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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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장렬왕후
조선시대 왕비, 대비, 대왕대비로 파란만장한 삶을 산
천안(직산)에서 태어나 왕비가 된 장렬왕후 일대기를 마당극으로 만나보세요.
[일시] 2024.10.06(일요일) 오후 5시 [장소] 직산현관아 동헌앞 마당
무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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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영웅 교양만화 시리즈-01] 잡스 이야기 성공의 비밀
책소개 이젠 전설이 된 21세기 가장 창의적인 인물, 잡스를 만나다!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연 애플의 창업자이자 아이팟과 아이폰 그리고 아이패드로 IT 제국을 건설한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 잡스 이야기-성공의 비밀은 애플과 픽사를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만든 위대한 CEO이지만 한편으론 고집불통에 완벽함을 추구해 사사건건 주변과 충돌, 문제아로 낙인찍히기도 한 인간 잡스의 일대기를 담은 교양만화입니다. 입양아 출신의 스티브 잡스는 어린 시절 학교에서 학습부진아에 골칫덩어리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잡스의 영민함을 알아챈 이모진 힐 선생님을 만나 우등생으로 탈바꿈하기도 하죠. 사실 스티브 잡스의 생애는 파란만장 그 자체였습니다. 대학교 중퇴 후 방황을 하다 평생의 지기인 워즈니악과 애플사를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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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국제경쟁부문 노미네이트 발표! 박인제, 강풀, 송강호, 박소이 수상 가능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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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3대 조직 폭력배였던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 그의 화려한 일대기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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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영상 HD_다시 보기] [_1080p ]Oppenheimer" 2023
오펜하이머 생각보다 볼만한듯 싶어요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각본 : 크리스토퍼 놀란
원작 : 책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출연진 : 킬리언 머피, 맷 데이먼
상영일정 : 2023년 8월 15일 개봉
상영시간 : 180분
제작비 : 1억 달러
쿠키 : 없음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왔던 작품이다.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거의 한달 전인 7월 21일에 정식 개봉을 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스크린 쿼터제와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아주 늦게 극장에 걸리게 되었다. 그동안 외국에서 좋은 평가와 흥행 소식이 들려왔기에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나말고 다른 사람들의 관심도 대단한지 개봉일 기준 56.5%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수만 오펜하이머 무려 59만 명이다. 최근 이런 수치를 본 적이 없는지라 정말 놀랍다. 그냥 이거는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대한 믿음이 아닐까 싶다. 오펜하이머 영화 정보 및 오펜하이머 평점을 알아보자.
예고편 공식영상 길이부터 아주 남다르다. 무려 3분이 넘는다. 그런데 이것도 이해되는 것이 영화 러닝타임이 무려 180분이다. 지금까지 놀란 감독이 만든 대부분 작품의 러닝타임이 길기는 하였지만, 이거는 그중에서도 역대 최고다. 그러니 극장 갈 적에 미리 화장실 꼭 다녀오도록 하자.
영화 제목의 뜻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간단하다. 사람 이름이다. 네이버에 있는 이 작품 소개를 보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라고 되어 있다. 그 천재 과학자의 이름이 바로 '오펜하이머 다시 보기 로버트 오펜하이머'이다. 이 작품 원작이 그의 일대기를 다룬 책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 로버트 오팬하이머 평전'이다. 인간에게 불은 준 프로메테우스가 그 형벌로 바위에 묶여 영원한 고통을 받았듯이 핵무기를 개발한 그 역시 죄책감으로 평생을 시달렸기에 제목을 그렇게 정한 게 아닌가 싶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줄거리를 살펴보자면 주인공이 미국의 핵개발 프로젝트인 '맨하튼 계획'에 참여하여 원자폭탄을 개발한 역사에 대한 전기 영화다. 주인공은 20세기 미국이 낳은 대표적인 이론 오펜하이머 물리학자다. 다방면에 천재였던 그는 양자역학, 양자장론, 상대성 이론, 우주선 물리학, 중성자별과 블랙홀에 대해서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그렇지만 그를 가장 유명하게 만들었던 일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원자폭탄을 제조한 로���앨러모스 연구소의 소장을 지냈다는 것이다. 특유의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발휘해서 원자폭탄을 성공적으로 제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그의 일대기가 이 작품 줄거리다.
참고로 오펜하이머 쿠키는 없다. 작품 상영 오펜하이머 시간만 해도 무려 3시간 가까이 되니 급한 일 있다 싶으면 엔딩 크레딧 올라옴과 동시에 나오면 된다.
영화의 줄거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정확히 말하면 세 개의 시간대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가장 기본이 되는 주인공의 젊은 시절부터 핵개발 연구에 착수해 맨해튼 계획으로 이어지는 시간대는 풀컬러 영상으로 묘사된다. 두번째 시간대인 1954년 원자력 협회에서 벌어졌던 오팬하이머 청문회는 빛바랜 색감으로, 그리고 1959년에 진행되었던 루이스 스트로스의 청문회는 흑백으로 묘사된다. 정보를 찾아보니 컬러 장면들은 주인공의 1인칭 주관적 관점을 따라 원자폭탄 개발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고, 흑백 장면은 실제 역사를 오펜하이머 바탕으로 사건 전후를 묘사하는 것이다.
뭐 이상의 내용만 봐도 알겠지만 막 웃고 떠들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오락 영화는 아니다. 그럼에도 오펜하이머 평점은 대단하다. 일단 우리나라 평론가 점수를 보면 대부분이 8점 이상을 줬다. 최근 2년간 각종 작품을 열심히 리뷰하면서 이렇게 높은 점수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니 작품성이나 완성도 하나만큼은 그냥 믿고 봐도 된다는 오펜하이머 소리다. 외국에서의 평가도 훌륭하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93%, 팝콘지수 91%, IMDb 8.6점이다.
CG를 거의 안쓰기로 유명한 놀란 감독의 연출도 연출이지만 출연진의 연기에 대한 호평도 대단하다. 주인공 역을 맡은 킬리언 머피나 그의 앙숙이자 파트너라 할 수 있는 레슬리 그로브스 역을 맡은 맷 데이먼 이외에도 어마어마한 명배우들이 총출동했다. 그 명단을 살펴보면 더욱 놀랍다.
주연, 조연, 단역, 짧은 특별출연 할거없이 연기 잘 하기로 소문난 배우들이 총집합한 그야말로 초호화 캐스팅이다. 에밀리 블런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라미 말렉, 조쉬 하트넷, 데인 드한, 케네스 브래너, 게리 올드먼, 케이시 애플렉 등이 나온다. 내가 아는 이름만 해도 이 정도고 더 많은 배우들이 작품 속에 등장한다. 이 명단만 보면 1억 달러라는 제작비가 결코 비싸지 않게 오펜하이머 느껴진다. 놀란 감독이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낮은 출연료라도 그와 함께 작품을 찍고 싶은 배우들이 많았기에 이런 제작비가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여튼 너무도 기대된다. 줄거리만 보면 상당히 심오해 보이지만 그 과정을 특유의 연출력으로 흥미롭게 담았으니 미국에서도 그렇게 큰 성공을 거둔 것이 오펜하이머 아닌가 싶다. 빨리 보고 싶다.
이상으로 모두의 기대작 오펜하이머 출연진 및 평점 그리고 관련 정보들을 알아봤다. 제목의 뜻은 사람 이름이고, 쿠키는 없다. 개봉 이후로 9월말 추석까지 이렇다 할 대작이 없으므로 오펜하이머 입소문만 제대로 탄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흥행을 할 듯 싶다. 놀란 감독에게 다시 한번 놀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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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영상 다시 보기 [HD_1080p ]Oppenheimer" 2023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왔던 작품이다.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거의 한달 전인 7월 21일에 정식 개봉을 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스크린 쿼터제와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아주 늦게 극장에 걸리게 되었다. 그동안 외국에서 좋은 평가와 흥행 소식이 들려왔기에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나말고 다른 사람들의 관심도 대단한지 개봉일 기준 56.5%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수만 무려 59만 명이다. 최근 이런 수치를 본 적이 없는지라 정말 놀랍다. 그냥 오펜하이머 이거는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대한 믿음이 아닐까 싶다. 오펜하이머 영화 정보 및 평점을 알아보자.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각본 : 크리스토퍼 놀란
원작 : 책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출연진 : 킬리언 머피, 맷 데이먼
상영일정 : 2023년 8월 15일 개봉
상영시간 : 180분
제작비 : 1억 달러
쿠키 : 없음
예고편 공식영상 길이부터 아주 남다르다. 무려 3분이 넘는다. 그런데 이것도 이해되는 것이 영화 러닝타임이 무려 180분이다. 지금까지 놀란 감독이 만든 대부분 작품의 러닝타임이 길기는 하였지만, 이거는 그중에서도 역대 최고다. 그러니 극장 갈 적에 미리 화장실 꼭 다녀오도록 하자.
영화 제목의 뜻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오펜하이머 다시 보기 많다. 간단하다. 사람 이름이다. 네이버에 있는 이 작품 소개를 보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라고 되어 있다. 그 천재 과학자의 이름이 바로 '로버트 오펜하이머'이다. 이 작품 원작이 그의 일대기를 다룬 책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 로버트 오팬하이머 평전'이다. 인간에게 불은 준 프로메테우스가 그 형벌로 바위에 묶여 영원한 고통을 받았듯이 핵무기를 개발한 그 역시 죄책감으로 평생을 시달렸기에 제목을 그렇게 정한 게 아닌가 싶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줄거리를 살펴보자면 주인공이 미국의 핵개발 오펜하이머 프로젝트인 '맨하튼 계획'에 참여하여 원자폭탄을 개발한 역사에 대한 전기 영화다. 주인공은 20세기 미국이 낳은 대표적인 이론 물리학자다. 다방면에 천재였던 그는 양자역학, 양자장론, 상대성 이론, 우주선 물리학, 중성자별과 블랙홀에 대해서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그렇지만 그를 가장 유명하게 만들었던 일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원자폭탄을 제조한 로스앨러모스 연구소의 소장을 지냈다는 것이다. 특유의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발휘해서 원자폭탄을 성공적으로 제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그의 일대기가 이 작품 줄거리다.
참고로 오펜하이머 쿠키는 없다. 작품 상영 시간만 해도 무려 3시간 가까이 되니 급한 일 있다 싶으면 엔딩 크레딧 올라옴과 동시에 나오면 된다.
영화의 줄거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정확히 말하면 세 개의 시간대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가장 기본이 되는 주인공의 젊은 시절부터 핵개발 연구에 착수해 맨해튼 계획으로 이어지는 시간대는 풀컬러 영상으로 묘사된다. 두번째 시간대인 1954년 오펜하이머 원자력 협회에서 벌어졌던 오팬하이머 청문회는 빛바랜 색감으로, 그리고 1959년에 진행되었던 루이스 스트로스의 청문회는 흑백으로 묘사된다. 정보를 찾아보니 컬러 장면들은 주인공의 1인칭 주관적 관점을 따라 원자폭탄 개발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고, 흑백 장면은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사건 전후를 묘사하는 것이다.
뭐 이상의 내용만 봐도 알겠지만 막 웃고 떠들고 오펜하이머 즐겁게 볼 수 있는 오락 영화는 아니다. 그럼에도 오펜하이머 평점은 대단하다. 일단 우리나라 평론가 점수를 보면 대부분이 8점 이상을 줬다. 최근 2년간 각종 작품을 열심히 리뷰하면서 이렇게 높은 점수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니 작품성이나 완성도 하나만큼은 그냥 믿고 봐도 된다는 소리다. 외국에서의 평가도 훌륭하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93%, 팝콘지수 91%, IMDb 8.6점이다.
CG를 거의 안쓰기로 유명한 놀란 감독의 연출도 연출이지만 출연진의 연기에 대한 호평도 대단하다. 주인공 역을 맡은 킬리언 머피나 그의 앙숙이자 파트너라 할 수 있는 레슬리 그로브스 역을 맡은 맷 데이먼 이외에도 어마어마한 명배우들이 총출동했다. 그 명단을 살펴보면 더욱 놀랍다.
주연, 조연, 단역, 짧은 특별출연 할거없이 연기 잘 하기로 소문난 배우들이 총집합한 그야말로 초호화 캐스팅이다. 에밀리 블런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라미 말렉, 조쉬 하트넷, 데인 드한, 케네스 브래너, 게리 올드먼, 케이시 애플렉 등이 나온다. 내가 아는 이름만 해도 이 정도고 더 많은 배우들이 작품 속에 등장한다. 이 명단만 보면 1억 달러라는 제작비가 결코 비싸지 않게 느껴진다. 놀란 감독이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낮은 출연료라도 그와 함께 작품을 찍고 싶은 오펜하이머 배우들이 많았기에 이런 제작비가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여튼 너무도 기대된다. 줄거리만 보면 상당히 심오해 보이지만 그 과정을 특유의 연출력으로 흥미롭게 담았으니 미국에서도 그렇게 큰 성공을 거둔 것이 아닌가 싶다. 빨리 보고 싶다.
이상으로 모두의 기대작 오펜하이머 출연진 및 평점 오펜하이머 그리고 관련 정보들을 알아봤다. 제목의 뜻은 사람 이름이고, 쿠키는 없다. 개봉 이후로 9월말 추석까지 이렇다 할 대작이 없으므로 입소문만 제대로 탄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흥행을 할 듯 싶다. 놀란 감독에게 다시 한번 놀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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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조선인을 사냥한 최악의 비극
지난 2017년 6월 개봉한 영화 ‘박열’은 천만 관객을 돌파하지는 못했지만,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박열과 그의 동지 이자 연인이었던 ‘가네코 후미코’의 일대기를 대단한 작품으로 풀어냈습니다. 저 역시 영화를 보는 내내 분노가 치밀었고, 그의 항일정신에 괜히 가슴이 뭉클해지는 경험도 했는데요. 그런데 박열은 일본의 입장에서는 조선 최초의 반역자이자 일본 전체를 뒤흔든 문제아였는데 그가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1923년 9월 1일, 일본 도쿄로 잠시 이동해 보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0년 전 1923년 9월 1일, 그날 일본에서는 역사를 통틀어 가장 큰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도 7.9의 강진이 도쿄와 관동 일대를 강타했는데 이 지진 한방으로 일본 열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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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
생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수 있는 미래가 다가온다!
뛰어난 정보산업의 발달로 이제는 인간의 뇌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이 발명되었다. 사람의 뇌의 회로와 어떤 기계장착을(이부분은 아직;) 연결시키면 그 사람이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나 상상하는 모든 형태가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인체의 신비 '뇌'를 주제로, 여태껏 상상하기만 하거나 언뜻 떠올랐다 사라지는 이미지의 구상을, 이 기술을 통해 밖으로 분출할 수 있게 되었다. 획기적인 기술인지라 사람들은 이를 이용해 놀랄정도의 진보를 이룬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속에서도 이를 수용할 수 없는 사람들의 무리가 모여 집단을 이루기 시작했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그들 스스로 '뇌'를 통한 커뮤니티를 개설한다. 이곳에선 말이 필요없다. 점차 퇴화되어 입은 그저 영양분을 얻기 위한 구멍으로 전락한다. 언어가 사라지자, 가사가 있는 노래로 사라졌다. 그밖에 언어를 활용한 모든 문화활동은 곡이나 그림 방향으로 전향된다. 이러한 사회에 이방인이 섣불리 방문하면 안된다. 규율을 모른 체 언어사용을 남용하면 중앙국부에 끌려들어가 강제로 교육을 받아야 하기 때문. 언어사용을 막는 첫번째 대외적 이유는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생겨날수밖에 없는 음욕, 사기, 구슬림, 이간질, 질나쁜 소문등 위험한 사태를 막기 위한것. 처음엔 부작용도 많았다. 감춰���고 싶었던 속마음이나 친구에게 뒷담을 했던 기억, 부끄러운 기억등이 쏟아져 나왔으므로. 조절하지 못하고 강한 정신력으로 묶어내지 못한다면 타인이 내 모든걸 읽어버리기 때문에 사람들은 항상 긴장해야 했다. 결국 반복되는 상처에 적응하지 못하고 떠나야만 했던 사람들은 커뮤니티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정착하며 살아간다. (인간소외현상)
반발자들. 중앙국부에 반발하는 자들이 연합해서 모인 집회로, 뇌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극히 부정적으로 본다. 위의 인간소외현상이나, 언어문화의 멸종.등. 그리하여 그들은 뇌를 통한 커뮤니티에 대적하는 '무념'을 중점적으로 훈련한다.
중앙국부는 커뮤니티의 질서를 지켜내기 위해 반발자들을 하나하나 제거해나간다.
반발자들은 중악국부의 뇌를 활성화시키는 사업 자체를 반대하기보다는 그들이 하는 뇌를사용하는 모티브 자체를 이해할수없었다.
인간문명이 시작되고 발전해 가는동안에 사람은 뇌보다 말을 많이 사용했다는것들을 그들이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생각의 교통으로인한 혼란으로 생기는 일시적인 부정적인 영향들을 모두 무시한체 중앙정부는 뇌를 활성화 시키는 이른바 " 브레인 프로젝트를 "
의회에 상정시키기에 이르른다.
그러던 도중 사람들 중에서도 눈에 띄지는 않지만 산속에 숨어서 그간의 일들을 기록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우리는 그들은 "Memorial" 이라고 불렀다. 모든기록과 통제가 뇌로써만 이루어지는 세상속에 남겨지는 기록이라곤
오로지 뇌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후대에 남겨질 역사적 기록들을 남겨야만 했다.
중앙국부가 " 브레인 프로젝트 "를 단행한지 불과 20년 만에 세상의 언어들은 기본적인 바디랭귀지와 간단한 인삿말만 남긴체
거의 멸종 상태에 이르렀다. TV에 나오는 쇼들은 이미 언어를 잃어버린체 입만 뻥긋대는 금붕어가 된지 오래였고
라디오방송국은 이미 문을 닫은상태였다.
세상을 사는 전반적인 방식들 또한 많이 바뀌어져 있었다.
나름 첨단이라고 생각했단 21세기 IT시대와는 비교도 할수없을 정도로 고도로 설계된 건물들과 그속에서 이루어지는 작업들은
더이상 공부를 안하고서는 버틸수없는 시대를 만들었고 남과 나를 다르게 개성을 가꾸라는 말은 그저 TV쇼에서만 나오는 시대를 지난
이데올로기에 불과했다.
20년이 지난후 사람들은 점점 뇌의 사용법에 익숙해져갔고 태어나는 신생아들은 걸음마를 때우기 이전부터 뇌파를 사용하는 방법부터 배우게됬다.
한 TV쇼에서는 지난 20년간 무엇이 달라졌고 무엇이 발전했냐 라는 테마를 가지고 길거리 앙케이트를 한 결과 사람들은
" 브레인 프로젝트 " 가 21세기에 가장혁신적인 혁명이였으며 인류의 역사중 예수탄생이래로 가장 큰 사건으로 꼽았다.
" 20년 전과 너무 달라졌어요 우리는 아이가 울때마다 일일이 어떤것을 권해야 되는지 답답해 죽을지경 였어요
그때 나와 Tom은 신혼이었고 육아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달라요 내 손녀 Merry는 내 아들 Tom처럼
나를 괴롭히지 않아요 "
사람들은 헛된 망상에 빠져있었다. 말을하지않는 동물. 그들은 이미 장성한 포유류 유인원들에 지나지 않았다.
" 이건 미친짓이야 !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안되 사람들은 늘 책과 다른사람과의 대화를 통해서 지식을 습득하고 자신의 오류를 수정해왔어 !! "
마이클이 검은색 TV를 노려보면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말로 대꾸했다
" 빌어먹을 세상. 저놈의 브레인프로젝트 때문에 순식간에 바보 천치로 떨어진 사람이 하나 둘인줄알아? 빌어먹을 세상 "
제이슨과 Memorial들은 이제 올바른 언어를 구사할수있는 몇안되는 인류중 하나였다.
그들은 아마존에 있는 소수부족만큼이나 헐벗었으며 대중들의 문명과는 동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의 임무는
역사를 기록하고 현재의 이 빌어먹을 사태를 후세에 전해줄 의무가 있었기에 그들은 대중속에서 떠나있을수만은 없었다.
" 번개 같이 시간이 지나는 구만.. "
제이슨이 말했다. 덥수룩한 수염 몇일은 안감은듯한 머리 군데 군데 악취가 풍기는것만 빼면 중년의 미남자였다.
" 그게 무슨뜻이 우리가 이렇게 또라이 짓을 한지가 이제 20년이 넘어가 이런상황에서 그런말이 나와 ? "
메리가 따지는듯한 말투로 제이슨을 꼬집었다.
" 솔직히 말해서 넌덜머리가 나잖아 이런 삶 나도 남들처럼 그냥 맘대로 생각의 똥을 누고 그렇게 살고 싶다고 "
제이슨은 브레인 프로젝트를 폄하하는말고 생각의 똥이라는 말을 자주 썼다.
" 빌어먹을 내가 이나이 먹도록 메모리얼이 되서 내시간을 헌신하고 투자했는데 내가 얻은게 뭔데 이 넌덜머리 나는 삶과
냄새나는 반지하 창고 방 밖에없어 ! 이것뿐인줄알아 ? 3일을 허기져 보내는건 기본이고 혹여나 누가볼까바 입도 뻥긋 못하는게 내삶이라고 ! "
제이슨의 한소리가 끝나자 기다렸다는듯이 메리는 주머니에서 담배를 한개 꺼내 입에 물고 연기를 깊이 들이쉬더니
눈을감고 담배를 한모금 내뱉었다.
" 너무 직설적이야. 당신이 예전에 시인이었다는게 믿겨지지 않아 . 그때는 정말 당신이 로맨���스트인줄 알았다고 "
" 지긋지긋한소리 벌써 20년도 더들었다 생각을 좀더 창의적으로 할수없어 ? "
" 댁이 이야기하는 창의적이란건 지금 내가 이렇게 사는것에 대한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라는 말로밖에 안들려 "
좁은 반지하방 냄새나고 무료한 하루를 보내는 그들이지만 언젠간 자신들의 일대기를 역사에 기록해줄 누군가를 기다리며 오늘도 하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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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SEVENTEEN) 스페셜 https://youtu.be/UwL10eI1HoE 안녕하세요,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입니다! 세븐틴 유닛 부석순의 신곡 ‘파이팅 해야지’가 음원차트 상위권에 자리 잡으며, 세븐틴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팬덤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은 세븐틴의 성장 일대기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획/구성 최광호 연출 최태영 조연출 임숙형, 김수현, 민필기, 김지현 편집 황정현 #KPOP #세븐틴 #부석순 OK POP!! (오케이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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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죄인인가, 누가 영웅인가!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던 의병대장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영화입니다. 재판과정에서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대한민국 독립군 대장이다'라고 외침에 눈물이 ..... 뮤지컬영화라서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그 보다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관람해야 할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꼭꼭꼭 관람하시길 시간이 없다면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라도... 롯데월드의 splex영화관 완전 멋져요 가능하다면 이곳에서 관람을 권유해��립니다. #윤제균감독#설희김고은#안중근정성화 #나문희조마리아#우덕순조재윤 #조도선배정남#유동하이현우 #마진주박진주#의병대장 #꼭관람을 https://www.instagram.com/p/CmlutAhvxrf/?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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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회로 (날라리 주제에 성당에서 단체관람 같은 걸로 지원을 받아) 5천원으로 영화 탄생(A Birth)을 보게 되었다. 나랑 정반대로 성당을 과하게 열심히 다니는 N이 슬쩍 물어보길래, 가겠다고 했다. (일요일 저녁에 보는 거라 내가 �� 나올 거라 생각하면서;; 혹시나 하며 물어봤다고... 뭐 월요일 아침부터 출근하고 그러진 않으니까. 그리고 동네 영화관이니까...) 단체관람 자체는 딱히 뭐... 그래도 성당에서 지원해 줘서 할인도 많이 받고 미니팝콘도 주고 (미니는 미니더라... 좀 더 큰 거였음 좋았을 걸 지난 주에 L사이즈 혼자 먹다가 반 남긴 거 생각하면;; R사이즈가 제일 적당한 듯) 사실 일부 영화관은 나도 신용카드 할인받고 하면 비슷한 가격으로 볼 수 있긴 한데, 굳이 성당에서 이런 행사를 한다고 하니 참여해 주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 내가 한국영화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다 보니 일부러 이 영화를 찾아 보러 갈까 확신이 들지 않아서 겸사겸사 따라간 게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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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짧은 일대기를 다룬 영화라, 당연히 천주교 신자들이 우르르 가서 볼 영화일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는 그렇게 종교 영화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실제로도 일반 상업 영화로 찍은 거라고 하던 거 같기도... 2시간 반이나 된다는 길이에 살짝 당황했지만, N이 '본 사람들 말에 의하면 조금 지루했고 다큐멘터리 느낌'이라는 얘기를 해서 사실 별 기대 없이 봤는데, 그래서인지 의외로 나는 나름 재미있게 봤다. 오히려 졸거나 집중 못 하고 상영관을 드나들던 사람들(그것도 천주교 신자들)이 적지 않아 그게 좀 아쉬웠다. 상영 시간 자체가 긴 영화이기도 했지만 150분 동안 역사적으로 너무 많은 걸 얘기하려고 해서인지, 보면서도 내가 제대로 이해를 하고 있나, 보다가 놓치고 지나간 게 없나 싶을 정도였다. 윤시윤과 안성기 외에도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놀랐다. (이문식, 김강우, 이경영, 김광규 등등) 윤시윤은 실제로 개신교 신자라는데 신부 역할을 맡았고... 청년 김대건 역이 잘 어울렸다. 최양업 토마스 신부 역은 이호원이라는 배우가 연기했는데 - 알고 보니 인피니��라는 아이돌 그룹 멤버였다고 한다. 어쨌든 당시 김대건과 최양업은 신학생으로 외국에 나가 공부해야 했고, 극중에서도 윤시윤과 이호원은 외국어를 사용해야 하는 일이 많았다. 한국어만큼이나 중국어와 프랑스어, 라틴어까지 하느라 한국 영화를 보면서도 자막을 적지 않게 봤다. ^^ 철저한 고증을 거친 영화였다고 하니, 사극 느낌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사극 그렇게 좋아하진 않음;) 천주교 사제 이야기라 그런지 상대적으로는 현대적(서양)인 느낌이 있었다. 천주교와 무관한 사람들도 충분히 보고 즐길 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도 볼 것 같은... 물론 요즘 볼 만한 영화가 별로 없다는 것도 한몫 했겠지 ㅋㅋ 그리고 김대건 신부님 일대기라니 마지막에 처참하게 처형당하는 모습도 자세히 묘사되면 어쩌나 그거 보기엔 겁이 나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처형하는 장면 자체를 보여주진 않았다. 그 분이 군문효수형이라고 목을 베어 군문에 달아놓는다는 그런 형벌을 받으셨는데, 목을 베는 장면이 직접 나오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물론 피가 흐르고... 머리가 잘려져서 바닥에 떨어져 있는 모습을 카메라 앵글이 조금 멀리서 보여주긴 했지만. 잔혹하게 돌아가셨다는 걸 전에 들었기 때문에, 그 과정을 영화로 보여주면 어쩌나 긴장했는데 다행히도 죽는 장면은 후반에 짧게 나왔다. 알고 보니 12세 이상 관람가였더군. 그래서 잔혹한 장면은 많이 보여주지 않았나보다. (역시 내 수준은 12세 이상 관람가가 잘 맞는다. ㅎㅎ) 요즘처럼 코로나를 핑계로 성당에 가지 않고 날라리로 살고 있던 내게, 이 분을 비롯한 당시 천주교도들의 삶은 정말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매번 '곧 성당에 가야지' 생각은 하지만 정작 주말이 되면... -_-;;; 여튼 우리나라가 특정 종교를 국교로 한 나라가 아니다 보니, 종교를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로 산다는 게 정말 대단해 보인다. 물론 그런 탄압이 난무하던 시대적 배경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생각보다는 괜찮은 영화였고, 외국인들을 위해 번역이 되어 전세계 천주교 신자들이 봐도 좋을 것 같다. 천주교 자체보다도, 이 작은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다른 종교와는 달리 자발적으로 들여온 천주교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이렇게 살아남았는지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참, 그리고... 부끄럽지만 나는 '모방' 신부님이 외국인인 줄은 알았지만 한자(중국어)로 표기한 이름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Pierre Maubant (피에르 모방) ㅋㅋ
Mets가 일본인 투수를 하나 새로 영입했다. MLB 팀에서 뛰던 선수도 아니고 일본 야구 리그에서 데려온 듯. 솔직히 이치로나 다르빗슈 같은 선수들에 대해서는 호감이 있는 편이지만, 이 선수는 아무리 Mets 선수라도 잘 모르겠다. 얼마나 일본에서 잘했는지는 몰라도, MLB에서 아직 뛴 적 없는 검증되지 않은 선수라 그런지... 인상도 딱히 그냥 그렇고. C는 Mets가 더 강해지는 것 같다며 내년 시즌을 엄청 즐겁게 기대하고 있던데, 물론 나도 기대는 하지만 정말 그 팀은 억만장자 구단주 덕에 선수 쇼핑에 돈을 물 쓰듯이 쓰는구나 싶기도 하다. (지금 30개 팀 중 가장 많은, 어마어마한 돈을 써서 사치세도 엄청 많이 내게 됐는데, 그래봤자 그 구단주 재산의 2% 정도밖에 안 된다고... -_-;;)
머리를 염색했다. 사실은 새치를 가리고 싶어서 한 건데, 새치염색이 아니라 이왕 하는 거 그냥 머리 전체를 좀 다르게 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하지만 새치 전용 염색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하는 염색으로는 새치가 염색이 안 된단다... -_-; 그냥 일반 염색을 해 봤는데 (미용실에서 염색해 본 게 처음 같은데, 염색 자체도 정말 오랜만이긴 하지만 염색 비용도 정말 비싸긴 하다... ㅠㅠ) 머리 색상이 전보다 약간이나 밝아지긴 했다. 그리고 정말 새치는... 염색이 안 되네. ㅋㅋ 내 새치는 형광 연두색이 되었다. ㅋㅋ
오랜만에 회사에 다녀왔다. 이번 달은 회사에 갈 일이 많은 편이긴 한데, 그것도 덜 가려고 애쓰고 있다. 간 김에 한꺼번에 여러 개 업무를 다 처리하고 오겠다는 마음으로... 그렇게 이달 들어 처음 갔던 날, 보통 가면 사무실에서 점심도 해결하고 커피도 마시고 하면서 일하다 오는데, 그날은 그럴 시간적 여력이 없어 밥도 안 먹고 커피도 안 마셨다. (다음부터는... 꼭 회사에서 커피랑 디저트까지 해결하고 오리라 다짐하며 ㅋ)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음악도 열심히 들었다. 한동안 나는 스스로 내가 아직도 음악을 좋아하는지 확신이 들지 않았다. 언제부터인가 음악을 그렇게 잘 안 듣기도 하고, 항상 그렇게 귀에 꽂고 다니던 이어폰이 없어도 아무렇지 않은 데다가, 이어폰을 꽂아도 아무것도 안 듣고 다닌 적도 많았기에. 취향도 좀 달라지는 것 같아 그나마 밖에 나갈 때 듣는 음악이라고는 BTS 노래들이 중심이었고 (가끔 위너도 ㅋ) 그나마 걸을 때 지루하지 말라고(?) 그렇게 듣는 정도였다. 근데 괜히 그냥 갑자기 어릴 때 즐겨듣던 옛날 가요들을 넣어놓고 회사 다녀오는 길에 들었는데, 좋았다! 그렇게 굳이 찾아듣지도 않던 노래들이었는데, 나의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을 중심으로 (그 당시 나보다는 최소 몇 살 위의 사람들이 더 들었을)... 푸른하늘, 김현철, 김성호, 김광진, 변진섭 등 옛날 가요들을 듣는데 더 기분이 즐거워졌다. 특히 푸른하늘 하니까 유영석이 떠오르면서, 전에 ���마랑 어떤 공연장에서 유영석을 마주쳤던 기억도 났다. 나는 어릴 때 푸른하늘 노래를 좋아했던 만큼 유영석도 좋아했는데, 막상 유영석과 마주쳤어도 한 마디도 못했다. 오히려 엄마가 TV에서 유영석을 많이 봐서 (물론 푸른하늘 때문이 아니라 복면가왕 패널이나 어떤 아침 프로 같은 데에 아들이랑 나왔다며;;) 알아보고는 이 공연장은 어쩐 일이냐며 아는 체를 하셨다. ㅋㅋ 알고 보니 엄마의 기타 선생님과 무대에서 듀엣으로 연주했던 플룻 연주자가 유영석의 누나였다. 나도 나이를 먹은 지금 같았으면 어릴 때 팬이었다고 막 반가워했을 텐데 이런 게 바로 나이먹는 증거 그 때는 그러지 못했다. 요즘 노래들은 아무리 좋아도 그냥 듣고 흥얼거리는 정도지만, 옛날 노래는 아무리 오래 됐어도 듣다 보면 가사가 자동으로 떠올라서 따라 부르기가 좋다. 역시 머리 잘 돌아갈 시절에 들어서인가... 나도 나이를 많이 먹었지만 내가 당시 좋아했던 가수들은 죄다 50-60대들이 되어서... ㅎㅎㅎ 옛날 노래 중에 요즘까지도 꾸준히 들었던 건 유재하 노래밖에 없는데, 오랜만에 찾아보고 들으니 당시 가요들이 참 좋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그 때 어린 나이부터 그렇게 라디오 엄청 들으면서 가요에 빠져서 엄마한테 라디오도 빼앗기고 그랬던 생각도 나고... ;;) 당분간 회사 출퇴근할 때마다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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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3대 조직 폭력배였던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 그의 화려한 일대기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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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시몬
일대기를 담기엔 시간적으로 부족한 영화들이 많다. 누구나 비빌언덕이 필요하겠구나 싶은. 그리고 적당한 자신감 고취까지. 해외영화에서 느낀 건 왜 그리 파리를 좋아하는지. 항상 도피하고 갈망하거나 분위기 전환이 일어나는 곳은 도시 파리이다. 파리는 그렇게 무수한 환상으로 도배되는 곳.
#안나
여성 첩보요원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중 가장 짜릿했었다. 무수한 반전에 반전에 반전을 보며 극중 KGB만큼 가만내버려두지 않는 감독의 캐릭터가 그야말로 자유를 찾았을때 안도와 카타르시스를 함께 느끼게 되는 플로우. 어제 헌트를 보며 몇몇 캐릭터와 장면들이 오마주된 영화이지 않을까하여, 문득 떠올라 글로 남겨본다.
#에펠
역시도 역사적 배경과 과정을 담기엔 부족했던 영화. 하지만 에펠의 역사를 다시금 눈뜨게 해줘서 무척이나 감사한. 프랑스 관련 서적/영화/다큐 무수히 보고 온전하게 파리를 느끼고 싶은 여름날 방구석 무비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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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들의 가장 큰 유사점은, 이방인의 등장으로 오래된 집단이 변화한다는 것이다. 바베트, 야스민, 비안느 모두 각기 다른 사정을 가지고 마을을 찾아온다. 그들이 방문한 의도는 명백히 권선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각자의 생존을 위하여, 주거의 이동이 하늘의 뜻이라 믿으며 오래 된 집단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각 집단 내 사람들은 생활 양식의 고질적인 문제를 파악하려 시도하지 않는다. 마치 세월에게 지배라도 당한 듯, 관습을 빙자한 세뇌를 지니고 살���간다. 그들의 생활 양식은 한 치의 의심 조차 품을 수 없을 만큼 고착 되어있다. 왜냐하면 세뇌는 그들의 생존과 직결된 수단으로 자 리 잡혀 있기 때문이다.
<바베트의 만찬>
목사의 죽음 아래, 청빈하게 살아가는 본인들을 의심치 않는다. (작은 집단일수록 보편적인 평균값을 내릴 수 없기에, '구습이 생존 될 수밖에 없다'는 이유가 존재한다는 나의 소고가 포함되어있음.)
<바그다드 카페>
1. 사무실에 쌓인 짐들이 제자리를 지켜야만, 비로소 본질을 유지할 수 있다.
2. 하늘 아래 남성과 여성은 비로소 각자 지켜야 할 규율이 있다.
EX) 야스민 부인이 범죄를 저지른 후, 바그다드 마을로 도망쳤을 것이라는 브렌다의 추측. 사용 된 소도구: 캐리어 안, 남편의 옷가지와 세면도구
<초콜렛>
주님의 뜻이라는 명목 아래, 주민들은 다정한 폭압 속에서 살아간다. 폭력적인 통치와 권력을 막론하고, 구습의 폐해를 이어간다. 백작, 그 또한 세뇌와 폭압을 저지르는 본인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도 오랜 자리를 지켜온 이론 이상적 세습을 피할 수 없다. 그에게 권력이란, 본인의 생존과 직결되어있기 때문이다.
2) 만고불변의 법칙처럼 구습 속에서 살아가는 주민들, 오래된 관습을 버리지 못한다는 공통 점을 지닌 그들을 바뀌게 만든 이방인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집단 내 사람들은 ‘욕망을 애써 모른 체 하는 본인’을 이미 알고 있다. 본인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이 또한 오랜 자리를 지켜온 고질적 세습을 관통하지 못한다는 반증이다.
생존의 본능 아래, 결과적으로 이타적인 이방인. 점차 본인으로 하여금 주민들이 잊고 있던 '무언가'를 찾기를 바라는 듯하다. 혈육, 과거, 욕망, 그 어떠한 것도 통제하지 않는다. 이방인 은 그저 본인의 영향으로 하여금 모두가 행복을 찾아가길 바란다. 그리하여 그들에게 이용 된, 집단의 변화를 탄생케 한 특정 도구가 존재한다. 영화들을 흘러갈 수 있게 만드는 가장 큰 도구, 결정적으로 이방인의 등장으로부터 마을 사람 전체를 변화시키며 영화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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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트의 만찬>과 두 영화의 차이점을 찾는다면, 이방인과의 갈등이다.
바베트가 계획하는 식사에서 직접적인 갈등을 찾을 수 있을까. 주민들은 바베트가 준비하는 저녁 식사에 대한 평을 함구하자며, 그들의 조상이 만들어온 세속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것은 바베트의 계획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저 관객에게 집단 세뇌의 폐해를 간접적으로 보여줄 뿐이다. 또한 그들이 숨겨온 잠재적 욕구는 그들만의 말다툼에서 보여진다. 그들이 추구하는 종교의 순기능은 무엇일까, 또다시 종교의 모순을 생각하 게 만든다.
결국 영화 속 갈등은 바베트와 주민들이 아닌, 오랜 세뇌 속에서 지내던 주민들 사이에서 유발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점에서 종교의 세뇌, 결속, 구습의 모순이 들키게 된다. 바베트의 만찬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종교에 숨어서 권선징악을 논하고 타인을 강압하는 것이 불필요하다는 사실이다. 다 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서로를 느끼는 것, 세뇌 속에서 이중적 속세를 일컫던 자매의 일대기를 부정케 만든 계기일 수 있다.
<바그다드 카페>에서의 갈등은 야스민 부인이 사무실 청소를 하며 발현된다. 오래된 시간을 보여주는 사무실의 짐들, 언젠가부터 꼭 그래야 할 것만 같았던 사무실 전경이다. 야스민 부인이 집단 내 규칙을 깨면서 갈등이 발생하지만, 결국 집단 내 긍정적 변화가 진행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어쩌면 눈앞에 보이는 이상향을 부정해왔던 집단 내 사람들, 더 나아가 어딘가 불구 상태인 세속에서 살아온 그들을 보여주는 도구적 행위로 사용되었다.
1-1) 이어지는 맥락으로 <초콜렛>의 갈등을 서술할 수 있다. 그들이 추구하는 신성함은 무엇일까. '폭력적인 사랑'을 '색다른 사랑'이자 '잠시의 고난'으로 귀결할 수 있을까. '신성을 위한 결혼'과 '학대'를 접목할 수 있는, 또한 허락할 수 있는 이는 절대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이것은 마을 사람들을 통제하는 종교의 모순이다. 또한 회개와 성찰로 가장한 고해성사는 누구를 위한 것일까. 종교 아래, 통치와 권력을 쥐고픈 백작 개인의 욕심에 불과하다고 귀결된다.
1-2) 위 서술 속 모순에 '홀로코스트'를 예로 들고 싶다. 기독교인들이 대부분이었던 중세 사회에서 유대인들은 기독교를 거부했다. 기독교인들은 끊임없이 유대인을 개종시키려 노력했지만, 그럼에도 개종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유대인들에게 지속적인 박해를 가했다. 특히 구약 성 경을 신앙의 뿌리로 공유한 유럽의 기독교인들에게 메시아를 받아들이지 않는 유대인들은 ‘고집불통’의 이미지가 강했다. 유대인들을 향한 부정적인 생각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반유대주의 정서를 키웠고, 종교적 살인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앞 내용에서 두 가지 모순을 발견할 수 있다. ‘종교는 인간성을 북돋기 위하여 존재한다’라는 본질에 대조되는 기독교인들의 박해, 또한 이차적으로 이어진 유대인 대학살이다.
1-3) 백작이 본인의 잘못된 욕심과 믿음을 직면하게 되는 장면으로, 떠난 부인 액자에 물이 튀는 장면을 보여준다. 그는 완벽히 방해자의 역할로 만들어진 캐릭터이다. 또한 그의 욕구를 대변하는 결핍이 존재한���. 진실을 숨기며, 결핍을 결핍으로 채우던 백작. 하지만 세지가 루의 배에 불을 지른 사실을 알게 된 백작은, 옳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믿음에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회개를 빙자한 세뇌로 인하여 마을 사람들이 죽을 위기를 맞았다. 확실한 믿음은 어쩌면 명백히 지켜지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 사실을 깨닫는 계기로 생존과 직결된 사건이 첨가되었다. 또한 종교는 인간 사이에 보이지 않는 사랑을 절대적으로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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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배경, 위치, 사건의 발단이 다른 영화 3편을 감상했다. 자극적인 취향을 가진 나에게 쉬는 시간을 선물해 준 것만 같다. 갈등을 비롯한 흐름의 높낮이는 당연하거니와, 잊고 살아왔던 다양한 모양의 사랑을 복기하도록 만들어주었다.
“그렇다면 내가 가진 사랑은 어떤 모양과 빛을 띠고 있을까?” 지나온 나에게 질문을 던지는 영화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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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Lee Bul)의 ‘속마음’을 담은 CONCEPT SPACE
속마음
전시가 끝난 직후 첫 프로젝트는 “이불(Lee Bul)” 그를 알게 된 건 초기 전시를 준비할 때였다. 처음 접해본 전시와, 예술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던 중 많은 작가를 서치하게 되었다. 그중 기억에 남는 건 이불 작가였다. 그가 담고 있는 인간의 이면적인 모습, 사회를 풍자적으로 해석한 표현의 방법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그리고 꼭 전시가 끝나면 첫 프로젝트로 하겠노라 생각했다. 그리고 3달이 지났다.
이불의 공간이 무엇으로 해석될지가 나에게는 이번 프로젝트의 중점이었다. 그가 말하는 인간과 사회를 어떻게 공간으로 해석할지에 대한 여지였다.
그래서 그의 일대기를 처음부터 다시 정보를 수집했다. 유년시절 부모가 연좌제로 인해 투옥되는 평탄치 않은 모습, 초기작 “사이보그와 몬스터” 연작으로 주목받았던 시작 그리고 그가 표현한 행위예술, 그러다 보니 문득 이 사람의 “속마음” 이였다. 아니 머리 깊숙한 공간은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을까? 였다. 그래서 준비했다. 그가 사랑하는 모든 것을 공간을 팝니다. 34번째 프로젝트에 담기로.
https://artarian.wixsite.com/arta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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