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이라는 숫자는 힘이 셉니다. 정말 상상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1'이라는 숫자입니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땀으로 만들어진다"는 에디슨의 말도 '한 번 더 정신'의 절정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 번 더 낸 용기가 당신의 삶을 이끄는 것입니다. 오늘 제 얘기가 꼰대질처럼 보이라도 한 번 믿어 보세요. ⠀ ⠀ 당신의 한 번 더를 응원합니다. 아들! 딸! 한 번만 더 해보자! ⠀ ⠀ ⠀ ⠀ ⠀ ⠀ ⠀ ⠀ ⠀ ⠀ #브랜드청년 #인생철학 #브랜드언어 #읽어양득#시쓰는마케터 #생각상인#인생하이쿠 #일상시#한줄시 #시스타그램 #감성스타그램 #글스타그램 #끝난게아냐 #포기금지 #하이쿠시 #단시 #575poem #haiku #정형시 #글바보 #글바라기 #17자시 #난관극복 #한번더정신 #모든벽은문을가지고있다 #글바보 https://www.instagram.com/p/CA6Yn9-lenj/?igshid=1mwinhjyabo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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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외로워 떨며 홀로이 피어나니 향기 짙구나 ⠀ ⠀ ⠀ ⠀ ⠀ ⠀ ⠀ ⠀ ⠀ 홀로 외롭게 피는 꽃일수록 색도 화려하고 향기도 짙은 것 같습니다. 자연을 보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하는 아침입니다. 산 기슭에 살고 있어 아침에 일찍 일어나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바로 산에 오를 수 있습니다. 덕분에 신선한 공기와 함게 조용한 아침 산책을 할 수 있어 하루를 계획하기에 좋은 시간입니다. 아침엔 풀도 나무도 더 푸른 것 같습니다. 방해하는 사람들이 없으니 제 색을 띄고 제 향을 사방에 흩뿌리는 것 같습니다. ⠀ ⠀ ⠀ 가능하면 자연을 방해하지 않으려 조용히 살살 걸어 다닙니다. 아침에 맡는 풀 향기 꽃 향기 나무 향기는 정말 상쾌합니다.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며 걷는 아침 산책은 제 일상의 큰 기쁨 중 하나입니다. 살다 보면 어려운 일도 있고, 쉬운 일도 있습니다. 때론 벽처럼 느껴지는 난감한 일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면 고군분투한 일일수록 기억에 더 오래 남고 흐뭇해집니다. 성취감도 더 크다는 말입니다. ⠀ ⠀ ⠀ 쉽게 얻은 것은 또 쉽게 잃는다는 것을 잘 압니다. 지금 만일 당신과 내가 힘들고 어려운 난관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다면 밖으로 나가 햇볕을 맞으며 한나절 걸어 ���시다. 걸으며 잠시 머리를 쉬어주는 것도 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 신체의 리듬과 생각을 깨어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정체되어 있던 몸의 각 기관들을 자극하는데 걷기 만큼 좋은 운동도 없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걸어 보세요. ⠀ ⠀ 아무 생각 없이 걷다 보면 역설적이게도 당신이 구하던 답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일상의 루틴을 벗어난 활동이 당신의 생각력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답답할 땐 환경을 잠시 바꿔보는 것도 좋습니다. 완전히 낯선 곳일수록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트레스가 많을 때 수영장을 찾거나 인적 드문 자연속으로 침잠합니다. 그속에서 느껴지는 고요가 정말 좋기 때문입니다. 시끄러운 세상 잠시 귀를 닫아 두는 것도 때론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 ⠀ ⠀ ⠀ ⠀ ⠀ ⠀ ⠀ ⠀ ⠀ ⠀ ⠀ ⠀ #브랜드청년 #인생철학 #브랜드언어 #읽어양득#시쓰는마케터 #생각상인#인생하이쿠 #일상시#한줄시 #시스타그램 #감성스타그램 #글스타그램 #향기짙구나 #아름답구나 #하이쿠시 #단시 #575poem #haiku #정형시 #글바보 #글바라기 #17자시 #난관극복 #벽은문이다 #모든벽은문을가지고있다 #글바보 ⠀ ⠀ ⠀ ⠀ ⠀ ⠀ ⠀ ⠀ https://www.instagram.com/p/CA34qv8l40t/?igshid=18ikg9ysa3x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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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늘이라는 삼백예순다섯 날 아름답구나 ⠀ ⠀ ⠀ ⠀ ⠀ ⠀ ⠀ ⠀ ⠀ ⠀ ⠀ ⠀ ⠀ ⠀ ⠀ 오늘을 어떻게 살지는 철저히 당신과 나의 선택입니다.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우리의 내일이, 인생이, 관계가 달라집니다. 지금 이 순간을 보고 듣고 느끼는 오늘이라는 이 날이 바로 경이 그 자체입니다. 우주 여행도 할 수 있는 지금 같은 세상에서 기적은 더 이상 우리가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꿈꾸는 거의 모든 것들이 실현되어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와 당신이 느끼는 삶의 의미라고 생��합니다. ⠀ ⠀ 시간 앞에 무력한 존재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오늘이라는 이 시간의 주인은 바로 우리 자신이고 내가 바로 내 삶의 주체적 의사결정권자입니다. 매일 맞는 오늘이지만 다 같은 오늘이 아닙니다. 오늘을 특별하게 보내려 애쓰기보다는 의미 있게 보내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작고 사소한 의미들이 쌓여 내 삶의 기록이자 역사가 되기 때문입니다. 당신도 나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란 사실을 잊지 맙시다. ⠀ ⠀ 당신과 함게 이 순간을 살고 있는 내가 좋습니다. 내 삶의 의미가 바로 당신인 것은 당신으로 인해 내 삶이 충만해지고 완벽해지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만났던 그 추운 겨울의 기차역도 아름다웠습니다. 그 날의 모든 것이 의미로 남은 것은 것은 당신의 작지만 아름다운 배려때문이란 것을 나는 압니다. 배려란 상대를 위한 마음살핌입니다. 그래서 하루 아침에 되는 일이 아닙니다. 평소의 당신이 아름다웠기에 그날 더 빛이 났던 것임을 압니다. ⠀ ⠀ 당신과 함께하는 행복한 아침입니다. 클래식 FM을 들으며 먹는 늦은 아침도, 장난기 가득한 아들들의 웃음 소리도, 작은 주전자의 물 끓는 소리도 흐뭇하게 ���껴지는 아침입니다. 무엇보다 당신이 있어 참 감사한 아침입니다. ⠀ ⠀ ⠀ ⠀ ⠀ ⠀ ⠀ ⠀ ⠀ ⠀ ⠀ ⠀ #브랜드청년 #인생철학 #브랜드언어 #읽어양득#시쓰는마케터 #생각상인#인생하이쿠 #일상시#한줄시 #시스타그램 #감성스타그램 #글스타그램 #오늘의의미 #아름답구나 #하이쿠시 #단시 #575poem #haiku #정형시 #글바보 #글바라기 ⠀ ⠀ https://www.instagram.com/p/CA1SzOJF1MQ/?igshid=1njnny8zom0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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