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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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예전에 가르치신 한국어 선생님 아직도 기넉 나요#이 아주 착한 선생님는 우리 모국어를 아주 잘했고 영어도 잘했어요#이미 서양 문화에 매우 친숙할 줄 알았어요#근데 어느날 그녀는 ''와 이 사람들 항상 밀가루를 먹고 싶네요''다고 못마땅하고 비난하는 어조로 했어요#''왜 항상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먹고 싶네요''라고 그런 말 했죠#물론 제가 감히 그걸 할 수 없었지만 ''한국인들이 밥만 먹잖아요 그럼 왜 우리를 놀리는 것냐고'' 반응이 너무 하고 싶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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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계절이 가고.
낙엽이 붉게 진 거리를 걸으며 멍하니 거리를 바라보다가 어느 골목길 어귀를 지날 때, 문득 당신이 보고싶어졌더랍니다.
당신의 얼굴을 떠올리려 애를 썼지만 더이상 기억이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기억은 소멸하고 마는 걸까요. 그런 날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당신의 눈코입은 기억 나지 않아도 기억하는 것들은 분명 있습니다.
몇해 전, 붉은 나무가 커다랗게 보였던 비상구 계단에 앉아 몰래 담배를 피우던 당신. 우연히 마주친 나에게 앉아보라는 손짓과 ��께 피우던 담배를 등뒤로 숨기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그때 제게 낙엽이 진 나무를 보러 가자고 한 적이 있었죠. 당신이 무심코 던진 서글픈 말에 저는 관심도 없었던 가을의 나무를 아끼게 되었습니다.
잘 지내시나요?
저는 그럭저럭 지냅니다.
하루가 왜 그렇게 빨리 흘러가는 건지. 매일이 마치 타입랩스 한 편을 본 것 같은 기분입니다.
특별할 것도 없고, 유난히 기쁘거나 슬프진 않아요. 감정이 가끔 눈치 없이 기승을 부리곤 하지만 그럴 때 마다 더 잘 살아 갈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인생이 다 그렇듯 굴곡도 있고 올곧게도 흘러가곤 하니까.
이 곳으로 온 것도 내 선택, 구렁텅이 같은 슬픔에 빠져든 것도 내 선택, 모든 것들은 내 선택이었으니까요.
어쩌면 그 선택에 응당한 벌을 받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는 삶을 제대로 둘러 본 적 없는 사람이라,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새로움을 마주하는 기분으로 살아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 새로움을 알던 나인데, 예전만큼 제가 가진 삶의 모든 일들이 새롭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꿈이 없고, 걱정이 늘었으며 그나마 지푸라기처럼 쥐고 살았던 사랑 마저 잃어버렸던. 위태로운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끝에 저는 사람에게 쉽게 싫증을 내고 상황에 못견뎌하는 나약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친절을 혐오하는 편협한 관계들이 싫어서, 아무런 설명도 없이 떠나버리는 사람들이 싫어서였습니다. 저는 그들을 정말 아끼고 오래도록 기다렸거든요.
그 사실을 견디지 못하고서 도망치려다가도 종종 실패해요.
그렇게 실패를 겪고 나면 그저 온 몸에 힘을 빼고 수면위에 떠서 어디론가 흘러가듯. 나의 도망을 이 세계로부터 흘려보내는 겁니다.
당신도 그렇게 도망쳐 본 적이 있나요? 불안했나요. 아니면 행복했나요.
예전에 저는 도망치면 자꾸.. 돌아갔습니다. 다시 내가 겪어내야하는 격정의 시기로 굴복을 하고 돌아갔어요. 모든게 실패였습니다.
삶에 원하는 것이라곤 딱하나였을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알던 새로움 속으로 다시 유유히 유영하는 것, 밝고 행복한 모습으로 말입니다.
두번 다시 멍청한 내가 되기 싫어서. 도망치고 도망쳐서 멍청했던 과거의 나를 잊어버릴 때까지 가는 겁니다.
나의 불안했던 과거를 수용했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해 고독하게 남아버린 껍데기만 그득합니다.
이런 지난 제 삶을 생각해보면 당신과도 많이 닮아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가끔은 일상생활이 힘들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머릿속에 깜빡이가 켜지 듯, 자꾸만 우리를 둘러싸던 기억의 조각들이 내게 몰려와 마치 내게 당신이 정신차리라며 철썩하고 뺨을 때리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정신차리자. 정신차리자. 이러한 말을 반복해서 입밖으로 내 뱉다가 문득 지나온 제 삶이 너무 형편없어서 눈물이 났습니다.
그럴 때면 당신은 분명 실의에 빠진 저를 위로했을 겁니다.
두손을 꽉 쥐고서 절대 그렇지 않다며. 너는 그렇게 형편없는 사람이 아니라며. 잘 살고 있는 거라며.
나는 당신을 잘 모르고 당신도 나를 잘 모르지만, 그러한 생각만으로도 당신은 늘 몇번이고 나를 그렇게 삶에 구렁텅이에서 끄집어내 살게했으니까요.
언젠가는 제가 더 잘 살게되는 날이 올까요. 가을의 나무를 다시 사랑하게 될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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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님 빅보이 영상 계속 챙겨보다 본건ㄷㅔ 블루아이 한쪽 손은 의수인거에요??
네 맞습니다 블루아이 오른손은 의수에요. 블루아이는 용병 출신이거든요.
예전에 임무 도중에 손을 잃었던 적이 있었어요. 손 재활 때문에 용병에서 은퇴했었구요.(나이때문도 있지만) 이거 그대로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모자이크는 해놨으니까 올리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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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머리자르고 염색했는데
너무 마음에 들잖아!!!
예전에 긴머리를 어떻게 유지했는지 기억도 안나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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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신청한 신용카드가 왜 안오나 싶었는데 메시지가 왔다. 도착했다고. 집으로 오는 건 언제나 택배였기 때문에 택배 찾는 곳만 다녔는데 우편함을 처음 가봤다. 우편함이 있는 출입구는 집과 멀어서 잘 이용하지 않아서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게다가 확인하려면 열쇠를 가져가야 하네. 열어봤더니 편지가 수두룩 했다. 절반은 광고지였고 나머지는 필요한 것들이었는데 전기요금, 수도요금 통지서도 있었다. 전기요금은 아내가 자동이체 해놓아서 몰랐는데 수도요금은 연체까지 되어 있었다. 아내도 한참을 까먹었다. 어찌어찌 인터넷으로 결제했다. 집 상태 조사한다고 연락하는 편지도 있었는데, 이달 초에 연락 기한도 지나버렸다. 차 살때 가입했던 보험서류도 날라왔다. 집 주인에게 온 서류도 있던데 그건 안뜯었다. 재미있는 건 우표. 한국에서 우표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는데 귀여운 고래 우표 보니까 기분이 조금 좋아졌다. 다음주는 인도 명절인 디파벨리와 핼로윈으로 일주일 방학이다. 아내가 한국가는데 아이랑 둘이 일주일 보낼 거 생각하니 좀 막막하네. 아이가 밖에 나가겠다는 내색을 보이면 관광객 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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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본계정에 업로드 했던 표정 그리는 팁 Tips for drawing facial expressions that I uploaded on my account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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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5, Q&A
이번 포스팅은 주로 골프 얘기가 될 테니까 첫 짤은 골프 이미지로 시작~
그리고 아래 포스팅은 공지 사항에 밀려 올라온 것을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다시 한번 링크 걸어요. 못 보신 분들만 읽고 오세요~
이제는 본격적으로 골프 라이프에 대해 적어 볼께요. 올해 골프 라이프는 제 sexual life의 90% 정도 차지할 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변화의 핵심이었죠.
원래 골프를 다시 본격적으로 레슨 받게 된 계기는 회사 사람들이랑 칠 때 폼나게 치려고 했던 건데.. 레슨 사부님을 통해 소개받은 백사장님과 또 거기서 이어진 인연들로 올해 상반기는 뜨겁게 보낼 수 밖에 없었어요.
레슨을 받고 가혹한 조건에서 아마츄어 고수 남자와 내기 골프를 치다보니 웬만한 명랑골프 조건에서는 예전보다 월등한 성적을 낼 수 있었어요. 스크린에서 여간해선 1등 자리를 내주지 않게 되고 날이 따뜻해지니 필드에서 그린 미팅���게 될 때 한 두번씩 저를 부르더군요.
덕분에 회원제 명문 골프장도 여러 군데 가보고 좋은 골프장은 이런 거구나 체험할 수 있었어요. 눈만 괜히 높아진 부작용도 있긴 하지만요. 진짜 중요한 그린 미팅이라면 제가 낄 수 있는 자리가 아니지만 관계 유지나 가벼운 친목 도모를 위한 자리에는 우리 회사 2명 중 한 명 자리로.. 나중에 상대방 사장님이 저를 포함해서 자리를 만드는 경우엔 우리 회사 3명, 상대쪽은 사장님만 나오시는 라운딩도 많이 했어요. 평일에는 이렇게 회사 업무상 라운딩을 많이 다녔고요. 주말에는 백사장 패밀리에 섞여서 매주말 2번씩 라운딩을 했어요. 7월 이후에는 더워서 제가 모든 초대를 거절하고 휴식기를 갖고 있고요.
회사에서 나간 라운딩은 깔끔하고 부담없는 라운딩이기 때문에 저는 그저 잘 치기만 하면 모두가 기뻐하는 자리였어요. 특히 제가 레이디 티를 안 치고 화이트에서 같이 치기 때문에 약간 자존심 상해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인정하고 나이스 나이스를 연발하는 상황이 되곤 했죠.
문제(?)는 백사장 패밀리와의 주말 라운딩인데요. 첨에 백사장님 소개받아서 스크린 치고.. 왕창 져버려서 패널티로 19홀 플레이를 하며 연하남의 놀이개가 되버렸는데요. 한번 이 사람은 내가 이기기 힘들다는 의식이 자리잡으니 호구잡혀서 충분한 실력 발휘가 잘 안되더라구요.
백사장 패밀리라는 말은 제가 그냥 붙인건데요. 백사장님이랑 같이 골프 치는 자영업자 친구들 모임이 있어요. 첨에 스크린에서 5명이 모여 2명, 3명 방을 나눠서 가운데 터 놓고 겜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필드로 가자는 의견이 모아졌죠.
���차피 4명만 나갈수 있기에 남자들은 한 명씩 빠지면서 로테이션 했고요. 초반에는 캐디가 있는 필드로 다니다가 곧 노캐디로 우리끼리 플레이할 수 있는 데를 찾아다니며 플레이했어요. 이유는 뭐 당연히 남의 눈치 안보고 저를 맘대로 희롱하려는 목적이었죠.
백사장 패밀리에 대한 얘기는 차차 더 하기로 하고요.. Q&A에 들어온 질문 바로 답변 들어갈께요.
소추본부장님 크기가 궁금한데요. 휴지심 기준으로 길이와 굵기를 확인해 본 적이 있을까요? 휴지심에 들어가는지, 휴지심에 넣었을때 밖으로 얼마나 나오는지. 그리고 길이나 굵기에 따라 섹스의 만족감이 많이 차이가 나는지? A : 전에 언젠가 쓴 적 있지 않나 싶은데요. 휴지심을 끼우면 헐렁해요.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가 경험했던 모든 자지들 중에 가장 소추에요. 그마나 첫 관계때는 극도로 흥분해서 120% 풀발기 했던 것 같은데.. 그 이후에 평범하게 발기했을 때는 별로 크지 않은 제 손안에 포근히 감싸이는 정도.. 예전에 길이나 굵기는 제게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했지만... 진짜 대물에 스테미너 좋은 남자들을 경험하다 보니 섹스의 만족감은 천지차이였어요. 소추남들과는 본플레이 전후에 다양한 다른 롤플레이나 섹스토이를 이용해 서로의 만족도를 높이고 직접 섹스는 오히려 남자의 사정만 유도하는 식으로 하고 있어요.
소추님이랑 요즘두 옥상 에서 만나서 즐기나요? 파라솔 아래에서 티팬티 보여주면 좋아서 미치나요? A : 네 새벽에 일찍 둘이 같이 나오는 날은 옥상에서 커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는게 기본 루틴이에요. 외근이 있어 직출하거나 다른 일이 있어 누군가가 재택근무해야 하는 날은 그게 안되지만.. 적어도 일주일에 두 세번은 옥상 미팅을 해요. 팬티 보여주는 것도 사실 우연히 장난처럼 한 건데 넘 좋아하셔서.. 그리고 저도 그런거 ���기고요^^ 자연스럽게 하나의 새벽 루틴이 되어 버렸어요. 회사라는 공간이 아무래도 기본적인 긴장감은 도는 곳이기 때문에 아무리 아무도 보는 사람 없다고 해도 키스나 가벼운 터치 이상으로 진행하진 않고요.
섹파 사부님 한테 레슨 받은 효과가 실전에서 크게 빛을 보고 있는지요? A : 위에 포스팅에 충분히 설명된 거 같아요. 사부님이 강조하는 보지턴.. 결국 몸통 스윙이겠죠..? - 계속 연마한 결과가 비거리의 증가로 이어졌고 원래 자신이 있는 정교한 숏게임과 시너지 효과를 내서 실전에서 많이 도움이 되고 있어요.
골프 섹파 백사장과의 관계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 @ 제3 제4 제5..의 새로운 인물들도 섹파로 등장했을 것 같은데??!@ A : 백사장 패밀리에 4,5,6,7.... 포함되는데요. 차차 더 얘기할께요.
오늘은 요기까지.. 성인 커뮤니티 레이블 달고 발행하니 몇 명이나 보실수 있는지 체크해 보려 합니다. 반응에 하트 한번씩 눌러주세요~ 많이들 못 보시면 일반 포스팅으로 수위조절 해서 올리려구요. 230820_#3 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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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술한잔 하시고 라이브하던게 문뜩 생각나네요!
잘지내시고 계신것 같아 보기 좋으십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앜ㅋㅋ 그 몇번 안 한 흑역사를 참관하셨군요. 늘 저의 텀블러에 놀러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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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떤 영상에서 자우림이 말하기를 청춘이란 이유없는 외로움, 살아가는 괴로움 같다고 했다. 무언가에 대한 갈증이 있고 그 때문에 마음속에 폭풍이 일어나는 사람은 연령에 상관없이 청춘일 거라고... 그 말을 듣자마자 힘이 조금 빠졌다. 그럼 사는 내내 청춘인건가? 싶어서. 물론 어디까지나 자우림의 개인적인 의견이고, 아티스트에게서 나올법 한(?) 철학이겠지만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이다.
감각이 무뎌지면, 사는게 심드렁해지면 늙었다는 것(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에 가까울테니. 청춘, 예전엔 그저 좋은 말 같기만 하고, 평생 머무르고 싶은 단어라 생각했으나 이젠 잘 모르겠다. 나이드는 것 또한 만만치않게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평생을 청춘같은 마음으로 사는 것도 고역인 것이다.
푸릇하고 낭만적인 단어에 스스로를 매혹시켰던 때를 돌이켜보면 그 날의 ��부분이 고통이었다.(지금도 고통이다) 매혹적인 것에는 고통이 따라붙는 걸까? 등가교환처럼? 사실 하나도 안 낭만적이고 한 개도 안 푸릇푸릇한데. 내 청춘은 푸른 색을 넘어 서늘하고 시퍼렇게 멍든 시절같은데. 어쩌면 청춘은 고통을 회피하거나 잘 포장하기 위한 껍데기같은 거였을지도 모른다.
그럼 나는 여전히 청춘인 상태일까. 나의 (정신적) 젊은 날을 봄에 비유한다면 난 아직도 봄에 머물러 있을까? 아무것도 확실할 순 없지만 정신과 신체가 같은 속도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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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반이 되고 느낀 점
정확히 서른 중반이 넘어가려는 시점에서 다시 깨닫는 부분
사람들은 생각보다 훨씬 더 타인에게 관심이 없다.
자기가 무례한 줄 모르는 사람이 엄청 많다.
내게 잘해준 사람에게 진심을 다한다.
잘해주고픈 대상이 있다면 그렇다고 너무 기대는 하지 말자.
세상에 나를 챙겨 줄 가장 사람은 나 밖에 없다.
그러니까 나나 잘하자.
예전에 생각만 했다면 이제 실행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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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엔 우리가 이런 이메일을 주고받았다.
요즘 사무실에서 자주 틀어놓는 프랭크 오션의 close to you 라이브 영상. 어쩌면 잘생긴 브래드 피트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예전에 좋아했던 조니뎁과 샤를로뜨 갱스부르가 나오는 한장면에 라디오헤드 creep을 섞었던 것처럼. 좋은 것들이 넘쳐난다
독일어 지옥에 빠졌다.. 한국어 부지런히 하고 살기에도 바쁜데 말이다. 요즘의 일은 어릴적 수능 공부보다 열심히하는 느낌이든다. 그래도 그땐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패기로 공부했는데, 지금은 이거라도 못하면 아무것도 아닌 느낌이 들어서 하는 일이라는 것에 차이가 있다.
요즘 자꾸 생각나는 영화와 자주듣는 노래. 이름이 포르투갈이라 길래 포르투갈을 좋아하니까. 그냥 들었는데 딱 내 타입이었던 것이다.
요즘은 가끔 요리도 한다. 일을하고 가끔 친한 친구들을 만나며 미적지근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나는 겨울이 너무 싫다. 겨울이 주는 활기참도 낭만도 모르겠다.
왜인지 모르게 겨울은 내게 힘을 꽉쥐고 사는 계절이다. 겨울만 지나면 나아질것이다. 하고 뼈에 깊숙히 박혀버린 생각을 떨쳐내지 못하고 겨울 내내 마음 속으로 주문을 외운다. 겨울이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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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7 SHINee: D-8 🤫💎 나만 아는 소소한 비밀이나 TMI가 있다면? (What if there is a small secret or TMI that only I know?) #Pre_SHINee_Week *📸 by MINHO ONEW: 요즘 예전에 입던 옷들이 다 맞아서 다양하게 입어보고 있어요옹. 아! 그리고 액세서리에 관심이 생겼어요!! 이것저것 발견해서 착용해보고 있답니다! (근데 이것도 TMI 맞나요…?!) [Recently, I am wearing a variety of clothes because I could fit into the clothes I used to wear. Ah! I have gotten interested in accessories!! I am putting this and that on upon discovering them! (But is this also considered TMI…?!)] KEY: 저는 아시다시피 너무 다 알려드려서 현재로썬 알려드릴 게 없네요… 이미 다 올려버렸어요. 우리 lil freaks한테 감추고 있는 게 없거든요… 요즘 일상과 여유를 즐길 겨를이 없다는 거…?😉 [For me, as you all know, I have already told you all everything so I have nothing to tell as of now… I have posted everything. I have nothing hidden from our lil freaks… Maybe the fact that I have no time to enjoy any leisure recently…? 😉] MINHO: 최근 집 인테리어를 바꿨습니다. 독서 공간이 생겼는데 거기서 대본도 읽고 책도 읽고 합니다. [I changed my house’s interior recently. There’s a space to read now and I do readings of scripts and books there.] TAEMIN: 제 에어팟 맥스 민호형이 사줘써여ㅎㅎ🎧🎧🎧 [My airpod max was bought by Minho hyung hehe 🎧🎧🎧] (© trans: iheartshinee_)
#SHINee#onew#key#minho#taemin#lee jinki#kim kibum#choi minho#lee taemin#top: taemin and key - bottom: minho and ji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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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팅앱을 예전에 깔아놓고 본 날이 손에 꼽을정도였는데 힌 이주동안은 하루에 한번정도 체크를 한다. 어제 누가 자기소개글에 나 자신이 가장 소중한 분은 사양한다고 써놨다.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내가 찔렸다. 원래 개인주의가 강하긴 하지만 저런 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몇년간 나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어가는 중이다. 어쩌지…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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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코스트코
아주 예전에 가본 적이 있다. 친구 따라.
사실 요즘 시대의 여느 사람들처럼 1인가구로서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에 갈 일이 없다.
나는 배달된 1인분을 두끼에 나눠 먹는 사람이니까.
잔뜩 사두고 먹는사람이 아니되게 된 순간부터 나는 이곳에도 저곳에도 속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
자식을 낳아 기르는 사람도 아니거니와 열심히 밥 해먹는 사람도 더욱 아니었다.
그저 그런 평범한 삶을 살고 어떻게든 조금의 자극을 찾아내 곱씹고 그렇게 무던한 돌멩이 같은 사람
언제 복작거리며 지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코스트코는 앞으로도 몇년이나 갈 일이 없겠지.
-Ram
*코스트코
1. 언젠가 지나가는 말로 특정 초콜릿을 먹고 싶다고 했었다. 근데 그 말을 기억하고 어느 날 코스트코 갔다 온 김에 그 초콜릿 제일 큰 한 봉지를 내 앞에 턱 내놓은 예쁜 마음을 기억한다. 지금은 그 초콜릿이 거의 바닥을 보이는데,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서 아껴먹고 있다.
2. 어제 우리 집에 처음으로 놀러 온 친구들이 있었다. 웰컴드링크로 복숭아 맛과 향이 나는 와인을 얼음에 칠링해서 줬고, 같이 먹을 안주로 코스트코에서 산 ��리페퍼를 반 자른 후 참크래커 위에 올렸다. 처음 먹었을 땐 은근 크림치즈와 페퍼의 비율이 애매한 것 같으면서도 또 맛이 매력적인 것 같이 느껴져서 안 살 수가 없게 된 놈이다. 벌써 두 번째 산 친군데, 바닥에 3-4알 밖에 안 남았다. 다 먹으면 또 코스트코가서 사야 하는데, 내년에 코스트코가 집 근처에 생긴다고 하니 조금 더 기다려봐야지.
-Hee
*코스트코
삶의 형태가 코스트코에 닿을 수가 없는 모양이다. 거리가 너무 멀고, 회원권에 돈 쓰는 게 아깝고, 집이 좁고 식구가 적다. 그럼에도 다녀오고 싶을 때가 있는데, 저렴한 미국식 피자가 먹고 싶어질 때, 사무실에 자리 잡은 고양이들 먹일 사료 살 때, 술 살 때, 가끔 커클랜드 제품 어떤 게 좋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상품권으로라도 한 번 사러 가볼까 싶다가도 그 절차를 떠올리며 동시에 마음을 접게 된다. 코스트코의 오묘한 미국 맛.(사실 미국엔 가본 적도 없지만 미국을 코스트코로 배운다.) 생각해 보면 그 오묘하다는 느낌과 코스트코에 가기 싫은 이유가 미국에는 굳이 가보고 싶지 않은 마음과도 이어져있는 것 같다.
-Ho
*코스트코
내가 사는 동네에 코스트코가 생겼다. 코스트코는 처음에 미국에서 가봤는데 피자 한 판을 사서 친구들이랑 해변에서 맥주랑 먹었던 기억이 있다.
엄마랑 코스트코에 가서 장을 볼 때 필요없는 것도 사고 싶어서 참느라 힘들다. 남편이 치즈를 좋아해서 치즈는 꼭 사온다.
코스트코 갈때마다 생각나는게, 한여름에 코스트코 주차장에서 일하던 청년이 열사병 때문에 사망했다는 뉴스가 떠오른다. 유난히도 더웠던 올여름 날씨를 생각하면 납득이 간다.
요즘 일이란 뭘까 라는 생각을 가끔한다. 우리는 살아가기위해 돈이 필요하고 그래서 내 시간과 노동력을 주고 돈을 번다. 돈을 버는 일은 여러가지 복합적인 것들이 얽혀 있다.
돈이 많다면.. 이라는 가정은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거라 생각한다. 요즘은 학교에서 청소하시는 여사님, 피크시간의 카페 종업원이나 마트에서 계산해 주시는 캐셔들을 볼때 노동이란 뭔가를 생각하게 된다. 그들의 피곤한 표정과 지친 모습때문일까? 이런 나의 생각은 오만함이 아닌가?
최소한 일 하다가 죽지 않고, 내 노동과 시간을 주고 정당하게 그 만큼 돈을 버는 세상이 됬으면 좋겠다.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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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57일차인 내 아기. 침대 귀퉁이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게 참으로 대단하다! 잘 크고있는 아기. 요즘 시하와 함께하는 온종일이 짧고도 길다.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아침으로 만들어먹은 햄+버섯 두가지+브로콜리 볶음밥. 임신기간에 자주 만들어 먹던 메뉴 오랜만에 생각나서!
어제 우리남편 저녁약속으로 인해 혼자 거하게 시켜먹었던 메뉴. 예전에(남편이 남자���구 시절일 때) 가본적 있었는데 그때도 통단호박 크림스프을 진짜 맛��게 먹었다. 시저샐러드와 통단호박 크림스프. 2~3인분이라고 되어있었는데 나 혼자 다 먹었는데? 닥터로빈짱
우리 어머님의 김장김치 최소1년 혹은 2년 묵은지를 씻어서 이렇게 먹는거 너무 좋아한다. 사실 이 김치 때문에 수육 해먹고 그런다니까? (최근에 수육 해먹은 사진은 없어서 생략)
시하와 함께하는 하루를 보내면서 루틴이 생겼다. 그 중 하나가 아침 수유하고 아기띠메고 동네한바퀴 도는 것. 엘리베이터 내려 바깥 공기 쐐자마자 잠드는 마법이지만 집으로 돌아와 아기띠 푸르고 누이면 깨는 마법도 있다는 것... 그때 들르는 동네 떡집. 사장님이 아침부터 가게를 얼마나 말끔히 청고하고 계시는지 떡도 아주 맛있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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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안바쁘겠지 하면 더 바쁘다
기도할때는 여러가지 신경쓸것이 많지만 이루어질것을 바라는 마음의 소망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는 말씀
그런데 그게 말이 쉽지 소망을 가지면 내가 포함될수밖에 없는데 나를 온전히 지우고 주님의 은혜로 소망하고 기도할수 있는것은 무엇인가..? 하는 난감한 과제에 대해 고심하고 있으니 주님이 주시는 말씀
"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너의 주권을.내려놓고 오직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간구하며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감사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 능력이고 선 이다
그리스도를 벗어난것이 악이고 너의뜻 이다 "
흠 알기는 알겠는데 이걸 더이상 말로는 표현할수 없네 오늘은 금요철야라 주신 이 말씀을 가지고 교회에 가서 또 빡시게 기도해야겠네
예전에 원로목사님이 하시던 말씀중 대충 듣고 넘긴 부분들이 알고보니 엄청난 내용이었다는 ...
원로목사님이 언잰가 그런 말씀을 하신적 있다
" 믿는 만큼 보이고 믿는만큼 들립니다 "
그때는 뭔 말씀인가 했는데 지금와 생각해보니 그 말씀이 딱이다
그 말씀을 뒤집으면 ..?
무식하면 용감하다 .. ㅡ ㅡ ;;
주말엔 화끈허게 .. 금요철야로 나오셔서 빡시게 기도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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